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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2 03:09
저도 술을 좋아하고 종종 마시는 편입니다만 다른 사람들과 술을 마시는 목적은 함께하는 시간을 더 즐겁게 만드는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술로 스트레스를 푼다...라는 시각을 바꾸셔야 될거같네요.
19/08/22 03:11
네.. 맞습니다.. 안 그래도 오늘 계속 주변인과 지인들에게 스트레스를 어떤 식으로 푸는지 물어봤어요.. ㅠ.ㅜ 제게 맞는 방식이 무엇일지도 생각해보게 되었구요.. 말씀 감사합니다..
19/08/22 03:21
네 '만'이 포인트군요.. 최근 너무 힘들었었는데 그게 폭음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안 좋을 때는 그냥 술을 멀리해야겠어요.. 말씀대로 사람들과 술을 마시는 이유도 즐겁기 위해서라는 것도 잘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9/08/22 05:07
필름이 끊길때까지 갔을 때 무서운 것이 교육과 교화 자기훈련을 통해서 유순하게 만들어 놓았던 본성이 의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튀어나올 수 있다는 겁니다. 인간이 동물인 이상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기 힘든 숨겨진 면들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의식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 대화를 한다거나 어떤 행동을 한다고 했을때 저는 제 자신이 과연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질 만한 모습일지 확신이 없네요... 그래서 조심하고요. 다행히도 선을 크게 넘으신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크게 넘으셨었다면, 지금쯤 유치장에.. 쿨럭)
글에 써 주셨던, "이성이 나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 판단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한 것 같습니다. 이 사람의 마음이 어떤지 잘 모르겠다면, 그냥 아닌 겁니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상대방 또한 눈치를 보고 있을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솔직하게 가볍게 관심있는데 커피나 한잔하자고 데이트 신청하면 보통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이런식으로 별 관심없어 보이던 사람과 꽤 오랜시간 사귀게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거절당하더라도 너무 깊게 받아들이지 마시고, 안맞는 사람인가보다 하고 다른 끌림있는 분께 시도하시다보면... 화이팅입니다. 조심스럽긴한데요, 저는 오히려 잘 되실수도 있을 것 같다는 느낌아닌 느낌이.. 취하셨을때 돌직구식으로 그분을 좋아하는것 티는 다 냈을 것 같거든요. 일단 조용히 반성하시는 모습보여드리면서 반응을 살펴보시길.. 실수하고 선넘어도 될 인연은 되더라고요! 너무 자책하시지마시고 마음을 잘 추스리시길. 누구나 다 흑역사 한번쯤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19/08/22 08:59
그렇군요...너무 제 방식대로만 생각한 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오히려 잘 될 것 같다는 건.. 너무 긍정적인 해석이 아닌가 하는.. ;; 그래도 될 인연은 실수하고 선 넘어도 된다는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저도 술 먹고 진상부리는 사람들을 평소 너무 싫어해왔는데, 저조차도 그런 부류가 된 것 같아 더 자책하게 되었네요.. 반성합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19/08/22 08:47
저는 예전에 섞어 마셨다가 기절하고 토하고 업혀가고.. 그런 경험을 겪고 나서 올소주 인생을 살고 있어요. 크크
경험하셨으니 앞으로 잘 조절해서 마시면 되죠! 멘탈 수습 잘 하시기를...
19/08/22 11:43
네.. 술이 술을 부른다고.. 일단은 조절도 어려울 것 같아서 입에 안 대려 합니다.. 멘탈 수습은 다행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 눈에 띄게 회복되고 있는 듯합니다.
19/08/22 09:56
술 끊으세요. 단호하게 마음먹고 죽을 때까지 드시지 않겠다고 마음먹으세요. 술 드시고 기분이 좋아지는 타입이 있고, 반대로 화가 나거나 평소 감정을 표출하는 타입이 있는데 글쓴분은 후자신거 같고 정말 인생 크게 후회하시기 전에 단주하시길 조언드려봅니다. 혹시 잘 조절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시면, 안된다고 드리고 싶습니다. 술은 조절이 안되요. 나는 술을 마시면 안되는 사람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해야 합니다.
19/08/22 10:10
힘내십쇼.. 지난 글에서 말씀하셨듯 덜 좋아하는 마음으로 '그래 내가 ×××다ㅠㅠ' 하면서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된거라면... 호..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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