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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07 13:22
신재생 에너지 기술개발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그보다는 핵발전소 안전 기술의 개선과 철저한 관리를 해야겠죠.
현재 상태의 신재생 에너지로 전력수급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거 아니었나요?
17/07/07 13:29
효율이 중요한게 아니고 생산량이 중요하죠.
원전이 각광받는 것은 쉬운 원료의 수급과 높은 생산량 때문이잖아요. 저도 잘 모르지만 아직까지 규모 대비로 원전보다 더 높은 발전량을 보이는 발전소는 없다고 들었습니다.
17/07/07 13:30
그정도까지 왔군요. 저는 신에너지가 원자력 에너지 엎으려면 닥멀었다고 생각해서 그게 역전하는 시점이면 인류가 원전의 위험을 해결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17/07/07 13:30
신재생에너지 효율이 30년쯤되면 원전을 뛰어넘는다라 어떻게 그럴 수 있죠?
2030년에는 태양이 밤 12시에도 뜨는게 아니고 2030년에는 일년 365일 24시간 태풍급으로 부는것도 아니고 2030년에는 바이오매스 생장주기가 짧아지는것도 아닐텐데요
17/07/07 13:43
채산성이면 더더욱 신재생에너지가 효율이 더 안좋져... 원전만큼 전력생산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려면 그 규모와 설비는 무지막지하게 커질텐데여;;;
17/07/07 14:09
사실 핵융합 미만 기타 에너지들은...효율이 널뛰기하기 좋죠...클클...
문제는 핵융합은 언제나올지... 아 유전자 개량해서 바이오매스에 필요한 생물들의 생장주기는 짧아질 수 있습...응? 그래봐야 얼마나 줄어들겠냐만은...
17/07/07 14:21
상상해 보자면 태양광을 투명한 유리에서 효율 좋게 생산 가능하게 되면. 아파트 유리창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수많은 유리 빌딩들도 전력을 생산하게 될수도 있겠죠.
그리고 베터리도 싸고 효율이 좋아져서.. 한전이 운영하는 대규모 전력 저장 시설도 있고 아파트 지하마다 한개씩 있을 수 있죠. 이게 말이되는 얘긴지는 엔지니어가 아니라 모르지만 13년 뒤는 진짜 원전만큼 싸질지도 모르죠
17/07/07 15:21
BIPV라고해서 10년전부터 있던 개념이고 실사용례도 있습니다. 물론 그런 유리패널들의 발전효율이 10퍼센트 미만으로 일반적인 패널의 절반정도밖에 안되고 일단 건축물에 사용하려면 여러가지 제한이나 규제가 있기때문에 아직도 보급은 안되고 있죠. 물론 그런 패널들은 완전 투명하지는 않습니다. 발전을 할려면 아무래도 태양광을 흡수를 해야하니.
17/07/07 13:49
에너지 효율은 (발전된 전기 에너지) / (들어온 태양광 에너지)로 계산되지 않을까요?
기술 발전 있으면 당연히 효율은 증가하겠죠. 에너지 공단에 들어가보니 처음 효율은 4%고 지금은 15%정도네요.
17/07/07 13:37
비슷한 분야에 있는데, 이런 말 하시는 분들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종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였습니다.
신재생에너지의 활용보다는 화력발전의 환경문제 해결, 효율 개선이 빠를 겁니다.
17/07/07 16:49
너무 희망적인 예상이죠.
태양광으로 한 20퍼센트 대체한다고 가정하면, 요즘처럼 일주일동안 장마로 비가 오면 순환정전 해야할 겁니다. 아니면 그 용량만큼 화력발전소 지어두고 1년 내내 놀려두고 태양광 안되는 1주일만 운전해야 하는데 돈이...?
17/07/07 13:39
환경단체는 현실성이 없고, 원전그룹 역시 꿍꿍이가 있으니 각자 절반만 믿는게 좋다고 봅니다;;;;;
사실 대통령의 탈원전도 환경단체가 주장하는 수준의 극단적인 기준이 아니라 최소한 덜짓고 안전하게 쓰자에 방점이 있거든요. 새로운 에너지 수급방식이 개발될 때까지 원전이 과도기적 역할을 한다는건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도 하구요.
17/07/07 14:25
근데 인구수 생각하면 원전을 폐기시키는 건 문제여도 더 늘릴 필요는 없지 않나요?
대학교 토론하는 거 보니 외국 사례처럼 전기에너지 수급 수요가 점점 줄어서 원전을 현상유지 혹은 점진적 철폐시키는 게 대세라고 하던데..
17/07/07 14:30
인구가 줄기는 하겠지만, 누진제 덕택인지 OECD 최고 수준의 전기절약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 한국 가정입니다.
여름 기온이 갈수록 더워지고, 여름 자체도 길어진다는 것까지 감안한다면, 전기 사용량이 줄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수출 위주 경제를 굴리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전기 수요가 줄어든다는 것은 공장 문을 닫는다는 소리와 직결됩니다. 그런 일이 벌어지면 정말 망하는 겁니다...
17/07/07 15:28
해당 토론에서 외국 선진국들의 사례에서는 해가 갈수록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통계자료가 있더군요. 프랑스 등지에선 이미 눈에 보인다고 해서..
17/07/07 14:39
누가 그걸 모르겠습니까. 다만 최근 대두되는 풍력 태양력 조력 등이 친환경이라고 불리는 데 사실은 환경파괴에도 일조하고 있다는 건 잘 안 알려져 있다는 거죠.
17/07/07 15:51
https://yearbook.enerdata.co.kr/renewables/wind-solar-share-electricity-production.html 한국의 태양력 풍력 발전이 1%밖에 안되는데 1%의 환경파괴에는 아무래도 관심이 안가죠. 유럽 몇몇 나라처럼 10%중반대 넘어가면 환경단체에서 눈에 불을 켜고 신재생에너지의 환경오염을 찾아다니겠죠.
17/07/07 14:5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77&aid=0002759553
한수원, 고리원전 1호기 정전 조직적 은폐...안전점검 결과도 조작(2012) http://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4344 한수원 월성원전 방사능 누출 조직적 은폐 의혹(2014)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0081 한수원, 원전 위조부품 기기검증(EQ) 실패 은폐(201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3635467 신용현 “한수원, 월성원전 수동정지 기준 넘겼는데 은폐하고 가동”(2016) http://www.nspna.com/news/?mode=view&newsid=188921 조석 한수원 사장, 고장난 지진계로 계측 값 분석…심상정, ‘고장은폐 거짓말’ 질타(201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8715416 "원전 납품비리 수사 이후에도 엉터리 검증 부품 공급"(2016) http://www.todayenergy.kr/news/articleView.html?idxno=118222 한수원, 납품비리업체와 여전히 거래(2016) 원전 관련해서 관련 기관이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축소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무조건 "환경단체가 구라친다!"라고 몰아붙이기는 어렵죠. 심지어 납품비리로 수사받는 중에도 엉터리 부품을 납품 받았다는 기사가 뜬 황당한 일까지 벌어지기도 했고.
17/07/07 15:32
댓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원전을 반대한 것도, 신재생에너지가 답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환경단체의 주장이 완벽한 구라가 아닐 것이다라는 내용이죠^^;;
17/07/07 15:31
국감때 받은 자료로 국회의원들이 장난질 엄청 합니다. 그리고 국감 때 자료 다 공개하는데 무슨 은폐하고 축소를 할 수 있을까요? 고리 정전 은폐 및 원전 비리 이후에 원자력은 굉장히 투명해졌습니다. 국감 시즌이면 만만한게 원자력이니 자료 잔뜩 가져가서 자기들 입맛에 맞게 의혹보도 잔뜩하고 해명하면 나몰라라 합니다.
17/07/07 14:53
우리나라 무인도가 2000개가 넘는데, 무인도마다, 풍력발전기 120m 급으로 섬마다 몇개씩 설치해서 5천개쯤 풍력 타워를 지으면, 원전 몇기 분은 전력이 나올 것 같긴 한데.... 철새들이 다 죽을 수도 있긴 하겠네요.
17/07/07 16:05
아래에 댓글을 달았지만 독일은 역대급 풍력자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영덕같은곳에 딥따 큰 풍력발전기 20기씩 세워져 있지만 1년 중 9개월은 전기 안만들어요
17/07/07 16:21
무인도는 일단 바지선으로 육지에서 건설자재 실어서 가야되니 기존 설치비용에 20-30% 추가입니다. 그것도 육지랑 가까우면 다행이지 육지랑 해저전력케이블을 연결해야겠군요. 풍력은 사인파를 그리는 전력을 생산하기가 어려우니 인버터+ESS도 설치해야겠군요. 뭐 전기료 대폭 올리고 정부 세금 심하게 때려박는것보다는 미세먼지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 석탄발전소나 LNG발전소를 육지에 짓는게 더 저렴하고 친환경적으로 보이네요
17/07/07 14:57
말 나온김에 한번 읽어볼만한 기사를 첨부합니다.
http://newstapa.org/tag/%ED%95%B5%ED%94%BC%EC%95%84 http://newstapa.org/21587 이명박근혜 정부가 왜 그렇게 원자력 발전소를 짓고 싶어했을까요? 콩고물이 꽤나 크기 때문이죠.
17/07/07 14:59
원전이 답이라 보지만, 탈원전을 꼬~옥 해야 한다면 답은 석탄입니다. 신재생에너지는 답이 안보이고 핵융합은 너무 머니 신연소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그나마 경제성, 가능성이 있는데 이쪽으로는 얘기가 안 되는게 안타깝군요
17/07/07 15:36
항상 예시로 나오는 탈원전 사례가 독일인데 독일을 참고하려면 독일 전력생산의 1위가 석탄인것도 참고해야하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옆동네 프랑스 두 배란 것도요.
미세먼지로 화력도 안된다 원자력도 안된다하면 뭐가 남는지 궁금합니다.
17/07/07 15:04
사실 이 나라에서 원전 비리는 그늘 아래에요. 해먹기 딱 좋은 쪽이죠. 다른 건설 비리들, 가령 4대강 같은건 사람들이 꽤나 신경쓰는데 원전 비리는 신기하리만큼 무관심해요. 사실 원전비리가 4대강 같은거보다 훨씬 위험하고 중요한데 말이죠.
17/07/07 15:36
원전비리 때 엄청 털었습니다. 검찰 압수수색부터 해서 직원들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했고, 감사원에서도 나와서 한참동안 탈탈 털었습니다. 얼마나 털었냐면 시스템 부재로 인한 과실을 개인에게 책임물고 실형을 선고했던 케이스도 있을 정도로 말이죠.
17/07/07 15:39
신재생에너지가 당장은 답이 아니죠. 하지만 지금처럼 신재생 발전비중이 낮고 원전 비중이 높은건 좀 개선을 해야죠. 일본과 독일이 자의건 타의건 핵발전을 안하는 나라인데 일본은 석탄으로 원전 발전량을 메꾸고, 독일은 허우적대면서도 신재생을 꾸준히 늘려 왔습니다. 허우적대더라도 독일의 길을 갔으면 좋겠네요. 어차피 문대통령 계획대로 하더라도 한동안은 원전 가동을 해야하니 안전 기술 개발과 관리 철저는 너무 당연한 얘기 같고요.
17/07/07 15:39
신재생에서 독일 사례가 많이 언급되는데 독일은 역대급 풍력자원이 있는 나라고 날씨가 바뀌어서 신재생발전 비율이 급격히 줄어들어도 역대급 원전 발전 국가인 프랑스 등에서 전기 수입하면 되져. 우리나라랑 상황이 많이 달라요.
17/07/07 15:46
다르지만 참고를 해야죠. (문재인이 아니라) 박근혜 시절 환경정책연구원에서 낸 보고서 결론 부분을 보니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잠재량을 모두 현실화할 경우 전력수요의 60%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http://webbook.me.go.kr/DLi-File/091/023/009/5589046.pdf) 환경단체에서만 재생에너지 타령하는건 아닙니다.
17/07/07 16:04
잠재량을 연구한거지 뭔 타령을 한답니까. 정작 태양광, 풍력을 대규모로 설치할 경우 빛반사나 소음, 땅값 하락 등 민원이 엄청 많아요. 친환경이 더 이상 친환경이 아닌 상황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군요.
17/07/07 15:41
그리고 환경단체랑 원자력 이권단체들 중 진실은 중간이 아니라 환경단체에 좀더 가까운데 있다고 봅니다. 이권이 걸린 쪽 말보다는 신념으로 움직이는 쪽의 말에 좀더 진실성이 있다고 봅니다. 물론 환경단체들도 이권이 있긴 있겠지만 원자력 이권에 비할 바는 못되죠.(환경단체에서 가장 크게 해먹은 건도 1억원 조금 넘는 건)
17/07/07 16:40
신재생에너지의 효율이 목표수준까지 다르는데 시간이 더 필요한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앞으로의 어떻게 될 지 알고 원전을 줄이는 계획을 세우냐'고 말하는 건 너무 보수적인 태도라고 생각됩니다. 불과 4~5년 전 (2012~2013년) 에 예측했을 때 미국 캘리포니아, 맥시코 등 태양광 입지 조건이 전세계에서 가장 좋은 곳 기준으로 그리드패리티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되는 전기 단가와 화력 발전으로 생산되는 전기 단가가 동일해지는 것) 시점을 2022년으로 예측했었습니다. 그 외의 지역 (예를 들자면 한국이라던가) 에서의 그리드패리티는 2020년대 후반으로 예상됐었죠. 그러나, 2016년 하반기~2017년 상반기 중 캘리포니아 등의 일부 지역에서 그리드패리티를 달성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한국도 약 2020년에서 2022년 사이에 그리드 패리티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태양광이 전력 수급 등의 부분에서 일부분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ESS 의 발전, 전력 사용 효율화 등으로 인해 고려 대상으로 삼을수 없을 만큼 부족한 발전 방식은 아닙니다. 저도 원전의 일시 폐지라면 반대하겠지만 10년 이상의 장기적 플랜을 기초로 수명이 다 된 원전의 수명 연장을 단계적으로 중지하는 과정에서 태양광을 통한 점진적인 에너지 수급 대체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17/07/07 17:13
그리드패리티가 계통안정에 수반되는 비용까지 전부 포괄하는 사안입니까?
원전/석탄화력은 기본적으로 기저부하 해결용이고 신재생은 여전히 첨두부하 대처용입니다. 기저부하를 대체 뭘로 해결할건지를 염두에 두고 정책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뭐 당분간은 LNG 때면 조금 오르고 말긴할텐데.... LNG가 예전 고유가시절처럼 올라가면 선풍기도 무서워서 못 켜게 될 것 같은데....
17/07/08 13:57
맞는 말씀입니다.
기저부하를 어떻게 해결할건지에 대한 고민은 분명 가지고 정책이 실현되야지요. 그런 의미에서 마지막 문단을 적었습니다. 한방에 원전을 태양광으로 대체한다는 건 저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지금 당장 행동을 시작하는 건 지금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7/07/07 17:26
일단 우리나라는 캘리포니아처럼 광활한 평지에 따끈한 태양광을 잔뜩 받을 평지가 없습니다.
있어도 그땅이 과연 비어있을까요...? 단가가 싸져서 아파트나 주택에서 거의 필수옵션처럼 달릴수 있다면 모를까... 그나마도 이런수준으론 우리나라 변덕스런 날씨를 대처할만큼 여유있는 발전용량확보가 쉽지도 않구요.
17/07/07 18:02
많은 사람들이 독일 본받자하면서 소개하면서도 독일전기요금은 본받자고 하나요? 전기요금 250kwh쓰고도 10만원 나온다던데...
17/07/07 19:28
궁금해서 독일전기료 검색해보니 400kwh초반대 쓸 때 2배-2.5배 정도 되더군요.
독일이 그래도 우리나라보단 신재생 여건이 훨씬 좋은데 말이죠...FIT지원금의 위엄인건지..
17/07/07 22:21
어차피 기저 발전은 무언가가 해야되는거고 문재인 임기 동안에는 바로 신재생 못넘어갑니다. 천연가스 같은걸 비중을 높여야죠. 복합발전소라던가 그런 곳들요. 원전학회니 이런데서 마치 금방 신재생으로 바뀌고 전기료 오를 것처럼 겁주는 것에 너무 쫄 필요는 없습니다.
17/07/07 22:32
천연가스도 문제가 되는게 단가는 높고 수입에 의존하고 민자발전 비율이 높습니다. 원전 가동률이 낮았던 2013년도에 민자발전이 엄청난 흑자 기록한걸 생각하면 바람직한 그림은 아니라고 봅니다.
기저부하는 원전 아니면 석탄이 답인데 둘 다 안하겠다고 하니 당연히 전기료가 오르겠죠.
17/07/07 22:39
전기료가 오른다는 근거가 막상 보면 별게 없어요. 원전학회인지에서 70% 오른다는데 그거는 단기간에 원전과 석탄을 전부 신재생으로 바꾸는 경우(현실가능성제로)고, 자유한국당에서 낸것도 보면 주택용은 1년에 6만원 오른다는 거거든요. 게다가 정확히 문대통령이 석탄, 원전, LNG, 신재생의 비율을 몇%로 한다고 말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대폭 인상된다고 단정하는 건 근거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유한국당에서 제시한 '1년에 6만원'이 맥시멈이라고 봐요
17/07/08 00:41
이 문제의 쟁점은 신고리 5,6호의 건설이죠.
그 누구도 단기간에 원전과 석탄을 전부 신재생으로 바꾼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쟁점이 되는 신고리 5,6호 건설중단을 제외한 나머지 원전취소에 대해서 이러다할 반대가 없는 것이구요. 문제는 단계적 폐쇄를 내세우면서 원전을 줄이고 나간다면 굳이 지금 건설중인 신고리 5,6호를 건설중단할 이유가 있냐하는 것이죠. 건설단계가 10%정도에 해당하지 않지만, 이미 자재구매는 거의 끝나서, 지금 이 단계에서 취소하면 상당한 금액의 매몰비용이 발생하는데 그 비용을 굳디 지불하면서까지 해야하느냐하는 문제입니다. 만약에 신고리 5,6호 건설중단 없이 나머지 원전취소하는 지점에서 탈원전계획이 나왔으면 이정도로 반대가 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탈원전이라는 대명제대해서는 대다수가 동의하거든요. 단기 거기에 이르는 세부적인 계획, 실질적인 방법론에 있어서 찬반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아마도 최악의 결과는 신고리 5,6호 건설 취소되고, 다음 정권에서 전력란의 이유로 신고리 5,6호 건설을 재인정하면서 비용이 두배로 들어가는 경우입니다. 전시작전과 환수 및 탈석탄,탈원전 계획등을 보면 이번 정권내에서 확실하게 말뚝을 밖아서 다음 정권에서 뒤집지 못하는 할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 정권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참여정권 뒤에 들어선 이명박정권에서 참여정권이 해온 것들의 상당수가 뒤집어 진 경험을 한 입장에서 이해하지는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책에 있어서 조급증이 보이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이명박정권의 4대강사업도 정권안에 완수하기 위해서 무리하게 진행하였다가 그 뒤로 탈이 제대로 났던 것을 반면교사하였으면 좋겟네요.
17/07/08 14:00
맞는 말씀입니다.
신고리 5, 6호는 반드시 건설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그래야 수명이 다 한 원전들 폐쇄도 진행이 가능해지지요) 어느 지점에서 신고리 5, 6호 건설 중단 이야기가 나오게 된 건지 참 갑갑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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