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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2 16:12
운영진 참여에 의욕 높으신 분들 중에 지원하시는 분들이 적습니다.
그리고 문제을 일으킨 정도가 적고, 원만히 잘 활동하신 회원 분들 중 해당되시는 분들은 이미 대부분 게시판 관리자로 초빙되고 있습니다.
16/01/12 16:18
지난 간담회때 한 분의 말씀으로는 꾸준한 지원에도 뽑히지 않았다고 하시던데요. 성향을 가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6/01/12 16:29
그런 뜻은 아니지요. 그리고 당시 이 발언을 한 회원이 지원자격미달이라고 생각되지 않기에 누구나 혹은 아무나라고 여겨질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혹시 구체적인 운영진 자격요건이 존재하는지 궁금하네요.
16/01/13 08:54
현재 운영진의 운영기조와 확연히 차이나기 때문, 혹은 그렇게 보이기 때문에 안되시겠죠. 이를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항목이 누적벌점이고 실제로도 운영진/운영위원 선발 시 해당항목을 고려한다고 공지되었었습니다.
16/01/13 09:24
요즘 그 운영기조가 많은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해서 '선의의 비판자' 같은 개념으로, 기존 기조와 충돌이 있는 운영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16/01/13 09:33
사티레브님 건은 저도 참 갑갑합니다만, 제가 운영진이라면 매 건 충돌하는 운영진이 있는 곳에서 운영진 계속 하고 싶을 것 같진않아요. 운영진 내부 회의가 돌아가는 실상은 모르지만, 현재도 특정 사안에 대해 만장일치가 나올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운영진으로 받기보다는, 운영진에게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정도의 권한이면 좋을 것 같네요.
16/01/18 12:07
'그리고 문제을 일으킨 정도가 적고, 원만히 잘 활동하신 회원 분들 중 해당되시는 분들'의 기준부터 재정립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현 운영진 그리고 지난 십수년간 운영진을 거쳐간 분들이 크게 보면 다 비슷한 성향의 분들이시잖아요 완전히 다른 성향의 분들도 몇명은 있어야 변화와 발전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16/01/12 13:10
삼진아웃제 같은 운영진 처벌규정(?)의 명문화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사과문정도로 만족하는 유저도 있고 죽어도 사퇴해야 직성이 풀릴 회원도 있을테니 모두를 만족시킬수 있는 방법은 없을테고 그래도 명문화된 규정이 있으면 처벌 수위가지고 왈가왈부하는 일은 없지 않을까 싶네요
16/01/12 13:16
이전 러시아 화장실 건은 운영진의 불이해+오해로 비롯된 잘못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죠. 하지만 이번 건에 목에 핏대 세우면서 운영진 못한다고 욕하시는 분들은 꼭 운영진 지원하셨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그런 분들은 절대 실수 안 하실 것 같아서요.
16/01/12 16:30
저도 이번 건에 대해 별로 실드치고 싶은 사람이 아닙니다. 잘못한 건 잘못한 거죠.
다만 운영진의 조치가 미흡했을 때 많은 분들이 비'난'을 하는 걸 종종 봐와서 말이죠. 그럴 때마다 운영진에 대해 어떤 완벽함을 요구하시는 것 같던데 저는 애초에 그게 가능한지부터 의문이라.
16/01/12 14:33
기성용이 말하던 답답하면 니가뛰던지의 기조라고 봤을때
답변드립니다. 사람들이 이미 지원했었고 짤렸습니다. 사고는 그 수많은 사람중 선별 된 분들로 인해발생되고요. 지원하라구요? 안뽑아주던데요. [수정했습니다]
16/01/12 15:09
거꾸로 말하면 답너뛰를 할 자격이 안되는 사람들이 피지알 운영진에게 감놔라 배놔라를 하고 있는 거죠.
제가 운영진이었으면 진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답너뛰 다 시켜버리겠지만 운영진은 그럴 생각이 없는 모양이죠. 닭이 되어서 알을 낳아야 계란 곯은 걸 알 수 있냐는 진중권식 논리도 있겠지만, 회원들이 운영진의 모든 고충을 다 이해하고 비판한다고 보진 않습니다. 닭이 될 것 까진 없지만 계란 곯은 게 곯았다는 지식과 계란을 깨트리지 않으려는 마음 정도는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16/01/12 15:16
그렇다면 결국 "지금의 자격 기준"을 분석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 그리고 운영진 지원하시는 분들을 싸그리 뽑아버리는 게 낫겠죠.
그리고 유저인 저희가 비교하면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겁니다. 이런 실험적 조치도 운영진이 안하니 전 조금 답답하지만요.
16/01/12 16:23
수많은 사람들이 지원했었고-는 사실과 다릅니다.
동네형님 본인의 경험을 굉장히 확대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반대 입장이어도 동네형님을 운영진으로 모시기는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16/01/12 16:39
수많은 의 표현이 과했음을 인정합니다.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니 다르게 읽혔을 수 있겠네요. 제가 운영진이라도 저는 같이 하기 어려울꺼라는 부분도 동감합니다.
16/01/12 16:27
그러면, 자격검증은 어떤 식으로 해야 할까요? 이력서를 받아놓고 검증할 수도 없고.
또 아무튼 어떠한 검증절차를 통해 뽑았다고 가정합시다. 그러면 이 운영자가 잘하는지 아닌지는 어떻게 판단하나요? 매주 혹은 매달 운영진의 활동내역을 뽑아놓으면 이용자가 거기에 대해 평가라도 할까요??
16/01/13 21:57
요는, 남이 잘못한 걸 보고 싫은 소리 하는 건 너무나 쉽다는 거지요. 자기에겐 리스크도 전혀 없는데.
그런 분들이 말로만 그러지 마시고 한 번 직접 해보시면 어떨까라는 취지입니다. 필요하면, 직접 뛸 수도 있지요. 아닌가요?
16/01/12 13:17
요즘 젊은세대들 물타기를 surfing 의 의미로 쓰는 것 보면 조금 불편하지 않나요.
원래 의미와 전혀 반대의미로 쓰니 거 원 참
16/01/12 13:30
저도 불편까지는 아니더라도 혼란스럽습니다.
surfing이 아니라 dilution(희석)에 가까운데 이제는 물타기라는 표현이 나오면 어떤 의도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16/01/12 13:19
저도 운영진 선출/사직에 대한 명문화된 세부적인 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 두번 실수한 것에 대해서 그저 화풀이나 불만해소, 그리고 자기 기분만을 위해서 다른 해결책을 먼저 찾지 않고 밑도 끝도 없이 운영진 보고 사퇴하라고 하는 하이에나같은 회원들은 존중하지 않습니다. 한두번이 아니라고 하는데, 여러 운영진의 한두번 실수한 것이 겹쳐서 여러번이 된 것입니다. 한 두명의 운영진이 계속적으로 여러번 분탕질 치는게 아닙니다. 즉,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의 문제인데 이것을 사람의 문제로 낙인찍고 그 사람이 사퇴하면 다 잘 될거라 생각하는 것이야 말로 나이브한 생각입니다. 사람이 문제가 아닙니다. 시스템이 문제입니다.
16/01/12 13:50
네 첫문장에 저도 동의하고 주장하는 바입니다.
다만 사퇴하라는 분들의 요구가 그렇게 기분따라서 요구하는 건 아닐 거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어떤 임무를 가진 사람이 해당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경우엔 충분히 사퇴 요구 할만하다고 생각되어지고요. 단순히 사퇴요구를 한다는 것만으로 하이에나 같다고 매도하기에는 너무 그분들을 감정적인 유저로 몰아가는 것 같스빈다.
16/01/12 13:19
완벽하지 않은 인간이라는 존재에 완벽함을 요구하고, 혹시라도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면 그에 대한 사과 및 후속조치를 끝까지 본인의 생각대로 관철시켜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같은 공간에 한 사람도 아니고 많이 있으니, 논쟁이 생길 수 밖에 없고 다수가 생각하는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되어도 끝까지 잡음이 남는거겠죠.
근데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에 대한 신뢰가 없으니까. 이해하려고 하질 않아요. 잘못하고 실수하면 다 한심한 사람으로 볼 뿐이죠. 우리 사회 분위기하고 똑같아요. 실패자로 규정짓고 내친 다음 그대로 낙인을 찍어버리죠. 너는 잘못했으니 운영진 하면 안돼, 너는 근본부터 글러먹었어. 라고. 잘못은 했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니 잘못할 수도 있고, 반성하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떤 사정이 있을지도 모르니 한번 더 기회를 줄게. 라는 건 요즘 세상에서는 정말 찾기 어려운 듯하네요. 일이나 하러 가야겠습니다. 할 일이 산더미인데 휴대폰만 보고 있다고 찍히면 안되니까요 흐흐
16/01/12 13:27
말씀하시는 것을 정리해보면 기존의 운영진은 폐쇄적이며 이미 회원들의 신뢰를 잃었다. 그리고 새로운 운영진을 선발하는 것에도 기존 운영진이 관여하기 때문에, 기존의 운영 기조가 유지될 수 밖에 없다. 정도인데...
운영 기조를 바꾸란 말인지, 기존 운영진이 사퇴하란 말인지 읽는 입장에선 헷갈립니다. 기존 운영진이 가지고 있던 문제점들에 대해 지적하시면서 마지막에 개인적으로 생각하셨을 때 운영진분들이 사퇴해선 안된다고 하시니까요. 전하려는 메시지가 쇄신이 필요하긴 한데 그게 기존 운영진 교체인지, 아니면 운영기조의 변화가 필요한 건지 말이지요. 저 같은 경우엔 운영기조의 변화가 좀 더 낫다고 보이고요. 일단 저 또한 마지막에 쓰신 운영진 사퇴는 안된다는 입장엔 동의합니다. 사실, 운영진이 새로 뽑힌다고 해도 지금의 문제가 다 해결되리란 보장이 없고, 문제가 생긴 것에 대해선 빠른 피드백과 상호 논의로 인해 풀어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문제가 생기면 확실하게 책임을 지는 선이 좋아보이고요. 그 선이 무엇인지는 일개 회원인 제가 말할 깜냥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회원들의 개선 요구와 그것을 받아들이는 운영진간의 접점이 얼마나 가까워질지는 미지수이지만, 그것이 멀어지면 멀어질 수록 PGR의 수명도 짧아지게 되겠지요. P.S : 운영진 선발하니 생각난 건데, 옛날 어렸을 적 반장 선거처럼 공개적으로 후보에 참여 혹은 추천을 받고 투표로 결정하는 건 어떨까요? 평소 덕망이 있고 PGR에 애정 어린 분들이 많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요? 서로 제가 운영진이 된다면..뭐 이런 기조 연설도 하고..하하. 무리일까요?
16/01/12 13:39
pgr21은 줄타기 운영을 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pgr21의 주인은 대체 누구일까요.. 회원들이 주인이다 이런 듣기좋은 말 말고 진짜 사이트의 소유주 말입니다. 여긴 개인 사이트니까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라고 말할만한 주인- 즉 절대적 권위가 없는게 문제 아닐까요? 현재의 운영진은 굉장히 애매한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사이트의 주인인가요? 아니면 선출직인가요? 현재 회원들이 느끼는 운영진의 위치는 회원들과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권한은 그 이상이죠. 그러니 인정하기가 힘든게 아닐까요? 차라리 pgr21이 특정 누군가가 소유한 사이트이고 그 사람에 의해서 일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면 운영진에 대한 불만은 일정선에서 멈출겁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기 때문에 즉 운영진의 권위에 불복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아니면 회원들 모두의 추대를 받아서, 즉 선출직으로 운영진이 된거라면 그것도 그거 나름대로의 권위를 갖습니다만.. 현재의 운영진은 솔직히 이도 저도 아니죠.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이것보다 더 심하고 불합리한 운영 미스는 굉장히 자주 발생합니다. 그래도 pgr21처럼 난리가 나진 않아요. 그건 아마 운영진의 권위가 모두에게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일겁니다. 제 생각엔 운영진이 선출직이 되어야 권위가 생길 수 있다고 보입니다. 아니면 사이트의 소유권을 만방에 선포하고 불복하는 사람은 다 떠나라고 하던가요...
16/01/12 13:55
적어주신 의견을 읽다보니 생각의 정리에 도움이 되네요.
차라리 개인사이트면 운영진의 선출,규제에 관해서 수긍하고 넘어갈텐데, PGR은 개인사이트가 아니라 민주적인 운영을 표방하는 사이트지만 정작 운영진은 굉장히 폐쇄적인 환경이죠. 말씀하신대로 회원들의 추대라던가 설문조사(투표) 등을 통한 운영진 선출방법도 검토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6/01/12 13:50
완벽한 규정은 불가능하고 경계선상의 글들을 운영진 자의로 처리하는 시스템상 실수가 없을 수가 없어요. 그렇다고 시스템 문제냐?라고 본다면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이 시스템덕분에 지금의 피지알이 있는 것이고 이 정체성을 좋아하거든요.
운영진이 사퇴하고 다른 운영진이 들어오면 달라질까요? 어차피 똑같이 애매한 처리가 나오고 다수가 불만을 터트리면 이번같은 일이 반복될겁니다. 애당초 운영진 한사람 혹은 몇 명의 가치관으로 결정되는 시스템상 다수의 목소리에 다 맞출 수는 없습니다. 서로 실수했으면 실수를 인정하고 잘못했으면 사과하고 시스템 개선을 통해서 그 빈도를 줄이는 방안으로 논의가 되어야지 비방과 비아냥만으로는 아무 것도 달라질 것이 없습니다. 운영진 벌점부여 혹은 사퇴종용은 운영진이 소극적으로 움직이게 될 뿐 달라질 것은 없을 거 같고, 벌점이의신청제도나 옴부즈만제도를 통해 부과된 벌점을 수정을 쉬워지도록해서 운영진의 판단 자체를 가볍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16/01/12 13:59
"사퇴요구를 하는 유저들의 생각엔 이미 운영진이 하나의 '기득권 집단화' 되어서 '완장질'을 하는 '패거리'들로 느껴지기 때문에 강한 혐오감을 가지고 사퇴 요구를 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는 일련의 사태들을 보았을 때 문제를 일으킨 운영진은 또 문제를 일으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번의 잘못만으로도 엄중히 책임 질 것을 요구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이고요." 전자의 이유로 사퇴요구하는 분들이 후자보다 훨씬 많습니다. 과거 퍼플레인의 망령이 영향이 없다고 볼수는 없겠지요. 관련글마다 똑같은 내용 복사/붙여넣기하는게 참 그렇지만 어려 운영진을 거쳐갔음에도 이번같이 실수가 터졌을때 쓸데없이 유저들 상대로 운영진 부심/가오잡느라 자신의 잘못된 결정을 번복하거나 실수를 인정하는 모습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번 일도 오늘에서야 제대로 된 운영진측의 사과문이 등장했구요. 간혹 보면 "운영진 무릎 꿇리는게 목적이냐" 면서 운영진과 유저간의 파워게임으로 몰고가는 분들이 있는데... 무릎을 꿇리려는게 아니라 운영진이라도 완벽할수 없다는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는 상황에서 운영진도 완벽할수 없으니 실수하면 고개 한번 숙이고 자신의 결정을 번복하면 마무리 될수 있는 일을 끝까지 운영진 가오잡겠다고 잘못은 인식해도 결정에 대한 번복을 하는것은 운영진으로서 굴욕적인 일이라고 생각하는지 끝까지 고자세로 일관하고 그걸 보고 분노한 유저들은 무릎을 꿇리거나 할복을 시켜야 직성이 풀리는 수준의 극단적인 양상으로 치닫는거죠. PGR이 봉사직이니 열정페이니 하는 소리 들을때마다 제가 헛웃음이 나오는것도 사실 그때문인데 평소때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사람도 운영진의 직책을 갖게되고 그만한 권한을 가지게 되면 모두가 저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번일때문에 알게 된것이지만 평소때 OrBef님에 대해 좋게 생각했던 사람이라 그런지 건게에서 공허진님과 OrBef님의 대화도 뒤늦게서야 봤는데 거기서 보여준 운영진의 모습은 린님의 "행위태양" 드립부터 시작해서 충격적이었습니다. 운영진이 운영진을 지적하거나 비판해서는 안된다는 암묵적인 룰이라도 있는지, 그걸 옆에서 무작정 계속 같은 운영진이라고 쉴드만 치고 있는 OrBef님 모습도 참 답답해 보이더군요. 이쯤되면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자리가 사람을 저렇게 만드는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드니까요.
16/01/12 14:08
아무래도 운영진 측에서도 어떤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바로 사과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을 것입니다. 나름 규정과 양심에 따라 판단했는데, 이의가 들어왔다고 바로 그 결정을 뒤집는다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니까요.
말씀하신 대로 유저와 운영진간의 갈등이 어떤 선에서 봉합되는 게 아니라 항상 극단까지 치닫는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최근 2년동안 있었던 큼직한 사건들을 보면 결말은 항상 유저와 운영진 둘 중에 한명이 탈퇴하는(또는 사퇴하는) 극단상황까지 갔던 것 같습니다. 그러한 일이 더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16/01/12 16:02
사퇴하라는 의견을 분탕질이나 어그로라고 규정하고 사고친 운영진보다 더 꼴보기 싫다고 하는데
그 꼴보기 싫다는 의견이야말로 진짜 꼴보기 싫다는건 아는지 모르는지 크크
16/01/12 16:05
운영진/운영위원 을 운영진이 뽑으니까 문제죠.
그냥 유저 투표로 뽑아보도록 합시다. 피쟐의 운영진을 국회의원처럼 임기제 연임가능으로 하는 것이 낫겠습니다.
16/01/12 17:27
유저 투표로 뽑아보는 걸 고려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로 지금보다 운영진의 결정에 권위가 실린다고 생각합니다. 유저들이 직접 뽑은 만큼 결정에 좀 더 수긍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신뢰 문제는 운영진이 또 다른 운영진을 뽑는 시스템도 한 몫한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는 지금보다는 운영진과 일반 유저들간의 생각의 격차가 좁혀질 거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운영진이 다른 운영진을 뽑는 지금의 체제에서는 비슷한 가치관 또는 규정에 대한 비슷한 정도의 인식을 가지는 유저를 뽑을 확률이 높지만 일반 유저가 투표해서 뽑게 되면 운영진의 의도와는 상관없는 일반유저들의 투표로 뽑히기 때문에 그 운영자과 운영진 회의에 참석해서 의견을 내다보면 다르게 인식하던 것들이 조금은 좁혀질 수 있겠죠.
16/01/13 09:44
네 저도 우려되는 부분도 있지만 기대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제시해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네 정치가 권위가 없는 건 직접 뽑는 것이기 때문이 아니지요. 그나마 민선으로 바뀐 지금이 예전의 관선보다는 인정받지 않나요?
16/01/12 19:17
투표 전에 운영 기조 공약을 내걸고, 유저들과 예비 운영자간의 토론이 제대로 된다면 그 자체로 사이트 운영과 관련한 엄청난 논의가 될 텐데요?
16/01/12 18:01
까고말해서 저는 피지알 수준의 운영에 불만 없습니다. 일 년에 두세번 정도 크게 논란이 되는 제재가 발견되는데 이정도면 정말 공정하다고 봐야죠.
한 해에 벌점이 못해도 수백번인데 그 중에 10회 미만이면 훌륭한 시스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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