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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07 13:14
보통 오유나 엠팍등의 다른 대형 커뮤니티에서는 정부와 여당에서 야당 와해를 위해 알바를 풀어서 이간질을 시키고 있다고 해석하더라구요. 여기도 이 글도 그렇고 '선거철에만 보이는 아이디' 얘기를 하시는분이 많았던걸 생각하면 그렇게 보시는분이 많은거 같은데 그런가보죠 뭐.
15/12/07 19:12
역으로 말하면 오유나 엠팍의 여당성향유저=일베충or알바몰이가 글쓴님이 이야기하신 반대 의견을 지닌 자들에 대한 어그로죠. 피지알은 이러지는 않아서 다행인것같습니다.
15/12/07 13:17
저도 좀 그렇게 느낍니다..혹 총선이 다가와서 그런 건지도 모르죠..
저와 의견이 다른 모든 분들을 싸잡아서 그런것은 절대 아니고 저와 다른 생각이더라도 충분히 합리적이고 오랜동안 토론을 해왔던 분들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뭔가 논리력이 지나치게 떨어지는데 가입한지는 얼마안되 아이디는 생소하고 그럼에도 장판파를 시전하는 글이 좀 많아진 느낌입니다. 싸이트의 특성상 결국 키워를 해야하는데 솔직히 키워를 하기도 보기도 많이 피곤하네요..그럴 여유도 없구 말입니다.
15/12/07 13:21
저도 요즘 비슷한 일을 좀 겪어서... 기본적으로 제가 글을 조리있게 잘 쓰지 못하고 비약을 많이 보인 탓이라고는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가끔 댓글들을 보다보면 그동안 제가 보아왔던 전통의 키워(....)들과는 다른 분들이 특정 글에만 자주 등장하는 것 같더라고요. 또 막상 그 분들이 유게나 질게에도 들랑거리나 싶어 보면 꼭 그런 것 만도 아닌것 같고.....
15/12/07 13:23
안타깝지만 본인이 인정하지 않는 이상은 심증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정말로 어떤 단체나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선동을 하려고 워리어들을 보낸거라면 뭐랄까.. 많이 유치하고 편협한 것 같아요. 그렇지 않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15/12/07 13:25
지난 대선, 총선의 국정원 댓글공작의 여파라고 봐야겠지요..
결국 제대로 밝혀지지도 않았고, 아무도 책임안지고 유야무야 끝나가고 있으니...
15/12/07 13:24
커뮤니티 전반에 걸쳐 그런 빈도가 늘어나는건 어쩔수 없는거 같네요. 그만큼 정치에 관심이 많아진다거나 혹은 해당 커뮤니티가 영향력이 높아졌던가 둘중에 하나겠죠.
어찌되었든 사용자가 그런 정보들을 가려내서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된다고 봅니다. 아예 인터넷을 끊으면 모를까 PGR안한다고 네이버 다음 페이스북 안하는거 아니니까요.
15/12/07 13:28
뭐 이상하긴 한데 생각보다 그 글에 댓글 벌점이 적은 걸 보고 아 역시 Orbef 님의 선견지명으로 다들 단련을 잘 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그분들을 심증으로 짤라낼 것도 아니고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될 듯 싶네요. 어짜피 비꼼이나 우회욕설을 빼면 논리력으로 승부보는 곳 아닙니까? 물론 논리력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없는게 또 PGR이긴 합니다만 그럴땐 무시가 답이죠. 생각보다 그 분들과 붙는 분들이 적어서 흠 무시스킬들이 다들 올라가셨나 했습니다.
15/12/07 13:42
저도 그런 사람이 늘어났다는 느낌은 강하게 받습니다만 그것을 증명할 능력도 없고 시간도 없어서, 또한 가장 중요한 과연 그들이 타의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정말 자발적인 것인지를 알 수가 없으니 그냥 자체 필터링만 하고 있습니다.
15/12/07 13:46
명백히 정답이 정해진 문제에서 (1+1이라던가) 명백히 오답인 의견 (3이라던가) 을 우기는 사람은 가둬놓고 패는것밖에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정치 이슈는 절대로 정답이 정해진 이슈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대다수 네티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죠.
15/12/07 15:25
실제론 오프라인과의 유사성보다 차이점이 부각되고 있죠. 오프라인과 달리 자기가 방문하는 곳을 선택하는게 완전히 자유롭다보니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서 반대되는 사람들을 배척하는 식으로요. 일베 메갈이 나오고서야 이게 문제가 됐지만 피지알이나 다른 사이트들도 같은 문제를 예전부터 갖고 있기는 했습니다. 이게 일방향으로 가중되면 결국은 정상적인 대화는 있기 힘들고 같은 편 사람들끼리 상대에대한 조롱과 욕설 등으로 뭉치게 되기 때문에 서로간의 감정이 더 상하고 혐오하는 문화가 정착되게 될텐데 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서서히 다른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섞여나오기 시작해서 굉장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15/12/07 22:47
제 생각에 저도 자신은 없습니다만, 일베 메갈은 결국 한 때의 트렌드나 흔적으로 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실과 많이 다른 모습이라는 건 장기적으로 사람을 잡아두기엔 피로도가 크지 않을까요.
15/12/07 13:59
선거철이 다가온거죠.
새로 가입했거나 유령회원 이었거나 왕성히 활동 했거나 선거철이 되어가니 의견을 제시하는 빈도가 많아졌기 때문일겁니다. 여기도 정직원들이 있을거라고 추측은 하지만 피지알은 영향력이 발휘되기 어려운 환경이에 그닥 신경 쓰이진 않습니다. 뭐 만에 하나 천에 하나 그런 게시물이나 댓글이 있다손 치더라도 그런 선동에 쉽사리 휘둘리지도 않을거구요. 보는 사람은 짜증 나겠지만요.
15/12/07 14:01
제가 이 글의 암시를 제대로 읽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마치 정부 여당에서 알바를 풀어서 어그로를 끌고 있다는 것처럼 읽힙니다. 그런데 제가 경험하기로는 근거 없는 비방성 글은 친정부든 반정부든 비슷한 빈도로 있었습니다. 그러나 반정부성 글은 어그로가 잘 끌리지 않는데, 친정부 성향의 사람들은 수가 적고, 반박 댓글을 달려다가도 PGR21의 주류 여론이 무서워서 다구리당할까봐 스스로 자제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상을 놓고 정부가 알바를 풀었다고 해석하는 것은 부당합니다.
15/12/07 14:04
제가 느끼고 있는 느낌은 위화감 그 자체입니다. 뭔가 정부 알바가 있다고 확신하기에도, 그렇다고 전처럼 다른 의견들이 대립한다고 보기에도 좀 애매한 상황인거죠. 그래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시는지 여쭤본거고요. 정부가 알바를 풀었음을 의심한다고 제게 말씀하신다면 그 부분은 저도 좀 억울한 면이 있다는.....
15/12/07 14:08
확신조로 글을 적지 않으신 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확신이 아니라 의혹 단계라도 저 같은 사람에게는 꽤나 큰 족쇄가 됩니다. 가뜩이나 어그로 취급을 받기 쉬운데 이제는 알바 취급까지 받아야 하니까요. 그런 음모론이 매우 심했던 동네에서 도망쳐 나온 사람으로서 저는 진심으로 그런 음모론이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설령 내부에서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더라도 공론화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일개 커뮤니티 일원으로서 제 바람일 뿐이긴 하지만요.
15/12/07 14:16
일단 랜덤여신님께 의도치 않은 불편함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도 정치 성향상 한쪽으로 많이 치우치신 정부/여당 지지자분들 보면 답답한 게 사실이고, 의도치 않게 제 글에 그런 뉘앙스가 섞여 있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경우야 어찌되었건 불편을 드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사실 정부/여당 지지자분들이 다 그렇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많지 않으실겁니다. 논리적이고 상대에게 예의를 갖춰주신다면 의견을 나누는 것 자체가 문제를 일으킨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정치성향을 떠나 비논리적이고 선동적인 행태를 보이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느낌적인 느낌"에서 그런 행태 자체가 좀 늘어난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의도였는데, 이 부분을 의견의 제시 자체를 가로막는 족쇄처럼 느끼셨다니 제가 배려가 부족했습니다. 정말 부끄럽고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15/12/07 14:04
선동? 이라 하기는 그렇지만 좀 이상한 분들이 있는것같은 느낌이 있는건 사실이고
그런분들때문에 다수와 반대편에서 의견 나누시던 분들이 싸잡아 욕먹는게 짜증나 떠나다보니 한쪽 의견 위주로만 나오는것 같아 아쉬움도 있고.. 예전엔 파이어 난 댓글들 읽는 재미가 있었는데, 요즘은 논리로 싸우는 분들 소수 + 옆에서 조롱하는 다수의 댓글을 읽는 느낌이라...
15/12/07 14:08
대선기간동안 소위 말하는 알바가 없었던 것은 그 당시 운영진이었던 Toby님이 직접 없다고 말해 주셨으니 더 이상 언급할 필요는 없다고 보구요.
반면 피지알 주류 의견에 따르지 않는 회원 리스트를 정리하는 회원은 본적이 있습니다. 해당 리스트 죽 훑어 보니 피지알에서 좀 친여권 글이랑 댓글 쓰시던 분들 같은데, 아이디까지 파악해서 적어놨더라구요. 닉네임 말고 아이디 말입니다. 어떻게 그걸 파악할 수 있는지 참 대단하더라구요.
15/12/07 14:12
off-topic이겠지만 개발자로서 저도 궁금하군요. PGR21 시스템상 아이디는 공개되어 있지 않을 터인데... HTML 소스 코드 어딘가에 유출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군요.
15/12/07 14:48
이런, 신고 글을 보니 예전에 읽은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 읽고 놀랐다가 까먹고 오늘 다시 읽고 또 놀란 거였네요. 제 수준이 이렇습니다... 흑흑
15/12/07 22:18
저는 그 리스트 만들어 놓는 분들이 더 대단합니다. 쪽지보내기 기능으로 아이디 확인하는거지요. 그걸 다 리스트업 해놓을 정도로 저도 시간이 여유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5/12/07 14:17
댓글 알바단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심증이야 넘치고 넘쳐나죠. 다만 명백한 증거가 없는 이상 몰아서도 안되고 언급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5/12/07 14:26
어그로든 알바단이든 자기 신념이든 간에...
그쪽 분들은 참 체력도 좋다... 나같으면 저런 장판파는 하래도 못하지;; 싶은 생각은 듭니다. 돈을 줘도 싫어요;;
15/12/07 14:26
사실 저도 정치글 눈팅을 자주 하는 편인데 최근 비슷한 위화감을 받았습니다.
생소한 아이디가 특정 정치글에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별로 타당하지 않은 의견을 반복적으로 게시하는 분들이 보여서 조금 찝찝하다라는 생각만하고 넘어갔습니다. 증거도 없고 명분도 없이 공론화 시킬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덕분에 다양한 의견을 볼 수 있고... 그래서 제 나름대로는 어느쪽이 더 말도안되는지가 한번더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되기도 했습니다. 여튼 의도가 있는 분들이든 다른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든 입을 틀어막아서는 안되겠죠.
15/12/07 14:27
그러려니 해야죠.
십알단이 드러나고 국정원에 군부대까지 동원되서 댓글단게 법정에서 드러나도 물증이 없다는데 어쩝니까 그냥 살아야죠 아니면 해외로 튀던가
15/12/07 14:30
여당이든 야당이든 댓글질하는 알바? 혹은 열성적인 지지자는 있는 법이겠죠.
딱히 이상할 것도 없다고 봅니다. 다만 스스로의 심증만으로 타인을 '너 알바지' 로 몰아가는 반응들은 정말 봐주기가 좀 그렇더군요.
15/12/07 14:43
한번 일어난 일이 두번 일어나지 말란법은 없죠.
더구나 전에 일어났던 일에 대한 제대로된 처벌도 이뤄지지 않았는데요. 어느사이트 어디서나 극렬지지, 극렬안티, 꾼, 선동가, 분탕질, 알바 등등은 상수로 존재한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비단 정치뿐만 아니라 기업, 연예등 각분야에서요. 지금은, 이제 정치의 계절이니 정치면이 부각되는 거죠. 지난 선거들 보면, 아직은 프롤로그에 불과해 보이네요.
15/12/07 14:47
랜덤여신님도 지적했지만 제가 느끼기에도 생각이 부족한 사람은 양 진영이 특별히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여기진 않습니다. 단, 최근들어 그런 소요가 잦아진 느낌은 듭니다. 그런데 이게 그런 사람들이 새로이 출현한 문제인지, 원래 있던 사람들이 의견을 개진하게 된 시즌이 문제인지를 확신하기 힘드네요.
15/12/07 15:00
이 문제 관련해서는 운영진이라고 해도 회원의 기간별 가입자 숫자 등의 통계적 자료에 접근할 수 있을 뿐, 개인 정보를 들여다본다든지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뭔가 불순한(?) 목적을 가지고 글을 올리는 분들이 생겨났다기 보다는, 예전에 비해서 쉽게 글을 던지는 분들이 늘어났다는 쪽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쉽게 쉽게 글/댓글 쓰는 분들이 대충 던지기 쉬운 주제가 마침 정치쪽이더라... 뭐 그런 것 아닐까 합니다. 사실 눈에 잘 안 띄어서 그렇지, 정부 비판하는 분들 중에서도 '야 이건 좀 심하네' 싶은 댓글은 꽤 많이 올라옵니다. 근데 그런 댓글은 다수 의견에 대충 묻어서 넘어갈 수 있다보니 분쟁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 뿐이죠. 그저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나름 노력을 하고는 있습니다만, 쉽진 않네요.
15/12/07 15:03
뭐 열심히 댓글을 달아도 대댓글을 안 달면 제풀에 지치지요.
사실 키워를 하고 싶으면 정상적으로 댓글 달면 대댓글 잘 안달아 주니 비논리적인 댓글을 달아야 합니다? 그렇지만 알 수는 없죠. 암튼 정치의 계절이 돌아오긴 하네요.
15/12/07 15:09
사실 저는 이제 한국 정치는 가물가물 합니다. 한국 떠난 지 11년째니 슬슬 그럴 때가 되긴 했지요. 그렇다보니, 문재인 대표나 안철수 의원처럼 제가 매우 좋아하던 혹은 싫어하던 분들이 투닥투닥했다는 뉴스를 봐도 이게 뭐가 어쨌다는 건지 이해도 잘 안가고, 그러다보니 화도 안 나고 그렇습니다. 요즘은 정치 그런 거보다 제 직장이랑 제 아들 교우 관계가 열 배로 중요한 지라....
대댓글 안 다는 게 최선의 방어죠. 근데 그게 참 쉽지 않다는 게 함정입니다. 이번 어글 대회때처럼 상대가 어글인 것을 확신할 수 있으면 쉬운데, 그게 아닌 경우에는 대댓글 안 달면 지는 것 같단 말이죠!
15/12/07 15:15
그래서 저도 먹고사는 문제로 바빠지니 댓글이 자연히 줄어들게 되네요.
요즘 한동안 바빴더니 댓글 다는 것도 잊고 산 것 같아 달고 있는데 얼마나 갈지...
15/12/07 16:37
제 댓글이었습니다.
옛날 대선시절 쪽지로 모 후보에 대한 뒷담화를 하셨다는 걸 적었다가 괜한 걸 적었나 싶어서 삭제했었죠. 물론 모 후보가 누군지는 밝히지 않았구요.
15/12/07 15:12
테러가 실제로 일어났는데 이후 그에 대한 반동이 일어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유럽의 예에서 보듯이 테러에 대한 반동으로 극우적인 태도가 일어나는 건 자연스러워보이지만 그렇다고 그게 옳은 것은 아니며 사태해결에 별 도움이 안된다는 것도 알 수 있죠... 여기서 테러의 예에 어울리는 놈들이야 당연히 국정원 댓글로 대표되는 그 놈들이 저지른 짓들인데... 그로인한 의심이 아무리 자연스러운 거라해도 그런 걸 증명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괜한 분란만 더 일으킬 뿐이니 자제할 건 자제하는 게 좋을 겁니다..
15/12/07 15:15
지난 선거때 십알단이나 댓글감시햇다는 기무사부대처럼 재판에서 대놓고 정부가 저질렀던 짓이 밝혀졌으니..
의심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는 상황이죠..
15/12/07 15:18
솔직히 피지알에서 양 진영 어그로 빈도는 거의 비슷하다고 봅니다.
반면에 한쪽은 올라올 떄 무조건적인 정부비판으로 지지를 얻는 비율이 꽤 되는 반면, 다른 한쪽은 아이디 검색부터 시작해서 바로 어그로로 확신하는 글이 올라오죠. 수면왕님 글 같은 경우에도 PGR에 정부 및 여당진영에 속한 알바가 있지 않느냐, 라는 글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데, 만약 의도가 그렇지 않다고 해도 반대쪽의 사람들은 이 글을 그렇게 해석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이건 그 분들에게는 어그로글이 확실하죠.
15/12/07 15:34
저는 서로 다른 의견으로 파이어되는 글보며 많이 느끼고 배울 수 있다는 것이 PGR의 장점이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숫자가 일방적으로 많으니 제대로된 비판보다 조롱을 일삼는 글들이 많아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조롱보다는 비판과 토론이 이루어지는 글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5/12/07 15:41
할 수만 있다면 대선 투표용지나 세월호 조문 사진이라도 들고 오고 싶네요.
의견 조금만 다르면 증거는 없지만 심정적으로 알바 취급 당해야 합니까? 최근엔 눈팅만 하다 하도 안의원 욕 먹길래 몇번 댓글 쓰니 이런글도 보게 되네요.
15/12/07 15:50
근데 진짜 재미있는 건 이런 종류의 글을 쓰면 대체로 어느 진영에 있던 소신있고 자신 의견에 대해 논리적으로 이야기 하시는 분들은 서로 불쾌하다고
댓글을 답니다만 진짜로 긴가민가 하는 분들의 댓글은 없습니다. 아마도 이 글이 토론글이 아니라서 그런 듯 싶은데 이런 글에서 불쾌하다고 댓글 다시는 분들은 소신 있는 분들이니 다른 분들에게 알바소리 듣는다면 그 알바소리 하는 분들이 반대편의 어그로라고 봐도 무방하지 싶네요. 이런 글 올라오는 것 자체가 현재 분위기 때문인데 너무 불쾌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15/12/07 15:55
여당 비판조의 기사나 글은 동조댓글이 먼저 올라오는데 그 반대는 아이디 검색부터 하니 그렇죠. 꽤 오래전부터 여야를 막론하고 그런 글들은 있어왔고 선거가 가까워지며 정치적 이슈가 많아지니 관련글도 많아지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위화감이라... '시기가 미묘하네요' 같군요.
15/12/07 15:58
솔직히 지난 대선에 십알단의 정체나 국정원 대선 개입 같은 사건만 없었어도
이런 글에 코 웃음 치고 넘어갔을 겁니다. 하지만 요즘 정말 진지하게 정말 그런 사람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요즘 안철수 관련 글에 특히 많이 보입니다. 야권 지지자들 사이에 싸움 붙이려고 알바를 푼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제 망상이길 빌어 봅니다.
15/12/07 16:00
확실히 정치글에는 정말로 논리와 근거가 없어서 파훼할래야 할 수 없는 댓글들이 꽤 보이긴 하지요. 그리고 그런 이른바 '이게 정의다' '이건 맞으니까 맞다' 식의 댓글은 친여권 성향 못지않게 친야권쪽 댓글에서도 많이 발견되기 때문에 정부에서 알바를 풀었다는건 정말로 어불성설이라 생각됩니다. 양쪽에서 알바대전이라도 벌인다는 말이 차라리..
15/12/07 18:22
야권은 없었나요.. 열우당 때도, 민주당 때도 폭로되서 똑같은 놈들이라고 욕먹었었는데. 통진당 전례도 있고.
국정원이 넘사벽이긴 하지만 어쨌든 알바드립은 양쪽 다 적용되는 이야깁니다.
15/12/07 19:27
[당원]들이 하는 것과 [정부조직]이 동원되는 건 큰 차이가 있다고 보는 편이라..
사조직이라던지 당원들을 동원하는걸 뭐라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비판정도는 할 수 있겠지요. 문제는 국정원이나 기무사 등 정부 조직이 직접 움직이는 거라고 봅니다.
15/12/07 20:55
통진당이 오유에서 했었던 것들이 몇몇 당원들의 일탈적 행동이었나요?
뭐 그렇다면 그 급이 국정원 등이 했던 것이랑은 좀 다르겠지만 당 내의 윗선들의 지시 혹은 묵인아래 조직적으로 행해졌다면 이것 역시 정부 조직에 대응하는 당 조직이 움직인 것으로 별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15/12/08 00:36
여론조작 자체가 잘못인데 이런걸 가지고 뭐가 더 무겁다 가볍다 따지는것 자체가 바람직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자신들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 정당하지 못한 방법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둘은 차이가 없습니다. 선거당사자이든 제 3자이든 룰은 지켜야하며 그것을 어겼다면 똑같이 잘못한겁니다.
15/12/08 04:03
저랑은 생각이 좀 다르신 것 같습니다.
이익단체는 욕을 먹든 사법처리를 받든 그럴수도 있고 이해해줄수도 있지만, 공권력은 절대 그래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가 기관의 정치개입은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저는 절대로 두가지를 동일선상에 놓지 못하겠습니다. 심각성의 경중을 따지기도 민망할 정도의 차이라고 봅니다.
15/12/08 13:01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가기관이던 일반 개인이던 이익집단이던 똑같이 룰을 지켜야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같은 죄를 저질르더라도 이익단체는 참작이 가능하지만 국가기관은 절대 그래서는 안된다 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15/12/08 15:38
카시우스. 님// 감독의 명령으로 선수들이 조직적으로 반칙을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심판이 한쪽 팀을 위해 편파적 운영을 한다면 어떨까요?
이익단체와 정부는 양 끝단에 있지 않습니다. 이익단체와 이익단체간의 싸움에 국가기관은 중재와 심판을 해야죠. 이익단체와 국가기관의 행위는 경중이 다릅니다. 국가기관의 개입은 룰 위반수준이 아니라 판을 엎는 수준입니다.
15/12/07 16:03
저는 나름 합당한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저와는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은 차단을 하지않지만...
말도 안되는 장판파를 시전하는 아이디는 눈에 보이면 차단목록에 올립니다. 유독 선거철이 되거나 큰 이슈가 터지면 차단리스트에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네요.
15/12/07 16:35
닉변경을 10년에 한 번 가능하게 하면 어떨까요? 자유가 너무 제약이 될까요ㅜㅜ
차단이 젤 쉽지만 한편으로는 차단이 방관이 되는것 같아 것도 어렵더군요. 거짓을 사실로 사실을 거짓으로 만드는건 쉬워보이더군요. 각자 입장에서 그런것쯤은 모른척 하고 결국 사실로 둔갑 하는것 같고 리영희 선생 같은 입장이 얼마나 어렵고 대단한 일인지 시간 지날수록 더 깨닫게 되기도 하고요
15/12/07 18:20
없지는 않다고 봅니다. 실제로 저번 대선때 안의원의 지지자를 자칭하고 단일화 과정에 엄청 논쟁하던 사람들중에서 안의원 사퇴하고 진짜 말도 안되는 극우적인 발언을 하고 박근혜지지 하는걸 보면서 아 이건 이간질이구나 이 양반은 쌈붙이려고 했던거구나 라고 생각했던적이 있네요. 실제로 일베나 이런데서는 그런걸 독려하는 글들이 많이 돌아다녔다고 하더라구요.
15/12/07 17:15
이런 글도 회원들간 자유로운 의견교환을 막죠. 알바라는 의심을 안사기위해 글이나 댓글 쓸 때 자기검열하게 만들거든요.
저는 알바, 혹은 분란꾼보다 이 글이 더 싫어요.
15/12/07 17:26
그래도 PGR에는 그러한 댓글알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있더라도 별 영향이 없다고 보구요.
일단 60일 유예기간도 그렇고, 제가 국회에서 일할 때 느낀 바로는 여야 모두 어느 정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직원 혹은 알바가 없지는 않습니다만 PGR급까진 잘 안갔거든요. 솔직히 PGR이 그렇게 페이지뷰나 방문자수 이런 게 엄청난 사이트는 절대 아니라서 훨씬 더 규모가 큰 데 보내는 인력도 빠듯했습니다. 오히려 선거가 다가오니까 그런 성향이 표출되는 빈도가 는 것이라고 보는 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정말 극소수를 제외하자면, PGR에서 정치글로 싸우는 분들은 이쪽이든 저쪽이든 요쪽이든 그쪽이든 정말로 그게 옳다고 생각해서 자발적으로 키배에 참여하는 분들이 압도적 다수일 거라고 감히 확신할 수 있습니다. 흐흐.
15/12/07 17:33
물론 댓글알바단 실존했죠. 지금도 활동중일지 모르고요. 심지어 pgr에 지금 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요즘 이상한 사람 많이 보인다' 는 식으로 언급하는건 자제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가 뻔히 어떤 글이 최근 논란이 있었고 어떤 회원이 그 중심에 있는지 아는 상황에서, 이런 언급은 저격의 소지가 있을뿐더러 회원간 정상적인 신뢰관계와 의사소통을 방해합니다. 의사소통이 안되는 이유는 상대가 부족할수도 있고, 내가 부족해서일수도 있고, 그냥 아다르고 어다른 일일수도 있는데, 아 알바네? 수고 하고 몰아붙이기 쉽거든요. 특히 어느 한쪽이 비주류면 그런 경향이 발생하기 더 쉽습니다. 무장공비도 실제로 넘어왔었고 간첩도 실제로 있었고 지금 이순간에 pgr에도 있을지 모를 일이지만, 그렇다고 내 의견과 좀 다르다고 요즘 빨갱이들이 많아진것 같네 하면 안될 일이잖아요. 어디까지나 pgr은 기본적인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하고, 되도록이면 알바언급이나 어그로 낙인찍기는 최후의 최후까지는 남겨놨으면 좋겠네요.
15/12/07 17:46
뭐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는 것이라고 하지만
적어도 총선 대선때 평소엔 활동 안하다가 급격하게 활동하고 선거 끝나면 활동안하는 사람은 반드시 생긴다고 확신합니다
15/12/07 18:23
알반지는 모르겠고 뭐랄까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 분란유저 일정비율의 법칙이랄까요 그런건 좀있는거 같습니다. 아마도 탈퇴후 재가입을 하거나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구요 밑에 12렙먹은 양반도 아마 그렇게 하려다가 뭔가 기간이 안맞았던거 같다는 추측을 해봅니다. 처음보는 아이디들인데 패턴을 보면 기시감이 많이 들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진짜 알바라기보다는 알바들이 넷에서 떠드는거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런 얘기를 하면 야권성향인 사람들에게 알바로 오해를 받고... 사실 국정원에서 댓글 알바들 쓰는 목적중 가장큰게 그거기도 하다고 봅니다.
15/12/07 19:29
정치글에 툭하면 수십수백플씩 달리곤 하지만, 막상 그 안에서 적극적인 분들은 몇 되지도 않고,
거의 항상 그분들이 그분들이요, 닉네임만 봐도 화법과 패턴이 대강 그려집니다. 간혹 못보던 닉으로 깜짝 데뷔하는 분들도 있으나, 완전히 새로운 존재라는 생각도 안들고요. 마치 유게에서 아이돌이나 애니메이션 관련 글 댓글 보면 거기에 정통한 분들 일부만 열심히 댓글 달 듯이, 정치글 또한 그쪽으로 특히 관심높은 분들의 잔치(?)라 보기에, 그 이상을 의심친 않습니다 저는.
15/12/07 23:02
제일 최악의 댓글은
"요새 못보던 아이디들이 부쩍 늘었네요." 지요. 누가봐도 분란유도고 어그로성 댓글입니다. 여기에 "회원정보를 보니 가입한지 얼마 안되셨던데" 등을 꼭 언급하기도 하고요. PGR21님 빼곤 아무도 댓글 달지 않기를 원하는건지.. 그런 언급 하시는 분이 과연 언제 가입했길래 그런 얘기를 하는지도 의뭉스럽습니다.
15/12/08 09:56
만연해있죠.
댓통령과 정부여당쪽에게 댓글부대는 시그니처와 심볼인 듯.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12080600055&code=940202 근데 피쟐에 십알단같은 공작조가 들어와 있다해도 제재의 대상이 되나요? 정체성이 그렇다한들 피쟐에서는 일반 회원처럼 일상의 글 주고 받으면서 놀다가 정치부문에서 공작질이 아닌 자기소신대로 의견 피력했다고 하면 문제가 없을텐데요. 일반회원들과 다를게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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