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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4 00:49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러니까 최대한 피하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 이 정도로 많이 모이면 집단의 의식이 완전히 일치하는 것도 아니라서 자체적인 결집력도 깎아먹을 거거든요.
19/10/04 00:40
뭐햇길래 그럴까요? JTBC가 뭐 찍힐일 있나요?
기자가 하는말 보면 여기자한테 참가자가 특정부위 때리면서 욕했다는데 걍 성추행보단 폭행 아닐까 싶네요 왜 나눠야하는건지 모르겟네요
19/10/04 01:05
뭐 조선일보 기자 시위할때 못들어오게 하고 엠비씨 쫓아내고 그런거랑 비슷한거 아닐까요.
그사람들 입장에선 JTBC 당연히 싫어하겠죠 크크
19/10/04 00:40
사진으로 봐도, 이쪽 규모도 어마어마해보이더군요.
서초동 시위가 민심이었다면, 이번 시위도 민심인 거고요. 조국사태는 다른거 다 떠나서, 진짜로 나라를 진영논리로 완전히 갈라놓은 느낌입니다. 지역감정보다도 훨씬 심한 상태로 빠져들은 느낌이고요. 이전에도 이런 갈라섬이 없지는 않았는데, 조국사태는 진짜로 기폭제였던것 같아요.
19/10/04 00:46
아무리 그래도 박근혜 탄핵무효외치는분들이랑 같이 해야해서 절대로 그정도까진 안모일거라 생각했는데 조국수호보다 많이 모일줄은 몰랏네요
이게 화합이 가능할지 모르겟네요 조국이 감옥가도 조국수호쪽에선 응 안믿어 감옥안가도 반대쪽에서 응 안믿어 일테니
19/10/04 07:32
그냥 콘크리트에요. 한기총 주최인데 기독교 자한당 커넥션은 묻지마 30프로죠. 박근혜 탄핵 무효시위인줄 알았네요. 그리고 다 50대 노인분들밖에 안보이더군요. 인터뷰도..
19/10/04 00:40
사진들 보면 너무 태극기집회랑 비슷한 그림이라 극과 극이라고 보이는데 오히려 조국수호집회보다도 영 정이 안가더군요.
조국수호집회는 겉으로 검찰개혁 명분이라도 내세우는 척이라도 했지(실상은 다른 목적이더라도) 이건 그냥 영락없이 태극기집회라.. 왜 이제 성조기를 보면 노이로제가 오는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주최자는 한기총 회장...에휴 근데 아까 올리신 글은 왜 삭제가 된 것인지요?
19/10/04 00:41
중간에 기사 내용을 두 문단 인용한 게 삭제 사유였습니다. 그 부분 삭제하고 다시 게시할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했는데 아직 처리는 안 된 것 같아요 orz
19/10/04 00:41
시위가 어떻게 되든 간에 인파가 꽤 많던데요?
넓게 퍼트린 거라고 해도 저정도 동원할 수 있는 걸 보니, 자한당 아직 안 죽었다! 라는 느낌이네요. 총선은 의외로 박빙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19/10/04 00:41
이거말고도 시위에서 헌금걷은거나 문화재 불법침입해서 쓰레기 버리고 나오고 뭐 애초에 1호선 타고다니다 보면 그 나이대 분들이 항상하는행동들이라 별로 이상하지는 않다만요
19/10/04 00:45
자한당 관련해서 다음기사는 안보는게 낫죠. 조빠들은 저번시위때 숫자봐라 저게 민심이다라고 하던데 이번 시위보더니 시위대숫자이야기는 안하네요 크크크
19/10/04 00:51
더 많이 온 건 아닌 것 같지만(밀집도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 걸 보면) 이쪽도 상당한 인원이네요.
근데 전광훈인가 하는 퇴출자가 여기서 헌금 타령을 했다던데 참.......
19/10/04 00:53
밀집도는 차이가 있는데 광화문 앞쪽이면 아마 서초보다는 폭이 넓을 거라 대충 서로가 '우리가 더 많이 온 거임!'이라고 주장할 수 있을 정도는 될 듯합니다. 크크.
사실 그분도 밝혀진 것들 보면 '괜찮나...' 싶은 분이던데;
19/10/04 00:51
진짜 나라가 반으로 쪼개지긴 하나봅니다
이걸 현정부가 대통합해낼수 있을지 아니면 후에라도 그런사람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보통은 외부의적에다가 타겟을 돌려서 내부가 뭉치는게 일반적인데 딱히 그럴상황도 안보이니
19/10/04 01:07
저는 사실 이번 시기에 새삼 갈라진 건 아니고 원래 있던 골이 표면화된 정도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무슨 외부 요인이 있어도 하나로 뭉치는 건 어렵다고 생각하고요. 충돌에 대응하는 방법을 서로 익혀갈 수밖에 없지 싶어요.
19/10/04 00:55
민주당 반응 보니까 진짜 이름만 바꿔놓으면 자한당 집권시절 반정부 시위라고 해도 믿을거 같더라구요...진보고 보수고 색채 차이도 없는거 같습니다 이젠--;
19/10/04 00:59
일단 본문의 취지에서 별로 안 맞는데다가 위치만 다르지 늘 있던 일이라 여기에선 따로 언급 안 했는데 민주당 반응 진짜 심각했습니다….
19/10/04 01:11
민주는 민주화 주역들의 당이니 그렇다쳐도 자유한국당은 자유를 반공의 의미로 쓰는거 같아서 제발 좀 때줬으면 좋겠어요. 정작 자유주의엔 관심도 없으면서.. 볼때마다 짜증나는 당명인거 갘아요
19/10/04 01:45
[본성을 알고싶거든 손에 권력을 쥐어줘보라]는 말은 정말 보면 볼수록 명언인거 같습니다.
그동안 민주당은 그저 권력을 못잡은 새누리당이었을 뿐이었나봅니다.
19/10/04 00:57
역사적으로 좌우로 갈라지는 건 흔한 일이지만 봉합이 가능할지 모르겠네요.외부의 적때문에 단결히거나 살림살이가 나아져야 가능한데 전자는 이미 진행중이고 후자는 현 집권당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서 걱정입니다.
19/10/04 00:59
그래도 통합집회인줄 알았더니 단상을 따로따로 만들고 서로 목소리 높이는데서 내가 지지자면 현장나갔다가 속터져서 쓰러졌다 싶었습니다.
빤스목사가 자한당보다 더 높은 지위로 보이던게 참으로 웃겼고... 헌금걷는데서 진심 빵터져서 한참을 웃어서 피지알에 올릴까 몇번 고민했나 모릅니다.
19/10/04 01:02
다른건 모르겠고 집회나온 사람 숫자는 양쪽 다 그만 세면 좋겠네요.
상호 정확히 확인할 방법도 없으면서 어깨 들이밀면서 기세싸움하는 느낌입니다.
19/10/04 01:07
거의 뭐 해방 직후로 돌아간 기분이... 크크
한 이슈에 대해 양쪽 진영에서 이렇게 대규모 집회한 적이 최근에 있었나요. 대충 태극기집회, 알바들로 폄하하기에는 규모가 엄청 크긴 하더라고요.
19/10/04 01:09
뭐 저 정도를 알바로 모을 정도면 정권 빼앗기지도 않았을 듯 하니.....
이게 어느정도 신뢰도를 가진 사람들끼리 붙으면 팩트 체크라도 할텐데 둘 다 신뢰도 바닥인 주체들이 대립하는 모양새다보니 더욱 첨예하게 맞붙는거 같아요.
19/10/04 01:20
모이기야 이 쪽이 훨씬 많이 모이긴 했죠.. 굳이 숫자까지 폄하할 필요는 없을듯요.
조국 수호하는게 국민의 뜻이라면, 조국 내리는 것 또한 국민의 뜻이다 정도로 정리할수 있겠네요. 이거나 저거나 걍 진영 결집쇼지, 사람 모였으니 국민의 뜻이다 이 프레임은 날아가도 될 것 같습니다
19/10/04 01:20
조국 수호 검찰개혁 집회보다 더 많이 온거같고
이쪽도 국민이거늘 지난주 집회때는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여야한다고 하고 이번집회때는 아무말도 없고 여당에선 가짜뉴스에 선동된 인원이라고 하는거 보고 답없다고 생각드네요.정신차려요 자한당에서 저정도 규모 동원할 능력 있으면 민주당이 정권 잡지도 못했겠죠 왜 자기들 지지세력만 국민이고 반대하는 세력은 선동꾼으로 몰아가나요. 나라가 반으로 쪼개져서 에너지 낭비하고 있는데 이게 정상인가요 밑에 글에 지난 서초모임이 100만은 된다고 하던분들 오늘 광화문 집회에 더 많이 온거 같은데 뭐라 반응하는지 궁금하군요
19/10/04 01:53
민주당에 대한 실망감이 점점 깊어져서 전 이제 민주당에게 어떠한 신뢰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본성을 알고싶거든 손에 권력을 쥐어줘보라]는 명언처럼, [그놈이 그놈이야]라는 어르신들의 말씀처럼, 민주당은 그동안 그저 권력을 못잡은 새누리당이었을뿐이라는 생각만 점점 굳어지네요.
19/10/04 01:24
한 5천명정도 올 줄 알았는데 엄청 왔더라고요. 다음날이 평일이고, 조국은 싫지만 자한당은 더 싫다든지, 태극기집회랑 한통속으로 보이기 싫다든지 해서 안 나간 분들도 꽤 될 텐데 많이 왔더라고요. 젊은 사람도 꽤 된다고 하고... 이 정도면 알바네 뭐네 폄하할 수치는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번 참여 인원 보고 곧 있을 조국수호집회도 대결집할 듯...
19/10/04 01:35
조국 낙마+문재인 탄핵+박근혜 석방+헌금주세요 인 집회라 인원수에 비해 그 의미가 퇴색되는 듯한...
저 많은 인원이 조국 낙마라는 하나의 주제를 외치면 파급력이 어마어마할거 같은데...
19/10/04 01:49
그게 안될겁니다 아마. 규모를 위해서 베이스를 태극기 집회로 잡은거라... 자연스레 메인 목적은 조국 사퇴에서 멀리 가죠. 구성원들 비율도 어르신들이 대다수가 되버리고.
19/10/04 01:41
사실 조국 사태 전이라도, 페미만으로도 남녀갈등이 너무 심해서,
나라차원에서, 좀 중재를 해줘야 하지 않나 싶을 정도였는데.. 어차피 20대~30대초 남자들의 지지를 좀 덜 받더라도, 여성의 표를 확실히 잡고 싶어하고, 어차피 남자들도 결국 자한당 찍진 않을테니까, 표 되는 쪽에 이야기만 너무 들어줬죠. 20~30대초 남자들도, 역시 대한민국 국민인데, 그들이 느끼는 불공정함에는 좀 무관심했죠. pgr 우경화 말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당연히 중도층은 늘었겠지만, 민주당 지지율이 1위일 겁니다. 국민 여론도 역시 민주당이 1위고요. 서연고 학생들 역시 조사해도, 민주당이 1위일 겁니다. 물론 중도층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올랐겠지만요. 사실, 소수라도 반대쪽 의견도 듣는게 중요한데, 조국 사태는 부적절이 더 높았죠.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 된 이유가, 국민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보내서 그런거지, 지지율 100%는 아니었듯, 어쨌든 조국이 법무부장관으로서 부적절하다는 상대적으로 높은 국민 여론을 들었어야 했는데, 불통이 된 게... 극단적 지지자들 역시, 조국 반대=자한당 지지로 생각해서 공격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둘의 수치는 여론조사로 다르다는게 늘 나타났죠. 물론, 극우 역시 똑같습니다. 이 기회에 정권잡고 싶은 욕심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제가 신이라서 극좌들 다 쳐내고, 극우들 다 쳐내고, 페미 다 쳐내고, 여성혐오자들 다 쳐내면 평화로운 세상이 올 것 같지만 그 안에 남은 인원들이 또 서서히 좌로 가고, 우로 가고, 또 페미화 되고, 또 여성 혐오하고... 결국, 극좌나 극우나, 페미나, 여성혐오자나 소수인지, 꽤 많은 다수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전히 우리 나라 국민들이죠. 그래서, 국민통합이 중요한데, 공정하고 정의로운 정책이라면, 다들 따르죠. 오늘 태어나서 첨으로 문재인 대통령 인스타 눌러보니,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라는 문구가 적혀있네요. 경제 성장, 북한 핵포기 시켜주면 매우 고맙겠지만, 어려운거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같은 편 상대 편을 떠나서, 잘못된 관행으로 쌓인 적폐들 없애주시고, 국민의 말에 좀 더 귀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문대통령 정책 반대하는 분들도 같은 국민이라는 점 알아주셔서, 그 분들도 체감할 수 있는 공평하고 정의로운 정책을 펼쳐주시면 다시 따를 겁니다. 근데, 이렇게 이상적으로 글을 끝내기엔, 현실적으로 너무 멀리 온 것 같네요. 개그프로에서 남녀 차이로 웃음 유발하는 건 이젠 다시 못볼 듯 하고, 이렇게 지금 싸우고 있는 국민들이 나중에라도 손잡고 화해할 것 같지도 않고요. 아, 어렵네요. 정답없는 문제에 정답 찾는 걸 좋아하는데, 지금 상황에선 답이 없네요.
19/10/04 01:49
문재인이 [다시는 정권 뺏기지않겠다]고 다짐했을때 처음엔 그게 좋은 의미인줄 알았는데
혹시 그게 국민을 반 갈라서 콘크리트층을 확보해서라도 정권을 지속하겠다는 의미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19/10/04 01:53
위에서도 비슷한 얘기를 했지만 저는 이게 이번 대에 갑자기 발생한 문제 아니라고 봅니다. 남녀 갈등도 그렇고요.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의사표명을 할 기회가 늘어나서 가시화되기 쉬워진 거지 갑자기 갈등이 늘어난 게 아니고,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충돌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PGR이 무슨 포밍 되었다느니 하시는 분들 많은데, 운영진에서 하는 코멘트도 그렇고 제 실감도 그렇고 무슨 신규 가입자가 대량으로 늘어나서 경향성에 변화가 생긴 건 아닌 듯합니다. 그저 이전보다 이런 이슈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을 뿐인 거죠.
19/10/04 02:20
물론 그렇죠. 우리가 어느 아이돌을 좋아하든, 스포츠선수를 좋아하든, 정치인을 좋아하든, 여자친구를 좋아하든
또 속는 걸 알면서도, 기대라는 걸 하죠. 그동안, 내가 좋아했던 사람들이 나중엔 결국 안 좋은 모습을 보였더라도, 새로운 사람은 뭔가 다를 거라고 말이죠. 그래서 새로운 문대통령에게, 이미 있어왔었던 적폐나, 이미 있어왔었던 갈등을 비로소 이제 해결해 줄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갖게 되는 거죠. 그런데, 말로는 국민을 위한다고는 하지만, 사실은 자기를 지지해 줄 국민들만 챙겨주죠. (물론 이명박근혜보단 낫다는 말이 있던데, 아무리 정치가 상대평가라도 그 말이 칭찬은 아니죠.) 즉, 썩어빠진 적폐들 다 없애고, 국민 대통합을 만들어줄 대통령으로 기대했는데, 이미 있어왔다곤 하지만, 그 분열이 더 심하게 갈라지는게 보인다면, 실망을 할 수밖에 없죠. 그래서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 중도층으로 바뀐 모습을 보고, 경향 변화에 대해 말씀하신 분들이 생긴 것 같네요. 물론 우려하시는 것처럼, 신규 가입자로 인한, 경향성 변화는 저는 딱히 생각하진 않습니다. 설사 신규회원이라도 이젠 pgr21 식구니까요. 근데, 좀 짧은 댓글로 별다른 의견없이, (좌우를 떠나서) 찬반만 격렬히 표현하는 분들은 글+댓글 갯수가 신규 회원임이 느껴지긴 합니다.
19/10/04 07:28
문재인 이전부터 쭉 있던 문제들이 많긴 합니다
이 모든 갈등을 문재인 탓으로 돌리는건 문재인이 억울할 겁니다 그러나 현 정부 치하에서 해당 갈등들이 유래없이 증폭되는건 사실이니까요 정부의 역할은 갈등을 줄이는 데에도 있을 겁니다 조국 사태 초반에 “억울해도 혐의가 있는 것만으로도 제 과거 발언대로라면 사퇴감이죠”하며 물러났다면 이런 초초 갈등이 생기지 않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런 자진 사퇴를 청와대가 종용했다면 하는 아쉬움..) (개인적으론 조국이 억울할건 없다고 보지만요)
19/10/04 01:54
저쪽이 훨씬 많이 와서 다행인게 숫자 부풀려서 헛짓거리 해보려는걸 민주당이 스스로 폐기하는 발언을 했죠. 물론 본성은 어디 안가기 때문에 시간 지나면 다시 저럴거 같지만요.
박사모와 기독교계가 대다수인걸로 보이는건 확실히 독배를 마신 느낌입니다.
19/10/04 02:12
손에 똥 안 묻히고 조국 결사반대를 외칠만한 곳이 별로 없죠... 시위인력은 보통 진보측이 역사도 깊고 노하우도 있는데 조국에 반대하는 진보시위세력이 없다보니 자연스레 태극기 베이스를 빌렸죠.
규모는 크지만 명백한 한계가 여기에 있습니다. 다만 이젠 시위규모 뻥튀기해서 국민의 뜻 운운하긴 좀 어려워졌죠.
19/10/04 02:08
SNS스피커 노릇이 정치업적의 전부인 3류 폴리페서에 올인하고 불통모드로 밀어붙인 결과로 나라가 반으로 쪼개지고, 10년은 확고해 보였던 민주당계정권의 수권가도에 빨간불이 들어오고, 혼수상태였던 자한당이 회생했습니다. 조국 따위 그거 하나 미리 손절 못하고 이 지경 온 거, 앞으로 두고두고 정계의 미스테리와 화제거리로 남겠지요. 이 지경에 와도 두둔할 사람은 두둔하라고 하십시오. 조국이 무섭긴 무서우니까요.
19/10/04 02:38
조국을 보면 떠오르는 사람이 두명 있습니다.
나경원과 마속. 살아온 이력 자체가 라인을 민주당을 탔다 뿐이지 나경원의 데칼코마니입니다. 외모로 뜨고 금수저빨에 설법에 자식의 입학비리에 사학재단까지. 그리고 나경원과의 차이점은 실속보다는 말이 많다는 점. 어디서 많이 봤죠. 마속이라고. 북벌을 조진. 3년뒤든 7년 뒤든 민주당의 최대 실책은 바로 이 조국실드라고 후세에 두고두고 회자될겁니다.
19/10/04 03:32
지지율만 믿고 협치따윈 없는 정치하다가 지지하지 않는 숫자가 더 많아지는 임계점을 넘으니 걷잡을수 없어진 셈이죠.
중도층한테 선택을 강요했는데 정권의 결과가 별볼일 없으니 중도층도 돌아섰구요.
19/10/04 02:16
인원수야 그렇다 치는데 전반적인 수준은 여러 부분에서 확실히 광화문이 좀 미개했다는 소리가 여러 사람을 통해 들리는 것으로 보아.....주변에서도 조국은 반대하지만 그쪽이랑 엮이는게 싫어서 시위는 안나간다 하는 사람도 많구요 흠
19/10/04 02:51
그러게요.. 태극기집회나 기독교집회 같이 해서 이 화력이 나온 것도 맞지만, 그 세력들이 동시에 억제기 역할도 했을 텐데 이 정도면 어마어마 하네요.
19/10/04 02:33
어마어마하게 왔네요 태극기할배들 극혐하지만 서초동시위로 민심이 어쩌고 200만 어쩌고 할때 참 아니꼬았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태극기할배들이 좀 괜찮아 보이는 말도 안되는 현상이.. 바람이 있다면 충분히 양쪽 힘 보여준거 같으니 조국사퇴하고 검찰개혁 진행하고 태극기할배들이랑 클리앙아재들도 다시 들어가서 다들 그 힘으로 일본이랑 북한을 향해 힘을 모았으면 하는데 그럴일 없겠죠
19/10/04 03:01
댓글을 쭉 훑어보니 시위수준을 얘기하신 게시글인 거 같은데 갈라치기 얘기는 맥락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무현 탄핵 반대 집회나 한미 FTA 집회 등등 수많은 집회도 같은 관점에서 해석한다면 문재인 정권부터 분열됐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항상 그래왔던 것뿐 전 이렇게 대립되는 현상도 결국 각자의 의견을 표출하며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다 같은 의견이라면 더 나은 걸 갈망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어쨌는 집회 참여자들이 좀 더 성숙한자세를 가지지 못한 부분이 아쉽군요 크크
19/10/04 03:04
미련한 사람들이에요. 급해서 덩치 부풀리기는 해야하니 기획이 조잡하기 그지 없을 수 밖에요.(잡탕 집회)
그리고 애초에 민심 보여주기에 자신이 있었으면 서초집회 시위 인구로 입털떄 'ok 인정 우리도 보여줄게' 했으면 효과가 있었을텐데,지금은 시위 인원규모에 대한 효력이 퇴색버린 꼴이라서. 하나의 목소리를 내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집회의 성격이나 메시지 전달력 파급효과가 어마어마한데 말이죠. 절제와 통제가 안되는 집회. 축제로 승화시키는 집회는 과거에 머무르느냐 미래로 나아가느냐를 보여주는 행태라고 봅니다. 조국 임명 강행에서 이미 적당히 타협은 없고 개혁의 의지를 표명한거라서 갈등은 당연한거라고 봅니다.(불가피하다고 판단) 결과가 중요한데, 썩어 문드러진것들 많이 도려내졌으면 좋겠고 적폐집단 체질개선이 조금이라도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시대 흐름..뭐 전세계적으로 그런 경향이 있는거 같은데 소득의 양극화,세대 갈등, 남녀 갈등 등으로 봉합과 통합을 한다는건 개풀 뜯는 단계일수도 있습니다. (국회,여론 행태를 보면 절차적 합리성, 존중 배려를 추구하는 쪽이 바보가 되는 걸 볼 수있죠) 좋은건 알지만 실현성이 낮다면, 목표 지향적 결과물이라도 내 놓을 수 있는 힘싸움에서 이겨야겠지요. 이미 진행중인 개싸움...이기는 x신이 되길
19/10/04 03:15
여러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조국반대를 기치로 나온 건데 잡탕일 수밖에 없지 않나요? 저번 집회도 검찰개혁, 조국수호, 문재인 수호, 자한당 반대 등등 각각일 텐데요.
그리고 ok우리도 보여줄게..선전포고하고 시위하면 효과가 있고 아니면 효과가 퇴색된다는 건 무슨 기준인지 모르겠어요.
19/10/04 03:40
구성원이 다양하더라도 기획을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거죠. (이단상 저단상 각자 목소리 내는데 당연히 비효율적이죠)
집회 참가 인원 관련해서는 손석희 멘트도 그렇고 여론도 그렇고 논란 후 진행된 집회라 퇴색된게 느껴졌는데, 결과적으로 보수 집회 참가인원이 많이 왔으니 인원 논란을 안만들었으면 민심보여주기 효과가 있었을거란 의견이었습니다. 예상외 참가 효과는 서초집회가 빨만큼 빨았는데(200만 뻥튀기) 보수집회에서는 300만 이라는 서초집회 공식 그대로 사용했지만 언론에서 다루는 뉘양스 자체도 다르고 받아들이는 여론분위기도 다르니깐요. 근데 애초에 서초집회 규모가 예상밖이여서 선빵맞은 상태라 보수쪽 준비가 치밀하지 못했을거라는 이해의 여지는 있습니다.
19/10/04 04:04
뻥튀기는 민주당이 먼저 한 건데 그거 가지고 오늘 모인 분들은 집회 의미 퇴색돼서 인원 뻥튀기 꿀 못 빨았으니 미련하다고 하시면...대체 이분들은 어떻게 했어야 할까요? 정직하게 우린 7만 5천이다. 이러나요.
그리고 보수쪽이 치밀하게 준비했으면 그건 그거대로 관제데모니 알바니 뭐니 했을 게 뻔해서, 저는 저렇게 다양한 소리로 나서는 게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조국퇴진이라는 공동목표 아래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거니까요. 태극기부대 기독교단체 자한당, 거기에 태극기부대, 자한당은 싫지만 조국은 더 싫은 사람들이 골고루 끼어 있으니 태생상 한 목소리를 낼 수도 없는 거고요.
19/10/04 07:22
본문 내용 포함 결과적으로 세련되지 못하다는 제 의견이고,(대안정당이 못된다는 평을 듣는 이유를 또다시 확인) 맞불 보수집회는 필연적이었고 만족하셨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만,중도와 반대진영에 의외성과 울림이 없는 한 지는 싸움일 뿐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제대로 한판 붙는걸 보고싶은데 비관적이네요.
19/10/04 03:08
오늘 5호선 탔는데 어르신들 굉장히많으시더라구요 노약자석은 물론 일반석도 어르신으로 꽉차고 서있는 분도 많은수가 어르신들인데 몇십년후 한국 보는듯했네요
그냥 사리판단은 접어두고 어떻게든 잘봉합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시기는 국민들이 뭉쳐서 잘해보자해도 모자른 시기인거 같아요
19/10/04 03:13
누가 더 많이 왔네 어쩌네는 유치한거고
느그 집회는 동원집회니 돈주고했니 알바니는 저열한거고 이게 뭔 국력낭비인지 모르겠네요 아 내수시장활성화라도 되니 그건 다행인가...
19/10/04 06:26
좀 찾아봤는데, 이번 광화문 집회가 동원집회의 성격을 배제할 수 없는 건 사실 같습니다.
[당내에는 총동원령을 내린 이날 집회에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하면서도 추가적인 동원령과 장외집회는 부담스러워하는 이가 많다. 비용 문제와 피로감을 호소하는 지역이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한겨레) ['살리자 대한민국! 文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라고 이름을 붙인 이번 집회에는 전국 253개 당협위원회가 총동원됐다](매일경제) [한국당 “개천절 광화문 집회, 대대적 총동원…50만 참여 추산”](이데일리) 전 인원이 동원된 사람은 아니겠지만 동원에 총력을 다하긴 한 것 같습니다.(...)
19/10/04 07:44
휴게소짤을 봤는데 버스앞에 별에별단체가 다있더라구요. 그와중에 박사모 8호차..
그냥 이 정부 싫어하는 사람 총동원한거같은.. 그래서 다따로 놀고 통합집회가 안되었어요..
19/10/04 08:57
일단 일명 "동원"된 인원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도 불분명하고(서초동 집회에 저런게 없었다고도 장담못하고 일단 자기들끼리 참석독려야 맨날하는거고)
결정적으로 저런 독려과정에서 금전적이득이나 혹은 여타 불이익으로 겁박해서 나오게 한거가 아니면 어쨌든 자발적 참석의 범주에 들어가지않나합니다.강제적으로 끌려온건 아닐테니까. 독려정도라면 뭐
19/10/04 04:20
전국 순회했으면 좋겠네요. 지역경제 활성화좀 시키게..
지난번 집회보다는 훨씬 더 많아보이긴 하더군요. 자한당이 300만이라고 주장해도 민주당은 반박불가죠.
19/10/04 05:21
연령대니 종교니 다 떠나서 이 또한 민심이겠네요 지난번 집회를 보고 검찰개혁 쪽으로 민심이 기울지 않겠나 했는데 이제 또 조국퇴진 쪽으로 기울까요? 아니면 주말에 더 많은 인파가 촛불집회를 할까요? 잘 모르겠네요 진짜..
19/10/04 05:45
더붛어 잘 살던 국민들 반으로 갈라놓고 자기편 아닌 국민들 얘기는 싹 무시하고 화합시킬 생각이 털끝만치도 없어 보이는 대통령이 북한과는 평화 통일을 외치니 희안한 일이고 그냥 봐도 인원수 차이가 몇배는 나보이는데 비슷해보인다는 댓글 보니 참 심각하네요
19/10/04 07:08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북한과는 어떻게든 평화의 길로 가야한다고 하는 대통령이 정작 남한 국민들은 분열시켜놓고 있으니 참 아이러니 합니다. 자기 반대쪽 사람들은 북한 주민보다도 못한 취급하는 것 같네요 크크
19/10/04 13:26
뭐 맞불 시위야 이렇게까지 일어났던 적은 없었던 것 같긴 합니다만 여론이 반으로 갈리지 않았던 적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게 가시적으로 보이냐 보이지 않느냐의 차이죠. 앞으로 양쪽 시위가 계속되느냐 소강되느냐는 지켜봐야 될 듯합니다.
19/10/04 13:31
여론이 반으로 갈리는 현상이야 뭐 거의 모든 대통령 선거에서 보이듯이 자연스럽고, 항상 있던 일이 맞습니다.
다만, 현 정부가 출범할때는 그 누구보다 높은 80%가 넘는 대통령지지율로 보수를 괴멸하다싶이해서 어찌보면 그 어느때보다 통합이 되어 있었던 시기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여기까지 온데에는 여러가지 정부의 방향과 소통 문제가 있었다는 건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맞불시위로 번지는 사실 자체가, 그 갈등의 골이 점점 깊게패여서 표면화되는 단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19/10/04 06:48
서초집회를 여당,청와대가 언급하지 말았여야죠. 급한건 알겠는데 이러다가 매주 전국이 시위판됩니다. 이게 뭡니까 휴일마다 서울 한복판이 시민들의 공간이 아니게 되어버렸잖아요.
19/10/04 07:25
조국 지지 시위나 사퇴 시위 모두 자발적으로 모인 사람들만 있다 생각하는 건 지극히 나이브한 생각이죠
정당들이 조직 동원하는거야 너무 뻔한데
19/10/04 07:28
서초집회는 국민의 뜻이라면서 이번 집회는 언급도 안 하는 청와대.. 어처구니가 없네요. 반대편은 국민도 아닌가요. 나라를 반으로 쪼개놓은 이번 정부..정말 한심하고 무능합니다.
19/10/04 07:34
그냥 기독교 집회같았네요. 자한당이랑 한기총 서로 마이크 크게 틀고 목사라는 양반이 헌금내는 시간이 가장 즐거운 시간 드립에 박근혜 물타기에..
https://youtu.be/irugHxRWRa0 이와중에 연설하고 런해버린 황씨 나씨 지지들한테 극딜먹구요.. 개그네요 크크
19/10/04 07:47
지난번 조국수호(? 그 조국인지 이 조국인지 헷갈림) 집회에서 민주당 및 지지자들이 2백만명 드립 똥고집만 안피웠어도 저렇게 많이 모이진 않았을 거에요. 최소한 저라도 2백만명 드립이 짜증나서라도 혹시 근처에 지나가는 길이었으면 저 집회 주최자들 성향과 상관없이 집회 장소 한자락에 자리잡는 식으로 여당 및 정부에 불만을 표현했을 거 같습니다.
19/10/04 07:53
https://news.joins.com/article/23594135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의 기사입니다. 인사검증 시스템을 무시하고 임명권자의 호감만으로 장관을 임명하는게 얼마나 치명적인지에 대해서 이번 사건이 잘 알려줬다고 보입니다.
19/10/04 07:56
이제는 조국보다 문통의 민낯을 더 봅니다.
2017년 대선후보시절, <만약 문재인 퇴진 시위가 발생하면 광화문 광장에 나가겠다>고 공언했다더니만, 조국사퇴 시위여서 안 나오신 걸까요. 하기사 ..어제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을 이 나라 국민으로 여기기나 할런지 ...의심스럽지만 말입니다. 끝까지 조국을 고집한 비상식적 결단으로인해.. 이대도록 국론이 분열되고 나라가 공황상태로 가는데도, 지도자로서 아무런 책임감도 부끄러움도 반성도 변화도..대책도 없군요.
19/10/04 08:05
사실 광화문 광장 나오는 것은 기대도 없고 그 흔하디 흔한 기자간담회라도 좀 했으면 해요. 박근혜보다 더 대민접촉(?)을 안하니 도대체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정치를 하는지 판단할 기준도 없고...답답하죠....이건 지지자들도 대부분 반박을 못하더라고요. 무슨 청와대 청원게시판 하나 열어 놨으니 대민소통 최고라고 주장하는 분들은 좀 안 보였음 하고요..이렇게 자기폐쇄적인 정치인일 줄은 정말 예상을 못했어요....진보진영의 정치계보만 봐도 DJ (정치/외교적 유연함. 적에 대한 포용력)이나 노무현(활발한 피드백과 솔직한 자기표현)의 장점들은 하나도 계승을 못한 정치인이라고 밖에는...
19/10/04 08:10
쇼통이죠 일개 홍보담당하는 청와대 비서관 이제는 위원인가? 탁현민 언론에 노출되는 횟수만 봐도 웃기죠 보여주기 식의 소통에만 집중하고
분명 중대 사안은 문재인이 직접 브리핑하겠다더니 초반에 몇번 인사발표 때만 나오고 그 이후에는 격노했다는 대변인 발표만 몇번 봤는지;;;;;
19/10/04 08:14
그러게요. 솔직히 얼굴 내놓고 대놓고 화를 내던지 웃던지 진솔한 얼굴 표정이나 한번 봤음 합니다. 요즘엔 아예 청와대나 해외순방 일정 말고는 밖으로 나가는 일도 없는 것 같고 대변인 통해서 대통령의 감정상태를 체크하는 희안한 시대가 되었더라고요....권위주의에 빠져서 그런거라고는 문통의 성정을 봐서 아닌거 알지만 욕먹는게 너무 무서워서 그런가...아님 자신감이 없나...걱정이 될 정도로...
19/10/04 08:02
서초동 집회 때 서리풀 축제 인원, 민주당에서 사람모았다 등으로 까던 자한당이
이번 집회에선 자한당 전 지부에 지령내리고, 한기총(+전광훈) 및 태극기, 박사모 등 별의 별 단체까지 다 끌여들여서 저만큼 모인거죠 이걸 민심이라고 하기엔 어용단체가 너무 많습니다 이런 내막을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여당 반대세력도 만만찮네 라고 생각할텐데 그게 자한당과 언론의 노림수입니다 최소한 피지알 분들은 두 집회의 차이점을 명확히 알고 언플에 속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9/10/04 08:13
서초동집회때도 정청래하고 이종걸 나왔습니다.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bullpen&id=201910030036179921&select=sct&query=%EC%9D%B4%EC%A2%85%EA%B1%B8&user=&site=naver.com&reply=&source=&sig=hgjcGY2YghXRKfX@h-jXHl-Yghlq 저저번주에는 손혜원과 김민석이 왔었구요.
19/10/04 08:24
이런 이 부분은 제가 못봤네요
죄송합니다 해당 문구는 석제하겠습니다 생각해보니 이만한 인원이 동원되는 집회에 국회의원들이 안나오는게 더 비정상이겠네요 지지도를 올릴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니까요
19/10/04 08:20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49&aid=0000178712
[촛불집회 참가를 안내하는 경남 마산 지역 포스터에도 민주당 표시는 없지만, 문의 받는 사람이 당 지역위 사무국장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깃발은 안들었지만 서초동 집회은 동원하지 않았다고 인정합니다. 말씀데로 서초동 집회만 민심이죠. 언론의 어마어마한 공격들이 계속 되는데 뉴스공장만이 진정한 언론인듯 합니다.
19/10/04 08:13
그냥 작은 트러블은 아니지 않나요?..
전 집회에서 헌금 걷는건 진짜 듣도보도 못했습니다.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910030036193904&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gjcGY-1hh9RKfX@h-jXHl-Yghlq
19/10/04 08:18
엠팍은 링크 타보는 거 말고는 잘 안들어가긴 하지만 정치글에서 저렇게 대동단결이 되는 건 처음 보는 것 같네요.(...)
아.... 저조차 아는 엠팍 어그로 두 명은 반대 포지션을 꿋꿋이 고수하는군요. 그건 좀 아쉽네......
19/10/04 09:07
아, 이거 좀 웃기긴 한데 원래 저 교회 집회인가에 다른 곳들도 함께한 연합행사(?) 같은 거라서 헌금 독려 자체는 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은데 그래도 역시 웃기긴 웃기네요. 솔직히 제가 무슨 시위 나갔는데 저러고 있으면 즉각 도망칠 것 같긴 합니다. 크크크.
19/10/04 13:16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19/08/03/2019080300009.html
착한 모금도 보고, 의외로 이런일이 있다는 사실을 보시면 될것 같네요.
19/10/04 08:22
자기네들이 하면 자발적 다른이들이 하면 동원령 및 폄하 둘로 나뉘어져 계속 세과시하면서 싸우겠죠 소위 말하는 콘크리트 지지층들이야 쉽게 바뀌나요?? 주말마다 시끄럽겠네요 서초동 집회에는 겁찰개혁의 국민열망 이라 하더니 조용한 것도 재미있네요
19/10/04 08:23
민주당 자한당 다 쇼하는 거 극혐이죠. 시위가서 목소리 내라는 분들 양 극단으로 잘 가서 잘 내시는 듯... 나라가 진짜 원하시는 데로 반으로 쪼개졌네요. '조국 수호' '문재인 탄핵' 딱 양 근닥을 보여주는 메세지들이죠
19/10/04 08:24
오우야..
다들 열심히시들이네요... 보니깐 자한당 당원총동원령 내린것같던데 다음턴은 민주당총동원령인가요?? 크크 서초랑 광화문이라 부딪힐일은 없겠지만 유혈사태만 생기지 않기를..
19/10/04 08:58
조국 내려오면 그 다음은 어떻게 될까요?
둘 다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라 결과내기가 쉽지 않네요. 개인적으로는 조국 내려오면 그다음은 대통령 탄핵으로 보고 있는데..
19/10/04 09:06
박근혜 탄핵해야한다고 모였을때도 인공기걸고 나온애들, 이석기석방 요딴거 외치는 애들도 껴있었죠? 안가고 뉴스만보던 사람들 생각보다도 많았었어요.
19/10/04 09:25
시위 참여 인원 중 의견 동의 비율 차이로 보면 차이가 클 거 같에요.
촛불집회에서 이석기 석방을 외치면 호응이 없을 거 같은데 박근혜 대통령 석방을 외치면 호응이 클 거 같은 느낌??
19/10/04 09:14
남녀 갈등에 세대 갈등에 이젠 조국 가지고 이러고 있네요.
어디가 수준이 높네 낮네 할 필요가 사실 없어요. 어차피 수준이 높던 낮던 같은 한표입니다. 여기까지 왔으면 청와대에서 뭐라도 반응을 좀 해줘야 되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19/10/04 09:29
자한당이 헛소리하는 집회 근처에도 가기 싫은 사람이 한둘이 아닐텐데 어제 왜 그리 많이 모였을까요
아직도 눈가리고 아웅하는 여권은 제발 정신차려야지요. 본인들 지지하는 시위는 국민의 목소리고 반대하는 시위는 암흑세력의 알바천국이랍니까?
19/10/04 09:31
저도 집이랑 가까워서 참여했는데 광화문에서 밖으로 나갈 때까지 20분 여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박근혜 탄핵 시위때보다 더 많이 온 느낌입니다.
19/10/04 09:39
다른건 모르겠는데
이쪽 집회는 200만 2000만의 마음, 저쪽집회는 쿠데타, 선동, 가짜뉴스 라고 하는걸 보니 좀 어이없긴하더군요 그냥 대놓고 이쪽은 국민 저쪽은 비국민이라고 말하는데 나을거 같습니다
19/10/04 09:49
드론같은거로 촬영한 영상 없나요? 여긴 주최측 보도자료용 사진들만 너무 많아서.
벌써 중앙일보 사진중에 한장이 합성된 사건도 하나 터졌죠. (물론 그 사진은 단순 실수 정도로 보이지만요.) 개인적으로 시위를 양쪽에서 매주 했으면 좋겠습니다. 단 평화시위로 한다면요.. 수백만 인원이 매주 나온다면 동원했다는 소리도 쑥 들어갈껍니다.
19/10/04 10:11
아무런 반응 없다가 국무총리의 성추행 폭력 엄중조사하라고 하네요
진짜 잼있는 정부입니다 자기들 지지자들 목소리에는 즉각 반응하고 반대편의 목소리는 무시하고 도리어 이래저래 압박 넣을 생각만 하고 흐흐 반대편도 포용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하던 대통령은 평행세계에 있나 보네요
19/10/04 10:12
확실히 예상보다는 훨씬 많은 인원이 왔었네요.
동원이 있었음을 부정 할 수 는 없지만, 모든 인원을 동원으로 몰기에는 전체 인원이 확실히 많은 것 같습니다. 이것도 여론으로 봐야겠지요. 근데, 이걸 가지고 여론을 쪼갠 정부탓을 하시는건 너무 저열한게 아닌가 싶어요. 조장관 임명 전이나 후에도 진영간 대립은 계속해서 이어져 왔습니다. 조장관의 임명을 기점으로 이전의 분분하던 대립점들이 모아진 정도 일까요? 그런 맥락에서 저는 과도하게 대립 하는 진영들의 분쟁들을 잘 봉합하는 과정이 되길 바랍니다. 정-반-합 까지는 아니겠지만,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꺼내놓고 치열하게 다투는게 가장 빠르다고 생각하거든요.
19/10/04 10:32
저는 정부탓하는 사람인데 왜 저열하죠? 저 같은 국민이 저열한가요? 반대하는 국민들 무시하고 강행한 정부인데 당연히 정부 책임 아닌가요? 정부에서 무슨 설득하려는 노력을 했나요? 서초 집회를 보고 민심이라고 하는 정부가 갈등을 부추기고 있지 갈등을 봉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요?
19/10/04 10:53
아, 제 영어이름하고 같은 분이네요. 괜히 반갑습니다.
저는 여론이 쪼개진걸 정부 탓으로 돌리는걸 저열하다고 생각한다고 적었습니다. 그이유도 적어두었으니 다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9/10/04 10:58
저는 여론이 쪼개진 것을 정부 탓하는 사람이고 제 댓글에도 그 이유를 적어 두었습니다. 적어두신 이유는 다시 봐도 납득할 수 없네요. 제 댓글에서 적었듯이 정부는 지금 한쪽 편만 들면서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19/10/04 11:13
그렇군요, 저랑 생각이 다르시고 아마도 제가 설명을 한다고 해도 납득하실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각자의 생각은 다른 거니깐요. 그래도, 수고스럽게 댓글을 달아 주셨으니 답을 달아 보자면 jay님이 정부가 갈등을 심화 시켰다고 생각하시는 근거가 많은 국민이 반대 하는 임명을 강행 한것으로 보이는데 반대로 많은 수의 찬성하는 국민들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권한인 임명권을 행사하는 것이 갈등을 심화시켰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여론이 나뉘는 상황이라면 반대하는 사람들을 설득해야 임명을 할 수 있다고 한다면 아마 임명권은 실행되기 어렵지 않을까요? 제가 적은 댓글은, 여론은 이미 나뉘어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임명을 강행한 것으로 여론을 쪼갰다고 주장하는 것은 핑계라고 '저는' 생각한다는 의미 였습니다.
19/10/04 11:22
친절한 댓글 감사합니다. 생각이 다른 것은 존중하지만 저열하다는 표현에 제가 흥분한 것 같습니다. 제 자신이 저열하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사실 이제까지 어느 정부든 이 정도 반대가 있으면 임명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임명 강행은 말씀하신 것처럼 임명권한 범위 내라고 생각하고 갈등을 심화시킨 주된 요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정부에 화가 나는 지점은 서초 집회는 민심으로 여겨 즉각 대변인을 통해 입장을 표명하고 어제 광화문 집회는 무시하는 정부의 태도입니다. 반대편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척이라도 했으면 좋겠다라는 것이 제 심정입니다. 저열하다는 표현에 흥분한 것 같습니다. 친절한 댓글에 감사드리고 즐거운 하루되세요
19/10/04 11:28
저도 댓글 들을 읽어 내려오면서 늘상 비난 댓글을 다시는 분들에 대한 감상으로 적다보니
단어 선택이 그리 좋지 못했네요. 기분 상하시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말씀하신 정부 태도에도 문제가 있는 건 사실이고, 저도 아쉽게 생각합니다. 인문학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평가 처럼, 반대하는 목소리들에도 교양있게 대처 할 수 있을것 같은데 영 매끄럽지 못한게 사실이죠. 부디 이러한 여러 목소리들을 잘 반영해서 통합에 이르기를 바랍니다. JAY 님도 (제영어이름이라 적을 때마다 어색하네요 하하)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19/10/04 11:39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이슈에 필요 이상으로 과열되어 있는 것 같네요. 저부터 저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 의견을 더 경청해야겠습니다.
19/10/04 11:25
단순하게 찬성이 반대보다 수가 많다고 임명을 하는게 아닙니다.
인사검증 절차에 드러난 사실로 적격 부적격을 판단한 다음에 행사하는게 인사권이죠. 문제는 인사절차 과정에서 드러난 조국의 부적격 사유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검찰개혁이라는 명목 하에 임명을 강행한 겁니다. 여론이 둘로 쪼개진 건 대통령의 임명강행 때문이었죠. 물론 진영이 크게 둘로 나뉘어져 있긴 합니다만 모든 사안에서 한쪽 진영은 무조건 대통령의 행위를 반대하고 다른 쪽 진영은 찬성하는 게 아닙니다. 내용의 진행에 따라서 반대진영도 찬성하기도 하고 찬성진영도 반대하기도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영이 완벽하게 쪼개진 현 상황은 대통령이 반대 진영에 대한 고려 없이 일방적으로 조국 임명을 강행한 것이 주 원인입니다. 그래서 정부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구요.
19/10/04 11:39
무슨 맥락으로 달아주신건지 제가 좀 헷갈리는데요,
저는 찬성이 많으니 임명해야 한다고 한 적이 없고, 반대가 많으니 하면 안된다고 한 적도 없습니다. 저는 임명을 강행하기 전에도 이미 여론은 (아마도 진영에 따라) 확연하게 나뉘어 있었고 이를 정부 탓으로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의미로 적었습니다. NOGAINNOPAIN 님은 반대 진영의 고려 없이라고 적으셨는데, 님이 상정하는 반대 진영에 대한 고려는 어떤 것인가요? 어떤 고려를 해야 이미 나뉘어진 여론을 봉합하고 임명 할 수 있었을 까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문대통령은 조장관을 해당 임무에 대한 적임자로 선택했고, 정한 절차를 거쳐서 임명했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권한을 행사했고 그 책임은 본인이 지겠지요.
19/10/04 13:04
많은 수의 찬성하는 국민들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권한인 임명권을 행사하는 것이 갈등을 심화시켰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씀하셨기에 그건 아니라는 차원에서 이야기한 것입니다. 처음부터 조국 임명 반대는 저렇게 극렬하게 나뉘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인사청문회 시작하면서 밝혀지는 사실로 인하여 여론이 나뉘어지기 시작하고, 대통령의 강행임명으로 인하여 여론의 나뉘어짐은 극대화 되어버렸습니다. 그 점에 있어서 정부책임이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처음부터 나뉘어져 있었기에 정부를 탓할 수가 없다가 아니라요.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나뉘어진 여론을 봉합하라는 게 아닙니다. 반대 여론이 그렇게나 무시못할 만큼 크다면, 왜 그렇게 커졌는지와 무슨 이유로 그 사람들이 조국을 그렇게 반대하는지에 대해서는 고려를 해 봤어야 한다는 것이죠. 문대통령은 조국을 법적 절차를 거쳐서 장관으로 임명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인사청문회의 의의와 고위공직자의 도덕적 책무를 따지는 것들은 다 져버렸지요. 이후 고위공직자 임명과정에 아주 안좋은 선례를 남겼다고 보이고, 이런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봅니다.
19/10/04 13:37
어떤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주장 하시는 바를 읽어 보니 저와 전제 자체가 다르신거 같아서 더 논쟁은 할 실익이 없을 것 같습니다. 댓글 달아 주신 부분에 대해서만 마무리를 달아 보자면, 다른 분과 말씀 중에 반대하는 많은 국민이 있다는 말씀에 반대 쪽에는 찬성쪽에도 많은 인원이 있고 찬반이 나뉘는 상황이었다는 의미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맥락 상 찬성하는 인원이 많으니 당위가 있다고 말씀 드린 게 아닙니다. 여론이 나뉘어져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저와 다르게 생각하시니 그부분은 더 논의 할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깐요.
19/10/04 13:21
맞아요.. 반대하는 사람들을 설득하고 임명하는게 베스트이고, 방향이 맞습니다.
지지는 아니더라도, 이런 극렬한 반대를 뿌리치고 하는 상황은 안 만들어야하는게 맞고, 그래서 인사검증 시스템이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헌정사상 가장 많은 수를 청문보고서 없이 통과시키고, 아직도 임기가 남은 대통령입니다. 남들보다 훨씬 더 조언을 듣지 않고 강행하다가 여기까지 온거죠.
19/10/04 15:03
이상적으로 볼 때는 플라님의 의견처럼, 상대 쪽과 협치를 통해서 합의에 이르고 임명을 하는게 가장 좋겠습니다만은
이번 정부의 파트너가 "저" 자유 한국당이라는 것을 생각 해 볼때, 과연 "헌정사상 가장 많은 수"의 청문 보고서 미 채택이 정부의 온전한 잘못으로 볼 수 있는가가 저는 의문입니다. 플라님은 이 지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19/10/04 16:53
온전히 정부의 문제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인사로 어깃장 놓는건 매 정부 되풀이됬고, 이제 깜방간 박근혜 정권에도 인사참사로 불리우며 보고서 채택없이 많이 자리를 만들었지요. 하지만 반대사유가 분명하고 극렬할때에는 낙마한 사례가 많았던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기준은 통상적으로 없겠지만, 보통 이정도면 정말 안되고, 사퇴해야하는 경우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지점을 넘어버린 시점에서 고집부린다는 이야기가 나오는것 같다는게 제 판단입니다.
19/10/04 17:13
그렇군요. 하긴 민주당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판이니
임명에 대한 평가 자체는 엇갈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이번 정부가 역대 가장 많은 수의 장관을 청문보고서 없이 채택한 점에 있어서 비판을 받는건 정말로 부당하다고 생각해요. 이번 회기의 자한당은 헌정 사상 유래없는 출석율을 보이고 있거든요. 아예 일을 안하고 있습니다.
19/10/04 10:12
대부분의 시위 참가자 분들이 60대 이상의 매우 화가나신 어르신들이라 폭력사테가 일어났다고 해서 비난하고싶진 않네요
조국장관은 이미 임명이 됐는데 찬성 반대가 진보와 보수를 가르는 척도가 돼버린 이 사태가 안타깝네요
19/10/04 13:36
나이 많다고 비웃는 댓글이 아닌데요? 시위인원들 인터뷰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들 흥분하셨다는걸 알 수 있거든요
폭력사태는 일정부분 어쩔 수 없죠 주최측이 통솔할 수 있는 규모도 아니구요
19/10/04 13:46
의도가 없는 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60대 이상의 화가 나는 어르신들 <= 이라는 단어를 붙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시위 참가자 분들이 매우 화가 난 상태라' 이 정도로 표현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쓸데없이 경찰 앞에 여경찰, 교수 앞에 여교수 이런식으로 프레임 거는거나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 쓰다보니 그렇게 쓰여지셨을수도있겠습니다만.. 여러 커뮤니티에서 나이 많은 세대에 대한 비아냥을 하는 것을 보고 같은 식으로 반응한것 같습니다. 의도가 없으셨다면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
19/10/04 14:02
생각해보면 대다수의 참가자들이 어르신들이라는 점이 유독 제 눈에 들어왔기 때문에 저렇게 댓글을 달았던것같습니다. 프레임으로 느껴질 수도 있겠네요
19/10/04 10:14
민주당 반응은 실망이네요. 어쨌든 그만한 인원이 모였으면 겸허히 국민의 뜻을 수용하고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정도의 멘트는 나왔으면 했는데요. 아 돌대가리들.
19/10/04 10:19
자한당에선 동원한 인원도 교회신자들도 돈받고 온 알바들도 다 국민입니다. 어떻게 왔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굉장히 많이 온건 사실이에요. 박근혜 탄핵 이후 보수층이 굉장히 억눌려 있었죠. 조국사태는 그동안의 억하심정을 토해내고 좌파정권에 타격을 입힐 절호의 기회입니다. 그동안 분열되 있던 보수세력이 잠깐 하나로 뭉칠 좋은 이슈죠. 사람 정치성향이 그렇게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보수는 궤멸된 것 같아 보여도 이걸 하나로 뭉치게 할 구심점만 있다면 언제든 예전의 체급으로 부활이 가능합니다. 더군다나 10~20대도 무조건 진보이던 예전같은 시대가 아닙니다. 문통 콘크리트 지지층의 규모나 응집력이 현재 난국을 버텨나갈 수 있을만큼 힘이 되는건 사실이지만, 여기에 함몰되면 위험합니다. 친박의 몰락을 다들 보셨잖아요. 이번 시위를 여권은 정신차리는 의미의 회초리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19/10/04 10:22
그냥 마지막 집회해산시에 감정적으로 벌어진 헤프닝이 아닌 계획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아래글을 가끔 저한테 어떻게 알았는지 문자가 오는데 그 블로그글을 복사한겁니다 (이거 문제되면 삭제하겠습니다) 10월3일(목) 오후1시 문재인하야 범국민운동 일시: 10월3일 (목) 오후1시, 광화문광장(지하철5호선 광화문역 4번 출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1천2백만 성도 여러분, 30만 목회자, 25만 장로 여러분! 특히 문재인 하야를 위하여 서명해주신 서명자 여러분! 그동안 우리가 준비해온 문재인 하야를 위한 10월3일 국민대회의 준비가 다 끝났습니다. 이제 우리는 나라가 죽느냐 사느냐 하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이제부터 여러분들이 해주셔야 할 몇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메시지를 받으시는 분은 첫째, 꼭 10명씩 권면 확보하여 함께 참석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둘째, 장소는 광화문광장(광화문역 4번 출구, 이승만광장)입니다. 경찰청이 광화문광장 앞의 무대설치를 허가했습니다. 절대로 시청 앞이나 서울역에서 열리는 다른 집회로 가시면 안됩니다. 셋째, 금번 집회는 최초로 기독교, 불교, 천주교의 3대 종단이 앞장섰고, 1,460개의 시민단체가 하나가 되었으며, 학계와 각계각층 우파자유시민이 하나가 되었으며, 우파정당들이 하나로 결집하여 이루어진 집회입니다. 단, 민주홍과 일부 목사들이 대한문에서 다른 짓을 하고 있으나, 저희는 무시하기로 했습니다. 넷째, 금번 대회는 역사상 처음으로 [문재인 탄핵과, 박근혜 석방과, 주사파 척결과, 국가회복과, 이승만회관 건립 등에 대한 재판]으로 시작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서명해주신 [헌법 위의 권위]로, 국민재판을 통하여 법적인 합법성을 가지고자 합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와 정부와 언론의 극렬한 방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이틀 동안 언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립니다. 다섯 번째, [10월 3일에는 4.19식으로 청와대에 진입하여 반드시 문재인을 끌어내겠습니다.] 이 메시지를 받으시는 분들은 꼭 유튜브 ‘너알아TV’에 등록하셔서, 이 시간부터 ‘너알아TV’를 통하여 전달되는 사항들을 숙지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나라를 사랑하는 1천 2백만 성도, 30만 목회자 여러분! 기회가 항상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적들은 이제 중국의 모택동이 하는 것 같이 촛불의 홍의병들을 동원하여 인민공화국을 완성하려 하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속아 넘어가고 있습니다. 누가 저들을 거짓으로부터 건져내야 할까요. 적들은 서초동 촛불시위를 통하여 윤석렬을 몰아내고, 국정원, 기무사, 언론, 법원, 군대, 우파시민단체를 동원하여 조국을 통하여 마무리 작업을 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여론조사를 해본 결과, 전 국민의 83%는 우리 편입니다. 하지만 주사파 50만 명이 목숨을 걸고 똘똘 뭉쳐있으므로, 4,950만 명이 이기지 못하는 상태에 있습니다. 이번 한 번만큼은 대한민국의 헌법을 공유하는 국민들께서 주사파 이상으로 결속하여 반드시 문재인을 끌어내고 주사파를 척결해야 할 것입니다. 국민들 중에 저희들이 진행하는 것에 대하여 몇 가지 차이점을 지적하는 것을 잘 듣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김무성을 비롯한 몇몇 사람들을 왜 참여시키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김무성을 이 시점에서 잘라버리면, 그들의 세력 32명이 따로 나가 정당을 만들어 내년 4월 총선에 나오게 되면, 우파는 분열되고 나라가 망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각자의 의견이 조금씩 다를지라도, 내년 4월 15일까지는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혁명은 두 번 한다는 역사의 교훈을 받아, 이 일을 이루어낸 후에 우리끼리의 논쟁을 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1차 혁명을 이루기 전에 내부에서 총질을 하는 자들은, 문재인과 다를 바 없는 적의 편이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뜻이 이루어질 때까지 절대로 우리끼리의 총질과 분리는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안에서 총질하는 자들은 적의 편으로 간주하고 국민의 이름으로 결코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4.19는 학생들이 일어나 나라를 위기에서 건졌고, 5.16은 군인들이 일어나 나라를 위기에서 건졌습니다. 이제 가장 강렬한 문재인과 김정은과 주사파로 뭉쳐진 적과의 싸움에는 주사파에 속하지 않은 4,950만 명의 전 국민이 일어나 국민혁명으로 맞서, 50만명에 불과한 주사파를 제압하고 10월 3일 위대한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봅시다. 한기총대표 전광훈목사 불교대표 대불총 호국승군단장 응천스님 천주교대표 대수천 이계성 대표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 드림
19/10/04 10:41
우와 스님들 다 무인도 보내버리고 불교없애버리자던 전광훈 목사님이 투쟁을 위해 모든 생각을 내려놓으신건가요. 헌금(????) 걷고 유투브 광고 수익 얻어서, 한몫 챙기려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은 너무 나간 걸까요.
19/10/04 13:34
[그냥 마지막 집회해산시에 감정적으로 벌어진 헤프닝이 아닌 계획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부분이랑 아래는 무슨 상관관계가 있나요? 일부러 폭력을 계획했다는 건가요?
19/10/04 15:22
실직적인 폭력은 아니겠습니다만... 위글이 있는 블로그의 다른 글에서는 비폭력 시위를 강조합니다.
허나 [4.19식으로 청와대에 진입하여 반드시 문재인을 끌어내겠습니다] 라는 선언(?)에서 보듯 물리적 접촉을 피할수 없는 계획이 있었다는 이야기죠...
19/10/04 11:27
[‘조국 법무부장관 퇴진 촉구 집회’ 사진이 조작돼 파장이 일고 있다]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69140 시위 자체에 대해서는 뭐 이것도 저것도 있을 수 있는 일이지 싶은데, 이건 좀 문제가 있네요. 연합뉴스 쪽에서는 [이 사진이 전송과정에서 에러가 발생해 일부 신문사에서 아랫부분이 겹쳐보이게 수신됐습니다.]라고 설명을 붙였습니다.
19/10/04 13:29
인명사고만 안났으면 좋겠네요. 시위 끝말에 흥분한 사람들을 진정시키는게 중요한데, 그동안 안해보았거나, 일부러 방치하니 이렇게 되네요...
19/10/04 14:16
저는 태극기 집회 싫어합니다. 참가해본 적 없습니다. 그래도 이번 개천절 집회에 참가했습니다. 촛불시위 구경갔을 때는 구경거리도 많고 재미도 꽤 있었는데, 이런 보수 우파 시위는 나이대도 높아보이고, 특별한 이벤트나 문화행사도 없어 재미가 없더군요. 그래도 매주 참석할 예정입니다.
왜냐하면 문재인과 민주당 정권이 서초 시위대를 언급하면서 국민의 뜻이라고 했거든요. 스스로 베네수엘라 마두로 급으로 전락해버리고, 국민 절반을 국민으로 인정하지 않는 정권에 항의할 방법이 이것 밖에는 없네요. 무슨 짓을 저질러도 결사옹위해 줄 콘크리트 지지층이 적어도 국민 30%는 되니, 나머지 국민 다 버려도 마두로처럼 지지자들만 믿고 정치하면 적어도 권력을 잃을 일도, 교도소 갈 일도 없다는 계산이 섰나 본데, 결국 모든 걸 다 잃게 될 겁니다. 다행히 집회 참가자 수는 서초동보다 훨씬 더 많아 보이네요. 이준석은 서초동 10만, 광화문 40만 정도로 추산하던데 저도 그 정도로 생각합니다. 아! 물론 저는 시위대 숫자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많다고 국민의 의견을 대변한다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그런데 어떤 정권이 200만이 어떻고 저떻고 떠들면서 국민의 뜻을 운운하는 순간, 역겨움에 도저히 숫자를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물론 뭐 5일 서초동에 더 많은 인원이 모일 수도 있겠죠. 한심한 정부와 집권여당 때문에 여의도 정치는 실종되고 국민이 반으로 나뉘어 아스팔트 투쟁이나 하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네요. 그래도 화약고에 먼저 불을 질러버린 것은 정부와 집권여당이니, 조국 사퇴하기 전에는 물러설 생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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