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6/16 22:13:41
Name The xian
Subject [일반] "종북 문재인" 막말한 자유한국당 강동호 위원장의 해괴한 사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52&aid=0001022765

어제 있었던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당사 이전 개소식에서 강동호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위원장이 대통령을 종북, 주사파라고 지칭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막말을 내뱉었습니다. 문제가 된 부분을 위 링크한 기사에서 인용하면 이렇습니다.

[문재인이가 5년 청와대를 전세 내 갖고 일을 시작했는데 적폐청산이라고 해 가지고 정치보복을 시작했습니다. 친북하는, 종북하는 문재인은 보수, 주류세력을 죽이려고 해요. 대청산 얘기는 보수를 쓸어버리겠다 얘기입니다. 상대가 아주 나쁜 놈이기 때문에 깡패 같은 놈들, 나쁜 놈입니다. 이런 놈을 상대로 점잖게 나가다가는 나라 꼴이 안 됩니다.]

이 내용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 등에서는 자유한국당의 사죄와 강동호씨의 징계 등을 요구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0&aid=0003072952

심지어 같은 당인 자유한국당의 장제원 의원조차 자신의 SNS에 위 내용이 실린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미 점잖지 못한 분이 점잖지 말아야 한다고 하니 실소를 금치 못한다고 개탄했습니다. 아울러, "보수는 스스로 궤멸하고 있다, 성찰하고 반성해서 환골탈태 할 때이다. 이미 높아진 국민들의 식견을 따라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실력 있는 보수로 다시 태어나야 살아남을 수 있다" 등의 말로 이 막말 건을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79&aid=0002978862

이렇듯 당 안팎에서 허위사실과 막말 유포에 대해 비판과 비난이 높아지자 강동호 위원장은 하루만에 사과를 했는데 그 사과라는 것이  "혹시나 대통령 개인으로 이해됐다면 이는 본인의 진의가 아니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표현이 도를 넘은 데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했습니다.

하. [5년 청와대를 전세 내 갖고 일을 시작한 문재인]이 지금 청와대의 '문재인 대통령' 개인으로 이해되는 게 강동호 위원장 본인의 진의가 아니라고요?

정말 저 비참한 정신세계와 사고회로를 무엇이라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심히 해괴한 사과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 The xian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6/16 22:15
수정 아이콘
아무말대잔치를 거하게 치루시네요
하심군
17/06/16 22:16
수정 아이콘
여의도 연구소랑은 재계약 끝났나요? 예상대로 멍청하긴 하지만 이렇게 대놓고 멍청할 수가 있네요.

생각하면 할 수록 어이가 없네... 아니 여기 100석 넘는 거대정당이잖아요? 아무리 100명이 모두 허수아비라지만 100명이 모두 이렇게 멍청한 건 너무한 거 아닌가요? 낭비가 심해도 너무 심해요.
17/06/16 22:22
수정 아이콘
왜요 그 지지자들이 원하는 소리 잘해주고 있구만요 크크..
얘네는 이제 티케이 자민련이 목표라니깐요. 그마저도 안될듯 하지만.쯧쯧.
여의도 연구소가 문제가 아니라 삼성 미전실이와도 이건 못살릴듯 하네요.
17/06/16 22:18
수정 아이콘
저 치야 평소대로 자유당 지지층과 구성원의 본심을 이야기 해준것에 불과하니까요.
장경아
17/06/16 22:18
수정 아이콘
주어는 있었던거 같은데 목적어가 없었나 보죠
17/06/16 22:19
수정 아이콘
김성태 : 부들부들
17/06/16 22:20
수정 아이콘
장제원 의원이 저런 의견 내봐야 자한당 합류한거 자체로 합리적인 보수는 물건너간거죠 크크
맥쿼리
17/06/16 22:23
수정 아이콘
자유한국당은 그동안 해왔던 정치 플랫폼이 깨졌는데 대부분이 인식 못하고 있죠. 거기다 더이상 젊은 보수(?)들이 늙은 보수들을 존중하지 않습니다.
다음 단계인 TK자민련으로 가는거죠 뭐. 그러다 동교동계처럼 잊혀져 가는 원로신세
17/06/16 22:23
수정 아이콘
딱 지지자들 눈높이 잘 맞춰줬네요. 먹히니까 하는 소리입니다.
수정비
17/06/16 22:24
수정 아이콘
프듀 강동호 군이랑 이름이 같아서 아까 깜놀했네요;;;; 갑작스레 실검에 오르길래;;; 동호군이 뭔 사고라도 쳤나 했는데;;;;
아라가키
17/06/16 22:25
수정 아이콘
청문회에선 그리 엄격하지만.. 자기들에겐 누구보다 너그러우신... ^^;
아시안체어샷
17/06/16 22:25
수정 아이콘
계속해봐~
지니팅커벨여행
17/06/16 22:27
수정 아이콘
장제원 후회하고 있는 것 같네요 크크크
어리버리
17/06/16 22:33
수정 아이콘
한국에 저 놈이 언급할만한 [문재인]이란 이름을 가진 [청와대]에서 일하고 [적폐청산]을 하는 인물이 또 있나보죠? 크크.
아이유인나
17/06/16 22:33
수정 아이콘
뽑은 국민이 잘못했네! 다음번엔 제발 보지 맙시다.
Korea_Republic
17/06/16 22:36
수정 아이콘
젊은세대가 자기네 지지 안하는 이유가 전교조 때문이라고 하는 족속들인데요 뭐
감전주의
17/06/16 22:38
수정 아이콘
저사람 저희동네 국회의원 후보로 3~4번 정도 나왔는데 한 번도 당선이 안 됐네요..
심지어 18대에선 같은 당의 다른 후보가 나와서 당선 됐었는데 말이죠..
17/06/16 22:48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잘한게 있다면 하나 꼽을만한게 저 당 조직과 풀을 완전히 망쳐놓은 겁니다. 이미 친박이 지역조직같은데도 군데군데 스며들어 있고 권력을 쥔 위치라서 다시 돌아가기도 쉽지 않을 겁니다.
17/06/16 22:53
수정 아이콘
자기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 알기나 할까요 크크크
17/06/16 22:54
수정 아이콘
장제원 웃기고 있네 크크
꽃보다할배
17/06/16 22:55
수정 아이콘
이것이 자한당 클라스
연필깍이
17/06/16 22:56
수정 아이콘
잘했어. 계속 그렇게 해줘. 계속 쓰레기로 있어줘!
17/06/16 23:04
수정 아이콘
아...........나.. 나 도 국회의원 시켜줘요!! 내가 더 일 잘할 것같아요 ㅠㅠ
최소한 가만히만 있어도 개념 의원될듯
닭장군
17/06/16 23:12
수정 아이콘
국정운영에 도움이 되겠군요.
어디로가야하오
17/06/16 23:17
수정 아이콘
정진석의원인가는 좌파좀비 어쩌고 해도 아예 문제도 안되던데 뭐 저정도는..
tannenbaum
17/06/16 23:25
수정 아이콘
이러니 지지율이 고공행진하는거지요.
산타아저씨
17/06/16 23:27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정상적인 분은 이런 당에 몸을 담지 않으실 것 같은데..
17/06/16 23:33
수정 아이콘
볼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누가 친북입니까? 크크..
한길순례자
17/06/16 23:46
수정 아이콘
자아아알 하고 있습니다. 더 열심히 하길 바랍니다. 장외 투쟁은 왜 안 하시는지?
17/06/16 23:53
수정 아이콘
장외 투쟁보단 국회 지방의회 의원 총사퇴로 결의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개 단식같은 것도 좀 하고
한길순례자
17/06/17 01:25
수정 아이콘
단식은 비공개로 봐줍시다. 메이크업할 시간도 필요하니까요. 수염도 쫌 심구요.
동네형
17/06/16 23:57
수정 아이콘
사과는 했으니 받고 나머지는 법원가서 얘기하는거로
Korea_Republic
17/06/17 00:34
수정 아이콘
세상은 바햐으로 다크나이트들의 시대
ChrisTheLee
17/06/17 02:12
수정 아이콘
어휴 똥만기가 이젠 입으로 똥을 싸고 글로도 똥을 싸네요..
17/06/17 02:35
수정 아이콘
이렇게 문통의 지지율이 상승합니다.
17/06/17 02:39
수정 아이콘
계속 나대주면 땡큐 아닌가요? 더 나대블츠!!
껀후이
17/06/17 02:57
수정 아이콘
좀...이런 막말하면 강하게 제재받으면 좋겠습니다
매번 맞는 쪽만 심하게 맞는게 지속되는데 왜 개선되지가 않을까요 지켜보는 입장에서 너무 화가 나네요
시케이더
17/06/17 07:22
수정 아이콘
그냥 아주 평범한 자유당 사람인데요.
다람쥐룰루
17/06/17 08:56
수정 아이콘
자유당이 어디 갑니까
바닷내음
17/06/17 12:01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저건 사과가 아닌데요?
사과라고 칭하는거에 조건이 달리면 그건 사과가 아닙니다
변명이지
어묵사랑
17/06/17 13:27
수정 아이콘
장제원같은 박쥐도 아니고 참치도 아닌 인간의 말은 이제 들을 가치가 없죠.
Dream Theater
17/06/17 18:59
수정 아이콘
저 양반들도 매번 한다는 이야기가 거기서 거기네요. 본인들은 억울하다, 우리가 진정한 애국자다 따위의 마인드. 가증스럽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2444 [일반] 피파(FIFA) 축구를 전후반 60분으로?...(내용 추가) [49] Neanderthal9614 17/06/18 9614 2
72443 [일반] 전 세계에서 순이익이 가장 높은 기업 Top10 [16] 김치찌개8143 17/06/18 8143 1
72442 [일반] 어제자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과, 방송 전후의 SNS 난리를 보고 [77] The xian19162 17/06/18 19162 7
72441 [일반] 선우예권, 2017 반 클라이번 콩쿨 정복기 [16] 박루미7412 17/06/17 7412 10
72440 [일반] 유튜브에서 가장 미스테리한 영상 [29] bigname13334 17/06/17 13334 1
72439 [일반] 인구감소로 지방의회 폐지논의가 나오기 시작한 일본 [37] 군디츠마라11841 17/06/17 11841 4
72438 [일반] 가발은 당신의 신체와 같습니다 [23] VKRKO7485 17/06/17 7485 1
72436 [일반] 첫 해외여행 다녀온 이야기(3) (스압주의) [9] 업보6119 17/06/17 6119 13
72434 [일반] 서울의 사립초등학교 집단폭행 사건 [216] 진산월(陳山月)23105 17/06/17 23105 32
72433 [일반] [의학] 왕을 살려라! [80] 토니토니쵸파10536 17/06/17 10536 13
72432 [일반] 영화 미이라 실패의 원흉으로 비난받는 톰 크루즈... [32] Neanderthal13291 17/06/16 13291 3
72431 [일반] "종북 문재인" 막말한 자유한국당 강동호 위원장의 해괴한 사과 [43] The xian11737 17/06/16 11737 2
72430 [일반] 북한으로 여행갔던 미국인 웜비어, 식물인간 상태로 본국에 송환 [58] 달토끼13759 17/06/16 13759 3
72429 [일반] 안경환 법무부 장관 지명자, 사퇴 [221] 내일은16265 17/06/16 16265 9
72427 [일반] (삼국지) 막장남편의 대명사 유비 [34] 글곰13017 17/06/16 13017 20
72426 [일반] 최근 본 영화 13편 [14] 잠잘까7345 17/06/16 7345 4
72425 [일반] 여론 참여 심사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17] jjohny=쿠마4165 17/06/16 4165 3
72424 [일반] 연설중에 봉변당한 버니 샌더스 [135] 삭제됨17165 17/04/27 17165 26
72423 [일반] BBQ치킨 '백기 투항'…가격 인상 철회키로 [115] Ahri10852 17/06/16 10852 1
72421 [일반] 야당의 청문회 전략은 최악이었다는 확신이 듭니다. [76] tjsrnjsdlf13494 17/06/16 13494 2
72420 [일반] 테이져건 사망사고 발생 [170] 수지14922 17/06/16 14922 1
72419 [일반] 고성, 춘천 여행기 무박3일 24시간 여행기 [17] Emumu6780 17/06/16 6780 13
72418 [일반] 갤럽 문재인 83% _ 1% 상승 [151] Lv314541 17/06/16 14541 2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