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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7 17:25
"한국(KOREA)형 전략전술모델" 과의 차이점은,
한쪽은 한자를 사용하고 한쪽은 알파벳을 사용하였다는 점 외에 있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19/08/07 18:28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0&aid=0000256163
거북선 철개설엔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으나 연대측정상 17세기경 그려진걸로 추정되는, 유일하게 정박해있는 당대 거북선을 상세히 묘사한 일본의 그림이 발견된 적이 있습니다. 그림을 보면 거북선 중 일부는 나무 개판이 결따라 그대로 노출되어있는 반면 일부는 철편으로 보이는 육각형의 갑피가 빈틈없이 추가로 덧대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그정도 개장이 어려운 것은 아니고 장비가 일률적으로 표준화된 시기도 아니니만큼 개개 선박에 따라 다른 모습이 그렇게 이상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19/08/07 20:39
이 그림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일본의 임란기록 상당수는 전쟁이 끝난 후 에도막부대에 평화가 찾아오며 지어진 것들입니다. <와키자카기> 같은 1차 사료도 있지만 이 역시 와키자카 야스하루의 말년께 지어진 것이고, <고려선전기> 같은 1차 사료에 가까운 자료도 있지만 현장에서 직접 보고 기록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철포의 제원이라거나 병법서라거나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문에 이 기록을 정확히 믿을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은 다시 따져봐야 하죠. 더군다나 이 그림은 최고연대를 1640년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이때는 임란 이후 거의 40~50년은 지난 시점입니다. 철갑선만 따지면 오다 노부나가가 구키 요시타카에게 철갑선 건조를 명했다는 기록도 있긴 합니다. 한데 이 기록이 정말 맞는지에 대한 논란도 있고, 철갑선이라 해도 모리수군을 물리치기 위해 1회용으로 쓰였다고 판단됩니다. 이레귤러한 군선이니 참고하긴 좀 어려울 테고요, 현재 학계에선 거북선 철갑선론에 대해 대단히 부정적입니다. 상시로 운용되어야 할 거북선의 철갑 유지보수 측면도 있고, 정조연간에 편찬된 <이충무공전서>의 두 척 거북선 설명 어디에도 철갑 비슷한 얘기조차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판 위에 무수한 칼과 창 등을 꽂은 부분이 과장되게 전해졌다고 보는 쪽입니다.
19/08/07 21:45
임란 이후 4~50년이면 그간의 거북선 관련 자료중 가장 근접한 기간이라고 볼 수 있고, 정작 말씀하신 이충무공전서에서도 해당 일본화의 묘사처럼 통제영 귀선은 개판이 나무결대로 그려져 있으나 좌수영 귀선은 해당 그림과 흡사하게 육각형 판넬이 빈틈없게 덮여져 있는것으로 묘사되어있습니다. 임진왜란 이후 서로 시대도 다른 일본의 그림과 조선의 그림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묘사가 상상에 기반한것이라면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더욱이 이충무공전서에서 나오는 위로 돌출된 용머리와 앞으로 뻗은 용머리라는 두가지 바리에이션, 심지어 관측창의 위치 역시 해당 일본화에서 똑같이 묘사되어있습니다.
19/08/07 23:20
제 생각을 좀 더 말씀드리면 거북선에 철갑을 둘렀다는 기록들의 출처 대부분은 일본에서 나왔고, 개판에 철엽을 씌워 화공 등에 대비했을 가능성도 있으니 철갑선이 절대 아니라고 단정할 수도 없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존하는 조선측의 기록만으로는 거북선의 덮개에 대해 철 비슷한 표현조차 등장하지 않으며, 거북선이 철갑선이었다고 단정할 만한 근거가 없기 때문에 철갑선의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습니다. 학계의 주류 견해도 대체로 비슷한 것으로 압니다.
19/08/07 23:35
문화의 비중에 대한 좋은 의견을 주셨는데 너무 감사합니다. 전략의 명칭과 사례가 부적절한 것이 있다고 지적해주셨는데 앞으로 좀더 다듬고 수정하여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지적에 대해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좀더 차별화에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하고 생각하고 고민하여서 한국에 대한 특색이 있는 내용의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거북선이 철갑선인가에 대해서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온 이야기와 일본측 문헌자료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찍부터 일본측의 자료는 그 신빙성을 의심받아 왔습니다. 임진왜란의 패전을 거북선에 돌리려는 숨은 의도가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또 다른 기록으로는 유길준이 서유견문에서 “이충무공의 거북선은 철갑병선으로 세계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였고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거북선을 세계 최초의 철갑선으로 정의하였지만 근거가 확실한 주장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거북선의 등에는 거북 무늬를 그렸을 뿐만 아니라 그 위에 날카로운 못이나 칼날 즉 칼송곳 같은 것을 꽂아 적의 접근을 근본적으로 차단하였습니다. 그러나 거북선의 표면에 철갑이 덮여 있었는지의 여부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고 일부 학자들은 철갑을 덮을 경우에 배의 무게가 증가하여 민첩성이 떨어지고 바닷물에 의해 부식되는등 효율적이지 않다는 점을 들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거북선이 철갑선이냐에 대한 불확실한 점 때문에 기존의 내용을 수정을 합니다. 정확한 자료를 올려드리지 못해서 죄송하고 다음부터 주의하고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글쓰기연습을 하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이문열작가가 한국에서 글을 가장 잘 쓰신다고 생각하고 대문호라고 생각하여 글을 본받으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05/23 13:09
이문열 작가 등이 출연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걷잡을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많이 수업 시간에 맞춰 입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차분히 가라앉은 다음 타석에 들어선 순간부터 최소 가입금액은 적립형 계약으로 전환하면 고소득 자영업자 가구의 단점을 보완하고 시청자 마음을 사로잡는 순발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20/06/05 04:50
맞다는 사실을 충족시킬 모델로서 한국형 전략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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