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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15 16:57
클레오빡돌아님. 수정 했어요.
캐리비언베이 다녀오느라 마지감 경기 밖에 못 봤네요 ㅠ.ㅠ 서경종 선수의 전략 ... 단지 히드라 세마리가 추가 되었을 뿐인데 ... 테란을 꼼짝 못하게 하네요 ... MBC 의 기세가 놀랍습니다. CJ 도 긴장해야 할 듯 ... KTF ... 흠 ... 한 번의 우승이 이렇게 어려운건지 ...~~
06/07/15 17:21
이거 참... 의외의 경기 결과네요.
프로리그 막판이 될 수록 두근거림이 커지는 듯!.. 일반회원 평가 ↓ MBC vs KTF 박성준 / 9점 / 간만에 보여줬다! 투신의 모습! 강 민 / 6점 / 오늘은 꿈꾸지 못했나? 완벽하지 못했다. 염보성 / 7점 / 회심의 벌쳐! 김윤환 / 6점 / 운 좋게 시작 했으나.. 지키지 못한 경기. 동현택용 / 8점 / 진행될수록 맞아가는 팀웍 세현병호 / 4점 / 팀웍이 정 맞지 않으면 개인 컨트롤이라도... 서경종 / 9점 / 먹혀야 전략이다! 저그전략가 탄생?! 이병민 / 6점 / 부담감 때문에 순간적인 판단을 할 수 없었나..
06/07/15 17:33
향후 KTF는 우승이 아닌 포스트시즌 1승을 목표로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작년 하반기 삼성에 완패, 올해 상반기 MBC팀에 연이은 완패. 포스트시즌에서 승리한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지금까지는 전력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포스트 시즌에서의 그동안의 경기결과들을 살펴보고 오늘의 대패를 지켜보면서 생각한 것은, KTF는 정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전력인지는 몰라도, 포스트시즌에는 상당히 취약한 전력일 수도 있다는 쪽으로 생각이 옮겨갔습니다. 가장 크게 비판할 점은 '왜 KTF에서만 대박 신인이 안나오는 겁니까?'하는 부분입니다. 한동욱, 원종서, 고인규, 염보성, 박명수, 김원기 같은 대박신인들이 왜 KTF에서는 안나오는 겁니까? 김윤환 선수는 왜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겁니까? 김세현 선수 이선수 왜 성장 못하고 있는 겁니까? 조병호선수 왜 성장이 멈춘겁니까? 코칭스태프들이 그저 선수들의 노력에 맡겨두는 성장으로 신인선수들을 방치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궁금합니다. 연습상대로 강민, 조용호, 이병민 선수 등 종족 최강급 선수를 두고 있는 KTF라면, 신인선수들이 선배들의 조언과 노하우를 전수받고 성장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져 있는데도, 신인들이 전혀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것 어떻게 설명해야 합니까? 그냥 연습만 할 것이 아니라 연습경기나 방송경기를 한 다음, 그것을 선수들이 다같이 보면서, 우리팀 선수가 실수한 부분을 하나씩 지적해주며, 보다 완벽한 경기를 갖기 위한 조언을 하나씩 해주는 것이 보다 바람직할 수도 있습니다. 이병민 선수의 오늘 경기를 봤을 때 경기력이 과거보다 크게 감퇴되었다는 것을 느낍니다. KTF에 들어와서 그렇게 되었다면 왜 그런 걸까요? 신인선수들은 성장하지 못하고, 영입된 선수들은 경기력이 퇴화합니다. KTF의 어떤 점이 선수들을 그렇게 만드는 것일까요? 발전하고 있는 선수도 KTF에 영입되는 순간 발전을 멈추고, 신인선수는 KTF라는 구조에서는 커나가질 못합니다. 이런 공식이 향후에도 지속된다면 향후 포스트시즌에서도 KTF의 성적은 불문가지가 될 것 같습니다.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여,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틀을 완전히 뜯어 고치고, 선수상호 발전할 수 있는 체제구축이 절실하다고 봅니다. KTF는 지금 한두개 뜯어고치는 것이 필요한 체제가 아니라, 근본부터 완전히 틀을 재정립하는 개혁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 개혁의 결과 왜 KTF에만 들어오면 선수들이 정체가 되고, 신인선수들은 KTF라는 구조에서는 전혀 성장을 할 수 없는지 그 원인분석과 이에 대한 철저한 해법이 나와야 한다고 봅니다.
06/07/15 18:12
박성준 -9점 마침내 귀환하는 투신.. 정말 오랫만입니다^^
강 민 -6점 계속되는 커세어의 스커지 격추.. 집중력이.. 염보성 -8점 좀 불안하긴 했지만 벌쳐의 역습~! 김윤환 -5점 병력 배치 상황이..-_- 동현택용 -8점 한명이 둘을 움직이는듯한, 팀플은 이런거다를 말하는듯 했다. 세현병호 -3점 플토쪽에 합공이 들어오자 그때서야 허둥지둥 달려오는 무탈들..; 서경종 -10점 올인! 그 짜릿함이란.. 이병민 -6점 일꾼의 방어 컨트롤이.. 긴장했나?
06/07/15 20:22
박성준 - 8점 투신다운 모습.
강 민 - 5점 본진은 내줘도 앞마당은 내주지 말았어야했다. 염보성 -9점 벌쳐는 빠르다. 김윤환 - 5점 많이 유리하다고 생각했던걸까. 동현택용 - 8점 뮤탈과 드라군의 합동 플레이는 센스 만발. 세현병호 - 4점 이건 팀플인데. 서경종 - 10점 무엇보다 저그로 5드론이 아닌 초반 전략을 만들었다는 것이 경이롭습니다. 이병민 - 5점 마린과 scv의 움직임은 긴장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06/07/15 20:58
박성준-9점 투신 아직 안 죽었어!
강 민-6점 잠깐의 셔틀 나들이! 빈집 조심! 염보성-9점 초반불리! 그러나 기회는 있어! 김윤환-5점 굳히기 실패! 동종족에서 그게 어렵나! 동현택용-8점 연습 많이하는게 장땡^^ 세현병호-4점 팀플전을 개인전으로 착각했나요? 서경종-10점 이병민도 보는 사람도 첨 보는 빌드! good!! 이병민-4점 그래도 에이스인데! 침착 침착!
06/07/16 00:16
박성준 - 8점 투신의 재림은 포스트시즌부터 시작되었다!!
강 민 - 6점 기분좋은 출발이 방심을 부른걸까... 염보성 - 8점 불리한 상황을 공격으로 타개하는 것이야말로 히어로의 팀컬러 김윤환 - 5점 유리할수록 더더욱 신중히... 김동현+김택용 - 8점 역시 팀플은 호흡이 중요! 김세현+조병호 - 3점 여태까지 봤던 경기중 최악의 호흡 서경종 - 9점 난생처음보는 빌드!! 이병민 - 5점 아쉬운 일꾼 방어 컨트롤은 아무래도 부담탓인가요?
06/07/16 04:37
박성준- 9점 투신의 공격력은 강민의 수비력에 앞선다.
강민 - 6점 빈틈이 많은 방패 염보성 - 8점 염두대간을 만든 벌쳐 김윤환 - 5점 아쉬운 마무리... 동현택용 - 7점 팀플은 같이 싸워야 해. 세현병호 - 5점 따로따로는 개인전에서 서경종 - 9점 플레이오프행을 알린 히드라 3마리 이병민 - 6점 너무 무난한 진행.
06/07/16 07:05
흑흑.. 점수 잘못 입력 했다 -_-
서경종 선수 10 염보성 선수 9 이병민 선수 6 4thrace님// 향후 플레이오프 1승 목표는...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쓰신 내용은.. 절대적으로 동의 합니다!!!
06/07/16 11:52
서경종 vs 이병민 선수 경기평입니다.
원해처리, 발업저글링, 사업히드라라는 보도듣도 못한 전략이, 사용된 경기였습니다. 스타크래프트의 인공지능에서 공격대상을 선정하는 기본룰은 '자신을 공격하고 있는 상대를 공격한다'입니다. 마린이 사업이 되어있지 않고 히드라만 사업이 되어 있는 경우에, 히드라가 마린을 공격하기 시작하면, 마린은 히드라를 공격할 수 있는 사거리로 이동하여 히드라를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중간에 장애물이 있다면, 행여 그 장애물이 적 병력이라 하더라도 그 적병력에 공격당하기 전까지는, 자신을 선공한 히드라를 공격하기 위해 인공지능길찾기를 하고, 그 경로가 막혀있을 시는 헤매게 됩니다. 히드라 단 세마리를 섞어준 것, 그 히드라가 마린을 공격할때 저글링들이 이러한 장애물 역할을 해주어 히드라를 공격할수 없었고, 이런 방식으로 근접한 저글링이 마린을 물어뜯는 상황이 발생해서야, 마린은 저글링을 1차적 위협물로 간주하고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마린이 지근에서 저글링과 싸우면 저글링을 이길수 없는 유닛이므로, 거기다가 사업된 히드라마저 가세된 조합은 별 피해없이 이병민 선수의 입구를 뚫을 수 있었습니다. 원래 이렇게 입구를 뚫리더라도 저글링은 사거리를 가진 유닛이 아니므로 단순 저글링을 지속운용했다면, SCV블로킹으로 마린을 잡아낼 수가 없고, 마린이 이렇게 한마리한마리 계속 모이며 6마리가 넘어가면, 저그가 암울해질수 밖에 없었으나, 히드라는 사거리유닛이었고, 간간이 1마리씩 보내지는 히드라의 사거리가 마린보다 길었다는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물론 이병민 선수의 대처 또한 대단히 부적절했습니다. SCV를 치료해주는 한이 있더라도 메딕을 생산했어야 하는데, 마린만을 지속적으로 생산했고 몇마리 SCV는 일하고 나머지 SCV는 블락킹을 해서 배럭 가동이 중단되지 않게 했어야했는데, 올 SCV블락킹으로 나중에는 배럭을 가동할 자원마저 고갈되었습니다. 상대방의 진영에 대한 SCV정찰이 지속적으로 실패했기에,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할수 없었던 이병민 선수가, 정찰 실패에 대응하여 당시 취할수 있었던 가장 좋은 선택은 SCV 두마리를 마린들 앞에 배치시켜, 상대방의 돌발적이면서 호전적인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저글링만 활용하는 일반적인 기습이었다면 마린콘트롤, 그리고 이어지는 SCV블락킹으로 제압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히드라까지 포함된 일반적이지 않은 기습에 마린 모두를 잃는 허무한 결과와 함께, 이어지는 당황함이 느껴지는 부적절한 대응은, 결국 서경종 선수의 승리로 귀결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서경종 선수가 사용한 전략은 상대가 정찰에 지속적으로 실패하고, 방어에 부주의한 상태에서 개척시대처럼 맵이 언덕지대가 아닌 트인 지형을 포함하는 경우, 상당히 합리화된 설득력을 가지는 전략으로(마린비사업: 히드라사업의 인공지능관계라든가... 테란의 SCV블락킹을 비사거리유닛인 저글링만으로 뚫을 수 없었던 한계에 기인하여 저그의 대테란전 초반전략들이 실패한 예가 많았는데, 마린보다 더 긴 사거리를 보유한 유닛인 사업히드라를 사용해준다거나...) 다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경기였습니다.
06/07/16 12:27
KTF의 경기니 강민: 박성준 선수 경기도, 경기평하겠습니다.
중반 투셔틀이 날아다니기까지는 강민선수의 좋은 경기였습니다. 적절히 박성준 선수의 해처리는 깨져나가고 있었고, 초반부터 템플러드랍 등으로 누적해서 입은 드론피해로 박성준 선수는 대단히 가난한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흡족하지 않은 자원으로 뽑은 히드라들을 강민선수의 본진에 2회 드랍시켰고, 만약 이 2회 드랍이 모두 막혔다면 박성준 선수는 암울해지는 상황에 처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1회 드랍은 리버와 템플러의 적절한 활용을 통해서 막혔고, 문제는 2회째였습니다. 2회 드랍시 강민선수의 투셔틀리버가 본진으로 돌아와, 커세어의 웹과함께 히드라를 걷어내고, 다시 천천히 경기의 템포를 유지했다면, 필승구도로 가는 경기구도였을 것입니다. 강민선수는 본진방어를 완전히 포기했고, 결국 박성준 선수의 2차 드랍시도는 의도하지 않았던 대박을 터뜨립니다. 이 대박이 본진뿐만 아니라 아래쪽 2멀티 공략까지 이어지는 초대박의 빌미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결국 당시 강민선수의 본진수비를 도외시하고, 당시 박성준 선수에게 별 의미도 없었던 1시에 있는 단 1개 해처리와 플토본진의 모든 건물을 교환한 것은 전혀 손익계산이 성립하지 않는 거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초대박을 터뜨린 거래를 기반으로 박성준선수는 유리한 위쪽위치에서 양쪽으로 협공하여 아래쪽 2멀티를 완전히 제압하는 완벽한 대박을 손에 넣게 됩니다. 커세어가 제공권을 완전히 제압한 상태에서, 당시 박성준 선수가 생산할 수 있었던 병종은, 하이브로 가서 디파일러가 나오기전까진 히드라밖에 없었습니다. 그러한 병종에 가장 적절한 대응이 될수 있는 템플러가 나오지 않은 것이 수비에 치명적이었습니다. 투게이트웨이가 놀았던점, 템플러를 생산해주지 못한 점이 2차 드랍에 막대한 피해를 입게 했습니다. 1차드랍을 막은 최대 수훈감이 단1기의 템플러였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2차드랍시에 템플러가 없었다는 점이 수비실패에 핵심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경기는 본진과 아래쪽 2멀티를 내어준 순간 기울어질수밖에 없었으며, 서서히 승리를 움켜쥐는 여유로운 경기운영을 펼치며 다양한 병종과 노련한 운영을 보여준 박성준 선수가 승리하는 결과로 귀결되었습니다.
06/07/16 13:35
헉.. 서경종 선수한테 7점 준사람 저밖에 없네요 ㅡ,.ㅡ;; 이병민 선수의 실수때문에 이긴거다 라는 제판단 때문에 점수를 낮게 주긴 했는데. 다른 분들과 좀 비교되네요 ㅡ,.ㅡ;;
06/07/16 16:45
2,3경기는 제대로 못봤으므로 1,4경기만 평점 매겨 보겠습니다.
박성준 - 8점 / 최강의 공격력, 이게 바로 투신이다 강민 - 6점 / 이기지 못한 분전은 인정을 받지 못하는 법 서경종 - 9점 / 저게뭐지? 어?어?어! 하는 사이에 경기는 끝났다. 이병민 - 5점 / 관심집중의 4경기, 패배자로서 관심을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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