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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 10:51
잘읽었습니다만 공감할수없는게 일본에게 왜먹히나요? 일본의영향력은
우리나라에서 지금 배워야되는국가가 아니라 반면교사되어가는 국가입니다. 그리고 지금정세와 일본의 메이지 유신시대는 맞지가 않는거 같습니다 지금이 유럽중심도 아니고..우리가 나아갈 최선의길은 다양한의견이 있겠지만 중국과 미국사이에서 최대한 지분을 넓혀 최소한의 손실로 우리의이득을 챙기는겁니다 물론 중국과 미국 두나라 중심이라 자주적인 중심이 될수없는게 한스럽지만 일본의 메이지 유신을 본받는게 아니라 1.2 차대전 분란의 중심이었던 스위스를 보고 배우는게 좋을꺼 같은데요.
20/03/04 11:37
일본이 조선 먹겠다고 생각하던 논리가 놔두면 중국이나 러시아한테 먹힐테니까 먹어야된다였고
요즘은 한국이 북한 보는 논리도 피끓는 민족주의같은거보다는 놔두면 중국한테 먹힐테니까 먹어야된다에 가까우니까 그런 시각에선 비슷하다고 봅니다. 사실 한국민들의 북한의 효용성에 대한 관점도 솔직히 세련된 식민주의에 가깝다고 생각하고요. 게다가 '북'조선이 옛날 조선 못지않게 쇄국정책에 굴러가는 수준도 전제군주제니까 더 비슷하네요. 그 때 미국은 방관자였는데 지금은 적극적 개입자에 가까우니까 서유럽을 미국으로만 대체하면 모양새는 비슷해보이는데요. 지정학적 위치로 볼때 한국이 스위스는 고사하고 오스트리아식의 영세중립도 무리라고 봐요. 한반도 절반만이나마 해양세력에 편입된게 냉전+이승만땡깡 덕이라고 봅니다.
20/03/04 11:51
뭐 공감합니만 북한은 옛 조선이 아니죠 조선이망한 이유중에 하나인
외세를 차단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동학혁명같은것도 요원해보입니다만. 그렇다고 일본식의 방법이 적용이될까요? 북한정세에서도 일본은 끼어들껀덕지도 안보이는데요?
20/03/04 11:56
북조선도 쇄국하다 망조가 들었던 것과 비슷하게 보면될까요? 이건 결과론적으로 나중에 해석하기 나름일것 같네요.
혼란의 시기에 명분이야 만들어내면 땡이죠. 바로 생각나는 일본인 납북 문제가 있기도하고요.
20/03/04 12:16
이야기가 딴데로 흘렀지만 일본은 전범국이라서 대놓고 단독 파병은 안됩니다 그리고 북한은 일본에게 받을돈도 있어요.. 전쟁배상금...먼미래에 북한이 박정희 벤치마킹 할일도 있겠네요
20/03/04 11:00
가장 적극적인 방법은 일본과의 자리 교체겠지만, 굳이 기초 체급차이가 나는 일본과 적극 견제하기보단 일본과의 차별화를 통해 공존하면서도 선명한 새로운 축이 되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요? 어찌되었든 가장 민주적이기에 역동적이며, 미국의 진보적 이상향과 비슷한 방향성을 가진 나라라고 생각해서요.
20/03/04 11:39
금융분야의 파이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그동안의 고평가는 IT에 밀려 사장되는 느낌이 있네요. 두가지를 융합해서 한다는 핀테크도 결국 금융보다 IT를 잘하는 곳에서 잘하는걸 볼때 말입니다. 현재의 일본이나 몇년 전 독일이 세계 투자금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되었는데 전환은 제일 느린 것이 흥미롭게 봐야 할 점이 아닐까요.
20/03/04 13:07
블록화는 이미 되어 있던 것 혹은 느슨하게 되어있던 것들에 늦은 정의화가 이루어지는거 아닐까요. 바운드리를 어느 분야에서 보느냐에 따라 중첩되는 부분인 가지각색이겠지만 이미지화 해보면 통계화 해낼 수만 있다면 블록화가 아닌 곳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블록화 정도를 아주 엄밀하게 잡지만 않는다면...중국인은 좋아하고 중국을 싫어하고 일본을 좋아하지만 일본인은 싫어한다는게 재밌네요. 결국은 장사꾼 입장에선 나에게 개이득을 주는게 최고이고..형식적인 면은 은 얌전한 척 양반인 것이 좋은 것인 것 같군요...중간에 언급하셨지만 Bts 의 위상이 생각보다 엄청난 듯 합니다. 저도 방탄 노래도 거의 모르는 터라 조금 궁금해서 찾아보니 앨범이 스토리가 있고 그 컨셉과 내용이 전후 앨범에 이어진다고 하더군요. 지금 방탄 노래 듣고 자란 지구촌의 10대들이 사회 주류가 될 15년 후까지 우리나라에 큰 일이 없다면 엄청난 호재로 여러 분야에 작용할 듯 싶습니다 문화 승리는 아니더라도 문화 우위(이미지와 감정적 태도 관점에서) 에 이를 것 같습니다. 다른 문화적인 것들과 여타 제조업 가전 핸드폰 반도체 등등 계속 성과를 이루어 냈으면 좋겠구요.
20/03/04 13:38
문제는 일본이 한국을 대등한 파트너로 대우할 생각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실 화이트리스트 배제도 결국 징용공 아니었어도 다른 구실로 언젠가 했을 거 같아요. 일본의 시사 관련 서적이나 지정학 서적을 보면 한국에 대한 묘한 악감정과 경계심이 있는데, 한국이 더 치고 올라오기 전에 먼저 선수친 모양새입니다. 그리고 미국한테는 한국이 친북/친중국가라서 못믿을 국가라고 모략하면서 어필하고 있고요. 그런 관점에서 이명박 정부가 정말 운이 좋았던게 이명박 정부는 극도로 친미적인 정권이었고, 당시 하토야마 유키오가 집권한 일본은 반대로 [미국의 동아시아 지역질서를 근본적으로 흔들어놓는] 일종의 "자주파(?)" 였다는 것에 있습니다. 한국이 자주독립 어쩌고 저쩌고 하는거랑 일본이 자주독립을 외치면서 중국과 협력하는 것은 무게감이 완전히 다르지요. 당시 오바마 정부가 위안부 문제 관련 한국편을 들어주고 또 야스쿠니 신사 관련해서도 압력을 행사했던 배경에는 이러한 맥락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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