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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1 02:52
전혀 이상할 것 없고 올바른 방향입니다. 대한민국이 원래 이런 나라예요. 몇 년 간 꿈에 젖어있던 거지.
다시 민주화 운동을 시작해야 할 때.
16/03/01 03:21
무능할 만큼의 힘밖에 안 주면 무능해지죠.
현 야당의 여당 시절이 지금보다 못했나요? 만약 그렇다면 야당은 진짜로 무능한 겁니다.
16/03/01 03:27
이번 필리버스터에 대한 야권 지지자들의 반응만 봐도 잘 하면 관심가져주고 뽑아줍니다. 함께 지자 라고 해놓고 몇몇이 속닥인후에 뒤로 빠져버리는 무능한 당인데 뭘 얼마나 더 지지합니까? 김광진의원 말대로 멋지게 져놓고 힘없다고 얘기하던가요.
16/03/01 05:55
의회 권력도 안 주고 행정 권력도 안 주면서 잘 해봐라 하면 당연히 제대로 싸우기 힘들죠. 게다가 상대는 언론에 정보 기관까지 장악하는 식으로 게임의 룰도 안 지키는 깡패들인데요. 그나마 기회를 준 지방 자치 단체 보세요. 성남이나 서울은 얼마나 잘합니까...
16/03/01 10:57
그럼 유능한 야당은 어찌합니까. 국가 비상사태라고 직권상정 해버리고, 국정교과서는 법과는 상관없이 행정부에서 밀어붙힐 수 있는 일이였으며, 세계 신기록인 150시간의 필리버스터는 막상 우리 언론에서는 잠잠했습니다.
16/03/01 03:21
야당에게 한 만큼만 해준다면 좋겠습니다.
십수년간 '사표'가 될 표를 열심히 던져오는 사이에 그래도 조금이나마 다양한 정당이 유지가 될 수 있게 된 정도만으로도 일단 뭔가 변하긴 했습니다. 앞으로도 죽을때 까지 열심히 '사표'가 될 표를 던지겠고, 그에따라 뭔가 조금더 바뀌겠지요. 물론 '우리'가 누군지는 모르겠습니다. 국민이건 특정정당의 지지층이건 어떤 동질적인 실체를 가지지 않은 '개인'들의 느슨한 연결일 뿐입니다. 특히 대부분의 공동체가 시장의 위력앞에 해체되버린 한국의 경우 집단의 동질성은 더 떨어지고요. 일단 '우리'가 있어야, 야당에게 힘을 싣지 않는 '우리'라는것도 존재합니다. 연대라는 물건이 얼마나 작동할 수 있는 조건이며, 실제 얼마나 작동하고 있는가를 살펴보아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16/03/01 09:01
사람들이 제일 많이 욕하던 그 때 당시 제1야당의 대표가 바로 김한길 안철수 체제였죠. -_-;;;
지금이 엄청 잘난건 아니지만 그 때는 진짜 무능력한 인간들이었습니다.
16/03/01 19:38
안철수가 합류하기 이전의 그냥 김한길이 대표이던 시절의 민주당은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해요
당시 김한길은 무난하게 대표직 수행했죠. 대여 대정부 강경투쟁하고 할말도 했죠. 안철수 영입하고 선거말아먹고 그러면서 추락한거지.
16/03/01 10:09
더민당 힘 싫어줘도 안되던데 뭔소리에요
정치글에만 기적의 논리 여기저기 적지마세요 그런다고 더민당 여당 안되요 더민당이 한만큼 표가 나오는 겁니다 착각하지 마세요
16/03/01 11:48
저는 이 일에 실망하고 정의당에 표를 주겠다는 사람들에게서, 제가 있는 실버에서 자신이 캐리하지 못하면 미드로 달려버리는 중학생 유저를 보았습니다.
16/03/01 03:26
친일파 = 독재시대 권력자들 = 재벌 = 새누리당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입니다. 삶의 대부분이 대기업과 강자들이 장악한 공중파, 조중동에 잠식당해 있는데 어떻게 바꿀 수 있겠습니까? 청년들이 각성해야 한다? 먹고 살기도 바쁠뿐더러 그러는 순간 빨갱이 취급 받습니다. 이 나라가 바뀌는 건 아마도 집값이 폭락하고부터일 겁니다. 물론, 그렇게 되면 대한민국 경제가 휘청하고 야당 탓 프레임도 또 다시 반복될 테지만 현 시국을 보면 이게 가장 희망적인 시나리오입니다.
16/03/01 04:08
나라가 망할 지경으로 간다고 해도 지금 새누리당을 절대지지하는 사람들이 생각을 바꿀꺼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지금조차도 사실 대통령도 한나라당출신이고 국회의 절대다수도 새누리가 차지하고 있는 실정에 경제는 대한민국 IMF이후 최악을 달리고 있고 청년실업이나, 환경, 등 수많은 문제들이 나오고 있지만 단 한명도 그게 그 정부탓을 하지않는데, 그게 더 심해진다고 해서 그 분들이 그렇게 하진않을 꺼거든요. 결국에 얼마나 힘들어지든, 그건 이 정부에 반대하는 그 놈들때문이지, 정부잘못이 아니거든요.
16/03/01 03:53
그 무슨 괴랄한 짓거리를 해도 굳건히 지지해주는 50~60대 이상의 노년층이 문제인가..?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 사회의 상식과 정의를 무너뜨린 대가로 그들은 호의호식하는가? https://www.youtube.com/watch?v=kS7nhn8PATA 딱히 그런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럼 도대체 왜? 직간접적으로 전쟁을 겪은 그 세대로선, 수사적인 '못살겠네'정도가 아니라 실제적으로 총맞아죽고 굶어죽지는 않는 지금이 상대적으로 행복한 상태고 그 행복을 이끌어준 박정희와 그 미니미에게 맹목적인 지지를 보내는게 아닐까.. 그들도 참혹한 생존을 위해 신념이 매몰되버린 시대의 피해자들인건 아닐까.. ... 사실 이건 별로 설득력 높은 가설은 못됩니다. 호남의 반여권성향을 설명하기 위해 곡창지대라 별로 안굶었다고 하는것도 구차하거니와, 전후 3세대 가까이 흘러가는 지금의 지지성향을 전쟁에 맞춰보는것도 다소 무리가 있거든요. 그런데 왜 이런 무리한 이유까지 굳이 생각해가며 그 지지성향에 이해할만한 이유를 찾느냐.. 그걸 찾지 못하면.. 저 미쳐돌아가는 놈들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이들을 많이 미워하게 될 것 같거든요. 후우.. 어쨌든 콘크리트는 50%를 상회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또다시 선거의 나팔소리는 울리고 있습니다.
16/03/01 04:23
노인의 높은 빈곤률..그건 어떻게 보면 자기가 자초한 것입니다. 맹목적으로 찍어대니, 잘해줄리가 없지요.
그들이 불쌍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더이상 변화하지 못할것입니다. 저는 그들이 하루빨리 사라지기만을 기다릴뿐입니다.
16/03/01 04:03
이래도 이기니까 이렇게 하는거겠지요. 대단하네요 크크. 하긴, 이렇게 해놓고 다음대선이나 총선거때 완전 박살이 나면 이럴 엄두를 못내겠지만, (마치 캐나다에서처럼.) 한국에서는 이렇게해도 다음 대선때 여전히 잘 지지받으니까요. 이래도 되죠.
16/03/01 04:31
저런 엉터리 같은 교과서로 아이들 가르친다는데
제대로 된 교과서를 요구하는 학부모 보다 전교조 교사가 교과서를 왜곡시켜 이념교육 한다고 항의 할 학부모가 더 많겠죠?
16/03/01 05:03
이럴줄 알고 국민의 절반이 그분을 찍은거 아니겠습니까??
뉴라이트 연설에서 뉴라이트가 대한민국 역사의 희망입니다!!를 외치던분을 찍었으니 그쪽 사관의 교과서가 나오고 그것으로 가르치는게죠.... 당연해서 놀랍지는 않은데 화는 나네요-_-
16/03/01 05:23
이렇게 여당이 잘못하는데도 노오오오력이 부족한 야당탓이라고 말하면서 지지철회한다는 사람도 있겠죠. 뭐. 비판적 지지라는 말도 있는데 말입니다.
16/03/01 05:30
이런 걸 가지고도 야당탓 하네요? 이건 엄연히 국민탓입니다. 누가 새누리당에 표를 주었습니까? 누가 대통령 만들고 누가 국회의원 만들어주었죠? 그 대가를 치르는 것입니다. 그에 대한 어떤 비판도 반론도 들으려 하지 않죠. 그래서 저는 지지자 탓합니다. 지지자들이 저리 만들었죠. 차라리 잘되었습니다.
16/03/01 11:03
대체 왜 야당 까는게 여기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아니 대체 왜? 국정교과서는 더군다나 행정부의 독단으로 결정지을 수 있는 사안이였습니다.
그래서 장외투쟁도 하고 그랬죠. 사실상 들은척도 안하니 효과가 없고 언론에선 국회 일 안한다 까고, 지금은 나갔지만, 김빠지게 하는 양비론적 발언이 있었을뿐. 그리고 선거에서 이기는 건 정말 중요합니다. 대권이든 총선이든. 대권에서 지니 국정교과서가 저따위로 나오는거고, 총선에서 지니 사실상 국민감찰법이니 자기 입맛대로 밀어붙히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총선연기로 역풍까지 함 맞아보쟈는 의견들은 너무 가볍게 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6/03/01 11:20
지지율이 40%는 기본으로 깔고가는 정권인데 뭘해도 그게 다 국민의 뜻인거죠..
인터넷에서 암만 박근혜 정권을 욕하고 떠들어봐야 투표하는 국민들의 의견은 그게 아니라는거죠.. 그러니까 대선도 이기도 총선도 이기고 재보궐도 다 이기는거 아닙니까.. 야당이건 여당이건 똑같다면서 투표 안할거면 이런 사안에 욕할 자격도 없습니다. 대한민국 주인은 국민이라는게 헌법에 있음에도 주인으로써의 의무와 권리도 행사 안하면 대한민국 국민으로써의 자격도 없는거죠..
16/03/01 11:29
저 아래 필리버스터 중단 관련 게시물의 댓글들도 그렇고 저는 이해가 안 되는게 이 모든 문제는 여당이 잘못해서 벌어진 일입니다
애초에 여당의 문제가 아니었으면 야당이 여기에 대응하는데 무능하다느니 힘이 부족하다느니 같은 걸 볼 이유가 없었다는 거죠 어차피 절대 다수의 여당 지지자들은 이런 사이트 오지도 않고 그런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논리적으로 알 수도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야당이 여당을 못 막았다고 지지철회 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좀 어이가 없어요 애초에 현 여당이 여당이 아니었으면 벌어지지 않았을 문제라는 거죠 이 모든것이 그런데 댓글들을 보고 있으면 현 여당의 잘못은 인재가 아니라 인력으로 막는게 불가능한 전재지변처럼 느껴집니다 천재지변은 발생하는 걸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오로지 거기에 대응하는 정부의 잘잘못만 따져야 하거든요 만약 여당과 행정부를 천재지변으로 여기고 여기에 대응하는 야당의 잘못만 부각시켜서 지지를 철회한다면 저는 이것보다 더 심한 패배주의도 없다고 봅니다
16/03/01 19:36
건국절은 모르겠는데
대한민국의 수립은 1948년이 맞죠 법통을 계승한다와 건국은 다른 의미인데요. 이건 역사적 논쟁거리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는 국민 영토 주권 셋이 다 존재해야 국가가 되는 거죠. 어느 하나라도 빠지면 그건 국가가 아닙니다. 그러니 임시정부 수립을 갖고 국가 수립을 이야기하는건 맞지가 않죠. 그리고 여든 야든 정치인이 역사에 대해서 뭘 알까요? 야당보고 막으라는 말도 그렇죠 야당이라고 해봤자 이덕일 같은 사람 강연하면 찾아가서 강연듣고 손뼉치고 환호하는 사람들입니다. 여당이고 야당이고 국회의원들이 옳은 역사가 뭐고 틀린 역사가 뭔지 여기 댓글다는 사람들 보다도 나을게 없는 사람들이에요. 댓글수준도 친일파=독재잔당=새누리당 이런수준을 못벗어난 분들이 대다수인데 무슨 역사를 논해요?
16/03/02 13:07
친일파=독재잔당=새누리당 수준을 벗어난 인식은 어떤 인식인가요? 한번 높은 식견을 빛내주시면 경청하실 분들도 많을 터인데...
모르는거 배우는거 좋아하는 분들도 많고 역사글도 많이 올라오는게 PGR입니다. 지금의 수준이 개탄스러우면 계몽을 하시면 되죠. 이전에도 몇번 글을 써주시긴 한것 같은데 좀 더 살을 붙여서 연재글이라도 써주시면 어떨까요. 댓글수준 논하시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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