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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1 00:41
야밤에 축하드립니다. 아빠는 태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아내하기 나름인데....3년 정도는 힘드시겠지만..자라면 자랄수록 더 큰 기쁨이 되어 삶에 가장 큰 보람이 되어줄 것입니다. 자식도 농사와 같아서 육아에 참여한 만큼 더 큰 기쁨으로 다가올 것인만큼 많이 참고 아내와 같이 슬기롭게 육아 하시길 바랍니다. 이세상 어떤 기쁨보다도 더 큰 기쁨이 함께 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실겁니다.
17/06/21 01:22
'과연 내가 아빠가 될 자격이 있는가?' 라고
고민 할 수 있는 사람은 좋은 아빠가 될 첫번째 자격에는 충분한것 같습니다 이제 고민한 만큼 행동으로 보여주시면 좋은 가정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축하합니다!
17/06/21 01:42
저도 신혼인데 비슷한 고민을 합니다. 내 성격 닮으면 사는내내 스트레스받을텐데 후.. 이러면서 크크
축하드립니다~ 아무쪼록 산모도 아기도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되시길!
17/06/21 02:01
사시는곳 근처에 혹시 건강가정지원센터라는 곳이 있으시다면 예비부부, 신혼부부들을 위한 교육들이 진행되고 있으니. 한번검색하셔서 예비엄마 분과 같이 교육들어보셔도 좋을것같습니다! 아니면 보건소에서 임산부대상으로 많은 지원과 교육있습니다!
17/06/21 02:44
저는 31살임에도, 글쓴님과 같이 어려운일, 모르는일이 있으면 아버지께 여쭈어 보게 됩니다. 지금 저의 아버지와 같은 아빠가 되는게 제 목표이자 바램입니다. 그리고, 글쓴님은 충분히 슈퍼? 아빠가 될 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17/06/21 05:31
훌륭한 아빠가 될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접어두시고.
엽산 챙겨서 드시게 하시고. 생각보다 보건소 등에서 제공하는 혜택이 많으니 잘찾으세요. 두가지만 머리속에 두세요. 태어나기 전까진 와이프 말만 들으시고 태어나고 나면 애기 엄마 말만 들으세요. 모정은 천륜이지만 부정은 만들어 가는겁니다. 아빠하기 나름입니다. 41에 7살인데. 진정 부럽고 축하드립니다.
17/06/21 06:23
42세에 첫아기의 아빠가 되었지만 똑같습니다. 아니... 조금 더할수도 있겠네요.
내가 과연 자격이 있나는 의구심, 초등학교들어가면 내나이 오십에 대학시험보면 환갑이라는 막중한 책임감 및 경제적인 걱정. 뭐 그건그거고 나랑 닮은 녀석이 헤벨레 웃고있으면 귀여워 죽겠는게 결론.
17/06/21 07:25
축하합니다.
걱정되는게 당연하죠. 나같은게 아빠가 되면 어떻게 애를 키우나 이런 생각 드는게 사실이니까요. 과거 본인의 행적을 돌아봤을 때는 특히나 그렇죠. 크크크 애 다치는거 조심과 무조건 참는 것이 아빠 엄마에게 요구되는 사항인 것 같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참지 못하는 것이 아동학대로 이어진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도 말못하는 꼬맹이 보는게 힘들지만 그래도 이쁘니까 잘 버틸 수 있습니다
17/06/21 08:06
축하해요~~ 처음 애 가질때는 아빠가 되는 두려움이 있는데, 지나고 보니 축복입니다.
그 때 못 가졌으면 어땠을 지 상상도 안 가네요. 앞으로 두려움 보다는 인생을 함께 헤쳐나가는 동반자가 한 명 더 생겼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될 겁니다. 농담삼아 나 닮으면 어쩌지.. 생각했는데, 지금은 아빠와 함께 이겨내보자로 바뀌었습니다. 힘들지만 행복한 일이 더 많으실 거에요.
17/06/21 08:11
축하드려요.. 좋은 아빠가 되실것 같습니다..
저도 오늘 아들이 100일이네요.. 힘들지만 아침에 일어났을때 웃고 있는 아들 보면 기분 좋아집니다^^
17/06/21 08:53
축하드립니다~
아빠가 될 자격이 있는가 없는가 같은 고민은.... 애 키우다보면 아무 생각 없어지실거에요. 힘들고 즐거워서. 흐흐.
17/06/21 09:14
축하드려요~^^ 전 엄마되기 한달 남았습니다.
어렵게 가진 아기인데도 불구하고 가끔가다 한생명을 평생 돌봐야 한다는 중압감도 들때가 있고, 태동을 느끼기 시작하면서는 말로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그 무언가의 감정이 벅차오르더라고요. 여자친구분도 갑자기 엄마가 되는건 마찬가지 이실테니 겁도 나고, 잘 꾸미고 다니는 친구들 보면서 부러워 할수도 있고 그럴것 같습니다. 불안해 하시면 잘 다독다독 해주시고, 어떤것 무슨일이든 항상 산모 위주로 생각해주세요. 정말 임신은 상상이상으로 삶을 바꿔놓더라고요. 아마 출산하고 육아 시작하면 더욱 그러겠지요? 다시 한번 축하 드립니다.^^
17/06/21 09:25
축하드립니다~~! 주제넘게 한 말씀만 드리자면 아이를 지켜보면서 참고 인내하는건 온전히 부모만이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아요. 참고 싶지 않은 본능 잘 이겨내시길~^^
17/06/21 09:42
이제6개월 된 아이를 둔 아빠로써 정말 잘 생각 하셨다고 생각이 듭니다.
애가 엄마 배에 있을때와 또 세상에 나왔을 때 마음가짐 정신상태가 완전히 달라 집니다. 아이 정말 이쁩니다. 좋은 아빠 되셔서 좋은 가정 꾸리시길 바라겠습니다. 축하 드립니다.
17/06/21 09:52
정말 축하드립니다.
저도 28에 아빠가 되었는데 그때는 아직 대학원생이었네요. 비슷한 고민을 했고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제대로 아빠 역할 할 수 있을지 고민했었는데.. 결국은 아무리 준비해봤자 완벽한 준비는 없는 것이라 닥치고 나서 부딪히며 커갈 수 밖에 없어요..
17/06/21 09:54
축하드립니다. 걱정반 기대반이지요. 임신하니 예전이면 가뿐하던것도 힘들고 피곤하고 마냥 눕고 자고싶고 그럽니다.. 아이낳으면 더하겠지만, 임신부터가 모든게 다 달아요 몸이. 그래서 본의 아니게 힘드니까 짜증부리고 불안해서 울쩍해지고 들쑥날쑥 그러더라고요. 옆에서 잘 챙겨주세요. 완벽한 부모가 어디있겠어요~ 아이랑 같이 성장하는거라 믿고 배울 준비중입니다~ 전 이제 3달 남았네요. 두근두근합니다..
17/06/21 09:58
34개월 아들래미 키우는 유부입니다. 걱정되고 그러시는건 당연하죠. 처음인걸요.
아빠와 엄마와 자녀는 같이 성장합니다. 같이 배우고 같이 크구요. 건강하게 출산하시길 기원합니다.
17/06/21 10:55
결혼 전 여러 친구들에게 이런저런 조언도 듣고 나름 스스로 깨인 사람이라 생각했기에 결혼 생활 자체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나름 준비와 대비를 했달까요. 근데 문제는 출산 이후에 대한 생각을 전혀 안 해서 여러 갈등과 불편함으로 몇 년 간 힘들었습니다. 어느 정도 개인 생활이 날아갈 거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게 그 정도일 줄은 몰랐거든요. 그런데 지나고보니 결혼 전 만큼만 마음의 준비와 희생할 각오를 했다면 그렇게 지내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여러 조언도 들어보시고 함께 성장하는 가족공동체라는 걸 인지하신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축하합니다.
17/06/22 00:21
축하드립니다.
저도 딸이 3살인데 키우기 너무너무 힘드네요. 애 태어나기 전까진 사실상 한번도 안 싸웠는데.. 애 태어난 후론 서로 피곤하니 다툼도 잦고... 그래도 이제 딸 없으면 못 삽니다. 제가 동물을 좋아하는데.. 비유가 어떨지 몰라도 강아지 보다 100배는 귀엽고 예쁩니다. 축하드려요 ^^
17/06/22 07:45
누구나 아빠 엄마는 처음이랍니다. 아빠로서의 책임감, 엄마로서의 모성애가 하루아침에 완성되는게 아니거든요~~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와 함께 키워지는 것이랍니다. 배우자도 본인도 모두 처음이니까... 배우자와 대화하면서 함께 키워간다면 아이로 인하여 더욱 든든한 가정이 만들어지실거에요.
육아는 부부가 함께 해나가는 것이거든요. 확실히 주위를 돌아보면, 아빠의 역할을 경제적으로 한정짓고 관심을 두지 않은 집과 자녀들에게 관심을 둔 집은 많이 다르더라구요. 전자든 후자든 아버지는 아버지지만... 가족의 삶의 질이 달라진달까요. 자식들이 아빠를 바라보는 시선도 다르구요. 아이에게 관심을 주는 만큼 아이가 아빠에게 느끼는 애정도 비례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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