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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7/28 23:58:02
Name 순두부
Subject [일반] 허정무는 재평가 받아야 한다.
1. 국대감독...



허정무 감독 부임후의 성적





아시아예선에서의 성적





- 알싸펌 -

약 15년동안 역대 국대감독들의 아시아 강팀(일본, 이란, 사우디, 호주-지금은 사우디가 좀 약해졌지만)과의
A매치 종합전적을 정리해봤습니다. 히딩크, 아드보카트는 경기수가 각 1경기뿐이라 제외했습니다.


◆ 차범근 : 종합성적- 2승 1무 4패

대 일본전 2승 1무 2패
대 호주전 2패

◆ 코엘류 : 종합성적 - 1승 1무 1패

대 일본전 1승 1무 1패

◆본프레레 : 종합성적 - 4패

대 일본전 1패 (이경기는 역대급이라 할정도로 일본 탈탈 털었던 경기인데 종료직전 한방 맞아서 짐)
대 이란전 1패
대 사우디전 2패(사우디전 홈경기 역시 압도적이었는데 결과가 아쉬운 경기)

◆베어벡 : 종합성적 - 4무 1패

대 일본전 1무
대 이란전 2무 1패(아시안컵예선 이란원정이었는데 좀 아쉽죠. 본선진출 확정했다고 올대멤버위주로 가서 짐)
대 사우디전 1무
(무승부 경기중 승부차기 2승1패)

◆조광래 : 종합성적 - 1승 3무 2패

대 일본전 2무 1패
대 호주전 1무
대 이란전 1승 1패
(무승부 경기중 승부차기 1패)


그리고.......

◆ 허정무 : 종합성적 - 8승 4무 1패

대 일본전 4승 2무
대 이란전 1승 2무
대 사우디전 1승 1무 1패
대 호주전 2승



◆ ◆  ◆  아시아 라이벌전 종합순위 ◆ ◆ ◆

1. 허정무 - 8승 5무 1패
2. 코엘류 - 1승 1무 1패
3. 조광래 - 1승 3무(승부차기 1패) 2패
4. 차범근 - 2승 1무 4패
5. 베어벡 - 4무 1패
6. 본프레레 - 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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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리해놓고보니 허정무 감독이 아시아 강팀들과의 상대전적은 다먹여 살린것 같네요.

허정무 : 8승 5무 1패 ,
히딩크 , 아드보캇 제외한 나머지감독  :  4승 9무 12패 (참고로 히딩크 1승, 아드보캇 1승. 둘다 이란상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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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무재배감독이라 그리 욕을 먹었어도  정작 관중이 2만명 이상인
  비중있는 경기에선 9전 전승임.

대 에콰도르 62,209명 2-0승(홈)
대 일본 57,873명 2-0승(원정)
대 일본 42,951명 3-1승(원정)
대 호주 40,215명 3-1승(홈)
대 중국전 35,000명 3-2승(원정)
대 세네갈 31,574명 2-0승(홈)
대 이라크 28,710명 2-1승(홈)
대 파라과이 22,631명 1-0승(홈)
대 우즈베키스탄 21,194명 3-0승(홈)

돌이켜보면 국대감독으로 큰업적을 남긴감독인데 누가해도 그정도는 한다는 소리나 듣다
그만뒀으니  허정무 감독도 참 딱한듯..



선수빨 무재배한다고


알싸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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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선수빨 박지성빨로 16강갔지 허정무가 한게 없다라는 말도 나오는데

한국이 아무리 전력이 최고였다고 하더라도 그리스,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가 해외파는 훨씬 더 많았음. 당시 도박사들도 한국을 4위로 놓았었고 한국은 절대 16강 진출이 유력한 팀이 아니었음.

애시당초 한국을 가지고 선수빨이네 라고 하는거 자체가 우스운일...








2. 선수를 보는 눈...


불러주는 데가 없어 명지대에 들어갔던 박지성을 올림픽대표로 발탁

윤빛가람을 보고 '재능이 있긴 한데 그리 특출나지는 않은 것 같다'  라고 했고 그뒤 윤빛가람은 폭망

무명이었던 구자철을 발탁 중원의 핵으로 활용. 제주시절때의 구자철을 보고 우리 나라에서 볼을 가장 빨리 처리할 수 있는 미드필더. 대성할 것이라고 극찬

K리그에서 손꼽히는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주영도 허정무가 발굴. 과거 허정무가 김주영을 보고 "공격수라면 대학도 못간다, 하지만 수비수라면 국가대표도 가능하다." 라고 말했고 김주영은 수비수로 전직해서 K리그의 대표적인 수비수가 된다.

'테스트를 앞두고 한 분이 “너 수비 본 적 있어? 일단 수비 한 번 해보라”고 하셨다. 그때까지 수비수로 뛰어본 적이 없는데 그냥 시키는대로 할 수밖에 없었고 연습경기가 끝나자 그 분이 “아버지를 모시고 오라”고 하셨다. 그 분이 아버지께 “얘는 포지션 바꿔야한다. 원래 얘 나이 학생은 뽑지 않는데 포지션 바꾸면 받아주겠다”고 했다. 나한테는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내가 이미 또래 축구계에서는 호날두인데 수비를 한다는 건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런데 아버지 생각은 달랐다. “일단 무조건 여기에 들어가야 한다”면서 “수비 한다고 하고 들어가서 공격하는 모습 보여주면 된다”고 하셨다. 나에게 수비수 전향을 권하신 그 분은 이런 말을 했다. “얘는 공격수 계속 하면 대학도 못 간다. 그런데 수비수하면 국가대표까지 할 수 있다.” 이 매의 눈을 가진 분이 누군지 궁금하실 것이다. 바로 허정무 감독님이었다. '

- 김주영의 인터뷰 中


만 23세에 각급 대표팀에 모두 주전,세계 청소년대회 2회 출전에,올림픽,월드컵,아시안컵을 다 뛰어본 A매치 40경기를 소화한 선수였던 대표 수비수 김진규를 과감히 제외

당시 21세였던 기성용과 이청용을 대표팀에 발탁하여 전술에 성공적으로 녹여 미드필더의 세대교체를 이룩. '재능은 있지만 시기상조'라는 반응이 많았지만 허정무감독은 이 둘을 팀의 키포인트로 끌어올렸고 이들은 앞으로 국대의 중추적인 키플레이어로 성장
기성용에게 무한 신뢰를 하여 계속 경험을 쌓게 하였고 기성용은 힐링캠프에서 부진해서 이제는 빼실때도 되었는데 계속 기용해주셨다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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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9 00:02
수정 아이콘
저도 친구들끼리 축구 이야기가 나오면 허정무감독 옹호하는 입장인데...
솔직히 대륙메시가 나온 3:0 참사는 도저히 실드 쳐줄수가 없더군요....
조광래 감독이 삿포르에서 일본에게 3:0으로 졌을때 보다 더 화난경기였습니다.
화성거주민
13/07/29 01:01
수정 아이콘
그 경기는 조광래 감독의 삿포로 참사보다 정상 참작할 거리가 더 많은 경기였죠.

4중미를 기용하는 실험적 선수 기용에, 좌측 윙백이 부상 당해서 이정수 선수가 땜빵으로 들어갔으니까요.

문제는 중국이 옛날의 중국이 아니었다는 점이고, 경기 흐름이 말리다 보니 순식간에 3:0으로 졌지만 운이 나빴다 정도로 치부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조광래 감독은 애초에 국내파로 치루겠다 어쩐다 하다가 일본 낌새가 심상찮으니까 해외파 죄다 불러들였는데 참패 당하고...
13/07/29 00:04
수정 아이콘
중국전 최초 패배 이후로는 뭔가 잘해도 운같아 보이고 못하면 그럼 그렇지 소리가 나오더라는...크크
최종병기캐리어
13/07/29 00:05
수정 아이콘
허정무감독이 기대치가 가장 높을 시절 - 박지성, 이청용, 기성용, 박주영의 전성기 시절 - 에 국대를 맡았기 때문에 반대급부역시도 컸죠.

선수를 보는 눈은 정말 뛰어난 감독인것만큼은 확실합니다..
드롭박스
13/07/29 00:05
수정 아이콘
그림파일을 순서를 바꾸면 더 보기편할듯...?
클레멘티아
13/07/29 00:08
수정 아이콘
애시당초 한국을 가지고 선수빨이네 라고 하는거 자체가 우스운일... 이긴 한데..
그 당시 전력이 우리나라가 가질 최고의 전력이었죠.
(향후 몇 십년간 그 정도 전력이 나올수 있을까? 할 정도로.. )
특색이 없다는 점이 저 평가를 받는 이유라고 봅니다.
허정무 감독 축구 스타일 했을때 떠오르는게 없죠.
특색이 뚜렷하지 않으니까 선수 빨이라고 사람들이 인식 하는 거고요.
(사실 선수 빨 가지고도 성적 안 나오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Dornfelder
13/07/29 00:08
수정 아이콘
어디부터가 글쓰신 분 의견이고 어디부터가 퍼온 내용인가요? 그게 구별이 안 되니 내용이 눈에 잘 안 들어오네요.
잭스 온 더 비치
13/07/29 00:13
수정 아이콘
허카우터!
위로의 여신
13/07/29 00:16
수정 아이콘
사실 2002 히딩크 때 맴버도 대부분 허정무 감독때부터 활약한 선수들이었죠. 전임 감독인 이유도 있었겠지만.
운수좋은놈
13/07/29 00:19
수정 아이콘
전 그닥이요.. 아마 2002년 이후 가장 선수진이 두터운 시점이였습니다.
순두부
13/07/29 00:24
수정 아이콘
그 두터운 선수진을 발탁하고 맞춰서 전술을 짠게 허정무죠
13/07/29 00:21
수정 아이콘
전적이 적은 감독들도 있지만 확실히 잘했네요.
선수빨 이런거는 허정무다음 조광래가 어떻게 했는가 보면 답이 딱 나온다고 보여지네요.
국대만놓고보면 다른 국내 감독들보다 능력있다고 봅니다.
DragonAttack
13/07/29 00:29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니 스카우터의 능력은 괜찮아 보이지만... 감독으로서의 능력은 영,,,, 그리고 왜 하필 아시아 강팀이라고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팀과의 A매치 전적만을 고려했는지는 의문이네요. 딱히 재평가할 정도는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순두부
13/07/29 00:30
수정 아이콘
아시아 강팀이 아닌 다른팀과의 경기도 20경기인가 무패를 달성했죠.
DragonAttack
13/07/29 00:53
수정 아이콘
그 무패에 유럽팀이나 남미팀이 몇팀이나 껴있나요? 뭐... 오늘 경기를 본다면야 허정무 감독의 명장론이 나올만 하네요. 아시안권에선 깡패였으니...
순두부
13/07/29 01:01
수정 아이콘
예전 한국이 뭐 유럽팀 남미팀 하고 싸우면 항상 무패 가도 달리는 팀이었나요
아시아 강팀들과 경기해도 받아먹지못했는데 허정무는 무패가도를 달렸으니 대단한거죠
DragonAttack
13/07/29 01:06
수정 아이콘
확실히 아시아 팀과의 성적은 지금 이렇게 찾아보니 대단하다고 평가할 만 하네요. 이근호의 아시아 팀과의 성적도 눈여겨 볼만 하구요.
코크제로
13/07/29 00:29
수정 아이콘
사견이지만 홍명보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 허정무는 선수라도 잘 뽑아놔서 기대감이 있었는데 홍명보는 기대가 안됩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것도 없고요. 올림픽은 솔직히 제대로 된 대회도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패스하겠습니다.
13/07/29 00:30
수정 아이콘
듕국한게 진게 좀 크게 작용하긴했을껍니다... 그전까진 중국에게 안졌으니까요...
지금에 와서야 저때로 돌아갔으면 하긴한데 요즘은 아예 국대축구를 안봅니다. 그냥 경기 결과만 나오면 보는 수준이고..
휴~ 그래도 FC코리아의 열혈한 팬이었는데 왜 ...
㈜스틸야드
13/07/29 00:47
수정 아이콘
그 뒤에 실언을 한게 결정타였죠. 그 때 한 말이 '언젠간 질 상대였다'였는데 0:1도 아니고 0:3으로 지고 한 말이라 더 뽜이아 된 면도 있구요.
13/07/29 00:50
수정 아이콘
경기 전 스토리부터 경기 내용 경기 뒤 어록까지 까임의 완벽한 조건을 갖춘 경기였죠.(...)
까리워냐
13/07/29 00:30
수정 아이콘
김진규 포기하고 간것도 정말 역대급 판단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렇게까지 경험치 몰빵을 해줬지만...
개념은?
13/07/29 00:32
수정 아이콘
저는 항상 허정무 감독님 시절에도 항상 응원하던 사람이었습니다.

허정무 감독님 시절이 윗분들 말씀따라 우리나라 스쿼드가 가장 좋았던 시절임은 분명하죠. 그런데 어떤 선수를 만나느냐도 결국 그 사람 복인것입니다. 복도 실력, 운도 실력이죠.

중간 중간에 답답한 경기가 없었던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국대의 최종 목표는 월드컵이잖아요? 월드컵에서 보여준 허정무호의 경기력은 충분히 박수받고도 남을만한 경기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성용
13/07/29 00:46
수정 아이콘
이근호선수가 막판에 폼이 확떨어진게 참 아쉽더라구요

이근호 - 박주영
박지성 김정우 - 기성용 이청용

이라인은 진짜 대단했는데
이근호선수의 폼이떨어지고 염기훈선수가 들어가고 참 아쉽게 되었어요
13/07/29 00:51
수정 아이콘
역대 한국인 감독 중에선 최고의 성적을 낸 감독이긴 하죠. 또한 스쿼드 측면에서도 양박쌍용으로 대표되는 한국 축구사상 최고의 재능들이 폼을 유지하던 시점이기도 했었고...

조광래 따위 보단 한수준은 위라고 봅니다. 한국 축구의 현실을 직시하고 압박과 선수비-후역습 전술을 일찌감치 정착시켜서 써먹었죠. 물론 지공시 공격 작업만 놓고 보면 그시절이나 지금이나 원톱 머리로 쏴놓고 달리는 단순한 패턴밖에 없지만 그시절은 그 달리는 선수가 박지성이었으니 뭐...

게다가 수비시 압박 능력은 지금보다 좋았었기 때문에 나름 역습이 나쁘진 않았죠.
화성거주민
13/07/29 01:04
수정 아이콘
월드컵 때 우루과이전 공격 전개 하이라이트만 봐도 뻥축이라는 말은 어폐가 있죠.

조직력은 상당히 준수하게 정비했다고 봅니다. 허정무 감독의 단점은 기본 전술 이후의 경기 중 임기응변이 둔하다는 점 아닐까 싶네요.
13/07/29 01:14
수정 아이콘
역습 같이 스피디한 상황이 아니라 지공상황의 공격시 원톱 머리로 쏘고 세컨 볼을 받는 플레이를 많이 했거든요.(역습에선 박지성이 볼들고 달리든가 이청용이 달리든가 하는 선택지도 있었을겁니다. 원톱으로 쏘기도 하고.) 특히 상대가 수비적인 경우에 그랬죠. 때문에 투톱을 써도 이근호, 염기훈 처럼 활동반경이 넓어서 사실상 미드필더처럼 움직일 수 있는 선수를 선호했고, 세컨볼 상황의 압박 조직력이 매우 좋았기 때문에(선수들 역량도 훌륭했고) 공격적으로 나오는 팀들과의 경기에서는 오히려 경기력이 좋았죠. 수비적으로 웅크리고 있는 팀 상대로는 답답했고.

제 경우 허정무에게 제일 아쉬웠던게 우세한 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무너트리는 부분전술 이었거든요.
드림팩토리
13/07/29 00:55
수정 아이콘
당시의 김정우를 다시 가지려면 얼마의 시간이 더 필요할지..
13/07/29 00:56
수정 아이콘
허정무 감독의 선수빨 얘기가 나온건 그냥 선수가 좋아서 그런게 아니라
월드컵 당시에 경기 본 많은 팬들이 "딱히 색깔(전술)은 없는데 어찌어찌 16강 갔네"라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죠.
(물론 오범석 염기훈 등 일부 선수들은 기용 자체에도 비판이 있었지만 이건 특별히 허정무만 욕먹은건 아니라 어느 감독이나 해당하므로 패스)
이건 단지 무슨 냄비근성으로 이유없이 깐게 아니다 라는 개연성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싶었던거구요. (제가 선수빨에 동의한다는건 아님. 전 판단 보류입니다)

허정무보다 못해서 월드컵 가기도 전에 짤린 숱한 전임 감독들에 비하하면 훨씬 잘 한거겠지만
저는 허정무가 축팬들에게 인기가 없는 가장 큰 이유는 감독을 못해서가 아니라 그가 축협의 아이콘인게 크다고 생각해요.
구국의영웅오세훈
13/07/29 00:57
수정 아이콘
토론을 하시려기 보단 글쓴분은 이미 결론을 내려놓으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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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합니다. 내용 전체 펌글로 오독 했습니다.
글 내용에 대한 다른 의도는 없습니다.
순두부
13/07/29 00:59
수정 아이콘
여기는 토론게시판이 아니잖아요? 여기는 자게인데요.

토론합시다 라고 쓴것도 아니고 제 생각을 자게에 맞게 쓴 글일 뿐입니다.

그리고 토론게시판에 글쓴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생각, 결론을 먼저 얘기하지않나요?


여기가 질문게시판이라면 질문하셨지만 미리 결론을 다 내셨는데요 라는 말을 들을수있겠지만 자게에서는 좀 생뚱맞네요
13/07/29 01:21
수정 아이콘
토론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순두부
13/07/29 01:26
수정 아이콘
토론게시판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생각, 결론을 먼저 얘기하지 않나요?
구국의영웅오세훈
13/07/29 01:28
수정 아이콘
생각은 본문에 있는거 보이고. 결론이 있으면 토론을 할 필요가 없죠.
다른분들도 이런저런 의견 내시는거 보면 정보전달보단 토론글로 받아 들이시는거 같습니다.
본문의 내용이 정보전달 목적은 아닌거 같구요.
순두부
13/07/29 01:3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을 적은 글입니다.

제생각에 반대되는 분들은 그에 대해 반박글을 다시는거구요.

제가 언제 허정무가 명장인가요? 라는식의 질문글을 올렸나요... 그냥 확실한 제 생각을 올린거뿐입니다. 그런데 결론을 내려놓았다니 라는 말은 무슨 말인가요
13/07/29 06:30
수정 아이콘
본인 결론이 있어야 토론을 하죠. 토의와 토론을 헷갈리신 거 같은데요.
구국의영웅오세훈
13/07/29 01:27
수정 아이콘
토게가 예전에는 분류되어 있었다가 자게랑 합쳐지게 되었습니다.
주류 와 다른 의견 + 근거 2개가 있어서 딱히 주장 및 그에관한 토론 목적 글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가 보네요.

=====================

+ 밑에 알싸 펌 이거 퍼온자료로 이해했는데 작성하신 부분인가요?
제가 하고자 했던말은
내용은 토론글 같은데 글쓴분은 이미 허정무는 본문은 재평가 해야한다.라고 결론을 내려놓았다. 라는 얘깁니다.
그리고 순두부님 작성글인줄은 몰랐습니다 알싸 펌 으로 되어있어서 펌글인 줄 알았네요
순두부
13/07/29 01:31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을 적은 글인데 그 글에 저의 결론이 있는게 당연할텐데

이미 결론을 내려놓으셨네요 라는 말이 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설령 토론 글이라고 하더라도 글을 올린이가 제생각은 ~~라고 생각합니다 라는 말을 올리는경우는 충분히 자주있는 일인데요.
자신의 생각, 자신의 결론을 올리는게 대체 뭐가 특이한 일인지 궁금합니다.



p.s 알싸펌은 알싸펌으로 시작해서 알싸펌으로 끝난 그부분이 알싸펌입니다. 그 외는 제 글이구요.
기시감
13/07/29 01:17
수정 아이콘
본인도 토론하러 오신거 같지는 않은데요?
13/07/29 01:20
수정 아이콘
제목부터 '~해야 한다' 라고 되어있는데요.
당연히 결론이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포포리타
13/07/29 01:35
수정 아이콘
저도 허정무감독이 가장 능력있는거 같아요.
구국의영웅오세훈
13/07/29 01:38
수정 아이콘
1. 전전 대회 4강 팀입니다. 그리고 02년 보다 10년 대회에서 멤버 자체는 더 좋았기때문에 성적 자체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 특정국가와의 성적으로 비교할 필요는 없다고 보입니다. + 또한 역대최약체라는 98대표팀으로 차범근 감독님은 아시아예선을 씹어드셨기 때문에
아시아 팀간의 경기의 성적은 감독의 역량을 평가할때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3. 선수 보는 안목의 경우는 인정합니다. 오히려 이쪽이 본인의 역량이 강하게 미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허정무 감독님 하이텔 때부터 전략 전술 연구 많이 하고 꽤나 다양한 시도 하시는 소통 좋은 감독님이라고 얘기는 들었습니다.
근데 경기 후 인터뷰에서의 선수탓이 전 많이 안좋게 보이더라구요. 전술 구사에 대한 역량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정정합니다
1번 항목
전대회 -> 전전대회
06 -> 10.
순두부
13/07/29 01:42
수정 아이콘
저 허정무감독은 10년 대회의 감독인데요.

전 대회는 아드보카트가 감독이었고 16강 못가고 떨어졌습니다.
구국의영웅오세훈
13/07/29 01:44
수정 아이콘
아 아드보카트랑 착각했네요. 독일 말고 남아공 대회입니다.
순두부
13/07/29 01:47
수정 아이콘
전전대회가 4강이라고 하기에는 이미 8년전의 일이고

그 8년간 한국은 많은 몰디브쇼크 오만쇼크등 많은 쇼크와 굴욕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10년 대표팀이 02년보다 멤버자체가 더 좋은지도 의문이네요

수비와 골키퍼는 압도적으로 02년이 좋았고 황선홍 안정환 최용수등의 공격진이 10년의 공격진보다 좋았는지도 의문입니다.
특히 수비와 골키퍼에서 10년은 02년에 상대가 안되죠
구국의영웅오세훈
13/07/29 02:10
수정 아이콘
02년도에 이운재 선수가 정말 잘한건 맞습니다. 그러나 골키퍼 역량으로는 그때도 지금도 김병지 선수가 한수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02년도에 김병지선수가 나갔어도 이운재 선수만큼 잘하진 못했을겁니다. 그만큼 이운재 선수가 인생 경기들을 펼쳤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그해 이운재 선수는 잘했습니다

공격진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수비진은 10이 02 보다 좀 처진다고 생각합니다. 선수개개인 능력보다는 수비 조직력부분에서요. 가장큰건 홍명보의 유무죠.
미들쪽은 02년도에 비해서 10년도가 상대적으로 훨씬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수개개인 능력에서요.

02년도 선수역량에 비해 10년도 선수역량이 딱히 밀리진 않았다 보고
02년도 4강은 감독 + 국가적인 지원으로 선수역량보다 좋은성과를 일궈냄
10년도 16강은 선수역량에 딱 기대할만한 성적을 냈음

정도로 평가합니다. 허감독님이 못했다는건 아니지만 그냥 선수진 꾸려간거로 평타쳤다 정도가 제 생각입니다.
02년도에 4강을 갔지만 월드컵 몇달전만 해도 그 선수진으로 죽 쒔습니다. 그걸 꾸려서 4강 보낸게 히딩크구요.

허감독님에게 제일 아쉬운건 수비조직력과 세트피스 상황이 좀 아쉽죠.
순두부
13/07/29 02:18
수정 아이콘
김병지가 10년 골키퍼였나요?? 제가 이운재선수를 김병지선수와 비교한것도 아닐텐데

이운재선수보다 김병지선수가 한수위라는것도 납득이 안되지만 그냥 02골리와 10골리를 비교하는건데 왜 김병지가 나오는지 의문입니다.

수비진은 02가 훨씬 훌륭하고 공격진도 02의 상대적 우위

그리고 미들진이 02가 박지성 유상철 송종국 이영표 등이었는데 10의 미드필더진이 훨씬 훌륭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02년은 허정무가 국대하기 자그마치 8년전이에요... 그전력이 허정무때까지 그대로 유지된것도 아니죠.
구국의영웅오세훈
13/07/29 11:18
수정 아이콘
GK 가 02 년도가 10년도보다 압도적이라고 하셔서 쓴 말입니다.

02년도 GK가 역대급 활약을 하긴 했지만. 당시에도 경쟁 라이벌에 비해 절대적인 상대 우위를 가지지 못했으며
김영광 정성룡의 기량이 그에 딱히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구요.
10년도에도 이운재 선수는 대표팀으로 왔네요.

02년도 유상철선수가 미드필더진으로 훌륭하다고 주목받은건 02년도 이후죠 그 전 몇년동안이나 홈런왕에 개발이라고
욕먹었는지 아실겁니다. 송종국 선수역시도 02년도 이후 몇년 못가서 폼이 완전 무너졌죠.

박지성 이영표는 10년도에는 그대로 있었습니다. 오히려 수많은 경험이 쌓였구요.

02년도 대표팀의 결과만 보는게 아니라
히딩크 부임전후 대표팀을 보면 같은 선수임에도 엄청나게 평가가 뒤바뀌어 있습니다.
히딩크 부임 타이밍에 나이도 경력도 다른 국대의 23명의 레전드 선수가 포텐폭발이 동시에 터졌다고 보는것과
감독의 조직력과 전략전술이 강한 영향을 끼쳤다고 보는것 중 어느게 더 현실적일까요.

02 선수진을 깎아내리는게 아니라 10선수진이 02보다 그다지 떨어질 것이 없다고 보며
결과의 차이는 감독의 선수 능력을 몇배이상 끌어내느냐의 차이라고 보는겁니다. 그런면에서 안타깝다는 거죠.

사실 10이 정상이고 02가 비정상이라고 봅니다. 그정도의 결과를 낸것도 잘 한거구요.
순두부
13/07/29 19:37
수정 아이콘
이운재나 김병지나 김영광 정성룡보다 다 압도적으로 위입니다.

한국축구의 불운은 그 역대급 골키퍼가 한데 몰려있었을따름일뿐 이운재가 김병지에 상대 우위를 못가졋다고 해서 김영광과 정성룡보다 절대적인 상대우위를 가지고 있지 않은 근거가 될순없습니다.

그리고 02년때의 이운재는 야신상후보였었고 10년때의 이운재와는 차원이 다르죠. 10년때 정성룡과도 절대적인 우위입니다.

02년도에 유상철이나 김남일의 활약상을 보면 10년때의 미드필더보다 부족하다고 못할텐데요. 송종국도 02년때 거의 절정의 기량을 뽑냈습니다.

거기에 수비는 02가 확실히 우위이구요.

선수층이 10년때가 우위다라고 할만한 게 없죠
13/07/29 01:46
수정 아이콘
월드컵에선 우승 후보급 팀들도 조별 라운드에서 광탈하는게 예사인데
한국팀 가지고 원정 16강 갔으면 설령 02일본 수준의 개꿀조라도 인정받을만한 일입니다.
하물며 그렇게 만만한 조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13/07/29 01:4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박지성을 뽑았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한국의 그 어떤 지도자들도 따라올자는 없다고 봅니다.

+ 최초의 원정 16강도 포함


그래도 예전에는 이란, 사우디 정도 뺴고는 아시아권은 다 씹어먹었던게 한국축구였는데 이제는...
13/07/29 01:51
수정 아이콘
국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 그렇지 국대감독 중 상위권이죠.
sprezzatura
13/07/29 02:32
수정 아이콘
저는 남아공 월드컵 16강도 충분히 훌륭한 실적이고,
어찌됐든 그 팀을 맡은 허감독에게 공을 돌려야 한다고 봅니다.

캬 그때 우루과이만 어떻게 잡았으면 8강이 가나였으니
내친김에 4강도 꿈꿔볼 만 했는데, 너무 아까워요. 수아레즈 쩝.
SoulCompany
13/07/29 02:40
수정 아이콘
일단 지지않는 전술
k리그에서 허정무컵이라는 오명을 쓰는게 a매치 특히 단기전에서는 이 능력이 절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010년이 국대전력이 최대로 높을때라고는 하지만 감독의 능력이 별로면 이정도 성적이 나올수가 없습니다
Abelian Group
13/07/29 02:47
수정 아이콘
월드컵 16강만으로도 충분히 op입니다.
광개토태왕
13/07/29 06:01
수정 아이콘
축구는 결과로 모든걸 말해줍니다.
호야랑일등이
13/07/29 06:18
수정 아이콘
전 박지성 효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다지 훌륭한 감독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미하라
13/07/29 06:40
수정 아이콘
박지성빨은 말이 안되는게 박지성이 무릎부상으로 운동능력을 잃기전인 06 월드컵때도 한국은 조별리그 광탈했죠.
멤버빨이니 어쩌니 하지만 그 이청용, 기성용을 중용해서 그정도 위치까지 끌어올린 감독도 허정무구요.

무슨 아시아 양학 이야기도 있는데 애초에 그 양민들 널려있는 아시아에서 아시안컵도 우승못한지 50년 넘었네요. 94 월드컵에서 이라크 고춧가루 아니었으면 예선 광탈, 98 아시안게임에서 태국한테 패배, 베트남, 오만전에서 망신당한 코엘류, 동아시아컵 2무 1패라는 졸렬한 성적찍고 경질된 본프레레는 다들 벌써 잊혀진 모양이네요. 최근을 봐도 짭퉁 티카타카 쓰다가 망한 조광래가 있구요.

경기력이 어쩌고 하는데 지금 우리나라 수준에 월드컵 32강 레벨의 팀들과 겨뤄서 이기기만 해도 감지덕지지 경기력이 어쩌고 배부른 소리 할때가 아니죠. 지금 월드컵에 편성될 1,2,3시드 어떤 국가들도 한국이랑 같은조 편성되면 꿀빨 상대로 여기지, 결코 경계대상으로 안꼽을걸요.
Around30
13/07/29 07:25
수정 아이콘
과거는 언제나 미화되기 마련이죠.
본프레레도 코엘류도 지금보다 나았다라는 이들이 있을 정도니까요.
허정무 감독이 역대 한국감독중 가장 잘했다는데엔 이견이 없습니다. 어웨이에서 유일하게 16강에 오른 감독이기도 하고요.
다만 현재의 감독과 선수단의 실력을 깍아내리고 과거를 미화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물론 글쓴이분께 드리는 말은 아니고 댓글 중에 그런 흐름이 보이길래 한마디 합니다.
13/07/29 07:39
수정 아이콘
국대감독중 최고의 국내감독은 김호감독님이고 그 다음은 허정무감독님입니다. 경기력이나 선수빨은 사족이고 결국은 결과죠. 어웨이 16강 그게 쉬운게 아니거든요
마이쭈아유
13/07/29 07:40
수정 아이콘
양해를 구하지 않았는데 본문의 말끝이 짧네요...
가난한쉐리
13/07/29 07:56
수정 아이콘
박지성빨로 16강이었다구요?? 크크킄

그럼 06년도는요???

감독의 역량이 팀의 30%는 미친다는 얘기가 있어도 선수 하나가 100%를 살린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보네요... 크크크크
Ace_Striker
13/07/29 08:10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저평가라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한국 축구 실력을 과대평가 해놓고 시작해서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16강은 사실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죠. 박지성빨이란 말은 솔직히 무리라고 봅니다. 박지성이 무슨 메날두도 아니고요. 박지성 선수의 능력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요.
13/07/29 08:28
수정 아이콘
하정우로 보신분은 없나요.
13/07/29 08:36
수정 아이콘
허정무를 국대 스카우터로!
singlemind
13/07/29 08:45
수정 아이콘
어제 일본전을 이겼어야 됐는데.. k리그j리그 선수구성 으로 적어도 한경기쯤은 시원스레 대승을 했어야 됐는데..
이로써 또다시 해외파만 찾게 되었죠 머..
Dornfelder
13/07/29 09:18
수정 아이콘
여론 때문에 허정무 감독이 사임하도록 둔 것이 한국 축구에 있어서는 큰 손실이었다고 봅니다. 이왕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니 계속 유임하면서 2014년 월드컵까지 맡았으면 대표팀의 연속성도 생겼을 것이고 한국 축구에 있어서도 좋은 선례가 되었을 것 같은데, 안타까운 일입니다.
13/07/29 09:1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감독 자체의 능력은 리그에서 하는 정도라고 봅니다.
13/07/29 09:41
수정 아이콘
저도 전술 능력 자체는 평범하다고 보는 쪽인데
단기전에서는 뭔가 두드러질 만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령 동기부여라든지요..
컵대회 우승 경험이 많은 것도 그렇고 뭔가 단기전에 노하우가 있나봅니다.
13/07/29 09:50
수정 아이콘
그 점은 허정무 감독만의 특별한 능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키아빠윌셔
13/07/29 11:19
수정 아이콘
막걸리 해설(...) 듣다보니 장점을 살리는데 포커스를 잘 맞추는거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13/07/29 09:21
수정 아이콘
언제부터 한국이 멤버가 좋을 때 16강이 당연한 강팀이 되었나요 크크크
생각이야 서로 다를 수 있지만 달라도 너무 달라서 뭐라 할 말이 없네요.
밀로세비치
13/07/29 09:37
수정 아이콘
왜이렇게 허정무가 저평가 당하는지 모르겠네요.....10년도 월드컵 첫경기때 그 치열한 유럽예선을 뚫고온 그리스를 상대로 박주영의 삽질만 아니였어도..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대승할 정도의 경기력이였죠....

그해 우루과이가 4강갔나요? 16강전에서 그 4강팀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이였죠? 흠.......

국대감독으론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리그에서 전남같은 팀을 담당한 탓에 눈에띄는 성적은 보여주지 못했죠(단기전 성격인 fa컵에선 전남으로 3회우승을 달성했지만...큭큭)

아무튼 지금 국대 상황을 보면 팀장악력이나 팀을 만들어가는 수준은 국대감독으로는 제격이라고 생각됩니다
이터널블루
13/07/29 09:51
수정 아이콘
10년도 허정무감독을 높이기 위해 06년도를 까는분들이 계시는데 06년도 월드컵도 02년도 제외하면 역대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단지 운이 없었을 뿐이죠. 우리가 언제부터 월드컵에서 이기는 팀이었다고 1승 1무 1패의 성적을 깎아 내리시는지...
Go_TheMarine
13/07/29 09:57
수정 아이콘
싫어하는 해설자이지만
월드컵 사상 원정 16강 하나만으로 지금까지는 대한민국 국대 최고의 감독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메모박스
13/07/29 10:25
수정 아이콘
월드컵 역사상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던건 02년도 폴란드전과 10년도 그리스전이 유이했지 않나 합니다
우루과이전이 참 아쉬웠죠 수아레즈의 골만 아니었다면 우리가 승리해도 이상하지 않았을 좋은 경기력이었는데 말이죠

어느분야나 스타가 되는 선수는 감정이입이 쉬운 스타일리쉬한 선수죠. 감독도 마찬가지구요. 아님 그걸 상쇄하고도 남을만큼의 엄청난 성적이어야 하구요
그런점에서 허정무 감독은 마이너스를 안고 가는거 같아요 10년 월드컵은 참 멋진 경기들이었는데 말이죠.
13/07/29 10:44
수정 아이콘
02년월드컵 멤버들이 많이 있으니
허정무감독뿐아니라 누가 와서감독해도 저정도 성적은 내줄수밖에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11년이 지난시점이기에..
이영표 박지성 설기현선수가 빠진지금

그 세명의 공백을 채우기엔 역부족인거구요

설기현 이영표 박지성의 가장큰장점은 골넣는결정력보다
중원과 전방에서 상대편수비수를 달고다니면서 휘젓고다닌다는점인데요

지금 국대보면 그런선수가 한명도 없습니다

기성용선수보면 휘젖고 다닌다는표현보다는
강약조절하면서 전체적인분위기를 전두지휘하는느낌이라 ..
세선수와는 다른느낌입니다
위로의 여신
13/07/29 11:28
수정 아이콘
설기현 이영표 박지성 모두 허정무의 아이들이었죠.
히딩크 다음으로 감독을 맡으면서 이들과 '재회'한 거고요.
개념은?
13/07/29 11:47
수정 아이콘
누가와도라....

이런식의 논리라면 히딩크 감독님도 허정무 감독님 없었으면 월드컵에서 1승조차 못했을수도 있겠군요.
13/07/29 12:02
수정 아이콘
허정무감독의 능력을 펌하하는게 아닙니다
그만큼 설기현 박지성 이영표선수의 당시 국대에서의 폼과 그라운드위에서 후배선수들 장악능력은 굉장했다라는 얘기입니다~
개념은?
13/07/29 12:43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폄하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그게 꼭 의도적인 폄하가 아닐지라도, 무의식중에 폄하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당시 국대에서의 폼과 그라운드위에서 장악하는 능력이 대단했다고 하셨는데 그것 역시 뛰어난 감독이 아래 있으니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꼭 축구뿐만 아니라 인간세상 어느곳에서나 아무리 뛰어난 인재가 많아도 그것을 잘 진두지휘하는 리더가 있어야 가장 이상적인 효율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젊은아빠
13/07/29 12:03
수정 아이콘
스쿼드가 갖추어져 있으니 누가 와도 이 정도 성적은 낼 수 있다 - 고 말하는게 어불성설이라는건
유럽 빅클럽들에서 계약기간을 못채우고 퇴출당하는 수많은 감독들이 증명해주고있죠...
Dornfelder
13/07/29 13:19
수정 아이콘
축구 제대로 보고 하시는 말씀인가요? OOv님께서 쓰시는 축구 관련 리플들을 몇 번 봤는데 그 때마다 축구 제대로 보지도 않고 평한다는게 너무 티난다고 하면 지나친 저격성 발언일까요? 설기현 선수는 2010 월드컵 본선은 물론 예선에도 출전 못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설기현 선수가 왜 나옵니까? 네이버 검색만 해봐도 나오는 기본적인 근거가 틀린 말씀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물론 박지성, 이영표 선수가 2010년 월드컵 16강 진출에 큰 공을 세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도 감독의 전술이 받쳐줄 때나 나오는 것입니다. 축구에 있어서 감독의 역할을 너무 과소평가하시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무리뉴 휘하에서 트레블을 달성했던 인테르는 바로 다음 시즌 감독 바뀐 다음 7위로 떨어졌습니다.
라울리스타
13/07/29 12:26
수정 아이콘
16강 진출 하나만으로도 히딩크 다음에 와야 할 분이죠.

물론 인천 시절은 말하기 싫습니다. 아이러니한건 현재 봉길 매직의 주축들을 발굴까진 해놓고 무리한 지옥훈련으로 말아먹었죠. 진짜 스카우팅쪽은....
13/07/29 14:38
수정 아이콘
국대 과대 평가가 너무 심하네요.. 02 월드컵 멤버가 진짜 4강급 스쿼드 되는줄 알겠어요.
10년 월드컵 배당율 한번 찾아보시죠. 객관적으로 B조 최약체 팀이 한국입니다.
알테어
13/07/29 15:08
수정 아이콘
선수빨 얘기하기 시작하면 대부분의 감독이 거진 능력없는 감독일듯..
13/07/29 15:45
수정 아이콘
국대 감독은 맡은 국내 지도자 중에 최고인건 맞죠
근데 K리그 시절 생각해 보면 그닥 강력한 임펙트는 없었던거 같습니다.
FA컵 우승 경력은 있지만 리그 우승 경험도 없고 거기다 말년에 인천시절 생각하면...
좋은 감독이지만 약팀을 강팀으로 뒤집어 놓는 명장까지는 아닌거 같습니다.

물론 스카우터 능력은 인정..
축협 부회장 하는 꼬라지는 별로임..
13/07/29 18: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인천에서 정말 놀랍도록 말아먹은 것 때문에 영...
13/07/29 22:48
수정 아이콘
흑역사를....ㅠㅠ
그 당시의 인천은 정말 불운한 팀이었습니다.
도데체 무승부가 그리 많은 팀이 있다는 것도 신기하더군요..
13/07/29 23:00
수정 아이콘
허정무가 선수빨로 원정 16강을 갔다? 흐흐..
그 당시부터 엄청나게 논파당했던 이야기인데...아직도 이런 말이 나올줄이야..
순두부님의 원글은 너무나 당연하고 논리에 맞는 이야깁니다.

우리가 붙었던 상대인 그리스,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모두 우리보다 선수층은 더 낫지 않았는지요?
아르헨과, 나이지리아는 선발 전원이 유럽 명문클럽 출신이니 뭐 달리 할 말도 없고..

그나마 한번 비교할만한 그리스만 해도..감독이 오토대제에다
선수 대부분이 유로파컵의 단골멤버인 올림피아코스 FC소속이고, 그 외는 모두 분데스리가 선수들..
맨유의 박지성과 당시 알힐랄에서 뛰던 이영표, 모나코의 박주영, 볼튼의 이청용, 셀틱의 기성용 정도가 과연 그리스를 압도할 수 있겠어요?

허감독이 중요시했던 더블 볼란치 4-2-3-1 시스템은 김정우, 박지성의 전성기와 맞물려서 진짜 좋은 전술이었습니다.
왼쪽 날개로 손흥민 정도만 있었다면 진짜 국대 역사상 최고의 전술과 팀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팀이었습니다.
물론 이런 팀을 만드는 건 감독의 역량...허감독의 원정 16강은 (나이지리아가의 물병샷이 선물해준 감도 있지만..) 당연히 평가받아야 합니다.
이녜스타
13/07/29 23:21
수정 아이콘
뭐 허정무 과소평가 하는 이유는 근거도 없고 설득력도 부족하네요.사실 06년이나2010년이나 32강성적은 1승1무1패 똑같습니다만 경기력은 차이가 있었습니다.06년 월드컵을 경기력으로만 평가한다면 전체적으로 "졸전"이라고 말할수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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