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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9/29 01:39:07
Name 캠릿브지대핳생
Subject [일반] 한강에서 치킨시켜먹은 배달료가 아까웠던 후기..총 2만 8천원인가..
오랜만에 글을 써보네요.
요즘은 날이 참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치킨이 땡겼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강가기 참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오후에 친구와 다녀왔습니다.

여의나루역은 상상이상의 인파로 잠실 놀이공원보다 빡센 수준인 것 같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엄청난 인파가 정말 정신없었죠.

오랜만에 한강이라 커플이 많은건 알았지만 그렇게 사람이 많을줄은 몰랐습니다.

치킨이 배달 오래걸리려나 싶어 가는길에 다른 친구가 보내준 bhc치킨뿌링클치즈볼콜라세트를 e쿠폰으로 써서 주문하니 문자가 왔습니다.

“90분 후 도착예정“

E쿠폰은 처음이라 배송주소를 정확하게 하기위해 전화해서 물어보니 배달장소2로 오라고 안내를 받으며 배달료는 2천원에 순살로 하면 50분에 될거고 2천원 추가라고 하기에 고민하다 했습니다.

그리고 문자가 와서 2번장소에 가서 치킨을 받아서 가는데
2번 배달장소는 cu편의점 옆인데 거기 2층이 bbq더라고요.

바로 옆에 정말 말그대로 바로 옆이었는데 2천원이라는게...
친구가 보내준 세트 가격이 2만 4천원이었는데 순살에 배달료 더하니 2만 8천원이라는게... 아무리 치즈볼과 콜라가 추가되었다고 하지만... 속이 참 쓰리더라구요.

아는 사람만 아는 꿀팁이 되려는건지.. 저처럼 처음 bhc를 시키신 분들은 속이 쓰릴 덧 같더라구요.


특히나 밤도깨비 야시장 가보니 전에 좀 가격대가 있나 싶었던것들은 그리 비싸지 않게 느껴지고... 치킨이 비싸서 그랬나.

여튼 어차피 배송을 코앞까지 안되는 한강에서 배달료 아끼려면 bhc는 주문 후 방문도 좋을 것 같네요. 어차피 치킨 받으려면 가지러 가야하는데 그 앞이라서요.

아니면 밤도깨비나 다른 메뉴들도 좋을 듯 합니다.


아 그리고 치킨먹으면서 야구 봤는데 제 홈팀 sk가 그렇게 깨지는게 참 안타까워서 눈물젖은 치킨을 먹게 되었네요 정말......

2,3위전 고척에 놀러가서 치킨먹으면서 아무나 올라와라 하고 싶었는데 꿈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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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피자
19/09/29 01:58
수정 아이콘
주문이 들어간 매장과 배달존 근처 매장이 다르지 않나요..?
캠릿브지대핳생
19/09/29 02:23
수정 아이콘
제가 bhc 주문했다고 썼다고 하고 매장앞에는 bbq라고 잘못썼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실수로 잘못쓴거라 cu 2층은 bhc입니다...

제가 주문했던 바로 앞이었어서 그랬네요.
This-Plus
19/09/29 02:14
수정 아이콘
bhc치킨 시키신건데
2층에 있다는 bbq랑은 관계 없죠.
캠릿브지대핳생
19/09/29 02:21
수정 아이콘
에구 제가 순간 헷갈려서 잘못썼네요..
2층 매장이. Bbq가 아니고 bhc입니다.

글은 수정 안하겠습니다.

어차피 한강은 배달존까지 가지러 가야하는데
정말 배달존 바로 앞에 bhc가 있었어서 방문포장이 가능했던지라
알았으면 배달료는 내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서 썼던 글이었습니다.
19/09/29 02:39
수정 아이콘
비싼치킨을 드셨네요...치킨도 프리미엄 라인이 있고 거기에 사이드메뉴에 콜라까지 드셨으면 뭐 맛이 엄청 없고 조리가 잘못된게 아니면 돈 아까워 할 필요가 없는게 아닌지
캠릿브지대핳생
19/09/29 03:03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사실 치킨은 기프티콘 받은거고
추가 순살이랑 배달료는 같이 간 친구가 계산해줘서
제가 지불한 금액은 없다는건 함정입니다.

다만 배달존 바로 앞에 bhc가 있었는데
거기서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배달료를 내고 치킨을 받아온게 속이 쓰렸어서..

혹시나 저처럼 모르셨던분들이 계신다면 bhc는 배달 말고 방문을 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던거였어요.

그리고 얼마 남지는 않았지만 야시장도 금액대가 전에보다 괜찮았던 것 같았어서요.

그나저나 자야하는데 잠이 안와서 큰일이네요.
19/09/29 08:30
수정 아이콘
보통 치킨집도, 지금 대기업 프렌차이즈도 배달기사를 따로 두지 않죠. 아무리 가까워도 주문 받은거 확인하고,
배달대행 부르고 물건만 넘겨줍니다. 어차피 지불해야할 배달비라는거죠 뭐. 그래서 픽업을 가끔하긴 하는거지만.

제가 경험해본건 건물 2층에 있는 버거킹에서 동일 건물 4층 영화관으로 배송을 시켰는데
직원이 올줄 알았더니 배송대행이 왔던겁니다. 시내매장이라 바쁜건 알지만 그렇게 처리하는거 보고 아... 했죠 크크크
캠릿브지대핳생
19/09/30 10:3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이젠 알게되었으나 아는만큼 덜 아쉬워할 것 같아요.

확실히 배달대행은 대세네요.
카사딘
19/09/29 09:33
수정 아이콘
bhc는 순살 드시지 마세요..
치킨이 아니라 너겟 느낌..
캠릿브지대핳생
19/09/30 10:33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한 것이랑 동일하네요..

제가 산게 아니고 받은거였어서 그랬는데...
정말 너겟 먹는 느낌이 강했어서 더 아쉬움이 남긴 했네요
사상최악
19/09/29 11:50
수정 아이콘
배달앱이 생기고 나서 배달료는 올랐고 배달시간은 늘었죠.
편리한 것 같지만 실은 옛날보다 더 안좋아졌습니다.
캠릿브지대핳생
19/09/30 10:33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이셔요. 편리한 것 같지만 더 안좋아졌다는게..
19/09/30 12:31
수정 아이콘
좀 냉정하게 분석하면 이제까지 치뤄야할 사회적 비용을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강제로 치루고 있는 거죠.
원래부터 몇몇 업계관행은 착취에 가까웠으니... 이쪽의 대표인 택배업계는 드론배송이라도 나오면 확실히 분리될테고요.
어쨌던 시대와 기술의 변화에 적응하는게 인간 아니겠습니까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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