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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07 18:37
클래스가 F로 표시된 것으로 봐서 인천 - 나리타 구간은 퍼스트 클래스가 맞고,
간혹 저런 식으로 다른 클래스가 섞여 있는 항공권이 나오기도 합니다.
15/12/07 16:43
저도... 1등석에 타본 경험 있었죠.
이야기 짧게 들어갑니다. 때는 신혼여행. 신혼여행장소는 '발리' 4박6일 일정을 마치고, 발리공항에 3시간이나 미리 와서 대기하고 있었죠. 비행기는 12시비행기이고, 11시30분부터 체크인. 지금은 밤 9시. '3시간이나 남았네, 커피나 먹고 놀자. 자 보자 12번 게이트가 저기니까, 여기서 딱 기다리고 있다가 시간맞춰 들어갈까?' '그래 오빠!' 하고 유유자적히 커피를 마시고 노는데,,, 11시55분. 뭔가 느낌이 쌔한겁니다. 12번 게이트에 가봤습니다. 되도 안되는 영어로, 티켓을 보여줬죠. 오마이갓!!!!! 게이트가 1번 게이트로 바뀌었답니다. 5분남은 그 상황에서 우리는 알아버린거죠............ 진짜 거짓말안하고, 제 생애 가장 빠른 속도로 쪼리를 신고 뛰었습니다. 미친듯이.. 그 비행기를 놓치면, 돌아갈 곳도 없고, 잘 곳도 없고.. 그 다음날 출근도 못하고 모든 일정이 꼬이는...... 그리고 1번게이트 도착. 티켓을 보여주니, 이 사람들이 우리를 옆으로 부릅니다. 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기들끼리 속닥속닥이더니.. 표를 바꿔주는 겁니다. 하늘색 표였는데, 파란색 표로 변신!! (왜 바뀐건지 물어보고팠으나, 숨이 가팠고, 영어가 안되서 그냥 들어갔습니다.) 자리에 앉을때까지는 몰랐는데, 왠걸!!!!!!!!!!! 우리표가 1등석으로 바뀌어 있는겁니다!!!!!!!!!!!!!!!!!!!!오옷!!!!!!!!!!!!!!!!!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항공사에서 손님 2명을 더 받으려고, 이코노미석이었던 2명을 1등석으로 보냈던 것이고, 그 수혜자는 마지막까지 나타나지 않은 우리들이었던 것이죠! 크크크큭. 12시부터 5시간 비행기를 1등석에서 대자로 누워서 잘 왔습니다. 전화위복이 이런건가 싶데요... 갑자기 생각나서 올려봅니당
15/12/07 17:16
스튜어디스 분들 얼굴은 그다지 기억에 남지않는 것으로 보아 특별히 이쁘진 않았던걸로... 크크
제가 비행을 많이 해 본 것은 아닌데 지금까지 본 스튜어디스들 중에는 지난달 LA에 갈 때 탔던 대한항공 이코노미석 담당 승무원이었던, 한국인은 아니고 외국인(국적은 모르겠네요)인데 후지이 미나를 매우 닮으셨던 그 분이 가장 이쁜 분이셨던 것 같네요.
15/12/07 16:45
전 중국출장 두번정도 비지니스 타봤는데.. 기다리지않고 탑승하고 빨리내리고 짐도 제일빨리 찾고하는게 좋더라구요.. 그나저나 출장이면 그냥 직항하시지 몸상해요 ㅠㅠ 인천-시카고 13시간 몇번 출장가봤는데 자리가 많이남아 3자리붙여서 드러누워자도 엄청 지겹던데 저같으면 회사에서 저렇게 비행기표끊어주면 출장안간다고할거같네요
15/12/07 16:51
외국 갔는데 황당하게 예약된 국내선 노선이 없어지게 됐다고 예정 시간보다 먼저 탑승해서 일찍 도착하면 그곳 고급 호텔 1박 시켜준다고 해서 그렇게 한 적 생각나네요 크크
저야 그 정도 호텔은 처음이라 신선하고 좋았지만 지금 생각해도 참 황당한 이유
15/12/07 16:59
저희 가족들이 호주 행 티켓을 받을 일이 있었는데,
오랜 세월 모은 마일리지로 비지니스로 업그레이드 해서 가기로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항공사 사정으로 비지니스 석이 만석이 되고 여차저차하게 돼서, 결국 가족 전원을 퍼스트 클래스로 업글 시켜주더라구요. 물론, 저는 사정상 가족 중 유일하게 그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았습니다
15/12/07 17:14
전 소치-이스탄불 구간(터키항공)을 퍼스트 클래스로 이용했는데 워낙 비행시간이 짧고 작은 비행기라서 아무 혜택도 없었네요. 아, 자리가 넓어서 아주 편하게 자긴 했습니다.(전날 밤을 새고 새벽 6시쯤에 비행기를 타서 딥슬립했거든요.)
15/12/07 17:16
어무니와 아프리카 여행을 다녀올때 요하네스버그에서 일처리가 잘못되어 어무니의 좌석이 배정이 되지 읺았습니다.
인솔자와 가이드가 어찌어찌 막 항의해서 티켓을 받아왔는데 퍼스트더군요. 거의 눕다시피한 좌석에서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더군요. 저는 카드사용 마일리지몽땅 털어서 허니문때 비즈니스업글한게 전부입니다. 비즈니스도 진짜 천국같던데 퍼스트는 언제 타볼려나요.
15/12/07 17:18
저는 20분 남짓이었지만 착륙 직전에 일등석에 앉아 봤네요.
이륙 지연으로 인해 환승시간이 1시간 반밖에 안되는 상황에서 4시간 지연출발을 했고 혹시라도 환승이 가능할지 모르니 빨리 내릴 수 있도록 건의한 덕분이었죠. 물론 누워보고 싶었는데 너무 부담스러웠던 데다가 내리자 마자 바로 달려가야 할 급한 상황이었던 지라 등에 메고 있던 가방도 제대로 못 풀었습니다;;; 결국 환승하지 못하고 다음날 새벽 비행기로 출발을...
15/12/07 17:23
경험담 공유하는 분위기인가요?
홍콩-인천간 새벽 비행기 타면서 1등석 한번 타 봤습니다. 원래 비즈니스석이라 별 생각없이 타면서... A380비즈니스는 원래 이런가 했었는데, 알고보니 1등석이었죠. 밤시간 비행기라 이것저것 먹지는 못했지만, 전복죽이 참 맛있었던 기억입니다. 얼른 밥 먹고나서 미닫이 문 닫고.. 잠깐 자고 일어나니 한국이었죠.
15/12/07 17:31
저도 경험담 공유...
상해 출장 가는데 앞에 비행기의 결함인가 문제로 여섯 분인가 앞 비행기 타셔야 하는 분들이 단체로 바뀌어서 급히 제가 타려던 비행기를 탄 관계로 고맙게도 퍼스트 클래스를 탄 적이 있습니다. 좋더군요.
15/12/07 17:45
미국갔다가 하와이에서 잠깐 들렀다가 올때 표 없어서 한 번 타봤습니다. 후후후.
그때 받은 손톱깎기 기념품 세트가 아직 어디 있을 것인데...
15/12/07 17:58
미국거주자에 한정된 내용입니다만
비즈니스 좌석은 국제선일지라도 크게 타는게 어렵지 않습니다 효과적으로 크레딧 카드 사용만 한다면 워낙 카드사에서 마일 퍼주는 프로모션들을 많이하는지라 저만해도 카드사에서 주는 마일로 일년에 한번은 4인가족기준해서 비즈니스 보너스항공권 이용합니다 좌석승급도 아닌 세금+유류할증료만 내면되는 결론은 국내소비자만 카드사 호구 취급받는셈이죠...
15/12/07 18:25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네요.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였지만.
제 경우에는 에어버스 였습니다. 그 제일 큰 기종이었는데.. 명칭은 기억이 안나네요. 몇 년 전에 유학가려고 공항에 가서 짐을 붙이는데, 제가 위에 정장 셔츠를 입고 있었더니 '반바지만 긴바지로 갈아입으시면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 시켜주겠다'고 하셔서 그자리에서 가방을 오픈-_-하고 긴바지를 위에 허겁지겁 입었죠. 뒤에 기다리던 승객분들이 엄청 당황해하신... 나름의 팁(?)이 될 수도 있는데 1.깔끔하게 입고 2.이륙시간보다 넉넉하게 일찍 도착해서 티켓팅을 하면 (이코노미가 만석이고 상위 클래스에 공석이 있을 시) 업그레이드를 종종 시켜주기도 한다는 군요. 제 친구한테도 귀띔해줬는데 그 친구도 업그레이드 받고 룰루랄라 날라왔다는 후문을 들었습니다.
15/12/07 18:35
저도 A380 일등석을 두 항공사를 경험해 보았는데,
제가 경험해 본 구간은 EK(에미레이트)의 인천 - 두바이 왕복 구간 KE(대한항공)의 인천 - 홍콩 왕복 구간이었습니다. 대한항공은 A380도 다른 기재들과 마찬가지로 코스모스위트 좌석이 장착되어 있고, 유일한 차이점은 2층에 있는 바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는데(2층 전체가 프레스티지=비즈니스 클래스), 특별히 A380이라고 좋은 점을 못 느꼈습니다. 그런데 에메레이트는 A380이랑 다른 기재랑 퍼스트 좌석 자체가 다를 뿐 아니라(A380은 퍼스트 스위트로 문이 달려있음), 샤위실이 있어서 비행기 안에서 샤워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특색 있더라구요. 최근 에티하드는 저런 퍼스트 스위트를 넘어서 퍼스트 아파트먼트, 퍼스트 레지던스라는 클래스도 만들었는데... 퍼스트 레지던스는 침대는 물론 거실과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까지 갖춘 좌석?입니다. 마일리지로는 발권이 안되고, 두바이 - 런던 구간이 약 2700만원 상당으로 알고 있는데 로또 맞으면 꼭 한번 타보고 싶습니다. ^^;
15/12/07 18:42
전 올해 설에 아부다비를 다녀왔는데요, 어머니랑같이 갔었어요. 갈때는 에티하드 이코노미를 사이좋게 타고갔는데 돌아오는날에 왠걸? 항공사에사 오버부킹을 해놨더라구요...
240석 비행기에 예약을 270명 받는 패기!!! 너네 둘다 같은비행기 타고 인천으로 못간다!! 한명만 갈수있다!! 결국 그나마 의사소통이 되는 제가 남고 어머니만 직항을 태워 보내고.. 저는 아부다비-상해-인천 구간을 오게되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좌석 업글 해줄줄 알았습니다. 근데... 에티하드 1년짜리 300달러 바우쳐 하나 주고 입싹닫고 11시간이면 올 한국을 19시간만에 돌아온 경험이 있네요.. 그래도 나중에 보니 스카이팀 제휴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50% 만 붙여주는건데 제가 오는 여정은 100%붙여줬드라구요. 다신 그 뒤로 에티하드는 안타기로 맹세했습니다.
15/12/07 20:41
저는 출장 다녀오는 길에 오버부킹으로 패널티 100만원 받고 다음날 비행기 업글당해서 온 기분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흐흐 물론 다음날 업무도 띵기고요. 크크크
15/12/07 23:40
전 그냥 맨날 1등석 타고 다니는데 그게 원래 그렇게 비싼티켓인건가요?
라고 하고싶다. 살면서 1등석을 내 돈내고 타볼 기회가 있을까요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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