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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13 10:37
부모님 이야기 공감가네요..
저도 25살이고 이제 학교 졸업 이후 고민해서 힘든데 부모님만 만나면 힘이 빠지고 마음만 더 힘들어져서 집에 잘 가지도 않아요.. 힘내세요!!
13/06/13 10:39
어찌보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고민하는 숙제인 거 같아요..
직장을 다니면서도 그만두고 다른 일을 찾아야 하나 어째야 하나...내 적성에 맞나 안맞나..이런 생각도 하게 되네요. 자기에게 잘 맞는 옷이 있듯이.. 시큐리티 님에게 잘 맞는 직장과 자리가 있을 거에요.. 29시면 아직 많이 젊습니다. 시큐리티님의 뜻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곳 찾으시길 바랄게요!!! 부모님과의 문제는...앞으로 시큐리티님이 어떤 몸가짐, 마음가짐으로 지내시느냐로 어느 정도 해결하셔야 하지 않나 싶어요.. 당장 힘은 들겠지만.. 긍정적으로 열심히 생활하시고 취업준비 하신다면 부모님께서도 믿음을 주실테고 더 좋은 결과 있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상심은 짧게 하시고, 계획 잘 세우셔서 다시 한 번 힘내보시기 바랍니다~
13/06/13 10:52
캘로그김님 말씀처럼 아마 이 경험이 잘 숙성되면 '어디에서든' 잘 적응할 수 있는 예방주사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모두 다 잘 할 순 없어요. 앞으로를 위해 너무 상심해마시고 마음에 꼭꼭 다져 놓으셔서 단단한 디딤돌이 되기 바랍니다. 자존심, 자괴감...잠깐입니다. 힘내세요.
13/06/13 10:53
뛰어난 스펙에도 부족한 사회성 때문에 스물 아홉부터 2년 반동안 4개 기업에서
인턴을 하다가 정직원 전환이 안 되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부모님은 엘리트 코스시고, 동생은 행시에 합격하고 자신감이 바닥에 떨어졌던 그 친구가 결국 올 해 다니고 싶은 회사에 다니게 됐네요. 몇 번이나 죽으려고 생각도 해봤다는데 이 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스터디 하고 하고 싶은 업계 동향을 주시하고 노력했던 게 결국 빛을 발한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화를 내거나 포기하지 마시고, 열심히 노력하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13/06/13 11:02
윗분 말씀대로 좋은 기회는 항상 오더라구요.
다만 그때 내가 준비되어 있느냐 아니냐의 차이일뿐... 저도 다 놓어버린 시기가 있어서 그때 놓친 좋은 기회들이 몇개 있어서 지금 생각하면 아쉽습니다. 힘내시고 준비되어 있는 사람이 되시길 빌께요
13/06/13 11:03
일은 잘하고 못하고가 없습니다. 보는 사람 맘이죠.
결과만 잘 나오면 과정이 어떤지는 사실 회사의 득실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그 중간에 상사가 그 과정을 평가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것이겠죠. 그냥 나랑 맞지않는 회사였다 생각하시고 더 자신을 이해해주는 회사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하세요!
13/06/13 11:12
지금까지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힘이 되네요..
저만 고민하는 문제가 아니라 대다수가 고민하는 문제인거 같네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힘내겠습니다!
13/06/13 14:06
위에서 다른 분들이 다 좋은 말씀 해 주셨지만 저도 한 마디만 거들게요.
사장이 님의 가치를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사장이 님을 해고한 것은 사장에게 쓰임이 없어서일 뿐이지요. 괜한 걱정이겠습니다만 이번 해고와 님이 가진 진정한 가치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을 항상 마음에 담아 두시길 바랍니다.
13/06/13 14:13
중요한 걸 빼 먹었네요. 쉽지 않은 일이겠습니다만, 부모님과 감정을 동기화(?)하지 마십시오. 그 분들이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 소중한 사람들인 건 변함이 없겠지만 그 분들이 지금 세큐리티 님께 좋은 영향을 끼칠 수는 절대로 없을 겁니다. 그 분들도 인간이기 때문에 자식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된) 걱정 때문에 세큐리티 님의 현재 심경과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냉정하게 있을 수는 없을 겁니다. 정 안 되겠다 싶으면 여건이 되는 한도 내에서 부모님과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고 지내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13/06/13 23:52
세상 살다보면 이보다 더 어려운일도 많아요~
젊음이란건 정말 엄청난 무기인걸요~ 그냥 묻어두기 힘드시겠지만, 다시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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