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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16 20:44
마재윤 10점 운영, 컨트롤, 심리전 모두 완벽. 축하합니다. 마재윤 선수.
강민 5점 전반적으로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그냥 밀린감이..그래도 2위
06/07/16 20:44
강민선수 ㅠㅠ
말하신대로 다음에 또 와서 멋진 모습 보여주십시오!! 그리고 마재윤선수! 마에스트로급 무탈컨트롤, 라바 훼이크 등...정말 멋졌습니다 조규남 감독님, 마재윤 선수! 우승 축하드립니다!
06/07/16 20:51
정말 정말 아쉽습니다. 지금까지 강민선수의 경기 평점에 8점 밑으로 준적이 없었는데;; 졌어도 8점을 줬었는데.. 아.. 오늘은 안되겠네요..
06/07/16 22:02
마재윤 10점...저그유저분들, 운영은 이렇게, 컨트롤은 요렇게 한번 해보세요...저그들이 본받을만한 플레이...//
강민 6점...지휘자의 반주에 맞춰 꿈을 꾸다...
06/07/16 23:52
두 선수 모두 오늘 수고하셨고.. 이렇게 비 많이 오는 날.. 가셨던분들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일반회원 평가 ↓ 마재윤 / 10점 / 전반적인 침착함과 컨트롤. (특히 뮤탈이 기억에 남네요) 강 민 / 07점 / 마재윤이라는 벽을 뛰어넘는 또 다른 생각의 부제가 아쉬웠다. 강민선수.. 2경기는 완벽에 가까웠다고 봅니다.. 참 아쉽네요. 마재윤선수는.. 오늘 cj측 수건돌리기로 마에스트로가 거의 확정된듯한;
06/07/17 00:49
헉, 마재윤 선수와 강민 선수의 코멘트 및 점수가 완전 뒤바꼈습니다.
제발 수정 좀 부탁 드립니다.....ㅠㅠ 대체 이게 뭔 실수람.
06/07/17 10:15
강민선수 vs 마재윤 선수의 경기 에서 생각한 점입니다.
결승전 같이 5판3승제이면서, 지극히 중요한 경기에서 상성의 벽을 넘기가 지극히 힘들다는 것을 보여주는 경기였습니다. 어떤 종족이든 기본적으로 전략을 5경기 모두에 맞춰 다양화시키기는 어렵고, 테란종족이라면 아무리 준비해오더라도 저그가 뭘할지는 대충 알고 있어, 프로토스라면 아무리 테란이 준비해오더라도 할 것은 뻔하지, 저그라면 아무리 플토가 준비하더라도 할 것은 더블넥 아니면 원게이트 테크트리 둘중 하나..... 나머지는 이 변형에 불과할뿐..... 저그가 프로토스에 강한 이유는 단하나, 오버로드가 초반부터 프로토스의 하늘에 항상 둥둥 떠있어서, 플토가 초반 의도를 항상 저그에게 수월히 알려준다는 것, 따라서 플토에게 있어 깜짝전략이란 것이 오버로드가 당도하기 까지 그 짧은 시간에만 의미가 있을뿐, 기본적으로 플토에게 있어서 저그 상대로 깜짝 전략은 없다. 깜짝 전략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현실에 있는 것 같습니다. 반면에 마재윤선수처럼 노련한 선수에게는 성큰과 저글링디펜스로 프루브정찰이 잘 먹히지 않는다는 점이, 적의 의도를 쉽게 간파할수 없는 약점이 최소한 커세어를 띄운다든가, 업저버가 당도하기까지 어렵다는 점, 최소한 히드라테크냐, 뮤탈을 띄우느냐의 판단이 서야함에도 언제든 히드라로 가는 척하면서 뮤탈로 가거나, 뮤탈로 가는 척하면서 히드라로 가는, 양 병종의 선택이 자유롭고, 프로토스가 그러한 타이밍에 양쪽 병종을 모두 대비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더블넥이 크게 약화된 이유 중의 하나가 플토 상대 5드론입니다. 러시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7 파일런이후 8파지가 파일런 완성 즉시 들어가면 아슬아슬하게 5드론이 막힙니다.(그러나 개척시대처럼 너무 가까운 러시거리라면 캐논이 완성되기 미세한 이전에 6저글링이 당도하고 캐논을 부숩니다) 개척시대를 논외로 하는 어느정도 러시거리가 있는 경우에도, 캐논만으로 막을 수 없고 캐논+ 3프루브 정도로 막힙니다. 6저글링이 눈앞에 완성되기 시작하는 캐논을 때려부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캐논을 파지 전방에 지어서는 안되고, 파지 뒤쪽에 짓고 2프루브는 캐논 양쪽에 블라킹, 1프루부는 본진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경로차단블라킹하면 막힙니다. 그런데 상대가 정상적인 12드론 앞마당하고 있는데 이렇게 3프루브까지 나와서 5드론 뛰는 것 기다리고 있다면, 초반 프루브도 몇마리 되지 않는데 3프루브가 일을 못하고 있는 것은 경기를 암울하게 가게 합니다. 7파일런 8파지들어갈 타이밍엔 초반 4프루브중 1프루브로 정찰을 시키더라도 8파지 타이밍에 3스타팅 지점중 한곳 또는 두곳 정도만 확인할수 있을뿐 세스타팅을 모두 확인할 수는 없고, 결국 4프루브중 1프루브가 정찰을 시작하더라도, 운이 나쁘면 저그가 5드론을 했다는 것을 확인하고 파지를 올릴 수 없습니다. 결국 4프루브중 1프루브가 정찰을 나간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차라리 정찰없이 무조건 7파일런 8파지로 가고 이후 파지 완성되고 캐논을 소환 프루브 포함 3프루브를 20여초간 유지시키는 것이 보다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 이후 20초 이내에 저글링 러시가 오지 않으면 5드론을 한 것이 아니니 정상적으로 게이트 넥서스의 더블넥으로 진행됩니다. 결국 5드론이라는 전략이 있다는 자체가 파지 더블넥하는 프로토스에겐 피해입니다. 물론 저글링이 달려온다면 필승이니, 5드론 했기를 빌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빌드 싸움이 됩니다. 5드론을 대비했는데 상대가 5드론을 하면 상대가 필패고, 5드론을 대비했는데 상대가 5드론을 하지 않으면 안그래도 불리한 프로토스가 대략 난감하게 출발합니다. 5드론을 대비하지 않았는데 상대가 5드론을 하면, 이 경우 콘트롤 여하에 따라 막을 수도 있고, 정상적인 경기운영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지만, 저그선수에게 어쨋든 승운이 따르는 국면입니다. 또한 파지더블넥의 이러한 약점이 아니더라도, 파지더블넥이 아닌 원게이트나 투게이트 빠른 템플러 테크이후의(원게이트 빠른 템플러보다는 투게이트 빠른 템플러테크가 보다 공격적이면서 또한 방어에도 안정적이어서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앞마당 넥서스가 보다 공격적이면서 저그를 견제하는 운영에 바람직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최근 투게이트에서 기본병력을 어느정도 생산하면서 템플러 테크트리를 빨리 올려 템플러를 조기에 생산하고, 템플러 생산이후 저그를 위협하면서 앞마당을 가져가는 운영의 결과들이 상당히 좋았다는 점을 생각해볼때, 파지더블넥뿐 아니라 이러한 수순으로 앞마당을 가져가는 운영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그런데 이러한 운영의 약점은 저그가 투해처리 빠른 럴커나 빠른 뮤탈로 가면 약점이 있고, 비교적 막기 쉬운 히드라저글링올인을 해도 포톤의 적절한 안배없이 앞마당을 지키기는 어렵다는 점에 있습니다.) 그러나 프로토스 본진에서 투게이트 병력이 생산되고 있으니, 저그가 마음껏 배를 째고 드론만 생산할 수 없는 약점을 안겨줍니다. 역시 이 빌드도 본진에서 7파일런 8게이트가 들어가면 5드론을 막습니다. 보다 용이하게 5드론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또한 5드론은 막히면 상당히 암울해지는 전략이란 점에서, 상대가 5드론 뛸때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빌드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전략의 변형으로 김성제류로 저그를 제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투게이트 기본병력에 이은 템플러가 아닌 리버테크를 탑니다. 앞마당은 가져가지 않거나 리버와 투게이트 기본병력이 전과를 거둘때 앞마당을 가져가는 선택을 하며, 또는 아예 앞마당을 포기하고 쓰리게이트를 선택합니다. 기본적으로 이러한 김성제류의 기본 마인드는 앞마당은 필수가 아니고 선택이며, 앞마당없이 저그를 제압한다는 것이 기본컨셉입니다. 투게이트에서는 드래군 위주로 생산하며 이 투게이트는 이후 쓰리게이트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리버는 지속적으로 저글링과 히드라를 상대해줍니다. 김성제류의 이러한 특징은 리버가 게릴라 유닛으로 드론을 상대하는 병종으로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드래군과 함께 적 지상군 주력을 괴멸시키는 역할을 하고 적 본진에 당도해서는, 드래군 진입이전에 성큰밭을 해체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데 있습니다. 저그의 앞마당을 이런 방식으로 깨뜨린 이후 앞마당을 가져가며서 경기를 굳힙니다. 기본적으로 아주 훌륭하고 놀라운 김성제선수만의 독특한 전략으로, 타 프로토스는 이러한 전략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데, 아주 강력하며 승률이 좋다는 점에서 이러한 김성제선수류를 바탕으로 향후 어느정도 발전시킬 여지도 남아있는 전략이란 생각이 듭니다. 김성제선수의 이러한 전략의 장점은 초반이후 리버가 나오면서 프로토스가 오히려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흔든다는 점에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초중반에 경기의 주도권은 항상 저그에게 있고, 프로토스는 이를 방어해내는데 급급합니다. 승리하는 경기는 후반 이후에나 주도권을 쥐면서 저그를 제압하는 경기가 대부분이어서, 프로토스가 저그에게 승리하는 경기는 장기전이 많습니다. 그러니 이러한 전략을 쓰는 김성제류의 특징은 중반이후 프로토스가 주도권을 잡고, 중반에 경기를 끝내버립니다.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것, 그것이 승기에 대단히 중요하다는 점을 생각해볼때, 상당히 특이하면서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전략이란 생각이 듭니다. 저그 상대로 좀더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미세한 부분에서 개선할 필요를 느꼈고, 무엇보다 저그가 무엇을 하는지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 경기들이었습니다.
06/07/17 11:41
마재윤 - 10점
강 민 - 5점 마재윤의 손아귀에 강민이 놀아나고 말았네요. 강민에겐 좋은평점 주기 힘들것 같습니다. 어제 결승전이 허무하게 끝난것도 마재윤 선수 컨디션이 너무 좋았고, 강민 선수는 너무 이상했던거 같습니다. 특히 4경기는 뭐라 할 수가 없네요. 프로토스를 다루는 강민이라면 상상하기 힘든 플레이가 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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