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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6/05 16:58:48
Name Eva010
Subject [일반] 중국에 오자마자 사기를 당했숩니다.
아... 지금 상하이인데...

위아안 오자마자 누가 사진을 찍어달라고해서 사진을 찍어주었더니 ...

고맙다며 차한잔을 하제요 ...

아니 중국어를 하나도 못하는데 영어를 너무 잘하고 일본어로 말하니 일본어도 할줄아네요.

찻집에 갔는데 왠 차로 이런저런  퍼포먼스보여주고 차를 마시는데 한잔당 중국돈 오십원씩 올라가더군요 ㅡㅡ

이건 사기구나 싶어서 먹던거 멈추고 나갈려는데 왠 기념품사라고 강요하고 안산다니 팁달라고 하고...

못쥬겠다 싶어서 나왔는데 이미 중국돈 250원을 써버렸어요.

사실 너무 간략화했지만 종이에 그림 그려가면서 대화하고 나름대로 중국인과 즐겁게 이야기하다 왔는데...

왠지 사기냄새가 나서 인터넷 검색해보니 역시나 사기더군요. 쓴돈은 칠만원정도 써버렸네요 ㅡㅡ

기념품이 우리돈 십이만원이 넘던데...
이걸 안 산걸로 만족해야겠네요



어쩐지 영어를 너무 잘하더라 영어 써보고 싶어서 영어 연습하다가 사기를 당하다니 큭...

아... 이제부터 이어폰끼고 누가 뭐라고해도 아무대답도 안하고 여행을 해야겠습니다.

그래도 태국가서 납치당하고 오토바이 사기 당했을때보단 기분이 나쁘진 않네요.


역시 여행은 솔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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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05 17:00
수정 아이콘
안 되겠습니다. Eva010 님은 이제 어디 다니지 마세요.. ㅡ,.ㅡ
13/06/05 17:01
수정 아이콘
역시 인생은 실전...
그만하길 다행이고 앞으로는 안당하시겠지요
좋은 경험 하셨습니다

...헐 태국이야긴 이제 봤네요
13/06/05 17:01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스페인 여행 일정 짜고 있는데.. 집시들과의 싸움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아주 소싯적에 한번 당한적이 있다 보니...
13/06/05 17:52
수정 아이콘
스페인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두곳을 갔는데 집시들 소매치기가 간간히 보이긴 했습니다. 어린아이부터 아줌마 아저씨 등등,,,주로 지하철역에서 많이 목격했습니다. 단소를 들고다니면서 위협을 하니 가까이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불쑥 주머니에 손을 넣기도 했습니다. 주머니에 있는 스마트폰을 항상 챙기시고 몸 조심 물건 조심하시길 바랄게요
애패는 엄마
13/06/05 18:21
수정 아이콘
스페인 한달동안 여행 다녔는데 집시애들은 좀 눈에 뜹니다. 살짝 계속 쳐다보시면 알아서 물러가긴 했습니다. 너무 늦은밤에 위험한 구역에 안 다니면 나름 괜찮긴 했습니다 우범지역 말고 유명한데는 11~12시 사이까지는 돌아다녔네요. 그래도 항상 조심 하시길 바랄게요
광란고양이
13/06/05 19:16
수정 아이콘
바르셀로나에서 친구가 소매치기 당할뻔했는데 일부러 부딧치고 안경같은걸 떨어트리면서 시선을 유도한후 다른 패거리가 뒷주머니를 슥 털더군요.. 발견해서 다행이었지 하마트면 100유로넘게 날릴뻔했던..

그외에 아이들을 이용하거나 커피를 묻히는식으로 시선유도를 많이한다고하니 필히 지갑은 지퍼있는 주머니등에 보관하시길.. 무서운곳이에요
냥냥이라니까
13/06/05 17:02
수정 아이콘
아 에바님은 인생이 콩트 시네요 크 혼자다니면 안되실거같아요
에위니아
13/06/05 17:02
수정 아이콘
제가 제목만 보고도 작성자를 맞췄습니다.. 아아.. 이분은 도대체 인생을 얼마나 판타스틱하게...
네이눔
13/06/05 17:03
수정 아이콘
참 애매하죠. 사기가 많은 나라 혼자 다니려면..
너무 마음의 문을 닫고 다니자니 현지 사람을 만나는 즐거움이 없고 그렇다고 아무나 호의적으로 받아들일 수도 없으니..

적절하게 대처하셔서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부럽네요~
그리움 그 뒤
13/06/05 17:05
수정 아이콘
에바님 삶이 참 다이나믹하네요
다이나믹함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달달한고양이
13/06/05 17:07
수정 아이콘
별생각없이 들어와서 글 읽고 혹시...했더니 역시.....ㅠㅠㅠㅠ 에바님 대체 왜 왜 ㅠㅠㅠ
절망선생
13/06/05 17:07
수정 아이콘
역시 에바님.....
13/06/05 17:07
수정 아이콘
m.blog.naver.com/seong668/40173471848

사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입니다.
민족의아리아
13/06/05 17:08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혹시 에바님.. 했는데..
13/06/05 17:18
수정 아이콘
아, 이거 정확히 제 친구가 겪은거랑 똑같은거네요.
제 친구 혼자 상해여행 갔다가 .. ㅠㅠ 너무 친절해서 자기도 모르게 홀려서..
흐.. 안타깝습니다.
가을독백
13/06/05 17:18
수정 아이콘
그정도만 해도 다행이라고 해야되나요;; 더 큰일 날수도 있었는데..
조심좀 하셔야겠습니다;
Jealousy
13/06/05 17:28
수정 아이콘
제목만보고..
4월이야기
13/06/05 17:31
수정 아이콘
웬만해선 Eva010을 막을 수 없다. (location.china)
13/06/05 17:36
수정 아이콘
그냥 집에 계심이.. '';;
공상만화
13/06/05 17:37
수정 아이콘
왜 가시는 곳마다 사고가 발행합니까? 크크크
Darwin4078
13/06/05 17:39
수정 아이콘
집에만 계셔도 뭔일 일어날 포스. -0-;
되는데요
13/06/05 17:41
수정 아이콘
공항에서 친한척하는 무리들은 웬만하면 조심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얼마전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나온 홍석동씨 납치사건도 그렇구요..
키루신
13/06/05 17:42
수정 아이콘
250위안이죠? -_ -a

와 근데 도착하자마자 사기라니;;
이쥴레이
13/06/05 17:48
수정 아이콘
자 다들 회원 이름 검색하시면 제목만으로 얼마나 파란만장한지 알수 있습니다.
jjohny=Kuma
13/06/05 17:58
수정 아이콘
Anti-역마살이 낀 것은 아닌지...ㅠㅠ
jjohny=Kuma
13/06/05 17:59
수정 아이콘
혹은 Eva010이라는 아이디가 실은 개인 아이디가 아니고 어느 여행 동호회의 아이디라는 의혹을 제기하는 바입니다.
혼자서 이런 경험을 할 수는 없습니다.ㅠㅠ
BlackHunter
13/06/05 18:15
수정 아이콘
에바님은 정말 뭐하시는 분인가요 왜 다니시는 곳마다 사고를 안고 다니시나요;;;;;
애패는 엄마
13/06/05 18:21
수정 아이콘
에바님.....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6/05 18:30
수정 아이콘
역시 에바님이야 가차 없지..
비가행
13/06/05 18:33
수정 아이콘
글쓴이를 보지도 않고 이건 EVA님이지 하고 들어왔습니다.

역시 에바님 가차 없지... (2)
13/06/05 18:48
수정 아이콘
아니 언제 또 태국가셔서 납치, 사기를 당하셨지...?
제 시카입니다
13/06/05 18:49
수정 아이콘
태국가셔서 납치&사기 당하신 썰도 부탁드려요 크크...
정말 별별 일을 다 겪으시는거 같네요;;;;
13/06/05 19:08
수정 아이콘
에바님 원래 사람좋아보이는 인상이잖아요~~
13/06/05 19:37
수정 아이콘
항상 느끼지만 너무 사람 좋으신거 같아요...이래야 에바님이지.
피지알러
13/06/05 19:50
수정 아이콘
글 자주 올려주세요....
산적왕루피
13/06/05 20:37
수정 아이콘
이러다가 이승탈출 넘버원 주인공이 될 기세..크크
13/06/05 21:15
수정 아이콘
이 분 꼭 한번 뵙고 싶습니다.
13/06/05 23:33
수정 아이콘
주위에 김전일 코난이 없는게 다행일 지경 ..크크크
Paranoid Android
13/06/05 23:59
수정 아이콘
사건사고를 몰고다니시는분이군요..
내일은
13/06/06 00:06
수정 아이콘
에바님 뵌적은 없지만 뭐랄까;;; 사기꾼이 잘꾀는 스타일이신가 봅니다. 흐흐
13/06/06 00:41
수정 아이콘
전 참고로 한국에서 사기당한적 한번도 없었고 당했던 것들도 다 경찰에 신고해서 합의금까지 다 받았고 다 잡았습니다. 오히려 의심이 많아 사길 잘 안당합니다.
블로그글보시면 생각할 시간을 주지않고 계속 말을걸어와 의심할 시간 자체가 없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의심되 스미트폰으로 검색하고 사진도 찍어두는데 못찍게하고 못 만지게해서 정보를 입수하기 힘들었어요.
Paranoid Android
13/06/06 02:02
수정 아이콘
일단 당했던 것'들'이 있다는것 자체가....잘당하시는거맞는듯
13/06/06 08:14
수정 아이콘
당힌 사기들은.핼스장입니다 헬스장이 문닫고 도주했지요. 이걸 어떻게 알고도 안당하나요 잡은 내역은 이전글 참조하시면 됩니다.
Paranoid Android
13/06/06 08:48
수정 아이콘
저희 건물 헬스장도 문닫고 튀어서 지금 건물꼴이 말이아닌데말이죠..
헬스장 먹튀가 유행했었나봐요..
13/06/06 09:08
수정 아이콘
이전 글에도 썼지만 10만원 소액이라 잡을 생각이 없었지만 헬스장주인이 카톡.프로필에 외제차타고 여자친구랑 같이 찍은 사진에 요즘 너무 행복하다 이렇게 글을써놔서 열받아서 잡은겁니다.

원래 소액에 십만원이면 경찰이 잘 안움직이는데 저랑 똑같이 생각한 많은분들의 움직임으로 쉽게 잡을수있었습니다.
영원불멸헬륨
13/06/06 03:00
수정 아이콘
하필이면 또 250위안,,, 그네들도 二百五(250, 흔히 바보를 지칭할 때 쓰는 말)라고 웃었겠는데요;

죄송합니다 에바님ㅠ
13/06/06 08:16
수정 아이콘
블로글 보시면 원래는 기본 370원입니다. 전 중간에 멈추었지요. 제대로 당하면 88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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