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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12 19:15
개인적으로는 도쿄 올림픽의 흥망 여부, 중국이 과연 타국과 공동개최를 원할지 여부 등으로 쫌 의아하긴 합니다.
북한은 그렇다치고 일본이랑 중국이 굳이 우리랑 월드컵을 하고 싶어할지 모르겠어서...
17/06/12 19:19
뭐 정몽규 회장이 한중일 공동개최 추진 이미 뱉은 말도 있고 하니 대통령이 한 번 더 짚어주는 것이 이해는 됩니다만
피파도 주변국들도 그리고 국내 정치를 생각해도 어느 쪽도 환영할 만한 이야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17/06/12 19:22
북한 제외하고 한중일 월드컵은 찬성합니다.
3개국이면 큰 지출 없어 보이고, 30년쯤 되면 기존 월드컵경기장들도 리모델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하기에 기존 시설 리모델링 수준에서 개최하는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7/06/12 20:00
그만큼 아시아 티켓이 줄어든다는 가장 현실적인 장벽이 있는데 과연 가능할런지요.. 아무리 월드컵 티켓이 늘어난다고는 해도..
17/06/12 19:32
진지한 고려 하에 나온 발언일리는 없다고 봅니다.
저도 반대이기는 한데, 저걸 정부에서 진짜 추진할거라는 생각은 별로 안 드네요. 각 잡고 추진한다면 반대하겠습니다만, 지금은 암만 봐도 별 의미 없어보이네요.
17/06/12 19:35
문재인 대통령 발언이야 정치인의 발언이지만 정몽규 축협회장의 발언은 실무자의 발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혼자 꺼낸 말이면 설득력도 떨어지고 그냥 립서비스로 볼 수 있겠지만 현역 재선 축협회장이자 피파 대의원이 말한거면 정책이죠. 피파 대의원 합류 후 인터뷰에서 꺼낸 말이라 진짜 추진의사가 있다고 보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17/06/12 19:53
2020년도 아니고, 2030년에 희망한다 정도인데,
분단된 나라의 대통령이고, 평화통일 주의자 대통령이 저 정도 발언 했다고 한 소리 들을건 없지 않나요. 그냥 이니 하고 싶은거 다 하세용.
17/06/12 20:18
어느정도 실무진에서는 고려하는 사인이라 쩝
그렇다고 지금 저런 발언을 할 시기도 아니고 미사일 펑펑 쏴재끼고 핵실험 하니마니 긴장고조시키는 깡패집단을 굳이 왜 배려해야하나요. 평화무드면 모르지만 지금은 사서 욕먹는 발언이죠
17/06/12 19:58
2010년 월드컵 끝나고 2018, 2022 월드컵 개최국 같이 뽑았다는 걸 감안하면 2030 월드컵 개최국 유치 경쟁도 사실상 내년부터 시작이라고 보는데 다들 먼 미래일로만 생각하시네요.
2022 월드컵 유치전 때도 대한민국과 일본은 각각 단독유치 추진했다가 카타르한테 밀렸던 겁니다.
17/06/12 20:22
솔직히 정몽규 회장이 뭔 생각으로 뱉은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중국축협이랑 일본축협 동의는 얻었는지... 근데 그걸 또 대통령이 받아버릴 줄은 ㅠㅠ
17/06/12 20:26
근본적인 문제는 정몽규 회장이죠.
그냥 립서비스겠지 하고 넘겼는데 구체화되어가니 참... 그리고 한중일 공동개최라는데 중국이 과연 파이를 나눠줄지 부터가 의문이네요. 사실 중국은 단독 개최로 노선잡아도 가능한데 굳이...
17/06/12 20:04
보도할 가치가 없는 내용이네요. 반대로 문재인 대통령도 이런 말은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이야 이미지 좋으니까 별 말 없이 넘어갈겁니다만 앞으로 이미지 깎이고 지지율 내려가면 이것도 다시 안주거리죠.
17/06/12 20:08
왜 보도할 가치가 없죠?
당장 내년부터 시작되는 2030 월드컵 유치전에, 한중일 조합에 북한 넣을 수 있으면 넣어서 도전하겠다고 축협회장이 직접 말했던 일입니다. 그걸 정부수반이 피파 회장과 만나서 다시 입에 담았으면 정부측에서도 지원의사가 있다는 뉘앙스가 되는 거 같은데요.
17/06/12 20:09
우리나라와 북한 공동개최도 아니고 한.중.일.북 이면 또 나쁘지 않을 것 같긴 하네요. 북한은 아마도 2~3경기밖에 유치를 못할텐데..
17/06/12 20:16
2018, 2022 월드컵 유치신청 마감이 패키지로 2010년에 처리됐다는 걸 감안해보면, 내년에 2030 월드컵 유치 신청 받을 수도 있다는게 문제죠.
대통령 혼자 한 말도 아니고 축협회장이 FIFA 평의회 의원 당선되고 꺼내들은 정책인데...
17/06/12 20:16
도대체 왜 북괴를 끼우죠? 깡패 반란집단을...
정당성도 없고 명분도 전혀 없어요 실제 축협서도 고려하는 사안이나 걱정이네요. 한중일도 사실 현실적으로 어려운데 북괴넣었다간 월드컵 보이콧 나와야 정신차릴려나
17/06/12 20:18
북한 유엔 안보리 제재 시작도 안 한 거 같은 느낌인데
뭐 벌써부터 2030에 북한을 끼자는건지... 이쯤되면 유엔 안보리 제재에 대한 이번 정부의 생각이 궁금할 지경이네요. 참고로 북한이 한달 정도 기간동안에 미사일 7번 쐈던게 지난달이었나 이번달이었죠...?
17/06/12 20:19
장기적 비전과 접근으로 북한문제를 해결해나가자는 정책이죠
우물안 개구리로 아님 이리마냥 기회다하고 또 종북꺼내는 국가비전 정책에 대한 아무 원칙도 대책도 없는 진정한 해악세력이 대한민국에서 사라져야 되는데 갈길이 멀지만 누군가는 해야죠
17/06/12 20:19
추진 해도 문제 없어보입니다. 올림픽도 아니고 월드컵이면 찬성입니다. 북한하고 같이 하는 것도 좋구요..
우리나라 월드컵 구장 많이 져 놨으니 크게 돈들것도 없고..외교적으로 안풀리면 스포츠를 이용하는것도 방법이죠.. 저는 월드컵이라면 크게 찬성입니다. 시기적으로 못할 가능성이 크지만요..
17/06/12 20:24
유치신청을 내년에 받아버릴 가능성도 있다보니까 축협이 너무 앞서간다는 생각을 진작부터 하고 있었거든요.
대통령이 좋아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자세한 사정 확인 없이 올라탄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좀 있습니다. 당장 2020년에 도쿄에서 올림픽 열리는데 일본이 이걸 좋다고 받아들일 거 같지는 않아서요.
17/06/12 20:27
문대통령이 충분히 숙고했는지는 저도 잘 모르는 부분이니..염려하시는 바는 이해합니다.
저 역시 이뤄질거 같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월드컵이 열리면 좋겠다 정도의 수준입니다. 다만, 이뤄질수만 있다면 동북아 월드컵은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한중일이야 상당히 가까운 거리고, 한일은 이미 월드컵을 치러봤으니 경기장도 충분하고.. 북한이야 같이 한다고 하면 동북아 평화에 도움이 될거고..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17/06/12 20:24
명분이 없죠.
북한이 그나마 평화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때라면 명분이 서지만 지금 깡패짓거리하는데 우리는 환상속의 얘기를 하는 격이라...
17/06/12 20:28
원래 외교라는 게 한쪽이 꽉 막히면, 다른 쪽으로 풀기도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지금 같은 시기에 북한 이뻐할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만은... 위정자는 한켠으로는 경색완화를 통한 대화국면에 대한 생각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7/06/12 20:49
그냥 립서비스라 생각하렵니다.
솔직히 진짜 개최의지가 있다면 한중일로도 아리송한데 거기에 마이너스가 되는 북한을 넣는다는거는 개최는 뒷전이고 북한문제에만 포커스를 맞추는격이라...
17/06/12 20:22
딱히 틀린 의견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자신과 다른 의견이라고 댓글 분위기가 엄청 몰아세우는 느낌인데요. 현 정부는 햇빝정책을 계승하는 정부일텐데 대통령이 저런 발언 한게 예전에 하던 발언하고 다른 노선도 아닌데, 이렇게나 욕을 들어먹을 의견인가요.
17/06/12 20:25
인천 아시안게임이 빚잔치로 끝나고, 평창 동계 올림픽이 최순실 일가의 획책이 드리운 일이었다는 게 밝혀지면서 대규모 스포츠 행사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이 커진게 일단 크다고 봅니다.
17/06/12 20:40
시국이랑은 거리가 먼 얘기다보니 좋은 소리듣기는 힘들죠. 고분고분한 북한이면 저런 말해도 지지를 받을텐데 지금은 머...통제불능의 깡패다보니
17/06/12 20:23
애초에 한중일 삼국이 무슨 베네룩스 처럼 문화적 동질성을 지닌 작은 나라들도 아니고,
모두 국제사회에서 한끗발 받으면서 서로 이질적인 문화를 가진 강대국들인데 공동개최를 고려 할까요? 거기다 셋 모두 축구 불모지도 아니며 관련 인프라도 훌륭하게 갖춰져있는데 말입니다. 02년 때가 특이 케이스였던 거라고 보면 한국은 몰라도 중국 일본은 공동개최 생각도 안할 겁니다.
17/06/12 20:30
사실 한국도 가능은 합니다 2002년에 지어둔 인프라가 아직 있어서...
2022 월드컵은 단독 개최로 유치전 참가했다가 카타르한테 밀려 떨어졌었으니까요.
17/06/12 20:36
유지보수보다는 국민여론이 문제가 크겠죠.
아시안게임도 한중일 돌려막기가 되어가다보니 앞으로 더더욱 스포츠 행사 유치에 대한 여론은 비판적으로 돌아설테고요.
17/06/12 20:38
행사 유치가 먼가 일반인들에게는 이득이 돌아오는게 갈수록 없어지다보니 더 부정적이긴합니다. 이건 우리만 그런게 아니라 전세계적인 추세기도 하죠.
17/06/13 17:16
국력이 문제라면, 한국 GDP는 러시아하고 비슷합니다. 한국 정도의 강국이면 단독으로 충분히 개최 가능합니다. 카타르가 국력이 넘쳐서 개최하는 것도 아니구요.
17/06/12 20:26
연도를 딱 정하고 말한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연도 없이 말했으면 당연히 이상적이고 꿈꿔볼 이야기인데 당장 내년에 유치신청 받을지도 모르는 2030 월드컵으로 특정을 지어버리니까...
17/06/12 20:31
전 굳이 저런 발언을 지금?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북한이 계속 무력시위하는 지금 시국에는 안해도 될 말이죠. 머 진지하게 고려대신 립서비스니 지금 하는거같기도 하고요. 북한이랑 평화적 무드가 나올때하면 순풍인데 굳이 지금같은 역풍서는...
17/06/12 20:26
중국하고 일본에서 기사화되면 얼마나 비웃음살지 상상이 갑니다. 단독개최할 여력이 안되면 더 이상 이런 무리한 개최도전은 안했으면 좋겠네요. 로비로 성공한 2002년 월드컵 개최로 충분히 만족합니다. 다른나라한테 솔직히 민폐입니다 이런 발언하나하나가.
북한문제는 그리고 얘기하고 싶지도 않네요.
17/06/12 20:27
"남북한 포함해 동북아 이웃 나라와 함께 월드컵을 개최한다면 평화조성에 도움 되지 않을까 한다"
이게 청와대 공식 브리핑 내용인데 이정도 가지고 문제있다 없다 따지는거 되게 무의미한 일이라고 봅니다. 한참 넘겨짚고 가정의 가정을 동원해서 주변국의 시선과 북한문제를 억지로 걱정하는건 상당히 피곤한 사고방식 아닌가 싶습니다. 북한컴플랙스에서 좀 자유롭고 싶은데 말이죠.
17/06/12 20:28
북한이야 어차피 정몽규 회장 플랜에서도 가능하면 끼워주자 수준 언급이었으니 논외지만, 한중일 월드컵 2030 유치는 축협 회장이 직접 말한 거니까요.
솔직히 북한 얘기 완전 배제해도 중국이랑 일본 협의 없이 막 던진 발언인 거 같아서 쫌 아쉽거든요 저는.
17/06/12 20:30
우리가 중국 일본 속국도 아니고 이랬으면 좋겠다 라는 립서비스조차 눈치볼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안되면 안하면 그만이지 이걸로 무슨 경솔하니 마니 소리 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당연히 대통령 입장에서 스포츠 행사를 통해 동북아 긴장관계를 완화시키고 싶다 정도의 생각은 말할 수 있는거죠.
그냥 대통령으로서 의례적으로 하는 립서비스 정도입니다. 너무 과잉반응이다 싶네요.
17/06/12 20:33
유치 신청이 내년에 있을 수도 있다는게 문제죠.
연도 지정 없이 말했으면 모르겠는데 2030 월드컵 개최지 유치신청은 당장 내년에 받을 수도 있거든요. 최소한 중국 축협이랑 일본 축협에서 협의는 거쳤어야 할 일입니다. 그냥 던진 정몽규 회장이 일단 무책임한 거겠습니다만, 문재인 대통령도 큰 고민 없이 그대로 말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17/06/12 20:35
아니 대한민국 대통령이 외국 축구협회랑 상의할 만큼 한가한 사람도 아닌데 무슨 협의가 필요합니까. 대통령이 협의할 대상은 국가를 대상으로 할 뿐이고, 그냥 이랬으면 좋겠다 수준의 가벼운 워딩을 너무 과대해석 하는거 아닙니까.
17/06/12 20:38
예, 당연히 외국 축협회장이랑 상의는 정몽규 회장이 해야죠.
그걸 안 거치고 막 던진 축협회장부터가 문제인데, 그걸 대통령이 받아주면 오히려 판이 굳어지는 게 아닌가 싶은 우려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제 기우면 저도 좋겠으니 그러길 빌어주셔요.
17/06/12 20:39
월드컵 개최야 정부가 공식적으로 나서지 않는 이상 대통령이 신경쓸 필요도 없는 하찮은(?) 이슈입니다. 북한이란 글자 나왔다고 너무 민감하신거 아닌가 싶습니다.
17/06/12 20:42
제가 북한 때문에 발끈하는거라 보신다는 건 좀 기분 나쁘네요.
대학 전공이 북한학이라 오히려 북한 문제에 있어서 제가 화를 낼 이유가 전혀 없는데요.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북한 안 끼우고 한중일 월드컵 개최를 입에 담았다해도 2030년이라는 정확한 시기를 말한 건 실책이라고 생각합니다.
17/06/12 20:45
아니 그럼 2330년 쯤에 희망하길 바란다 정도로 했으면 문제 없었겠네요. 다 보는 시각 차이입니다. 문제있다고 생각하고 바라보면 다 문제있어보이죠.
17/06/12 20:47
Mizuna 님// 네. 정확히 그 문제제기입니다. 대통령이 2030년이라고 찍어서 워딩을 가져간 건 경솔했다고요.
북한 운운하셨던건 곱씹을 수록 가슴이 아프네요 참.
17/06/12 20:32
찾아보니 정몽규회장이 이미 비슷한 발언을 한적이 있었네요. 거기에 대통령이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한셈인데, 당장 일본하고 중국은 단독개최목표로 이미 개최준비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하 정말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움직임입니다. 명분도 시기도 안맞는 발언같습니다.
17/06/12 20:38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월드컵 유치 준비 걱정할 만큼 한가한 사람도 아닌데 너무 확대해석 하시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정도로 눈치볼만큼 대한민국 대통령이 가벼운 자리가 아니거든요. 월드컵 유치 하든 안하든 문재인 대통령하고 무슨 상관이랍니까. 국가정책으로 본격 지원한다면 모르겠지만 아직 그런 단계도 아닌데요.
17/06/12 20:32
뭔 큰 의미가 지닌 발언이라고 북한 사랑이니 이러면서 비아냥거리는 건지요.
2030년인걸 떠나서 피파 회장 만나는 자리에서 우리나라 축협 회장의 면을 세워준 정도로 봐야죠. 국가적으로 시행한다는 것도 아니고 이건 립서비스라 봐야죠.
17/06/12 20:36
http://v.media.daum.net/v/20170612194437113
이 기사보면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발언이 북한, 중국, 일본 등과 2030년 월드컵을 공동 개최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의미는 아니라고 전했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저 정도 발언이면 우리나라 대통령이 덕담삼아 못할말도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VKRKO 님이 너무 급하게 결론을 낸거 아닙니까? 제가 보기에는 그냥 원론적으로 청와대의 말처럼 [남북한을 포함해 동북아 이웃 나라와 함께 월드컵을 개최할 수 있다면 남북한과 동북아 평화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정도로 받아들어야 하는 말 아닌가 싶습니다. 북한만 들어가면 대통령이 반사적으로 욕을 먹어야 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17/06/12 20:39
네 그런점은 저도 동의하겠습니다. 그건 VKRKO 님의 말이 더 합리적 설명이라 보입니다.
다만, 결론적으로 정부차원에서 추진하는게 아닌 원론적인 수준의 이야긴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17/06/12 20:42
일단 다른걸 다 제쳐두고, 2030년 월드컵은 100주년 월드컵이라는 강력한 상징성으로 무장한 우루과이(+아르헨티나)가 버티고 있기에 사실 유치 경쟁 자체가 쉽지 않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는 월드컵 유치에 대한 걱정은 애초에 할 필요가 별로 없을 것 같고,
저는 오히려 정몽규 회장 입장에서는 중-일과 교감이 있든 어쨌든 본인의 위치에서 유치 의사를 타진하고 추진하는 것은 얼마든지 그럴 수 있는 일입니다만, 거기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정도의 차원이라고는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굳이 인판티노와의 자리에서 2030 월드컵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한 것은 꼭 그럴 필요가 있었냐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2030 월드컵 유치에 대한 문제는 아직 축협에서나 정부에서나 구체적인 로드맵이 없고 제대로 주판을 굴려보지도 못한 껀수이니까요. 경제적인 계산을 떠나서, 공동개최 구상에 북한을 포함시킬 수 있느냐의 문제는 더욱 그렇고요. 개인적으로는 U20 월드컵에 대한 소회의 연장선상에서 앞으로도 한국이 국제 축구 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 정도로 두루뭉실하게 넘어가는 편이 훨씬 나았다는 생각은 듭니다.
17/06/12 20:59
우리나라엔 북한 없으면 못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정치권이 그러는 건 이해하겠는데, 북한이라는 단어만 나오면 조건반사식의 반응을 보이는 국민들도 너무 많아요(그래서 정치권이 그런 거겠죠). 북한이라는 단어 내지는 존재에만 매몰되시면 사안의 본질이나 진짜 의미는 가려집니다. 청와대에서 무조건부로 진행한다고 했나요? 진행하는 건 확실한가요? TF 팀이라도 구성한 건가요? 또, 조건부로 진행하면 안 될 이유라도 있나요?
동북아 월드컵이 개최될 수만 있다면(그런 기회가 온다면) - 북한을 포함해서 - 평화조성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거 같으니, 그런 일을 희망해본다 정도의 발언을 침소봉대하는 건 의도가 있거나, 북한에 매몰되었거나. 둘 중 하나죠. 2030년은 희망하기에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축협 실무선에서 추진을 해볼 수도 있는 숫자일 뿐이고요.
17/06/12 21:06
어차피 월드컵 개최국은 다음다음에 어디서 할지도 뒤집히는 경우가 부지기수로 아는데 2030이면 그냥 서로 덕담 건넨것 이상의 의미가 없죠. 축협에서 추진한다는것도 그냥 대한민국이 언제나 경제발전을 추진한다 수준의 레벨인것이지 구체적으로 계획 플랜 예산 짜서 뭘 한다는 의미일리가 없고.
17/06/12 21:09
그렇게 말씀하시면 되게 불쾌하네요.
전 오히려 정몽규 축협회장의 개최 플랜부터가 문제라고 생각해서 글을 쓰고 덧글을 달았는데 어느새 레드 컴플렉스 걸린 사람에 문재인 대통령 까내리기에 바쁜 사람이 되어가는군요.
17/06/12 21:30
문대통령님의 발언과는 별개로 한중일북 4개국 공동개최가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긴 무리라 봅니다. 먼저 북한을 넣는다는건 월드컵 자체대신 정치적 문제를 우선시 하는데다 북한은 끼는것만으로도 마이너스죠.거기에 개최된다해도 남북한 통일보다는 북한 체제선전용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죠. 중국도 과연 자기들 단독 개최로 얻을 이득을 포기하면서 까지 공동개최를 할까도 의문이고요.
통일에 도움대신 오히려 분단 고착화시키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사실상 통일은 돼지김씨왕조가 존재하는 이상 불가능인데 김씨왕조 붕괴라는건 전쟁 혹은 갑작스런 붕괴인데 이게 우리에게는 달갑지 않고...평화적통일은 현실상 불가능하고
17/06/12 22:03
남북 단독이라고 했으면 꽤 의미가 있을 발언인데 남북 포함 동북아 라고 했으니 북한은 그냥 깍뚜기 정도의 립서비스이고 실제적으로 원하는건 한중일 이라고 봐야겠죠. 북한이란 단어 하나 자체가 알레르기 일으키기 딱 좋아서....
17/06/12 22:10
차라리 햇볕정책 할꺼면 계속 햇볕정책하고
강경책 할꺼면 계속 강경책 해야되는데 이건 뭐 정권마다 친한척 하고 퍼주고 그 돈으로 핵만들고 싸우고 다시 친해지고 개성공단 재개도 공약이시던데 좀 회의감이 듭니다,, 과연 그 자본들이 우리를 위협하는데 쓰이지 않을지...
17/06/12 23:27
제발 월컵 한번만 더더!!
중국은 말도 안되고 일본과는 이유도 없고 남북 개최로 갑시다. 동북아 평화 상징성보다 남북 개최로 유일 분단국가의 통일까지 갑시다. 30년은 좀 빠르고 34년쯤으로. 남북화합에 월컵만한게 없죠. 경제, 스포츠인들은 지원할테고 다음 정권도 노력해줬으면 좋겠네요.
17/06/13 01:35
남북개최의 최대 문제는 북한이죠.
김씨왕조가 건재한이상 그들의 체제 선전용 월드컵으로 될 가능성도 크고 북한이 끼임으로 사실상 마이너스효과가 나오고 지극히 정치적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거라 남북개최 노렸다간 선정은 불가능에 가깝죠
17/06/12 23:43
제발 좀 국제대회 유치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럴 돈으로 복지나 늘리고 소방관 장비라도 바꿔주시죠 월드컵 경제효과 20조 이런 개소리 좀 집어치우고 증세 궁리할 시간에 보도블럭 재탕같은 되먹지 않은 토목공사 좀 하지 말라고요
17/06/13 00:15
댓글들 보니까 북한이란 단어만 나와도
두드러기 증상이 나는 분들이 한 트럭이네요 여기서도 이럴 정도면 전체 국민 여론은 안봐도.. 하면 안되겠네요.
17/06/13 00:35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임이야 종목도 다대하고 인프라 문제도 복잡하지만, 월드컵은 이미 지어진 인프라가 있어서 크게 돈 들 건 없다고 봅니다.
이번 U-20도 경기장 조금 손 좀 보고 전광판 조금 구린 건 바꿔 달고 땡이었죠. 그 때 가면 추가적인 개보수야 당연히 필요하겠지만 생짜로 새로 짓는 거와 비교할 건 아니에요. 당장 어마어마한 토지확보비를 들 필요가 없으니까요. 까놓고 말해서 조금만 손보면 UEFA급 대회 결승전도 할 수 있는 상암이 있어서 단독 개최도 가능한데 돈 들까봐 걱정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본선이 48개국으로 확장되어 조별리그만 12조이니 공동개최는 더 활성화되지 않을까요?
17/06/13 07:56
여자월드컵은 한번 개최해봤음 싶긴 하더군요. 말씀하신대로 인프라는 이미 다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 보조할 비용도 매우 적을테구요. 이번 U20 월드컵도 정부 보조금은 매우 적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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