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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2 22:25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저는 거기에 "존엄"을 반드시 집어넣고 싶습니다. 많은 걸 생각하게 해준 이야기 잘 보고 갑니다.
17/04/22 22:34
남은 사람들에겐 슬픈 일이지만
그렇게 서로 사랑하고, 도리를 아는 분들이 함께한 평생이셨으니 두분의 삶은 그래도 행복한 생이셨을 겁니다. 두분의 명복을 빕니다.
17/04/22 23:51
얼마전 할머니께서 췌장암으로 곁을 떠나셔서 남일같지 않은 이야기네요. 환자의 고통스러운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건 참 가슴아픈일이지요. 마지막 선택을 하신 할아버지의 결정에 이루 말할수없는 슬픈 감정을 느낍니다.
17/04/22 23:53
제가 두 분의 심정을 모르고 이런 말 해도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한 분은 지극한 사랑을 받았고 또 한 분은 그만한 사랑을 주었으니 먹먹한 가슴이 조금은 위로가 되네요. 두 분의 명복을 빕니다. 별개로 저는 독신주의자라 황혼기가 올 30~40년 뒤에는 우리나라도 스위스처럼 조력자살이 합법화되길 기대합니다..
17/04/23 01:32
슬퍼할 일이 아닌거 같습니다.
며칠의 더 이어지는 삶보다는 인간으로서의 긍지가 중요했던 거지요. 두 부부에게는. 저런 영혼의 짝을 만나는 것도 복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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