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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1 23:26
누군가는 문재인 대통령을 제갈승상으로 보겠지만,
누군가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요. 그런데 조국교수를 마속에 비유하면 마속이 아깝지 않나요;;?
19/08/21 23:31
하긴 그렇기도 합니다
그런 부분까지 제 성향일 것이고 정말로 걱정하는건 읍참마속보다 천기를 잃고 몇차례나 더 개고생해야 했던 다음일입니다 정권이 바뀌어도 후퇴하지 않기 위한 시스템 개혁의 가장 중요한 한 축을 가정이라 봤을 때 지금 등산하는 것 처럼 보여서요
19/08/21 23:33
가사 문대통령이 제갈승상이라고 하더라도,
지금 문대통령을 보면 읍찹마속은 커녕 오히려 왕평을 참하고 마속을 더 우쭈쭈해줄 것 같은건 기분 탓일까요..ㅜㅜ
19/08/21 23:57
제가 아직 긍정적 필터를 끼고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인사검증하는 업무는 민정수석실 업무이고 전임자에 대한 검증이 얼마나 잘 이루어졌을것이냐 이런 생각을 아직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소속 직원 업무 관리가 안된건 관리책임이 있다는 점은 분명하겠네요
19/08/22 00:20
꼭두각시라 보는거보다
전임 상사가 옆 계열사 대표로 오는데 거기에 나서서 칼꽂는 일이 쉽겠나 하는 생각이죠 게다가 회장이랑 친한 사람이면 더하겠죠 물론 이것도 손타쿠라고 봐야할거니 문제는 맞습니다
19/08/21 23:40
지명철회라는 수가 정치적으로 패착을 인정하는거처럼 보일 수 있으니 자진사퇴가 맞지 않나 싶습니다
총사령관으로 보내 놓고 등산한다는 말에 목을 날리면 적전혼란이기도 하고 속된말로 령이 서질 않겠죠 혼자 돌아가야죠 돌아가도 다음 사람이 왕평이어야 할건데 보장이 없으니 깝깝합니다
19/08/21 23:47
음.. 아마 문재인 의중은 지명철회가 아니라 임명강행일거 같고 그래서 등산 시키려 한다고 한겁니다..
대통령 의중이기에 딱히 조국 자진사퇴도 없을거같고... 학교 다니면서 헌법개론 배웠을 때, 아마 국회에 임명동의안 제출하고 30일인가? 20일인가? 그 안에 청문회 안 끝내면 대통령이 임명강행 할 수 있다고 글 본적 있는데, 청문회 여부에 관계없이 임명강행 되겠지요. 그리고 사실 조국 날려도 그 다음 후보자는 왕평이 아니라 하후무아니면 다행일 급일 사람인거같아 그냥 조국 장관 시켜봤음 좋겠습니다. 뭔가 임기 내내 재밌는 뉴스 빵빵 터뜨릴거 같기도 하고.
19/08/22 00:06
박근혜때도 어찌어찌 굴러간거보면, 조국같은 애가 장관직 하나 해먹는거랑 상관없이 우리네 삶은 행복할 거라 생각합니다. 각자 자기 하기 나름이겠지만.
19/08/21 23:35
충분히 두려워할 만한 일이죠. 이번 일은 분명히 현 정권에 타격이 될 겁니다. 개인적으로 현 정부의 사법개혁에 대해서 별로 아는 바는 없습니다만, 중요한게 시스템 개혁이라면서 왜 그렇게 사람에 매달리나 싶어요. 비슷한 잘못을 했던 황교안이나 김성태에 비하면 정말 너무 지나치게 욕을 먹는 것 같아서 짜증나긴 하지만, 일단 조국교수는 사퇴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 상태에서 강행해야 무슨 힘이 있을까요? 명분도 잃고 실리도 잃는 거라고 봅니다. 차라리 사과하고 사퇴시키는게 차라리 낫다고 보네요.
19/08/21 23:40
이 정권은 이걸로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쩌겠습니까, 본인들이 자초한걸... 촛불로 집권해서 촛불로 끝나네요. 하지만 대안도 없죠. 결국 한국판 트럼프나 등장할거 같습니다.
19/08/21 23:43
하긴 미방의 배신이나 유봉의 머뭇거림 급으로 느껴지기도 하네요
그러면 안될 사람이 그래버린거고 그 다음이 폭망인거라 제발 잘 수습했으면 좋겠습니다
19/08/21 23:42
저는 지금이라도 문재인이 조국 쳐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보수와는 다르다! 보수와는!'을 보여주는 효과적이면서도 간단한 길이라고 봅니다.
19/08/21 23:55
읍참마속이라구 보기엔 죄다 감싸고만 있으니...
딸의 논란으로 볼때 고등학생때부터 대학교 그리고 의전원까지 오랜 기간동안 굉장히 치밀하게 준비했다고 생각합니다. 불법적인 요소는 완전히 없는 상태에서 법꾸라지 라는 말을 듣는게 오히려 빙산의 일각이 아닐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작금의 사태는 역발상으로 조국이 문재인 대통령한테 불리한 영상을 소지하고 있어 절대 손절하지 못하거나 민주당과 정부가 뇌절하고 있음에 틀림없습니다.
19/08/22 00:56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조가 문의 배변동영상이라도 협박용으로 들고 있는 걸까요 대체 왜 아직도 손절을 안할까요 반여권 성향인 제 입장에선 신나는 며칠입니다만... 계속 산을 오르라 하면 좋겠지만...
19/08/21 23:58
개인적으로는 청문회까지는 갔으면 좋겠는데 반응도 너무 안좋고 이미 조국이 모든 어그로를 끌어모아서 만신창이가 됐네요. 탱킹만 과도하게 해서 딜(사법개혁)이 안될 분위기....
솔직히 꼭 조국이 아니면 사법개혁 못하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19/08/22 02:34
사실 이제와서 조국같은 위선자가 추진하는 사법개혁이라고 하는 일련의 정책이.. 얼마나 지지와 추진력을 받을 수 있을까요? 그 진정성이 전혀 공감되지 않는데요. 조국이 살아온 과정을 보면 사법개혁은 그냥 본인이 사시패스 못했던 열등감의 표출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런 위선자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어떤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아서요.
19/08/22 00:45
현재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지지층인 30~40대는 현실적인 지지 이유도 있겠지만 노무현 정부 때의 기억도 작지 않게 작용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이유로(합당한 이유도 많았습니다만) 지지기반이 사라져버린 진보정권의 최후를 본 기억이 지금까지 지지율을 유지시키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지금도 여러 이유로 지지율이 낮아지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이게 결국 예전이랑 똑같이 흘러가고 있거든요. 지금 조국을 바라보는 민주당 및 문재인 정부 지지자 상당수가 지금 인사가 마음에 안 들더라도 지지를 철회하진 않을 것입니다. 법무부장관 낙마는 조국 하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레임덕의 방아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죠.
이런 이야기가 있잖아요. 보수 지지자는 불리한 건에 대해 뻔뻔하게 지르고 진보 지지자는 불리한 건에 대해 묵묵히 지켜본다. 결국 둘 다 마음이 바뀌진 않는다.
19/08/22 00:58
문재인은 청나라 아닐까요
명나라가 자멸하자 줏어먹은 느낌 박근혜가 그리 자멸하지 않았다면 그리 쉽게 집권 못했을 겁니다 우리 승상님은 문재인에게 비교당할 분이 아니십니다!!
19/08/22 02:30
제갈승상님을 문재인이랑 비교하는건 대단히 모욕적이죠. 이 정부에 이제 더이상 일말의 진정성도 느낄 수 없습니다. 이런 인사 쉴드치는거 보면 그냥 국민을 개돼지로 생각하는건 이전 정권들이랑 별반 차이가 없구나 싶네요.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요? 크크크크 요새 웃음 포인트죠. 조국이 사법개혁 어쩌고 하는것도 이젠 그냥 사시패스 못한거에 대한 열등감 표출인가 싶고요. 이런 위선자가 곧 법무부 장관이 될 것이라는게 참담합니다. 3당 야합 당시 "이의가 있으면 반대토론을 해야됩니다!"라고 외치던 노무현 대통령이라면 어땠을지.. 뭐 조국같은 인간을 장관으로 지명하지도 않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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