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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05 13:07
펄-럭
마침 며칠 전 술자리에서 노동개혁 주장하는 의원들도 알고보면 갑질 엄청나게 해댈 것 같다는 말이 나왔었는데 딱 이런 글이 등판해 주네요. 하여간 말만 정의롭지...
15/12/05 13:20
릴레이 한끼 단식이라...
삼시시끼 매일쳐먹는 소리 하고 있네;;; 단식도 참 어이없게 하네요. 크크;;;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의 소리도 들을 줄 모르니 민의의 전당이니 뭐니 하는 소리가 다 공염불이 되는 거죠. 좀 똑바로들 합시다... 여든 야든 이런 건 속히 해결해야죠.
15/12/05 13:38
국회인턴 유니온은 새누리당 새정치연합 정의당 모든당 의원실의 인턴이 소속되 있습니다.
정파의 문제가 아니라 세대간 착취의 문제로 봐야하죠 어느정당 지지이건 정당을 지지하지 않건 잘못된건 바로잡아야죠
15/12/05 13:38
많이 잘못알고 계신 듯 한데, 국회인턴은 날로 부려먹는 인력입니다. 운 좋으면 몇 년 고생하다가 비서 정도로 채용되는 자리에요.
말씀하시는 금수저 자리는 국회의원들이 본인 권한으로 고용할 수 있는 별정직 국회보좌직원, 이른바 의원 보좌관 자리입니다.
15/12/05 13:46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44842
그렇게 따지면 국회의원 운전기사 자리도 금수저만 가능한거겠죠. 그리고 최경환 인턴은 본문에 나와있는 높은 업무강도의 실무를 담당하는 여의도 인턴이 아니라, 지역구 사무실에 박아놓은 인턴이었습니다.
15/12/05 13:48
국회의원 운전기사 자리는 경력에 별 쓰잘때기 없는자리죠.
지역구 인턴이나 여의도 인턴이 구별이 있는게 아니라 의원이 맘대로 유동적으로 쓰는것 아닌가요?
15/12/05 13:46
인턴이나 보좌진은 의원마음대로 짜르고 넣을수 있기때문에 문제가 생길여지가 없습니다.
특수하게 친인척을 이름걸어두고 출근도 안한다.. 그러면 문제가 되겠지만요 최경환 인턴이 문제가 생긴건 인턴 채용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산업인력공단 채용시에 편법으로 통과한것에 문제가 있는겁니다. 최경환 의원실 인턴 채용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15/12/05 13:41
저도 뭔 특별한 연줄있어야 들어가는줄 알았는데 현직 인턴한테 물어본결과
그냥 아무나 들어간다고 합니다. 뭐 젖과 꿀이 흐를만큼 탐나는 직장은 아니라서요 생각보다 채용 많이 합니다. 정치에 관심있거나 경험을 쌓기위해 들어오는경우 많습니다.
15/12/05 13:45
초선이나 비례는 모르겠는데
다선이나 끝발있는 의원들은 좀 그렇게 들어오는거 아닌가요? 인턴관련해서 잡음이 많이 들려서 그렇게 느껴지는대요
15/12/05 13:46
대부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아는 국회인턴들 중에는 빽으로 간 사람이 한 명도 없네요. 의원실 분위기나 어느 상임위에 있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리 좋지 않습니다.
15/12/05 15:45
잘못 아셨으니 이제 정정하시면 되겠네요. 학교특성상 국회인턴 나가는 사람이 주변에 종종 있는데 금수저는 무슨 그냥 똑똑하고 일부려먹기 좋으면 데려갑디다.
그리고 돈을 안주면 금수저아니면 못하는건데 이게 흙수저들한테는 더 나쁜 것 아닙니까?
15/12/05 13:47
근데 초과근무는 일반 공무원도 전부 초근했다고 받는게 아닌지라..
특히 교직에서는 이게 더 철저해서.... 이분들 초근을 모두 인정해주려면 그 이전에 일반 공무원들 초근도 죄 인정해줘야할 판이죠..
15/12/05 14:54
법적으로 정해져있습니다.
그날 하루 최대 시간외 시간도 정해져 있고 한달 총 최대 시간도 정해져 있어요. 일을 더하면 그냥 봉사인거죠. 이거도 말이 많긴 하죠. 특히 소방직 이런데는 시간외가 엄청난데 그거 다 인정 받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편한데 있는 분들은 가라로 하는 곳도 여전히 있다고 투덜대는 마당이니.. 이거 시간 풀면 악용할 분들땜에 쉽지가 않은 문제이긴 합니다..
15/12/05 14:11
예결위말도 틀린 건 아닌게 9급 1호봉 기본급이 128만원인데 국회인턴 기본급이 150만원인 건 아니죠.
기본급 150이면 군호봉 산정 안되는 여자공무원들의 경우 3-4년 해야 나오는 액수고 남자들도 2년 이상 찍어야 나오는데. 다만 초근 17시간은 너무하네요. 일한 시간을 전부 받는 건 무리더라도, 하다못해 두배는 늘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5/12/05 14:33
진정한 헬조선의 위엄은 그래도 국가에서 국회 정규직하라고 고용해서 부려먹던 사람들 기본급이 인턴들보다 낮았다는겁니다. 공무원 9급 1호봉 기본급 120찍은 게 2013년인가로 알고 있고 지금도 국회 8급 1호봉 기본급이 143만원이니까요. 인턴쪽 의견처럼 기본급을 150으로 올리면 국회 인턴 기본급이 국회 8급 2년차보다 많아지고, 거기다 속기직처럼 9급부터 시작하는 직렬은 1년차 기본급이 128만원입니다. 문제는 기본급이 아니라 일했는데도 급여가 안나오는 추가수당에 맞춰져야 하고 추가수당 산정 시간을 늘려서 해결해야죠.
15/12/05 14:57
동감..인턴분들 급여를 올려주려면 그 이전에 정규직분들도 먼저 올려놓고 선행되어야 하는게 맞는거죠.
그러기때문에 무작정 저분들 말을 들어주기도 애매한거죠..
15/12/05 15:21
그런데 공무원의 꽃은 수당아니겠습니까
기본급 120 이라도 수당 붙이면 200이 되는 기적이 생기지 않습니까? 국회 인턴처럼 제대로 퇴근도 못하고 사무실에서 칼잠자고 일하지도 않는데 9 to 6 정시퇴근에 한달에 한번 주말당직 설까 말까 하는 상황에도 그정도로 어떤 영문인지도 모를 수당에 주렁주렁 달려 나오는데 그쯤되면 실수령액에서 기본급의 존재를 찾는건 고고학의 영역이죠 당장 기본급과 십여만원의 추가수당이 급여의 전부인 인턴과 비교해선 곤란한 상황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인턴이 무슨 연장근로를 합니까 일배우러 오고 경험 쌓으라고 인턴이라는 제도가 있는건데.. 연장근무를 한다는것 차체가 말이 안되는 상황이죠 연장근무를 시킬만큼 인력이 부족하다면 보좌진을 충원하는게 먼저이지 인턴이 밤을 새며 할 일은 아닌데..
15/12/05 15:43
2012년 수당 및 기본급 현실화 정책으로 현재 공무원의 수당 기적은 밥값에다 시간당 7,570원 나오고 상한선이 붙어있으며 출퇴근 업무정리에 소요된다고 산정된 1시간이 자동공제되는 초과수당과 7만원 나오는 직급수당 세 개입니다. 이게 꽃이라면 거기 이파리라도 달려있을지 의문이고요. 참고로 말씀하신 수당기적이 일어난다던 그 시절, 인턴 기본급이 120에 불과했다던 2008년에 공무원 1호봉 기본급은 82만원이었습니다. 기적 한 번 쩔었을 듯. 크크크크.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다른 기간제 근로자와 비교하더라도 현 시점 인턴 봉급 120은 적은 게 아닙니다. 오히려 2008년 당시 인턴 봉급 120이 말도 안되게 높은 수준이었던거지. 원래 우리나라 공공영역의 임금체계 자체가 이정도 선에서 편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9to6을 하느니 주말근무 안한다느니 하는 현실(?) 얘기는 논의와 별 관련도 없는데다 무엇보다도 김무성의 노오오오오력하면 성공하는 현실(!) 드립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는 느낌이라 알아서 쳐내도록 하겠습니다.
15/12/06 00:51
그러고 보면 공무원 급여에 대해 20세기 시절 개념으로만 접근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
예전의 수당이 어떤 식으로 기본급에 하나씩 통합되어 왔는지 알지도 못하고(검색만 조금 해 봐도 나오는 건데 알아보려고도 안 했겠죠-그러니 120이 200이 되는 기적이라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도 나오는 거구요) 3/6/9/12월에 보너스 나오던 시절 이야기들을 하고 계시단 말이죠. 고고학이란 20세기 이야기를 하는 분에게 더 어울리는 용어인데 말입니다. 참으로 남말하는 거죠.
15/12/05 16:34
제대로 퇴근 안시키고 칼잠 제우는건 국회의원의 문제지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죠.
연장근무시키는 놈들에게 따져야죠. 그리고 인력이 부족하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죠. 다른나라보다 보좌관 수가 적은것도 아니고 국회의원에게 들어가는 돈도 적은편이 아니고, 그렇다고 다른나라보다 일을 많이하는것도 아닌데
15/12/05 21:08
입법보조기관이 덜 갖추어진 상황이라 현 시점에서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고 하긴 어렵습니다
비교대상이 되는 다른나라들에 비하면 한국 국회의 입법보조영역에 투하되는 자원은 안타까운 수준이니까요...
15/12/05 15:33
일단 리플 수정하시기 전에 봤습니다.
정년과 연금이 보장되는 정규직이 일년도 보장이 안되는 인턴보다 월급을 많이 받아야 한다는 것도 누군가가 구축한 세계일 겁니다. 이런 사고가 의심도 없이 당연히 고정되어 버린게 진정한 헬조선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15/12/05 15:52
세부 내역 없이 달랑 달아봤자 이해못하실 거 같아서 수정했습니다. 달았는데도 이해 못하시는 분도 계시니 수정 잘 한 거 같네요.
그리고 같은 기관에서 일하는 정규직이 인턴보다 월급을 많이 받아야 한다는 게 딱히 헬조선이어서 고정되는 문제인가에 대해서는 노동의 가치와 급여에 대한 별도의 글을 통해 생각해볼 여지가 있어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게 헬이라면 위아더월드 대신 위아더헬을 외쳐도 별 문제가 없어보이는 문제라고 봐서요.
15/12/05 16:02
굳이 이해를 못하느니 하는 개인공격까지 하실 필요 있나요.-_-;
서로 생각이 다르다고 생각하고 적당히 마무리 지으려는 건데 좀 넘어가시네요.
15/12/05 16:40
'이런 사고가 의심도 없이 당연히 고정되어 버린게 진정한 헬조선'이 적당히 마무리 짓는 것은 아니지 싶은데요. 헬조선스러운 사고를 가졌다는건데 충분히 기분 나쁠 수 있습니다.
15/12/05 16:47
전 사회를 말한 것이지 전혀 개인공격 아니었습니다. 그 의미는 루저님께서 잘 써주셨네요.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건 생각도 못했습니다. 길게 쓰려다가 정말로 적당히 생각이 다름을 말하고 마무리 지으려한 건데 제가 개인공격을 할 이유도 없고..; 여러가지로 입맛이 쓰네요.
15/12/05 23:18
음. 좀 애매하게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었나본데 말씀해주신 부분은 iswear님에 대한 댓글이 아니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일일이 액수를 들어줬는데도 딴 얘기 하시는 분이 계셔서 말이죠. 아무래도 댓글달리는 게 시간차가 나다보니 그런 거 같습니다.
15/12/05 16:11
정규직보다 계약직이 급여가 더 높아야죠. 정규직은 고용이 보장되는 상황이고 계약직은 계약 기간 끝나면 나가는 사람인데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오히려 정규직이 고용도 보장되고 급여도 높으니 헬조선 소리를 듣는 거구요. 물론 애초에 인턴이라는 개념에 맞는 지위에서 업무를 하는 사람이라면 정규직보다 더 적은 임금을 받을 수도 있겠으나 해당 인원들은 그냥 인턴이랑 딱지 붙이고 일반 계약직 처럼 일을 하는 사람들인데요.
15/12/05 15:59
이건 좀 아닌 거 같은데요.
같은 직장 내에 있는데 뻔히 인턴이 정규직보다 많이 받는게 말이 되나요?..--;; 그럴거면 알바가 월급을 더 받아야죠.
15/12/05 16:17
당연히 알바가 월급을 더 받아야죠. 정규직, 관리직은 총액 연봉제니 매니저니 뭐니 해서 휴일 근무, 시간외 수당 적당히 퉁 치고 넘어가더라도 알바는 그거 꼬박꼬박 챙겨줘야하구요. 정규직, 비정규직은 신분 계급이 아닙니다. 고용 형태일 뿐이고 고용이 불안한 알바가 당연히 급여가 높아야죠.
15/12/05 23:29
위에서도 똑같은 말씀을 하시는데 이 건은 계약직과 정규직의 문제가 아닙니다. 인턴과 정규직의 문제죠. 일반적인 계약직이나 별정직 근로자의 경우 정규직보다 급여를 많이 받아도 문제될 게 없고 공무원 사회의 경우 그런 분들이 대다수기도 하죠.
15/12/06 01:58
저들을 인턴으로 부르던, 열정페이 받고 일하는 착한 노동자로 부르던, 노예로 부르던, 뭐로 부르던 간에 법률상 저들은 계약직 노동자일 뿐입니다. 인턴이란 개념 자체가 법적 용어가 아니기에 사람에 따라 인턴을 규정하는 범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아무리 인정하더라도 '인턴'의 사전적 의미와 도저히 맞지 않는 장시간 시간외 근무와 11개월 쪼개기 계약을 하는 이들을 인턴으로 부르면서 정규직과의 임금 차별을 합리화 시키려는 건 터무니없는 억지로 보입니다. 정규직과의 임금 차별을 합리화 시킬려면 최소한 일반 정규직이나 계약직과 명확히 구분되는 업무의 범위와 강도, 업무 시간 등의 차이가 있어야지 그러한 기준도 없이 내가 인턴이라 부르니 싸게 막 부려도 되어선 안되죠. 라벨이야 아무거나 갖다 붙이면 되는 겁니다. 그렇다해서 열정 노동자라고 부르면 돈 대신 열정을 심어 줘도 되는 게 아니죠.
15/12/06 02:25
말씀하신 것처럼 인턴과 정규직의 급여 차이는 업무내용과 책임에서 오는거지 법률에서 오는 게 아닙니다. 계약직 중에서도 정규직 급의 업무분담과 책임부담을 지고 일하는 근로자들은 얼마든지 정규직보다 더 많은 급여를 받고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 현 상황에도 불구하고 말씀하신것처럼 업무분담이나 책임에 대한 고려없이 법률상으로 같은 계약직 노동자라고 강변하는 건 뜬금없는 억지로 보입니다. 더군다나 정확하게 최저임금으로 산정된 기본급을 받는 공공기관 업무보조 계약직 근로자들의 급여를 볼 때 국회인턴들의 기본급이 부당하게 낮다는 전제에 동의하기가 어렵네요. 이들 역시 단순 공공근로가 아닌 이상 업무 내용에 있어 국회 인턴들보다 못할 이유가 없는데 말이죠. 그래서 기본급 인상이 아닌, 시간 외 근무에 대해 추가수당을 현실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거고요.
15/12/05 16:17
뭐, 모르겠네요. 요즘은 인턴을 3년 반 한다는게 개그가 아닌 현실이 된 시대라....
현실적으로는 기본수당 150 돼도 그보다 기본수당 적은 공무원 되는게 더 낫죠. 사실 최고 문제는 어느쪽 수당이 더 많으냐보단 인턴이 정말 인턴같아야 하는 것이라고 봄.
15/12/05 23:48
저도 참 어려운 문제라고 봅니다. 얘기를 하면 할수록 점점 누가누가 나쁘냐로 치달아가게 되니.
이쯤되면 집에서 놀지 말고 눈낮춰서 기술배우고 공장 가서 평생 일하라는 노인들 얘기랑 뭐가 다른가 싶기도 하고.... 말씀처럼 최종결론은 노동에 따른 급여가 주어지면 되는건데, 일단 졸라매는 게 우선 과제니 악순환이 반복될 수 밖에요.
15/12/05 23:41
정말 웃기고 씁쓸한 일이지만 정부기관, 공공기관 계약직 근로자 분들 고용형태가 다 그렇다는 게....
정부가 제일 앞에서 저러고 있으니 노동시장 꼬라지가 제대로 돌아갈 리가 없죠.
15/12/05 19:59
인턴보다 더 문제인게 '입법보조원'이라는 제도죠.
사실상의 무급인턴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보통 월급 30만원을 주고 부려먹는 경우가 꽤나 많이 있습니다. 물론 하는일은 비서나 인턴이나 입법보조원이나 다르지 않구요. 더 놀라운 사실은 무급 입법보조원 또한 국회 의원 채용 홈페이지 http://www.assembly.go.kr/assm/memact/memjob/recr/recrList.do 에서 당당하게 채용공고를 내서 채용한다는 것이구요.
15/12/06 02:19
진짜 웃기는 놈들입니다. 이러면서 청년실업 떠들고 있나요?
지들 연금이랑 월급을 따박따박 올려받으면서 남들은 수족 부리듯이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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