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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17 03:50
제 아들이 그렇습니다. 군입대를 앞둔 입장인데 절대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신체검사를 한 번 연기했습니다.) 군대같은 엄격하고 경직된 단체생활을 하지 못할 것 같아서 말입니다.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다시 제게 위와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할 수 있는 모든걸 할 겁니다. 그로인해 제가 파멸한다고 해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
17/06/17 03:29
정말 쓰레기들이네요. 실명 공개하고 공론화 시켜야하는데, 그럴일은 없겠죠...
여담으로 수련회 문화 좀 없앴으면 좋겠습니다. 왜 가는지 모르겠어요. 애들 3일동안 가둬놓고 정신수양 시킨다고 뭐 달라지는게 있나요? 뭔놈의 나라가 증조할아버지의 친척의 사돈이 친일파였으면 재산을 몰수해야 한다고 하면서 이딴 거지 같은 관행은 그대로 갖고 있는지...
17/06/17 13:15
네? 진짜 뭘 알고 말씀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수련회 어디 보내준다고 무슨 선생님 주머니가 불려지나요. 수련회 보낼바에 학교에서 수업 며칠 더하는게 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을겁니다.
17/06/17 09:18
불쾌할 수는 있겠는데 그게 사실입니다
물론 추대왕님같이 일반 선생님들이 직접 받는 경우는 없겠죠 뉴스검색만 해봐도 교장 교감들이 뒷돈 받고 그쪽으로 학생보내주는거 걸리는건 수두룩 빽빽이죠.
17/06/17 09:44
"사실"이라고 쓰셨는데
돈 받는 교사가 있다는걸 의미로 쓰셨다면, 저도 동의합니다. 실제 목격사례도 있고, 적발된 사례도 나오기도 하죠. 그런데 수련회 관련 로비가 만연하다는걸 의미로 쓰셨다면, 전 개인적으로 반대합니다. 뉴스의 적발사례는 전국 11000개의 학교수에 비하면 미미하고, 나머지 적발되지 않은 학교들에 대해서는 로비가 일어나는지 일어나지 않는지 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Paul Pogba님께서 현장에서 일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최근에는 수련회 선정절차도 매우 까다로워져서 교장 교감의 입김이 작용할 여지도 굉장히 줄었답니다.
17/06/17 11:38
최근엔 확실히 수련회관련 선정절차가 강화되고 교장.교감윗선 떡값도 거의없어진것도팩트고 80.90.00년대엔 수련회관련 엄청 해드신것도 팩트죠
17/06/17 12:10
그런거 많이 사라진지 한참 됐습니다.... 요즘 세상에 무슨...
해먹어도 교장 교감 선에서나 해먹지,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그런거랑 거리가 먼데, 무책임한 댓글이네요.
17/06/17 13:32
근거도없이 타 직종비하하지마세요. 교사지인 많은 입장에서 엄청나게 불쾌하네요. 교사들이 그런 2박3일가기위해 얼마나 개고생하는지 모르시면서 함부로 말하지마세요. 무슨 쌍팔년도도아니고 요즘세상에 이딴식으로 일반화해서 말합니까?
17/06/17 18:22
요즘 그런거 없어진지가 언젠데 뭘 좀 알고 말하시길. 학교도 수련회 안가고 싶어요. 나가기만 하면 뻥뻥 터지고. 그렇다고 제대로 훈계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정말 답답하네요.
17/06/17 04:19
정확하게 보면 어른은 법의 처벌이 무서워서 대놓고 약자에 대한 공격성을 드러내기가 쉽지 않은 거고, 아해들은 그런 게 없고 있더라도 솜방망이니 드러내길 쉬운 거죠.
17/06/17 08:38
교육의 중요성 인거죠.
성선설,성악설을 떠나서 애초에 태어나면서 윤리,배려심,공감능력이라는게 기본적으로 인스톨 되어있는게 아니라..... 그러면 안된다고 교육을 통해서 머리에 집어넣어줘야 하는데 우리 교육은 그런걸 다 패스해버렸죠. 심지어 그런 상황에서 교사들에게 족쇄를 채워버려서 교사들이 학생의 윤리성을 교화하는게 불가능의 수준까지 가버렸구요. 애들이 더 잔인하고 영악한게 아니라... 그런걸 못배운 애들이라 그냥 동물수준의 도덕성을 가진겁니다.
17/06/17 16:11
그게 좋은 거죠. 기득권층이 머물지 않고 계속 유동적인거. 그런 사회일수록 건강하다는건 역사가 증명합니다.
폴님이야 또라이 대 끊으면 또 새로운 또라이 나온다는 의미로 썼겠지만요.
17/06/17 05:57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예쁘고(잘생기고)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 인성이 좋다. 하지만 대체로 그렇다는거지 절대적일수는 없죠... 그리고 이런 의견들은 무슨 이론같은게 아니라 개인의 경험에 기반한거라...
17/06/17 08:28
네 제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크크. 변함없네요
당연히, 대부분이라고는 안했고 그저 괜찮은 사람 비율이 더 높은거 같다라는거죠. 세상에 모든것들이 그렇듯이 저도 경험칙일뿐이고 재벌총수아들급 다이아몬드수저까지는 만나본적 없으니 저기 위에 사례랑은 별개지만요.
17/06/17 08:42
과거엔 어느정도 진실이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지금은 틀리죠. 학교에서 타인을 배려해야한다는걸 제대로 못배우거든요. 요즘 초등학교 학생을 보면 잘배우고 못배우고 간에 공감능력에 대한 교육이 정말 안되있다는걸 여실히 느낍니다.
17/06/17 09:45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경험들덕분에요....금수저들 과외했을때보면 다들 착해요...잘베풀고...물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17/06/17 11:52
그건 이제 이런거죠.
어느 정도 그런 경향이 있다는 거고 개개인에게 적용하면 안되는.. 실제로 일이 잘 안되면 사람이 날카로워지고 일 잘되고 걱정거리 없으면 사람이 상대적으로 좀 유해지긴하는데 그래도 사람 본성이 쓰레기인게 나아질수는 없고..
17/06/17 12:15
제 짧은 경험이나 귀동냥으로는.... 어느정도 넉넉한 집안의 자제는 인성이 대부분 괜찮습니다.
그런데, 넉넉함을 넘어 권력을 지닌 수준의 집안이면.. 그렇지 않더군요
17/06/17 06:13
부족하디 부족한 천민자본주의의 전형이네요.
애들을 저따위로 가르치면서 "내 애는 그래도 돼!"라는 생각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불쌍하네요. 저런 생각으로 살아가는 교장도 불쌍하고, 학폭위도 불쌍하구요. 에휴..
17/06/17 14:32
초등학생 3학년입니다.
제 기준에서는 맞은학생 피해 100 때린학생 나쁜짓10 피해 90 때린학생부모 나쁜짓 100 이라서 부모탓으로 생각하고 한건데요. 아이가 중학생만 됬어도 애 잘못이 크다고 보겠습니디만10살 짜리 아입니다. 부모 잘못 만나서 삐뚤어진 10살 아이 보면 한숨나오는게 당연한건데 이게 가해자 옹호로 보이십니까?
17/06/17 08:35
저는 이건 불만입니다.
그 애가 가해자 애라는 증거가 없거든요. 기사에서 유명 연예인이 정말 "유명" 하지 않은 경우도 있고, 전학 간 애들 있다는데 그럼 전학 온 애들도 있을 수 있고, 입학 관련 기사만 보고 판단하는건데 해당 기사에 모든 연예인 자녀가 다 기재됐다고 보기도 어렵고 철저히 조사해서 엄중처벌 했으면 좋겠지만 네티즌이 나서서 정의의 사도인양 밝혀내는 척 하다가 나중에 그 애 아니었으면 아무일 없었다는듯 모른척하고 누구누구 아들이라고 떠들고 다녔는데 그 학생이 아니었다면... 가해자 욕하는척 하지만 본인이 똑같은짓 하고 있는거죠
17/06/17 14:30
확실한게 아닐수 있는데 제가 성급하긴 했군요..
지켜보고 얘기하는게 맞을것 같아 실명거론은 안했습니다. 근데 방금 공식입장 떳네요. 운손하 아들이 맞습니다.
17/06/17 15:12
아.. kongkaka 님에게 했던 말은 아니고 포털 댓글에 탐정처럼 놀이하는 애들 말이었습니다.
맞을수도 있고 틀릴수도 있는데 무죄추정의 원칙은 지켜줘야죠 일간 낙인 찍었다가 맞으면 의기양양, 틀리면 아무말 없이 한명 불구 만들어놓고 다음 타겟놀이...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kongkaka 님 말씀드린건 아닙니다 ^^;;;
17/06/17 08:53
10살인데 와.. 유전무죄인가요
제대로 처벌해야죠 그리고 특히 요즘 나이어리면 범죄를 저질러도 제대로 벌을 안받으니 이것도 꼭 방법을 만들어야죠
17/06/17 09:28
중고등학생은 몰라도 초등학생은 어린나이 감안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벌을 제대로 주는게 아니라, 그 부모에게 가해지는 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봐요.
생각해보면 선거권 연령을 낮추자는 이야기도 있으니, 아예 미성년자 컷을 낮추는 것도 나름 좋은 방안인듯 싶습니다.
17/06/17 09:17
가해자 부모는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아이들한테는 자제하시는게 어떨까요. 중학생도 아니고 초등학생, 그것도 3학년이면 어린 나이라는 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봅니다.
우리가 [비난]해야 할 대상은 아이들이 아니라, 그 아이들을 교육하지 못한 부모입니다.
17/06/17 09:22
저도 감정적으로는 애들도 진짜 나쁜놈이라고 생각하는데(요즘 너무 머리들이 커서)
3학년이면 진짜 어리긴 하죠 중3이었다면 모를까.....
17/06/17 09:27
아니오. 그렇지 않습니다. 법적인 책임은 부모가 져야겠지만 가해자들도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비난은 당연한 것이구요. 어려서 몰랐을 것이다? 전혀 아니라고 장담합니다.
17/06/17 09:28
부모도 책임이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아이들이죠.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면피할 수는 없다봅니다. 요새 10살 이상이면 그정도 판단력과 책임은 있다고 보거든요.
17/06/17 11:23
아뇨 전혀. 애들 역시 인격체에요. 아이들을 인격체로 대우하고 권리가 보장되는 방향으로 가는만큼 인격체로서의 책임도 부여되는 겁니다.
그게 안되면 옛날처럼 애들은 사람이 아니다 이런 관념으로 가야하는건데 그런 시대로 돌아갈 수는 없잖아요?
17/06/17 14:41
저는 이 댓글 아주 공감이 가는데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네요.
10살이여도 저런건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보통부모 밑에서 자라온 아이들이겠죠. 부모가 작정하고 애 저렇게 키우면 아무리 선한 아이여도 10살의 악마 만드는게 가능하다고 봅니다.
17/06/17 09:24
사립초 재직중인 직원으로 참 열받네요.
저런 게 사립학교 이미지 망치죠. 도대체 저 사람들은 무슨 생각인 건지.. 교육자로서 마인드는 전혀 없나. 진짜 한심하네요. 그리고 저 교장의 발언은 현실적인 발언이긴 할 거예요. 제가 알기로도 교육청은 징계권한이 없고 권고 수준 정도 될 거예요. 그렇다고 저렇게 발언하는 교장 클래스는 진짜 토나오네요. 아무리 사립학교가 교육청 눈치 안 본다하지만..
17/06/17 11:21
순수하게 궁금한게 있습니다.
사립학교는 사건이 발생해도 교육청에서 징계를 못한다면 어디서 해야 합니까? 무소불위인건가요? 피해자가 개별적으로 고소고발해서 처벌을 받게 해야하는건가요? 잘못을 저질러도 처벌을 못한다면 해당 법을 고쳐서라도 징계를 내려야 하는게 아닌가요. OnlyJustForYou님께 따지는게 아니라 정말 몰라서 여쭤보는 것이니 오해는 말아주시길...
17/06/17 13:31
해당 법인에서 징계가 가능하죠. 그래서 저 교장이 말한 이사장 얘기가 그래서 나오는 거예요.
그런데 사건이 이정도로 커지면 법인도 징계를 할 수 밖에 없긴 할거 같은데.. 교육청 권한이 아닌 건 맞을 겁니다. 저도 근무하며 많이 들은 이야기라. 이게 조금 복잡한 문제죠. 특히 사립초는 교육청 지원을 거의 안 받는 영향도 있고요.
17/06/17 14:02
자원적인 지원은 그렇다 치더라도 어쨌든 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교육을 하는 것 아닌가요. 경제적인 건 몰라도 '교육'의 범위 내에서 벌어지는 사건/사고에 대한 처리를 교육청에서 하지 못한다면 결국 재벌과 권력자(유명 연예인 포함)들에 대한 치외법권에 다름 아니라는 이야긴데 부조리도 이런 부조리가 없군요.
답변 고맙습니다.
17/06/17 20:21
그게 인사권이 교육청에 없고 법인에 있기 때문이죠.
사립학교 채용 및 승진이 모두 법인에서 처리하니.. 징계권만 교육청에 준다는 것도 애매하고 좀 불합리하긴 하네요.
17/06/17 09:25
숭의초등학교 라는 말이 있던데요..
http://soongeui.es.kr/?act=board.read&code=1312&num=11&id=233 가평힐링캠프 일정도 나와있음, 거기에 있는 3학년 자녀를 둔 연예인 자녀들도 어느정도 공개되어있고요
17/06/17 09:51
그 만화 뭐죠?
어디 뒤편에 천사가 묻혀있다 인가? 그 만화랑 비슷한거같네요. 그 만화도 10살애들이 이지메하는 내용이던데...
17/06/17 10:16
찾아보니 판검사 의사 자식들이 평범한 직업인 학교고 이름만 대면 아는 연예인들 자식들이 많이 다니며 부모직업이 변호사등 사자 붙은게 아니라 무직붙은 부모가 가장 영향력이 쌔다네요. 역시 돈많은 놈들은 끼리끼리 붙으려고 하네요
17/06/17 11:04
"방에서 이불 등으로 친구들끼리 장난을 치던 상황이었고 아이들이 여러 겹의 이불로 누르고 있던 상황은 몇 초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었습니다"고 밝히며 상황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모두 이제 10살 남짓 된 아직 너무나 어리고 모두에게 소중한 아이들입니다. 이 아이들의 상처를 하루빨리 치유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피해자를 찾아가서 무릎을 꿇던지...
17/06/17 11:10
충분히 예상한 반응입니다. 가해자 부모들은 하나같이 똑같아요. 과장됐다 성실하게 대응했다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았다...
이슈가 되야 사과하는 척 피해자를 찾아가는 것 그 자체가 피해자에겐 공포입니다. 윤손하가 본인말대로 처신했다면 학폭위 결과가 저따위로 나오지 않았겠죠. 그리고 학폭위에는 경찰도 참여 합니다. 결국 경찰도 이 사건을 유야무야하려고 한 것입니다. 경찰의 책임도 물어야 합니다.
17/06/17 11:04
저것은 돈과 권력을 떠나서 저 애들이 이상한거에요.
다녔던 학교 특성상 어렸을 때부터 전세계 초플랫 수저 자식들 많이 만나봤는데 저런 잔인한 짓 하는 애 한명도 못 봤습니다. 당연히 성격 안 좋은 애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저것은 성격이 안 좋은 수준이 아니라 잔인한 것이거든요.
17/06/17 11:04
모교네요.
저도 6학년 말에 저 학교에서 비슷하게 한 번 데인게 있어서 양가적 감정이 듭니다. 졸업 시키면 끝나니 쉬쉬 넘어가려 하더라구요. 그리고 가해학생 등교 안 시키는 방향으로 끝났네요. 지금같음 너 고소.일텐데 말이죠.
17/06/17 11:13
이런 사건들 보면 범죄 저지른 애들은 반드시 성인 범죄에 준해서 처벌 받아야하고, 그 부모들도 처벌은 못 받더라도 신상 공개 등 불이익을 받아야 합니다
17/06/17 11:36
많이 착각하는 부분이 있는데..
요새 3학년이면 예전 3학년이랑 달라요. 지금 시대가 시대라 대중매체도 그렇고 아이들이 뭔가 영향을 받고 생각을 할 거리가 너무 많아서.. 3학년 정도면 이미 알건 대충 알고 뭐 그렇습니다. 물론 완전 애 같은 애들도 있는건 맞는데 저런 짓 저지를 정도 애들이면 뭐..대충 답나오는 아이들이죠.. 저런 정도는 보통 학교에서 있는 괴롭히는 사건의 정도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상상하기 힘든 사건이예요.. 저걸 저렇게 덮고 넘어갈 수 있다는거도 뭔가 대단한거고.. 일반 학교에서 저런 일 났으면 아마 학교 뒤짚어졌을걸요. 말도 안되는 사건입니다.. 그리고 교사 탓하는 분들도 있는데 명확히 이야기하면 보통은 이런 사건이 덮이고 뭐 그런거는 대부분 윗사람들때문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대부분의 평교사들은 솔직히 아무런 힘이 없어요. 딱히 뭘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구조구요. 욕을 하고 싶으면 기성세대의 권력 잡고 있는 분들을 욕하셔야 합니다.
17/06/17 11:42
가해자에게 피해자의 입장이 되어보라는 말들을 하곤 합니다. 실제 제 경우를 적어보겠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부터 시작되어온 왕따가 중학교 입학하자 마자 집단폭행으로 이어져 아들의 코가 부러졌습니다. 십여명의 가해자 중 소위 짱이라는 놈이 있고 행동대장격인 녀석이 있었는데, 바로 행동대장이었던 놈이 무릎으로 아들의 얼굴을 가격하여 코뼈가 골절이 된겁니다. **** 행동대장의 아버지가 경찰이었습니다. 그 작자가 가해자부모들과 저와 아내가 함께한 자리에서 어떻게 말을 했는지 아십니까. "만약 내 아들이 징계를 받아 전학을 가게 된다면 나중에 당신 아들의 등교 길에 만나게 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을 했습니다. 6,7년 전이라 정확한 워딩은 아니겠지만 같은 취지의 발언이었습니다. 저와 제 아내를 억지로 가해자들이 모여있는 장소에 데려다가 사과를 한다는 자리에서 저따위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그것도 현직 경찰관에게 말이죠. 관할 경찰서에 찾아가서 고소장까지 작성했습니다만 담당 형사부터 서장까지 나와서 무마하려고 얼마나 애쓰던지... 고소장을 접수하긴 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모든 걸 포기하고 살던 곳을 떠나야 했습니다. 십여명이 집단으로 급우를 폭행해서 온갖 상처를 입힌 가해당자자의 부모란 자가 더구나 경찰이라는 작자가 지 아들이 징계를 받아 전학을 가게 되는 것 조차 참지 못하고 피해자의 부모에게 협박을 합니다. 지 자식이 코뼈골절이라는 어쩌면 치명적(안경을 쓰고 있었습니다. 깨진 안경알이 눈을 찌를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일 수 있는 폭행을 가했는데 그 결과로 전학가는 것 조차 참지 못하는 걸 보면 결코 가해자는 피해자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는다는게 분명합니다. **** 한밤중에 가해자부모들이 이십여명 찾아와서 사과하겠다고 소란을 떨었을 때 집사람과 저, 제 아들이 받았던 공포와 두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가해자부모의 상당수가 학교운영위원장, 운영위원, 경찰관, 학부모회 임원 등등. 소위 침꽤나 뱉는 작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결코 잘못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특히 크던 작던 힘을 가지고 있는 자들은 절대적으로 그렇습니다. 몇달을 사방으로 뛰어다니며 해결하고자 노력했으나 학교나 교사도 경찰도 국회의원도 학교폭력관련단체도 아무런 힘이 되어주지 않더군요. 현실적인 벽을 이야기 하면서... 아내의 건강문제만 아니었어도 끝까지 갈데까지 가려고 했었는데 현실의 벽과 병마에 지칠대로 지친 아내의 고통에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도망치듯 그 동네를 벗어나야 했지요. 이후 수년동안 그 동네의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가해자들 대부분 아무렇지 않게 잘만 돌아다니며 거리낌 없이 산다는 말을 들은 저는 포기했습니다...
17/06/17 11:56
진짜 어릴때 저짓거리 할 녀석들은 커서도 갱생할 방법 없습니다.
어릴때 뿌리를 뽑아놔야합니다. 청소년 보호법 폐지하고 성인과 똑같이 처벌해야합니다.
17/06/17 13:11
저도 처벌을 늘리는데 동의하지만
성인과 똑같이 처벌할거라면 청소년들에게도 투표할 권리나 흡연, 음주의 권리도 똑같이 줘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처벌은 성인과 같게 하지만 권리는 뺏겠다는건 어불성설로 보입니다.
17/06/17 12:03
병명이 확실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영상에 진단서가 있군요
저기가 부자학교라던데 피해자 학부모님도 힘좀 있을분이라 생각해서 다르게 생각했었는데 진단서가 있으면 뭐
17/06/17 12:09
바디워시 먹인다는건 초중고 12년 다니면서 듣도보도 못했네요. 최소한의 미안함이라던가 아니면 들키면 후환이 두려워서라도 못할 짓인데...후자는 어른들이 후환이 없다는 걸 아주 증명해줬네요. 초3인데 벌써 이러면 이런 걸 하면 처벌받는다는 걸 가르쳐줘먀죠. 계속 넘어가고 넘어가고 이러다가 나중에 열혈강호 되는겁니다.
17/06/17 12:12
뭐 왠만하면 이쪽 저쪽 말 다 들어 봐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윤손하씨 해명글은 사실상 제 눈을 의심했네요 [스티로폼으로 감싸진 플라스틱 방망이로서 치명적인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무기가 아니다 단순히 피해 아이가 바나나 우유 모양을 한 물건을 아이들과 같이 확인하는 상황에서 살짝 맛을 보다가 뱉은 일이 전부다 억울한일 많지만 상황 악화를 막기위해 피해학생 찾아가서 눈물로 호소했지만 받아 주지 않았다] 세줄 그대로 인용했습니다 같이 자식 키우는 입장이 이렇게 다를 수 있나요
17/06/17 12:27
'억울한일 많지만 상황 악화를 막기위해 피해학생 찾아가서 눈물로 호소했지만 받아 주지 않았다'
이 구절 진짜 무섭죠. 자기 편하자고 하는 사과만큼 무서운 게 없어요. 받아주면 거기서 '끝이다. 합의했다.' 로 종결. 혹여 받아준들 거기서 끝이고 정말 미안하고 잘못한 일을 했다의 반성보단 아 재수없네. 이번만 조심하고 다음부턴 '안걸리게' 괴롭혀야지 이렇게 발전됩니다.
17/06/17 12:17
몇몇 분들 너무 감정적이신 것 같습니다. 초3이 선거해도 되고 술담배 해도 되고 혼인신고 해도 된다는 식으로 말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17/06/17 12:18
다친 애가 횡문근융해증이라는 증상이 올 정도인데 몇 초 안된다는 본인 자식의 말을 믿고 그렇게 해명한다고?
엄마한테 혼날까봐 거짓말 하는거 뻔한데 무슨 소리야 이래서 가해자들을 피해자만큼 똑같이 만들어 줘야 한다니까요 그래야 두들겨 맞는 기분도 느낄 수 있죠
17/06/17 12:57
가축을 죽일 때 미친듯이 패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이래야 고기가 야들야들해 진다고... 진짜 미친듯이 맞지 않으면 잘 안생기는걸로...
17/06/17 12:28
너무 가벼운 처벌은 저도 반대지만 미성년과 성년을 동일시하는 것도 무리가 있을거같은데... 애초에 뇌의
생리적 구조 완성시기, 특히 전전두엽의 발달은 25세가 되어야 끝난다고 알고있는데 과학적 근거에 따라서 분류기준을 나눠야하지 않을까요.
17/06/17 13:10
본 사건은 가해자가 처벌을 받지 않았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끝났으니 문제죠..
여기서 미성년 처벌 말이 나오려면 일단 처벌은 받고 할말 아닌가요?
17/06/17 12:32
미성년자 청소년관련 범죄는 부모가 형사처벌받으면 안됩니까?
애라고 처벌 받기 힘듬 데헷 ^^ 이러는데 폭력 4주면 구속 이러면 부모중 한명을 구속시켜서 폭력죄로 처벌을 해버린다는지 말입니다. 맞은놈들만 호구되는거지..
17/06/17 12:36
지나친 희생양이 생기더라도 누적된 적폐를 깨트릴려면 "주홍글씨" 는 필요악이 되는가 라고 씁쓸함이 느껴지네요.
책임지지 않아도, 않을 수가 있으니 저러는 것 아니겟습니까.
17/06/17 12:40
초3아이들을 가르쳐 봤는데
분명히 이런 사항에서 나쁜 짓인줄 압니다 몰랐다면 부모의 교육미비와ㅜ싸이코패쓰를 의심 알고했다면 쏘시오패스를 의심해야 되는거 아닙니까? 너무갔다고 하실 수 있지만 알고 했던 모르고 했던 이런게 진짜 명백히 잘못이고 범죄란걸 알게 하려면 어떤 형태로든 처벌이 있어야 할텐데 답답하네요
17/06/17 12:41
미성년 범죄가 애들이라 처벌 못하는거면 부모를 감옥에 처넣어야죠. 애니까 처벌하지 말자 이러면서 부모가 권력으로 사고 숨기고 이런게 자꾸 반복되다보면 저 잔인한 종자들이 알게 모르게 성인이 되서 사회를 좀먹는 암덩어리가 되는건데요.
17/06/17 12:45
부모 대응에 따라 갈리죠.
자기자식 철저하게 혼내면서 교육하고 제대로된 사과가 함께하면 애가 몰라서 그랬나보다로 끝나지만 어째 피해자가 더 고달픈 양상으로 흘러가면 그부모에 그자식이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17/06/17 12:55
피해자가 원하는 모습입니다. 진심어린 사과, 아이에 대한 철저하고 제대로된 교육(약속). 이게 그렇게 어려운가 봅니다. 뭐 애초에 그 부모조차 잘못됐다는 인식이 없으니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17/06/17 13:59
저도 초등학교 2~3학년 즈음에 친구를 막 때리거나 했던건 아닌데, 레슬링 흉내낸다고 (...) 자꾸 친구에게 기술을 걸었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그 친구보다 덩치도 크고 해서 그 친구가 저항을 못했던 것 같은데, 사실 그 친구가 많이 힘들었나 보더군요. 그 친구 부모님과 저희 부모님이 잘 알던 사이였는데, 그 친구가 집에서 하소연을 했는지 저희 집에 전화가 왔고 그때 부모님에게 많이 혼났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희 부모님이 저 보고 그 집 찾아가서 잘못했다고 무릎 꿇고 가서 빌라고 집에서 쫓아내시더군요. 실제로 가서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잘 끝났는데 그 뒤로 다시는 다른 사람들 몸에 손도 안 대려고 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저도 그런 과정을 겪어서 아무 탈 없이 자란거지, 윤씨 같은 부모님 하에 있었으면 또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7/06/17 13:12
댓글 흐름이 미성년자인데 성인과 똑같이 처벌하는게 맞냐 이런말이 있는데,
일단 본문 사건의 핵심은 처벌 안받아서 문제가 된거 아닌가요? 그리고 안받게 된 배경이 연예인과 재벌총수 손자라서 영향을 받았다는거고요,
17/06/17 13:14
애들이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는건 잘 이해가 안가네요.
사람 때리면 안된다, 못먹을것 섞어서 주면 안된다 이런 것은 최소한 자기가 당하고 싶지 않은 일일테니 남에게도 해선 안된다는 건 교육 이전에 인성의 문제로 당연히 알고 있는 것들이죠. 교육을 잘못한 부모와 교사에게 과실을 따질지언정 아이에게 책임이 없다곤 도저히 생각하기 힘듭니다. 부모와 교사의 잘못을 본격적으로 따지려면 이러한 사고가 난 뒤의 대처양상과 그 후 아이들의 변화를 고려해서 평가를 해야죠. 물론 그부분에 있어서 부모와 교사는 잘못한게 맞구요.
17/06/17 15:07
제가 보기엔 여기 댓글엔 애들잘못이 없다고 주장하시는 분은 한분도 안계신것 같네요.
애들보다 그 애들부모의 잘못이 더 크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많아 보이고요.
17/06/17 13:20
근데 애시당초 진심어린 사과란 게 실수였을 때나 가능하지 저렇게 작정하고 고의로 행동한 경우는 저지르고 갑자기 인격이 바뀌지 않는 이상 진심사과란 게 성립할 수가...
하긴 부모는 일단 당사자는 아니니 말이 안 되진 않겠군요.
17/06/17 13:49
근데 멍청하지 않나요?
이렇게 뻗대면서 잘못한거 없다 버티면서 힘,돈을 이용 법적으로 유야무야 넘기기 vs 무릎꿇고 싹싹빌고 법적으로 금전적으로 책임지기, 그리고 그런 모습 대중에게 보여주기 후자가 연예인 커리어로는 나을것 같은데.... 마음도 편할거고 큰 그림으로 자식 교육도 될거고... 제가 아무리 권력자고 돈 많아도 자식은 인성갑으로 키우고 싶을텐데 저들은 아닌가봐요?
17/06/17 14:09
잘은 모르겠지만 사과하면 자신들에게 손해가 오는 구조적 문제점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단순 자존심으로 버티는 것 같지도 않고, 합의금이 아까워서 그러는건 더더욱 아닐테고..... 뭔가 외부인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손해가 생기는 거 아닐까요?
17/06/17 14:33
힘들죠.. 시대가 어떤 시댄데요..그게 가능한 시대였으면
전두환 손자 입학버리라던가 한화 김승연 회장의 아들사랑(?)같은게 매스컴을 탈리가요 그리고 연예인이란게 이런 사태에서 보통의 서민보다 힘이 있는지도 의문인지라.. 당장 이번 사태에도 윤손하는 실명이 나오고 사과문도 올라오는데 다른 한축인 재벌가에 대해선 정확한 기사가 안올라오잖아요 거기다 저 학교가 알려진 그런 학교라면 피해자쪽 부모님도 보통의 서민은 절대 아닐테니깐요
17/06/17 14:59
댓글에도 썼지만 제가 힘,돈이 있어도 저는 저렇게 안할거 같아요
못해서가 아니라 자식교육을 위해서요 아 내 행동때문에 부모가 저짓거리를 하는구나 하는걸 느껴야죠 물론 부모가 이런 정신머리 가지고 키우면 애초에 자식이 저런 짓을 하지도 않겠지만요 ㅡㅡ;;
17/06/17 14:29
이번 사태에서 진짜 극적인 반전이 없다면
이미 윤손하의 연예인 커리어는 끝났죠.. 주부를 주 시청자로 하는 드라마 배우로서는 최악의 사태(자신의 범죄를 제외한..)인지라.. 최선은 이런 일이 아예 없는 거였을테고 이미 일어났다면 차선은 아예 묻어버리는 걸텐데..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댄데 거의 불가능할테고 그 다음은 애초에 다 공개하고 최선을 다해 사과하는 걸텐데 그것도 아직 정확히 드러나지 않은 재벌가 때문에 힘들테고 (물론 그럴 마음도 없었을거 같지만...) 이미 뉴스를 타버린 이상 이런 일(절대 사태가 가볍다는건 아닙니다.)로 개인의 커리어가 끝나는게 옳냐 그르냐를 떠나서 더 이상 한국에서 배우생활하긴 힘들겠죠
17/06/17 14:01
물론 가해학생들의 나이가 형사처벌을 할 수 없는 나이이기도 하지만, 일단은 학폭위 조치가 없었던 게 문제인 사건이죠. 그에 따라 기사도 가해학생 부모가 권력을 이용해 학폭위에 개입한 정황이 있지 않았느냐는 그러한 권력형 은폐 의혹에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피해자 부모측도 인터뷰에서 학폭위로 밖에 처벌을 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해 토로한게 아니라 학교가 그런 진실을 은폐했다는 것에 주안을 두고 말했고요.
학폭위 시스템의 오작동 앞에서도 미성년자 처벌에 대해서 토로하는 걸 보면.. 어떤 논의들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그냥 기계적으로 input에 따라 output만 내놓는 듯 하네요. 세부내용이나 기사나 사안에서 다루어지는 문제의식보다도 '미성년자' '폭행' '처벌'이라는 키워드를 보고 조건반사적으로 '청소년 처벌이 약해서 문제'라는 평소에 저장하던 결과값만 내놓는 듯.
17/06/17 14:09
저는 성악설을 지지하는 입장이라 애들은 기본적으로 악합니다. 그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한 거고
사과문 보니 왜 저리도 악행을 저지른지 알겠네요.
17/06/17 14:18
횡문근융해증 이라는 게 뭔지 자체를 모르겠어서 나무위키를 보니까 아주 무시무시한 질병이네요...
피해자가 일단 빨리 완쾌되면 좋겠습니다.
17/06/17 14:50
검색해보면 A항공 손자라고 나옵니다. 윤손하가 계속 언급되는건 언론에 4과문을 빙자한 입장을 발표해서겠죠.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전형적인 가해자의 논리라 욕을 먹고 있는 것이구요.
사건이 공론화 되고 제대로 수사해서 가해자 및 그 부모들의 철저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7/06/17 14:50
애들이야 좀 어리니까 좀 모자라서 그럴 수 있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부모된 입장에서 어떻게 저럴 수 있나 싶습니다. 반대로 내 자식이 저렇게 린치를 당했다고 생각하면 정말 치가 떨릴텐데... 저라면 내자식이 가해자라면 애 잘못키운 것에대해 반성하고 정말 사죄하고 용서를 빌겠습니다. 그런데 저치들을 보면 애들이 별 것 아닌 장난을 했는데 과민반응이다 어쩌느니 하면 애초에 잘못했다는 인식 자체가 전혀 없는 것 같네요. 저런 부모님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그대로 부모를 본받겠지요. 대기업 회장의 손자나 유명 연예인이나 사회에서 상류층에 속하는 사람들일텐데 저러한 태도는 상당히 우려스럽네요.
17/06/17 15:02
이런 잘못을 했으면 납짝 엎드려서 피해자가 상처받은 부분까지도 싹싹빌고 사과해야 하는데
딱 내가 잘못한 만큼만 책임지고 그 이상은 책임지지 않겠다, 미안하긴 한데 지어내지는 말라면서 덤비는게 과연 무슨 사죄인지... 돈과 명예 앞에선 피해자의 고통과 슬픔과 분노따위는 전혀 공감 못하는 소시오패스를 보는 것 같아 역겹네요
17/06/17 17:00
멍청하군요 멍청해..연예인이면 대중이 어떻게 반응할지 뻔히 알텐데..
정말 잘못했다. 모두 내잘못이고 내가 자식을 잘못 키운 탓이다 아무리 작게 다쳤어도 피해자분께 무릎꿇고 사죄하고 자식을 바르게 키우겠다 블라블라.... 이래도 될까말깐데.. 진짜 어이없는 사과문을 허허... 윤손한지 뭔지 다시는 안보길 바랍니다. 부모가 저 따위니 애가 쓰레기로 자라지...쯧쯧.. 가만보면 애도 앤데..그 부모가 더 문제인듯.. 연예인들 대중 눈치 보는게 때론 불쌍하다 생각하는데, 이건 뭐 쉴드칠 거리도 안만들어 주네요..
17/06/17 17:34
재벌집과 연예인 아이들이 세상 무서운거 알고 자라기나 할까요? 저나이에 집단 괴롭힘이면 이미 싹수는 노랄거 같습니다.
그냥 가해자들 신원 공개해서 국내 어딜가도 정상적인 생활 못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같아선 주홍글씨라도 새겨주고싶네요
17/06/17 17:43
뭐 이미 돈은 많아서 먹고사는데 지장은 없을테고, 자식 앞길에 구만리 고난이 함께하길 바라겠습니다. 저걸 사과문이라고 쓴건가요...
17/06/17 18:06
연예인하고 재벌3세는 하늘과 땅 차이인데 한 묶음으로 나오네요
연예인 학부모만 욕먹고 있고 재벌3세 얘기는 나오지도 않네요. 진짜 누군가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재벌일거 같은데...
17/06/17 20:02
때리면 아픈거 잘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떻게 때려야 더 괴로워하는지까지 잘 아니까 저러는 겁니다... 저렇게 때릴 때 어느 질병이 우려되는지까지는 모르겟지만요.
피해자도 형사미성년자니까 더 큰 폭력을 가해자에게 선사해주는 거 말고 다른 해결방법이 뭐가 있을지... 일단 저는 이방법으로 문제해결했는데 이걸 모든사람에게 권할 수도 없고 참...
17/06/17 20:26
언제까지고 아이라고 봐줘야 하나 모르겠습니다.
해외처럼 범죄의 정도에 따라 평생 사회에서 격리해야하는 쓰레기는 격리해야합니다.
17/06/17 21:16
설마하는데... 윤손하의 저런 사과문은 총대를 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게 아니라면 명명백백히 진단서가 나왔는데, 나름 공인이라는 사람이 저정도로 눈가리고 아웅수준도 안되는 사과문을 내밀리가 없다고 생각되요. 가해자 4인 부모 제발 처벌 받길 바랍니다.
17/06/17 22:31
단순한 베개싸움도 아니고 야구방망이랑 나무막대를 휘두르는데 가해자가 어리다는 이유로 기가 막힌 실드가 나오는 게 참신하네요.
그리고 피해자는 횡문근융해증에다 스트레스장애까지 입었는데 쯧쯧... 이 정도면 가해자는 싹수가 노랗다고 해도 할 말 없습니다. 어리다고 봐주는 것 절대 반대고, 가해자보다는 피해자의 인권과 입장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7/06/17 23:11
아침에 이 뉴스보고 종일 멍해서 계속 포털 실검 확인했네요. tv뉴스에선 더 언급없나...했는데 역시나;;
얼마나 충격,스트레스를 받았으면 그런 진단을 받은걸까.. 피해 아동의 고통이 상상도 안됩니다. ㅠㅠ 문제되는 항공사는 실검, 뉴스에 전혀 언급이 없고 블로그나 게시판,트위터 등에서만 이야기되는걸 보니 어찌나 씁쓸한지... 너무나 답답해서 kbs몇년만에 로그인해서 윤손하 나오는 드라마 게시판에 하차요구글 짧게 썼습니다. 어떻게 하면 10살 아이를 그 지경으로 키우나요.. 이 사건은 충격도가 너무나 너무나 높아서 진짜... 하... 피해자 아이만 생각하면 안타깝고 슬퍼져서 말이 안나오네요 ㅠㅠ
17/06/18 00:00
http://m.weekly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56673#0648
서울시교육청에서 조사 들어갔군요.
17/06/18 03:27
그래도 이건 sbs 칭찬합니다
학교 자체조사에서는 학교 폭력이 아니라고 결정을 내린 상태라서요 학교 폭력은 1차가 사람이고 2차는 학교니까요
17/06/18 12:34
이사건과 관련은 없지만 저도 고등학교 다닐때 비슷한 사건에 대해 들은적이 있네요.
제가 고3때 고2학년들 수학여행가서 일어난 일인데... 학업성적 우수하고 경찰대를 꿈꾸던 학생이 있었는데, 소위 말해 날라리들에겐 보기 좋지 않았는지 수학여행가서 집단폭행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집단 폭행때문에 피해학생은 고막이 터져서 경찰대 지원이 불가능하게 되었지만 가해학생들이 베개싸움을 하다가 생긴거라고 변명을 해서 정학에 그쳤다더군요. 저희반 담임 선생님이 학생들 정학받고 나가면서도 반성의 기색없이 자기들끼리 떠들면서 웃고 나가는걸 보고 화나가서 저희반 수업시간때 저이야기만 오랫동안 하시더라구요. 이 사건을 보니 그 생각이 많이 나네요. 저희 학교는 공립이었고, 가해학생들의 부모의 재산수준이나 사회적 지위는 모르겠지만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는데 사립에다가 저런 지위까지 있으니... 과연 처벌을 받을지 의문이네요.
17/06/19 12:49
청소년이 권리를 누리기에는 의사결정능력이 부족하니 누리게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처벌은 성인과 비슷한 수준으로 하는 것에 동의하는 이유가 청소년 때 입는 피해는 성인때 겪는 것보다 심하다고 볼 수 있거든요. 그렇기에 양측 다 청소년일 경우엔 피해정도와 가해정도를 비교해보아야 할겁니다. 그리고 청소년의 낮은 의사결정능력을 이유로 들어 성인에 비해 낮은 처벌을 한다면, 그네들의 부모에게라도 죄를 물어야죠. 교사들에게도 물어야 한다고 봅니다. 피해를 입은 사람이 있으면 처벌받는 사람은 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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