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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23 11:38
이 해석에 동의할 수 없는 건 지난 대선후보 단일화과정에서 안철수는 국회의원 수 줄이겠다고 하고 협상과정에서 줄인다는 표현 대신 조절한다는 표현이 선택되었는데 나중에 문재인이 줄인다 한적 없다 조절한다고 되어있지 않느냐? 고 모르쇠로 빠져나갔죠.
안철수는 여기다가 상대방은 유지하고자 했고 난 줄이자고 한 상태에서 조절하자는게 늘리는게 아닐거면 당연히 줄이는거 아니냐 했을 때 계속 웃으면서 모른척 했고요. 국회의원 수를 줄이는 것에 저도 반대합니다만 당연히 안철수 입장에선 기반이 약하니 의원수를 줄여야 하는 상황이었고 그 둘의 통합과정에서 문재인이 어떤 식으로 뒤통수를 쳤는지 아직도 기억합니다. 안철수가 말을 안하고 문재인은 말을 안해주면 동의한걸로 안다니.. 무슨 그런 이미지메이킹을.. 안철수가 뭘 말하는지 다 알면서 짜증낼 때까지 기다리는거죠 문재인은. 저 만화 결론이 여자는 답이없다라는게 아니라면 당연히 양쪽 모두에 그럴만한 이유와 그리고 잘못한 부분이 있는 것이고 당연히 여자가 짜증내는 것에도 이유가 있는겁니다. 그러나 물론 여자가 원하는걸 안다고 해서 꼭 들어줘야되는 건 아니죠. 때에 따라서 싫다고 얘기하지 않고 모르는 척 할 수도 있는 것이고요. 거기에 문대표는 제 생각엔 일부로 안철수를 상대로 압박까지 한 것으로 보입니다. 들어주진 않으면서 사실상 들어준것처럼 보이게끔 해서 상대한테 힘은 실어주지 않으면서 명분은 가져 온 것이고 그러니까 안철수는 자기 살길 찾아서 나갈 수 밖에 없던 거죠.
15/12/23 11:40
2012년에 안철수-문재인이 유세하면서 손 잡고 웃는 사진은 이제 조인성-심수창 급으로 어색한 장면으로 남을거 같네요. 이미 돌아오지 못할 강을 서로 건넜습니다.
15/12/23 11:40
뇌내망상이긴 한데 지난 대선후보 단일화과정에서 모종의 딜이 있었는데 파토나고 둘이 그냥 같은 선상에 설 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킹무성만 노났네요.
15/12/23 11:43
문재인도 그걸 모를리가 없죠. 문재인이 그정도로 순진한 사람이라도 주변 참모들도 다 같이 그럴리는 없으니...
안철수는 문재인 나가 ~ 안나갈꺼면 내가 나갈껀데 그냥 나가면 명분이 없으니까 명분을 쌓아야겠어 ~ 였던거라서 계속 혁신 요구를 한거고... 문재인은 나갈 명분을 안주려고 계속 요구사항을 받아들여 준거죠. 차라리 돌직구 날리는게 낫지 않나싶어요. 문재인으로는 더이상 어렵다. 그동안의 실패도 많다 ~ 대안이 필요하다 ~ 식으로 돌직구 날렸어야 되고 그걸 총선 임박할때 되서 하지 말고 진작에 좀 했어야 되지 않나... 본인이 대안이 될수 있는 이유를 좀 보여주고요. 새누리당 실정 터질때 공격도 좀 해주고 본인의 새정치에 대한 비젼도 좀 보여주고.. 그럼 지금보다는 반응이 더 좋았지 싶습니다. 그걸 안하고 계속 빙빙 돌려 말하고... 정작 명문으로 내새운 새정치 혁신은 먼지 아는 사람도 없고... 세 부족하다고 구태정치인하고 힘모으는 모양새 보이고.. 실망이예요.
15/12/23 11:43
문재인이 안철수의 속마음을 몰랐을거라 생각되지 안는게 일반인인 우리가 지켜봐도 안철수의 요구안들은 문재인 물러가라라는 의도라는게 훤히 다 보였는데 당사자인 문재인이 그걸 몰랐을리가요 아무리 성격이라도 해도 그걸 모를만큼 우둔한 사람이 지금의 자리까지 왔겠습니까 안철수가 돌려서 말한것처럼 문재인도 난 당 지도부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다는 의사를 돌려서 대답한거라 봄니다 더불어 안철수가 저런 아몰랑 화법으로 탈당 명분 쌓기 하는거 정말 별로였고 문재인은 최대한 그 여지를 줄이기 위해 제안을 받아들이는 자세를 취한거 같고요
15/12/23 11:43
피자집에서 여친폭행한 남자 무죄 뭐 이런제목으로 돌아다니던 짤로 기억하는데 안철수의 가장 노답인점은 아무것도 한게 없다는거죠. 창조경제나 새정치나 헛소리인건 똑같지만 창조경제는 팀킬은 안했거든요.
결론:대선나갈거야 빼애애액
15/12/23 11:43
안철수 의원에게 꿈도 희망도 걸 수 없다는 것은 잘 알았고 입맛에 사람은 천천히 찾아봐야겠습니다. 아무리 반새누리 성향이어도 현 야당에 대안이 있나 싶기도 하고 여러모로 어렵네요. 한쪽에선 고삐 풀려서 날뛰는데 제어 할 수 있는 무엇도 없고 그 와중에 자기 밥그릇을 열심히 찾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저들도 사람인데...는 개뿔 정말 꿈도 희망도 없어지네요.
시대는 다를지 몰라도 저는 정말 스승이 될만한 지도자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다들 인간적인 면모는 있죠. 하지만 그 중심과 굵은 줄기가 정말 리더다운 리더가 있느냐 봤을 때 정말 안타까움만 커지네요. 최근 삼국전투기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는데요. 지금 현실이 난세는 아니구나 느꼈습니다. 난세에는 영웅이 나오지만 난세의 영웅들 사후에 어떻게 삼국지가 흘러갔는지 천천히 보다보니까 감정이입이 너무 되더군요. 에효....
15/12/23 11:46
문재인도 안철수도 이제 더 이상 서로에게 답이 없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현재 야당 기득권 체제로 쿵딱 쿵딱 넘어가서 가는 것도 별로다 싶었는데, 차라리 이렇게 한번 흔들려보는 것도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뭐 그 와중에 껴서 고통받을 국민들이 불쌍한건 둘째치구요.. (...) 킹무성만 노났네요. (2)
15/12/23 11:46
갤럽 여론조사 발표이후 안철수의원 몰이가 생각(?) 외로 선전하자, 진보측 보수측 모두 안철수신당세를 일제히 평가절하 또는 공격하기 시작하더군요. 안철수의원은 이 샌드위치 정국을 어떻게 돌파할지 궁금합니다. 관전하는게 상당히 즐겁고 흥미롭습니다.
15/12/23 11:55
솔직히 국회 선진화법 무력화 180석 정도가 아니라
단독 개헌선 200석까지 깨질 분위기입니다. 수도권과 경남쪽 의석수 대부분은 새누리가 반사이익을 어부지리로 얻게 생겼습니다. 차라리 이렇게 해서 안철수 신당이라도 이기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새정연과 함께 자기 자신을 포함한 신당 멤버들도 사이좋게 서로 공멸하게 생겼어요. 김무성도 이런 흐름을 눈치챘는지 어제 기사에서 180석 이상 200석 문제없다 자신있다고 대놓고 공언하더군요. http://v.media.daum.net/v/20151221225027302 [김무성, 야권 분열로 180석 이상은 충분히 가능한 목표]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27175 [김무성 "안철수 탈당은 우리에게 유리. 180석 가능" 새누리당의 '안철수 탈당 쇼크' 빠르게 진정] 정말 암울하고 답답할 정도로 답이 안나오네요 ..... 이거 때문에 너무 화가 나서 어제 한잠도 못잤습니다.
15/12/23 15:47
김무성의 말은 공언이라기보다 공약에 더 가깝습니다. '야당 분열하는 거 봐라, 분열만 안하면 우린 이긴다.' 이건 공천에서 탈락하거나 그럴 가능성이 높은 당내 공천후보들에 대한 경고이자, 새누리당 지지자들에게 표를 분산시키지 말아달라고 돌려 말하는 겁니다. 물론 새누리당이 이대로 가면 유리한 것은 사실인데, 그래서 '이대로 가자'라고 말하는 겁니다. 특히 당대표로서 자신 잘 하고 있으니 짜르지 말라는 읍소기도 하구요.
15/12/23 11:53
킹무성만 노났네요. (3)
아마 지금 새누리당 의원들과 김무성은 기분 완전 째질듯. 오늘 저녁 새누리당 회식에서 샴페인 터트리고 자축 파티라도 여는 게 아닌가 싶네요. 이번 총선 현재까지 스코어 : 문재인 1패, 안철수 1패, 국민들 1패, 킹무성 1승, 새누리 1승, 호남 비주류 의원들 1승
15/12/23 12:02
굳이 복기해 보자면 지난 대선 단일화 과정에서 서로 갈라진 사이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사실 억울하죠. 큰 마음먹고 대선에 출마했고, 12년 대선은 자신에게 다시는 올수없는 기회였는데요. 아마 본인은 단일화 단계에서 실패할거라는 생각조차 못했을 겁니다. 그러니 누구에 대한 개인적인 원망이 발생한다고 해서 그걸 마냥 나무라기만 하기도 힘듭니다. 그 원망이 옳으냐 그르냐는 떠나서 말입니다. 일은 터졌고 판을 벌어졌으니 이제 결과만이 모든걸 증명하겠죠.
15/12/23 12:06
철저하게 문재인 지지자 위주로 그려진 만화죠. 그대로 있었으면 안철수는 어중이 떠중이 수준에 지지자도 지지기반도 잃는 사람이 됬을겁니다. 새정연 내에 있었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할 상황이였으니까요. 서로 헤어진게 서로에게 좋고 서로 같이있다고 한들 총선 패배 대선 패배는 기정사실이나 다름없었죠. 안철수 책임 강조하시는분들은 총선 의석수가 적어도 안철수만 탓하실분들이네요. 총선 대선 패배후에도 책임안지신 분이 버젓이 있는데 말이죠. 노인층이 이전선거보다도 높은 투표율을 보여도 문재인은 맞는 말을 한거 뿐이니 모든 게 안철수탓이고 국민이 멍청하다는 얘기만할듯.
15/12/23 12:10
현재 너때문에 잘못된거야 라고 대놓고 말하는건 안철수죠. 서로 생각이 맞지 않아 헤어진건 충분히 이해할만한데 서로 헤어진뒤 너때문에 이렇게 된거야 라고 책임을 한쪽에 모두 떠넘기는건 안철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나올꺼면 그냥 솔직하게 문재인 너로는 총선 안된다. 그냥 너가 물러나야한다 라고 말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5/12/23 12:18
같은 당에 있을때랑은 당연히 다르죠. 안철수를 지지하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새정치와 새누리 둘다 정적으로 만드는 편이 이미지 메이킹에 좋습니다. 안철수는 문재인을 구태 정치라고 생각하고있고 문재인은 안철수가 새누리랑 다름없다고 했으니까 좋게 얘기하고 그럴 일은 잎으로도 없겠죠. 많은 분들이 희망적인 야권 연대를 얘기하시던데 저는 둘중 하나가 박살나는 전쟁이 될것이라고 봅니다. 나가면 망하니까 탈당 없고 탈당하는 순간 정치적 자살이다라고 했던 노유진도 태세전환하고있죠. 저는 탈당 자체가 야권이 강해지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탈당이전 야권은 전투력도 없고 완전 맹물인데 총선 결과에 따라 살아남은 자들이 강한 자들이겠죠. 여당과 싸울려면 야권은 물불 가리지 않고 지금보다 강력해져야합니다.
15/12/23 12:21
야권 연합 안하고 각자 출마하는 순간 한쪽이 깨지는게 아니고 새정치와 안철수 신당 모두 끝납니다.
개헌선 저지도 불가피한 마당에 뭘 강력해집니까? 새누리당이 200석 가져가서 자기들 마음대로 개헌하고 뭐할때 야권은 뭘 할 수 있는데요? 소수 살아남아서 들러리나 섭니까?
15/12/23 12:23
222
격히 동감합니다. 야권은 연대 통합 안하고 각자 출마하는 그 순간 새정연 안철수 신당 둘 다 새누리당에게 같이 처절하고 비참하게 작살납니다. 지금이라도 안철수가 제발 새정연과 연대 통합을 재고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15/12/23 12:22
안철수가 문재인 탓을 하는게 본인 이미지 메이킹하는데 도움이 되는건 알겠는데 그렇게 안철수와 안철수 지지자들이 문재인 탓만 하고 문재인 책임이라고 떠넘기는게 당연한거라면 문재인 지지자들이 안철수 책임을 말하고 안철수 탓을 하는것도 당연한거죠.
내로남불도 아니고 안철수는 대놓고 문재인 탓을 하는데 문재인 지지자들이 안철수 탓을 하지 못할 이유는 없지않습니까..
15/12/23 12:32
그러니까 전쟁시작이라면 안철수가 문재인 감싸줄 필요가 없듯이 문재인 지지자들도 안철수 감싸줄 필요가 없다는겁니다.
안철수가 문재인 탓을 한다면 문재인 지지자들도 안철수 탓을 하는거죠.
15/12/23 12:37
지금 서로 갈라져서 문재인 탓하는게 안철수인데요? 대선패배도 문재인 탓하던게 안철수였는데?
계속 총선 실패할거라며 그게 문재인 탓이라고 말하는게 안철수입니다만?
15/12/23 12:44
전 지금 대선이 문재인 잘못이 아니다라는 말을 하는게 아니라 안철수가 문재인 탓을 안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는 말을 하는겁니다.
안철수는 계속 문재인 탓을 해왔고 지금도 문재인 탓을 하고 있어요. 논점을 이탈하지 마세요.
15/12/23 12:49
에버그린 님// 둘은 갈라선 사인데 뭔 소용이있습니까? 에버그린님이 쓴글에 있는 그림이 안철수 이런 놈이다 라는거 아닙니까? 이미 나갔고 같이 연대 할 일도 없으니 같은당 아닌 안철수탓 해봤자 소용없는 일인겁니다. 자기가 대표인데 의원나가서 졌다는건 지얼굴에 침밷기죠
15/12/23 12:52
갈라섰는데 남탓하는게 소용없다는 말은 안철수에게 해주고 싶네요. 지금 같이 연대할일도 없고 갈라섰는데 남탓하는건 안철수입니다.
그리고 항상 문재인 탓을 하고 지금도 문재인 탓을하는데 총선실패후 안철수가 문재인 탓을 안할거라는건 어불성설이죠.
15/12/23 14:24
Polar Ice 님// 안철수는 대선후보를 양보한적이 없습니다. 지지율 떨어지자 사퇴한거지. 어차피 경선룰로 붙으면 질꺼 사퇴하면 앙보가 됩니까?
15/12/23 12:42
'문재인'이 안철수 탓한거 한번 가져와보세요 인터넷 문지지자들 말구요 계속 안철수 행동의 정당성을 문재인 지지자들에게서 찾고 계시는데 인터넷에서 안철수 비판하는 사람들이 다 문재인 지지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도 그게 안철수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해주지 않습니다.
15/12/23 13:44
다른 친노라면 몰라도, 문재인은 그런 얘기안할겁니다.
본인이 얘기한대로 총선 패배하면 그 길로 정계은퇴해서 재야에 남을건데요. 문재인 성격도 그렇고요.
15/12/23 12:27
당 지지율 떨어진다고 개헌선 걱정할까요? 수도권/충청에서 80% 이상 내줘야 개헌선 뜷립니다.
아무리 지지율이 떨어져도 저건 걱정할게 없는 수준입니다. 그런에 야권에서 여러 후보 나오면 표가 분산되면서 결국 새누리에 어부지리를 주게 되고 그러면 개헌선 뜷리는거죠.
15/12/23 12:38
이미 둘은 갈라선 상태에서 별 의미없는 가정입니다. 탈당전 나가라고 그렇게 말하던 사람들이 나가지 말았으면 개헌선은 저지했다고 말하는게 우습네요.
15/12/23 12:45
뭐가 우습나요? 계속 깽판만 칠바에는 나가라는 얘기였죠.
그리고 설마 탈당했더라도 그뒤에 아예 새정치를 적으로 규정하고 있잖아요. 솔직히 말해서 이번 총선이든 대선이든 야권지지자의 가장 큰 목표가 뭡니까? 새누리당 저지 아닌가요? 안철수가 신당 만든건에 대해 뭐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그런데 아예 적으로 만들어서 연대는 없음 이렇게 못 박아버리니 그럼 선거에서 이길수가 없다고 생각해서 야권 지지자들이 이렇게 반발하는거죠.
15/12/23 12:56
탈당한 이유가 누구때문인데 적이 아니길 바라셨나요? 문재인은 안철수를 새누리 취급하고 안철수는 문재인을 구태정치로 보는데 당연히 적이죠. 나갔지만 적이 아니다? 이 무슨 꿈같은 얘기입니까...야권지지자들이 반발하는게 아니라 문재인 지지자들이 반발하는거죠. 야권지지자가 전부 문재인지지자인게 아닙니다.
15/12/23 12:59
문재인이 무슨 안철수를 새누리 취급합니까? 그때 인터뷰 발언보고 얘기하시는거 같은데 낡은진보같은건 새누리당 프레임이니 그런말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의미로 한 말이고 그거보고 나보고 새누리라고 했다고 화낸건 안의원입니다. 발언의 수위로 보면 안의원이 더 심한거에요
15/12/23 12:17
어중이떠중이에 지지기반도 없는 사태를 누가 만들었습니까? 혁신위원장도 싫다~뭐도 싫다~이러다가 계속 뒷다리 잡는 얘기밖에 더했나요?
그리고 문재인이 쿠데타라도 일으켜서 당대표 됐나요? 전대 거쳐서 뽑힌거 아닌가요? 지 마음에 안든다고 물러나라 뭐라 그런 얘기 왜 하나요? 안철수가 문재인 공격하는거외에 여당에 대해 목소리 낸거 있나요? 세월호를 포함해서 많은 일이 있었는데 그때 앞으로 나서서 뭐하는 모습을 보여준적이 있나요? 왜 지난 대선전에 안철수가 그렇게 인기끌다가 지금 이렇게 됐나요?하는거 없이 쥐죽은듯이 있다가 선거 다가오니 이제 내 몫 찾아야겠다 이러고 있는거 아닌가요?
15/12/23 12:24
자기사람 감싼다고 그러던 문재인이 가장 큰 탓이죠. 탈당한다니까 그제서야 처리한다고 하는게 문재인이죠. 안철수가 4달동안 대표맡으면서 터진일이 어마어마한데 짧은 시간동안 한거보다 문재인이 보여준게 있습니까? 대선때 양보해서 문재인 지지율 높여준건 다 문재인 능력인가요? 그토록 오래 대표 해먹은 문재인은 보여준게 뭐가있죠? 총선패배하고 대선패배하고 자기식구 챙기는거 말고 한게 뭐있나요? 총선 앞두고 노인층 버리고 젊은층 결집시키겠다는 말해서 오히려마이너스죠
15/12/23 12:38
정확하게 얘기하면 안철수의원이 안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주장을 계속 해왔고 그렇기 때문에 받지 못하다가 탈당한다고 난리를 치니 봉합차원에서 일단 받은겁니다. 안철수의원의 혁신안이 받아들어야하고 옳아서 받은게 아니라요... 약간 막나가는 비유같지만 인질범이 요구하는걸 들어주는게 인질범이 요구하는게 옳아서 들어주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15/12/23 12:45
뭐 박근혜같은 인물이라는 얘기도 보고 새누리랑 다름없다는 취급도 받았는데 인질범이 대수겠습니까? 마지 못해 시늉하는 봉합차원에서 받으니까 안철수측에서는 받아드릴수 없는거죠.
15/12/23 13:16
예 알고있습니다. 얘기더 해봤자 무슨 소용인지 모르겠네요. 과거에 니가 그랬니 아니니 따질 필요없이 갈라섰으니 의미없는 얘기죠.
15/12/23 13:36
그걸 증명할 의미가 없죠. 문지지자들이 안지지자들 싫어하는거 이해합니다. 싫어하는 건 자유지만 커뮤니티 한복판에 그때 이랬어 저랬어 얘기하는게 문재인 지지자들은 그렇게 큰 의미가 있나요? 새정치와 연대는 안할거고 의석수 확보에 노력할텐데 아무런 의미없죠. 정치는 옳다 그르다 따지는 게 아니라는 것을 선거 결과가 증명해줍니다...
15/12/23 13:46
Polar Ice님께서 말씀하신 부분 "새누리랑 다름없다는 취급" 에 대한 진위여부는 가려야죠.
말씀을 꺼내놓고 "증명할 의미가 없다" 고 말씀하시면 안되죠.
15/12/23 13:59
http://m.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22172.html
찾기도 귀찮지만 두고 갑니다. 검색하면 이거 말고도 수두룩 나오니 불만족하시면 더 찾아보세요
15/12/23 14:10
"문 대표는 한 언론인터뷰에서 안 전 대표의 ‘낡은 진보’ 청산 등 혁신안에 대해 “우리 당이 갖고 있는 진보성에 ‘낡은’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건 안 된다”며 “그건 새누리당이나 보수언론에서 우리 당을 규정짓는 프레임에 이용될 수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지금 누가 안철수가 불만있는걸 몰라서 그럽니까. 대단히 귀찮은데 선심쓰시는 듯 찾아주셨는데, 지금 지적하는 부분은 안철수가 왜 문재인과 결별했느냐가 아니라, 문재인과 안철수의 정확한 대화내용을 보고 문재인이 안철수를 새누리당 취급을 했는지 보자는거 아닙니까. 불만족스럽지요. 아예 동문서답을 하셨으니.
15/12/23 15:01
돌려말한거나 다름없죠. 동문서답이라고 생각하고 싶으시면 하세요. 정확하게 "넌 새누리야"라고만 해야 새누리 취급 한건 아니죠.
15/12/23 15:03
설사 돌려서 말한 것이라고 해도 달아주신 링크가
"왜 안철수는 문재인이 자신에게 새누리 프레임을 씌웠다고 여겼는가?" 에 대한 사실의 제공과는 거리가 멉니다. 문재인이 돌려말했는지, 안철수가 과민반응/자해공갈식으로 대응했는지와는 별개로 Polar Ice님은 동문서답을 하신거라는 겁니다. 그리고 제가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받아들이는건지 안철수를 지지하는 입장에서 '새누리취급받았다고 생각하고 싶어서' 그렇게 받아들이는건지도 불분명하죠. 뭐.. 이건 입장차이가 좁혀질 일은 없으니 피차간에 시간낭비 하지는 말자고요.
15/12/23 15:10
사실 제공과 멀다고 생각하고 싶으시면 그렇게 하세요. 문재인이 말한게 사실이고 안철수는 그렇게 느꼈으니 탈당되고 지금 상황이 된거죠. 동문서답으로 생각하고 싶으시면 하세요.
15/12/23 15:12
뭐.. 딱히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동문서답을 동문서답이라고 한 것 뿐입니다. 술마시면서 물마신다고 아무리 생각해도 술을 마시는거라 취하게 되는거죠.
15/12/23 12:22
저도 Polar Ice 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애초에 시작부터 합당을 하면 안되는 거였지만, 지금와서 후회하고 정치인생 갉아 먹느니, 그나마 최선의 선택이죠. 안철수 의원 탈당할때 잘나갔다 속시원하다는 분이 많으셨는데 아직도 앙금이 남으셨는지. 명분쌓기용으로 안철수의원 깍아내리는 작업은 왜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갈라섰으면 각자도생해야죠 .
15/12/23 12:25
상대 깍아내리며 상대 탓하는건 지금 안철수 의원이 하는일 아닌가요...
갈라섰으면 각자도생해야지 왜 명분쌓기용으로 문재인 탓이라며 문재인의원 깍아내리는 말을 안철수 의원이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안철수가 지금 계속 그렇게 문재인 탓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그럼 문재인 지지자들이 안철수 탓이라고 말하는것도 감수해야죠. 나는 남탓해도 되는데 너는 내탓하면 안되도 아니고...
15/12/23 12:31
나가자마자 상대방 깍아내리기 시작한건 안의원쪽이죠 인터넷에서 지지자들이 지지고 볶는건 있어도 새정연 인사들이 선제적으로 안철수 의원을 공격하진 않았습니다. 김부겸 의원도 안의원의 발언을 보고 먹던 우물에 침뱉는거 아니다 라고 했구요
15/12/23 12:31
나가서 계속 이야기 하는건 안철수 의원인데요. 수술이 필요한 환잔데 약만 쓰더라...
이제 그 환자 본인 환자도 아니니 관심 꺼주시면 좋겠는데 말이죠.
15/12/23 12:36
의원에 대해서 하는 말이 아니고 이글에 대해서 하는 말입니다. 최소한 pgr 21 이용자 중에서 이런 만화로 문재인 의원 깎아내리는 여당지지자나 안철수 의원 지지자는 없으니까요. 핀트가 좀 다른것 같습니다.
15/12/23 12:40
이런 게시물 자체가 안의원의 여태까지의 행적에 대한 반작용인거죠.
인과관계를 떼어놓고 온전히 설명 가능한 현상따위는 없습니다. 그러니 결과(게시물)에 대해서만 핀트를 맞추는건 사실 굉장히 의미도 없고 설득력 없는 작업인거죠. 차라리 인과관계의 허술함, 논리적/구조적 오류를 지적하는게 훨씬 낫습니다.
15/12/23 12:22
근데 안철수 의원 지지하시는 분들이 하는 이야기를 보면 사실 민주주의쪽과는 거리감이 좀 느껴지긴 합니다.
사실상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게 맞겠다 싶은 이야기들을 많이 말씀하시는데 굳이 안철수 의원을 지지한다고 이야기 하는 걸 듣자니 위화감이 느껴지긴 하네요.
15/12/23 12:29
안철수 의원 스타일은 어떤분의 지적처럼 '제왕적 원탑'에 가까운거 같습니다.
사실 문재인이 아니라 누구와도 자기가 그 조직을 장악하지 않으면 저런식의 충돌이 나는거구. 자신이 완전히 장악하면 그게 스스로가 주장하는 새정치의 시작이 될듯 싶습니다. 안철수 의원의 기존일을 보면, 의사로써 환자병을 고치고, 바이러스백신쪽에서 컴퓨터병을 고쳐오다가 이제 정치인으로써 우리나라 정치 및 사회, 경제 영역에 있었서의 병을 고치겠다고 하는건대. 문제는 사람몸이야 진단을 제대로 하면 의사로써 자기 원하는대로 치료를 할수 있고 컴퓨터도 마찬가지인데... 정치의 경우, 자기가 고치고자 하는 대상 밖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메쓰를 가하는 입장이 아니라 자기가 그 안에 있으면서, 메쓰를 가할 자격을 획득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한다는거죠. 게다가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그 메쓰도 자기 원하는대로 맘대로 대기에는 한계가 있고요.. 현재 안철수가 원하는 위치에 있는 우리나라 정치인은 박근혜 대통령밖에는 없는듯 싶습니다. 근데 사람과 사람이 모여서 이루어나가는 정치영역에서 이러한 입장을 갖고 있으면 결국 벌어지는 현상은 '독불장군'과 '유체이탈'이 아닌가 싶긴 합니다. 그래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국회의원'으로써의 안철수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정치에 있어서의 문제점을 제대로 꼬집는 면도 있거든요. 다만 정당정치에 있어서 큰 정당을 이끈다거나, 대통령이 되어서 행정부를 제대로 위한다는건 상상하기도 힘들기도 합니다. 의원으로써 좋은 입법을 많이 추구했으면 합니다.
15/12/23 12:35
동의합니다. 같이 일하던 사람들이 나와서 하는 얘기들 보면 안의원은 삼김이나 박근혜식 보스정치를 추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한두명이면 뭐 모함이거나 악감정에 그렇게 얘기한다고도 볼 수있는데 다들 공통적으로 그런 얘기를 하는거 보면 확실하죠 스타일은 그런데 정치적인 힘도 부족하고 본인의 역량도 부족해서 사람들이 떨어져 나간다고봐요 그렇다면 그 스타일을 본인이 고쳐야하는데 별로 그럴 생각도 없어보이죠 여태까지 그러한 방식으로 성공해온 사람이 그걸 순식간에 고치기도 사실 어렵구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대선이후에 그러한 스타일과 비정치의 정치성향을 고치길 기대했습니다만...
15/12/23 12:28
다른건 모르겠는데 안철수의원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긴 힘들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지자분들도 그거 커버치다보니 무리수적인 발언이 많이 나온다고 보구요 이것도 안의원의 큰 실책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인터넷에서 안철수 비판하는 사람들이 다 문재인 빠라서 비판하신다고 보면 오산입니다. 그냥 안철수의원이 잘못한거에요
15/12/23 12:31
안철수가 당내에서 뭐하나라도 보여준게 있으면 이렇게까지 안됐을거라고 봅니다.
정치를 하지 말아야할 사람이 정치를 했다는 느낌이에요. 정치는 혼자하는게 아니거든요. 뭐, 신당에서 어떻게 판을 짤지 보긴하겠습니다. 여야의 견제속에서 살아남으면서 자기 세를 꾸리면 그 자체로 인정하겠습니다만 그마저도 못해내면 그냥 실패한 정치인으로 정계 은퇴해야죠.
15/12/23 12:33
피지알 문지지자들 얘기 들어보면 노 문 보다 유시민이나 진중권을 더 빼닮았네요. 휴...문의 노인발언을 사실을 말했다고 두둔하는 수준에 안 정치력 평가는 기가 막히죠..남탓, 남평가 하기전에 자기 진영이나 더 돌아보세요. 피지알이 문센터라는건 확실히 인식 했으니..진짜 저 똥그림은 누구 작품인지..오x발인가..저 그림을 보고서 편향성을 느끼지 못하는 문지지자의 혜안에도 탄식을 하고 갑니다. 이 그림 삽입한걸 조롱하면 벌점이겠죠? 유명인을 조롱하는건 허용해도 회원에겐 안되는 요상한 피지알의 룰이라면. 허참...
15/12/23 15:54
'지지자' 를 향한 비난은 피지알 뿐만 아니라 그냥 현실정치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뭐.. 그게 여당 '지지자' 에게는 잘 지켜지지 않는게 현실이긴 하지만서도.. 지양해야 할 일인건 확실하죠.
15/12/23 12:34
백날 이런글 올리셔도 서로 이해 안 갑니다.
왜 이렇게 됐는지는 저마다 이유가 있겠죠. 근데 안지지자들이 여기서 안의원 성토하는 분들께 반박댓글 못 다는게 아니라 달면 끝이 없는걸 알아서 안 다는것이란걸 알아두세요. 1년전쯤 안의원글 읽고 올렸을때랑 변한게 없는것 같은데 지지했었는데 마음이 변한 이유를 생각해보라는 말 보고 어떤 이유를 대든 정알못에 정치혐오자가 된다고 느껴서 그냥 지켜만 보려구요. 안의원 잘 되면 쭉 응원할꺼고 다른 분들 말대로 트로이 목마였으면 제 안목을 탓하면서 대안을 찾아 보겠죠. 곧 총선인데 어떻게 되나 봅시다.
15/12/23 12:39
원래 인터넷 정치 논쟁이라는게 현실하고는 굉장히 거리감이 심하죠. 선거전에 대한 인식마저도 본인 신념의 잣대로 평가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하긴 정치평론가라고 팟캐스트에서 떠드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러고 있으니 새삼스러울 건 없습니다만.
15/12/23 12:45
안철수 지지자들이 안 다는 게 아니라 못 다는 것 같은데요.
정말 안철수가 억울하게 당한다 싶고 그 억울함을 논리적으로 설명 가능하다면 분명 끝까지 싸우는 한두명은 나오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 한두명 정도도 보이지 않는게 PGR 내에서의 안철수 현실이죠. 그리고 새누리당 지지이야기야 아예 처음부터 여기에 발붙일 자리가 없었습니다만, 안철수 대선출마 선언할 때는 많은 지지자들이 분명 존재했습니다. 근데 그 지지자들은 다 어디로 가고 안철수 비토하는 이야기만 나오는지, 왜 이런 상황이 되었는지는 안철수 측에서는 고민해 봐야 합니다.
15/12/23 12:51
한명한테 달면 두세명이 달라붙고 제가 모르던 사실이 나오면 검색해봐야하고 잘못 맞으면 이런 부분은 몰랐지만 이러이러해서 지지한다고 설명하고 아니면 링크 제시하면서 확인해보라 해야하는데 시간 남아돌아도 피곤할 이런 과정 반복하다보니 그냥 포기한겁니다.
제가 끝까지 답한다해서 속생각이 변하지 않는다는건 뻔한 사실이구요.
15/12/23 12:56
그거야 안철수의 행보가 지지를 못받으니까 당연 안철수를 대변해 주는 사람이 적어지고 그에 반발하는 사람이 많아졌고, 그에 따른 자연스런 결과인거죠.
그래서 실제로 새누리당 지지자분들도 PGR에 많이 존재하지만 말을 아끼고 있는 겁니다. 뭐 새삼스럽지도 않아요. 저도 문재인 지지자지만 안철수 지지자 의견에 반박할 때 일일히 링크 찾아보고 확인합니다.
15/12/23 12:52
안철수를 비토하는 건 그들만의 현실이지 실제 현실이 아닙니다. 조사 자체가 안철수 신당 지지율이 있다고 나온 마당에 실체 운운 하는 게 꿈같은 얘기죠. 그리고 끝난 사이에 니가 그랬으면 어쨋으면 백날 얘기하는거보다 어떻게하면 더 표를 끌어모을까를 생각하는게 낫기때문입니다.
15/12/23 12:57
원래 창당선언 직전에는 신당 지지율이 많이 나옵니다. 국민참여당도 그랬고 국민모임도 그랬거든요.
근데 그걸 가지고 벌써부터 희망을 이야기하는 게 무리수인 거죠. 초반 지지율이 높게 나오거도 지금 힘도 못쓰고 사라진 정당들 예가 분명 존재하니까 말입니다.
15/12/23 12:53
PGR은 비주류 소수 의견을 가진쪽에서 논리로 싸우기에 별로 좋은 전장이 아니라서요. 여기저기 군소적으로 시비걸고 혼자서 내가 이겼다는 결론 내고 도망가고 하는 잔챙이들이 많은거야 어디나 마찬가진데 여기는 그런 사람들이 푹푹 찌르고 도망가는거 신경쓰면서 소모되는 감정적 에너지를 발산할 방법이 제한적이라...
PGR이 애초에 또라이짓하려고 마음을 먹고 가입해서 벌점 각오하면 어그로 끌고 분탕치기 정말 좋은곳인데, 진지하게 활동하면서 소수 의견을 내기는 좀 짜증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그런거죠.
15/12/23 12:59
논리로 싸우기에 별로 좋은 전장이 아니다라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정말 안철수가 억울한 취급을 받고 있고, 그것을 잘 정리해 낸다면 싸우는 게 불가능한건 아니죠.
15/12/23 13:19
몇번 그래볼까 했는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소리를 하시는 분들은 팩트 몇개 찾아서 얘기해주면 더 이상 댓글 안 달고, 결국에는 나중가면 별로 알고 있는것과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지 않은 사람이랑 '응 그래 잘 망해라' VS '아직 모른다' 라는 구도가 형성이 되더라구요. 근데 여기까지 오면 서로 딱 감이 옵니다. 더 댓글달아봐야 별 소용이 없겠네. 그래서 거기서 끝나더라구요. 이미 피차 지지하는 정치인이 있는 상황에서 객관적으로 명백히 드러난 잘잘못을 다 가리고 나면 그 다음에는 결국 믿음의 영역이죠. 거기까지 가면 논쟁으로는 답이 나올리가 만무하니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내년 2월부터는 아예 정치적인 댓글을 인터넷에 달 면 안되는 입장이 될거 같기도 해서 정치글에는 댓글을 잘 안달려고 하는것도 있구요. : P 옳은 지적도 많다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새정연 지지자 입장에서는 옳지 않아도 감정적으로 이해가 되는 댓글도 많구요. 다만 너무 사실관계가 다른 얘기를 하거나, 지나치게 균형적으로 쏠린 여론을 '조장'하는 글 (저는 원래 우리라는 말을 싫어해서 정확히 말하면 전체주의적 사고가 들어가 있는 글은 그냥 못 지나가겠더라구요;) 에는 덧글 한두개를 달고 있는데 이것도 곧 관둬야겠죠.
15/12/23 13:32
사실 저도 안철수를 옹호하는 팩트들이 줄줄이 달렸을 때,
그게 주장 그대로의 팩트가 아닌 경우, (예를 들어 문이 안에게 혁신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 -> 알고보니 지가 거부) 가 많아서 말씀하신 부분 '팩트 몇 개 찾아서 얘기하지만 결국 믿음의 영역' 을 많이 목격했습니다. 애초에 '대선에서의 아름다운 양보' 라는 말 조차도 안철수 지지자와 저의 관점은 완전 다르지요. 뭐.. 어느 한 쪽은 선택적 기억을 하고 있는거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안철수를 지지하는논리가 굉장히 취약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는 특정 행동,발언으로 지지자들에게 어떤 '인상' 을 강하게 심어나가는데는 성공을 하고 있을런지 몰라도, 그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절차적 정당 민주주의보다 자신의 감정을 우선하는 위험인물' 로 평가받고 있다고 저는 판단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아무리 청렴하고, 정치적 철학이 있는 개인이라고 할지라도 시스템보다 자신의 내면을 우선하는 자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현 대통령의 가장 큰 문제도 그거라고 봐요.
15/12/23 14:00
'문이 안에게 혁신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것은 사실 관계 나열이 아니죠. 이미 그 자체로 가치 판단이 들어간 문장입니다. 저것은 근거의 타당성에 따라 옳은 주장이 될 수 있을지언정 단순한 사실 관계 제시는 아니죠. 마찬가지로 '안철수가 깽판치다가 안되니까 도망갔다' 라는 말도 옳고 그름을 떠나 사실 관계 제시는 아닙니다. 그리고 가치판단이 들어간 문장이라면 이런 저런 반론이 나오고 논란거리가 생기는것이 건전한 토론문화라고 생각해요. (더불어 가치판단이 들어간 구석이 전혀 없는 명백한 사실에는 이런 저런 반론을 달지 않는것이 건전한 토론문화라고 생각하구요. 몬티홀에서 선택을 바꾸는것이 유지할때보다 유리하다는것은 가치판단이 들어갈 구석이 없는 명백한 참입니다.)
지난 대선에 대한 이야기도 저는 마찬가지로 다르게 생각하는것이, 저는 두 입장 모두 별로 와닿지가 않거든요. 제가 생각하기엔 둘다 선택적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문재인은 한 당의 대선 후보로서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을 끝까지 양보하지 않고 3자 대결도 불사하겠다는 현실적 선택을 한거고, 안철수는 쫄리니까 내뺀거죠. 근데 안철수 지지자측은 아름다운 양보를 했는데 문재인 지지자들이 끝까지 이용만 해먹다가 도망갔다고 욕한다고 생각하고, 문재인 지지자측은 제대로 도와주지도 않고 단일화도 성실하게 임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볼땐 둘다 결국엔 자기 개인적 이득이 최우선이었고 정권 교체는 부차적인 요소일뿐이었는데, 안철수측은 안철수는 진심으로 정권 교체를 위해 양보했다고 하고, 문재인측은 문재인은 대의적으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것뿐이라고 서로 나는 진심이었는데 너때문에 망했다고 손가락질합니다. 이 두 의견 다 결국 가치판단이 들어간거라서 어느쪽이 옳다 그르다를 쉽게 논할 문제가 아니잖아요. 켈로그김님은 둘중 한쪽이 선택적 기억을 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제 입장에서 보면 둘다 선택적 기억이거든요; 1. 문재인은 3자 대결로 국민의 선택에 맡길 수도 있다는 워딩을 했다. 2. 안철수는 후보 사퇴를 했다. 3. 당시의 여론조사 결과의 로 데이터. 팩트는 이런것들뿐이죠. 이걸 가지고 가공을 시작하는 순간 이미 그것은 더 이상 사실 관계 나열이 아니며, 기본적으로 명백한 사실을 바탕으로 한 가치 판단이라면 저는 어느쪽이건간에 존중하며 특별히 설득하고자 하는 생각을 하고있지 않습니다. --------------------- 다른 안철수 지지자들이 무엇을 보고 안철수를 지지하는지는 저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 다만 저는 정치쪽에서 일하는데 뜻이 있고, 양당 체제가 싫고, 대안 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으며, 현재 새정연의 스펙트럼이 저와는 잘 맞지 않기 때문에 안철수를 지지합니다. 안철수가 완벽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현재 야당 지지자들도 대부분 야당이 완벽한다고 믿기 때문에 지지 하는게 아니잖아요. 저도 마찬가지에요. 이런 저런 문제점은 있지만 결국 제 의견을 가장 잘 대변해주고 있기 때문에 지지하는것일뿐이고, 더 잘 대변해주는 대안 세력이 나타나거나, 혹은 새정연보다 더 제 의견을 대변하지 못하게 된다거나 하면 저는 미련없이 갈아타면 그만이니까요. 켈로그김님에 안철수에 대한 판단과 그 근거를 존중합니다.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죠.
15/12/23 14:13
1과 2 사이에 안철수가 후보 사퇴를 한 과정이 빠져있지요.
안철수가 제시한 여론조사방식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 해당 방식은 안철수에게 유리한 방식(본인의 후원 펀드였던가를 투표인단에 넣자고 했습니다.) 가공을 시작하는 순간 그 것이 사실관계의 나열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애초에 누락이 되는 것 역시 사실관계의 올바른 나열이라고 볼 수도 없는겁니다. 저 역시 Jace Beleren님의 생각을 존중할 수 있지만, 예시로 든 부분에 대해 온전히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15/12/23 14:20
아뇨 오해하신것 같은데 그냥 저건 예시로 든것뿐이고 저것만이 팩트라는게 아닙니다. 그냥 저 사태에 대해 팩트라고 부를 수 있는 것들은 저런것들뿐이라는거죠. 켈로그김님이 말씀하신것중에 괄호속에 있는 (본인의 후원 펀드였던가를 투표인단에 넣자고 했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당시 상황에 대한 사실 관계가 되겠죠. 제가 만약 저 세가지를 바탕으로 무언가를 주장했다면 그것은 마찬가지로 자체로 가치 판단을 하고 있는 주장이며, 말씀하신대로 사실 관계를 누락한 가치 판단이 될겁니다. 그러나 저는 특별히 저 사실들을 제 [제가 볼땐 둘다 결국엔 자기 개인적 이득이 최우선이었고 정권 교체는 부차적인 요소일뿐이었다]의 주장의 근거로 제시한게 아니에요. 그냥 사실관계의 예시를 든 것 뿐입니다. Law data라는 얘기를 일부러 붙인것도 '안철수가 양자 대결에서 박근혜에게 더 유리한 후보라는 여론조사 결과' 이런 것은 교묘하게 사실 관계처럼 보이도록 위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가치 판단이 들어간 생각일뿐이니까 이런것은 배제해야 하기에 붙인거구요.
제가 만약 저것들을 근거로 대고 싶었다면 '팩트는 이런것들뿐이죠' 가 아니라 '팩트는 이것들뿐이죠' 라고 했을겁니다.
15/12/23 14:19
개인적으로 양쪽다 선택적인 기억을 하고 있다는데는 동의합니다.
안철수 의원이 좀 더 정치인으로 성장하길 바랬고 그럴려면 차기 대선보단 차차기 대선을 노리는게 훨씬 나을 거라고 생각도 했구요. 뭐 스스로 이번 대선이 답이다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거야 뭐라고 하겠습니까만 선택적 기억을 빼고 말씀하신 사실 관계를 따져봤을때 안철수 의원이 탈당한 건 사실이고 그 탈당의 이유로 안철수 의원이 제시한 혁신전대의 문재인대표 거부를 이유로 든 겁니다. 그 내면속 이유와 사정은 말씀하신대로 가치판단이 들어갈 수 있으니 제외하더라도 이 두가지는 사실관계 나열이 맞고 그렇게 봤을때 탈당의 명분을 찾기에는 많이 부족하다는 판단은 내릴 수 있다고 봅니다. 안철수 의원의 행동 자체가 새정치는 아니라고 봅니다. 새정치도 많이 부족하고 문재인대표도 많이 부족한 분인 건 사실입니다만 최소한의 명분은 챙겨가고 있으니까요. 안철수 의원도 탈당했으니 안철수 신당의 명분 잘 챙기길 바라고 아마도 양쪽 지지자들은 총선 결과에 따라 희비가 나뉘든지 양쪽다 멘붕으로 서로를 탓하던지 하겠지만서도 이왕 나간거 잘하길 바랍니다만 행동 자체가 미덥지 못한 건 사실입니다.
15/12/23 14:23
탈당의 명분을 찾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새정치는 아니다. 행동 자체가 미덥지 못하다. 그러니까 이런것들은 분수님의 개인적인 판단이잖아요. 이것이 옳고 그르고를 판단할 수 없다는것이 아니라, 개인의 생각이 개입된 가치판단이며, 저는 이에 대해서는 특별히 설득하거나 간섭하고자 하는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죠.
15/12/23 14:28
개인적 판단인 건 당연합니다.
님이 안철수에게 바라는 것 조차도 개인적인 판단으로 하는 거니까요. 그러나 그런 걸 이렇게 게시판에서 토론하는게 의미없는 건 아닙니다. 의미 있다고 생각해서 하는 일인데 님의 댓글에도 부질없다는 어감이 느껴져서요. 님의 판단도 존중하고 아래에서 썼지만 양쪽다 잘 되었음 좋겠습니다. 이건 제가 안철수 의원의 현재 행동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것과는 별개의 감정이긴 합니다. 물론 양쪽다 잘 안될 가능성이 높겠고 그럴 경우엔 안철수 의원에 대한 비판을 훨씬 강하게 할 것 같긴 합니다.
15/12/23 14:32
아; 토론하는게 부질없다고 생각하는것은 아닙니다. 정치에 있어서는 남 의견에 간섭 안한다는것은 그냥 제 개인적인 행동 근거일뿐 남들한테 강요하거나 하려는것은 아니에요. 저도 다른 주제에 대해서 토론할때는 양껏 내 가치판단이 옳아 너는 틀렸어! 하고 우기기도 하고 남의 가치판단에 간섭도 하고 싫은 소리도 하고 그렇게합니다. 그러나 정치에 있어서만큼은 기본적으로 남의 개인적인 지지에는 간섭 안하기로 했어요. 저는 새누리당이나 박근혜 지지하는 사람들이나 아예 종북이나 친일 노선을 걷는 분들한테도 이 원칙은 지킵니다. 오프에서건 온에서건간에...
말씀드렸지만 분수님의 의견 존중합니다. 의견을 존중한다는것은 의견을 잘 보았고, 그 생각에 대해 귀중하게 여긴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냥 너는 얘기해라 나는 신경 끌란다 이 말이 아니구요. 말씀하신대로 서로 잘 풀려서 다음 대선에서 꼭 정권 교체가 일어나는것이 저에게도 적어도 지금까지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이기도 하구요.
15/12/23 14:43
가치중립적 태도를 지향함에 있어서 의도적이든/의도적이지 않든
팩트의 취사선택만으로도 얼마든지 가치중립을 스스로 훼손할 수 있음을 말씀드린 겁니다. 정치에 뜻이 있으시다고 하셨고, 가치판단을 최대한 배제하려고 하신다는 말씀에 기대도 되지만, 그만큼 우려되는 면도 있었습니다. 다소 오지랖이 넓었습니다. 죄송해용.
15/12/23 14:55
네. 댓글을 달면서도 좀 찝찝한 부분이긴 했어요. 위 댓글은 '난 이런 얘기 할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렇게 받아들이세요' 가 아니라 '아 이런 얘기를 하려고 한건데 표현이 미숙했습니다.' 라는 뉘앙스로 달았습니다. 가치판단에 대한 간섭을 꺼린거 자체가 좀 책임감을 가지려고 한건데 말씀하신 부분 앞으로는 좀 더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하실거 없어요 : )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15/12/23 12:36
노유진의 정치카페에서 유시민씨가 안철수의 화법에 대해서 현재 대통령하고 유사한 화법을 구사한다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안철수씨가 말하는게 현재 대통령하고 비슷하지 않냐고 대놓고 말한적이 있는데.. 한창 대통령어 라고 패러디 되서 돌아다니던때하고 비교해서 본다면 본문의 글이 조금은 이해는 가죠 지금이야 탈당하고 나서 존재감의 부각을 위해 대놓고 직설적으로 쏟아내고 있는데.. 당시만 하더라도 답답한 면이 있었죠
15/12/23 15:47
원작이나 본문 패러디나, 치우쳐져 있긴 할지언정 저렇게 묘사할 만 한 상황이 흔하게 나오는 건 아니죠. 묘사된 것처럼 한쪽이 일방적으로 잘못을 저지르고 한쪽이 이해심만을 발휘한 것은 아니겠으나, 잘잘못을 굳이 따진다면 어느쪽이 보다 더 잘못을 저질렀는가는 꽤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한쪽이 무조건적이며 일방적으로 잘못한 양 휘갈겨놓는 데 대한 경계/주의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동의합니다. 저도 본문 패러디와 하나 다를 것 없는 모양새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관련해서 안철수 옹호/문재인 논박하는 분들이 하시는 말씀들을 들어보면 일리가 없진 않더라구요.(다만 본문 내 링크에서 안철수가 이 모든 게 문재인 책임이라는 식으로 말하는 부분에 드는 거부감은 지울 수가 없네요. 물론 정치적 수사겠으나, 어떻게 보아도 그렇게 말할 거린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15/12/23 16:06
말씀하신대로 원작에서 이야기 하고자 했던 서로 사귀는 남녀간에 일어나는 내용도 충분히 다룰만한 얘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걸 극단적으로 묘사하는 과정에서 명백히 차별적인 작품이 되었고, 이것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원작에서 저러한 상황에서 여성의 잘못에 대해 작품과 상관없이 이야기 해볼만하듯 이 내용에 대해서도 누가 더 잘못했는가에 대해 시비를 가리는것은 역시나 별개로 이야기 해볼만한 내용이겠죠.
링크내에 나와 있는 발언은 거부감을 가지시는게 당연합니다. 그냥 우리편 신나라고 한 얘기니까요. 김영삼이 김대중이는 빨갱이라고 했다고 김영삼이 이룬 모든 업적이 부정되는것은 아니지만 그 발언 자체는 뭘로봐도 레드카드감이고 욕먹을만한것과 마찬가지로, 필요하니까 한 발언이고, 했으니까 욕먹으면 되는 발언이라고 생각해요.
15/12/23 12:43
안철수도 안철수지만 문재인이 그동안 한게 뭐 있나요? 재보선 패배이후 지금까지 행보는 딱히 기억나는게 없는데. 제 식구 감싸기?
위기감을 느꼈는지는 몰라도 지난 1주일은 당대표다운 행보를 보이던데 진작에 좀 그렇게 했으면 하는 생각은 듭니다.
15/12/23 12:48
혁신위원회 설립으로 인해 혁신안 만들었는게 가장 크죠. 그래서 지금 호남 기득권 국회의원들 난리난 것도 사실이구요.
그리고 이번에 모바일 정당가입 시스템 만들어서 4만명 이상 새로운 당원 확보한 것도 있습니다. 당내에서 시도때도 없이 당 대표 흔들어 대는 판국에 이만큼 한 것도 대단한 거죠. 행보가 딱히 기억나는 게 없다면 그건 문재인이 행보를 하지 않은 게 아니라 기억하기 싫어서일 겁니다.
15/12/23 13:41
김상곤 혁신위는 실무를 담당했고, 문재인은 그것을 중앙위에 통과시켜서 당헌당규로 녹아내는 역할을 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혁신안을 만들어봤자 서류철 안에 썩혀놓으면 별 소용이 없는데, 문재인이 그걸 실천에 옮길 통로를 마련한 겁니다. 그리고 모바일 정당가입은 지난주에 열렸습니다만, 그게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죠. 시스템 구축을 해야하는데 그 기간도 만만찮거든요. 그 전부터 준비해 왔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15/12/23 18:04
혁신위가 혁신안 만드는거 모르는 것 같이 보이세요? 크크. 그 만든 혁신안 자체가 딱히 칭찬받을 정도가 아니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15/12/23 18:14
제 말은 문재인이 당대표가 되어서 혁신이 과제로 주어졌을 때 해야하는 가장 큰 일은 올해 혁신안을 만들어서 그 혁신안으로 내년 공천을 하는 일이었다는 겁니다.
혁신안이야 특출날 필요가 없죠. 그보다는 혁신안을 밀어붙이는 것이 더 필요합니다. 그게 이제부터 할 일이고, 지금까지 '당대표'로서 해야 할 일을 했다는 겁니다. 한게 뭐했냐면서요. 그 말은 저 혁신안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공천될 경우 그 때가서 물을 일입니다. 컵라면에 물 부어 놓고 3분을 기다려야하는데, 2분 기다리고서 라면이 완성되지 않았다며 한 일이 없다고 말하는 거나 다름없죠.
15/12/23 18:31
제 기준을 계속 말씀드려서 그렇습니다만 저는 혁신안이 딱히 자화자찬할 정도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따라서 문대표가 그걸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도 딱히 뭘 했다고 생각하진 않을 것 같고요.
제 기준으로는 안철수 탈당 이후 보여주고 있는 강단있는 태도를 더 칭찬하고 싶네요.
15/12/23 19:00
비수꽂는 남자 님// 입장이 상대적일 뿐이라는 걸 말씀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
절차에 의해 당대표가 뽑히고, 당대표도 월권하지 않고 혁신위를 구성해 거기에 혁신안을 맡기고, 이제 공천위를 구성에 거기에 공천을 맡기면서 본인은 '따로 유예를 두지 않는다'고 말하는 걸로 자신의 권한 내에서 혁신의지를 분명하게 하고 있습니다. 맡겨진 권한 이상의 일을 하는 것을 선호하시는 것 같네요.
15/12/23 12:44
우리나라가 헬조선인 이유가 현여당체제에서 살기가 더힘들어졌음에도 그여당이 압도적으로 총선을 이길 거라는거죠. 대체 무엇을 보고 새누리에게 표를 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더 나은 비전도 보여주지 않는데 말이죠
15/12/23 12:47
극성 친노분들이 외면하는 부분이 항상 있습니다. 안철수의 당대표 3개월만의 책임사퇴, 한명숙,정청래,신기남,노영민등 친노온정주의논란, 문재인의 안철수안 새누리프레임 뒤집어 씌우기. 안철수혁신안에 대한 명분쌓기용 노골적인 김빼기 대응, 대선패배직후 친노친위대를 통한 꾸준한 안철수에 대한 마타도어등. 문재인측은 철저하게 정략적으로 안철수 혁신안에 대응하며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실패했습니다. 안철수는 정말 문재인에게 많은 교훈을 배웠을 겁니다.
15/12/23 12:53
안철수가 당대표 책임사퇴한 건 스스로 책임을 느끼고 물러난 건데 뭘 더이상 말해야 될지 모르겠고요.
한명숙은 이종걸도 옹호발언 했는데 그게 뭐가 친노온정주의로 해석되어야 하며, 정청래가 친노란 건 처음듣네요. 신기남은 문재인하고 멀어진 지 오래고, 노영민한테 문재인이 무슨 옹호조치를 취했는지도 모르겠구 말입니다. 안철수는 스스로 혁신하고 싶다면 혁신위원장을 받았으면 되지, 왜 혁신위가 일을 하고 있는데 김빼기용으로 아무런 근거도 없이 혁신안이 잘못되었다고 발언하는지 오히려 그건 안철수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것 같구요. 친노친위대를 통해서 안철수 마타도어를 했다고 하는데, 안철수 대표시절에 구체적으로 무슨 마타도어를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없죠. 오히려 문재인에게 뭔가 유리하다 싶은 이야기나 인물들을 친노프레임으로 몰고 가서 나쁜 이미지를 씌우려는 그런 마타도어는 보이네요.
15/12/23 13:02
답답한 부분이 있어서 말씀 좀 여쭙겠습니다. 저랑은 기본 전제부터가 다르신듯.
정치인이 국가를 위해 정치합니까? 혁신도 결국 남좋자고 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좋으라고 그리고 혁신을 위한 동력은 얻을 수 있을 정도의 명분을 바탕으로 하는 것 아닙니까. 문재인이 민주당내에서 안철수에게 혁신을 맡기려면 적어도 안철수에게 이로운 걸 제시해야 그 혁신이 서로를 위해서 있을 수 있는 거지 실리는 다 빼고 혁신위원장줄게 하면 실리는 커녕 명분까지 빼내어 안철수가 아무것도 못하게 막는 것 아닌가요? 안철수가 혁신하자는 건 혁신하면서 자기한테도 힘 실어달란 것 아닙니까..문재인을 위한 혁신 내지는 이미 혁신안이 누구의 생각이었는지가 중요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혁신이 안철수에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정치인들이 무슨 얘기를 했는지가 왜 중요한가요? 다 필요에 의해서 하는 말들인데.. 단 나만 좋고 국가에 해가 되는 게 기존의 한국정치라면 내가 일단 좋아야되지만 겉으로도 명분이 있는 정치가 좀 더 나은 것이고 그걸 하고 있는 게 박원순 시장이고요. 말씀하시는 것 보면 정치인들이 대의를 위해 움직이고 대의를 위해선 희생할 생각도 있는 사람들인 것 같은데 그런 사람 본적 있으신가요. 김대중도 문재인도 예외없이 다 자기들의 세력확보를 위해서 움직일 뿐이고 그것이 당연한건데.. 문재인 대표처럼 일부로 모른 척 하시는 것인지... 기념일 앞두고 고기 먹고 싶다고 얘기하면 스테이크 먹으러 가자고 해야지 집에 가서 베이컨 구워먹자고 하면 그게 싸우자는 것 말곤 뭐가 되는지.. 정말 모르는 척하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15/12/23 13:11
그럼 정치인이 국가를 위해 정치를 하지 않습니까?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시는 건지.
자기를 위해서 정치하는 부분이 없다고 이야기는 말 못하겠지만, 적어도 자기에게 유리한 일이라고 할 지라도 대의명분을 추구하고 있다는 논리를 갖추고 진행합니다. 근데 안철수는 그게 없죠. 그리고 문재인이 혁신체제를 구축해서 자기에게 이득 보는게 무었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걸 이야기도 하지 않으면서 문재인이 혁신을 자기가 좋으라고 단정짓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위원장에 대해 뭔가 착각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위원장은 당 내에서 뭘 주도적으로 해보라라고 권한을 위임해주는 자리이지 이해관계로 걸린 자리가 아닙니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문재인으로부터 무슨 이득을 받았으며, 안철수는 저번 국정원 사건 관련 위원장을 승낙했을 때 문재인으로 무엇을 받았는지 설명할 자신이 있으신가요? 물론 그걸 뒤에서 이런저런 협상을 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노골적으로 왜 이득이 없냐고 주장하는 것은 참 충격적이네요.
15/12/23 13:21
문재인을 위한다는 게 문재인 사람만 옆에 앉히고 그러는게 아니라 당내에서 내 생각에 따라 일처리가 이루어지고 그 결과에 대한 공 혹은 책임이 자기한테 쏠리는 것도 문재인을 위한 겁니다. 위하다는 표현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 for로 봐주신다면요.
김상곤 혁신위원장이야 문대표가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그 자리를 맡긴거고 안철수야 당연히 혁신 목적에 자신의 영향력 증대가 섞여있는데 그 부분을 안 봐주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안철수한테.. 기본적으로 정치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다는 건 잘 알겠네요.. 안철수가 잘 이해 안되고 그 지지자들이 이해 안된다면 한번만 생각해봐주세요. 뒤늦게 수정해서 못보신 것 같습니다만 기념일 앞두고 여자친구가 고기먹자는 (스테이크) 것에 대해 상황이 안되면 적어도 미안한데 돈이 없으니 삼겹살 먹자 정도의 액션은 해줘야지 모른 척 하고 그래 집 갈때 베이컨 사 갈게 이렇게 받는 건 공동으로 무언갈 하기 위한 자세로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디. 책임회피죠.
15/12/23 13:50
그러니까 문재인이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 안철수에게 혁신위원장이란 인재영입위원장 제안했냐는 겁니다.
근데 그건 아니거든요. 당 내외로 여러 방향에서 혁신에 대한 요청이 있었고, 그래서 당 대표의 입장으로 그 요청을 받아들여 혁신을 시작했고 혁신위를 만든 겁니다. 문재인 개인의 이득을 위해서 혁신위를 만든 게 아니라는 겁니다. 물론 안철수야 자기에게 이득되는 것도 없이 혁신위원장 맡기 싫을 수도 있습니다. 평양감사도 자기 싫으면 안한다는 옛 속담이 있는 것처럼 그건 개인의 자유니까요. 그런데 안맡는다 했으면 이후 진행되는 혁신위 활동에 대해서 왈가왈부 언급을 하지 않는게 갖추어야 될 기본 자세인 겁니다. 자기가 스스로 당 내 혁신을 주도할 권리를 져버린 거니까요. 정 혁신위가 잘못된 길을 가고 이게 아니다라고 생각되면, 정말 다른 사람들이 들어도 혁신위가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고 제대로 된 혁신안이 아니다라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안철수는 그런 논리를 갖추지 않고 혁신위가 실패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게 바로 당 대표를 흔드는 행위이고 사람들이 안철수에 대해서 비난을 하는 겁니다. 전혀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하니까 말이죠.
15/12/23 13:55
문재인은 안철수를 자기 밑에 두고 있는 것만으로도 이득입니다.
그러니까 안철수는 계속 문재인한테 요구를 할 수 있었던거죠. 너 자꾸 그러면 나 나간다? 이 얘기가 통할 수 있는건 내 존재가 상대한테 도움이 될 때나 가능한 얘기이니까. 그런데 문재인은 얻어가는 게 있었으나 안철수는 얻어갈 수 없는 상황이 되었기에 안철수는 나간 것이고 문재인 역시 안철수가 원하는 걸 들어주기까지 하기엔 자기가 잃는게 생기니까 안잡기로 마음을 먹은 겁니다. 그러니까 문재인이 쓴 시가 선택받은 사람의 입장이 아니라 선택한 사람의 입장에서 쓰여진거고요. 혁신안은 여기서 아무 의미가 없어요. 어차피 서로가 원하는건 혁신이 아니었으니. 자꾸 혁신을 생각하고 (즉 두 사람의 발언을 믿고) 이 문제를 보시니 안철수의 행동이 이해가 안가시겠죠. 정말 혁신안이 의미가 없었으면 안철수는 그걸 공격했으면 됩니다. 문제는 혁신안이 사실상 자기 생각과 차이가 없으면서도 문대표가 자기한테 힘을 안실어줬다는데 있는 것이지 혁신안 내용에 있는게 아니니까요.
15/12/23 15:18
자기 밑이라는 표현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문재인이 안철수를 자기 밑에 두는게 분명 이득이긴 하죠.
하지만 그것도 문제를 안 일으킨다는 가정 하에서만 맞을 뿐, 안철수가 지금까지 한 행동은 문재인이 안철수를 자기 밑에 둬서 얻는 이득보다 손해를 더 크게 만들었습니다. 내 밑에 있어봤자 계속 손해인 사람을 데리고 있을 순 없죠. 그리고 안철수가 간과한 건 정치란 것은 도움줄 때도 있고 도움받을 때도 있는 겁니다. 안철수도 당 대표시절 문재인에게 도움받은 적이 있었죠. 지방선거때 자기 세력 이외의 계파를 배제한다는 의심을 지우기 위해 문재인과 손학규를 선대위원장으로 내세운게 바로 그거구요. 세상살이 어찌될 지 모르는 상황인데 안철수가 맨날 문재인에게 요구할 수는 없는 겁니다. 안철수가 대선을 바라보고 있고 새누리당으로 나가지 않는 이상 친노계열의 힘 또한 끌어들어야 할 상황이 올 텐데, 안철수의 지금 행보는 그럴 일은 전혀 없다라고 단정짓고 있는 것 같거든요. 실질적으로 서로가 원하는 게 혁신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혁신이라는 명분 뒤에 감추고 있어야 하는데 안철수는 그것을 못했습니다. 혁신안이 의미가 없다고 해 봤자 대다수의 국민들이 바라보는 것은 혁신이라는 명분이고, 안철수는 그 명분을 지키질 못했으니 지금까지와 같이 욕을 먹는 거죠.
15/12/23 13:16
혁신위원장 자리를 맡아서 본인에게 좋은 명분과 이득을 취하는건 안철수의 몫입니다. 남이 해주는건 아니예요. 물론 실패하면 리스크도 있겠죠. 이득이 없어보였을수도 있고... 그래서 안맡은건 본인의 선택이죠.
모든일에는 리스크가 있어야 얻는게 있는겁니다. 리스크를 피하는건 좋지만 안철수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쪽이고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보여준게 없다는 평을 듣고 있죠. 새정치가 먼지 모르겠다고. 그 새정치를 보여주면서 본인이 명분 실리 챙겨 먹어야지... 남이 떠먹여 주는게 아닙니다. 혁신위원장... 문안박 공동체제... 문 안 공동 비대위... 이정도면 충분히 파워있는 자리고... 리스크가 있는만큼 잘 하면 본인에게 명분 실리도 따라오는겁니다. 그걸 본인이 챙겨먹어야지 아무 리스크도 안지면서 요구만하고... 남이 챙겨주길 바라면 안되죠. 문재인 나가는게 정 필요하다 생각했으면 스스로 명분을 만들어서 절차 밟아서 내려야죠. 하다못해 문재인 나가라고 돌직구라도 한번 던져 봤나요. 안철수는 본인을 위한 정치도 그냥 안한 쪽입니다. 문재인이 못하게 만든게 아니고요.
15/12/23 13:23
그런 분석이라면 전 수긍합니다.
그런데 위 만화에서도 저런 상황이 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역학관계가 수평이 아니기 때문인 것이고 안철수는 본인 역량의 한계이기도 하지만 당내에서 어쨋든 문대표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것이라고 봐야겠죠. 확실한건 안철수가 땡깡부리고 문재인이 양보해주다 당한 건 아니라는 겁니다. 오히려 안철수는 당내에서 힘이 없어서 문재인의 협력이 누구보다 필요했는데 문재인이 그 도움을 주기 싫어서 저런 선택을 했다고 봐야죠. 저 남자가 정말 여자 마음을 몰라서 저러고 있겠습니까? 들어주기 싫은데 들어주기 싫다고 얘기하기도 싫고 어차피 내 입장에선 아쉬울게 없으니 저렇게 선택을 했겠죠. 결국 힘싸움 끝에 문 대표가 이겨서 안철수가 나간 것이지 이걸 안철수가 새누리당 스파이였던 것처럼 보는 건 너무 아쉽다고 느끼네요.
15/12/23 13:55
문재인의 협력(세력)이 필요했다는건 동의하지만 그걸 얻기 위한 태도는 공격적이었죠. 도와달라고 할꺼면 적당히 우호적인 자세정도는 보여줘야 하는데 안철수의 주장은 안돼, 틀렸어, 실패야로 일관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이 뭘 믿고 도와주나요.
그리고 한마디 더 적으면 문재인이 양보하다 당했다는건 개인의 판단차이가 있겠지만, 안철수가 땡깡피운건 확실히 맞아요. 인지도 좀 높다고 절차무시하고 대외적으로 비판하는 행위를 땡깡이라 안부를 수가 있을까요.
15/12/23 14:18
안철수는 문재인의 협력을 원한게 아니고 문재인이 나가는걸 원한겁니다. 나가라고 하는데 그걸 어떻게 도와줍니까. 나가줘야 되나요. 이건 애초에 문재인쪽에서 고려할 여지가 없죠.
혹시 나가라는걸 원한게 아니고 다른걸 요구하기 위해서 그냥 쎄게 요구한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그 다른건 대체 먼가요. 멀들어줬어야 되는건가요? 아무도 모르죠. 아무도 모르는걸 혼자 요구한거죠. 어떻게 들어줍니까? 애초에 문재인이 그냥 나가라는걸 요구한게 아니라면 문 안 공동 비대위장 이상으로는 해줄수 있는게 없습니다. 애초에 그냥 힘싸움 한적도 없는거예요. 너 나가 .. 아니면 내가 나갈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15/12/23 13:32
안철수 의원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 나눠먹기 아니었나요?? 혁신의 내용에 들어가 있는게 나눠먹기 안하기 였던 것 같은데 대놓고 안철수 의원하고 나눠먹기 안했다고 뭐라고 하는 것 같은데..
그리고 혁신위 당시 상황은 문재인 대표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에게 2번 혁신위원장 권유 했었고 그래서 안철수 의원 지지자들에게 욕 많이 먹었죠. 또 총알받이 만들려고 하는거냐고. 그래서 언급됐던 사람이 조국 교수였고 JTBC에 나와서 자신이 혁신위원장이 되면 이렇게 하겠다고 인터뷰까지 했었죠. 그런데 조국 교수는 친노 성향이라고 반대해서 이종걸 의원의 추천으로 안철수 전 의원이 합당하기 전 경기도지사 후보로 영입하려고 했던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을 혁신위원장으로 선임하고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은 자신의 총선불출마를 걸고 혁신위원장이 되어서 수차례(제가 기억하는 것만 9차 수정안)에 걸쳐서 그 내용을 공표했고 의견도 취합했으며 그 기간만 6개월에 가깝습니다. 진정 혁신이 목표였으면 충분한 시간과 의견개진의 기회가 있었는데 아무 말도 하지 않다가 문재인 대표 사퇴만이 혁신이라고 주장하면 그건 명분이 있는 행동인가요? 말씀하시는 것만 보면 문재인 대표가 안철수 의원의 지분을 안챙겨주어서 잘못한거라고 읽히는데 그냥 안철수 의원하고 나눠먹기 하는 것이 원하는 것이었나요??
15/12/23 13:42
당연히 자신을 위한 명분은 있지만 당 차원에서의 명분은 없죠. 그렇지만 결국 안철수가 저 상황을 자신을 위한 상황으로 타개하지 못한 것처럼 문재인도 안철수를 품음으로써 자신에게 이득되게 하지 못한 부분은 마찬가지입니다.
문재인이 안철수를 안 챙겨줬다고 비난받을 이유는 전혀 없고 어찌되었건 서로 원하는 바가 충족되지 않으니 헤어졌겠죠. 전 자세한 내막은 모릅니다만 문대표가 할 수 있는걸 다 해줬다고 안철수가 생각하지 않았던 것일지 아니면 막상 해보니까 자신한테 도움되게 활용할 능력이 없다는걸 깨달았던 것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찌됐건 저 만화상황을 보고 여자친구의 답안나오는 땡깡처럼 볼 건 아니라는(실제로 남녀관계에서도 여자들이 저러는게 전 조롱의 대상이 되는게 불편합니다.) 취지에서 댓글 남겼습니다. 사견으로 나눠먹기 싫단 얘긴 나눌 사람이 너무많으니 일단 뺄사람들은 먼저 빼놓고 나누자는 뜻으로 전 생각했습니다. 안철수가 (문대표도 마찬가지지만) 무슨 대단한 도인도 아니고요. 새정치 , 혁신 등의 실체가 없는 건 당연합니다. 세력이 없는 자가 기존 세력에 끼어들기 위해서 외칠 수 있는 구호는 그것밖에 없거든요.
15/12/23 12:54
솔직히 저도 한명숙 뿐만 아니라 윤후덕 신기남 노영민은 나가리시키고 쳐내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 부분은 솔직히 양심상 부정 못하겠더군요.
15/12/23 18:09
친노라니? 진짜 짜증이 한가득입니다
비주류 폐기물 정치인들이 지네랑 의견이 다르면 무조건 친노라고 하더라고요 정청래는 정동영과 매우 친하고 노대통령에게 수많은 비판을 한 전력이 있어요 우리 솔직해집시다 친노 그런거 실체도 없는거 잘 알잖아요?! 그리고 굳이 친노라고 한번 뽑아볼까요? 정동영 천정배 염동연 또 누가 있더라....
15/12/23 13:47
그 놈의 존재하지도 않는 친노 타령좀 작작하세요 새누리당이십니까? 그래서 그 안철수는 뭘 했습니까? 그 잘난 시민 시장 윤장현? 총선 대패 후에 당 개판 만들기?
15/12/23 16:00
음.. 그런데 저 분은 좀... 문재인이 친북성향이 있다고 국민들이 판단하고 있다는 분이신지라. 대댓글 다신 예쁘면다누나야 님의 댓글이 방향도 조금 엇나간 것 같고 표현이 상당히 과격하긴 하겠으나......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성급한 몰아붙이기는 지양되어야 하겠습니다.
15/12/23 13:27
성공 못할텐데요. 최소한 이곳에서 댓글 다시는 분들 중 그걸 부정하는 분들이 오히려 적을겁니다.
자꾸 그 이야기만 하는데 안철수 대표의 다음 대선 후보 상대가 문재인일 가능성은 낮다고 봐야 됩니다. 그럼 문재인을 때리면 그걸로 끝나는 걸까요? 근데 그 여자도 대선 잡을 생각이라면 저렇게 하면(저 이미지는 단순도식화 시킨거라 저게 100% 맞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안되죠. 그 여자분도 전국민을 상대로 연애할 생각이라면 포기해야 될 듯 싶어요.
15/12/23 13:40
안철수의 모든 전제는 문재인이 대표직 사퇴하라는거죠. 이거 가지고 쭉 싸운거고. 문재인이 끝까지 버티니까 나간거죠.
대표직가지고 친문 비문 갈려서 김한길,박영선등의 유력인사들도 나가냐마냐 하고있죠. 문재인이 전향적인 변화로 비문들을 끌어안을지 아니면 이대로 우직하게 가다가 당 갈라먹을지는 지켜봐야죠
15/12/23 14:01
'새정치 탈당' 손혜미 강정규 '새누리 입당'
http://m.dtnews24.com/m/m_article.html?no=375461 안당과 새누리로 갈사람들은 가야죠.
15/12/23 14:36
"개헌저지선 100석이 목표다."라는 소리 들으니 정신이 멍해지더군요. 아니, 그 난리를 치고는 고작 100석...?
"너 죽고 나 죽자. 그런데 난 조금만 아프고 죽을께."라는 느낌이랄까요. 그래봤자 죽는 건 똑같은데... 대체 뭐 하자는 짓인지. 안철수 의원이 이야기하는 '정치'는, 안의원 개인적 지지자들말고는 절대 이해 못 할 거에요. 머리로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니까요. 그냥 생각하기를 포기하렵니다. 흐흐.
15/12/23 14:55
안철수라는 개인의 청렴함, 인기, 당선 확률보다 중요한게 과정과 절차 아니겠습니까?
문재인이 정말 적격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면 재신임을 강력하게 요구하거나, 혁신위원장을 맡아달라고 했을 때 분명히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었는데 그 시기가 지나서 혁신 전대를 하라. 즉 문재인은 사퇴하라 라는 것은 절차적 민주주의의 근간을 해치는 일이죠. 당대표로서 잘하고 있건 못하고 있건간에, 다수당원의 지지를 얻어서 전당대회에서 뽑힌 당대표가 갑자기 물러나는 것은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고, 만일 받아들인다면 다수당원의 민의를 해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아무리 새누리가 아니면 된다 라고는 생각하시는 분도 많지만 시스템의 절차를 무시하는 것은 결국 '착한 독재'가 될 수도 있기에 최근 몇달간의 안철수의 행보를 좋게 볼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어 태평성대를 이끌어 내더라도 그 과정에서 절차적 민주주의 원칙이 무너진다면 안철수 다음에서라도 문제는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민주주의의 원칙에서 지켜져야 할 부분이 문재인 대표의 지난 대선 문구에 잘 나타났다고 봅니다.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 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15/12/23 15:15
애초에 합치면 안될 사람들이 합친 거였습니다. 그게 안철수의 제일 큰 패착이라 보고, 나머지는 그리로 들어간 이상 문재인을 이길수가 없죠.
나오니까 지지율 올라간 것만 봐도, 새누리 지지자 역선택이니 뭐니 해도 안철수 지지율이 다자간에서도 올랐다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들어와서 한게 뭐있냐, 이미지 정치한다 같은 건들은 문재인에 적용해도 다 들어맞는 것들이라 반박할 필요도 없겠네요.
15/12/23 16:00
개인적으로 이제 탈당도 했으니 누가 나쁘고 좋고는 무의미 한 것 같아요. 안철수나 문재인도 누구 탓하면
꼴만 우스워 보인다는거 정도는 알만큼 똑똑하겠지요. 물론 문재인 탓이라고 안철수는 현재는 기자회견 하는것 같지만 곧 자기일에 집중하겠자요.당장 총선이 급하지 둘 중 누구 선택해야할 대선도 아니고 4달만 기다리면 결과 나오는데 총선 나온 후보자들 면모보고 유권자가 판단하면 되겠지요
15/12/23 16:15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27233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3일 안철수 의원이 '기소만 돼도 공천에서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안철수 의원께서 새정치를 구현하면서 ‘기소만 돼도 안 된다’고 했지만 저에게 연락해온 것도 있고..."라며 자신은 예외라고 안 의원이 약속했음을 밝혔다. 일단 저 인터뷰의 내용은 박지원 의원이 말한 내용이긴 합니다만, 새정치가 무엇이냐, 무엇이 옳은 것이냐는 다 떠나서라도 '예외'가 존재하는 '원칙'은 언제나 더 많은 예외를 만들어내다가 원칙을 무너뜨릴 뿐입니다. 물론 예외 없는 원칙이야 없다 하지만, 아직 원칙을 제대로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전에 예외부터 만들어서 자신의 편에'만' 쓰고 있다면 그건 말도 안되는 것이죠. 제가 걱정하는 '절차적 정당성'이 무시되는 '철인' 정치의 문제가 바로 저런 요소 때문이구요.
15/12/23 16:19
동감합니다.
절차적 정당성을 무시하는 정치인은 당장에는 선해보이고, 또 실제로 선할지 몰라도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시한폭탄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특정 정당이나 세력에게가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15/12/23 16:32
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51223154905691
이런 기사를 봐도 그렇고 새정치가 아니라 안철수 의원의 목표는 자신을 통한 정권교체가 목적인 듯 싶긴 합니다. 새정치를 친노당으로 만들려는 의도가 실제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새정치와 경쟁하려는 모습은 확실히 보이고 있구요. 근데 같이 하는 인물 면면이 현재로선 ?표가 느껴지긴 합니다.
15/12/23 17:58
여기자들 앞에서 성행위를 '서부 총잡이'에 비유해 막말을 한 전력이 있는 광주 북구을의 임내현 의원까지 자신의 신당 구상에 참여시킬 정도다. "막말하는 정치인과 함께 하지 않겠다"는 자신의 원칙을 뒤집을 정도로 호남 지역에 공을 들이고 있는 셈이다.
아..... 진짜 유체이탈은 제발 좀 그만 봤음 좋겠는데....새정치가 철새들 정치를 말하는거였는지 참...기사에서 이거 보니 짜증이 확 나네요
15/12/23 17:22
이건 정말 웃기네요 크크크크크
한명숙 건으로 박지원 문제도 질문하면 두리뭉실 모르쇠 넘어가더니 아 진짜 웃기네요. 물론 일부 분들은 한명숙은 탈당이 너무 늦었다 몰라몰라 문재인이 느려 이러시겠지만 정말 웃기네요. 이미 문제되는 신기남 비록해서 출마하지 않기록 단도리 하고 약속도 받아냈다고 기사도 나왔지만 뭐 중요하지 않지요~ 박지원만 있으면! 이와중에 천정배랑 안철수 누가 이길까요. 호남 이라도 또는 호남뿐이라도 확실히 쥐려고 할텐데요. 누차 의견을 냈지만 안철수의 상대는 문재인이 아니에요. 문재인의 쓰임새는 새정연의 개혁과 좀 길면 대선 바람몰이죠.당장 안철수가 천정배 정동영 이길수 있을까 싶네요.
15/12/23 17:37
안철수의원이야 전국적으로 이길 가능성이 있다면 호남에서도 분전하긴 할텐데 그건 새정치도 마찬가지라서...
뭐 오히려 천정배 신당이 총선 이후를 걱정해야겠지요.
15/12/23 17:45
천정배가 안철수한테 흡수되겠지만 그래도 법무부 장관까지 한 분이 지역감정 들먹이면서 고향에서 당선될때 가오야 이미
사라졌지만 그냥 흡수만 되기에는 모양새가 참. 안철수가 천정배한테 딱히 관심도 없는것 같고요. 천정배 뿐만 아니라 호남에 뿌리깊고 집요하게 탈당 두어번 반복하고 무소속으로 당선된 사람들도 만만치는 않을것 같아요.
15/12/23 17:48
일단 탈당할 때부터 그런 문제야 뭐...
일단 정동영 의원은 진짜로 이번 총선에서 호남에서 또 될까요? 그만 퇴출시키는게 좋을텐데 말이죠. 진짜로 탈당한 분들 복당은 그만좀 시키면 좋겠어요. 뭐 새누리당도 오면 다 받아주긴 하지만서도... 이게 중량감 있는 분들부터 다시 다 받아주니 중량감 없는 분들도 탈당 복당을 반복하고 있으니... 중량감 없는 분들이야 선별적으로 받아줘도 타격이 없는데 중량감 있는 분들을 자꾸 받아주면 결국 중량감 없는 분들의 탈당이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죠.
15/12/23 18:00
문재인이 정동영 찾아가 만난 문제는 독은 독으로 치료한다 뭐 이렇게 받아들였지만 제가 정동영 이라면
관악에서 다시 나오겠지요. 꼭 새정연이 소속이 아니더라도 관악출마 보장을 받고 싶을테고 그건 안되는 거고. 새정연 개혁의 시작은 탈당 반복하고 다시 들어오는 관행부터 없애는거 아닐까요. 분수님 말씀처럼 꼭 그렇게 되길 저도 간절히 원합니다. 지들 고향에서 당선되는 것 까지야 어쩔수 없어도 받아주지는 말아야지요. 당이 당다웠으면 좋겠어요. 별개로 마법의 주문 어머님~ 과 호남의 사위가 붙는다면 정동영이 당선은 될 것 같아요. 어째든 야권 대통령 후보였으니깐요ㅜ
15/12/23 18:05
뭐 개인적으로 정동영 전 의원을 찾아간 것은 비판받을만 하다고 봅니다.
탈당인사 복당 불가가 현재 당규으로 들어가 있지 않나요? 화해의 제스처로 했든 아니면 진짜 급해서 그랬든 까일게 뻔해 보였는데 당규에 있는 걸 무시한 거니까요. 새정치가 친노정당으로만 비쳐지는 걸 우려하는 건 이해가 갑니다만 그 방법이 탈당 인사의 복당으로 해결을 보려고 해선 안되죠. 차라리 새누리당의 탈당 인사중 괜찮은 사람들을 입당시키는 게 낫죠.
15/12/23 18:21
그죠. 얼마든지 비판 받을만한 행동이였지요. 어째든 당대표가 직접 그러지 말고
누굴 살짝 보내던지 역설적으로 그럴 힘도 없는 당대표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정동영 입당 보다는 호남에서 나가라는 권유 아닐까 싶은데 제 추측이라 모르겠어요. 정동영 입장에서는 관악에서 새정연 후보를 내지 않는 약속을 받고싶을것 같고. 당규에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새정연은 당명도 수시로 바뀌는 당이라 당규도 아마 수시로ㅜㅜ
15/12/23 18:23
그래서 사실 좀 걱정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패배는 하더라도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서 새누리당 180석 이상은 주지 말고 문대표가 사퇴하더라도 이번에 만드는 룰이 잘 지켜질 수 있는 형태로 지도부가 구성이 되어야 할텐데 지고나서 비대위 하면서 한거 다 가져다 버릴까봐요.
사실 어렵네요. 현 상황으로 봐선... 문대표가 정치력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나 이에 관련해서는 목숨 걸고 지켜야 할텐데 과연 가능할지...
15/12/23 18:05
천정배는 요즘 얘기하는거 보면 그냥 사라질지언정 안철수랑 같이 할거 같지는 않더군요
자기가 해온말을 정면으로 부정하는거라...
15/12/23 18:30
정치인이 그냥 사라지지는 못할 거에요. 권력욕 권력맛이 얼마나 달콤하겠어요. 투닥거리다 안철수 품으로 갈 것 같아요.
별개로 문재인이 어설프다 가혹하게 무능력하다 평가 받는건 정치인의 모습이 아직 아니라서 마치 맞지않는 양복을 입고있는 모습 같아서 그런것 아닐까요. 저같은 지지자도 문재인이 총선이나 잘 치루고 은퇴하길 원하고 더 길면 야권 대선의 바람역할이나 해주길 원하는건 문재인이 노련하고 노쇠한 정치인으로 남기 보다는 본인이 행복하길 원하는 것이구요. 너무 친문인가요?ㅜㅜ
15/12/23 17:28
◆ 박지원: 마찬가지로 안철수 의원께서 새정치를 구현하면서 ‘기소만 되도 안 된다’고 했지만 저에게 연락해온 것도 있고
◇ 신율: 아, 연락이 왔었군요? ◆ 박지원: 연락이라기보다는, 그 정도로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이걸보면 약간 박지원이 약을 파는 느낌도 있어서... 좀 더 지켜봐야할거 같네요.
15/12/23 16:33
애초에 안맞는 남여 였는데 주선자가 양복좀 얻어 입어보려고 억지로 짝지워 주고 당사자들도 조건보고 합방했다가 결국 헤어졌죠
결별이유는 흔한 성격차이.
15/12/23 17:25
비주류가?? 조용히 혁신안 수용하고 총선을 치러도 새정치가 이길 확률이 낮았다고 봐요. 안철수가 백의종군하면서 총선을 도운다면 기회가 자연스럽게 오는데.................
15/12/23 17:39
안철수 의원을 제외한 비주류는 사실 국회의원 자리에 관심이 있으니까 총선 지는지 이기는지 관심은 없을 겁니다.
안철수 의원은 총선 지더라도 자신에게 기회가 안 올까봐 그랬지 않았을까 싶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문대표와 화합만 잘 했으면 기회가 또 오지 싶었는데... 이 상태로 가서 문대표가 사퇴하고 새정치의 다른 대선 후보와 경쟁해야 할텐데 그게 더 나은 그림이었을지도 모르죠.
15/12/23 17:45
이 만화는 사실 완전히 문재인 편에서만 바라본 이야기죠.
그렇다면 다른쪽 시각도 한번 보시는게 어떨까요?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news_new&no=3153953&page=2
15/12/23 17:53
꽤 잘 썼네요. 흥미롭게.
이쪽 시각으로 봐도 안철수 멍청한건 그대로라는게 좀 안습하긴 하지만;; 오히려 문재인은 이 쪽이 더 현실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인이 아무리 착하고 뭐하고 해도 저런 계산은 충분히 하고도 남음이니..
15/12/23 17:54
그쪽 시각이 아니라 글쓴분의 상상이 가미된 거죠.
뭐 문대표나 안철수 의원이나 정치 초단인건 맞는데 둘의 행동 방식이 확실히 다르긴 한 것 같습니다.
15/12/23 17:58
최대한 받아들이려고 오픈마인드로 읽어봤습니다.
상상이 굉장히 많이 가미된거긴 한데.. 또 얼추 말이 들어맞기도 하더라고요.. 저는 문-안의 차이는 사소하다면 사소하지만, 그 사소한 차이가 정말 치명적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민주주의에 대한 존중이 있고/없고.. 그게 전부인거 같아요. 권력의지나 음흉함, 이런 것들은 얼마든지 있다고 묘사해둬도 별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안 관계에서는 그래도 결국 '둘 중 누가 더 바람직하지 못한가' 에 대한 판단은 바뀔 일이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생각해보니, 다자간 구도를 놓고 보면 문재인에 대한 저런 소설이 썩 기분이 좋지는 않을 수도 있겠네요..;
15/12/23 18:01
야당 지지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죠. 민주주의.
뭐 그래도 먹고사는게 제일 중요하긴 하지만요. 그게 빠지면 사실 새누리와 다를 바 없다는게... --;
15/12/23 17:53
글 쓴 분이 열심히 썼던데 상상이 너무 많이 들어갔군요.
추측처럼 생각할 부분도 있는데 그렇지 않은 부분도 많아서 다른쪽 시각이라고 보기도 어렵네요.
15/12/23 17:54
읽어 봤는데 이 무슨 말도 안되는 크크크 이걸 정말 진지하게 읽어보라고 가져오신건가요? 상황을 패러디한거랑 뇌내망상은 구분해야죠
15/12/23 17:59
문재인이 안철수를 품을 수 있었던 방법은 단 하나 뿐입니다. 대표직에서 사퇴하는 것이죠. 중도론이 우스운 이유입니다. 문재인이 안철수 품고자 대표직 사퇴하면 뭐가 남는 거죠? 아예 너 나가라 하는데 그래도 함께 해야 하니 내가 나가겠다. 이건 그냥 바보되라는 소리입니다. 대표 쯤 되는 사람이 진짜 그러면 멍청하거나 무책임한 사람이 되는 거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안철수는 정치할 사람이 아닙니다. 정치인으로서는 폐기물 이하에요.
15/12/23 18:02
김한길과 박지원이 모두 나가서 합류한다면, 아슬아슬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수준까지는 되겠네요.
그리고나서 목표는 70여 의석을 추가 확보하는 거란거죠?
15/12/23 18:07
모두는 못 나갈 것 같습니다.
그건 그렇고 http://media.daum.net/politics/all/newsview?newsid=20151223173224346&RIGHT_COMM=R4 정당 후원회 금지 헌법불일치 판정을 받았는데 이건 새누리당에 유리하게 작용할까요? 일견 그래보이는데...
15/12/23 18:15
뭐 그렇다면 다행이겠습니다만 흠 우리나라 선거제도가 바뀌려면 결국 새누리가 선거제도를 안 바꾸면 크게 패배할 거라는 위기의식을
느껴야 될텐데 언제 총선쯤 되어야 그렇게 될까요? 그래야 다당제를 하던 뭘 하던 할텐데...
15/12/23 18:21
선거구 획정하는걸 국회에 맡기는 이상 고쳐질일이 없을거 같네요 그렇다고 그걸 뺐어서 중립기관에 맡기는일은 더 어려울거 같고..참... 답이 없습니다 답이....진짜 새누리당이 200석은 그냥 먹어서 지들끼리 분리라도 되길 바래야하는건지 원
15/12/23 18:25
분리 안 될 듯 싶습니다. 결국 나라 등골 다 빼먹고 나서야 흩어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일단 지역구에서 밀려야 됩니다. 그럴려면 결국 새정치나 야권이 제대로 서야 할텐데... 흠... 지역구에서 밀리면 결국 비례쪽으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겠죠.
15/12/23 19:03
아마 새누리가 분리되려면, 반대로 의석수가 150 아래로 떨어져야 할 겁니다.
결국 정치인은 자신을 당선시킬 힘과 자신을 낙선시킬 힘을 가진 곳에 모인 거니까요. 그리고 그렇게 갈라져봐야, 제가 안신당이 창당된다고해도 야권에서 그러리라 예상하는 것처럼, 여권에서도 딱히 표 갈라먹기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의석을 갈라먹을 뿐이죠.
15/12/23 18:15
제가 모두라고 표현하기는 했는데 대부분으로 읽어주세요.
그 계파가 대부분 나가면 밖에서 무소속들과 연합해 아슬아슬 교섭단체는 구성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입니다.
15/12/23 18:18
아까 다른 글에서 보니까 탈당 의원들의 지역구에 새정치에서 모두 후보를 내겠다고 문대표가 했다는데(실제로 찾지는 못했습니다만...)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으면 수도권은 탈당 인사가 꽤 줄지 싶어요.
15/12/23 18:18
그리고 링크하신 건 새누리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걸로 보입니다.
어차피 이번 총선은 상관없는 문제고 다음 대선이 문제인데, 다음 대선에서 군소정당들은 별 의미가 없으니까요.
15/12/23 20:17
안철수씨야 자기 나름의 생각이 있었겠지만.. 혁신을 내건 정당이 전라도 출신이면서 스스로를 전두환의 장세동으로 비유하는 사람을 모셔간다면 영 폼이 안나지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0&oid=001&aid=0008065121문 의원은 안 의원과 정치적 공동운명체가 된 자신에 대해 "사람들이 의리가 있다고 (저의 별명을) 장세동을 따라 '문세동'이라고 지어줬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15/12/23 21:40
댓글만 봐도 pgr 에서 소수 의견 내기 싫어 지네요. 시간 많은 예전이라면 몰라도요.
전 그냥 입 다물고 있다 제 생각 대로 조용히 투표만 하렵니다.
15/12/23 22:25
온라인은 온라인일 뿐입니다 본인이 정치적 운동을 하는게 아닌 이상 온라인에서 소수의견이든 뭐든 쌈박질할 걱정 안하고 가만히 있다가 투표로 결과를 보여주면 되는 일입니다.
아무리 말 잘해봐야 그런 인간이나 저나 한표인건 마찬가지거든요. PGR에서 대세를 몰아간다고 현실에서 뭐가 바뀔정도의 큰 사이트도 아니고 말이죠. 나중에 온라인 분위기와 달라서 멘붕이나 안오길 바라겠습니다. 이미 다들 계속 겪고있지만 쇠귀에 경읽기죠.
15/12/24 10:14
이래도 안철수 지지하는 사람은 많겠죠.
대체 안철수에게 기대하는게 뭔지 어떤 점 때문에 지지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위 어떤분의 말이 공감가네요. 대선 나갈꺼야 빼애애애액
15/12/24 10:18
이 그림이 처음부터 틀린건
'재보선 망하고 사퇴하라니까 혁신할테니까 봐줘.' 이게 시작인데 안철수가 혁신을 원하고 문재인이 들어준 것 처럼 해 놨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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