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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07 11:15
최근 트윗을 통해서 지지자들의 모습을 보면...
국민의당 지지하는 분들 중에 유독 선거당시 더민주 지지자들과의 온라인 마찰이 심했던 사람들이 지금까지 남아 국민의당에 지지를 보내고 있더군요. 어떤 기분일지 알거 같기도하고.. 하지만 더민주건 국민당이건 자유당이건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이 잘 못한 것은 따끔하게 혼내야 더 나아진다고 생각하는데... 뭐 최근 느낌은 우리오빠네 그룹에서 마약사건이 일어났어도 그건 오빠 잘못은 아니지만 그걸 가지고 비난하는 너희들은 뭐 깨끗할 거 같냐? 라고 소리치는 느낌.
17/07/07 11:16
그런 사람들이 아직도 남아서 지지를 보내고 있다는 것에 놀랍고, 요즘은 뭐라고 쉴드치고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대강 상상은 가지만요. 크크.
17/07/07 11:23
쉴드치는 사람들도 있고..
오히려 관련 트윗은 무시하고 타정당이나 대통령 까는 글들이 올라오긴합니다. 뭐 비판이야 하겠지만...똥이나 똥이나..
17/07/07 11:36
저도 병설 유치원을 생각 못했네요;; 찾아보니 그게 4월 11일입니다. 첫번째 SBS 토론회, 대선 후보등록 시점부터 시작된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겠네요.
17/07/07 11:46
저도 유치원 생각 났는데..
직접적인 하락의 원인이라기 보다는 안철수에게 실망을 가지게 하고, 지지율 하락에 기름칠을 해준게 아닌가 싶습니다.
17/07/07 11:37
엠비아바타 발언은.. 인지언어학에서 아주 흥미롭게 다룰만한 명언입니다. 마치 '나는 사기꾼이 아니에요!'처럼 자기가 자기 스스로에게 프레임을 씌우는.. 우리말로는 이를 자폭이라고 합니다.
17/07/07 11:44
국당 경선을 언론에서 띄워주고 대단한 것처럼 포장해서 그렇지 민주당 경선 참여인원을 봐도 문재인 유세에 모이는 인파를 봐도 안되는 승부였는데 뭐에 홀린건 가요.
17/07/07 11:55
당시 반기문도 출마 포기, 황교안도 불출마 선언 등등해서 자한당 지지자들이 안철수쪽으로 많이 몰려갔죠. 결국 안철수 본인의 자폭으로 그 인원들이 다시 자한당 홍준표에게 돌아갔지만요.
17/07/07 11:57
실제로 코앞까지 갔으니까요.
유치원 발언이랑 MB 아바탑니꽈는 말 그대로 멀쩡히 달리던 마라토너가 갑자기 자기 혼자 마법으로 싱크홀을 만든 다음 자진해서 빨려들어간 수준이라...
17/07/07 11:44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여론조사을 해도 5프로가 나온다는데
자유당이나 바른은 원죄가 있으니 5프로 나와도 그려러니 하겠는데 국당은 정말 할말도 없음
17/07/07 11:56
저 22,24% 일 때 선게 난리났었죠.
지금은 잘 안보이는 분들이 사실상 안철수 대통령을 만드시고 흐흐... 이글도 분명히 보고 계실텐데 잘 지내시죠??
17/07/07 12:19
안철수의 대선과정상 몰락은 사실 안철수가 어떻게 하느냐와 상관없었다고 봅니다.
애초에 호남기반 국민의당 후보와 그걸 밀어주려고하는 TK와의 합치로 지지율이 오른건데 이게 계속 지속될리 없는거였죠. 이걸 가능하게 하면 대통령 자격이 있다고 봤고, 역시 그럴 자격은 없었고요. 안철수가 아니라 누구라도 사실 불가능에 가까운 거라. 갑철수니 유치원이니 아바타니 이런건 다 사소한 문제라고 봅니다. 어차피 내려갈 팀은 내려가게 되어있던거죠.
17/07/07 12:43
참신한 초선들은 전부 더민주 초선들한테 존재감이 압도적으로 발렸고
그나마 존재감있던 초선들은 네 다음 주작공모 홀사장님이 그토록 염원하던 김성식의원은 어디서 뭐하고 있는지...
17/07/07 12:44
PGR에서도 안철수의 지지율이 30% 넘게 오른 날 안철수의 승리를 선언하며 문재인의 패인을 분석해 주신 친절한 분이 계셨더랬죠.
17/07/07 12:51
전 오히려 홍준표가 대선에 나온 이상 문재인이 지고 싶어도 질 수 없는 그림이 된 거라고 봤었습니다.
안철수가 저 표를 지키고 갈 정치력이 있었어도 '그래도 빨갱이 되는 거 싫으면 자유당이지' 하는 표심 때문에 힘들었을텐데 자폭까지 했으니 뭐..
17/07/07 13:29
지지의 양도 중요하지만 질 역시 중요하다는 걸 보여주는 그래프네요.
흔들리는 한 표도 똑같이 한 표지만, 견고한 지지가 아닐 경우 선거의 순간까지 남아 있을 지 알 수 없는 지지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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