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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07 11:40
나가는건 자유다. 그러나 돌아오면 각오해라. 라는 전략 확실히 하네요.
갠적으론 두산은 고영민에게는 그동안 노고를 생각해서 1차 제시안에서 더 후려치진 않았음 좋겠네요.
15/12/07 11:54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기아가 작년에 시장 한바퀴 돌고 돌아온 차일목 선수에게 2년 4억5천을 준거 보고는 기아 선수라면 일단 나가고 보겠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현행 FA 제도가 준척급 선수들에게 불리한건 분명한 사실이고 제도가 바뀌어야 합니다만 그래도 아닌건 아닌거죠.
15/12/07 11:59
개인적으로 이제는 타팀 선수지만 차일목 선수가 그동안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없는 살림(실력)으로 어떻게든 꾸역꾸역 꾸려 나갔다는 점에서는 정말 고맙습니다. 2년 4.5억도 그동안 고생한 위로금으로 봐야 하는거지 실력에 대한 값이라고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새팀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기를 바래봅니다.
15/12/07 12:08
그냥 FA 계약을 했다면 그보다 약간 더 위의 금액이었더라도 위로금이라 생각했을겁니다. 하지만 박차고 나갔다고 다시 돌아온 경우에는 조금 달리 봐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에 쓴 글입니다. 저도 사람다운 포수가 없을 때 나름 주전 포수로 활약해주고 공격력에서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던 때도 잠깐 있었다는 점에서 그 공로를 인정합니다. 다만 선례를 만든다는 측면에서는 분명 악영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5/12/07 13:56
하지만 조금 다른게, 기아프런트는 딱히 차일목이 나가보는 것 자체를 나쁘게 안봤다는 점이 있습니다.
기아로서는 차일목이 다른 팀과 계약해도 나쁠 것이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기아와의 우선협상기간에는 협상에 서로가 미온적이었습니다. 차일목은 사실상 기아로부터 다른 팀과 협상해고 오더라도 계약을 다르게 하지 않았다는 암묵적 동의를 받고 시장에 나가봤던 거거든요. 그런 점은 차일목의 위치가 묘해서 가능했다고 봅니다. 팀에 공로는 있는데 가치는 그리 크지 않은 그 위치가 묘했죠. 가치가 있거나, 공로와 가치가 둘 다 없는 경우라면 기아 프런트가 차일목 같이 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15/12/07 12:42
FA미아들이 소속팀과 다시 계약하게 될 때면 FA계약 제도가 소위 A급 이상 선수들을 제외하곤 불리하단 생각이 드네요. 보상선수 문제도 있으니...
15/12/07 13:25
FA 대상자들의 연봉을 기준으로 등급을 나눠서 보상선수를 a등급은 20인 제외 b등급은 30인제외 c등급은 40인 제외에서 뽑아가게 하는 등 제도를 손보면 좋을 듯 한데요. 보상선수 라는 개념이 사라지면 제일 좋구요.
15/12/07 14:07
저는 메이저리그 방식보다는, FA선수가 새로하는 계약에서 일정 비율이상의 연봉을 받는 선수는 자동으로 보호하고, 여기에 추가로 보호하는 형태였으면 좋겠습니다. 추가보호도 선수수가 아니라 연차수로해서 예를들어 20년차까지 보호할 수 있다면, 1년차 선수로만 보호한다면 20명을 보호할 수 있다는 형태로요. 이렇게 되면 FA계약을 하는 선수도 자신의 몸값을 올릴 수 있게되고, 각 팀도 선수보호차원에서 연봉을 올려줘야 하니까요.
15/12/07 14:46
등급제 빨리 도입해야 한다고 봅니다.. 박재상, 고영민 선수 같은 경우는 타팀입장에서 보면 보상선수를 줘가면서까지 데려올만한 급은 아니다 보니 반강제로 원소속구단과 계약할 수밖에 없게 되죠..
만약 급을 나눠 보상선수 없이 돈으로만 지급을 하게 한다던지 하면 두 선수는 팀에 따라서는 데려갈만한 생각을 할 수 있을테니까요..
15/12/0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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