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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6/19 00:46:28
Name Eva010
Subject [일반] 투덜투덜 거리는 여자를 좋아하시는 분 있나요?

요즘은 연애에도 도통 관심이 없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매주 여행을 다니고 있습니다.

 

여행을 매주다니다 보니 외환은행에 환전하러 자주가니 외환은행에서는...


 

 


직원 : 손님 출장을 참 많이 가시네요. 저번주에도 오시더구만.

 

나 : 아뇨 ... 출장이 아니라 여행인데요...

 

직원 : 여행이요? 혹시 사업이라도 하시나요?

 

나 : 사업은 드라군이나 하는거고 그냥 회사원입니다.

 


이렇게 말하니 은행 직원이 불쌍하게 보였는지 자꾸 소개팅 시켜준다고 여자를 만나보라고 하더군요.


 


 


 

 

또... 매번 같은 항공사를 타고 여행을 갑니다.

항공사 매표소 직원이 절 알아보더군요.


 

직원 : 손님 이번주도 출장 가시나요? 와... 단골 손님이시네요..

 

나 : 아뇨... 그냥 여행입니다.

직원 : 여행 좋아하시나보다. 왜 맨날 혼자가세요?

나 : 여자친구가 없으니까요...

직원 : 아~ 그러시구나... 우리 직원분 소개시켜드릴까요? 손님 알고 있는 직원이 몇 분 있던데요...


 


저를 알아본 가장 큰 이유는 비행기 타자마자 안대랑 귀마개 달라고 하고 땅콩은 항상 3개에 맥주는 버드와이져를 시키기 때문에 직원들이 기억 할 법 하더군요.


심지어 여행을 다녀와서 블로그에 후기를 남기면 방문객들도 소개팅을 시켜주겠다면서 연락처를 주더군요.

 

그리고 요즘은 이음 소개팅 어플같은것도 깔아만 놓고 전 아무것도 안 했는데 여자쪽에서 OK를 하더군요;;;


 


 


(희안한일)


 

 

이게 일본영화에 나왔던 모테키인건지...(갑자기 여자한테 인기가 많아지는 시기)

전 ... 혼자 좀 있고 싶은데 자꾸 주변에서 소개팅이다 뭐다하면서 여자를 만나보라고 하더군요.

 


그냥 관심이 없어서 여자는 아무도 안 만나고 있는 도중에 갑자기 몇 년전에 알고 지내던 여자애랑 우연히 재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친구가 이제 나이를 먹어서 이제 30대가 되더니 제가 이제서야 제가 남자로 보이는건지

이전과 달리 저를 만나자마자 약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더군요.


 


 


그런데 이 친구가 저한테 하는 이야기가 매번...


 


회사에서 생긴 불만이랑 혼자 생활하면서 느낀 쓸쓸함과 불만이더군요.


 

 

 

정말 의외였습니다.

 

이 여자애는 이 겉으로 보면 엄청 모범생에 꼼꼼하고 일도 잘하고 스트레스 같은건 잘 안 받는 성격처럼 보였거든요.


 


 

평소에도 진짜 조용하고 뭐든 신중해요.

같이 공부하다가 제가 집에서 싸온 떡이 있는데 냄새 맡아보고 떡을 유심히 보더니 떡이 쉰거 같다면서 안 먹는걸 보았거든요.


차분하고 조심성있고 거기다가 꼼꼼하기까지 하니

 

"이 여자애는 어떠한 일을 시켜도 꼼꼼히 하고 뭐든 스스로 잘 해낼거 같은 여자애다..."


 

 

이런 생각만 들었습니다.

문자나 이런거 보내도 대답도 짧게 답장하거나 씹거나 둘중하나 차가운 이미지의 소유자였습니다.

외모도 고등학교때 책상 맨 앞에 앉아서 뿔테안경쓰고 공부만하는 전형적인 모범생 스타일인 여자애 입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했던거랑 완전 다르게...

회사일이나 사회생활에 어마어마한 불만을 가지고 있더군요.

완전 저랑 판박이 성격에 저는 제가 여자로 태어났으면 아마 이 여자애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더군요.


 


 


이 여자애는 주변에 같은 나이 또래 친구들도 있고 이야기 할 사람도 참 많습니다.

그런데 저는 제 주변에 띠동갑 이상 회사선배들 밖에 없고 그래서 회사생활에 대한 불만이나 사회생활에 대한 불만 같은게 있어도 어디 털어놓질 않습니다.

가끔 제 친구들이나 만나면 이런 이야기를 털어놓는데 이 여자애는 아주 서슴없이 저한테 털어놓더군요.


 

저도 이런 이야기는 친구들 많이 만나면 자주하는데 친구들은 거의 들어주는 입장이고 저는 거의 말을 많이하죠.


같은 성향의 사람 둘이 대화하니 대화가 정말 웃기더군요.

 


보통은 한 쪽에서 스트레스 받아 힘들다라고 이야기 하면 상대방이 다독여 주고 힘내라며 응원해주는게 대부분인데 저희는...


 

 


여자애 : 나 과장님에게 혼났다. 짜증난다... 진짜 내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난 시키는대로만 했을분인데 ㅠㅠ


보통 남자라면 여기서...

 

"아.. 저런 ㅠ.ㅠ 힘내 저런 나쁜 과장 왜 사람을 힘들게하니 ㅠ.ㅠ"

 

이런식의 대화가 이어지는게 정상적이겠지만...


 

 

 

나 : 야... 난 지금 부장님에게 혼나고 왔어 과장님이 시킨대로 부장님에게 했다가... 아 미치겠네...


 


 


누가 질세랴 서로가 자기가 더 힘들다며 하소연을 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뭐라고 말을 하던 신경안쓰고 자기 할 말만 합니다.


 


 

예를 들면...


 

 

나 : 날씨가 오늘 참 덥고 배도 고프네 점심은 먹었냐?


 

 

이렇게 물으면 보통 먼저보낸 메세지에 대한 답장을 해주는게 당연한데...


 

 


여자애 : 아... 과장이 또 열받게 한다...


나 휴가낼려고 했는데 그 날 출장가래~! 아 짜증나 미치겠어!!!!


 

 


이런 식으로 무슨 이야기를 하든 서로 자기 이야기만 하다가 이야기가 끝납니다 -_-;;;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따로 이야기 안 하고 평일 회사에 있을때만 이렇게 메세지를 보냅니다.


 

 


보통 남자라면 이 여자애를 상대해주기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설마 이 여자애 맞선도 보고 소개팅도 했다던데...


 

소개팅 자리에서 이렇게 한건 아니겠지 하며 왠지 걱정마져 들더군요.(근데 이 걱정은 아마 그 여자애도 저를 보고 똑같이 생각 했겠죠)


 


 


다른 사람과 다르게 저는 그냥 이 여자애가 푸념늘어놓는게 재미있습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을 많이 겪었고 여자애들중 카톡도 오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이렇게 맨날 카톡이 오니까 왠지 반갑기도하고 벽보고 이야기 하는거 같지만 저도 하루 받았던 스트레스를 막 이야기 하고

그러니 왠지 개운한 느낌이 들긴 하더군요.


 

 


 


 

그런데 갑자기 생각이 드는게....
 


 

제가 아니면 누가 이 여자애 하소연을 들어줄까?

라는 생각도 들고 주변에 여자친구들도 많은데 왜 나한테 이런푸념을 늘어놓을까??

이전에는 문자보내도 답장도 안 주더니 이제와서 왜 이렇게 맨날 메세지를 보내고 친한 척을 하는거지??


 

이런 저런 의문이 듭니다.


 

 

저희 누나도 이런 스타일이었고 하소연 상대는 사촌누나한테 매번 이런식으로 전화하고 메세지를 보냈는데...

사촌누나가 결혼해버려서 하소연할 상대가 없으니 정말 우울해하더군요...

 


 

마치 저희 누나를 보는듯한 기분도 들고 지적이고 차가운 느낌의 여자애 였던애가 진짜 모습은 투덜이 스머프였다니.


카레카노를 보는듯한 모습도 들고 오히려 진실성 있어서 재미있더군요.

항상 저만 투덜되는 캐릭터인지 알았는데 나만 이러는게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만 들고...

그런데 저는 이 여자애가 그다지 이성으로 느껴지기보다는 그냥 이야기를 편히 나눌수 있는 대화상대? 정도로 느껴져요.


 


뭐 서로가 이성으로 생각된다면 주말에 직접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고 하겠지만 그런건 전혀 없고 메신저로 대화만 하고 있으니

아마 상대방도 그냥 저를 대화상대로 생각하고 있겠지요? (오히려 반대면 위험합니다. 결혼하면 바가지가 장난이 아닐거니...)


 


 

매일 푸념과 스트레스만 늘어놓는 여자애를 좋아하시는 남자분 있나요?

아니 이런 여자를 받아줄 수 있는 남자분이 있을까요?


솔직히 한 두번이면 그냥 참고 들어주는 남자도 있겠지만 다른 남자분들은 이런 이야기를 매일 들어 주실 수 있나요?


아마 내일도 출근하자마자

그 여자애게...


 


 

"으앙.... ㅠ.ㅠ 미치겠땅"


 

틀림없이 이런 메세지가 올 거라는 생각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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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
13/06/19 00:46
수정 아이콘
가상매체에서만 좋아합니다.
현실의 여자는 그다지.. 가 아니라 싫다능
취한배
13/06/19 00:48
수정 아이콘
무지하게 싫어합니다.
어휴...생각만해도 스트레스가.
13/06/19 00:48
수정 아이콘
징글징글하네요.
모리아스
13/06/19 00:50
수정 아이콘
앞에 이쁜 붙으면 좋아합니다.
13/06/19 00:53
수정 아이콘
먼저



아 자게구나
13/06/19 00:55
수정 아이콘
자기 할 일을 다 하면서 투덜대는 사람이라면 좋아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믿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서요. 매일 매일이 행복한 사람은 그 행복이 사라졌을 때 어떻게 행동할 지 예측할 수가 없어서 오히려 그다지 신뢰하지 않습니다.
13/06/19 00:57
수정 아이콘
예쁘면 좋고 아니면 아니겠죠.
인생의 마스터
13/06/19 01:03
수정 아이콘
매우 싫어합니다.
dlawlcjswo
13/06/19 01:05
수정 아이콘
투덜투덜대는 남자를 좋아할 여자도 없습니다
친구분을 보시면서 했던 "나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면 좋겠네요
13/06/19 01:11
수정 아이콘
전 이 여자애를 제외한 다른 여자들 앞에서 한번도 푸념이라던가 회사 이야기 자체를 꺼내 본적이 없습니다;;
여자들 앞에서는 말많은거보다 조금은 과묵한게 좋지요;
sprezzatura
13/06/19 01:07
수정 아이콘
이뻐도 싫어요. 불평불만 없는 사람이 어딨다고..
13/06/19 01:15
수정 아이콘
에바님이 마음이 가시는건 아닌가 싶네요.
그분도 에바님이 편하니까 그렇게 털어놓는거겠죠.
王天君
13/06/19 01:16
수정 아이콘
뭐랄까, 상대방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오는 글이네요. 안 그럴 것 같은 사람이 그러면 확실히 거리감이 좁아지는 건 있습니다.
13/06/19 01:20
수정 아이콘
투정 ok

투덜 no
흰코뿔소
13/06/19 01:26
수정 아이콘
'짜증나'를 입에 붙이고 사는 여자는 친구로도 상종 안합니다.
신규회원2
13/06/19 01:52
수정 아이콘
이야기를 들어주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전 ok입니다.
유리멘탈
13/06/19 01:53
수정 아이콘
여자의 투덜거림/징징을 싫어하지 않을 남자가 지구상에 존재할까요?
저는 좋아하던 여자애랑 연인직전까지 갔다가 친해질수록 심해지는 징징거림에 지쳐서 그만둔적도 있습니다.
걔는 그래도 단순한 징징거림이었는데, 짜증까지 섞인다면... 상상하기도 싫네요.
엘에스디
13/06/19 02:07
수정 아이콘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이쪽에 특정한 반응을 기대하지 않고 그냥 투덜거리는 거면 귀엽지 않나요? 크크크
유리멘탈
13/06/19 02:15
수정 아이콘
그것도 처음이나 가끔씩 그러면 괜찮은데, 자꾸 반복되고 장시간 지속되면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저도 말을 하기보다는 들어주는 편인데, 여자들이 투덜거리는거 30분이상 듣고 있다보면 저도 막 답답하고 정신이 혼미해져요;;;
특히 남자들이 공감하기 힘든 주제들일 때는 정말...ㅜㅜ이런 상황이라면 여자 앞에 두고 관심도 없고 답도 없는 군대/정치얘기 계속하는거랑 다를바가 없어요.
엘에스디
13/06/19 02:19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덜덜...
Paranoid Android
13/06/19 03:53
수정 아이콘
징징도 하루이틀이지 나만 보면 징징대는 애들보면
얜 도대체 나한테 뭘하는건가 싶던데 말이죠.

어차피 해주는 대답이라고는 뭐 그래서 어쩌라고
그럴수도 있지 그러려니 해 그걸 왜 나한테 얘기해
정도 인데도 계속 징징대는애 한명있습니다.ㅠ
13/06/19 04:11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사람같네요 흐흐
저는 좀 듣다 이럽니다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고!"
13/06/19 07:27
수정 아이콘
전 여자친구와 헤어지게된 가장 큰 요소였죠. 이거 당해보면 버티기 진짜힘듭니다.
Around30
13/06/19 08:53
수정 아이콘
인생살기 가뜩이나 팍팍한 우리나라에서
여자친구 만날때도 팍팍한 소리 불평 불만만 들으면 아마 오래 못버틸듯 하네오...
물론 예쁘면 예외입니다.
켈로그김
13/06/19 09:02
수정 아이콘
서로 자기 할 말 열심히 하는 관계라면야.. 괜찮지 않나요?

서로를 신주단지 받들듯 하는 연애도 있겠지만,
서로를 술취한 밤의 집앞에 있는 전봇대 대하듯 하는 연애도 있겠지요.
(꼭 연애가 아니라도.)

서로가 밸런스만 맞는다면, 나쁠거 없다고 봅니다.
오렌지샌드
13/06/19 09:18
수정 아이콘
노상방X...!? 죄송해요 왠지 모르게
켈로그김
13/06/19 09:22
수정 아이콘
오늘도 저의 이미지는 고착화되고 시름은 깊어갑니다..;;
산적왕루피
13/06/19 11:48
수정 아이콘
노...노상방똥??
유리멘탈
13/06/19 10:33
수정 아이콘
스스로 노력하면서 단지 푸념조로 이야기하는 거면 괜찮았던 거 같습니다.
그런데 대개 이런 남자한테 하는 투정이나 짜증들은 답이 없거나 이미 답이 있는데 그게 싫어서 남자한테 자신의 불만을 쏟아내는거더군요.
그런게 반복되면 뭐라 말해줄 것도 없고, 했던 말 반복하게 되고, 인내심은 말라가고 그러는거죠...

심한 경우 남자한테 분풀이하듯이 하는 여자분도 두어번 봤습니다.
그 당사자가 제가 아닌게 너무나 안심이 되더군요.
켈로그김
13/06/19 10:42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일반적으로 연애대상으로 적합하지는 않을거에요.
그냥 둘이서 쿵짝이 맞으면 연애를 할 수도 있는거고, 그렇지 않으면 서로 카톡친구 하는거고..
(우리들은 사실 알고보면, 훨씬 더 이상한 사람들과도 연애를 할 수 있지요 -_-;;)

불만의 강도, 늬앙스나 eva010님이 받아들이는 부담의 정도를 모르니
그냥 현재를 즐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유리멘탈
13/06/19 10:53
수정 아이콘
당사자가 괜찮으면 그만이라고 봅니다.^^;
다만 저는 이거 때문에 좋아했던 애랑 깨지고, 한동안 이 주제로 흥분했던적이 있어서요.
그나저나 괜한 글에 열을 올린것 같아 부끄럽네요;;;
켈로그김
13/06/19 10:55
수정 아이콘
누구나 가슴에 욱 포인트가 있는거니까요 흐흐;;
사과씨
13/06/19 09:33
수정 아이콘
투덜투덜 거리는 것 자체에 호감 갖는 사람은 없을걸요? 뭔가 다른 부분에 끌리거나 원인모를 감정의 폭주로 인해 사람에게 호감을 급 느끼게 됬는데 알고보니 투덜이더라... 뭐 이런 사례는 흔하게 보지만요. 뭐 콩깍지 쓰고 투덜거리고 떼쓰는 것도 귀여워 죽겠다는 사람도 많이 봤고...

본문 읽어보니 글쓴님이 여자분에게 호감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는 잘모르겠는데 (관심은 있으신 듯) 여자분은 그다지 남자분에게 이성적으로 잘보이고 싶은 의도가 별로 느껴지지 않아서 이성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 지 없을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투덜이 스머프도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한테는 스머펫트가 되더라구요.
Go_TheMarine
13/06/19 09:50
수정 아이콘
투덜대는거 별로에요;;;;
저도 들어주긴 하는데 "왜 이걸 나한테?" 라고 생각합니다;;;;
一切唯心造
13/06/19 10:04
수정 아이콘
투덜대는거 상대하기 좀 힘들어요
공감하기 어려운 것도 있고 그래서 어쩌라는건가 싶기도 하고 크크크
루스터스
13/06/19 12:35
수정 아이콘
저는 제 정신력이 약해서 투덜거리면 못받아줍니다.
키루신
13/06/19 12:43
수정 아이콘
이쁘면 귀엽고.....
사악군
13/06/19 13:40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여자면 투덜거리는 것도 귀엽게 봐줄 수 있죠.

투덜거리는 게 좋은 건 아닙니다. 에바님도 사실 그러신 것 아닐까요..?
커피보다홍차
13/06/19 15:20
수정 아이콘
서로 상대방에게 답이나 따뜻한 위로를 기대하고 하는 투덜이 아닌 정말 어디 하소연하듯 투덜되는 거라면 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투덜거리면서 누가 뒷담화만큼 빠르게 공감대 형성되는게 없지 않습니까?
성격도 잘 맞는 것 같고 이분과 친해지는건 어떻습니까!
DragonAttack
13/06/19 15:25
수정 아이콘
욕을 해도 괜찮으니 카톡할 여자가 있었으면 좋겠다.
13/06/19 19:56
수정 아이콘
에바님과 잘어울릴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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