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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4 08:27
사람들이 왜 대형 서점을 가는 지는 생각도 안하고... 도서정가제부터 이쪽 정책들은 여야상관없이 정상이 아닙니다. 근데 거기다가 정부 주도로 기업의 출점을 제한한다고요?
19/10/04 08:31
진짜 이해가 안 됩니다. 대형 서점과 중소형 서점의 차이가 극명하다고 본인들도 이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새 정책의 1호로 내세울만한 것인지...
19/10/04 08:32
음식점이나 공방도 아니고 중소형 서점이기에 소비자에게 창출할 수 있는 가치가 전무한데 이런 식으로 간다 해도 중소형 서점이 살 수 있기나 할까요
19/10/04 08:37
저는 밀리의 서재 구독해서 달에 한권 정도 보는데, 리딩북이라는 서비스가 탄생해버린 이상 이런거 해도 중소서점이 살아날 확률은 1도 안 오를 듯요. 지금 중소서점의 지분을 가져가고 있는 곳이 대형서점이 아닌데-_-;;
19/10/04 08:38
살린다는 정책으로 보이지는 않고 지금 수준에서 더 빨리 망하는걸 막아보겠다는 정책 같습니다.
서점주인분들도 온라인구매가 대세이므로 예전에 비해 매출이 줄어드는건 다 알고 있습니다.아마 관련협회에서 대형서점의 무분별한 출점을 규제해서 생존권을 지켜달라고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저는 시장상황을 감만해보면 이 정도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19/10/04 08:43
정부의 수장이 누구로 바뀌든 관료들은 늘 한결같죠. 크크크
아주 월급이 따박따박 꽂히니 어려운 줄 모르고 함부로 나대는구나 에효
19/10/04 08:46
근데 정책의 적합성은 둘째치고..
소규모개인서점(동네책방수준)은 어떻게 아직 살아있는거죠? 학교앞이야 뭐 학교랑 제휴해서 학생들에게 교과서나 수업에 쓰는 교재 강매라도 하고 학생들도 당장필요한거 그냥 거기서 사는경우도 많으니 그렇다쳐도. 동네서점볼때마다 궁금했는데. 윗분말대로 음식점이야 소규모식당도 인프라와 설비는 구려도 내놓는 상품은 경쟁력이 있을수 있는데 책이야 어차피 다 똑같은 책인데 말이죠..
19/10/04 08:49
그냥 매출 자체는 미미한 수준이라 보면 될 듯 보입니다. 그냥 마지 못해 살아있는 상황이라 봐야죠.
당장 도서판매의 60%가 온라인이라는데... 나머지 40% 중에서 얼마나 차지하겠어요? 애초에 동네서점이 살기는 어려운 구조죠. 정책적으로 도서관도 지역별로 많이 늘리는지라 동네서점은 매리트가 더 떨어지는 상황이죠. 대형서점이야 여러 부가시설들이 같이 있고, 책도 다양하게 비치되어 있으니 갈만 하겠지만...
19/10/05 11:06
요새 지역 도서관 특히 공공도서관 입찰이 지역내 소상공인으로 제한되고 있습니다
보통 이십프로 정도 먹는다고 생각하면 억단위 계약 하나 따도 할만 하죠 어차피 90프로에 공급하니
19/10/04 08:49
이건 그냥 접지 못하는 소형서점 생명연장 정책인거지 다른게 아닙니다. 다른 경쟁력 없는 직업들도 대책없이 유지만 하고 있으면 이런 정책이라도 해주는거죠.
자기 살길 자기가 개척해야지 정부나 지방단체에서 감 떠 먹여 주길 바라는 심리가 있다면 그게 흥부심보죠. 이 정책을 보고 무슨 대형서점 온라인서점을 논 할 이유가 없어보여요. 현실을 모르는게 아니라 잘 알아서..
19/10/04 08:50
진보쪽 사람들이 주목하는 동네상점의 기능 중 하나가 커뮤니티의 형성이라고 보는 것 같은데....제가 어릴 적에 자주 친해진 사람들 중 하나가 서점 주인이거든요. 적어도 한 달에 한번은 게이머즈를 사니까 자연스레 서점 주인아저씨랑 친해지고 그랬는데... 뭔 생각인지는 알겠는데 그럼 어떻게라는 부분은 좀 더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아예 전문분야 서점으로 특화한다거나....
19/10/04 08:51
서점을 구석구석 보급하는게 목적이라면
대형서점 면적의 두배만큼을 소형/각 점포사이 거리 제한/학습지 판매제한 이렇게 하면 되지 않나요? 소상공인 보호라면 별로 지지하고 싶진 않고요.
19/10/04 08:51
출판/도서업계 자금력이 좀 빵빵한가요? 왤케 저쪽 못살려줘서 시장주의 쌉무시하고 정책으로 밀어부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막말로 저거 국민들 좋으라고 하는 정책도 아니잖아요
19/10/04 08:53
오히려 아직 대형서점이 들어와 있지 못한 지역 주민들은 꽤나 불편해진다고 봐야죠.
대형서점이 들어온다해도 학습지를 사지 못하니.. 애초에 대형서점이 들어와 있지 못한 지역에 중소형 서점들이 들어올리도 난무하고...
19/10/04 09:00
책을 많이 보면 국민들의 지적 수준이 높아져서
정책을 펼치는 높으신 분들에게 감놔라 배놔라 대들수가 있기 때문에 특히 두루두루 모여앉아 우매한 국민들의 지적수준이 높아지는 오프라인 서점을 차마 두고 볼 수가 없어 철퇴를 내리신 것이 아닐까요? 그런게 아니라면 책한번 본적 없는 일자무식쟁이들이 정책을 펼치고 있는 걸까요?
19/10/04 09:00
오프라인 서점업의 침체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예전처럼 동네마다 큰 서점이 하나씩 있는 것도 아니고 시간 지나면서 다 사라진 걸 굳이 장려해야할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19/10/04 09:03
서점은 상인 보호가 중요한 게 아니라, 국민들이 조금이라도 [책을 더 많이 읽게 하는게 훨씬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가치관의 문제]이자 [철학의 문제]인 거죠.
19/10/04 11:15
윗 글의 정책은 국민들이 책을 덜 읽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해요. 정책 결정자는 궤변으로 이를 변호하려 하겠지만요.
상인보호 정책인 도서정가제도 마찬가지죠. 가격 때문에 국민들이 책을 덜 읽게 되는 거죠. 농산물의 경우에는 보호정책을 써서 가격이 오르더라도, 식량안보란 관점에서 그걸 감수할 실익이 큰데, 책은 아니라 생각해요.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책을 더 많이 읽게 하는 것이고, 그래서 국민들의 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가격을 떨어뜨리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해요. 다만 그 과정에서 저자의 이익이 또한 중요하다 생각하고요. 책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부분에서 말이죠. 1순위는 국민이고, 2순위는 저자이고, 3순위는 서점과 출판사라 생각해요. 저는 전자책 가격이 더 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기본적으로는 경쟁을 통해서 그렇게 되도록 해야겠고요. 만약 제가 대통령이라면, 서양 고전들( 철학책, 과학책 등 )을 사들여서 전자책으로 무료로 배포할 것 같아요. 어차피 보는 사람은 극소수이고, 저자는 세상을 떠난 책이기 때문에, 국가는 출판사로부터 번역책을 저렴한 값에 사들일 수 있을 것이고( 종이책은 그대로 두고, 전자책만 ), 그에 비해 국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크겠지요. 학생들도 공부하기 좋을 테고요. 온라인상에서 그 내용이 돌아다니기도 쉬울 테고요.
19/10/04 11:42
돈없는 서민들, 돈없는 학생들이 스스로 책을 읽어가면서
교양을 쌓고, 사고력을 높이고, 감수성을 높이고, 꿈을 찾고, 기술을 배우고, 인성을 높이고, 문화 수준을 높여가는게 국가발전에 얼마나 이로운 것인데,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은 이때 쓰는 거라 생각합니다. 가치관의 문제, 철학의 문제인 거죠.
19/10/04 09:13
MP3가 처음 나왔을 때 음반계가 했던 뻘짓이 떠오르네요.
그 때 MP3를 이용한 수익창출구조를 만들었다면 음반시장이 이정도로 죽지는 않았을텐데...
19/10/04 09:35
8년차 출판 영업자 입니다 (였습니다. 지금은 그만둠) 지점별 매출 보면 어차피 애들 숫자 더 안늘리려고 했을 겁니다. 잘팔리는 몇군데 빼고는 다 적자거든요. 책 나가는 것들보면 얘네들 감당 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늘리고 있었거든요 (특히 영풍이랑, 반디) 안그래도 반디 수금 밀리고 그런거 보면 거의 망하기 직전까지 가지 않았었나 싶어요. 얘네는 뒷배가 없거든요. 영풍은 건설사라는 모기업이 있고 교보는 생명이 있구요. 하지만 저런식으로 법제화 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도서 정가제는요. 해악이 많은 법인데 왜 굳이 계속 유지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19/10/04 11:02
요즘은 자본주의란 말도 잘 안쓰는 추세처럼 보이기는 하더군요. 하나의 이데올로기로서 존재한 적이 없기 때문에 그냥 시장경제라고 해야 된다나 뭐라나...
19/10/04 09:48
동네서점이ㅜ안 살죠 저도 요즘 e book으로 보는 경우가 늘어나네요
한달에 8000원 정도면 앤간한 신간들은 볼수가 있어서 도서 정가제부터 없애야 한다고 봅니다 외국처럼 페이퍼북 잘 내지도 않고 다 양장인가 그런데 저 정책은 뻘짓 같네요
19/10/04 09:48
도서정가제는 진짜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스팀을 보면 대규모 할인할 때 매출액이 확 늘면서,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하는 효과가 있는데 책도 마찬가지일 것 같거든요. 초판 발간 후 1년 정도까지는 의무적으로 가격방어 시키더라도, 그 이후부터는 자율적으로 가격을 매기게 하는게 재고처리나, 매출액 증가에 더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19/10/04 09:57
양장이랑 종이 질이 너무 좋은게 문제가 아닐지..
재생종이 페이퍼백 쿼터를 하고, 페이퍼백은 동네서점에서만 팔수 있게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럼 나름 중고 서적이랑 싸울만 할거 같은데 말이죠.
19/10/05 10:17
10년? 15년전 쯤 그런 류의 주장이 대세를 타던 적이 있어서 페이퍼백이 꽤 출간됐었는데.... 그 결과 지금까지 나온 페이퍼백은 죄다 망했고 출판계에선 더 이상 페이퍼백은 대안으로도 얘기되지 않습니다. 책을 사서 볼 정도로 열의있는 독자는 페이퍼백에 전혀 관심이 없고 책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싸든 비싸든 책을 안읽는다는 게 그간의 시도로 얻어진 결론입니다.
19/10/04 09:59
도서정가제 발의한사람이 최재천 전 의원이죠??
진짜 무슨생각으로 이딴 어이없는 정책을 발의를... 도서정가제 다시 없애려면 국회통과되어야 하나요? 정부 정책만으로는 실효성 없게끔 할수있는 방법이 없나.. 정가제만 폐지되어도, 동네서점들 가서 맘편히 살수있을것같은데...
19/10/04 10:13
대학교 때 학교 앞 서점에서 책 사보면서 지식의 교차로마냥 기능했던 거에 대한 향수아닌가 싶은데 지금은 전혀 현실을 모르는 헛소리에 불과하죠
19/10/04 10:21
책 읽게 하는게 목적이라는건 말도 안되죠. 새 중소형 서점은 거의 학교 앞 문제집 장사고, 교양/지식 서적은 베스트셀러 외에는 거의 없는데요. 그 목적이라면 오히려 대형서점을 더 지으라고 압박해야 합니다. 그 전에책 읽는 문화 만들고 싶으면 도서관이나 더 지어야 하고요
19/10/04 10:22
요새 소규모 로컬서점 인기가 쏠쏠 하더라고요. 이태원 쪽 보면 편집샵같은 독립출판사 겸 서점이 꽤 핫합니다. 물론 애초에 대형서점이랑 사업영역이 겹치는 점은 하나도 없죠. 저 규제 생긴다고 나아질 점도, 안 좋아질 점도 없어 보입니다.
19/10/04 10:24
소규모 서점 살리는건 간단하죠. 소규모 서점 내지 동내서점의 기준을 만들고 정가제의 예외로 20퍼 할인가능하게 하면 다 살아날겁니다. 대신 20퍼는 온라인에 적용 안되게 하구요. 근데 그렇게 하면 대형서점이 다 죽겠죠. 결국 파이가 이북으로 넘어가고 있어서 골로가는 시장인건데 하나를 살리려면 하나를 죽일수밖에 없는데 뭔 정책인들 소용있겠습니까.
19/10/04 10:27
동네서점뿐만 아니라 웬만한 도시의 대형서점도 죽었다 시피해서 정책은 필요하긴 합니다. 있던 서점마저 고사하면 업종 특성상 되살리기가 너무 힘들죠. 사실 동네서점을 살리려면 도서정가제에 10%할인 + 추가 서비스가 보장되어야할 겁니다.
그리고 위에 의견에 도서정가제하면 출판사만 좋다하는데 출판사들 사정도 안좋기나 마찬가지죠.
19/10/05 10:23
말씀처럼 대형 vs 소형 경쟁구도로 보는 건 아무 의미가 없죠. 말이 대형이지 종로서적이 무너지고 영풍문고도 망하기 직전까지 가던 시기가 있었는데. 책은 필수재가 아니라서 한쪽 파이가 준다고 한쪽이 늘어나는 게 아니라 한쪽이 무너지면 다른 쪽도 같이 무너지는데 정책짜는 사람들은 그걸 전혀 이해를 못하더군요.
19/10/04 10:29
저는 확실히 예전보다 책을 사보기 부담스러워져서 잘 안사게 됬습니다. 출판사들은 매출이 늘었는지 어쨌는지 모르겠네요. 도서정가제가 출판사의 이익을 올려주고 그것이 양질의 도서를 발간하는데 쓰이는 선순환이 이루어진다면 전 찬성입니다만.. 보호정책은 충격완화 정책이길 바랍니다. 안타깝지만 동네서점은 이제 자생력이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고, 정책으로 정부에서 호흡기 붙여주는 건데요. 근본적인 해결책은 출판시장이 구매력이 확대되는 거죠. 이걸 이루어낼 아이디어나 예산이 없으니 저렇게 인위적인 정책을 쓸 수 밖에 없는거 같네요.
19/10/04 10:45
책발전소 가봤는데 좋아요. 비슷한 류의 동네 서점이 많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책은 서평만 보는 것보다는 직접 뒤적거리다 사는 맛도 있고, 아는 사람의 추천으로 보는 맛도 있거든요. 동네 서점은 그냥 문제집 판매소로 전락해버린 것 같아 아쉬워요.
19/10/04 11:08
안되는 산업은 뭘 해도 안되는 겁니다. 그리고 공공도서관이 엄청 늘어서 진짜 책을 보는 사람들도 굳이 구입할 이유가 별로 없을걸요. 저도 운좋게 몇년전 동네에서 1분거리에 도서관 생겼는데 보고 싶은 책은 구매요청하면 사다주고 너무 좋습니다.
19/10/04 11:17
동네서점은 이미 참고서 파는용도 제외하고 거의 끝난분야나 마찬가지인데 참 누굴위한 정책인지 모르겠네요.
소비자는 안중에도 없고 이제 얼마 남지도 않은 일부 소형서점 때문에 왜 대부분의 국민이 피해를 봐야되는지 이게 진짜 영세상인을 위한 정책 같지도 않아요.
19/10/04 11:20
어차피 지금까지 맨날하던 종류의 반시장적 규제책이라서 별로 놀랍지는 않습니다.
비록 현정권 들어서 조금 더 심해지는 느낌은 있지만...
19/10/04 12:22
서울에서는 동네 서점보다 알라딘 중고서점이 훨씬 의미가 있는데 지방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독립출판이 요새 유행이라지만 어디까지나 서울의 트렌드일뿐이고 이를 지방 단위로 일반화시킨건 불가능할거구요. 온라인이 편해지고 거대 기업 위주로 거의 모든 분야가 변화되며 지방의 재정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하는게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서점 살리기도 시장 살리기처럼 지방 경제 생존 전략이긴한데 워낙 지역 특성이 없으니.. 애초에 지방연고의식 자체가 전국가단위로 너무 떨어집니다. 경북영주 향토책을 만든다 해도 사볼 사람이 없어요..
19/10/04 12:28
이런 정책에서 정부 탓하기도 뭐한게 기존 서점업계에서도 대형서점 들어와서 우리들이 망한다고 생각하고 계속 청원넣고 있는 실정이라서 정부가 이렇게라도 해주는게 맞습니다.
19/10/04 15:53
기사중....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적, 신문 및 잡지류 소매업’을 생계형 적합 업종 1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서점연합회는 서점업에 대한 ‘중소기업 적합 업종’ 지정이 만료돼 보호 장치가 사라지자 동반성장위원회에 ‘생계형 적합 업종’ 지정을 신청한 바 있다.] 기존 중소기업 적합 업종 제도는 대기업 진출을 자제해 달라는 권고적 성격을 띠지만, 생계형 적합 업종 제도 아래서는 대기업의 신규 인수, 추가 사업 개시·확장이 향후 5년 동안 금지된다. 대기업이 이를 어기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위반 기간 동안 매출액의 5% 이내에서 이행강제금도 부과된다. 서점업이 법적 보호를 받게 되면서 동네서점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현재 영세 소상공인이 국내 서점업의 90%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 연매출 2억 2600만원, 영업이익 평균 2140만원에 불과할 정도로 영세하다. 심의위원회도 “대기업 1곳이 신규 출점할 때마다 인근 4㎞내 동네서점이 18개월 만에 3.8개씩 폐업하고, 매출도 월평균 310만원에서 270만원으로 감소하는 등 영향이 커 보호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서점들이 신규 오프라인 매장을 내기보다는 온라인 유통을 확대하는 추세여서 지정 효과를 좀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그럼에도 동네서점들이 명맥을 잇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네서점은 2007년 3247곳에서 2017년 2050곳으로 40% 가까이 줄었다. 일단 서점연합회에서 신청을 했네요... 기존에도 권고형식의 보호장치가 있었구요.. 소비자입장에서는 이게 웬 똥볼인가 싶은데... 판매자들 입장에서는 먹고살기위해 필요했던 모양이네요... 피카츄 배만지다 위의 통계에서 말하는 40%의 감소가 증이되는지 감이되는지 보고 평가하렵니다.
19/10/04 16:25
뭐 그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그렇게 하자고 하겠죠. 당장에 대형마트 휴일정책도 중소상공인협회에서 추진하던 것이니까요.
다만 이게 얼마만큼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것이죠. 지금 있는 소수의 사람들은 살아남을수 있을지 몰라도 출판업계 자체가 죽어나가면 그 줄어드는 파이를 중소상공인들이 감당할 수 있을지는 저는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보네요.
19/10/05 10:29
하필 통계가 2007년 대비라 그런가 전 아무리봐도 대형서점이 문제가 아니라 도서정가제 때문에 도서시장 자체가 망해버린 걸로 보입니다.
도서정가제가 2007년 10월에 시행됐거든요.
19/10/04 16:29
요즘 인강강사들이나 온라인에서 유명해진 교육자들이 자기 이름으로 문제집과 모의고사 문제지 만드는데 이런것들 다 동네서점이 감당가능할까요 종류가 엄청 다양한데
19/10/04 19:13
회사 근처 오프라인 알라딘 서점 좋더군요
새거 같은 중고서적 할인 많이 되구요 이런 저런 할인쿠폰이나 포인트 적립도 잘되구요 편하게 음악들으면 책읽다가 사는 경우가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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