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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6/23 11:18:29
Name
Link #1 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70623100032675?d=y
Subject [일반] 돈가스 사건에 대한 정형돈씨의 인터뷰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단독인터뷰①]정형돈 "돈까스 사건, 새 시대 됐으니 이젠 말하겠다" - 일간스포츠
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70623100032675?d=y

한참 지난 일이고, 대중의 기억에서 아예 잊혀져서 언급도 되지 않는게 도니도니 돈까스인데...
이렇게 인터뷰를 하면서 해명이라고 해야할지 호소라고 해야할지...를 하는걸 보니 정말 억울하긴 억울했나봅니다.
정확하진 않은데 공황장애로 인해 하차했던 것도 그 이후의 일이라고 알고 있어서...
이 사건이 어느정도 영향이 있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좀더 찾아보니 13년 기사에
재판에서 돈가스를 만들었던 업자 김씨가 "수사관이 돈가스 중량을 측정할 때 물로 빵가루나 베타믹스를 제거하고 손으로 고기를
쥐어짜는 방법을 사용했다"라고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벌금형을 받았다는 내용이 있네요.
재료가 쥐고있는 본연의 육즙까지 짜내다니...크크크크

정형돈이 이름만 빌려주고 업자들이 장난질을 한걸로 알고 있었는데, 정형돈씨 말대로 높은 선에서 지시가 내려오고 표적수사가
된거라면 진짜 분통터질 일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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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군
17/06/23 11:24
수정 아이콘
박가야로(朴家爺怒).
대문과드래곤
17/06/23 11:26
수정 아이콘
참.. 저렇게 무게를 측정하면 불량 아닌 식품이 어디 있을까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The xian
17/06/23 11:30
수정 아이콘
스연게에 올릴려다가 자게를 살펴보니 이미 글이 있었군요. 다행입니다(응?)

박근혜 이...... 참 나쁜 대통령입니다. 권력을 남용하면 사람 하나 죽이는 거는 뭐 일도 아니라는 것만 재확인시켜주는군요.-_-

하기야 참 나쁜 프로그램 무한도전 하고 있었던 도니가 돈까스까지 팔아서 돈 잘 벌고 있으니 얼마나 죽이고 싶었겠습니까?
그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돈까스 만드는 공장 사람들 일자리 작살내는 건 일도 아닐 거고요.
자기 애비한테 못된 것만 배운 딸내미의 꼬라지란 정말.

정말 정형돈씨는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은 게 용할 정도입니다.(물론, 당연한 이야기지만, 저 내용이 사실일 경우에 말이죠)
17/06/23 11:32
수정 아이콘
전 이거 쓰면서 정형돈이 현빈옷 입고 까분적이 있나 한참 생각했었는데... 그냥 무한도전이 싫었던 거군요 크크크
사나없이사나마나
17/06/23 12:08
수정 아이콘
정현돈이 현빈옷 입었던 적 있었던 것 같은데요? 뭐 그 당시에 한땀한땀 드립 안 했던 예능 찾기도 어렵겠지만요.
방민아
17/06/23 12:37
수정 아이콘
현빈 츄리닝 입었었어요
탐나는도다
17/06/23 15:56
수정 아이콘
소오름.....
그분의 그릇이라면 무도가 싫어서가 아니라
그냥 이것때문일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크크
17/06/23 11:30
수정 아이콘
정형돈이 무도에 나오는게 싫었을까요...
六穴砲山猫
17/06/23 11:31
수정 아이콘
불량식품 같은 소리하고 있네. 지가 불량 대통령이면서....
vanilalmond
17/06/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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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blog.naver.com/bin_0103/100190601625

이런 글도 한창 돌았으니 맘 고생 할만 합니다
푼수현은오하용
17/06/23 11:38
수정 아이콘
댓글은 막아놓는 치밀함... 글이 딱 블로그 유입(?)용이네요
포포탄
17/06/23 11:37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정말 공황장애 올 만 하네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무도가 가장 오랜시간 공들인 것이 정형돈의 성장이였을텐데, 그걸 한 순간에 저렇게 뺏을 수 있었다니 정말 극악무도한 정권이였음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17/06/23 11:39
수정 아이콘
점심은 돈까스다!
해피나루
17/06/23 11:42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로 걸려들기 쉬운 타겟이었군요.

1. 무한도전이라는 당시엔 상징성있는데 쳐낼수는 없는 눈에 가시같은 프로그램 고정출연자

2. 대기업상품을 위협하는 판매고를 올리는 괘씸한 중소기업

3. 불량식품으로 지적하기 적당한 이름알려진 연예인을 내세운 식품

당시에는 중량미달이라길래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생각해보니 전후로 중량미달이라고 걸린건 본적이 없긴 하네요.
상계동 신선
17/06/23 11:44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에서 박근혜를 직접 풍자한 적이 있었나요? 앞뒤 사정을 잘 몰라서 여쭈어봅니다.
거믄별
17/06/23 12:12
수정 아이콘
박근혜를 풍자한 것이 아닌... 그 당시 이슈를 돌려깐 것이 많았죠.
자막으로 에둘러서 까거나 컨셉이 알고보면 풍자였던 것들이었죠.
그런데 이건 박근혜만이 아니라 이명박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상계동 신선
17/06/23 13:07
수정 아이콘
본인을 직접 풍자한 것도 아니고 이슈를 돌려깐 거 가지고 그랬다면 참 그렇네요, 그 시절에 세상이 참 많이 후퇴했었다는 것을 느낍니다.
아이오아이
17/06/23 17:52
수정 아이콘
확실히 기억나는건 티비조선이 박근혜한테 썼던 형광등 100개를 킨듯한 아우라를 정준하한테인가 써먹었을겁니다.
킹찍탈
17/06/23 11:45
수정 아이콘
503은 도대체 안 끼는데가 없네
하는짓도 지 애비 간첩조작하는거랑 판박인데
17/06/23 11:47
수정 아이콘
권력을 왜 신중하게 행사해야는지에 대한 아주 좋은 예가 될 것 같네요.
오렌지망고
17/06/23 12:03
수정 아이콘
저 도니도니돈까스 시켜서 맛있게 먹었었는데 저런 사건이 있는지도 몰랐네요
밤식빵
17/06/23 12:04
수정 아이콘
제품이 괜찮아서 전 만족해서 질릴떄까지 사먹고 잊어먹고 있었는데 저런일이 있었군요.
겨울삼각형
17/06/23 12:04
수정 아이콘
사먹어본 기억으론 중량미달일리가... 없었죠.
낙타샘
17/06/23 12:05
수정 아이콘
저사건으로 인해 휘말린 업체 사람들은 진짜 억울하겠네요.
권력자가 마음만 먹으면 사회적 살인은 일도 아니군요.
거믄별
17/06/23 12:09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당시 한 번 사서 먹어봤는데... 충분히 고기가 두꺼웠거든요.
그때도 업체측에서 이 이야기를 했었죠.
그런데 사람들은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것으로 압니다.
바스티온
17/06/23 12:12
수정 아이콘
진짜 맛있어서 한번더 시켰는데 ㅠㅠ
앓아누워
17/06/23 12:14
수정 아이콘
아 503씨도 온몸에 수분 다 쥐어짜내고 몸무게 재고싶다...
방민아
17/06/23 12:40
수정 아이콘
안돼요. 그러면 영양실조라고 출소할거에요.
포도씨
17/06/24 01:18
수정 아이콘
우리 몸의 70%가 수분이어서 저걸 짜내면 출소를 못할겁니다....크크
17/06/23 12:15
수정 아이콘
유일하게 만족했던 홈쇼핑 음식이었는데 저런 일이 있었다니...
사르트르
17/06/23 12:19
수정 아이콘
이것도 순실이 작품인가?
17/06/23 12:25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건 공무원이랑 한번이라도 엮여본 적이 있으신 분들이면 다 느껴보셨을듯...
공무원 이상한거에 빡쳐서 꼬투리잡기 시작하면 뭘해도 답이 안나옴......
17/06/23 12:35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저도 식음료 파는데서 여러군데 일했는데 위생검열 들어온 목적이 위생을 위한게 아니라 잡아내기위함이 되면 사실상 답이 없더라구요.
wish buRn
17/06/23 12:46
수정 아이콘
그래서 공무원들 별로 안좋아합니다.
이건 안 당해보면 몰라요. 지킬 수 없는 규제를 만들어놓고 필요할때 잡아간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은솔율
17/06/23 12:55
수정 아이콘
세무조사도 이런거죠..아무리 세금 잘 내고 있다고 해도 조사나오면 별의 별개 다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그래서 권력에서는 세무조사가 전가의 보도죠..
17/06/23 13:28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프랜차이즈 식당인데 모자에 유니폼에 앞치마까지 하고 위생장갑 매번 바꿔끼고 있는 직원에게 안전과? 아무튼 구청 무슨과 직원이 검열이랍시고 와서..."주방이 미끄러운거 같은데(튀기는 음식 가게지만 주방 깨끗함) 장화랑 방수앞치마를 해야죠"라고 했습죠...
17/06/24 04:10
수정 아이콘
류승범이 양아치검사로 나왔던 게 부당거래였던가요.
검사가 맘먹고 털러가면 어떤곳이든 다 털릴 수 밖에 없죠.
터는 것 자체가 목적이니...
레가르
17/06/23 13:21
수정 아이콘
사실 이거 논란 나왔을때 ?? 했었습니다. pgr에서 도니도니 돈가스 이야기 나와서 사먹었었거든요. 아쉬웠던건 소스가 너무 적다. 양은 다른것과 비교할때 훨씬 괜찮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사먹었고 만족했었거든요. 그래서 아 이정도도 중량 속인거면 도대체 얘들은 얼마나 속이고 파는거야 하는 정도였죠.
Sid Meier
17/06/23 13:35
수정 아이콘
본문에도 언급되어있지만 논란 당시에도 육즙 짜서 쟀다는 얘기 있었죠. 그 얘기 듣고 아 이건 그냥 털려고 턴거구나 싶었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예능인이 정형돈씨라 조금 더 알아보기도 했고 주문해서 먹은 도니도니 돈까스는 정말 만족스러웠기도 했고요.
17/06/23 14:23
수정 아이콘
근데 정권이 사주한게 아니라 고위직 검사와 유착관계에 있는 대기업이 사주를 했을 가능성은 없나요? 표적수사라해도 누가 시킨건지 알 수가 없는 것 같은데...
탐나는도다
17/06/23 15:58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도니도니 돈까스 맛났는뎅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홈쇼핑에서 뭘 사봤습니다
17/06/23 17:41
수정 아이콘
이 당시 논란 있을때도 피지알 분위기는 우호적이었던걸로 기억하네요. 돈까스를 조리하지 않은 상태 본연의 중량이 162g 었다면 전혀 문제될게 없었다고 봅니다. 당시에도 조리를 한뒤에 육즙을 짜내서 중량을 쟀다는 논란이 있었는데, 이런 뒷배경이 있었군요. 왜 정권바뀐 얘기를 하나 싶었는데 저런 배후가 크크
17/06/24 09:39
수정 아이콘
그 때 당시에 다른 돈까스들도 똑같은 방식으로 측정했는데, 대부분은 통과한 것인가요? 그 자체는 이야기하는 부분들이 없어서 조금 판단이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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