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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넥슨 컴퓨터 박물관이 개관을 해서 어제 다녀왔습니다. 지하 1층, 지상 3층의 아담한 건물에 많은 분들이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컴퓨터(+ 아케이드 게임기)들이 있습니다. 이미 여기 저기 관람하신 분들의 글이 올라오고 있어 저는 간단하게 소개만 드리면,
지하 1층: 아케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곳, 식당, 기념품관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추억의 게임들이 있는데 아쉬운 건... 스트리트 파이터가 없다는 점입니다. 설마 구하지 못해서는 아닐 거 같은데, 왜 없는지 궁금하더군요. 들어가는 쪽에 걸개 그림에는 있는데 왜 정작 기계는 없는지 참 아쉬웠습니다만, 아무튼 여러가지 게임들이 있습니다.
1층: 매표소와 여러가지 과거의 컴퓨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스티브 워즈니악이 사인한 애플 컴퓨터죠. 첫 번째 사진에서 보일지 모르겠네요. 물론 Apple 2도 있습니다.
2층: 여기도 여러가지 게임을 전시해놨는데, 지하 1층은 아케이드 전문(?)이고, 2층은 아케이드 뿐 아니라 게임기, 컴퓨터에서 즐기는 것도 있고, 두 번째 사진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처럼 별도의 장비가 있는 게임도 있습니다. 당연히 지하 1층과 함께 가장 사람이 많이 몰리는 ^^ 전시관입니다.
3층: 실습(?)을 하며 즐길 수 있는 곳으로 3D 프린터를 실제로 볼 수 있는게 가장 좋았습니다. 들어가는 쪽에는 한메 타자 교실이 있네요. 시간 맞춰 가면 특별 전시로 페르시아의 왕자와 로드러너를 직접 애플2로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아쉽게 조금 늦게 가서 못 봤습니다 ㅜ.ㅜ 곧 다시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입장료는 8천원(하지만 도민 할인 50% 하하하. 와서 연락주시면 사 드릴 지도...?)이고 1만2천원짜리 입장권은 기념품을 준다고 하네요. 가족 입장권(2만 5천원이었던 거 같네요)도 있다고 하구요. 컴퓨터에 관심없어도 2층, 지하 1층에서 오락만 해도 본전 뽑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