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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22 21:26
"A라는 사안이 어쩌저쩌 하기 때문에 조선일보가 이렇게 보도한다."가 아니라, [조선일보에게 이득이 되기 위해서 A라는 사안이 진실이 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점차 더욱 강해지네요.이렇게 본다면 언론이 정-제계에 하수인역할을 한다고 보는 것이 아니라 독자적인 권력을 쥐고 서로 견제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 추정해 봅니다.
15/12/22 21:29
부화뇌동하는 면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노조측의 정확한 의견도 듣고 싶긴 하군요 기사에도 나왔듯 다른 언론사보다 높은 삭감률이라고 제시되었으니 그 부분에 대한 항의인건지, 임금 피크제 자체에 대한 항의인건지 궁금하네요
15/12/22 21:37
아이러니죠.
하지만 이런 아이러니에 빠지지 않으려면 일반적인 노조를 응원한다면 조선일보 노조도 응원해야 하지 않을까요? 지향점이 있으면 일관성 있게 그걸 바라봐야지 내로남불은 아니지 않습니까.
15/12/22 22:27
그렇게 해야 되는 게 틀린게 아닙니다. 조선일보에서 일하는 기자분들은.. 그저 돈 벌기 위해 윗사람들이 시켜서 열심히 일했을 뿐이죠..
허나 그런 논리라면 어떠한 범죄를 저질러도 자신은 돈을 벌기 위해 그랬을 뿐이라다는 점이 되버리니깐요.. 물론 사장이하 윗선이 가장 잘못됬지만 최소한 그걸 알면서 일한 기자들의 책임도 결코...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15/12/23 11:31
그건아니지요. 노조라고 다같은 노조는 아니니까요. 바꿔생각해보면
일반적인 대통령제를 응원한다면 박근혜 대통령도 응원해야 하지 않나요? 와 같잖아요.
15/12/22 21:39
자업자득이고 뭐고를 떠나서 어차피 저들도 언론인이기 이전에 노동자인데 노동자라는 포지션을 잠시 까먹었을 뿐이죠.
자신들이 언론인이기 이전에 노동자라는 생각을 닥치고 나서야 알게 됐을겁니다. 네 뭐 그런거죠.. 일단 링크로 올려주신 링크1은 언론협회지 급인 미디어오늘에서 현재 조선관련 언론인들 상황을 간략하게 정리한것이고, 링크2는 독자 사설, 3,4는 편집부 일부의 사설글이기 때문에 이거만 가지고 꼬시다 아니다를 논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마당에 저들 편을 든다(?) 드는것도 웃기지만 노동법이라는것을 알고 고용노동부를 심심하면 출입하는 출입기자들이지만 현실은 그 노동법에 대해 공부한 양반도 입을 다물고(?) 조용히 살아가는 곳이 언론이기도 합니다. 부당함에 맞장뜨고 싸워나갈 만한 사람들이 줄어드는-어설픈 자는 살아남지 못하는 정글고를 보는 느낌이죠-현실세계에서 과연 언론이라는게 누구를 위한 것인지 궁금할때가 많은 시기가 최근의 5년입니다..
15/12/22 21:40
이참에 조선일보 기자들은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계약직'으로 전환하는건 어떨까 하네요.
물론 2년 연장해서 4년씩이나 안정적으로 기자생활을 할 수 있게하구요.
15/12/22 21:46
정부 여당 빽 믿는 대표적인 민족정론 보수지 조선일보 기자들 본인들도 결국에는 노동자라는 걸 이제야 인식한건지 .....
그렇게 열심히 민주노총 및 모든 노조를 귀족노조, 쳐부숴야 할 암덩어리라고 깔때는 언제고 지들한테 불리하니까 이럴 때만 노조를 찾는 게 참 ... ;;
15/12/22 21:59
이참에 전부 자르고 한달단위 계약직으로 재고용들어가죠.
펜을 쥐고 휘둘렀으면 제일 먼저 쳐맞아야 정상이니까요 하나도 안불쌍하고 속이 시원하네요.
15/12/22 22:09
이상적으로는 저들과도 연대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지만 도와줘봤자 또 등에 칼 꽂겠죠. 근데 쟤네 물먹는다고 뭐 좀 나아지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는 게 참 깝깝한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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