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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01 03:54
개인적으로 삼성이든 LG 등 기업그룹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삼성그룹이 해체되는걸 결사 반대하거나 국가경제가 무너지는걸로 받아들이는건 아니구요. 제가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건 지금의 삼성그룹이 해체되고 다른 기업그룹이 여럿 생기는 겁니다. 하지만 지금의 한국 현실에서는 새로운 기업그룹이 생기기까지 시간도 많이 필요하고 기존 재벌그룹의 견재가 어마무지 하고 무엇보다도 새로운 그룹이 성장하기도 전에 단물 쓴물 다 빨려버리겠죠...
17/03/01 03:58
이재용이 정면에 있는게 낫다고 봅니다 견제하기 쉬우니까
어렵습니다 정말 한국엔 삼성이잖아요 트럼프도 차기 대통령보다 삼성 직함을 챙길 것같은데
17/03/01 04:01
김정일 죽었다고 북한이 달라지나요? 김정은이가 고대로 다시 해먹는거죠. 삼성 망하든말든 별상관안하는데 망해도 삼성같은 그룹이 치고올라오겠죠. 삼성망하면 우리나라 엄청 깨끗한 대기업이 생기는줄 착각들하죠. 솔직히 전세계에서 깨끗한대기업이 어딨습니까.
17/03/01 04:02
삼성이 박근혜 최순실보다 더 악랄한 집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반성하고 손씻고 떠난다? 아무도 안믿죠.
이 친구들이 얼마나 더 나라를 좀 먹는지 또 지켜봅시다.
17/03/01 10:47
충분히 맞는 논린데요. 악랄의 뜻을 좀 다르게 해석하신듯...
박근혜 최순실은 양반이죠. 어찌됐건 꼬리를 밟혔잖아요. 삼성네는 아직도 진행중이고. 삼성은 도주기쓰는거는 기가막히게 잘하죠. 같은 논리로 저는 이명박을 박근혜보다 악랄하다고 생각합니다.
17/03/01 04:04
한국 사회에 가장 바람직한건 이재용이 삼성회장 직함만 챙기고 감옥에서 푹 쉬시면서 소유권만 가지는 경우입니다.
소유권이 안정적이니 경영자들이 먹튀를 하지 않을 것이고 이재용이 경영에 참여하지 않으니 똥을 쌀 염려도 없지요. 대저 한국 재벌 3세란 것들은 사실 부모를 잘만나는 노오력을 했을 뿐 1,2세급 능력자들이 아니니 이게 가장 합리적일 듯 합니다.
17/03/01 04:23
해체는 뭐... 크크크~
진실로 해체를 바라고, 삼성이라는 각각의 개별기업이 제대로 굴러가길 바라지만 그렇게 되지는 않겠죠.
17/03/01 05:41
64억이던가 상속받고 세금 16억 내고 48억 종자돈으로 순환지배구조의 중심이 되게 하려 만든 에버랜드의 전환사채 7천원대에 불법독점하고,
그룹내 사업이전등으로 가치조작하고, 지배구조 형성을 위해 제일모직 합병하고, 그런 짓들로 자산은 48억이 8조가 되고, 이후는 적나라하게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삼성물산 고의로 수주 태만히 하고 실적 축소,은폐등 배임,주가조작, 그래도 힘드니 횡령해서 돈 갖다바치며 국민연금 끌어들여 삼성물산과 합병해서 자신의 자산가치와 삼성물산,삼성전자 지배력 높이고. 실상은 한자리% 지분의 일개 주주일 뿐이지만, 회사돈으로 사들인 주식으로 순환지배구조가 얽히게 해서 엄청난 지배력을 행사하는 사람인건데, 이게 끝이 아닙니다. 삼성생명등 금융계열쪽과 삼성전자 이건희 지분 및 순환지배력 고스란히 넘기기 위해, 그리고 삼성전자 자사주 의결권 챙기기 위해 이미 상대적으로 주주들이 피해볼 수 밖에 없는 분할,합병등의 모의가 진행중입니다. 물론 대한민국의 정경유착이 앞으로도 쭉 그대로 간다면 삼성에게 이재용은 필수적 인물이죠. 이건 부정할 수 없는 것 같네요. 근데 정경유착 고리 끊겠다면서요. 공공으로 환원이 되도록 그 지배력을 국가를 위한 쪽으로 이용하라는 얘기도 있는데, 비정상적인 지배력을 인정해줘가며 딜을 해서라도 국가가 이득 좀 보겠다는거까진 좋다 쳐요, 그의 추가적 막대한 이익 또한 결국 다른 주주들의 손실인거잖아요. 정상적 이득보다 뭘 얼마나 더 얻겠다고, 왜 굳이 2배로 기업가치를 하락시키며, 2배로 적대적 결집을 하게 만듭니까. 어차피 외국인 투자 비율 50% 넘어가도 그들 각각은 다른 이해관계가 있는 것이지 한통속이 아닙니다. 순환지배구조로 막대한 지배력 행사하며 뭔짓을 할지 모른다는거 뻔히 아는데 주식은 저평가 될 수 밖에요. 순환지배도 고리 다 끊어버리고, 차라리 국민연금이 보유하는 만큼, 국민들이 보유하는 만큼, 그리고 제대로 돌아가는 삼성의 가치보고 투자하는 투자자들의 각각의 지분만큼씩 영향력 행사하는게 나은거 아닌가 싶네요. 왜 굳이 이재용의 불법적 행태에 대해 클레임 걸어 이득챙기려는 투기자본에 대한 걱정을 사서 하는지. 그딴 식으로 하니까 외국자본이 결집하죠. 최대한 간략하게 적었는데도, 후..
17/03/01 06:26
삼성이 해체해봐야 외국 헤지펀드들이나 신날텐데 이름도 모르는 미국 어디에 사는 마이클보다는 한국 발붙이고있는 이재용이 낫죠 이재용은 최소한 눈치는 보니까
17/03/01 06:38
이재용은 무능한데 삼전은 특허등 자산이 어마어마 많아서 이대로 가면 한순간에 '큰 존속가치 더 큰 청산가치'되는 시점이 와요.
청산가치보다 존속가치가 더 크려면 경영자의 경영능력이 뛰어나야해요. 그러나 현체제는 마치 무능한 친박이 보수를 대표하듯 이재용과 40인의 도적이 삼성과 나라에 부담을 줍니다. 이번 갤럭시사건에서 보듯 신제품은 폭발나고 기존 올드기술로 만든 옛제품은 잘 팔린다는건 이재용의 삼성은 청산이 존속보다 가치가 큰 시점이 올 수 있다는걸 상징합니다. 소위 자산주가 되는거죠. 나라를 좌지우지할 만큼 시장에서 압도적지위로 인적 물적 자원을 자동사냥시스템처럼 저절로 먹어가며 삼성계열사들의 예에서처럼 무능자가 정치장교처럼 계열사 임원하면서 기업경영을 원심력으로 좌우하면 정말 위기와요. http://star.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0828586#cb 제당→전자→정밀→항공→중공업 으로 돌아다녔는데 이명박처럼 노가다 십장을 한 것도 아니고 상고+전공이 행정학.14년부터 삼성 성우회장.
17/03/01 07:43
주식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조직개편하는거지 뭔 삼성그룹 해체랍니까... 삼성이 망하면 우리나라 경제에 큰 영향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저건 언론플레이죠잉
17/03/01 08:30
이재용부회장이 미전실에 대해 부정적이미지가 있으면 해체하겠다라고 했었다는데 사실 부정적이미지가 있었는진 개인적으론 알아보지않아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보는 면이 있었으니 그런말을 했던거고 어쨌든 말을 지키긴한거죠. 그 뒤에 무슨 숨은 의도가 있을지 없을지 알수 없지만 아무튼 변화를 하려는 의지자체에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굳이 벌써부터 비꼬면서 생각하고 싶진 않네요.
17/03/01 08:32
재벌이 문제가 아니라 재벌의 그룹 지배구조가 문제인것이죠. 자기 주식보유만큼 주주권리 행사한다면 누가 뭐라하겠습니까. 망하던 말던 지 재산 날려먹는건데 간섭할 이유도 없고.
문제는 주식 돌려막기로 그룹 전체 주식의 5프로도 안되는 보유자가 전체 계열사를 쥐락펴락 하는게 문제죠. 삼성 이씨 일가가 해왔던게 이 부분이고, 그 가운데서 희생당한게 국민연금. 그리고 국가가 지불받아야 했던 상속세입니다. 혹시나 아무런 검증도 받지않고, 왕정시대처럼 이건희 아들이라고 떡하니 총수로 올라가있는 이재용이 경영실패해서 삼성 브랜드가 박살나버리면, 그땐 또 국가적 손해가 오죠. 대우 현대 같은 과거 일류기업때도 총수의 잘못된 선택때문에 애꿎은 국민들이 피똥을 쌌으니까요.
17/03/01 09:30
전 삼성의 최고 장점이 미래전략실로 대표되는 컨트롤타워가 있다는 점이었다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정부의 예만 들더라도 평시에는 각각의 부서가 일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문제가 생겨 각 부서의 이익관계가 대립될땐 정부에서 중재를 해서 한 방향으로 이어가야 하거든요. 그래서, 이번 해체는.. 글쎄요라고 봅니다. 다만, 반도체 같은 신규사업투자는 힘들것이고, 단일 대화 창구도 사라져서 대화도 힘들것이고요. (당장 올 하반기 채용만 하더라도.. 깜깜하죠)
17/03/01 11:36
삼성규모가 작을뺀 고 이병철 회장이 만든 비서실 조직이 효율적이고 긍정적인 조직이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아니라고봅니다.
이병철 회장 생전에 삼성그룹 매출이 10조가 안되었지만 98년 IMF 구조본부로 이름이 바뀔때는 30조가 넘었고 현재는 삼성그룹 총매출액을 다하면 대한민국 국가예산보다 더 많을정도입니다. 미래전략실 인원이 150명정도인걸로 알고있는데 물론 이 인원들이 삼성 최정예간부인건 맞겠지만 고작 150여명 남짓한 인원이 매출 400조에 육박하는 회사의 모든것을 총괄하고, 관리 감독한다는게 말이 안되는거죠. 개별 사업부에서 뭔가를 하고싶어도 사이즈가 크면 전부다 미래전략실에서 결제를 받아야되는데 기업이 작으면 이게 효율적일수있으나 삼성같은 글로벌기업에서 아직도 이런 형태의 경영을 하고있다는건 그냥 넌센스입니다. 정치로 따지면 극소수의 인원이 모든 사항을 밀실합의해서 처리한다는건데 이건 누가봐도 잘못된거죠. 삼성도 마찬가지입니다. 계열사 상황은 계열사가 가장 잘아는건데 200명도 안되는 인원이 뭐 얼마나 대단한 인재라고 그룹의 모든것을 판단하고 진단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중앙정부가 컨트롤 타워역활을 해서 각 부처를 조율하는건 국익을 위한 공공단체이기때문에 그런것이죠. 삼성같은 사기업에서 특정 계열사에 이익을 몰아주거나, 보전해주기위해서 미래전략실에서 이익을 조율하는건 명백한 주주에 대한 침해입니다. 반도체 신규투자나 채용은 그냥 해당 계열사가 필요하면 알아서하면 되는것이죠. 반도체에 대한걸 미래전략실이 더 잘알까요? 삼성전자 임직원이 더 잘알까요? 마지막으로 삼성이 항상 말하는거보면 창조니 혁신이니 리노베이션 이런말들 입에달고사는데 최상위 조직이 오픈되있지않는이상 이건 그냥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이재용 말잘는는 사람들 모아놓은 조직이 모든 그룹을 총괄하고있는 상황에서 창조적으로 변해라? 이게 말인가요 막걸리인가요. 복종과 개혁은 서로 정반대에 있는 말입니다. 물은 고이면 썩는 법이구요. 내용이 길어졌지만 아무튼 저는 삼성망해라 이런 요지로 리플단건 아니구요. 삼성 잘되었으면 합니다. 하지면 현재의 삼성의 구조는 현재 삼성의 위치에 걸맞지않다고 보기에 몇자 적었습니다.
17/03/01 11:48
관점의 차이라고 보긴 하는데,
저 또한 현 미래전략실의 권한은 축소해야 한다고 봅니다. 정확히 말하면 이름 그대로 큰 그림에서 운영하는 컨트롤타워로서요. 그러기 위해선 이재용 말잘듣는 사람만 있음 안되겠죠. 그런면에서 개혁해야 하는건 맞습니다. 다만, 개혁을 하는거랑 아예 없애버리는건 다르죠. 반도체 예시도, 이건희 회장 지시로 시작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각 계열사별 운영체제였으면, 절대 시작 못됐겠죠. 국익이든 사익추구든 이익을 위한 방향은 같다고 봅니다. 규모가 작든 크든, 거기에 맞춰서 변화하면 된다고 생각하고요.
17/03/01 12:10
반도체는 이병철회장이 일본경제부흥계획의 입안자중의 한명이자 후지화학 회장인 이나바 슈조 박사의 조언을 듣고 관심을 가져서 시작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그냥 숟가락만 올린거구요. 잘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건희 회장이 추진해서 성공한 사업은 단한개도 없습니다. 그점은 이재용 부회장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큰 그림을 그리는 컨트롤타워라는게 말은 참 좋게들리지만 계열사에서 기획안을 올리면 그걸 거기서 한번 더 검열한다는건데 위에 덧글에도 썼지만 계열사 상황이나 사업에 관련된건 계열사가 가장 잘압니다. 대리가 올린 기획안을 과정 차장 부장이 첨삭할 수 있는건 그들이 그 분야에서 오래 일한 경험이 있기때문에 가능한거죠. 전혀 별개의 파트가 삼성전자, 삼성생명같은 거대기업에 대해 알면 얼마나 더 알겠습니까? 조직이던 유통이던 중간과정이 단순해야 참신하고 신선한 재료가 오너나 소비자한테 돌아갈수 있는거죠. 단순한 감사조직정도로 축소되지않고 또 다시 이름만 바꾼 구조본, 전략실이 생겨난다면 그냥 말짱 도루묵일뿐입니다. 그리고 이익에 대한 말씀을 하셨는데 잘못이해하신것같네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전부다 별개의 회사입니다. 주주도 다르고 서로 같은 삼성이름 달았다고 이익이나 손해를 공유하는건 아닙니다. 그룹총괄사조직이 위에서 감놔라 배놔라 하면서 계열사를 쥐고 흔드는것 자체가 문제가 있는거에요.
17/03/01 18:08
컨트롤 타워는 모든 회사에 다 있습니다.
SK 그룹도 SK(주)에 있고, LG 그룹도 LG(주)에 있고, 현대기아차 그룹, 두산 그룹 등등에 다 있습니다. 다만 그 역량이 삼성 그룹의 그것이 가장 뛰어날 뿐인 것으로...
17/03/01 10:23
1. 삼성에게 있어서 경영구조의 큰 변화임은 분명하다.
2. 삼성이 대한민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봤을때 우리나라 경제에 있어서도 매우 큰 이슈이다. 3. 위와 같은 이유에서, 조선일보 등 언론이 1면에 크게 때리는 것도 이해가 된다. 4. 그룹의 컨트롤타워는 필요하지만, 그 컨트롤타워가 정권에 붙어서 부당이득을 취하는 역할이라면 없어지는게 맞는 것 같다. (국가적 차원이든 삼성이라는 글로벌기업의 차원이든 상관없이) 5. 하지만 내가 이런 걱정을 하든 말든 삼성은 잘 굴러갈 것이다. 내 코가 석자다. 6. 자, 그럼 오늘 점심은 뭐 먹지 사고의 흐름입니다.
17/03/01 12:43
그룹 해체는 너무 나간 말이고, 보통 다른 대기업들도 경영전략/경영지원 쪽에서 그런건 있죠. 다만 삼성처럼 위에서 꽉 잡고 있는 경우는 드물 거에요.
17/03/01 12:51
근데 또 미래전략실이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한것 같긴 한데 안그래도 분권화되어 있는 삼성그룹에서 이런 성질의 부서는 필요는 하다고 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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