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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7 17:09
서초구청장믿고 저렇게 배째라고 나왔나요?
저런 빤한것은 대통령빽도 힘들텐데. 기독교인이라면 좀 그렇고 대형교회인들은 사고구조가 좀 다른것 같습니다.
19/10/17 17:15
저기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강남에서 교회 다니는거 어렵단 소리는 주변에서 많이 들어봤습니다. 간단히 차 마시고 밥 한끼 먹고 (청년 모임에서) 4~5만원 훌쩍 넘께 쓰는 일이 많아서 적응 못하고 나왔단 이야기를 건너 들은 적은 있거든요. 물론 당연히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진짜 사는 수준이 높은쪽 교회라면...
그리고 말을 안해서 그렇지 다들 밖이랑 똑같이 눈 높아요. 교회 가보면 아시겠지만 정말 많은 쏠로들이 있습니다. 괜찮은 사람들은 30대 초중반에 다 결혼했구요.
19/10/18 11:51
청년 모임에서 그런다구요? .... 딱히 그렇진 않습니다. 물론 교회마다 많은 청년 모임이 있기에 그런 모임도 있을 순 있겠지만 제가 알기로는 그렇게 돈 쓰는게 강제되는 모임은 없습니다.
19/10/17 18:12
물론 교회에도 모쏠남은 존재합니다만, 그래도 무난하게 생기거나 좀 못생겨도 성격 유들유들한 청년부 형제님들이라면 최소한 밖(?)에서보다는 애인만들기 쉬울겁니다. 특히 그룹장 같은거 할 정도로 성격 활발한 오빠들은 정말 돌아가며 여러 여자친구들을 만나더라구요. (그리고 전여친들은 교회를 옮기게 되는.. 쿨럭)
19/10/17 18:18
제가 저 교회를 1년 좀 넘게 다녔었는데, 사랑 찾아 사랑의 교회에 온 형제자매님들이 많긴 했습니다 크크. 오히려 그런 사람이 너무 많다보니 애인 만들러 왔다는거 티내면 청년부 고인물들한테 경고를 듣기도 합니다. 그래도 목적을 잘 숨기고 활발하게 활동하시면 최소한 바깥에서보다는 만들기 쉬울거에요! 대신 활발하게 활동하기 힘듭니다! 모임이 너무 많아요!
19/10/18 09:17
상대적으로 여자 만나기 좋을 수 밖에 없긴 한데 될놈될이에요 결국
남자가 어떤 스킬이 뛰어나서 된다기보단 여자 수가 많다보니 남자 얼굴 별로 안 보고 물량 중시하는 여자들이 포함되어 있긴 합니다
19/10/17 17:16
점용허가를 받을 당시에 391억 원을 들여서 복구하겠다는 입장이었나요? 링크에서는 행정소송중에 복구 추산비용을 낸 것으로 나오는데요.
19/10/17 19:22
그게 하나의 논점이긴 한데, 사랑의교회 측에서 서초구청 측의 허가를 받은 과정에도 무리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전가가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ex. 복구비용 과소계상이라든가..)
19/10/17 17:19
저거 메꿀라면 지하의 강당을 다시 공사해야할텐데 가능하려나요?
아마 공용도로의 사용권을 서초구청에게 돈을 주고 사는 것으로 끝나지 않을까 싶어요.
19/10/17 17:27
그건 안될겁니다. 본디 도로의 도로목적 외 이용은 도로점용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한 거에요 사용권을 득 하는것이 도로점용 허가입니다. 크크
19/10/17 17:34
그 허가를 다시 받는다는 거죠.
당시 허가가 잘못내즌 거라면 다시 신청해서 제대로 허가 받으면 되는 거니까요. 교회와 구청 사이에 협상을 하겠는데 이제 구청이 원하는 가격으로 허가를 내주겠죠.
19/10/18 09:02
도로점용은 가격이 문제가 아닙니다 제가 관련일을 하고있어서 아는건데, 저렇게 취소판결나버리면 재점용은 꿈도 못꿉니다 도로점용료 자체는 정해져있는거고, 용도와 목적만이 중요한건데 그게 안맞다고 판단한겁니다.
19/10/17 17:38
이러한 형태로 공공도로를 개별교회 예배공간으로 '임대'하는 식의 행위 자체가 불법이라는 판결이니까,
가격과는 좀 다른 문제입니다.
19/10/17 17:42
정 안되면 공공 도로인 저 땅 자체를 교회에 팔고 도로 사용권을 지자체에 기부하는 방법이라도 할 수 있죠.
결국 돈으로 해결할 거라고 봅니다.
19/10/17 18:31
도로가 속한 땅은 아마도 행정재산에 속할텐데 일반적으로는 매각할 수 없도록 되어있을겁니다
좀 더 찾아봐야겠지만 생각해보니 흥미로운 부분이네요
19/10/17 18:48
해당 도로는 공공도로로서 행정재산인데 행정재산은 대부·매각·교환·양여·신탁 등 처분이 불가능합니다. 즉 사권 설정이 안됩니다.
19/10/17 17:36
[사랑의교회 측은 '대법원 판결은 존중하지만 가능한 법적/행정적 대응을 추진하겠다']
이미 법원에서 나온 판결인데 무슨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거죠 크크크크크크
19/10/17 17:43
인근 지역 주민인데 또 이짓한다고 주민들한테 피해를 끼칠까봐 걱정이네요. 그래도 하긴해야 하니 조용히 잘 마무리 되었으면 하네요
19/10/17 17:46
어릴 때부터 다니던 작은 교회가 맛가는게 느껴져서 옮겼던 교회 중 하나가 '그 사건' 전의 분당 그 교회...사건 터지기 전에도 분위기가 영 안맞아서 옮겼던 교회가 당시에 친지가 다니던 이 교회인데, 조금 마음 붙이려고 하니까 담임 목사 바뀌고 건축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꼴 보면서 교회 자체를 아예 떠났습니다.
목사의 전횡을 못막는 것도 문제지만, 그 안에서 평소에는 식견 넓어보이고 똑똑해 보이던 사람들마저도 그 분위기에 휩쓸려서 동조하는 걸 가는 곳마다 보니까 더이상 기대할 것이 없구나 싶더군요. 그 와중에 목사 반대하는 세력들은 한 곳도 빠짐없이 교회를 부수려는 사탄의 종자들 소리 듣고 크크크 지금이라도 진짜 하나님의 뜻이 이뤄져서 다행입니다.
19/10/17 17:49
모르고 있던 내용인데 흥미로운 기사네요
그건 그렇고....올려주신 지도에 사랑의 교회와 법원을 잇는 빨간색 선....발가락으로 그으신거에요? 크크
19/10/17 19:12
아 그 얘기를 빼먹었네요...
현 서초구청장님은, 최근 사랑의교회 행사에 참석해서 [영원히] 도로점용을 허가할 것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신 분이시죠.
19/10/18 09:41
구청장님께 듣기로는 교회에 초대받아 가서 한 의례적인 발언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럼 초대받아 갔는데 악담해야 하냐며 이야기하셨습니다.
19/10/18 09:49
당연히 악담을 할 필요는 없고, 근데 저 발언은 멀리갔죠.
박원순 시장도 당일 참석해서 덕담했는데, 그 정도 까지가 딱 '의례적인 발언'이라고 할 만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우리 아들이 사랑의교회 아주 독실한 신자다. 이 멋진 교회 헌당으로 더 많은 사람이 성령의 축복을 받으면 좋겠다"] 그나마도 '가지 말 걸 그랬다'고 후회하는 발언을 추후에 했죠.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23782 서초구청장도 '좋은 공간으로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 정도 발언했다면 지자체장의 의례적인 발언이라고 볼 수 있었겠지만, 그런데 재판중인 사안에 대하여 그렇게 발언한 건, "의례적인 발언"의 수준은 넘어선 것 같습니다. ["서초구는 사랑의교회와 함께 6500석의 문화 공간을 가지게 됐다. 구청이 할 일은 영원히 이 성전이 예수님의 사랑을 열방에 널리 퍼지게 하도록 점용 허가를 계속해 드리는 것"] (저는 원론적으로 재판중인 사안에 대해 발언하면 안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발언 내용에 문제가 있는 것 같으니 비판하는 거구요)
19/10/18 10:21
판단하는 것은 듣는 사람 나름이지만 본인의 뜻은 저렇다는 것을 알려드리는 것이고 저 발언이 바람직하고 그렇지않고를 논하는 것이 아닌 현구청장의 입장을 궁금해하실것 같아 단 댓글입니다.
19/10/18 10:24
아 서초구청장 측 해명은 예전에도 봤습니다. 위에 쓴 것처럼 동의는 전혀 안되었구요.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06281091782961
19/10/17 21:36
복구 못하겠다 배째라 하고 매년 상응하는 벌금이라도 내랴나 싶네요. 물리적으로 저게 합리적인 수준에서 시설 이용이 가능한 각이 나오는지도 궁금하고.. 저게 그냥 대충 공구리 드리붓고 끝나는 공사가 아닐테니...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19/10/17 22:29
우와 엄청난 타격이겠네요.
도로의 지하 공간을 이용하는 개념이었다면 왠지 저 공간을 점용한 자체만으로는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쳤을 것 같진 않은데, 그동안 인근 주민들에게 유무형의 피해를 지속적으로 주어왔길래 소송이 걸렸던 것이겠지요. 앞으로 대형 건축물 지을 때 많이들 조심할테니 긍정적인 결과지 싶습니다.
19/10/18 00:57
이런 단순한 사안도
"2013년 7월 1심, 2014년 5월 2심 모두 각하됐다. 법원은 이 사건이 주민 소송 대상인 '지방자치단체의 재산 관리'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사랑의교회 공공도로점용이 적법한지는 아예 다루지도 않았다."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된게 희한할 정도군요. 단순히 킬킬대면서 법위에 교회가 있냐,고 웃으면서 말할수 있는 상황인지는
19/10/18 01:01
사업하다보면, 개신교가 종교라기보단,
초거대 비지니스 집합체 정도로 보입니다. 하느님이 잡스 같은 회장쯤 되는 분 같고.. 그 밑에 대형 교회 운영하는 분들은 대충 계열사 대표쯤 되는 느낌으로다가... 뭐 종교인들이라고 먹고 살지말라는 법 없으니 당연히 돈줄이야 챙겨줘야겠지만서도, 본인들도 저쯤 비지니스같은 모양세를 만들어놨으면, 이제 종교라기보단 사업이라는 걸 좀 인정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일부 일부도 하루이틀이지, 그렇게 경우 따지면 세상만사 온갖 만행은 죄다 일부가 저지르는건데... 그럴거면 뭔 법이 필요한가 싶거든요.
19/10/18 02:58
저런 메가쳐치들이 오히려 얼마든지 헌금 안하면서 다닐 수 있죠. 선데이 크리스챤도 충분히 가능하고요.
교회 규모가 작을수록 새신자에게 관심이 집중되죠.
19/10/18 08:31
https://m.blog.naver.com/jhunkim319/220440431154
참고로 우리나라의 메가쳐치들은 월클급이에요.
19/10/18 05:30
사실 95% 이상의 교회는 신도수 100명이 넘지 않는 아주 작은 셋방 살이 교회인데, 물론 저도 그런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구요, 메가처치가 매번 저렇게 실패하고 무너지는걸 보면 참 매번 안타깝네요;; 에휴...
19/10/18 05:32
기독교 보면 법위의 종교, 신정일치를 꿈꾸고 있다는.
설계허가 부터 떨어진 것 자체가 신기하죠. 당시에 언론에서도 엄청 때렸는데 막무가내였습니다. 대한민국을 하나님에게 바치는 MB의 가호에 힘입어.
19/10/18 06:30
대개 사안이 있으면 옹호하는 의견이나 발언이 하나 있을법도 한데, 90여플이 만장일치로 댓글들이 때려대는걸 보니 참 미움을 많이도 샀네 싶기도 하네요.
19/10/18 10:00
어유 여기 반대의견 달면 큰일 나요
개인적으로 이 사안에 대해선 별 유감 없지만 예전에 기독교 옹호하는글 올렸다가 된통 당했습니다 미리 짐작해 최대한 둘러둘러 유하게 표현했는데 그 표현으로도 욕 먹더군요 본문에 떡하니 파이어날게 뻔하니 가능한 댓글 안남기겠다 써놨는데도 왜 피드백 안하냐고 난리고 결국 죄송합니다 하고 그 이후로 종교글 참전안합니다
19/10/18 09:20
친 기독 정당이 올때까지 소송 안하고 질질 끌었으면 승소 가능했지 않을까요?
지금 정권이 반 기독 정당은 아니지만 당장 광화문에서 문재인 탄핵을 외치며 헌금을 걷고있는 마당에 소송 결과가 교회측에 유리하게 날거라고 낙관하긴 힘들죠
19/10/18 09:24
그렇게 보긴 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사랑의교회 주요사건들 패소하기 시작한 게, 박근혜 대통령+양승태 대법원장 시절에 대법원에서 1심, 2심 사랑의교회 쪽 승소를 '파기환송'하는 판결이 나오면서 시작된 거여서요. 박근혜 대통령 시절에 보수 기독교 집단은 항상 든든한 지원군이었고 양승태 대법원장 본인도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져 있구요.
19/10/18 09:55
어렸을때 기억이지만 사랑의 교회 기존 목사님은 참 괜찮은 분으로 기억하는데요. 지금 생각해봐도 대형교회 치고는 모범이 될수 있는 곳이 아닌가 싶은데요.
목사 바뀌면서부터 그냥 흔한 욕먹는 대형교회중 하나 수준이 되어버린듯...
19/10/18 09:57
고 옥한흠 목사는 명/암이 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훨씬 많죠.
다만 대표적인 실책으로 꼽히는 게 '후임자를 오정현 목사로 고른' 건데, 그 실책이 너무 커서...
19/10/18 10:31
찾아보시면 고 옥한음목사가 오정현목사에게 보낸 편지가 기사화된 적 있죠.
안타까움을 주욱 나열해서 열거하셨는데.. 딱 그대로 행동하고 있죠..
19/10/18 11:06
무리하게 도로점용을 하면서 대형교회를 지은 패기로 보자면, 저 부분만 허물게 아니라 새로 짓는 게 좋겠군요.
예배당 강당부분이 없어진다니 가오가 상해서 어찌 버틸런지. 아마 잠도 못 잘 것 같네요.
19/10/18 12:05
한동안은 강제집행 안하겠죠
일단 과징금부터 멕일테니 과징금이 매년 수십억 정도 나온다는데 그냥 헌금 항목 하나 더 만들어서 매년내는것도?
19/10/18 12:13
가능한 시나리오는
1) 자진철거 2) 철거 안하고 버티면서 이행강제금 두드려맞기 (이행강제금은 5회, 5년까지 부과하는데 그 이후 대집행할지?) 3) 서초구청이 다시 허가 내주고, 취소판결의 기속력에 반하지 않는다고 주장 정도가 생각나는데, 3번은 진짜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19/10/18 16:20
어릴때는 대법원 판결이 절대적인줄 알았는데... 러브돌도 그렇고 사랑의 교회도 그렇고 배째라라던가 우리식 대로 해석하련다 하는 경우도 생각보다 왕왕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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