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5/16 01:07:04
Name 김치찌개
Subject [일반] 지식채널e - 공부하는 아이


지식채널e - 공부하는 아이..

우리나라 초,중,고교생의 77%가 받는 사교육,그리고 '공부게시판'에 올린 고2 학생의 질문

사람과 지식이 중심이 되는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는 창의적 인재양성이

국가경쟁력을 가늠하는 최우선적인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경쟁에서 살아남을 소수 엘리트를 위한 교육투자가 아니라

모든사람들이 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수있는 교육개혁이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출처:엽혹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igh Dat
13/05/16 01:36
수정 아이콘
그닥 공감이 안가는데요. EBS/M사 등등(물론 비싸긴 하지만 친구랑 같이 들으면 그닥 안비싸게 들을 수 있습니다) 하면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과목 다 인터넷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당장 저도 집안 형편이 저 친구랑 다를게 없었는데 고등학교 때에는 친구랑 같이 인강 신청해서 듣고, EBS 듣고 하면서 성적 꽤 잘나왔었고요.

저소득층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가정 환경입니다. 집에서 부모가 공부를 안시키고, 공부를 하려고 해줘도 최소한의 지원도 해주질 않죠.
13/05/16 02:24
수정 아이콘
이런류의 자료는 성적이 낮은 사람들이 자신의 책임을 다른곳에 전가하기 딱 좋은 자료인것 같네요.
성적이 안나오는건 노력이 부족하거나 재능이 부족하거나 둘 중 하나죠. 누구에게 배웠기 때문에... 어떤것으로 공부 했기 때문에라는건 그냥 듣기 좋은 변명거리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나고리유끼
13/05/16 03:07
수정 아이콘
노력과 재능부족으로 공부를 못한다고 결정하기에는 고소득층의 서울대 진학률과 영어과목을 이야기 하면 그렇게 맞는 주장이 아닌것 같습니다.
물론 이 자료만으로 불충분하다는것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노력과 재능으로 단정하기에는 님도 똑같은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의 위력을 이길수 있는건 아직까지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 공부잘하는것도 이 돈의 위력을 피해갈수는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13롯데우승
13/05/16 03:09
수정 아이콘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는 학업 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레지엔
13/05/16 08:04
수정 아이콘
전혀요. 어차피 새로운 걸 배우는게 아니라 있는 걸 학습하는 거고 특히 시험에 대비하는 거라면, 당연히 테크닉의 전수가 잘 될 수록 점수가 뜁니다.
애니가애니
13/05/16 09:04
수정 아이콘
좋은 교육도 성적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죠.
노력이랑 재능 둘만 있다고 보기 힘들어요.
13/05/16 11:05
수정 아이콘
좋은 교육은 확실히 비교우위가 드러납니다.
특히 수학/과학 쪽에서 학생의 막힌 부분을 꿰뚫어 보고 맥을 짚어주는 사람의 존재유무는
그 학생의 학업성취도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치는게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블랙비글
13/05/16 05:18
수정 아이콘
외국어 빼고는 딱히 사교육이 그렇게 중요한지는 모르겠어요. 위에 댓글 단 분 말씀처럼 가정환경이 더 문제인듯.
레지엔
13/05/16 08:07
수정 아이콘
뭐 전적으로 개인적인 경험이 되겠습니다만, 배우면 확실히 점수 올라갑니다. 가르쳐봐도 그렇고, 제가 배울 때도 그렇고. 특히 돈 내는 사람(=학부모)이 커리큘럼에 대해 감을 잡고 그에 맞는 투자를 할 경우(그러니까 전과목 학원보다는 특정 과목 과외, 단기 과외 병행같은) 효율이 상당히 좋습니다. 그리고 그런 거 잘하는 학부모가 많이 모인 곳이 소위 말하는 사교육 1번지들이죠. 여기에서 중점이 되는게 과연 돈인지, 아니면 그 돈을 효율적으로 사용할만큼 이해하고 있는 소비자인지 그게 참 어려워보입니다. 관심이 있어서 이것저것 찾아봤지만 양쪽 모두 레퍼런스가 될 것들이 많더군요.
시오리
13/05/16 12:56
수정 아이콘
사교육비용은 개인적으로 그다지 사회 문제가 될 만큼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저희 아버지도도 평생 최저임금만 받고 일하셨는데

그냥 학원 단과만 젤 싼거 들으면서 공부해도 성적 아주 좋았습니다.

지금 시대라면 인강들으면 되죠..

인터넷 강의조차 못 들을 정도로 가난한거라면 문제겠지만..
그게 아니라 그냥 서민이라면 공부 못하는건 노력부족입니다.
반에서 중간이하 성적이면 과외, 좋은 학원 못다녀서 그렇다는건 핑계죠
단순히 사교육비용적인 측면에서만 보자면요..

댓글처럼 집안 분위기가 중요한거죠..
서민이라도 집안에서 공부하는데 밀어주는..
애 공부할때 거실에서 티비 소리 줄여서 본다던가 하는
김어준
13/05/16 13:43
수정 아이콘
제가 공부해 보고 느낀 결과, 성적 = 돈, 맞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한계점을 높여주더군요. tv에서 말하는 천재와 수재들은 논외고요...
하늘바람꽃
13/05/16 16:05
수정 아이콘
한계점을 높여준다는 표현에 심히 공감합니다.
인간 능력을 게임에서처럼 수치화 할 수 있다면 정말 편할텐데요.
수학 458/500 이면 학원이나 과외를 통해서 558/600으로 한계점도, 능력치도 같이 상승하는 것 같아요.
원래 천재인 애들은 458/999 라서 과외 없이 지들끼리 알아서 공부해도 999/999가 되는 것 같고.
13/05/16 19:23
수정 아이콘
돈보다 주변환경이 더 중요한 듯.
돈 없어도 가정 불화 없고 부모님이 집안에서 공부 환경 서포트 해주고 관심 가져주고 공부에 관심있는 친구 몇몇 있으면 공부 충분히 잘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 고등학교 공부는 머리보단 의지인 것 같아요.
고등학교까지는 머리 안 좋아도 공부 의지만 충만하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습니다.
Epilogue
13/05/17 06:25
수정 아이콘
무척이나 개별적인 문제니 쉽게 일반화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3795 [일반] 여대생 성년의 날 받고 싶은 선물은 명품가방 [66] 창이7666 13/05/16 7666 0
43794 [일반] [열세번째 소개] 거장처럼 써라! -글에대한 작법책 [6] par333k4282 13/05/16 4282 1
43793 [일반] 일부 식자층 우익의 행동과 말이 포지셔닝 이란 생각 혹시 안해보셨나요? [63] 바람과별5471 13/05/16 5471 0
43791 [일반] [책추천 구걸] 잘 모르겠는 것. [46] OrBef6395 13/05/16 6395 1
43790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커쇼 8.2이닝 11K 무실점) [7] 김치찌개5622 13/05/16 5622 0
43789 [일반] [해축] 게리 네빌 : 무엇이 퍼거슨 감독을 위대하게 만들었는가? [8] 티티8034 13/05/16 8034 7
43788 [일반] 지식채널e - 공부하는 아이 [14] 김치찌개6117 13/05/16 6117 0
43787 [일반] 미국 어린이들이 디자인한 구글로고.jpg [12] 김치찌개7805 13/05/16 7805 0
43786 [일반] 1억 3천만원 연봉을 받는 87년생 젊은 투수가 5천만원을 기부했습니다. [40] Practice9478 13/05/16 9478 7
43783 [일반] 마블 유니버스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들... [36] Neandertal9660 13/05/15 9660 0
43782 [일반] 국가와 국민에 대한 생각 [32] DarkSide4524 13/05/15 4524 0
43781 [일반] 미국드라마 에이전트 오브 쉴드 예고편 [11] 타나토노트6567 13/05/15 6567 0
43780 [일반] 예전에 즐겨들었던 영국밴드들 (1) [15] 애플보요4417 13/05/15 4417 2
43779 [일반] 아찔했던 순간 [52] JSclub6642 13/05/15 6642 40
43778 [일반] 현재 KTX입니다. 멘붕이오네요... [60] Eva01012040 13/05/15 12040 13
43777 [일반] 태어난 아기의 선천적 질병에대한 정부보조금 백만원 받았습니다. [102] 칭다오6765 13/05/15 6765 3
43776 [일반] 안녕하세요. 늦었지만 가입인사 드립니다. [15] 귤이씁니다3459 13/05/15 3459 0
43775 [일반] 왜 그들은 회원정보를 공개하지 않을까 [173] 설탕가루인형8573 13/05/15 8573 7
43774 [일반] [축구]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전북 현대 VS 가시와 레이솔 프리뷰 [21] 잠잘까4148 13/05/15 4148 4
43773 [일반] 기가 센 여자 [9] 절름발이이리5995 13/05/15 5995 3
43772 [일반] 윤창중 사건 일지 - 추가분 정리 [25] Rein_118906 13/05/15 8906 32
43771 [일반] 다음 팟플레이어가 4000K 화질을 지원합니다. [45] Lgw8279065 13/05/15 9065 0
43770 [일반] 서태지, 16세 연하 배우 이은성과 전격 ‘결혼’ 발표 [120] 칠곡스타일10344 13/05/15 10344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