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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0 22:58
저는 조국의 개인적인 문제보다도 진짜 무슨 특별한 능력이 있는지 그게 의문입니다.
진짜 레임덕 때문에 많은 분들이 감싸는걸까요.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만 정치논리보다 지지율이 무너지는게 레임덕은 더 빨리올텐데요. 이 정부가 정권 초기부터 하고싶은거 다한건 높은 지지율이 큰 거 아닌가요. 물론 야당 세력의 힘이 약해졌다는 정치논리도 있겠지만요.
19/08/20 23:01
애초에 그의 능력은 민정수석 시절 때 각종 후보자들 문제 걸러내지 못한 것만 봐도 다 드러났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인사수석 권한이니 뭐니 하며 넘겨댔던게 그 지지자들의 논리였죠. 우병우 때만 해도 인사수석이 누구인지도 몰랐을 법한 사람들이 말이죠. 그러나 청와대 민정수석의 업무 중에 분명히 고위직 인사검증도 있으니...
19/08/20 23:47
누가 꼬집었던거 같은데..
요즘 나오는 조국의 여러 추한 모습들을 보니, 이런 조국이 검증을 하면서 “이 정도 흠결은 문제도 아니네”하며 검증했겠구나 싶어요. 그래서 그동안 인사검증이 그모양이었구나 궁금증이 해결됩니다.
19/08/20 23:56
현 정부 들어 임명 강행을 벌써 16명이나 했는데 어느 민주당 인사가 기사에서 야당이 빡빡하게 나와서라고 한걸 본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야당이 신뢰가 안가서 그런가 싶었는데 진짜 그게 문제였는지 궁금해지네요.
19/08/20 23:00
지금 발표하는거야 당연히 그냥 덮기 위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겠죠.
다만 임명이 강행될 경우에는 이후에 뭔가 큰걸 하긴 하겠죠. 과거 독재정권 시기에는 이런 시기에 간첩단이 나오거나 용공세력 검거같은게 나오고는 했습니다. 혹은 조폭 때려잡기 같은 것 등등.. 지금은 시대가 다르니 뭔가 다른걸 하겠죠. 적폐청산과 관련있어 보이면서 사람들의 시선을 확 집중시킬 수 있는 그런걸 말이죠.
19/08/20 23:07
오늘 하루에만 한 게시판에 조국 관련글이 6개..
탱커 및 어그로 제대로다. 근데 궁금한게, 이번에 법무부 장관 말고 어떤 직책들이 임명되는거죠?
19/08/20 23:1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여성가족부 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방송통신위원장 국가보훈처장, 주미대사 이렇게 임명되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파보면 어느 정도 나올 것 같은데, 진짜 조국이 다 소화하고 있죠.
19/08/20 23:12
여가부도 바뀌는군요,
진선미가 드디어 가는건가?! 하면서 기뻐해봐야 얼마나 더 무서운게 올지 겁나긴 하네요; 그런데, 다른 직책들도 법무부 만큼이나 엄청 중요한거 같은데 진짜 신기할 정도로 얘기가 없긴 하네요.
19/08/20 23:14
듣기로는 진선미 장관이 그래도
그 쪽(?) 부류에서는 굉장히 유한 편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얼마나 더 굉장하신 분이 올지 궁금해지긴 합니다.
19/08/20 23:19
그렇죠. 원래 후보자가 이런 발표하면 이거 재탕 아니냐, 아니다 연속선상 발표인데 뭔 문제냐 이렇게 가야 하는데
어느새 움직임은 그쪽으로.. 그나저나 그 분 물러날 생각이 전혀 없으신가봐요. 공주대건에도 벌써부터 반응이 오던대요 크크크
19/08/20 23:19
전 민주당 지지하긴 하지만,
조국 관련해서는 현재 나온 정보들로 실드 쳐봐야 괜시리 지지자분들 멘탈만 나갈거 같은데 무리 안하는게 나을듯. 누가 봐도 이상한건데 무리한 실드 치면, 태극기부대 쉴드치는 자한당 애들하고 다를게 없잖습니까.
19/08/20 23:21
논문 치팅보다 이게 더 심합니다
아동성범죄자 일대일 전담보호관찰 스토킹처벌법 제정 정신질환 범죄 관리 강화 정상적인 성인 중에 못하는 사람 있나요? 이걸 하기 위해 조국을 뽑아야 하나요? 사법개혁은 어디 팔아먹은거죠?
19/08/21 04:48
나르시즘의 극치네요. 학자는 전혀 아닌 분이고 정치인으로는 멘탈이 준비된 느낌은 듭니다...그동안 10년 넘게 정치하고 싶은 것 참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설마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힘든 투쟁은 할 생각이 없고 남들은 풍찬노숙하면서 투쟁하는데 폼은 좀 잡고 싶어서 교수직은 어떻게든 유지하면서 SNS로 군불만 떼우다가 정권도 바뀐차에 무임승차하려는 생각은 아닐까 싶을정도임....
19/08/20 23:25
솔직히 지금 사법개혁 같은 거 발표해봐야 안봐도 뻔하게 정적탄압이니 뭐니 할텐데 딱히 큰 거 발표할 필요는 없죠. 이건 깔 거리는 아닌 것 같네요.
19/08/20 23:29
굳이 발표할 거리도 아닌데 자기가 처음이라도 한냥 발표했다는게 문제라 저는 생각합니다.
발표양식은 자기가 법무부장관 되면 하겠다지만 보도자료를 보면 알겠지만 거의 대선주자 공약급입니다. 그런데 법무부장관은 공직자가 되는 것이라서 저런걸 지금 장관도 아닌 상황에서 발표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청문회 자리에서 자기 소신이나 정책철학을 밝힐 수는 있겠죠. 하지만 이미 이전 법무부장관이 할 일 다 하고 있는 사안을 자기가 하면 하겠다는 양 하는게 우습다는 소리죠. 다른 후보자들 중 그 누구도 정책발표 하는 사람 본 적이 없고 아마 지금까지 임명직 공직자들이 자기가 뭐 할 것이다라고 저렇게 발표하는 경우도 저는 본 적이 거의 없네요.
19/08/20 23:35
뭐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하겠다 정도야 미운털 박힌 인간이 아니라면 그냥 특이한 케이스로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이라고 봐서요.
조국이 지금 빵빵 터지고 있는 상황도 아니고 문통 마냥 사생활이 거의 수도자급인 인간이었다면 별 특이한 후보자 다 있다 수준 아닐까 싶네요. 저도 저렇게 장관이 공약 발표하는 건 처음 보지만 그냥 원래 저런 관종끼가 있는가보다 하고 넘어갈 일이라고 보거든요. 저렇게 하지 말아야 한다는 관습 같은 게 있는 것도 아니긴 하죠.
19/08/20 23:38
전 개인적으로 조국이 이런게 안 터졌어도 아무리 용써도 대선은 커녕 당대표도 힘든 사람이라고 봅니다.
조국은 적을 많이 만드는 스타일이에요.
19/08/20 23:48
솔직히 이미지 소비가 너무 많이 됐죠. 단 한 번의 국회의원 경험 없이도 이렇게 이미지 소비가 많이 된 정치인은 처음 봅니다. 그나마 이준석 정도가 비벼볼만 할까. 그 안철수조차도 대선 후보가 아닌 국회 입성 후에야 리더십 부재를 인증하면서 서서히 가라앉았는데, 조국의 정무적 능력은 민정수석 하면서 밑천이 다 드러났고, 이 정도 상황이면 지역구 국회의원 입성도 솔직히 장담 못하겠습니다. 무엇보다 SNS에서 실언을 너무 많이 해 젊은 층 지지율이 높은 민주당 출신임에도 젊은 층에서 인기가 없고 낡았다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19/08/20 23:40
조국 보면 예전 유시민 생각나는데요.
상대편에게 어그로가 많이 끌린다는 점, 적이 많다는 점 때문입니다. 그런데 유시민씨는 최소한 저런 류의 어그로는 없었고, 본인의 방향성도 명확했었죠. 10년 사이에 민주당 인재풀이 저 수준까지 떨어진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좀 안타깝네요.
19/08/20 23:43
유시민하고는 급차이가 나는게, 우선 유시민을 아무리 싫어하는 사람도 그의 정치 노선이면 몰라도 도덕성에 대해서는 아무도 딴지를 못 걸정도로 완벽한 자기관리를 보여줬다는 점, 그리고 그의 화법에 질려서 싫어하는거지 행동이 위선적이어서 싫어하는 경우는 (적어도 정치인 시절에는) 없었다는 점에서 같은 과라고 볼 수 있는 조국과는 클라스 차이가 좀 납니다.
일단 조국은 본인이 폴리페서라는 소리는 많이 듣긴 했지만 본인이 진짜 정치에 뛰어들게 될거라고는 미처 생각을 못한거 같아요. 너무 준비가 안 되어있었음.
19/08/21 00:21
네. 그냥 어그로 끌리는게 비슷해서 그렇다는 말이었어요. 급 차이는 많이 나죠.
조국은 정말 정치 할 생각이 없던 것도 아닌거 같은데....왜 저렇게까지 관리를 못했을까 싶네요. 어이가 없을 정도로.
19/08/21 00:10
전문가 집단 선호하는 정당이 있긴 한가요.....
정당이 전문가 집단을 싱크탱크 이상으로 선호해야하느냐 같은 근본적인 문제는 접어두고서라도요.
19/08/21 00:23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최소한 언행일치는 되는 사람들을 보고싶은데 없네요.
예전 참여정부때 생각하면 노무현, 문재인, 김근태, 유시민 이런 사람들 다 최소한 언행일치는 되던 사람들인데 그 급이 안 보여서요.
19/08/21 00:22
정말 적십자 회비 미납 사태는 어이가 없었는데......
처마 게이트 급의 문제죠 크크 그냥 어그로 끌리는게 비슷하다 정도입니다. 저도 둘의 급 차이는 많이 난다고 생각해요.
19/08/21 01:20
유시민 저도 싫어합니다
유시민은 똑똑하긴 하지만 정책적 내로남불이 있었죠 무상의료 건만 보면 이전에 학자적 입장에서는 도덕적 헤이 때문에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거다라고 했다가 정치적입장에 따라 의견이 바뀐적은 있었어요 하지만 개인적 비리나 가족문제로 깔 건 없는 사람입니다 뭐 아직 제대로 된 검증무대에 올라오진 않았지만 아직까지는요 유시민이랑 조국이랑 비교하몃 유시민은 엄청 억울할 듯 하네요
19/08/21 07:25
네 제가 너무 자극적이게 비유를 했나...
급 차이 많이 나죠. 유시민과 조국이 똑같이 어그로를 끌리지만, 참여정부 때의 유시민은 사실 말도 안되는 사안(적십자회비)이나 정책적 방향으로 비판을 받았다면, 문재인 정부의 조국은 정말 개인의 행실이 비판 받는다는 점에서, 그간의 인력풀이 오히려 더 안 좋아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19/08/20 23:41
저런건 아무것도 안해도 되고 응원하는 쪽에서 바라는건 검찰개혁관련된 거니깐요.
욕을 먹든 말든 감옥갈 정도 아니면 장관 시켜보고, 검찰개혁 못하면 그때 처 죽이면 되는 문제로 봐요. 검찰개혁 할 사람 있으면 조국 나가리되도 되는데 그거 없으면 칼이라도 뽑을 사람 보고싶네요.(무을 썰든 뭘 하든지요) 뭔 대선후보니 마니 떠드는거 자체가 우스운게, 법무부 장관하면 그걸로 검증되고 판가름 나지 않겠어요? 돈 드는것도 아닌데 시켜봅시다. 아니면 어디 좋은사람 추천이라도 하시던지.
19/08/20 23:45
윤석열을 시키면 되죠~ 조국은 검찰조직도, 인망도, 역량도, 도덕성도 부족한것으로 보이네요... 왜 하고 많은 인재중에 최악의 인재를 최선이라고 생각하는지 의문이군요
19/08/20 23:47
법무부 장관이 무슨 누구 하자 있는지 테스트 하는 자리라도 된답니까?
이미 자기가 적폐나 다름 없는 사람이 검찰개혁을 하겠다구요? 제발 그런 논리 좀 그만 피시길 바랍니다. 검찰개혁 조국 밖에 못하는 것인가요? 애초에 조국이 검찰개혁을 할 수 있는 논리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무슨 능력이 있어서요? 그리고 그걸 왜 다른 사람보고 추천하라고 해요? 대통령은 무슨 허수아비입니까? 인사수석은 폼이에요? 이런 것 보면 조국이 오히려 문재인 대통령보다 더 대단하고 위대한 사람처럼 보이는군요.
19/08/21 00:01
워워~~릴렉스하세요.
아니 문재인정권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뽑아줬잖아요. 어차피 누군가는 일 해야하고, 일 시키는쪽에서 하고 싶은사람 하게 냅두세요. 결과 보고 평가하면 된다니깐요. 다른 글에도 댓글로 썼지만 어차피 정치권은 똥들끼리의 개싸움이에요. 카레을 왜 찾을려고 하세요. 적폐가 어느정도 고이고 카르텔이 형성되어야 적폐지 맘에 안들면 적폐에요?? 부도덕하면 적폐에요? 고인 카르텔 좀 없애고 또 고여서 적폐되면 그 때 또 다른 세력한테 일 시키면 되잖아요. 거 5년 일좀하라고 뽑은 정권 하고 싶은대로 좀 응원해 줍시다.(위법행위야 처벌 받을테고요) 개싸움 좀 구경하고 마세요. 어차피 조국이 법무부 장관 될건데 스트레스 굳이 받을 필요가 있나요.
19/08/21 00:05
스탠스는 중립인척 하시지만... 솔직히 아닌듯 보이네요... 뭐 정치가 어떻게 되던지 생업에 상관없으시다면야... 이해합니다.
19/08/21 01:32
전 문재인 뽑았고, 제 댓글 의견대로 존버중입니다. 전혀 중립 스탠스 아니에요.
다만 사회생활 하면서 느끼는 더러움이 어차피 인간본성의 주류라 판단하고, 정치권도 다를바 없다고 인정하게 되었어요. 그러고 나니깐 정치권 뉴스에 많이 자유로워지더군요.
19/08/21 00:14
문재인에게 표를 주지는 않았지만 굳이 스트레스 받지 말자는 말에는 공감갑니다.
어차피 조국이 자진사퇴할거 같지는 않고 문재인은 임명강행할테니 굳이 인터넷에서 열불낼 필요가... 솔직히 사법개혁 크 성공할거 같지도 않고, 내년 총선에 걍 자한당이나 바미당(총선까지 존재를한다면)에 표 던져주고 생업에나 힘써야죠. 뭐....
19/08/21 08:59
조국이 생각하는 검찰 개혁이라는 게, 예전부터 주장했던 경찰 수사권 독립 같은 거겠죠.
개인적으로는 반대입니다. 그냥 비용 늘리고 효율 떨구고 실질적으로 청렴도나 국민 편익 차원에서는 별 실효성도 없는 아마추어 개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19/08/21 10:16
경찰수사권 독립되면 그야말로 토호들의 세상되는 거죠. 개악 중의 개악일 게 뻔한건데 그걸 추진하는 이유는 뻔합니다.
말안듣는 검찰 제끼고 만만한 경찰 동원해서 돈벌이 할 거 많거든요.
19/08/20 23:49
거의 없었죠. 애초에 장관후보자들은 자기 청문회 때 해명자료 준비하느라 바쁩니다.
그리고 언론에 드러날 수 있는 때는 청문회 때가 거의 유일하니 그 때 가서야 정책비전도 말하기도 하죠. 그 정책비전이라는 것도 저런 식으로 거창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임명 받아서 가는 자리인데 저런 거창한 것 하지 않죠.
19/08/21 00:52
그렇군요 예전에 장관인선 할때는 이런 뉴스 잘 못본것 같았는데 이번에 네이버 뉴스 뒤지다가 조국 정책발표 읽고 제가 저번에는 놓친게 많았나 싶었습니다.
19/08/20 23:59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4438525
포부가 크신분입니다. 하지만 먼저 욕심을 버렸어야 했겠지만...
19/08/20 23:59
관종이죠 청문회 준비하는 후보자가 정책발표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죠 텀블로로 쇼하다가 오늘은 서류철 크크크
자기에게 득 되는 관심은 즐기는데 정치 전면에 나서면 반기문처럼 무너질 스타일로 보입니다 검증 제대로 한 것도 아닌데 이렇게 쏟아지는데 멘탈도 그리 강해보이지도 않고
19/08/21 00:20
전문가라는 자리가 아등바등 안하면 제자리 유지하기도 힘든 자리니까요.
40만 넘겨도 10개 해서 10개 되던게 6,7개 되는걸로바뀌는 에이징 커브가 있고, 경험치랑 축적된 노하우로 매꾸고 하는 형태가 되죠. 교수도 연구안하면 하던가락으로 버티는 형태가 됩니다. 다른데 마음나가면 다 이루었다 하고 전문지식쪽은 놔버리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19/08/21 01:33
82쿡이었나 다른 커뮤니티 글에서 본 겁니다
—————— 정유라는 뭐하러 바보같이 땡볕에 몇년씩 고생해서 말을 탔을까 뭐하러 아시안게임 금메달도 따고 다른 승마대회 수십개에 나가 1등을 했을까 그래봤자 이대밖에 못가는데 2주만 바짝하고 논문 이름 넣고 고대 가는 방법도 있는데
19/08/21 01:54
그러게요. 최순실은 바보라서 저런 효율적인 방법을 못 택했네요. 삼성을 압박하고 말을 뜯어내고 몇년씩 말등 위에 태우는 고생을 할 필요가 없었는데 말이죠.
19/08/21 02:02
솔직히 최순실이야 빵셔틀 하나밖에 없는 양아치였는데 그 빵셔틀이 국민영웅(?!)의 딸이자 대통령이어서 위세좀 떤거고, 그 밖에 무슨 실력이나 연줄같은게 있는게 아니었으니까 그런 무식한 방법을 쓴거죠. 솔직히 이대 들어가는 과정에서 무리가 생겨서 스노우볼이 구른것도, 진짜 엘리트층이라면 훨씬 스무스하게 잡음없이 처리할 수 있었을겁니다.
조국은 원래 집안부터가 엘리트 집안에다가, 자신도 역대 최연소 서울대 법대 입학 & 교수였으니 지식도 충분하고 주변에 조력자들도 많아서 저렇게 다 합법적으로 처리할 수 있었던거구요. 아마 법적으로 털면 위법사실은 하나도 안나올겁니다. 국민 정서가 문제고, 상대적 박탈감이 더 큰 문제일뿐. 근데, 우리나라에서 입시와 군대문제는 정당성 여하를 떠나서 엄청 민감한 일이라... 그 잘나가던 이회창이 아들 병역문제를 적법한 일이었다고 버팅기다가 한방에 가버린걸 생각해보면(실제로 불법적인 부분은 없었죠), 이번 상황이 조용히 끝날 가능성은 적어보이네요.
19/08/21 07:27
진지하게 덧글달면
고등학교 출석도 제대로 안하는데 2주만 바짝한다는 선택지를 상상할 수 있는 부모가 있나요?--; 그냥 대충 상상해봐도 평소에 출석도 안하고 말만 탄다는 애가 대학교 수준의 논문을 썼다는 사실만으로도 뉴스거리가 될거라는 건 최순실이 세간의 평가대로 그냥 동네아줌마 수준이더라도 예상이 어렵지 않을겁니다.
19/08/21 10:52
그건 그렇습니다 흐흐
조국 따님은 일단 단국대의대 교수님의 평가대로라면 매우 열심히 잘했고 '기특했다'고 하셨죠 정유라씨가 조국 따님처럼 그리 성실하게 하진 않으셨겠죠. 영어도 부족할 거고. 그래도 제 눈엔 정유라가 조국 따님보다 훨씬 성실해 보입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면서 온갖 승마대회 1-3등 마니 했어요 3년간.
19/08/21 11:07
사실 정유라가 조국 따님보다 성실한지 여부는 정확히는 알 수 없죠. 왜냐면 조국 따님에 대한 정보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에요. 개인적으로는 조국 따님이 정유라급 이면 진짜로 중졸각 날카롭게 잡힌다 봅니다만, 현재까지 나온 정보로는 그정도라 보긴 힘들다봐요
19/08/21 11:31
본1 학점 1.13이면 매우매우매우 불성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입학이 부정하지 않았다는 전제 하에, 입학할 실력이 되는데 본과 학점이 저 모양이란건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불성실했거나, 가정에 매우 큰 우환이 있었거나, 실연을 엄청 크게 했거나 등이 아니곤 곤란하다고 생각해요 하긴 입시 전엔 성실했다가 입시 후에 불성실해질수도 있긴 하지만요
19/08/21 01:55
인사검증 하는거 보며 그냥 무능하다 생각했었는데
최근 며칠 사이 추한 진실들을 보니.. 그저 자기 기준에서 보면 문제될 인사도 아니었겠다 싶네요. 그러니 문제 많은 인간들도 다 검증 통과시켰었겠죠
19/08/21 14:24
그 웃음소리 비꼬기는 정말 그만하면 안되는 건가요? 임플란트 하신 분의 발음을 가지고 인신공격을 하는 것인데 볼때마다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19/08/21 12:10
조국에 대한 문통의 집착과 사랑은, 대단합니다.
김태우사건 때도 안 짤랐잖습니까. 범친노 이재명, 친노 안희정, 친노성골 김경수... 대권주자로 거론되던 인물, 다아 나가리 되었죠. 다음 주자는 반드시 PK 출신이어야 정권 재창출 가능하다고 믿는, 문통으로선 절때 버릴 수 없는 `조국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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