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6/17 22:19
클래식 문외한이라서 이런 질문을 좀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파아노 같은 것도 결국 손가락의 운동신경 뭐 이런 것이 가장 절정인 20대 정도에서 실력이 최고조에 이르게 되는 걸까요?... 아니면 경험치와 인생의 연륜이 쌓이기 시작하는 나이 때에 이르러서 비로소 완성을 보게 되는 걸까요?...
17/06/17 22:46
초절기교는 10대(요즘은 그 이전 -_-;;), 20대는 슈베르트 부터 라더군요
가끔 피아노 실력의 가늠자라는게 뭘까? 하고 생각합니다만 작년 말 조성진군이 그러더군요 '이제 콩쿨을 끝냈고 시간적 여유도 있으니 베르크(Berg)와 그리그(Grieg)를 더 공부해 볼 수 있겠다' 라고요 (참고로 그리그의 유일한 피아노 협주곡 op.16은 너무x100 유명합니다) 그러고 보니 다큐영화 '피아니스트 세이무어의 뉴욕 소네트'에서도 세이무어 번스타인이 비슷한 말을 했던 듯 싶네요, "완성될 수 없다" 라고요 같은 곡이지만 연주자도 계속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어 가야 하기 때문에
17/06/17 23:15
어쨌든 이분 문외한이 제가 들어도 연주가 대단하다는 걸 알것 같습니다...
조성진씨와 묘한 라이벌 관계가 성립되는 건 아닐지 하는 속물적(?) 생각도 드네요...--;;
17/06/17 22:54
공식영상은 아래 링크로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cliburn2017.medici.tv/en/performance/-46 아마도 본문 영상은 공식 영상을 캡처(영상 캡처)하여 유튜브로 올린 것 같아요. 그래서 공식 영상이 화질과 음질이 더 좋습니다.
17/06/18 05:45
주신 링크를 맥의 크롬에서 들어가니까, 동영상 위에서 비디오를 자기 컴퓨터에 다운 받을 수도 있도록 되어 있네요.
혹시나 소장하고픈 분은 그렇게 하면 되겠네요. (저만 되는건가? 다운로드 헬퍼 같은 걸 뭘 깔아서 그런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17/06/18 00:10
오 고맙습니다. 위로받는 느낌입니다. 작년연말에 꿀띠쉐프가 연주할때도 연말의 어수선한 탄핵집회등으로 고통받는 현실을 감싸주는 느낌이라 광기에 찬 위로랄까 참 좋았는데, 편안한 주말 밤에는 더 좋군요.
17/06/18 01:13
잘 감상했습니다. 열정적인 연주 정말 좋았습니다. 아주 멋졌습니다.
연주자들도 감동스럽게 응시하는 모습이 괜히 제가 다 자랑스러웠습니다. ^^
17/06/18 03:49
라흐마니노프, 리히테르의 이 3번 협주곡 하는게 영화 샤인 보고 나서 참 듣고 싶었는데, 알고 보니까, 연주를 평생 안했더군요...
노다메 칸타빌레 드라마에서도 나와서 들었던 것 같은데... 실연하는 장면을 보니까 참 멋있네요.
17/06/18 11:18
오늘 새벽에 윗 글을 쓰고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느라 잠이 잘 안 왔는데 잠 안 오는 김에 들으니 좋더군요. 좋은 연주 영상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