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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16 01:36
그닥 공감이 안가는데요. EBS/M사 등등(물론 비싸긴 하지만 친구랑 같이 들으면 그닥 안비싸게 들을 수 있습니다) 하면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과목 다 인터넷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당장 저도 집안 형편이 저 친구랑 다를게 없었는데 고등학교 때에는 친구랑 같이 인강 신청해서 듣고, EBS 듣고 하면서 성적 꽤 잘나왔었고요.
저소득층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가정 환경입니다. 집에서 부모가 공부를 안시키고, 공부를 하려고 해줘도 최소한의 지원도 해주질 않죠.
13/05/16 02:24
이런류의 자료는 성적이 낮은 사람들이 자신의 책임을 다른곳에 전가하기 딱 좋은 자료인것 같네요.
성적이 안나오는건 노력이 부족하거나 재능이 부족하거나 둘 중 하나죠. 누구에게 배웠기 때문에... 어떤것으로 공부 했기 때문에라는건 그냥 듣기 좋은 변명거리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13/05/16 03:07
노력과 재능부족으로 공부를 못한다고 결정하기에는 고소득층의 서울대 진학률과 영어과목을 이야기 하면 그렇게 맞는 주장이 아닌것 같습니다.
물론 이 자료만으로 불충분하다는것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노력과 재능으로 단정하기에는 님도 똑같은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의 위력을 이길수 있는건 아직까지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 공부잘하는것도 이 돈의 위력을 피해갈수는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13/05/16 08:04
전혀요. 어차피 새로운 걸 배우는게 아니라 있는 걸 학습하는 거고 특히 시험에 대비하는 거라면, 당연히 테크닉의 전수가 잘 될 수록 점수가 뜁니다.
13/05/16 11:05
좋은 교육은 확실히 비교우위가 드러납니다.
특히 수학/과학 쪽에서 학생의 막힌 부분을 꿰뚫어 보고 맥을 짚어주는 사람의 존재유무는 그 학생의 학업성취도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치는게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13/05/16 08:07
뭐 전적으로 개인적인 경험이 되겠습니다만, 배우면 확실히 점수 올라갑니다. 가르쳐봐도 그렇고, 제가 배울 때도 그렇고. 특히 돈 내는 사람(=학부모)이 커리큘럼에 대해 감을 잡고 그에 맞는 투자를 할 경우(그러니까 전과목 학원보다는 특정 과목 과외, 단기 과외 병행같은) 효율이 상당히 좋습니다. 그리고 그런 거 잘하는 학부모가 많이 모인 곳이 소위 말하는 사교육 1번지들이죠. 여기에서 중점이 되는게 과연 돈인지, 아니면 그 돈을 효율적으로 사용할만큼 이해하고 있는 소비자인지 그게 참 어려워보입니다. 관심이 있어서 이것저것 찾아봤지만 양쪽 모두 레퍼런스가 될 것들이 많더군요.
13/05/16 12:56
사교육비용은 개인적으로 그다지 사회 문제가 될 만큼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저희 아버지도도 평생 최저임금만 받고 일하셨는데 그냥 학원 단과만 젤 싼거 들으면서 공부해도 성적 아주 좋았습니다. 지금 시대라면 인강들으면 되죠.. 인터넷 강의조차 못 들을 정도로 가난한거라면 문제겠지만.. 그게 아니라 그냥 서민이라면 공부 못하는건 노력부족입니다. 반에서 중간이하 성적이면 과외, 좋은 학원 못다녀서 그렇다는건 핑계죠 단순히 사교육비용적인 측면에서만 보자면요.. 댓글처럼 집안 분위기가 중요한거죠.. 서민이라도 집안에서 공부하는데 밀어주는.. 애 공부할때 거실에서 티비 소리 줄여서 본다던가 하는
13/05/16 13:43
제가 공부해 보고 느낀 결과, 성적 = 돈, 맞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한계점을 높여주더군요. tv에서 말하는 천재와 수재들은 논외고요...
13/05/16 16:05
한계점을 높여준다는 표현에 심히 공감합니다.
인간 능력을 게임에서처럼 수치화 할 수 있다면 정말 편할텐데요. 수학 458/500 이면 학원이나 과외를 통해서 558/600으로 한계점도, 능력치도 같이 상승하는 것 같아요. 원래 천재인 애들은 458/999 라서 과외 없이 지들끼리 알아서 공부해도 999/999가 되는 것 같고.
13/05/16 19:23
돈보다 주변환경이 더 중요한 듯.
돈 없어도 가정 불화 없고 부모님이 집안에서 공부 환경 서포트 해주고 관심 가져주고 공부에 관심있는 친구 몇몇 있으면 공부 충분히 잘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 고등학교 공부는 머리보단 의지인 것 같아요. 고등학교까지는 머리 안 좋아도 공부 의지만 충만하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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