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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1 08:39
글쎄요 우크라이나 사태 당시에도 말은 요란했지만 결국 모든게 직접적으로 행동한 러시아에게로 돌아갔는데요. 외교적 성명이니 준수를 요구한다느니 하는 말이 지금만큼 무력해 보일 때가 없어서.. G7의 구성국가들부터가 사실상 미국을 제외하면 남중국해에 대해 실질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지 못한 국가들이고 미국마저도 중국과 밀월론이 계속 나오는데 오히려 남중국해 문제는 중국의 공산대로 돌아갈 가능넛이 높다고 봅니다. 명분이니 판결이 중요하게 작용하지 않죠. 지금의 국제관계에서. 애초에 구속력이 없는 것에 힘을 실어주려고 그러는건데 그래봐야 미국의 외교적 수사이자 한 장의 카드일 뿐입니다. 이미 대러시아와의 관계에서 드러났듯이 촉구한다느니 옳지 않다느니 준수를 요구한다 따위의 수사를 안방에서 중얼거리는 행위 자체가 강건너 불구경이에요
17/04/21 08:42
우크라이나 사태 때 유럽이 아무것도 못한건 냉전이 끝나고 군비를 축소하면서 말 그대로 미국의 안보에 무임승차를 했기 때문이죠
트럼프가 나토 회원국에게 GDP 2% 국방비 늘려라고 요구한것도 언제까지 미국이 니들 치닥거리 해줘야하냐는 간접적인 경고라고 보면 됩니다.
17/04/21 08:46
지금도 똑같습니다. 실질적으로 군비 확장이 이뤄지지도 않았고 심지어 이뤄진다해도 그 칼끝이 미국이 원하는 자국중심 세계안보권을 구성할 확신도 없구요. 달라진게 없는데 이번엔 다를 것이라는 예상은 너무 섣부르다고 생각하네요. 그 당시에도 저런 수사는 너무나 많이 나왔고, 이번에도 미국을 제외하면 직접 행동할 국가는 없고, 그 미국마저도 중국을 대하는데 있어서 적대 일변도에서 벗어났죠. 이 남중국해 문제는 서방이 정말로 필리핀 편을 들어주겠다는게 아니라 그냥 미국과 중국의 아시아를 둘러싼 거대한 협상의 한 쟁점에 불과하고 그마저도 미국의 교환 카드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 생각합니다
17/04/21 08:53
제가 아는 바로는 프랑스 영국의 군사적 움직임이라는건 미국의 남중국해 patrol에 끼어있다는 거고 그마저도 규모가 대단히 작습니다.군사적 충돌을 얘기할 단계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7/04/21 08:47
그리고 미국은 파이브 아이 동맹국인 호주 때문이라도 군사적 충돌을 각오하고서라도 여기서 안 물러 날겁니다.
중동은 소수의 특수부대만 주로 파견하고 진짜 주력 병력을 아태 지역에 쏟아붓는 이유가 그것이죠 영국 BBC에서 왜 미국이 군사적 충돌을 각오하고서라도 물러날 생각이 없는지 명쾌하게 설명해줬지요 The South China Sea. President Trump does not want to accept China's audacious island-building and militarisation as a fait accompli but President Xi will certainly not back down to a summit threat. And if the new US president is silent on the subject of the South China Sea, some allies may see it as a signal of willingness to surrender control of these vital waters to Beijing. So what to say about the South China Sea?
17/04/21 08:51
명쾌한 설명이라기보다 읽어보니 트럼프는 중국의 이러한 시도를 그냥 수용하기는 싫을 것이고 동맹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려 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오히려 시진핑도 절대 양보 안할 거라는 말이 있구요.
그저 강대강 구도를 언급한 것 뿐이고, 사실상 추측일 뿐이며 군사적 충돌은 대단히 속단하기 어렵습니다, 심지어 미국측의 군사적 시도는 언급도 안되어있는데요
17/04/21 08:53
스콧 스위프트 美 태평양함대 사령관 “美 해군력 60% 2020년까지 태평양 지역 투입 불변”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724157&code=11122100&cp=nv 언급이 안되었는데 이런 발표가 나왔을까요?
17/04/21 08:54
아니 위에 BBC에 님이 써주신 글에 언급이 안되어있다구요 크크크
그리고 나중에 올려주신 기사도 읽어보니 칼빈슨 항모의 대북 움직임에 관한 이야기이고 태평양의 전략 자산들을 그냥 그대로 계속 배치할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어떤 시의성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17/04/21 08:59
전 다르게 생각하는게, 태평양의 패권이란건 남중국해 문제 뿐만 아니라 한반도와 일본의 안보 보장과 전체 아시아 지역에 대한 영향력 유지에 방점이 찍혀있다고 보거든요. 남중국해 문제를 중국이 양보받는다 하더라도 아시아의 패권은 미국이 유지하는 구도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사실 중국은 미국에게 태평양 패권 자체를 도전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오히려. 미국이 전략적인 우위를 가질 뿐 아니라 일본과 한국이라는 지역열강들에 대한 영향력도 유지하고 있어서요
17/04/21 09:01
제가 말하는건 매티스를 비롯한 펜타곤 수뇌부들은 그리 생각 안한다는겁니다.
차세대 스텔스 구축함으로 불리는 줌왈트호가 실전배치 지역이 아태지역이라는 거 보면 말이죠
17/04/21 09:04
그건 제가 말씀드렸듯이 아태 지역에 대한 영향력 유지에 가깝지 남중국해 문제는 양국의 진행 과정에 따라 얼마든지 중국의 편의로도 진행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전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작위적 움직임이 변수가 되었지만 북한 사태를 통해 중국과의 관계가 해빙되고 중국이 협조일변도의 자세를 취하면서 군사적 충돌의 가능성은 이전보다 낮아졌다 생각해요
17/04/21 09:14
우리는커플 님// 지금 호주에 무서울 정도로 미군 병력이 계속 배치 되고 있는거 보면 주장에 대한 근거가 좀 많이 부족합니다. 아무튼 설명은 잘 들었습니다.
17/04/21 11:54
미국이 움직이는 거 아니면 우크라이나하고 별 차이 없이 흘러가겠죠
당장 중국이랑 군사적 마찰까지 각오하는 국가가 남중국해 주변에 있을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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