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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8 19:30
민낯 제대로 드러난거죠
특히 박주민 의원이 제일 충격적이더군요 막 던지고 그 뒤에는 그런 의도 아니다라는 식의 발언은 이게 정치물 들었다는 것이구나 실감했습니다
19/09/28 19:31
여기 PGR에서도 첨예하게 대립중인 의견들이 나중에 어떻게 평가받게 될지 궁금합니다.
나중에 임시로라도 [반성게시판] 하나 만들어 지면 좋겠습니다
19/09/28 19:35
이제 한국사회에서의 공론장이라는건 완전히 무너졌어요. 탄핵 이후에 이제 정상적인 논의들이 이뤄질거라 생각한 나이브한 이들의 믿음은 산산히 부서졌습니다. 별로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진중권의 경악은 여기에서 오는겁니다.
하긴, 학부때 목도하던 운동권들 행태 그대로 하는걸 보고서 애초부터 기대하긴 무릴거다 생각하기도 했지만 그게 정말 그대로 일어나고 있는거 보니 참 놀랍습니다. 공론장이 무너졌다는 여파는 오래갈겁니다. 꽤나 오래요. 그것도 안 좋은 쪽으로요. 역사상 극단주의자들이 설치는 시대가 다시 오는 것 같아요.
19/09/28 19:50
솔직히 우경화 된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허용범위 안인지 밖인지 라는건 다른문제지만 기존보다 우측인건 맞는것 같아요 이유야 여러가지지만 말이죠
19/09/28 20:01
사실 우경화란 말이 틀린게
낙태죄, 동성애, 양심적 병역거부, 성매매 합법화, 표현의 자유 등등 진짜 '진보'이슈에 대해서는 여전히 한국 평균보다 훨씬 진보적입니다. 예전보다 문재인이나 민주당 비판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이건 맞습니다. 그런데 야당으로 말만 할때랑 집권당 돼서 실제로 정책을 펼때랑 공격당하는 빈도가 다른건 너무 당연한 거라서요.
19/09/28 21:21
민영화, 쉬운 해고, 노조 해체, 정규직 철폐, 재벌 총수 일가 및 기업의 불법 행위를 방조 할 것을 주장 하는 사람들이 늘었죠
자유 방임 주의 포지션 이죠
19/09/28 21:48
민주당에 의한 비판이 강해지기 시작할 때부터 말씀하신 5개는 관련 글조차도 거의 없었을텐데요? 늘었다고 판단할만한 데이터가 없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민주당의 부정에 대해서도 비판하는 사람들이 늘었다'이지, 페미니즘에 대한 견해 말고는 구체적 사안에 대한 견해자체가 바뀐적이 없습니다. 지금도요.
19/09/28 20:30
그냥 이 사안은 정의와 공정성의 문제지 좌경화 우경화의 문제가 아닙니다. 민주당 지지자분들 중에도 실망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이런 말씀을 하십니까..
말씀하신대로 좌 우 나누면 피지알은 지금 상황에서도 2배 이상 진영논리에 빠진 좌측 의견이 우세한 사이트에요. 과거에는 말할것도 없고요,
19/09/28 20:36
다들 오해가 있는것 같은데 제가 이야기한건 과거보다 우경화 되어있다 라는거죠
절대적인 수치가 아니라 상대적인 수치로 과거에 50정도 좌였다면 지금은 30정도의 좌라고 할수 있는상황이라 우경화라고 해서 그 떠난분처럼 생각하는건 아닙니다 저는...
19/09/28 20:40
댓글을 오독하신거 같은데, 오히려 한국 정치의 성향으로 봤을때 좌측에 있는 사람일수록 이런 사안에 비판적일수도 있는겁니다. 그래서 이 사안으로 좌경화 우경화 나누는건 아무 의미가 없어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사안은 좌냐 우보다도 정의와 불공정에 누가 더 민감하느냐 문제입니다. 뭐 이번 사안으로 인해 민주당 지지층이 떨어져나갔을수는 있겠죠.
19/09/29 05:33
전혀요 크크
"다른 의견이 그저 쉴더로만 보인다" 가 단순성, 맹목성. 밑바닥 드러 낸 거죠 보고싶은것만 보고 편하게 생각 하고 살면 행복하긴 할꺼 같아요. 근데 그거 너무 박사모 같지 않나요
19/09/29 10:03
아 맞아요 그렇게 표현도 좋겠어요
지금 조국실드는 박사모처럼 보이긴 해요 그래도 박사모는 유죄 판결 후에도 그러는 거고 조국은 아직 사법부 판단까진 아니니 박사모보단 쪼금 낫네요 사법부 판단 후에도 이런 실드들이 보이면 그땐 정말 박사모 시즌 투죠
19/09/29 12:30
저도 처음엔 유시민 보고 바닥을 보여주나 싶다가, 갑자기 '어? 이 사람이 정치하려 저러나? 조국 이후 대권주자로 나서려 저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탄핵 이후,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하면서 폐주 싸고도는 자들 많죠. 처음엔 저것들 미쳤나 싶었습니다만, 결과를 보면 그들이 '현명'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확실한 지지기반을 다졌거든요. 무엇이 공인으로서 가야 할 길인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정치인으로 표만 끌어오면 최고라면, 정말 현명한 선택이 아니었겠습니까. 지금 유시민의 언행들...스스로의 말과 같은 '환갑 이후 대뇌 부패설'의 증례가 아니라면? 조국이 어찌되었든 상처를 입은 것은 사실이고, 그 상처때문에 대선후보가 못 될 수도 있습니다. 그 빈자리를 노린다면 저렇게 하는 것이 현명한 행동일 수 있습니다.
19/09/28 21:44
뭔 중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바닥이라 보긴 힘들겠죠? 그러나 행태를 보면 조국 옹호 => 그쪽을 향하는 것은 맞는 것 같네요.
19/09/28 19:40
누구나 그런거겠지만,
정치글들이나 댓글들 보면, 결국 자기가 보고 싶은걸 보는 느낌. 명확한 결론 나오기전에 소용도 없을테고 이제 별 관심도 없음.
19/09/28 19:40
근데 입장을 이야기하실려면 저 것과 상반된 것들도 써주셔야 좀 더 설득력 있을거 같습니다.
선의는 쌍방이 다 없는거 같은데. 한쪽만 선의 없는 것처럼 쓰셨으니.. 그리고 이제 선의가 뭔지도 헷갈립니다.
19/09/28 19:41
진중권의
"한국 정치의 문제는 중우정치로 흘러간다는 것이다. 진보와 보수 모두 '민중의 독재'로 흘러가고 있다." 이 말이 핵심인것 같네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닌것 같지만..
19/09/28 20:29
민중의 독재가 과연 옳은건지 옳지 않은건지는 모르지만 현재까지의 업적으론 나쁘지않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87 4.19 16년까진 '민중의 독재'로 하야시키고 직선제 수립하고 탄핵까지 했던거라.
19/09/28 20:47
민중의 독재를 잘 못 이해하고 계신듯..
민중의 독재란 독재자가 민중의 지지를 얻어서 독재를 한다는 내용입니다. 이승만의 시작도, 박정희의 시작도 모두 민중의 지지에서 시작되죠. 물론 거기에 걸맞는 프로파간다 역시 갖고 있었고.. 이승만의 "반공", 박정희는 "경제발전".. 민중의 독재라는 것을 가장 잘 표현한 것이 "파시즘"입니다. 그렇다고 우리나라가 파시즘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요즘 돌아가는 형국이 "파시즘"의 "파"정도의 느낌이 나는 형국이기는 합니다. 아마도 진중권이 우려하는 것은 "파시즘"이라고 봅니다. 87항쟁이나 419혁명, 16년 촛불하고 "민중의 독재"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독재를 끝내는 것들이니 그 반대에 있는 것이라고 봐야겠죠.
19/09/28 21:14
음 그런거군요. 독재자가 결국 민중을 선도해서 얻어내는 권력이란 것인데 파시즘일수도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만. 그렇게 이끄려면 결국 누군가가 선동을 했도 본인을 그 적임자로 선동하며 만들었는건데요. (순전히 제눈으로 생각한것입니다.)
이승만의 시작도 박정희의 시작도 결국 한 방향의 선동성이라고 봐서요. 그 독재자들은 맨 처음레 언론장악을 했다고 생각해서요. 음. 파시즘으로 갈 수는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정도까지론... 생각하지 않아서... 지금 대검앞에서 나온것도 따지고 따지고 따지고 따지고보면 검찰의 독선으로 나온거라고 생각해서... 다만 조국자체적 문제도 약하냐? 아니면 문제인걸 인정하고 사퇴해야하는것이냐? 이 부분에선 지금 검찰의 독선적 권력을 휘둘러서 모였다로 전 생가괍니다.
19/09/28 21:37
"기적에 대한 믿음을 만들어 내는 것은 기적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 메시아에 대한 믿음을 만들어 내는 것은 메시아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것은 흔히 있을 수 있는 "집단적 오류"입니다. 흔히 있고, 대다수가 치명적이지 않지만 가끔은 아주 치명적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문화대혁명"처럼 말이죠. 정작 사람들은 그 당시에는 그게 옳다고 믿습니다. 그게 인간이죠.
19/09/28 21:40
맞습니다. 그게 인간인데 그것이 또한 지나면 자성하면서 개선해나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디서 본건데요 실수하면서 배워가는게 역사인가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한번쯤은 겪어야하는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만 그게 미친듯한 파시즘이 아니길 바라는것 아닐지요?
19/09/29 11:58
진중권이 모처럼 바른 말 했더군요
조국사태는 진보나 보수나 다를게 없다는 걸 보여준 거라구요 공정성과 정의의 문제고 기득권의 문제인데 진영으로 갈라서 국민들 쌈 붙여놓는 정부가 한심스럽네요 좌파고 우파고 집회장에서 대놓고 욕하고 비난한다는 글 봤는데 가슴이 아프네요 기득권기생충들한테 속아서 총대매고 싸워주는 가재 붕어 개구리 개 돼지들 같아요
19/09/28 19:42
다른 건 모르겠고, 조장관 통화를 가지고 압력이 아니었다는 주장들을 보니 어이가 없더군요.
그러다가 다시 한편으로 생각해보니, 사회생활 안 해본 학생들이나 취준생은 잘 모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같은 말단 공무원들에게 각종 청탁/압력할 때도 그렇게 명시적으로 안합니다. 예컨대 '언제 누가 갈테니까, 어떤 사무에 대해서 친절하게 안내해달라' 라고 하죠. 아니면 이미 접수된 건은, '허가해달라는 게 아니다. 허가든 불허든 빨리 결정해 달라'고 합니다. 행시 출신 어떤 기관장은 한수 더 떴습니다. 간부들을 불러내서 자리를 만듭니다. 그리고는 '자기 친구'라며 한 사람을 합석시키죠. 당연히 그 자리에선 업무 얘기 전혀 안합니다. 나중에, 그 '친구'가 어떤 건을 들고 옵니다. 저게 뭘 의미하는지, 저능아가 아니면 다 알아듣죠. '너 밤길 조심해라'가 안부를 걱정하는 말이 아니란 건 모두가 알죠.
19/09/28 22:29
그건 당연하지요. 근데 측근도 아니고 줄 끄트머리 있는 사람이라면 압박이야 느낄 수 밖에요.
뭐 여튼 그건 중요한게 아니고, 중요한건 외압을 행사했다는 겁니다.
19/09/29 12:41
검사가 씹었으니 압력이 아니란 말씀이십니까?
칼로 찔렀지만 피해서/ 총으로 쐈지만 피해서 피 한방울 안났다고 아무 일 없었던 걸로 될까요? 압력행사로 부당한 결과가 나왔으면 문제가 더 심각해지는 것이지, 결과가 없다고 압력이 없었던 것으로 되는 것은 아니죠. 그리고 공직에서 가장 잘 크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아십니까? 적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이번 수사에 관여한 검사가 한둘이 아닙니다. 조 장관 집어넣었다고 윤석열이 수사관여한 모든 검사들 다 챙겨줄 수 있을까요? 윤석열 줄 잡았다고 문재인/조국 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십니까? 이런 상황에서 그 전화가 받은 그 검사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을지 짐작이 안되십니까?
19/09/28 22:46
진짜 좀 좌절스러웠던 게 평소 군대나 회사에서 윗사람이 돌려서 시키는 거 보고 강요 아니라고 하면 대동단결해서 벌떼처럼 들고 일어나던 게 pgr 분위기였는데 정치논리가 개입되니까 그전에 당연했던 거 하나하나까지 놓고 싸워야 되더라고요. 하다못해 앞장서서 조국 옹호하는 맘카페만 해도 어떤 집단입니까. 시어머니가 전화해서 애미야 애 잘 크냐? 밥 꼬박꼬박 먹여라 하면 강요한다고 제일 먼저 일어날거면서.... 요즘 보면 매 글이 상식과 비상식의 대결 보는 느낌이에요.
19/09/29 01:45
박지원 말대로 전화를 바로 끊었다면 괜찮았겠죠
설사 연결이 되었어도, “정경심 남편되는 사람입니다”도 아니고 “장관입니다”라니... 이게 무슨 남편의 인륜 문제입니까... 당한 사람이 압박으로 느끼면 그게 압박이죠 임명권자와 “장관” “특수부 xx” 이렇게 관등성명까지 오갔는데... 담당 검사가 얼마나 압박을 심하게 느꼈을까요...
19/09/29 02:34
예전 노통과 평검사와의 대화에서 있었던 대화중에...워딩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노통 : 검사로서 정의감(자부심이었나?)을 가지고 일을 해달라 평검사 : 정의감가지고 하면 지방으로 날려버리는데 어떻게 하냐? 독립권을 만들어달라. 같은 대화가 있었습니다. 그걸 보는 저는 매우 당황하기도 하고 절망하기도 했는데... 정의(여전히 자부심이었나...?잘 기억은 안나는데)감은 지방좌천되다고 꺾여지는 것이 아니라서요. 마찬가지입니다. 말단 공무원이라도 각종 청탁 압력이 있을때 해야할 일을 하는 것이 옳은 것이죠. 검사 정도 되면...장관의 건강을 생각해달라...라는 말이 말하는 사람의 의중을 떠나서 정의에 입각해서 받아야 합니다. 그거까지는 제 생각이고.. 어쨌거나 압박을 받았건 안받았건...그 전화를 받은 그 검사한테 알아내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확하게 어떤 워딩을 받았냐? 압박을 받았냐? 압박을 받아서 직무에 연관이 있었냐? 그리고 어떤 워딩이 있었는지 그 결과로 직무에 영향이 있었는지는 밝히는 프로세스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에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에 관한 프로토콜도 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아마도 검사가 정의 따위는 엿바꿔먹는 수준의 '압박'의 수준이 결정될 것이고, 부인을 위하는 마음으로 진행된 통화가 '압박'으로 통할 수 있는 상급자의 워딩 수준이 결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하나하나씩 대한민국의 상급자 하급자간의 청탁 및 압박의 보이지 않는 룰을 깨나가는 거죠... 그런 방식은 안되나요?
19/09/29 12:18
누가 압박을 해도 할일 해야 하는 게 공무원이죠. 그러라고 신분보장 해주는 거니까요.
하지만 '검사가 그냥 씹었으니 압박이 아니다'라는 건 정말 말이 안됩니다. 칼로 찔렀지만 피했다, 총으로 쐈는데 안 맞았다. 안죽었으면 괜찮은 게 아니쟎습니까. 결과가 어찌되었건 압력을 행사했어요. 그 걸로 안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더 가중해서 처벌해야 하는 것이지, 압력행사가 없었던 것으로 되는 것은 아니죠.
19/09/29 07:59
저도 그 부분보고 좀 '어...' 하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전에 조국에 대해 부도덕이다, 아니다 문제 없다 하는 공방을 보면서 뭐 나름 의견은 있지만 그나마 어느쪽의 의견도 존중한다는 스탠스는 가지고 있었는데 여기서는 ' 아 그래도 이건 아니지' 싶더라구요
19/09/28 19:46
검찰은 윤총장 말대로 공소장으로 말을 하면 됩니다
많은 인원이 투입되었고 많은 갈등이 생겼는데 너무 결과을 늦게 내네요 청문회 전에 유례없는 검찰의 압수수색은 대통령 인사권과 충돌하는 정치적인 파장이 강하기 때문에 빨리 결과을 낼 책임도 있습니다
19/09/28 19:46
유시민이 이미지관리한 거 다 날아간게 다행이 아닌가 싶어요.
정계은퇴 뒤로 방송등에서 비운의 현자(?) 이미지 챙겼다가 요근래 폭주중이라서... 방송인 유시민만 보던 사람에게 유시민 매운맛 유시민 쌩얼을 보여 준게 지금 조국국면의 순기능이 아닌가 싶어요
19/09/28 20:02
영리한 사람이라, 뇌가 썩어서 저런 횡보를 보이는게 아닐겁니다.
이 사단이 나도 유지되는 고정 지지율 확인하고 신도들이 듣고 싶어하는 얘기해주면서 표 끌어오고 나중에 알쓸신잡 같은 걸로 정상인 코스프레하면 중도층도 안을 수 있겠다는 계산 아닐까요. 야권에 차기 대선주자들 다 나가리 된 판에 욕심이 나나 봅니다.
19/09/28 19:47
노무현때는 무책임한 배신자놈들이 많았는데..
문재인은 노무현처럼 되고 싶지 않은지 이제는 주변에 맹목적인 간신배놈들 천지인거죠.. 편들건 편들고 아닌건 아니어야 하는건데.. 배신자고 간신배고 멍청한 놈들은 그 구분이 안되니 어느 진영 어느 입장에 있든 멍청한 티를 꼭 내고 다녀요..
19/09/28 19:48
진중권을 다시 봤다가 적절한 건지 모르겠어요. 진중권은 원래 공지영 김어준류의 같이 비를 맞아주자(?)이런류 사람은 아니라서...
원래부터 김어준류 사람과는 마시는 물이 다른 사람이고 오히려 지나치게 사린다. 진중권답지않게 침묵한다. 이게 더 적절한 표현이 아닐까 싶어요
19/09/28 22:06
양심적 지식인 포지션으로야 적극적으로 까야 마땅하겠지만
개인적으론 조국과 친구기도 하니, 지금처럼 소극적으로 탈당계 제출 쇼만 해도(그나마 철회했으나) 그 입장은 이해는 됩니다
19/09/28 19:52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09262146033371?NClass=SP01
조국과 법무부는 정교수가 119를 부를 상황에 처했었다고하고 검찰측은 그정도로 위중한 상황은 아니였더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정교수측이 충격을 먹고 상태가 이상했는 것은 맞는거 같아보입니다 저런 상황이라고 생각해보면 전화통화를 한것도 그럴듯해보이기는 하네요..
19/09/28 20:19
조국이 금태섭 지도교수였다는 거 생각해 보면 조국 관련해서는 무슨 말을 해도 정상 참작의 여지가 있지 싶습니다(..). 공수처 설치 반대를 했던 것도 그렇고 민주당 메인과는 좀 동떨어진 인물인 것 같긴 해요.
19/09/28 20:33
저는 조국 내로남불 논란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입장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태섭은 이 상황을 상식과 비상식의 문제로 보기보다는 애초에 법조개혁 자체를 못마땅하게 생각했던 사람인거 같아서 별로 좋아보이진 않더군요.
19/09/28 23:50
박용진 금태섭은 전부터 좀 구설수가 많이 올라서 더 욕먹은것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박용진의원은 안고가야되지만 금태섭의원은 경선탈락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강력한 페미에다 검찰개혁도 싫어해. 그동안 민주당 당론과 반대되는 의견을 제시하는게 너무너무 많아요
19/09/28 19:57
검찰은 지들 유리한것만 흘리도 되고
민주당은 그러면 안되고... 뭐 민주당 집권하면 지들 꿀빨던거 제대로 못빠니 아주 기겁을 하는거야 이해하지만 이 검찰에 휘둘리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는게 앞으로가 더 문제네요...
19/09/28 20:01
정치세계에서 종교적 메시아를 찾는 사람들인거죠. 그런 사람들이 압박으로 검열시키면서 이제 여론을 주도하게 될거라 생각하니 참 슬픕니다.
19/09/28 20:10
세종대왕 이순신을 넘어
대한민국 불멸의 영웅 문재인 대통령님과 그의 오른팔 사도 조국을 믿는 신도들의 부흥회입니다 크크크크 문멘
19/09/28 20:14
진중권이 "도덕성에 문제가 있지만 검찰개혁에 진정성 있는 적임자" 라 했지요.
박정희가 딱 도덕성이 문제가 있지만 경제개발에 진정성 있는 적임자였는데..
19/09/28 20:18
사실 이것도 평가가 엇갈리죠
박정희가 삽질했음에도 미국이 더 많이 퍼줘서 경제개발에 성공했다 미국이 돈만퍼주고 엉뚱한짓 하려다가 박정희가 밀어붙혀서 성공했다. 실제 상황을 보면 두가지가 다나와서...
19/09/28 20:30
본문이랑은 별개지만...... 박정희가 역사적으로 평가가 끝났다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네요. 파편님께서 말씀하시는 '역사적 평가가 끝났다'의 의미는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19/09/28 21:06
말뜻을 이해못하시나본데 개개인은 박정희에 대해 부정적이던 긍정적이던 평가가 끝나있다는 말입니다. 님이 부정적이라면 그게 쭉 가잖아요? 나중에 긍정으로 변하실겁니까?
19/09/28 20:47
십수년간 사법살인을 저지르고 민주질서를 파괴한 독재자를 단지 "도덕성이 문제가 있지만" 이라는 말로 표현해주는 거야 말로 언어도단이네요
19/09/28 21:06
조국 개인에게 도덕성에 문제가 있어도 검찰개혁에는 진정성이 있을 수 있죠. 그 진정성을 의심을 할 수는 있어도 엄밀히 볼 때 두 가지가 서로 상충되거나 모순되는 상황은 아닙니다.
박정희는 도덕성 자체가 문제가 아닙니다. 이미 독재자로서 십수년간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언론을 망가트리고 정경유착을 하는 수많은 악행을 저지른게 움직일 수 없는 사실입니다. 진정성과 관계없이 이런 인물에게 경제발전을 이뤘다고(또는 이룰거라고) 권력을 맡기면 안된다는게 박정희를 비판하는 사람들의 주장인데 이게 왜 조국의 상황과 동일한 선상에서 비교가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조국이 이런식의 헌정파괴 질서를 파괴하는 범죄를 저질렀다면 몰라도요.
19/09/28 21:23
이래서 세월이 좋죠. 다 죽어 나자빠지고 내가 안당하면 그냥 도덕성의 문제 로 퉁쳐주는 사람도 생기고.
일본이 과거사에 대한 자세도 똑같죠. 지금 일본 젊은이들 생각이 딱 헤물렌님과 같을 겁니다. 거지 같은 조센징들 우리가 뭘 잘못했다고, 한일협정으로 다 퉁쳐놓고 뭘 더 달라는건지. 뭐 이런거죠.
19/09/28 20:25
개인적으로 진중권씨는 트위터에서 다른 쪽 전문가분과 키배뜨다가 블락한 건, 송지선 아나운서 자살 사건 때의 행태로 인해 좋게 보진 않지만
디워 때나 황우석 때 대중들한테 시달린게 많아서 이제 3번은 당할 수 없어서 저렇게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3번은 안 당해야죠 3번은.
19/09/28 20:28
말은 저렇게 해도 이번 사태에 이낙연 총리랑 임종석씨는 이번에 청와대에서 당청 의견 조사할때 국민들 의견을 들어주는것이 어떻겠냐고 우려를 표명했다고 하더군요.(물론 이낙연씨의 저 워딩은 정말..참..)
저는 이러한 상황에서 그래도 자기 소신 가지고 저 위치에서 저렇게라도 의견 제시한 임종석씨를 칭찬해주고 싶네요. 정말 다시 봤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의견이 갈렸지만 결국은 밀고가자는 쪽이 다수여서 강행했다고 하는데 박근혜 탄핵때 새누리당에서 소신있게 탄핵에 찬성해 아직까지 바른정당에 남아있는 탄핵찬성파들이랑 지금 상황에서도 바른말을 하고자 우려를 표명했던 임종석씨는 아마 제 인생 끝까지 소신을 지킨 부분에서는 응원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나마 지금 대권주자들 중에서 민주당 계열 사람들 중에서는 이낙연씨가 조금 비판적인 어조로 말하기도 했는지라 이분도 같이요. 그 외 민주당 내 친문세력은 자기들이 강행해서 자초한 일이니 앞으로 어떻게 법조개혁 하는지 좀 보고 생각할랍니다.
19/09/28 20:37
검찰은 자기에게 불리한 오보는 서릿발처럼 정정보되며, 검찰발 악의적인 조작된 피의사실유포보도는 확인해줄수 없다로 해명하며 두번씩 능멸하죠. 역으로 검찰이 개거품물며 해명하지 않고 확인해줄 수 없다는게 얼마나 거짓이었을까요?
https://news.v.daum.net/v/20190927193431472 이런 기사들은 알고 있었나요? 필력이 좋으신분들이 검찰발 거짓말도 검찰 공격하는 거짓말 사례와 함께 같이 쓰셨으면 하네요.
19/09/28 20:53
변호사쪽이겠죠.
핀트가 안 맞는거 같은데, 검찰도 윤석열에게 보고 안하고, 아랫 검사들이 거짓된 행동을 하는거 얼마나 부끄러울까요. 밑에 검사들은 검찰총장과 다르게 사람에 충성하는 녀석들인게 개탄스럽네요.
19/09/28 22:10
도덕성은 애초 내로남불로 다 끝난거 아녔나요?
지금까지만 봐도 역대 청문회 대상자 중 최악의 도덕관념입니다 그걸 법적 위법성 여부로, 장관임명의 허들을 확 낮춘게 문재인이죠 그동안 물러난 장관들도 다 의혹일때 물러났는데요 조국 교수님 주장대로 이완구 등은 수사 들어오니 총리 던지고 추후 대법원 무죄를 받았습니다 조국 장관도 조국 교수 말좀 들었으면
19/09/28 21:49
애초에 한국이 민주주의를 맛본지는 한 30년정도밖에 안됐죠. 김영삼정부이후부터니까.
딱히 한국이 군국주의, 파시즘으로 회귀한다고 해도 특별히 놀라울 일은 아니죠. 단지 놀라운 일이라면 그것의 시발점을 민주항쟁을 이끌었던 세대라는 것인데.. 이것 역시 역사를 보면 그렇게 놀랍지 않죠.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많은 위인들이 독재자의 길로 들어서는데, 그 한가운데는 "자신이 아니면 안된다"라는 생각과 권력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과정때문이죠. 그래서 미국의 조지워싱턴이 대단한 인물이기도 한것이고.. "그 사람의 위대함은 권력을 쥐는 곳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권력을 놓는 곳에서 나타난다." 그리고 이런 점에서 제가 노무현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탈권위주의.. 권력을 놓는다는 것은 의외로 쉽지 않아요.
19/09/28 22:27
그래서 제가 이명박을 제일 싫어하는 이유죠
권력을 놓으면 죽는다는걸 보여준 케이스라 그래서 그 이후에보면 권력을 안놓을려고 별별행동을 다했었고 이명박이 민주주의를 많이 후퇴시켰죠.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이 물러나고 측근들 몇명이 감옥 가긴 했지만 본인은 무사했거든요. 그정도로만 털었으면 됬는데 무리하게 대통령을 조사하다가 저렇게 된 원인을 만든 이명박 당시 검찰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많이 후퇴시켰죠. 그 이후 정치적 극단화가 심해진건 다들 아실겁니다.
19/09/28 22:31
솔직히 이명박이 너무 많은걸 망쳐놓았죠. 그리고 박근혜는 광신도적인 정치 팬덤을 만들어놓았고
그것을 없앤다고 등장했던 현 정부도 거의 그것에 못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이게 뭐하자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 고리를 끊어내라고 뽑아놨더니만 그것을 더 자기쪽으로 공고하게 하고 있으니..
19/09/28 22:34
이미 한번 구른돌은 어지간해서 멈추기 힘들겁니다. 모두에게 시간이 필요하죠
박근혜의 지지자가 박근혜를 잊어버릴시간 노무현의 지지자가 노무현을 잊어버릴시간 결국 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박근혜가 사면을 받아서 나와야하긴 할겁니다. 그런데 최소한 지금 이번정권에서는 힘들꺼고 다음정권에서는 가능성이 있겠네요. 양쪽 모두에게 시간이 좀더 필요합니다.
19/09/29 06:43
현 정부에게 그것을 없앤다는 것은 자신의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현 정부는 그것을 너무나도 처절하게 느꼈던 인물이 대통령으로 있는 정부이죠. 자신의 목숨을 내놓으면서 가치를 지키는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흔치는 않죠.
19/09/28 22:53
이 사회를 지배해온 것은 그 무엇보다 집단주의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신해철)의 청년기에, 독재에 대항한다는 학생운동 세력 역시 '의장님을 목숨으로 보위하자'는 수준의 전체주의적 문화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그 투사들이 기성세대가 되어 후배들에게 직장에의 헌신을 강요하는 꼰대로 변신한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 '개인주의자 선언', 문유석.
19/09/28 20:56
근데 전 그건 아쉬워요.
보수정권에서 비슷한 일 있었으면 조국 유시민 전우용 김제동 표창원 박주민 등등등 정말 멋진 명언과 일침을 보여줬을거 같거든요. "개혁을 명분으로 부도덕을 덮으려는 사람은 보통 그 개혁의 대상인 경우가 많다." 뭐 이런식으로요. 보수쪽 사람들은 말빨도 약하고 박근혜때의 원죄로 멋이 안나서 영 재미가 없네요.
19/09/28 21:17
가장 웃긴건 아래 글에도 있지만 무려 본인의 '교육자적 양심'까지 걸고 선언한 진술이 학력사기꾼으로 드러나면서 보수세력에 치명타를 입힌 인간이 한 말이죠. 이젠 부하직원들 시켜 자신을 칭송하는 현수막 2개 걸어놓게 해놓고 잠적하듯이 사리져 입닫고 있는 인간이죠.
저기에 놀아난 언론들은 윤지오한테 놀아난 진보언론들과 다를 바 하나 없네요. 태세전환 확실히 하고 애써 최성해를 모르는 척 하는 꼴이란... 또 그 기사 가져와서 열심히 홍보하던 댓글들도 꽤 봤는데 사기꾼한테 놀아난 걸 사과 한마디 정도는 해야 하지 않나요.
19/09/28 21:24
최성해가 (아마도) 고졸이라는 것과 동양대 총장 직인 관리 여부가 상관관계가 있나요? 전혀 상관없는 건을 언급하고 계신듯 하십니다만...
19/09/28 23:11
왜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최성해씨는 교육자적 양심을 걸고 자기는 직인을 찍은 적이 없다고 말해 조국과 정교수에게 의도적으로 큰 흠집을 안겼습니다. 제대로 된 교육자이고 총장이라면 표창장의 직인은 총무처에서 관장하고 자긴 결재만 하기 때문에 확실히 알수 없다고 하는게 맞는 답변입니다. 어느 대학의 총장이 자기가 일일히 도장을 찍습니까? 결국 의도적인 흠집을 내려고 했고 그걸 언론이 받아쓰고 그걸 빌미로 검찰은 더욱 더 강한 수사와 압박을 가했다는건 연관이 전혀 없다고 느끼시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19/09/28 23:18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 조모 씨(28)가 2014년 6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할 때 자기소개서에 동양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총장 직인이 찍힌 표창 수상 실적을 기재했는데, 최 총장은 “[나는 그런 표창장이 나가도록 결재를 해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출처 : http://www.donga.com/news/View?gid=97278997&date=20190905 결재하는 것을 뭉뚱그려서 직인을 찍는다고 이야기가 퍼진 것이 아닐까요...? 그러니까 제가 아래 달아둔 댓글처럼 기록과 규정이 있는지가 중요한 건이죠. 이 건은 총장실쪽에서 관리하는 직인 대장에는 기록이 없다는 기존 증언이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서 직인 위임 규정이 있는가, 있다면 결재된대로 직인이 찍힌 것이 맞는가 (결재 기록이 있는가) 가 관건이라 사실 최총장 증언은 별로 가치가 없긴 하죠
19/09/28 23:32
제가 위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주시네요.
최성해씨가 교육자적 양심운운하며 결재를 해준적이 없다 라고 하면 안되는거죠. 표창장에 직인 찍는걸 일일히 기억하는 총장은 없으니까 과장되지 않고 의도가 없는 올바른 답변을 했어야죠.
19/09/29 01:16
저 문제 총장만 저렇게 증언한거 아니지않나요? 부총장인가랑 다른 직원들도 다 저렇게 증언했던걸로 기억합니다만... 까놓고 말해서 동양대 내에서 뉴스공장 등에 출연했다는 일부 빼곤 다 저 입장 아니에요?
19/09/29 01:27
결재해준게 없다는 얘기가 사실이라면 (이에 대해 반하는 증거는 단 하나도 안나왔죠) 대체 피지알 회원들이 최성해 (아마도) 고졸 총장에게 어떻게 놀아났다는거고 도대체 무슨 사과를 해야할까요? 위에 임나영 회원님께서 쓰신 댓글을 발췌합니다.
[또 그 기사 가져와서 열심히 홍보하던 댓글들도 꽤 봤는데 사기꾼한테 놀아난 걸 사과 한마디 정도는 해야 하지 않나요.]
19/09/28 22:26
양치기 소년의 말을 믿기 힘들다 정도 아닐까요. 상관관계가 크다 볼 수는 없어도 아예 없다고 볼 순 없죠. 학교 총장 몇십년 해오면서 학력 위조하는 게 애들이 하는 간단한 거짓말 수준은 아니니까요. 웬만해서는 볼 수 없는 수준이지... 사기꾼이라 해도 무리가 아니죠. 신뢰도가 확 떨어지긴 했습니다.
19/09/28 22:46
이 건은 총장실쪽에서 관리하는 직인 대장에는 기록이 없다는 기존 증언이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서 직인 위임 규정이 있는가, 있다면 결재된대로 직인이 찍힌 것이 맞는가 (결재 기록이 있는가) 가 관건이라 사실 최총장 증언은 별로 가치가 없긴 하죠
19/09/29 01:49
총장씨는 뭐 비난해도 상관 없는데, 같은 논리로 가야죠
거짓말쟁이 위선자 내로남불 조국씨도 “검찰개혁”은 운운 안했으면 좋겠어요 조국은 물러나고, 검찰개혁은 하고, 그럼 안되는 건가요
19/09/28 22:11
엄청난 타이밍과 스피드, 광범위한 압수수색, 검찰이 손대는 모든건 실시간 언론노출, 검찰의 핵심이라 할수있는 특수부인원 총동원. 이미 검찰은 입장표명했습니다. 이건 자신들 목에 칼대는 사람은 용서하지 않겠다는걸 보여주는셈이죠.
알아서 기어라. 우리 건들지마라. 올해 큰 사건들 참 많았죠. 이렇게 털었으면 속시원하게 해결될 사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죠. 이미 검찰은 노골적이고 필사적입니다. 공정? 웃긴소리죠. 문제는 이렇게까지 했는데 아직도 '조국' 당사자에게 가지못했습니다. 이미 시간적으로는 끝났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필사적으로 먼지털고있고, 먼지털면 앞으로 '조국'이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겠지만, 한가지는 확실합니다. 검찰개혁 꼭 해야합니다. 지금해야됩니다. 검찰이 이렇게 노골적으로 겁주는 이 시기에 못하면 앞으로 영원히못합니다.
19/09/29 16:01
동의합니다. 처음에는 감정적인 배신감까지 더해서 조국을 비난하는 입장이었습니다만, 요새 보면 검찰은 노골적으로 이빨 드러내고 온천지에 우리 건드리면 x된다고 협박질 중입니다. 포장이나 변명조차 없지요.
검사 한 명 한 명은 총명하고 책임감 있고 애국심 강한 사람이 더 많습니다. 그러나 검찰이라는 조직은 다르죠. 이런 정도의 힘을 가진 조직이 정권에 충성하기로 맘 먹으면 한없이 정권에 부역하는 개가 될 수 있는 것이고, 정권에 맞서기로 하면 가장 무서운 안하무인의 들개가 될 수도 있는 겁니다. 어느 쪽이든 국가적으로는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의 문제입니다. 통제도 예측도 안 되는 힘이 조직(특히 조직의 정점인 총장)의 의지에만 맡겨진 현재의 시스템. 검찰 개혁은 꼭 해야 합니다.
19/09/28 22:29
과거 중앙일보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 때 윤석열 총장의 인맥이 뭐다라 했던 기사가 있었습니다.
아마 그 때는 거들떠 쳐다보지도 않았을 기사였겠죠.
19/09/28 22:34
조국장관이 법무부장관 된 것 부터 이미 "말"의 중요성은 한없이 떨어졌습니다. 니편내편만 남았죠.
거짓말을 하든, 의혹이 잔뜩있든, 증거인멸을 하든 하등 상관없어요. 현직 법무부장관이 피의대상이 된것부터 문제인데, 한술 더 떠서 대통령까지 한마디 하셨죠. 이거보다 심한것 정도나 문제가 될텐데, 일반 정치인이 이것보다 심할 수 있나요? 사실 조민양은 서울대의대 그냥 갔어도 됐을 것 같네요. 어쩌면 의대 갈 필요 없이 의사면허증 줘도 됐죠. 문제제기 돼도 착오였다, 사실 전공의때 배우면 된다, 하겠죠. 그랬다고 뭐 달라지겠어요? 검찰 조사 하고 검찰 개혁해야 한다고 서초동 수십만 나오고, 똑같겠죠. 이제 앞으론 말이든 규정이든 아무 의미 없습니다. 여태까지야 규정 내에서 미꾸라지 마냥 빠져나가려고 하고, 말로 약점 안잡히려고 하고, 다른쪽은 그걸 붙잡으려고 하고, 그런 역량 싸움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대놓고 해도 그냥 강대강으로 붙으면 끝이에요. [어 우리 서초동 봤지? 꼬우면 반대시위 나가든가 이게 민심이야~]
19/09/28 23:26
조국사태의 본질은 안보시려고 하고 피상만으로 너무 단정을 하시고 법무부장관이 피의대상이 되었다고 벌써 확신하시네요.
얼마나 검찰이 언론플레이 하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현상입니다. 검찰은 지금 자기들의 세력을 유지하기 위해 사생결단으로 나서면서 억지로 끼워 맞춰 보려고 여러 의혹을 언론에 흘리고 있죠. 지금 검찰의 실력과 능력이라면 조국씨 정도는 얼마든지 피의자 만들수 있습니다. 죄가 있고 없고는 상관없어요. 일단 엮고 보겠죠. 다만, 억지춘향으로 어설프게 만들면 역풍이 불거 같으니까 계속 털고 또 털고 또 터는거죠. 한달동안 70군데면 하루에 2군데씩 압수수색했는데 조국을 얼마나 그럴듯하게 짜 맞추고 기소하려는지 봐야겠어요.
19/09/29 01:10
왜 검찰 언론플레이 때문이라도 생각하시는지 청문회까지만 해도 진짜 학을 떼겠더만... 모른다 선친 때문이다의 향연... 어차피 백날 댓글 달아봐야 서로 평행선만 달린다는거 아는데 또 달게 되네요. 정치글 클릭을 안해야 하는데
19/09/29 01:51
조국의 본질은, 조국이 자기가 한말조차 지키지 않는 위선자란 거에요
당장 이완구 조윤선에게, 의혹이 있으면 사퇴하라고 반말로 트윗했던 자입니다 이완구총리는 언론보도만으로도 사퇴했었고 대법원 무죄 받았죠 조국은... 역대 좌파 세력이 내놓은 후보 중 제일 추잡하네요. 범죄는 둘째치고 내로남불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꼭 이런 사람이 검찰개혁해야 하나요? 다른 사람 하면 안되는 거에요? 더 깨끗한 사람 민주당에도 널렸자나요
19/09/29 02:00
님이 보는 조국 사태의 본질은 뭔가요?
청문회때 조국 실더들이 증거 가져와라 죄다 의혹이다. 가짜뉴스다. 기레기다. 해서 오케이 그럼 수사 할게 해서 수사들어간건데요? 제가 보기엔 님이 보는 조국 사태의 본질은 의혹 -> 증거 가져와라 수사 -> 검찰 세력 유지용이다. 검찰 개혁! 결국 암것도 하지 말란거죠.
19/09/28 23:55
진중권씨는 독일에서 유학을 했던 경험도 있고 해서 전체주의나 파시즘으로 흐르는 이슈 등에 대해서는 좀 단호하게 선을 긋는 듯한 모습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아마 2002년 월드컵때 자발적으로 모인 관중에 대해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던 거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일부 진보지식인들 사이에서 나온 '응원열기로 인하 광기 우려'부분을 보며 지식인의 한계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서로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 대중이 자발적으로 모여 행사(?)를 치루고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헤어지는 과정 자체를 이해를 못 하는구나, 시대가 이렇게 변했는데... 하고요.
19/09/29 01:55
기본적으로 진중권은 대중을 전혀 믿지 않는 스탠스를 계속 취해왔죠. 그리고 그 대중들과 맞짱을 까서 결국은 이긴 경험도 수 차례 있었고.
19/09/29 00:54
저는 개인적으로 진중권씨랑 비슷한입장입니다. 검찰개혁이야잘하겠지만 조국장관이 불법없었다한들 도덕적인눈높이 맞지않아 국민다수가반대하는것도 팩트구요. 남은건 니편내편갈라싸우는건데 대통령께서도 하나로 화합하는길이아닌 30~40프로의 단결로 넘어가자는 입장이시니 안타까울뿐입니다
19/09/29 00:56
사실 조국의 여태까지의 행보, 의혹에 대처하는 과정, 그럴 비호하는 논리를 보면
진짜 기시감이 들지 않나요? 뻔한 기성 정치인들하고 똑같죠. 그 '뻔한 기성'을 요즘엔 두글자로 적폐로 부르더라고요. 어쩌다보니 조국이 유죄 아니면 상관없다까지 기준이 후퇴했는데, 처음에 나온 의혹중에 조국이 제대로 해명한게 하나라도 있나요? 흔히들 정치인 풍자할때 "모릅니다~" 이거 많이 따라하잖아요. 조국이 정확히 똑같이 했죠. 예전같으면 웃음벨로 쓰일 소재인데, 모르는게 어떠냐고 하더라고요. 참 착잡합니다. 진중권 발언에 공감이 돼요. 지난 정권이었으면 분명 다같이 분노하고 욕하고 풍자하고 놀리고 비웃고 했을 일이고, 만약 법적으로 유죄 판결이 안나면 '법꾸라지'라고 손가락질 해야하는 일이잖아요 이거. 청문회만 하면 다 밝히겠다고 해놓고, 법적으로 빠져나갈 구멍만 만들었잖아요. '정치적'으로 잘 방어한 건 맞죠. 그런데 지금까지 우린 진실을 외면하고 정치적으로만 응대하던 사람에게 분노해왔었잖아요. 검찰 개혁 꼭 해야하긴 합니다. 공수처든 수사권 조정이든 견제 수단 만드는거 필요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지켜봐왔던 수많은 정치인들, 책을 통해, 역사를 통해 봐왔던 수많은 예전 정치인들 중 "~을 해야한다"며 자신의 부도덕을 대충 뭉개고 지나갔을때 정말 순수하게 처음 말했던 목적대로 일한 경우를 보지를 못했거든요. 조국이 예외가 될 수 있을까요. 부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19/09/29 01:09
말그대로 도덕적 한계가 무너졌죠. 다만 야당은 아예 사람이 아니라 그런 한계가 없은...청문회에서 미혼교수 보고 한 말 생각하면 아이고 저게 사람인지...진짜 그자찍이죠
19/09/29 01:31
그렇죠. 그래서 조국 반대하는 여론이 높고 대통령 지지율이 예전보다 떨어졌음에도 자한당은 다시 20%대로 떨어지고 그러겠죠.
걔네가 아무리 머리를 밀고 그래도 아무도 진정성있게 안보잖아요. 저는 자한당이 '정의' '원칙'같은거 말할때마다 진짜 실소가 나와요. 그런데 이제 민주당도 물론 자한당만큼은 아니겠지만 '정의' 말하면 피식 웃음부터 나올거 같습니다.
19/09/29 02:13
현재 문제는 대립세력이 중우정치를 한다는거죠. 여기에 자한당도 끼고싶어 안달인데 검찰이 쌔긴 합니다. 솔까발 임명된 권력이 선출된 권력을 계속 주무른 역사는 청산되어야 마땅하다 봅니다.
19/09/29 02:30
이제 대통령이 대놓고 압박한 이상 수사개입 제대로 들어가는 거죠. 자기편 말고 적폐 취급 이라는걸 손수 보여줘서 참 고맙네요. 이제 어디서 공정 정의 같은 역겨운 소리는 입에 담지도 말았으면 합니다.
19/09/29 05:38
민주당에선 조국을 차기대선후보로 뽑던데.
전 결사반대입니다. 조국을 떠나서 정경심교수는 퍼스트레이디의 자격이 없어보입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지만 사모펀드는 조국이 민정수석 자리에 있을 때 벌어진 일입니다. 죄가 있고 없고의 문제보다 심각하다고 봅니다. 이용당한거니 무죄다는 박사모의 논리죠.
19/09/29 08:12
글쓴분이 조국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알겠네요.
아니 황교안도 했던 법무장관인데 조국이 안될건 뭔지. 지금 조국 반대하는 정치세력은 저렇게 부도덕한 인간이 법무장관이라니가 아니라 조국이 할 검찰개혁의 방향이 싫은겁니다. 여기 반대하는 분들은 어떤지 몰라도요.
19/09/29 12:11
그것도 맞죠. 본인이 열심히 깠던 비도덕적 행동들이 본인 주변엔 다 있었는데 그런 사람이 하는 검찰개혁은 매우 위험해보입니다.
19/09/29 14:55
황교안도 했던 법무장관인데 조국이 안될건 뭔지 -> 이러면 세상에 발전이란게 있겠습니까?
그리고 그 법무장관 임명했던 대통령은 탄핵으로 끝장난 사람인데요 시간이 흘러 '조국 스탠다드'라는 기준이 생길까봐 정말 무섭네요
19/09/30 22:31
검찰개혁은 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제가 주장한 적은 없습니다.
주위에 공수처가 뭔지조차 아는 사람이 없다니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랑 교류하는 건가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가 뭔지도 모르면서 검찰개혁 주장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으시다니 법무부 장관이 뭔지도 모르면서 조국 낙마타령하는 사람들이나 마찬가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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