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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15 19:46:10
Name Eva010
File #1 2013_05_15_19.32.41.jpg (125.5 KB), Download : 55
Subject [일반] 현재 KTX입니다. 멘붕이오네요...


부산사는데...

내일 베트남을 갑니다.

그래서 인천공항으로.가야되서 지금 케이티엑스타고 서울로 가는중입니다.

이런적 한번도 없었는데....


옆자리.정말 예쁜 여자분이 타시더군요.

아..이어폰을.귀에꼽고 도도한 표정으로 밖을바라보는데 향수냄새가 제 쪽으로 스멀스멀 넘어오는데 그마져도 감미롭고 정말 아름답더군요.

오..뭔가 오늘 좋은일이.벌어질것만 같은 기분이들고 웬일이지????

하는 생각이.들고 다음정거장인 통도사역에 도착 할때쯤 갑자기 남자 한명이 오다니 자기자리라고 비키라고 하더군요.


제가 이게 꿈이거나 혹시 자리를 잘못 앉은게 아닌가.싶어서 몇번이고.티켓을 확인해보았어요.

그 남자 앞에서 휴대폰을 키고 글로리.어플을.키고 남자.얼굴에.갇다대면서 ...

'잘 못타신거 같습니다만....'

하고 콧방귀를 끼어드렸죠....


근데 그 남자가 피식 웃더니...






'이거...서울에서 부산가는건데요 크크크'



....



이런 xx......






아.. 생 돈 날렸어요.....



으아앙앙 ㅜㅜ


이거 어짜죠???

무임승차가 된건지 30배 벌금 무나요???



아...그럼 그렇지 어쩐지 일이 너무 잘풀린다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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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15 19:47
수정 아이콘
아니 Eva님은 어떻게 일상이 전부 소스입니까 크크크크크크크크킄크크크크
빠독이
13/05/15 19:47
수정 아이콘
아.. 다 읽고 보니 에바님이시다..
에바님은 어찌 그리 헤프닝이 많으신가요.
Granularity
13/05/15 19:47
수정 아이콘
승무원이 물어보면 잘 대답하시면 됩니다. 그런 사람들 많아서 부정승차까지는 안가요.
지금이라도 빨리 물어보면 앞선표를 취소할수 있을지도 몰라요.
Do DDiVe
13/05/15 19:47
수정 아이콘
잘못타신거 확인되면 따로 요금 안 낼껍니다.
자제좀
13/05/15 19:48
수정 아이콘
아아ㅠㅠ
돌고래다
13/05/15 19:48
수정 아이콘
부산에서 서울->부산행을 탈 수 있나요?
것보다 일단 애도를 먼저해야겠군요;
13/05/15 19:50
수정 아이콘
부산서 서울가는걸 타시긴 했는데 표를 반대로 끊으신거죠 크크
돌고래다
13/05/15 19:53
수정 아이콘
아; 이제야 알아챘네요.고맙습니다.
13/05/15 19:48
수정 아이콘
으아크크크크크크크
승무원께 잘 말씀드리면 무임승차 아닌걸로 처리가 될겁니다 크크크크
옆집백수총각
13/05/15 19:48
수정 아이콘
크하하하하하하하하;;;;;;;;;;;
아리온
13/05/15 19:4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Rorschach
13/05/15 19:50
수정 아이콘
유...유게로....... 크크

승무원한테 설명하면, 잘못 끊은 표는 적당한 금액을 환불 받을 수 있으실 것이고, 현재 타고 계신 열차는 표값을 다시 지불하고 입석을 끊으실 수 있을겁니다.
하카세
13/05/15 19:51
수정 아이콘
저는 통도사역에서 내려야되는데 미드보다가 내리는걸 까먹고 부산간적있습니다 -_-;; 결론은 말씀드리면 다시 티켓드릴거에요
제 시카
13/05/15 19:51
수정 아이콘
완전 시트콤이네요.

유쾌상쾌통쾌(?)하네요.
Tristana
13/05/15 19:52
수정 아이콘
제목만 봐도 누가 쓴지 알겠네요.
요즘 컨셉이 확실하신듯

승무원한테 잘 얘기하면 샤바샤바해서 잘 해결될겁니다.
이즈리얼
13/05/15 19:52
수정 아이콘
항상 여자이야기가 빠지지않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3/05/15 19:59
수정 아이콘
뭐 요새는 티켓 검사 잘 안하는거 같던데...
Do DDiVe
13/05/15 20:00
수정 아이콘
가지고다니는 단말기로 다 보고 있어서 안 하는 것처럼 보이는거죠.
13/05/15 21:38
수정 아이콘
단말기로 조회해서 결제가 안된 좌석에 앉아있을경우 검표하더라구요
입석같은경우는 거진 100% 하는거같구요
Uncertainty
13/05/15 20:07
수정 아이콘
전 날짜를 틀려서 멘붕한 적 있습니다. 출발하기전에 제가 앉아있는데 본 주인이 와서 자기 자리라고 하길래 서로 표를 확인했지만 똑같아서 서로 멘붕했죠. 다시 확인해보니 제 표의 날짜가 틀렸더라구요. 1분동안 서로 표 확인하면서 발견을 못한 거죠. 화장실 가는 척 하면서 내렸습니다.
강민경
13/05/15 22:22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적 있었는데... 다음날거 예매해놓고 먼저 앉아있는분에게 비키라고 했다가.. 날짜 시간 다 같아서 서로 벙찐채로 확인 못하고 있었는데
빈자리가 많은 시간대여서 그냥 아무 빈자리가서 앉겠다 하고 도착지까지 무난하게 갔던 기억이... 내리고 표 버릴때 제가 틀렸다는걸 확인했습니다 크킄
난 썩었어
13/05/15 20:08
수정 아이콘
일단 결제는 하셨으니 무임승차는 아닐겁니다..만... 죄송합니다. 웃어도 되나요? 크크크크크크크크
13/05/15 20:09
수정 아이콘
혹시.. 에바님.. 가스파드님이신가요? 크크
13/05/15 20:17
수정 아이콘
내용보고 글쓴이를 맞추다니!!
밀란홀릭
13/05/15 20:21
수정 아이콘
어엌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너무 웃겨요 큭큭
승무원분께말씀하시면 해결해드릴겁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란츠크네히트
13/05/15 20:22
수정 아이콘
이렇게 에바님을 소스로 여자분과 남자분이 대화를 시작하죠. 그리고 몇년후 청첩장이 날라옵니다. 왜 표를 끊었는데 앉지를 못하시는지...
밀란홀릭
13/05/15 20:22
수정 아이콘
아 근데 김해공항에서도 베트남가는거 있을텐데...
에어아시아인가 새로 취항하는 항공사가 할인도 할텐데요...;
나름쟁이
13/05/15 20:32
수정 아이콘
일부러 소스를 만들고 다니시는거같아요 크크크
ChojjAReacH
13/05/15 20:33
수정 아이콘
이게 뭔가요 크크크
클래시크
13/05/15 20:38
수정 아이콘
유..유게로!!
13/05/15 20:45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제 추천 버튼은 Eva님을 위해 있는 것 같아요. 크크크크
가을독백
13/05/15 20:45
수정 아이콘
역시 에바님 답네요 크크크크크 인생이 유머입니다 크크크
相変わらず
13/05/15 20:50
수정 아이콘
이거 보니 제 생각나네요.

여자친구는 인천 저는 부산에 사는데 4년넘게 장거리연애를 하다보니 기차 및 버스 예매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거진 다 제가하죠. 예전에 한번은 서울출발 저녁6시 부산도착 열차를 예매를 했는데 18시를 예매를 해야하는데 아침06시를 예매해서
여자친구한테 호되게 욕먹은적이....;;자리를 앉았는데 타자마자 원주인이왔고 표를 비교했더니..뭐...................
승무원이 와서 자초지종을 말하고 제 값내고 우여곡절끝에 부산에 오긴했는데..아직도 욕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산출발 버스를 예매했는데 우리가 온건 사상터미널인데...........노포터미널로 예매를 해버려서 부랴부랴 피시방 가서...ktx로 다시
좌석이 없어 시네마티켓으로 온 적도 있네요..크크
루크레티아
13/05/15 20:50
수정 아이콘
결론은 여자분이 이쁘다는 거군요.
13/05/15 20:51
수정 아이콘
그렇게 그는 3시간동안 입석신세를 지게 되는데...크크크
지나가다...
13/05/15 20:51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조금만 웃을게요.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잘 해결되기를 바라고, 베트남 잘 다녀오세요~
Practice
13/05/15 20:55
수정 아이콘
이 경우 말고도, KTX에서 자느라고 내릴 역을 지나쳤을 경우에도 당황하지 말고 승무원 분께 말씀 드리면 친절하게 도와주십니다.

KTX는 KTX라는 열차 그 자체를 제외하면 나쁘지 않아요~
Tchaikovsky
13/05/15 21:12
수정 아이콘
같은 경험 해본 처지라 그저 웃음만 나오지는 않네요. 크크크.

제경우는 중간에 승무원한테 사실대로 얘기했는데 50%할증된 금액으로 표 다시 끊어주더군요.

그게 무슨 규정같은게 있는 모양이더라고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말 잘해보세요..
사티레브
13/05/15 21:14
수정 아이콘
으 어째요ㅠㅠ
13/05/15 21:17
수정 아이콘
역시 프로 피지알러......
불량공돌이
13/05/15 21:20
수정 아이콘
저도 작년 부산에서 서울 돌아가는 기차표가 없어서 발을 동동거리는 와중에
마누라가 티켓 예매했다고 글로리 어플을 똻! 그런데 보니 서울에서 부산내려오는 차표를 똻!
바로 취소시키고 별수 없이 특실을 타고 서울로 왔죠.
요즘도 가끔 놀려먹는 소스입니다.
hm5117340
13/05/15 21:21
수정 아이콘
베트남은 무사도착 하실지....
오이가시러
13/05/15 21:29
수정 아이콘
아 이거 저도 이런적 있었어요.. 크크 근데 정상적으로 환불하고 다시 끊어주시더라고오
13/05/15 21:42
수정 아이콘
매번 시트콤 같은 일이 연속이시네요;;
계속 이렇게 되는것도 쉽지않은 일인데 어떻게보면 대단하시네요.
4월이야기
13/05/15 21:47
수정 아이콘
에바님 다음 닉네임은 '인생이 시트콤'으로 추천 드려용~~~!
13/05/15 21:54
수정 아이콘
역시 프로 피지알러....x2
13/05/15 22:07
수정 아이콘
에바는 멘붕이죠. 그럼요.
13/05/15 22:09
수정 아이콘
내추럴 본 피지알러
13/05/15 22:1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 진짜 대단하시네요
난다천사
13/05/15 22:11
수정 아이콘
이야~~ 신난다~~~
스타카토
13/05/15 22:20
수정 아이콘
역시...이래야 내 에바님이지......
에바님이야 말로 멘붕의 아이콘!!!!!!
E.D.G.E.
13/05/15 22:20
수정 아이콘
항상 읽고 나서야 스크롤을 올려서 글쓴 분이 누군질 확인하게 됩니다.
죄송한데 글 올리실 때마다 너무 재미있습니다.흐흐흐
Jealousy
13/05/15 22:31
수정 아이콘
명불허전은 이럴때 쓰는말일까요... 인생이 정말 시트콤이시네요 크크
좋아요
13/05/15 22:42
수정 아이콘
사스가 에바님...
마스터충달
13/05/15 22:51
수정 아이콘
그의 인생을 정리할 단어 : 멘붕
유치리이순규
13/05/16 00:52
수정 아이콘
에바님의 글을 보다보면 베트남에서 일어날 일들이 기대 됩니다.
무사히(?)다녀오시고, (당연히 생길) 사건사고를 기대하겠습니다. 크크크크크
2막2장
13/05/16 08:46
수정 아이콘
저는 가끔 에바님 글 보면 콧구멍 벌렁거릴때의 일보가 생각 납니다.
13/05/16 10:16
수정 아이콘
명불허전!!!우리의 에바님^^
13/05/16 10:24
수정 아이콘
푸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 아... 미치켔............................
13/05/16 15:55
수정 아이콘
역시 pgr은 이렇죠. 에바님 화이팅입니다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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