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6/16 17:44
이래서 야당들이랑 언론들이 김상조는 안된다 극렬반대 했었군요.
가격인상은 철회로 끝나긴 했지만, 그동안 BBQ 본사의 욕심 덕분에 애꿎게 피해를 본 가맹점주들만 불쌍하네요.
17/06/16 17:47
근데 치킨값하나 업체서 올린다고 이게 왜이리 욕먹을짓이죠? Bbq에서 올리면 다른 싼곳에서 사먹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또 그게 시장이고...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17/06/16 20:22
일단 지금 얘기는 정부와 언론이 난타하는 건 아니고 공정거래위원회와 관련된 얘기니까 그 부분만 따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만...
저도 세부 내용을 자세히 아는 건 아닌데 위 글 내용대로라면 원자재 비용 등이 올라서 올린다던 인상분이 사실은 본사로 다 흘러가고 프랜차이즈 점이나 핑계로 댄 부분에 별로 사용되는 것 같지 않다인 거 아닌가요?
17/06/16 18:07
민주주의랑 시장개입은 별개입니다.
민주주의는 정치시스템이니까요... 경제시스템은 자본주의로 돌아가는거지만 대부분의 나라에서 정부가 시장에 개입을 합니다. 신자유주의 천국이라는 미국도 시장에 개입을 하죠; 정도의 차이가 문제일뿐.
17/06/16 17:49
업체 하나만 올리면 별 문제 안되는데, 동시다발적으로 다른 업체들도 올리면 가격담합 소지가 있죠. 그건 경쟁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니까 욕먹는건 당연한거고 조사들어가서 제재해야할 건이구요.
하나 더 문제가 되는건 본사와 프랜차이즈 간의 불공정 계약 소지도 있을거구요. 치킨가격 올려놓고 그걸 핑계로 프랜차이즈들이 본사에 지불해야할 금액만 늘릴 경우 발생될 매출감소로 인한 피해는 점주들이 뒤집어쓰는거니까요.
17/06/16 17:52
공정위가 BBQ에 무슨 감정이 있어서 보복을 한다고 하시는건지 잘모르겠어서 쉽게 납득은 안가지만, 지난 정권 당시 공정위가 아닌 정부부처에서(기재부로 기억합니다) BBQ 치킨가격 인상가지고 일갈했던건 좀 코메디이긴 했습니다.
그렇지만 담합 혹은 불공정거래면 조사의 소지는 확실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공정위가 하는 일이구요.
17/06/16 17:50
한번에 2천원을 올리면서 2천원은 모두 점주에게 돌아갑니다 소리를 했습니다.
근데 광고비몫으로 본사가 떼간다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래서 공정위가 정말 인상분 전액이 점주에게 돌아가는지 확인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인상전 가격으로 돌리겠답니다. 이건 정부가 잘 한게 맞는거 같은데요... 차라리 우리가 더 해쳐먹기 위해서 돈을 올리겠다고 했으면 정부가 과하게 개입했단 소리를 들었겠죠.
17/06/16 17:54
님 말이 맞다치죠...
닭값만? 그것도 딱 올린다는 비비큐만? 커피 제과점.은 예전부터 말이 많았는데.. 과한 개입이죠 이건..
17/06/16 18:00
허위광고 가지고 저난리라구요?
설마요..단순 명분일뿐이죠.. 허위광고 때문에 올린걸 내리고 .교촌은 그럼 타사가 허위광고 한거에 겁먹고 올리기로 취소한다?...
17/06/16 18:01
다시 말하지만 표면적 이유가 저겁니다.
속마음이 문재인정부동안 물가 오를짓 하지 말라고 경고한걸로 읽힐수 있지만 애초에 거짓말을 안했으면 된거죠. 앞으로 카페프렌차이즈나 제과점프렌차이즈 등의 대형 프렌차이즈들이 점주의 생계를 핑계로 돈 올려놓고 뒷구멍으로 본사가 이득챙기는 정황이 있는데 공정위가 모른척하면 그 때 욕하면 됩니다. 비비큐만? 이라고 하기엔 이 정부 들어서 비비큐 말고 점주핑계대면서 가격인상한 프렌차이즈 없는걸로 알고있네요.
17/06/16 17:53
건드리고 있죠.
2g, 3g 기본료 폐지는 거의 사실상 되었는데, 국정기획자문위에서는 LTE까지 기본료 폐지하는 안을 들고와라면서 미래부 보고를 물렸다는 기사를 본 것 같네요.
17/06/16 17:57
지금 통신사 기본료 안 내린다고 뻗대는 것 때문에 미래부 보고가 한창 미뤄졌으며
자동차도 국토부에서 리콜 지시 내려진 것을 현기가 리콜 거부하다가 최근에 강제 리콜 명령 내려졌죠. 덧붙이자면 이제 취임 한달이네요.
17/06/16 18:05
bbq : 점주들을 위해 올린다
(현실 : 광고비 명목으로 얼마 떼갈겁니다.) 공정위 : 올린거 니들이 안가져가고 점주들 고대로 주나 볼까? bbq : 죄송, 안올림
17/06/16 18:48
닭값이 올랐다->아니다!(양계장 측)
배달앱 수수료가 문제다->아니거든!(배달앱 측) 점주들에게 돌리겠다->아니더구만!(공정위 측) 그냥 "가격을 올립니다"라고 했으면 조사 들어갈 명분이 없었죠. 계속 거짓말하다 제 꾀에 제가 빠진 겁니다.
17/06/16 22:18
"통큰 치킨이 치킨의 가치를 떨어뜨렸다." BBQ 윤홍근 회장은 9일 BBQ 서울대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통큰치킨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싼거먹으면 되지만 통큰치킨은 안되거든요?!?!
17/06/17 02:37
단순하게 허생전 한번만 읽어보면 답이 나오지 않나요?근본적으로 왜 독과점 금지법이라는게 생겼는지 생각하면 됩니다.민주주의랑 전혀 관련이 없어요 시장논리로 따지자면 예컨데 삼성이 우리나라 쌀을 혼자 독점한다 칩시다.그리고 그 독식한 쌀을 지금 가격의 배로 파는거예요 님 논리대로라면 이건 시장논리에 맞는거죠 쌀을 안먹고 밀을 먹으면 되니까요
17/06/16 18:01
그렇군요. 하지만 bbq를 타겟으로 잡고 가격인상을 억지로 막으려고 한다는 느낌은 변함 없네요. 세무조사 발언도 그렇고요. 어쨌든 정부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네요.
17/06/16 17:55
저번에 어디서 본건데 가격인상 2000원을 하면서 그중에 홍보비로 상당부분을 본사가 가져간다는
조항이 있더군요. 아마 그걸 조사하겠다고 하니까 BBQ가 깨갱한걸로 보입니다.
17/06/16 17:55
가격올리면서, 인상된 가격은 전액 가맹점주의 몫입니다 하고 핑계댐->알고보니 마케팅비용으로 1/4은 본사에서 가져간다고 한다고 함
해당 사실 관련해서 조사를 한다는겁니다.
17/06/16 17:54
잘못된 정보 홍보한건 지적받고 수정하면 되는거고 그게 당연히 가격 안올려야할 당위가 되는건아니죠. 답합이라는 말은 아직끼지도 나오고..작년엔 무슨 치킨값 올린다고 세무조사를 한다고 하질 않나
17/06/16 17:56
이게 시작입니다
이런식으로 프랜차이즈 다 때려잡고 통신도 떄려잡고 잡을놈들 하나씩 잡아나가야죠 시작부터 왜 쟤들만 때려 더 나쁜놈들 많은데 이러면 안되죠
17/06/16 17:58
좀 기사를 다 읽어보고 리플좀 달았으면 좋겠어요. 단순히 가격 올린다고 공정위에서 조사 들어간게 아니라고 기사 내용에 다 써있는데. 그냥 제목 한줄 보고 댓글평 다는건 좀.
17/06/16 18:21
좀 본문을 보고 리플 좀 달았으면 좋겠어요. 단순히 댓글 단 사람들이 본문도 안 읽고 댓글을 다는게 아닐텐데. 본문도 안 읽어보고 댓글 한줄 보고 댓글에 대한 댓글 평 다는건 좀.
17/06/16 18:01
글쎄요. 정부가 치킨가격에 예민한 것 같기는 합니다만 비비큐는 할말없다고 봅니다. 자꾸 거짓말로 사실을 호도하고 여론 조성하려고 하는데요. Ai로 닭값 구라치고 이번엔 가맹점 이슈까지 입만 열면 구라잖아요. 차라리 그냥 올렸으면 욕은 먹더라도 정부가 나설 구실은 제공 안 했을텐데 말이죠.
17/06/16 18:13
괜히 올릴라고 구라치다가 계속 뒷통수맞고 있죠. 그냥 아무 말없이 치킨값 올렸으면 오히려 욕 덜먹었을듯.
면피하려던 행동이 오히려 자충수가 되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대표적인 사례로 남게되겠네요.
17/06/16 18:02
"인상비는 모두 점주에게 돌아갑니다"라는 광고 본 적이 없는데요? 그런 광고가 어디 있다는 것인지요?
그냥 가격 올라서 조사하는 거 맞죠.
17/06/16 18:10
http://m.huffpost.com/kr/entry/16217924#cb
광고는 모르겠는데 가맹점주들의 요구로 인상한다는 입장표명은 잦았습니다
17/06/16 18:03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알아서 조심할 때죠. BBQ가 뭔 깡이었는지 모르겠는.
자영업 비중이 높은 나라라 이런 업체들 관리에 대한 우선순위는 생각외로 높을 겁니다. 본사 가맹점간 약관 검토하고 불공정사례 모아서 세게 손보지 않을까 싶은데... 앞장서서 나대면 명분 제대로 주는거죠 -_-
17/06/16 18:14
욕 먹고 있는 BBQ는 사실 영업이익률이 그렇게 높진 않습니다. 5% 살짝 넘나요. 선제적으로 가격 인하 때린 BHC가 20%가 넘죠.
세무조사가 아닌, 공정위의 조사라고 해도 정권 초기인 만큼 기업 입장에선 이들과 각을 세워서 좋을게 없습니다. 당장 정권 중기에서 말미로 접어드는 가카 시절에 정무수석 트윗 하나로 통큰 치킨은 없어졌습니다. 물론 대외적으로는 가맹점주에게 다 돌아간다고 이야기 하고, 뒤에서 500원 빼먹은건 욕 먹을만 합니다만 결국엔 지금도 명분만 있을뿐, 정부에서 전반적인 물가 인상 압력에 대해 압박 들어가는 모양새로 보이거든요. 치킨이 생필품도 아닌데 도대체 왜 그렇게 신경을 쓰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세무조사 운운 당시보다 방법론적 영역에서 조금 고급질뿐, 정부가 시장 가격에 개입을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17/06/16 18:45
치킨 자주 먹어서 비비큐 비에치씨 거의 대부분의 메뉴를 먹어봤다고 할 수 있는데 두 브랜드가 다른게 없습니다. 커팅스타일이 좀 다를뿐이지 닭 사이즈도 비슷하고 음료는 지점마다 캔콜 500콜 다르니 패스한다 치고 전단지에 치킨무까지 들어있는것도 거의 동일하구요.
게다가 지금 가격도 비비큐가 동일(비슷한)메뉴로 비교하면 천원이 비싼데 영업이익률이 저정도로 차이난다는거 비비큐 본사에서 점주들을 쥐어 짠단 소리겠죠. 오히려 이 리플을 보니 이번기회에 비비큐를 필두로 프렌차이즈들의 과도한 영업이익 분배율에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 같네요.
17/06/16 18:58
죄송하지만 말씀 하시는건 정 반대에 가깝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매출 기준 국내 5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의 영업이익률은 네네치킨(34.6%), bhc(20.6%), BBQ(6.4%), 굽네치킨(5.7%), 교촌치킨(4.3%) 순이다. 통상적으로 국내 식품회사의 영업이익률이 3~6%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네네치킨과 bhc의 영업이익률은 다소 과도한 수준이다. 영업이익률 수치가 높다는 것은 본사가 마진을 많이 남기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http://m.news1.kr/articles/?2672908
17/06/16 18:17
이번에도 꼬리내리는건 광속이군요 크크
버티지도 못할거면서 가격 올리는거 보면 가맹점들 수익구조가 꽤나 열악한 상황 아닌가 싶은데, 본사가 지들 이윤 포기하면서까지 수익배분 구조를 개선하는 움직임을 보일지 지켜봐야겠군요. 기왕 정부가 나섰으면 여기까지는 책임을 지고 손을 봐야할테구요. 근데 비비큐는 안그래도 이미지가 별로였고 최근 두번의 삽질로 더 안좋아졌을텐데, 이제와서 가격인상 무른다고 회복이 될지..
17/06/16 18:28
그런데 솔직히 비비큐 황올 정말 맛있더군요. 다리만 들어간 메뉴도 있던데... 다만 집근처 업체는 배달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 방문해서 구매했는데 내부가 굉장히 허름했어요.. 깨끗하게 만드시겠지만 겉보기에는 조금 비위생적인 느낌이 들어서 그 이후 아직까지 먹은적은 없습니다.
17/06/16 18:32
우리나라 통닭 스타일이라기보단 본토의 그것에 더 가깝죠. 기름지고 큼직큼직한...물론 가게에 따라선 그걸 또 잘라서 튀기는 만행(...)을 저지르지만서도.
17/06/16 19:02
댓글 단 분들 중에 자유경제 시장에서 정부가 개입되면 안된다고 하시는분이 몇 분 계시는데... 시장이 완벽하게 작동하는 전제하에서나 일리가 있는말이지. 지금 한국 시장경제가 완벽하게 작동한다고 봅시니까? 사람도 계속 맞다보면 맞는게 당연시 여기고.. 노예도 노예생활 계속 하다보면 노예끼리 쇠사슬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프랜차이즈 - 가맹주의 불합리한 유통구조, 임원과 말단 사원간에 임금 격차, 비정규직 정규직간의 업무여건 개선, 대기업 하청기업 선례등 제도화 부패있으면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서 시정을 해야죠. 그 역할을 하는게 공정위이고.. 솔직히 공정위가 이때까지 현 야당이 집권하고나서 유명무실하지 않았습니까? 아 맞다, 제가 말한 사례 중에 금수저이거나 갑의 위치이신 분이 반대하시면 자신의 기득권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으니 이해는 합니다만...
17/06/16 19:05
규제는 대기업만이 대상이 아닌데 이상한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죠. 대기업 상대면 옳고. 소상공인의 칼텔은 건드리면 안된다.
다행히 사람들 인식이 바뀌고 있어요. 최소한 요즘 불법노점상들을 생계형 불쌍타 하는 사람은 줄었죠. 게다가 BBQ사태는 소상공인들의 비리도 아니고 그냥 대형프렌차이즈 업계의 횡포를 막은걸로 판단되는데 말입니다.
17/06/16 19:16
자유경제 시장에서 정부가 사기업의 '가격'에 대해 압력을 넣는건 공정하지 못하죠. 지금 대한민국 치킨 시장이 담합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아니잖습니까. 지금 치킨 시장이 시장경제의 원리가 작용 하지 않는 부분은 어느 부분입니까? 아, 정부에서 가격만 올리려고 하면 생활 물가니 뭐니 하면서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하는건 시장경제적인 부분이 아닌것은 잘 알겠습니다. 결국 이러한 부분에 대해 시장개입을 하면 안 된다는 사람들은 요번 일도 BBQ측의 1/4 슈킹은 명목일뿐 물가 안정 대책의 압박으로 보인다는거죠.
마지막 줄 같은 논리는 참...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저는 금수저는 아니고 대충 은수저정도는 물고 태어났고, 치킨 업계와는 1도 관련 없으며 매주 한두번은 시켜 먹는데 그럼 저 같은 사람은 어떤 포지션을 취하는게 이성적이고 합리적인지? 허수아비 치지 마세요. 아예 시장 개입 하지 말라는게 아니잖습니까. 불공정한 부분에 대해 개입 해야죠. 그게 공정위의 일이고. 지금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이 재벌들의 하수인 혹은 같은 노예 쇠사슬 끊어지는 꼴 못 보는 사람들이라는겁니까? 공정위가 하는 모든 일들에 대해 의구심을 표한게 아니에요. 과연 요번 일이 물가 인상에 대해 압력을 넣으려는 의도가 아예 없는던지 묻고 있는거죠.
17/06/16 19:31
그런 사람들에겐 그냥 쉐도우복싱 하지 말라는 말이나 해주고 싶네요.
과연 요번 일이 물가 인상에 대해 압력을 넣으려는 의도가 아예 없었나? 그럼 이번 일이 물가 인상에 대해 정말 압력을 넣으려고 했었냐는 근거는 뭔가요? 단순히 정권초니까? 정부가 기업을 압박하는 모양새니까? 이건 누가봐도 명백한 케이스잖아요. BBQ가 되도안한 거짓말로 몇푼 삥땅치려다 걸린 케이스. 그래서 일 더 커지기 전에 쫄려서 알아서 발 뺀 케이스. 그런 건 왜 생각도 안하고, 정권초에 정부가 기업을 조사하다니 이건 정부의 압력이 아닌가! 감히 이 성스런 자본주의 시대에-! 얼씨구. 착각도 이 정도면 병이지요.
17/06/16 19:32
없었을까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김상조 위원장이 취임전에 벌써 프렌차이즈 문제 및 갑을 관계에 대해 세밀하게 점검하겠다는 이야기를 해왔으니 저는 오히려 이런 명분으로 그 부분을 들여다 본다고 생각합니다만...
저야 치킨 안 시켜먹으니까 가격 올리나 마나 상관 없습니다만 가맹점주와 본사와의 불공정은 많이 시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님치럼 생각하는 분들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게 꼭 가격 압력만이다라고 보긴 어렵다고 봅니다.
17/06/18 07:04
구라치다 걸려서 조사한다니까 발뺀게 이번 사건입니다. 불공정한 부분에 대해 개입한건데 뭐가 불만이신지?
지금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 다수가 재벌들의 하수인 혹은 같은 노예 쇠사슬 끊어지는 꼴 못 보는 사람들인거 맞네요. 뭐 자칭 은수저 자랑하시니 님은 아닌거 인정합니다 크으
17/06/16 20:30
공정위가 왜 움직이는거죠? 애초에 공정위는 시장지배사업자들의 독과점을 막기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비비큐가 독과점업체인가요?
그렇게 따지면 김밥천국 라면값 올리는 것도 공정위 할 일인가요? [제1조(목적) 이 법은 사업자의 시장지배적지위의 남용과 과도한 경제력의 집중을 방지하고, 부당한 공동행위 및 불공정거래행위를 규제하여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창의적인 기업활동을 조장하고 소비자를 보호함과 아울러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한다. - 제1장 총칙] 공정위는 사업자간 불공정 행위를 막는 기관이지 사업자와 소비자간 문제에 개입하면 안됩니다. 차라리 국세청이나 중국처럼 소방법을 적용하던지요... 명박지수 만들 때 그렇게나 욕하던 쪽에서 공정위를 움직이는건 익스큐즈 되는건가요?
17/06/16 20:42
가격 인상이 점주를 위해서 올리는 거라고 사실을 호도해서 그것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는거라 사업자와 소비자간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 본사와 가맹점주간의 거래가 공정하게 이뤄지는지 조사하는 게 맞는 것 같은데요?
익스큐즈 안되는거라고 단정해놓고 색안경 부터 끼고 보시는 건 아닙니까?
17/06/16 20:38
사실 공정위나 국세청, 검찰이 털어서 살아남을 업체가 대한민국에 몇개나 될까요?
의도를 가지고 털면 다들 꼬리내릴수 밖에요. 치킨이라는 음식가격에 정부가 개입하는게 이게 과연 올바른 길인가 하는 의문이 있습니다.
17/06/17 16:36
완전 시장경제는 완전경쟁시장이 성립해야 그 이론대로 좋은 체제인데 아직까지 완전경쟁시장이란건 불가능하고 그 현실적 갭때문에 온전한 시장경제 국가는 없고 있더라도 이론마냥 제대로 돌아갈 수가 없죠.
17/06/18 23:22
치킨은 한국에서 그나마 완전경쟁시장에 제일 가까운 업계죠.
민주화니 뭐니 하면서 결국 전두환이 하던 일을 고대로 답습하고 그걸로 또 칭찬을 받고 있으니 참 재미있어요.
17/06/18 23:41
제일 가깝다와 완전경쟁시장인 것은 하늘과 땅차이라고 생각해서요. 완전경쟁시장은 그 말 그대로 완전 경쟁이 아닌 이상 와전경쟁에 가깝다는 말은 별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자유시장이 가지는 독소는 그대로 피어날 수 밖에 없고, 따라서 정부 개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현실적으로 완전한 시장이란 건 적어도 제가 상상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봐서 자유시장이란걸 별로 안 좋아합니다.
17/06/19 19:32
자유시장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공정거래법등 여러가지 시장실패에 대비한 제도적인 장치를 우리가 충분히 마련하고 있고
이번건처럼 세무조사를 무기로 삼는 무원칙적, 자의적인 압박은 아무리봐도 정당화 될수 있는건 아니죠. 법적인 근거가 없는 기업에 대한 관료나 정치권의 간섭이 결국 최순실 정유라 같은 정경유착의 빌미죠.
17/06/16 22:42
저도 잘 이해가 안되는데 가격올려서 싫으면 안먹으면 되지않나요? 치킨가격을 만원받든 100만원받든 회사마음 아닌가요? 너무 비싸면 안먹으면 되는거죠. 치킨 용량을 허위기재하거나 프랜차이즈 업주들에게 갑질하는것도 아닌데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가격올리는거 태클거는거보다 프랜차이즈들 강제로 제품떠안기 같은거 조사하는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17/06/16 22:49
단순하게 보면 그냥 bbq라는 브랜드를 안먹으면 그만이지만
다른치킨먹는 사람들은 피해를보죠. 다른 치킨업체로 다같이 덩달아 올리니까 문제인거같네요.
17/06/16 22:47
bhc는 뿌링클이랑 몇개 한달간 천원 인하해서 판매하네요.
오늘부터 할인한다고하는데... bbq는 가격올리면 안먹으면 그만이지만 bbq가 총대 매고 다른 치킨업체도 가격 올리는 명분이 생기니까 문제죠. 교촌도 철회했고 괜찮아졌네요.
17/06/16 23:14
가격 올리는게 문제가 아니라 각종 구라로 소비자를 기만하는게 문제라고 하시는 분들은
그냥 점주들을 위해서 올린다느니, 닭값이 올라서 올린다느니 이런소리 하지말고 "보아하니 우리치킨이 인기도 많고 가격 더 올려도 살 사람 많을것 같으니 올리겠습니다." 라면서 가격올리면 별 소리 안하실까요? 제가보기엔 각종 이유를 갖다붙히지만 소비자가 불만품는 이유는 다른게 아니고 가격인상입니다. 그 이유가 문제가 아니고요. 저는 bbq치킨 안먹습니다만 25000쯤으로 인상해야 오히려 bbq입방에서는 돈 더 벌꺼같네요. 그 가격이어도 다른데 안먹고 bbq먹을 사람 많을겁니다.
17/06/17 00:23
사실 뭐 상위 5-6개 대학을 제외하고 대체군이 많은 대학들 사이에서 등록금 수준이나 장학금 여부가 대학의 선호도 결정에 적지않은 역할을 하죠. 치킨시장도 대체제가 엄청나구요.
뭐 그거는 별개로 하더라도 고작 몇조 안되는 일개 식품관련 시장이 대학과 비교될 수 있다니 참으로 흥미롭네요. 대선 당시후보들이 교육정책 뿐 아니라 치킨가격에 관해서도 논쟁했어야 했는데 왜 안 그러셨는지 이리 여론을 모르셨나 안타깝네요
17/06/17 00:50
국가는 시장에 더욱 개입해야 합니다. 국가가 제어하지 않는 자본주의는 자본 독재, 신성화로 이어짐이 필연이라 봅니다. 현대사회가 발달함에 따라 세상을 지배하는 세가지 힘-권력, 무력, 재력- 중 권력과 무력은 점차 통제되고 분산되며 감시하고 있는데, 재력만이 자본주의라는 이름으로 위세를 강화하고 있죠. 국가가 곧 국민이라면, 국가가 국민의 총의를 올바르게 반영하는 나라라면, 그보다 상위로써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돈이 권좌에 앉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이는 누구에겐 한낱이라고 여겨질 치킨값 상승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17/06/17 03:32
이번 사태를 깁숙히 이해하지 못해서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동안 투표에서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쪽에다 투표를 해왔지만 경제문제에선 보수적이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네요 가맹점과 프랜차이즈 간의 계약,약관 등에 개입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보지만 최고 가격제 이런것에 해당할만한 것도 아닌 치킨가격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는것은 저로써는 조금 의문이 드네요. 다른 업체들도 같이 올린다 뭐 이런 논리가 있는것 같은데 담합이 아니라면 싼가격으로 경쟁하려는 업체들이 있을테고 적당한 선에서 가격의 분포가 생기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장에 대한 개입이 무조건 나쁜것은 아니지만 이 케이스는 저에겐 좀 부정적으로 느껴지네요
17/06/17 08:58
크크크크 그러게 왜 무리수를 던지나요 바보같이.
국민 간식이 된 치킨은 함부로 가격 올리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뭐 치킨이 어쩌다 한번씩 먹는 한식 요리 일식 요리도 아니고 말이죠. 실제로 호프집 하는 친구 말로 여름에 치킨 장사 엄청 잘된다고 하던데 비비큐가 가격올리면 다른 프랜차이즈들도 가격 다 올릴건데 저건 막길 잘한겁니다. 뭐 저는 원래 프랜차이즈 배달 치킨 잘 안 먹지만요.
17/06/18 07:07
구라치다 걸린 사건에서 아 어쨌든 개입하면 안 돼! 라는 소리만 무한반복하는건 뭔가요 진짜. 크크 역시 기업하기 좋은 나라 인정.
거짓으로 선동하지 않고 그냥 올렸으면 아 올리나보다 하고 말 일이지만, 이건 조사 할만하니까 한다 한건데 "감히 신성한 시장을. 부들부들"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좀 웃기네요. 그놈의 시장 신성화하는건 어이가 없긴 해도 자기 맘이니 그런가보다 쯧쯧 하고 마는데 억지 피의쉴드는 좀 치지 마시죠? 뭐 항상 그 신성한 시장님께선 구라 안치고 불공정하게 안 돌아가면 다 죽는다는 곳이니까 뭐 이해해야하나요 크 맨날 죽는다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