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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01 17:53
폭스바겐은 그 많은 돈을 쓰면서 왜 자동차는 그 모양인지...
그건 그렇고 폭스바겐의 연구비를 보니 현대가 강남에 부지 마련한다고 돈을 쓴 것이 얼마나 황당한 일이었는지 알게 되네요.
17/03/01 17:58
땅산다고 10조이상 쏟아부었으니.. 그돈 투자했으면 여기 순위에 충분히 들고
자동차 회사들의 다른 순위에도 올랐을거 같네요. 롯데도 그렇고 현대도 그렇고 나이많은 오너들이 똥칠하는 경우가 많네요 흑흑
17/03/01 22:18
4~5위 업체가 1~2위 업체보다 개발비를 많이 쓸 수 는 없지 않을까요?
웃기게도 그 나이많은 오너가 현기를 한 해 800만대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자동차 업체로 만들기도 했죠.
17/03/01 23:41
4~5위업체가 1~2위보다 개발비를 더 많이 썼어야 했다는 말은 아니죠.
일단 "그 정도나" 되는 돈을 "그런데에" 썼다는 점을 비판한 것이구요. 볼보가 2조 좀 넘는 돈에 중국회사에 팔린 것을 생각해보면... 개발비는 아니더라도 차라리 기술력이 있거나 브랜드가치가 높은 다른 회사라도 샀으면 어땠을까...정말 안타깝습니다. 저도 국내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승승장구 했으면 좋겠거든요. 그리고 일단 저는 불공정 경쟁시대에 성공한 CEO들의 경영능력을 별로 인정 안하는 편입니다. 고도성장 & 불공정경쟁시대에 온갖 혜택과 반칙들을 통해서 그정도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물론 그 혜택과 반칙들을 잘 활용하는데 최적화된 능력들을 가지고 있는 점은 인정합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것들은 아니니까요. 다만 그렇게 성장해온 것들을 당연시 여기면서 절박하게 혁신하려는 노력보다는 다른 것들(롯데타워, 현대차 부지)에 힘쓰는 것들을 똥칠한다고 표현한 것이구요. 혹시 존경하시는 경영자신데 제가 좀 비하하는 표현을 했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17/03/02 09:37
전혀 존경하지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현기가 한전부지를 사지 않았다고 해도 10조를 연구비로 쓸 회사가 아니고, 당시 매물로 있었던 회사는 애스턴마틴 정도밖에 없었을 텐데 인수했으면 돈만 낭비하는 일이 꼴만 되었을 겁니다. 제가 기대하는 것은 현기가 한전부지 본사와 함께 박물관, 대규모 쇼룸 같은 자동차 문화단지를 만든다고 했는데 제대로 만들어서 남양연구소에 잠들어 있는 현기 클래식카들 좀 볼 기회가 되었으면 해서요.
17/03/01 19:53
폭스바겐 그룹에는 아우디, 스코다, 람보르기니, 부가티, 벤틀리, 포르쉐 등.. 기술력은 솔직히 최고죠 문제는 폭스바겐 차인디... 아 내차여 울음이 광광나오네요
17/03/02 09:29
제가 폭스바겐 차를 너무 폄하한 듯 합니다. 가끔 자동차의 기술이라는게 뭔가 싶을 때가 있는데요, 고장이 잘 안난다는 면에서 보면 폭스바겐 차들이 높은 점수를 받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반면에 주행성능 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을 것이 확실하고요.
경영 마인드는 제가 잘 몰라서...
17/03/01 19:33
네? 애플이요?;;;;
Obj-C, Webkit, Human Interface guidelines 정도의 키워드만 구글 검색해보셔도.;;; 기술없이 어디서 포장질만 해먹고 사는 회사가 그렇게 까지 잘나가기는 힘듭니다..;-)
17/03/01 21:26
지금 이야기하신 기술들 언제적에 개발된건가요? 과거의 애플과 지금의 애플을 같이보시면 안되죠. 그리고 혁신이라고 뭉뚱그리기는 했지만 기술발전과 유저친화는 서로 다릅니다
17/03/01 21:30
네?;;
지금도 하고 있는 것들인데요?;;; Obj-C가 swift로 바뀐건 얼마 안되었구요; CPU나 보드 설계하는 능력이나 유니바디등으로 금속재료 마감하는 공정이라든가... 하드웨어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기술 전번을 구색에 맞춰 팔아먹을 수준으로 갖고 있는 몇 안되는 회사일껄요?'''' 굳이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자면, 과거엔 돈도 안되고 상품화 시킬 능력도 없으면서 대학교 랩에서 연구하듯이 이거저거 막 만들다 골로 갈뻔했던 회사고; 지금은 돈되는 거만 쏙쏙 골라 해서 지갑얇아지게 하는 짜증나는 회사 정도..인건 맞지만. 기술 가진건 아무것도 없으면서 포장질로 먹고 산다는 건 좀 무리수 같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농담조로는 할 수 있는 얘기일지는 몰라도 ;-) 오라클에 법무팀 변호사만 잔뜩 있다..수준의 이야기와 비슷한 류죠..
17/03/01 21:42
UI/UX 기술 발전을 통해 유저친화를 높이는 것 아닐까요?
단순히 껍데기만 만드는게 아니라, 거기에 따르는 여러가지 개발도구, 개발방법상의 발전이 있어 왔는데요; 넥스트스텝때 UI 개발 코딩 노가다를 객체지향으로 바꿔서 생산성 높은 도구를 만들고.. 애플에 합병되어서 프로젝트 빌더, 인터페이스 빌더가 된거니까요. 아! 물론 .... 좋았던 넥스트의 개발도구를 애플이 좀....;; 그랬긴 하지만. 웹오브젝트도 ...;;;; 그렇다고는 해도 그게 애플 기술이 아닌건 아니니까요..;
17/03/02 06:46
전세계에서 칩 설계부터 운영체제, 어플리케이션까지 모든 스택을 하는 회사는 현 시점에서 애플이 유일합니다. 이걸 기술이 없다고 이야기하시는건 좀 심각하게 무리수 아닌가 싶네요. 심지어 ARM 칩 설계는 전세계 모든 회사들과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차원이 다른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7/03/01 22:33
애플이 잘 나가는 이유가 어디까지나 디자인 마케팅빨이다라고 생각하는건 의견으로써 가능할 수 있으나, 기술로 진보한 게 없다는 건 명백히 사실과 다릅니다.
17/03/01 21:53
삼성전자 투자대비 기술력이 대단해 보이지 않는건 왜 그럴까요
D램 분야 1위이긴 한데 분야는 다르지만 구글이나 인텔에 비해 대단해 보이지 않는건 제가 램을 너무 저평가 해서 그런걸까요. 스마트폰도 중국 기업들 따라오는거 보면 그냥 조립기술 같다는 느낌이고요. 그렇다고 삼성이 혁신 제품을 내놓는 기업도 아니고요.
17/03/01 22:10
하나 답변드릴 수 있는 건 스마트폰은 조립기술 수준은 아닙니다. 말마따라 회사별 부품 끌어모아다 조립하는 것이라 쳐도 생각보다 높은 공학 수준을 요구하기도 하고요.
17/03/01 22:14
기술력이 별로 없어보이는 삼전이 반도체에서 인텔 영업이익을 뛰어 넘을 것 같다고 하네요.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70213010008354 D램을 수준높은 공정과 좋은 수율로 뽑아 낼수 있다는 자체가 기술이고 혁신 아닐까요?
17/03/01 22:11
삼전은 어떤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경우는 별로 생각이 안납니다. 대표제품인 스마트폰, 반도체도 남들이 먼저 하던것 따라 하던 것이고.. Fast Follower 전략이라는 말이 적합해 보입니다. 후발주자들은 수십 수백이기때문에 그중에 1등하는 것은 선발주자가 되는 것보다 더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일본이 압살하던 반도체를 대역전 시킨거나, 애플의 위엄에 그나마 도전하는 스마트폰 업체라는 것을 보면 견고한 실행능력과 마케팅 능력의 보유자인것은 분명합니다.
17/03/02 10:24
현기가 전기차나 인공지능 말고....부품의 신뢰도나 안전성에 돈을 좀 부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만... 개발비를 좀 더 쓰더라도 국내 인지도만 좋아지면 점유율 하락은 쉽게 막아질텐데요
국내 인지도가 바닥을 십년이상 기어다녀도 매출은 타격이 없는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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