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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1 11:33
저희 아버지를 보면
박 대통령 사랑 만큼이나....조선일보에 대한 신뢰도 강하신 것 같더라고요. 흥미로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 두 부분이 충돌한다는건...흐흐
16/10/21 11:36
김영란법때문에 기자들한테 밥을 안사주니까 저런 기사가 나오나봅니다.
오늘 네이버 뉴스에 아이폰7 찬양하는 기사도 올라오던데 이것도 김영란법 효과인가봅니다.
16/10/21 11:39
급하죠. 보수진영은 대통령과 결별하고 다시 진영정비를 하고 싶은데 박근혜 대통령이 보수전체를 끌어안고 자폭하겠다고 하니...
자업자득 인과응보. 같이 사라져 주면 대단히 감사하겠는데 말이죠 크크크크
16/10/21 11:44
조선일보가 지난 전당대회때 영향력 좀 써볼려 했는데 새누리 전당대회에서 대망신을 당했습죠.
박근혜 대통령은 그 어떤 경우에도 주도권을 건네줄 사람은 아닙니다. 동귀어진할 가능성이 제법 있다고 봅니다.
16/10/21 11:44
박근혜정권과 대립각을 세웠기에 저런 사설로 압박하는것일 뿐, 누구보다 앞장서서 권력의 개를 자처하던 언론일 뿐인데 거기다 대고 '민족정론지' 운운하는 자들의 수준 또한 알만하군요. 어째 '민족정론지'라는 단어는 하나같이 찌라시같은 저급한 신문사들에게 붙는 경우를 많이봐서그런지 저 단어자체가 어감이 안좋게보이네요 이젠.
16/10/21 11:45
사실 정윤회 터졌을때 이랫어야 됐는데 악을 가르키니 가르킨 손가락을 잘라버리길래 역시 답도 없다 생각햇었습니다.
인제라도 이슈가 되어서 다행이네요.
16/10/21 11:53
이런일이 한두번도 아니고 기회 있을때마다 항상 되풀이 되던 일입니다.
또 민족 정론지, 어떻게 조선일보가~ 뭐 이런것도 똑같이 나오던거고. 어차피 그들만의 리그일 뿐인거죠. 문제의식을 갖고 진실을 향해 끝까지 가보자는게 아니라 권력싸움의 한 단면. 딱 거기까지입니다. 조선일보가 조선일수 밖에 없는거죠. 사실 최순실게이트가 온나라를 뒤흔들고 있는데 대통령이 상식적으로도 말이 안되는 소리를 한다면 언론이 저렇게 나오는건 지극히 당연한거지 칭찬받을 일이 절대 아닙니다.
16/10/21 12:09
여담이지만 우병우 사태 이후에 조선일보에 세무조사가 들어가 있습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0130600075&code=940301 지난 5~6월에도 이미 한번 세무조사를 했다는 이야기(미확인)가 있는 걸로 봐서는 정기 세무조사는 아닐걸로 보입니다. 영혼의 극딜 시전하는것도 이상해보이지는 않네요.
16/10/21 12:21
조선일보는 그동안 까인 원한도 있고 미리 손절 해야죠.
새누리도 당 내부에서 빨리 손절하지 않으면 대선까지 밀릴겁니다. 새누리가 그래도 잘 하던게 큰 문제 걸려 있을땐 뭉쳐서 양보할거 양보했던건데 그동안 친박 비박 나뉘어서 싸우던 탓인지 깔끔하게 처리가 안 되는군요. 박근혜 때문에 당 전체 지지율까지 까이는 마당인데 이럴때 손절하고 "그래도 기문이는 잘할거" 라는 인상을 심어 줘야 할 때에...... 천천히 해도 콘크리트는 결국 다시 지지해줄 거라는 자신감인가요.
16/10/21 12:32
꼭 새로운 것도 아닙니다.
노태우 이래 정권 말이 되면 조선일보는 늘 현 보수 정권을 버립니다. 주로 이번처럼 정권 말에 터지는 게이트를 핑계로요. 이건 어떤 식으로던 커버가 힘든 부분이기도 하고 타이밍도 적절하죠. 그리고는 다음 수구 정권을 만드는 킹메이커로 나서죠. 조선 일보 입장에서는 사실 자기네가 만든 정권이고 그 아래에서 온갖 꿀을 빨아 먹었음에도 독자들에게 그 사실을 세탁 시키면서 다시 다음 정권 만들기에 앞장설 정당성을 확보하는 거죠. 사실은 그 놈이 그 놈인데 조선일보 독자들에게는 뭔지 다른 듯 하게 느껴지는 새로운 후보와 그 후견인이 되죠. 이번에는 단지 그 시기가 1년정도 빨라졌네요. 또 다른점은 민주화 이후 조선일보가 어찌 보면 정권 보다 우위에 있는 실세(요즘은 좀 덜하긴 하지만 한 때 조선일보 회장이 한 때 대한민국 밤의 대통령이라 불렸죠. 조선일보가 정국을 이렇게 운영하라는 가이드 라인을 기사나 사설로 청와대에 하달(?)하던 시절도 있었고)였는데 박근혜는 리얼 공주님 출신이라 그걸 인정하지 않는다는 거죠. 그러다 보니 충돌이 더 빨라진 점도 있습니다.
16/10/22 02:22
박근혜 입장이 이해는 되는것이 방일영 이자가 밤의 대통령이라고 떵떵거리고 다녔긴 하나 그건 어디까지나 박정희가 좋게 봐주었기 때문이니까요.
조선일보가 대통령보다도 위에 있었던건 지적하셨듯이 노태우부터고 박정희 밑에서 비위 맞추던 집단이 조선일보인데 그 박정희의 딸인 박근혜 입장에선 조선일보가 강하게 나가는게 용납이 안되겠죠.
16/10/21 12:58
정권 말기 아직 좀 남았는데 이번엔 좀 심하게 빠른 감이 있지만
아주 죽어봐라 하고 건드려댔으니 뭐 조선일보 반응도 이해는 됩니다
16/10/21 13:04
사실 조선일보야 문재인은 몰라도 안철수까지는 내줘도 괜찮지 않나요? 물론 반기문이나 김무성이 상책이지만, 굳이 박근혜 붙들고 있을 필요가 없죠. 크크
16/10/21 13:08
박대통령이 조선일보와의 싸움에선 이겨야 하죠 22
일단 종편 재심사, 정 안되면 방상훈 약점 등 근혜님이 쓸 카드는 많긴 합니다 흐흐
16/10/21 14:20
세무조사도 이미 써먹었으니, 더 센 걸 가져와봐라! 라는 조선일보의 패기겠죠.
박대통령님께서 내년 종편 심사 때 TV 조선 날려주시는 것으로 응답해주시고, 조선일보 사주 관련 이야기도 빵빵 터뜨려주시기를 기원합니다.
16/10/21 15:22
전략적으로 봤을때는 조선일보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그분의 폭주가 지속되서 대선까지 가는게 제일 좋은 시나리오 아닐런가...
뭐 그럴일은 없긴 하겠죠.
16/10/21 17:13
조선일보에서 한타 각 보고 들어간거 같긴한데...
어떻게 될지 심히 궁금합니다. 가라한님 말씀처럼 정권말이 되서야 일어날 일이 좀 일찍 나타나다 보니 적응이 안됩니다. 누가이기든 승자의 저주에 빠질것 같습니다.
16/10/22 06:57
조선일보 기자들의 필력만큼은 분명 최상급이고, 현 정부의 대응은 이미지를 제하면 남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저런 정부조차 제대로 보내지 못한다면 그런 능력에 홀린 사람들이 더 의아하다고 여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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