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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9 13:33
고개를 갸우뚱 하게 만드는 글이군요.
반일 정서를 공유하지 않으면 한국인이 아닌 것인가요? "때리면 니가 더 아프다" 가 가능한가요? 누가 더 먼저 KO 당할지 계산은 해 보셨구요? 캐논장비로 천만원어치쯤 있는 사람은 그거 다 팔아치우고 가성비꽝인 핫셀블라드로 옮겨가면 자랑스러운 한국인이 되는건가요? 저는 오히려 되묻고 싶군요. 반일 정서가 왜 한국인의 정서의 일부가 되어야 합니까? 객관적으로 보아도 일본은 한국인의 입장에서 좋은 여행지인데, 왜 그 선택지를 억지로 포기해야 하지요? 관광적 측면에서 일본의 대체제가 어디 있는지 묻고 싶군요. 자신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억지로라도 한다면 중장기적으로 보았을때 나에게 뭔가 그 희생에 상응하는 댓가가 돌아와야 되는건데, 일본제품 불매운동 하면 무슨 중장기적 이득이 있지요? 글 자체가 모순덩어리인데 그걸 합리화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19/07/09 13:40
첫 문단을 요약하면
"감정적인 면을 떼어놓고 봐도 나에게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이 있는 한 나라에 손해가 되는 상황은 나에게 이득이 되기 힘들다." 인데, [반일 정서를 공유하지 않으면 한국인이 아닌 것인가요?] 는 쌩뚱맞네요.
19/07/09 13:54
우리는 한국인이다. 애국하자, 일본을 때려잡자로 읽으셨다면 심히 곤란하고요, 더 할 말도 없습니다.
- 우리는 한국인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으니, 한국의 이미지에 손해가 되는 행동을 하면 우리에게도 좋지 않다. 당장 우리 중의 많은 수가 중동 사람들을 보면 IS를 생각하고 동남아 사람들을 보면 게으르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사실과 관계없이 이런 사람들이 많다는 뜻) 이런 의미에서, "국가 브랜드" 개선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이며 이것의 연장선상으로 불매운동을 시행할 수 있다. 라는 뜻인데 혹시 이해를 못하셨는지?
19/07/09 14:00
아하 그래서 불매운동을 하면 한국의 이미지에 도움이 되는가보군요?
불매운동이 과연 국가 브랜드 개선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고견좀 나눠 주시지요. 수출규제에 대한 원인은 모두 제공해 놓고, 무책임하고 뻔뻔하게 오히려 불매운동으로 되갚자 그러는게 퍽이나 아름다운 대외적인 이미지인가 보지요?
19/07/09 15:40
동감합니다. 한번 뿌리박힌 이미지를 개선시키는건 정말 어렵습니다.
국가 이미지까지 갈것도 없이 지역비하만 봐도 거의 상식으로 굳어진 전라도=뒤통수 편견이 언제 사라질지 감이 안잡히는데 일본에게 끌려다니는 이미지가 낙인찍힌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19/07/09 13:40
"때리면 니가 더 아프다"의 바로 아래 문장에서 "때리면 니가 더 아프다"가 안될 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적고 있는데 "때리면 니가 더 아프다"를 물고 늘어지니 글을 읽어보라는 반응이 자연스러워보이는군요.
19/07/09 13:46
상대방이 본격적으로 팔 걷어붙이고 더 때리기 시작하면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는데요?
이왕 싸우려거든 상대방 역량 정도는 체크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그냥 글 내용처럼 앞뒤 안가리고 일단 덤비는게 현명한 선택인가 보지요?
19/07/09 13:33
냉정하고 조용하게 식어가면 될 뿐입니다.
수준 낮은 일본인에 대한 혐오 같은거 뿌려대지 말고 고상하게 하면 됩니다. 명분은 우리에게 차고 넘칩니다.
19/07/09 13:51
현정부가 멍청한 수준으로 방관한건 사실이죠 작년부터 일본 정부가 강한싸인 보내고 공공연히 제재 한다는 말 계속 나왔는데 문정부가 대처한게 뭐가 있나요? 일본정부가 옳다는게 아닙니다. 문 정부 대처가 너무 느리고 무능하다는거죠
19/07/09 13:54
이 말씀엔 동의합니다. 대처가 없었죠.
단지, 현 정부가 이 상황을 적극적으로 만들었느냐.. 하면 거기엔 일부 반박할 구석이 있다는 정도(...)
19/07/09 13:59
문재인정부나 여당이 토착왜구 운운하고 일왕사죄드립등 굳이 안 해도 될 실언을 한건 아마추어 같다 고생각하지만징용공 관련 판결은 사법부 판결이고 명박근혜 때 억지로 연기시킨거라 문재인이 주도했다고 하는건 문재인 입장에서는 억울하긴하죠
19/07/09 15:13
잊을만하면 야스쿠니 참배에 독도문제로 시비털고 레이더쇼한거 생각하면 그리 나간 발언도 아니죠(...)
그런 일련의 흐름까지 포함하여 주도적으로 관계악화를 시켰다기 보다는 무방비했다는 평가에 동의한다는거고..
19/07/09 15:22
상식선에서 전범국가가, 피해국가의 대법원 판결 가지고 경제보복한다고 말하는데 어떻게 외교적으로 대응을 하라는건지... 혹시 방안이 있으시면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1. 문정부, 아베에 최근 대법원 결과에 사과 2. 문정부, 위안부 합의 준수를 아베에 확약 이딴거 말구요 외교적으로, 남북회담때 아베가 원하는 납치자 문제와 북일수교관련해서 의제에 올려주는 등 문정부가 아베 챙겨준거 없지 않습니다.
19/07/09 15:25
제가 말하는건 일본이 저렇게 경제 제재할거 대비해서 기업과 협업으로 대응책을 미리미리 마련해야한다는 얘기고 일본한테 져주자는게 아닙니다. 저도 일본이 억지 부리는거 압니다. 근데 뭐 어떻게하나요 일본이 억지 부려서 우리가 피해보는거 최소화 해야하는게 정부 역할인데요.
19/07/09 15:30
정부차원에서 올초부터 일 제재예상 리스트 뽑아놓고,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고 하니 상황을 봐야죠.
말씀하신대로 일아베정권에 져주자는 의도는 아닌거 압니다. 부디 피해가 최소화되는 방향으로 흘러가길 바랍니다.
19/07/09 13:46
본문에 동의하고 않고를 떠나서
현정부에 우호적이고 않고를 떠나서 이번에 발단이 된 강제징용 기업배상 판결은 1. 정부가 아닌 사법부 2. 전정부부터 이어진 판결 이긴 합니다. 위안부 합의안에 대해서야 의견이 다를 수 있겠지만..
19/07/09 16:06
전범국에 대한 배상판결을 내린건 사법부죠
저번 정부처럼 이번 정부가 적극적으로 사법부에 개입하기를 바라시는건가요? 외교적으로 놓고보면 이정부가 할건 다 했죠 아베가 급발진해서 이런 모양이 된거지
19/07/09 13:39
전 불매운동에 대해선 회의적이긴합니다만, 이번에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남에게 강요는 해선 안되고요. 개인적으로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진 않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해서 일본제라면 한 번 더 생각하고 안사게 되더군요. 이번 사건을 지나치게 일제에 의존하는 체제를 바꾸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군요.
19/07/09 13:41
맘카페에 불매운동 왜 하냐 그랬다고 다구리 당한 생각이 나네요
저는 각종 불매운동을 반대합니다 타인에 지나친 영향력 행사는 반대합니다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향력 행사하는 걸 너무 즐기는 것에 반감이 생깁니다 하나 덧붙이면 저는 왠만한 건 우리나라물건 사는 걸 좋아합니다
19/07/09 13:46
안된다는게 아니라 대체제를 찾기 쉬운가 아닌가의 차이인거 같네요.
그리고 어디까지나 글쓴분의 의견이니 그런 사람도 았구나 넘어가면 그만인듯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치우치지 않는 적당한 글이라고 봅니다만.
19/07/09 13:46
하고 싶은것만 해도 됩니다. 저야 일본게임 하는건 없으니 상관이 없지만 일본게임 좋아하면 일본게임 사도 되죠. 다만 선택지가 여러개 있을때 일본제품은 제외하는 정도로만 해도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19/07/09 13:44
강요만 안하면 됩니다. 불매운동이든 반불매운동이든. 쓰는것도 자유 안쓰는것도 자유죠. 쓴다고 매국노로 욕하거나 안쓴다고 국뽕으로 몰지만 않으면 됩니다. 딱 본문정도로 불매운동이 이루어진다면 참 좋겠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겠지요. 그 반대쪽도 마찬가지구요...
19/07/09 13:45
저도 불매운동 딱히 안 하는 입장인데 이 정도 글이 뭔 문제가 있나 싶습니다.
제목부터 선동이라고 본인 낮추고 들어가신데다가 내용도 불매운동 안 하면 개돼지가 아니라 걍 권유에 가까운데요. 비록 민족주의적 관점이 약간 있는건 아쉽습니다만 국가라는 개념이 존재하는 이상 그 관점을 뗄 수 있을지가 의문이라... 충분히 순한 맛이라고 봅니다.
19/07/09 13:45
모든 불매운동에 당위성은 없습니다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할 뿐이죠
불매운동이 당위성을 가지는 순간 불매운동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은 '당위성 있는 행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 됩니다 안하는 사람 욕하는 것만이 강요가 아니에요 불매운동의 당위성에 대해 얘기하는 것 역시 강요입니다
19/07/09 13:47
[불매운동을 할 때 일장기를 불태우는 등의 감정적 행동과 일본인 관광객이나 체류 중인 일본인을 괴롭히는 등의 행동이 가장 최악입니다. 타인의 일제 차량을 손괴하거나 일본으로 여행 가는 사람을 지나치게 조롱하는 것은 국내 갈등을 부추길 뿐 이득이 없는 행동입니다. 가지고 있는 일본 물건을 부수는 퍼포먼스도 지나치게 감정을 표출하는 자극적인 행동으로 비칠 수 있습니다.]
저도 불매운동할거면 이거좀 안했으면 좋겟습니다 딴쪽은 잘 모르니 걍 음악(아이돌)만 놓고보면 한국에서 돈벌어가는 일본인의 거의 없고 일본으로 돈벌러가는 한국인은 엄청많은데 이쪽에서 일본인때리는건 손해인데 왜캐 난리치는지 모르겟습니다 할거면 한국이 손해 보고있는 관광같은걸 때려야지 한국이 먼저 일본인인 연예인들 손절하는 분위기 나오면 일본도 똑같이 할거라 생각하는데
19/07/09 13:48
언제부터 우리가 남의 글 하나하나에 그렇게 고개를 끄덕여가면서 받아들이고 수행했다고 이걸 강요로 여깁니까? 그렇게 곧이곧대로 습득할 능력이 있으면 초중고등학교 때 교과서 완전히 외워서 100점 받았겠네요. 그냥 이 글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고 불매운동 하자, 할 만한 이유는 이렇다 / 불매운동 하지 말자, 또는 불매운동 의미없다. 그 이유는 이렇다 라는 글이 있으면 논지들을 취사선택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19/07/09 13:55
연예인이 일본갔다고 욕하고 일본차에 김치부었다라는거만 보면 지금 이게 취사선택할 상황은 아니죠
이러저런한 글만 나오는 상황이면 모르겠는데 지금 인터넷 분위기가 그런 분위기인가요?
19/07/09 15:55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459552
“렉서스 김치테러?” 알고보니 취객 토사물 랍니다 cctv 판독결과고요 렉서스카페에 차주분도 해명글 올렸어요 잘못된건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
19/07/09 16:10
그 사람한테 가서 욕하세요
일본 무역보복때문에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하고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랑 똑같은겁니다. 극단적인 사례를 자꾸 들고오지 마세요
19/07/09 13:48
불매 한다고 배척하는게 PGR은 주류인것만 같은데.. 그 것도 그대로 좀 이상하긴합니다.
과격한 불매운동도 별론데 그렇다고 불매하는 사람들 다 싸잡아 우매하다고 하는 것도 별로거든요.
19/07/09 13:48
청개구리 기질이 있어서인지 이런걸 보면 더더욱 사고 싶어지더라구요
물론 불매운동 주장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이해하지만 그거랑 별개로 이렇게 하자고 하면 반대로 하고싶은 마음이 더 생겨버려서...
19/07/09 13:49
문제는 지금 한국 분위기는 일제 쓰거나 여행 가면 토착왜구 취급하며 강요가 지배적인 분위기죠 그나마 피지알이니까 이정도고 딴 사이트는 광기 수준으로 타인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파시스트들이 넘쳐나죠. 그리고 일본여행 대체재는 잘 모르겠네요. 치안 좋고 비행기값 싸고 가성비 관광이랑 식사하기 좋은 곳이라 비슷한 느낌의 여행지가 있어요?
19/07/09 13:54
그나마 대만인데 뭐 일본여행가시는 분들이 대안으로 인정할진 잘 모르겠네요..일본 여행 좋아하시는 분들은 일본 말고 다른곳은 아예 논외로 두고 생각하시는 경우도 많아서..
19/07/09 13:53
저는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중국애들이나 대만애들이 일본산이나 한국산 물건 부수면서 불매운동할때 그게 중화민족의 자존심을 내세운다거나 당당하게 보이던가요? 저는 그냥 논리에서 안되니까 찌질하게 분풀이 하는 걸로밖에 안보이던데요. 관광 같은 문제는 현실적으로 일본이 미쳐가지고 한국인 무비자 철폐라도 하면 굳이 얘기안해도 해결될 문제고, 이미 한일 양국이 경제사회문화적으로 엉켜있어서 한쪽이 악쓴다고 다른쪽이 절대적으로 피해입고 그런것도 아닙니다. 당장 일본애들이 팔아주는 방탄이랑 동방신기 굿즈만 해도 얼만데요.
흑자국인 일본이 무역 적자국한테 경제보복을 한다는게 웃기긴 합니다만, 다시 생각해보면 그만큼 일본에서도 끝장날때까지 가보자는 생각에서 시작한 짓일 가능성이 높아서 불매운동을 굳이 선동을 하면 더 상황에 불만 붙일 뿐이지 뭐 일본 애들이 쫄아서 상황이 개선되거나 이런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아 보입니다. 가고 싶으면 가는거고 말면 마는거죠. 다시 읽어보니까 부순다거나 이런 건 자제하자고 미리 전제를 하셨네요. 오독에 사과드리는 입장에서 수정은 안하고 그대로 둡니다. 이성적 관점에서 일제 사용을 자제하는 정도는 합리적인 판단이죠.
19/07/09 14:03
실수로 말을 잘못 썼네요...일본이 흑자국인데 경제보복을 한국한테 한다는게 웃기다는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말을 잘못 썼네요.
수정할게요..
19/07/09 14:03
예전에 인터넷보면 다들 저게 뭐냐고 낄낄대길래 한국은 안그럴줄 알았는데 한국도 다를게 없어서 이게 뭔가 싶긴합니다
다들 왜 그렇게 비웃었는지 역시 사람은 어쩔수 없나봐요
19/07/09 14:09
개인적인 경험이긴 합니다만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한국인들이 저런 애국심이랄까 민족주의랄까 국가주의가 제일 심하다고 생각합디다...
그나마 동양3국중에서 일본이 제일 덜한데 걔들도 겉으로 티를 덜 낼뿐이지 뒤로는 똑같죠...인간이 그냥 어쩔수 없는거 같습니다
19/07/09 13:53
저도 어릴때부터 공중파 티비에서 나오는 어린이용 일본의 만화영화를 봤고, 또한 만화책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그 중 드래곤볼과 슬램덩크, 베르세르크의 왕팬이긴 합니다. 또한 콘솔과 PC게임으로선 특히나 JRPG를 좋아하네요. 최근 몇 년간 일본을 여러번 여행하면서 덕후문화가 시장성이 크다는 것이 부러웠던 적도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상황이 북한을 주적으로 두고 있고,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 속에서 겨우겨우 평화무드로 가려고 노력하고 있는 방향 속에서 사드로 인해 중국과는 사이가 틀어져 있는 상황이고, 일본을 또다른 적으로 만드는 것은 부담이 큽니다. 하지만 일본의 현재 한국에 대한 수출제재는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수출제재로 인해 일본이 원하는 것은 첫 번째가 전쟁이 가능한 헌법개정을 위한 지지율 끌어올리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추가로 연금 사태와 아베 사학스캔들 이슈도 덮어야 하구요. 두번째는 주로 써먹었던 외교이슈(특히 북한이슈)를 더이상 사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미국과 북한이 서로 평화제스처를 취하고 있는 모양새라 일본만 강경하게 나가기 어려워서 내부결집용으로 써먹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미국과 이란 갈등 사태를 해결하고자 아베가 이란에게 갔지만 개무시를 당하고 왔고, G20마저도 일본의 생색이 내기 어려운 수준이 되어 버린 것이죠. 세번째는 문재인 정권보다는 자한당 또는 바미당의 집권을 통한 말 잘 듣는 한국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이명박의 독도방문으로 양 나라가 반일과 혐한의 지지율을 끌어올려 서로 득을 본 전례가 있으며, 새누리당 시절 위안부 협의 / 한일군사정보협정 / 강제징용에 따른 사법농단 등은 일본에게 매우 유리했죠. 하지만 문재인 정권은 일본 입장에선 눈에 가시와 같을 것입니다. 한국정부의 조치는 인내 + 대책강구 + 보복준비여야 한다고 봅니다. 당장 감정적으로 맞대응 하기보단, 보복을 준비하되 발표는 일본선거 이후로 미루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장기적인 대책을 강구하기도 해야겠지요. 그렇다면 한국 국민으로서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각각의 국민들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자발적으로(그러나 타인에게 간섭하지는 않고) 안 사고, 안 가기를 실천하는 것은 좋다고 봅니다. 어차피 일본인들은 이번 징용 피해자 재판이나 여러가지 이슈들과 무관하게 여태까지 삼성이나 엘지 가전은 사지도 않고, 현대나 기아차 사준 적도 없습니다. 우리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독점하고 있거나 꼭 일본이 아니면 안되는 것을 산다고 같은 한국인끼리 욕하거나 테러하는 행위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에겐 그것이 당장 필요할 수도 있으니깐요. 현실의 일본차 테러와 일본여행간 연예인에 대한 SNS 테러 건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또한 일본인들 개인에 대한 테러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번 수출제재에 대한 건이 잘 해결되길 바라지만 최악의 경우에는 단교하고 일본을 북한과 동일한 주적까지 올려야 할 수준이 되어도 끝까지 한국정부를 응원해보겠습니다.
19/07/09 13:57
저도 지금 일본의 행태는 단순한 무역갈등이 아니라, 소극적인 내정간섭 시도라고 봐서 전혀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3번째 이유로 인하여)
19/07/09 13:59
딱히 눈엣 가시는 아닐겁니다 평소에도 뜬금없이 자국 지지율 끌어올리려고 주변국 자극하는 퍼포먼스 자주했던 아베라(당장 초계기 건만 봐도 뭐) 문통의 지금과 같은 행보는 본인한테도 명분을 줘서 고마울테죠. 문통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일거고요. 그래서 전 이러한 흐름은 길어야 내년 총선까지일거라고 봅니다.
19/07/09 14:06
초계기와 같이 안보를 위협하는 자극 퍼포먼스에는 가만히 당하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바로 대응하는건 맞다고 봅니다. 안보문제는 먼저 자극할 필요는 없지만 바보처럼 당하는 것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출제재는 일본이 원하는 타이밍에 굳이 내부지지자 결집용으로 도와줄 필요가 없으니 일본 참선거 이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도 된다고 봅니다.
19/07/09 14:13
저도 뭐 가만히 있어야 된다곤 안했습니다. 팃포탯이 정석이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정권과 관계없이 주변 국에 뜬금 시비걸어서 자국에서 지지율 올리는 시나리오는 존재한단 얘기였습니다. 문통을 눈엣가시로 여길 필요가 없기에 그러지 않았을거란 얘기죠.
문통의 행보와는 별개로 굳이 경제제재가 아니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자국 이슈 덮기 위해선 중국이든 우리나라든 건드리고 튀었을텐데 마침 자기 딴엔 명분도 줬겠다. 좋아하면 좋아했지 싫어할리는 없을겁니다.
19/07/09 14:25
'과거 이명박의 독도방문으로 양 나라가 반일과 혐한의 지지율을 끌어올려 서로 득을 본 전례'
지금은 양 나라가 반일과 혐한의 지지율을 끌어올려 서로 득을 본다고 생각하진 않으시나요?
19/07/09 14:28
독도방문은 갈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간 것이고, 징용 피해자와 위안부는 우리 국민 정서상 받아들이기 힘든 사건이죠.
특히나 위안부 합의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진행되었으나 합의 자체를 무시하진 못하니 전 정권의 삽질이긴 해도 합의를 파기하진 않고 일단 놔둔 것이잖아요. 징용 피해자의 재판은 개인별 청구권에 대한 사법부의 재판이고, 전 정권에서 사법농단을 통해 행정부가 사법부에게 재판결과를 지시한 헌법을 유린한 사건을 바로잡은 것인데, 이를 지지율을 끌어올린다고 표현하신다면 부끄럽지 않으신지요? 일본을 위해 삼권분립을 위배하면서 사법부의 재판결과를 행정부에서 바꾸라고 해야 하는 것인가요?
19/07/09 14:39
엉뚱한 소리를 하시네요. 징용공 판결이 언제 났는데요? 그 이후 일본정부와 대화를 거부/무시하고
토착왜구 운운하며 대결구도를 만들어온거죠. 그래서 대일 강경행위로 지지율 끌어올려 득을 보고 있습니까 아닙니까? 위안부 합의를 파기하지 않고 놔뒀다는 말은 어처구니가 없군요..아니 합의에 있는 내용을 아무것도 안할거라 했는데 그게 파기지 무슨 파기가 아니에요. 매매계약은 파기하지 않고 그냥 두지만 내가 계속 이집에서 살거고 안나갈거임 하면 계약은 유지하고 있는겁니까. 이 정부의 행동은 모든 분야에 있어 일관되게 형식적인 적법성만 냅두고 실질은 맘대로 하자는 게 전방위적인 기조니까 새삼스러울 것도 없습니다만 문제의 합의가 옳고 그르고를 떠나 국제적으로 말도 안되는 땡깡을 부리고 있는데 명분이 우리한테 있다는 건 우리의 망상이죠. 전 정권의 원죄를 묻는 것이야 옳은 말이어도 일본과 위안부 합의를 가지고 명분싸움하면 제3자들은 전혀 이해해주지 않을 겁니다.
19/07/09 14:42
1. 최종심인 대법 판결만 문재인 정권하에서 났을 뿐이지 1심과 2심 판결은 박근혜 정권하에 있었고, 그 행정부의 입김이 재판에 영향을 미친 사법농단으로 밝혀진 사안들입니다.
2. 위안부합의는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면 파기를 하지 뭐하러 애매하게 놔두나요. 덕분에 양쪽에서 욕 많이 먹었습니다. 그게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행위입니까?
19/07/09 14:46
파기를 했다간 국제법적으로 그냥 북한 취급당하는거고 국제외교에서 왕따될 각오를 해야할겁니다.
그러니 형식적인 적법성만 붙들고 아웅한다는거죠. 총선앞두고 야당에 왜구딱지 붙이고 한일관계 악화시켜서 지지율끌어올리고 있죠. 아베도 마찬가지고.
19/07/09 14:49
원인과 결과가 저랑 판단이 다른거 같은데요.
위안부합의를 준수하기엔 국민정서가 받아들일 수 없으니 파기는 하지 않는 애매한 태도를 했다. 합의 파기측과 합의 이행측의 양측에서 내부에서 욕을 많이 먹던 중에, 이에 대해 일본이 한국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아 관계가 나빠졌다. 이렇게 봐야죠.
19/07/09 13:55
저는 원래부터 일본여행 안가고, 오카모토 등 전범기업 후원 기업은 자체 불매 중이었고, 우익논란이 있는 애니는 처음부터 거릅니다.
심지어 제가 볼때 기분나쁘다는 이유로 코드기어스 조차도 안봅니다. 그러나, 불매는 하고싶은 사람이 그냥 지 혼자서 알아서 하는거지. 해야한다. 라고 이래라 저래라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지가 지 돈쓰겠다는데 누가 말리나요;
19/07/09 13:57
본문정도만 돼도 반감이 적을텐데 분위기에 편승해서 '불매운동 안하면 매국노' 이런게 많아보여서 보기 안좋더군요. 물론 그냥 나 불매운동 한다하는데 괜히 시비거는 경우도 마찬가지인거 같구요.
19/07/09 14:03
아베의 행동이유랑 다를게 없어보이는군요.
일본이 푸대접받으면 안됨, 수출제한으로 우리가 힘들어도 상대를 더 힘들게 해야함. 대일 적자니까 우리에게 힘이 있다.. 적자라는 건 돈을 일본에 적선하고 있다는게 아닙니다. 필요한 물건을 사오는거에요. 아니 그럼 일본이 수출제한 하겠다는건 돈 안받겠다는데 우리가 무슨 문제가 있겠어요? 적자니까 힘이 있고 흑자니까 힘이 없고 이건 그냥 틀린 발상이에요. 예전에는 지나친 일본숭배가 불편했는데 요새는 지나친 일본 경시가 요상하네요. 갈라파고스라며 우습게 보는데 우리가 많이 따라잡았지만 아직 일본제낀거 아닙니다. 뭐 일본 우습게 보는게 어제오늘 일도 아니라 유구한 역사가 있는 거지만 작을 왜 왜국은 남북한 합친거보다 면적이 2배, 남한의 4배정도 되고 인구도 남한의 2.5배는 되고 GDP는 3배쯤되고 미중 다음가는 경제대국이죠. 누가 더 아플지 부딪혀봐야 압니까? 일본산 불매운동에 일본정부는 대응할 방법이 없는게 아니라 대응할 필요가 없는겁니다. 적으신 것처럼 대일 무역 적자에서 소비재가 차지하는 부분은 크지 않으서 실질적 압박이 안되니까요. '그자가 원하는 것을 그냥 주면 당장 맞는 것에서는 벗어날 수 있겠지만 국제 공식 호구로 앞으로도 시달릴 수밖에 없는 선택' 이건 북한한테 좀 했으면 좋겠네요.
19/07/09 14:15
그래서 불매운동 안하면 뭘 해야하느냐? 란 물음에는 그냥 가만히 있어라 또는 일본에게 굽혀라 이건데 물론 정부차원에서야 신중하게 대처해야겠다만 민간분야에서 순순히 굽히고 넘어가야 할 이유를 모르겠네요. 징용보상 관련해서 이슈가 있긴 하지만 정작 일본에선 그걸 정식으로 문제삼는거도 아니고 쌩뚱맞은 안보타령하면서 초계기 도발 때 처럼 간보는데 순순히 당해준다? 이럼 아베가 내부적으로 정치적 위기가 올때마다 한국에 시비터는게 주 패턴이 될텐데 어쩌자는 건가요? 불매운동 자체는 개인의 자발적 운동으로 남아야 하고 타인에게 강요하는 과열분위기는 지양하자는 입장인데 불매운동 자체에 냉소를 보내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네요.
19/07/09 14:39
일본이 뜬금없는 이유대면서 경제제재 거는데 아무도 반발안하고 가만히 엎드리고 있으면 그게 굽히는거지 당당한 건가요? 물론 '전국민이 일치단결하여 일제물품 사용 하지말자!' 이런 소리하는거 아닙니다. 무슨 합리적인 이유도 아니고 '고농도 불산이나 공작기계같은 물품을 한국에 판매하면 일본의 안보에 불이익이 된다'같은 어처구니 없는 이유를 대면서 경제제재를 가하는데 아무도 반발하지 않는다면 그게 일본에게 바짝 수그리는거지 정상적인 주권국가로서의 모습은 아닌거 같은데요. 한국이 일본에 경제적으로 완전히 종속되어 손가락 하나만 까딱해도 휘청이는 국가도 아니고 이제 경제적인 갈등이 일어나면 일본도 어느정도 피해를 감수해야하는데 마냥 수그릴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19/07/09 14:48
아니..대응은 정부차원에서 해야죠. 진짜 대응해야할 정부에는 신중한 태도 어쩌고 하면 면죄부를 주고
의미도 없는 반일감정만 부채질하고 있죠. 국가의 경제적 이익을 버리고 집권층의 정치적 이익을 택한 행보라 봅니다. 일반국민이 수그리긴 뭘 수그립니까.
19/07/09 14:53
물론 이번 사태에 한국 정부책임이 없지않죠.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이번 일본의 행동은 한국에 대한 내정간섭으로도 볼 수있을 만큼 선을 넘었다고 보는데요. 그리고 정부차원에서 오히려 신중하게 대처해야지 그럼 진짜로 경제마찰을 일으킬 수는 없지않습니까? 정부차원에서 일본과 합의점을 찾는 한편 일본에게는 요 몇년간 지속되는 도발적 행동을 삼가라는 시그널을 줄 필요가 있는데 불매운동이 이에 어느정도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애국운동'에 과열되는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이 불매운동을 하지말자하는 움직임이 오히려 너무 심한 자기검열 같아요.
19/07/09 15:14
정부가 무대응 무대책으로 문제일으킨거 맞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일본이 경제제재 거는게 정당화 되나요? 일본의 부당한 공격에 분노하는게 이상한건가요? 이성적으로 대처하자... 맞는 말입니다만 분노하는 감정을 부정하는거도 별로 좋진 않은거 같습니다. 불매운동 하지말자는 움직임은 대놓고 드러나지않고 있지요... 그냥 '한국인'이란 정체성 자체를 부정하지는 말자는 말로 수정하겠습니다. 정체성을 수용하고 말고는 개인의 자유니까요.
19/07/09 15:00
일본 입장도 일견 이해는 가지만 그렇다고 또 때리는데 가만히 맞을수는 없지않습니까? 일본 입장에서야 서구제국주의 국가는 하지도 않는 사죄에 배상금까지 다줬다지만 그리고 한국정부의 무책임한 태도도 한몫하지만 징용배상을 빌미로 되도않는 안보 핑계대면서 자기네들한테 근접할 만큼 성장한 한국을 괘씸하다고 패는게 정당화 되지는 않지요.
19/07/09 15:10
국제 공식 호구는 독일이죠
1. 전범국가로서 사죄할거 다해 2. 총리부터 아이들까지 유대인한테 머리굽혀 사죄해 3. 전쟁으로 나라경제 박살났는데, 제조대국으로 성장했지만 4. EU분담금 제일 많이 내고, 영불이 똥싸놓은 이민자들 다 받아들여. 5. EU의 똥이란 똥은 죄다 치워 국제 공식호구가 중러 상대로 영토분쟁 벌이지는 않죠~
19/07/09 16:35
일본이 혐한하는건 한국이 일본을 위협하는 나라가 될정도로 성장해서죠. 한국 후진국 시절 일본은 한국 관심 1도 없었습니다. 독일 식민 피해 국가가 독일 경제적으로 위협하는 국가로 성장하고 옆동네 나라고 독일에서도 비슷한 일이 생길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도 독일 네오나치랑 극우로 말썽인 나라인데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일본 실드치는게 아니라 일본도 역사관련해서 역겨운 나라지만 독일도 이중적인 모습 고려하면 역겨운 나라라는거죠.
19/07/09 16:42
"한국전쟁은 축복이였다"고 말한 나라가, 후진국 시절 한국에 관심이 1도 없을리가요..
독일의 네오나치가 독일 내부에서 받는 대우와, 전범세력들이 일본내부에서 받는 대우는 다르죠
19/07/09 16:45
전후 일본한테 한국 전쟁이 축복인건 우리 입장에서는 역겹지만 사실이죠. 근데 이건 지금 일본에서 보여주는 혐한과는 좀 다른 얘기죠.
19/07/09 16:53
일본에서 현재 일어나는 혐한분위기가 최근에애 발생했다고 생각하시는군요?
저는 관동대지진때도, 일본 자국내 문제를 조선 또는 조선인에 뒤집어 씌우는 분위는 있어서, 역사는 꽤 됬다고 생각해서요
19/07/09 16:57
ocean 님// 혐한의 종류가 다르다고 보는겁니다. 당시에는 일제치하 시절이 멸시와 화풀이라면 지금은 턱밑까지 쫒아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기반이라고 보는겁니다. 실제로 일본 황금기인 70~80년대에는 한국에 정말 1도 관심 없었던 것은 사실이잖아요.
19/07/09 17:27
수분크림 님// 종류보다는 이유가 다른거겠죠. 당장 바로 옆에 있는데다가, 7~80년 일본에서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그리 많았는데 관심이 1도 없을리가요;;
게다가 동아시에서 한국만큼 굵직굵직한 사건들 터진나라도 드문데요;; 가능하시면 7~80년대 일본의 관심국가같은 근거가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19/07/09 17:46
독일은 EU 호구가 아니라 수혜자죠. 제조업으로 돈 엄청 벌었고, 시리아 난민 받겠다고 확 질러놓고 감당 안되니 책임은 같이 지지고 해서 이탈리아 그리스 피똥 싸는 중..
19/07/09 18:01
EU에 분담금 제일 많이내고, 책임도 제일 크게 지는데 수혜자라고 보기엔 어렵지 않을까요?
수혜자라고 불릴라면, 일본처럼 전범국가이면서 미국비호로 한국/베트남 전쟁으로 경제/산업적으로 혜택을 받아야... 질러놓고 이탈리아와 그리스와 eu전국가가 합친거보다 많이 난민 받아들였습니다.
19/07/09 18:22
분담금 많이 내도 이익이니 그대로 있는거죠. 손해본다 싶으면 제일 먼저 뛰쳐나갔을걸요.
독일은 원래면 일본처럼 군대도 못 가질 나라에요. 세계대전 일으킨 전범국 끝판왕에 홀로코스트까지 저질렀는데요. 역대급 배상문제도 있는데 냉전시대 마샬플랜 미국 덕에 흐지부지되고 부활한거죠. 그리고 독일이 난민 많이 받아들였다고 하시는데 독일까지 가서 받아들여진 게 그 숫자고 유럽에 들어오는 난민들 80%는 그리스 이탈리아 통해서 들어옵니다. 대부분은 그리스 이탈리아에 머물거나 운 좋으면 다른 유럽으로 국경 넘어가거나 합니다. 난민 인정되지 않고 그냥 체류상태로 머무는 숫자가 어마어마해요.
19/07/09 20:28
이탈리아는 난민+불법체류자 최고치가 16년 17만명이었다고 하네요
독일은 15년에만 110만명, 이후에도 계속 난민+불법체류자 들어오고 있고, 금년에는 줄어서 21만명이며, 2020년에는 누적 360만명 예상한다고 합니다.(출처:유로저널) 그리스는 데이터가 없구요. 혹시 그리스+이탈리아 난민 통계 더 자세한 데이터가 있으면 요청드립니다. 책임을 져서라도 얻을게 있으면 책임을 지는게 낫죠. 근데 어느 국가는 과거 죄악에 대한 사과조차 하지않고, 사회적 책임도 지지 않으면서, 지위는 누리고, 피해국을 보복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19/07/10 00:38
그리스는 통계상으로 9만명 정도 됩니다. 그리스 정부가 2019에 밝힌 통계고요.
숫자로는 독일이 많죠. 그렇지만 요점은 1. 부른건 그리스 이탈리아 EU도 아닌 메르켈이고 2. 그 난민들이 들어오는 통로가 그리스 이탈리아쪽이라는 것 3. 더블린 협정 때문에 유럽에 들어오면 그 입국자의 심사는 도착국이 하게 되어 있어요 (이 경우 그리스 이탈리아) 4. 난민은 몰려드는데 독일은 불러는 놓고 나몰라라. 난민들은 우리가 독일간댔지 여기 있겠냐고 아우성.. 빡친 그리스가 우리 모르겠으니 국경 열겠다 갈길 가라 해서 다른 나라 국경 폐쇄하고 혼파망이었었죠. 게다가 그리스 같은 경우 전체 인구수가 천만이에요. 서울인구정도죠. 아테네에 여름에 간적 있는데 밤 되니 이민자들 다 나와 여기가 아프리카 아랍의 어떤 공원인지 그리스인지 구분이 안되대요. 치안도 개판 됐고요. 메르켈 호언장담 때문에 아직도 난리인데 독일이 가장 많이 받았다고 책임 있는 태도 보였다는건 동의가 안되네요. 일본이 이민자 받겠다고 호언장담 했는데 그 이민자들 최소 절반이 한국 지나쳐 가고 우린 원하지 않는데 한 만명 정도 정착한다면 일본제품 불매 운동 정도로 끝나지 않을걸요.
19/07/09 14:08
일본 식자재를 거르는건 제 건강을 위해서 무조건 하는편이고
이번에 대외적으로는 자유무역을 외치며 한국에 대한 일방적인 규제를 한 쓰레기같은 일본의 행위에 불매 역시 진행할 생각 입니다. 다른분들이 산다는거에 매국노니 등의 태클 걸지 않겠지만 무슨 불매 하는 행위를 무슨 우매한 바보같은 행위로 보시며 비웃는 행위도 안했으면 좋겠네요. 일본의 부당한 행위에 대한 개인의 소극적인 징벌이라고 생각하고 하는거니까요.
19/07/09 14:13
글쓴이로서 여러 의견에 일일이 피드백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제 생각과 다른 이야기를 해 주신 분들도 모두 감사합니다.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 보고자 벌린 판이기도 하니까요. 다른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끼치고 싶었다는 점에서 선동이라는 제목을 달기는 했으나, 강요로 느낀 분이 있다면 미안합니다. 그런 의도는 아니라는 점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전면적으로 붙었을 때 누가 더 아픈지를 떠나서, 어차피 일본과는 서로 경제 전면전을 해서도 안 되고, 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 와중에 시민으로서 할 수 있는 것들을 고민해본 것이고요.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일본을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에는 매우 동의합니다. 많은 사람이 불매에 동참했으면 하는 첫 번째 바람, 불매하시는 분들이 냉정하게 행동했으면 하는 두 번째 바람을 가지고 쓴 글이라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9/07/09 14:18
경제 전면전은 해선 안 된다고 하시면서 불매운동을 주장하시는 것 자체가 모순 아닙니까?
아니면 불매운동은 그냥 애교 정도라 지금보다 더 심한 무역제재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생각을 전혀 못하시는건지? 냉정하게 생각해봐야 할 사람은 따로 있지 싶은데요.
19/07/09 14:20
이번 사태와 무관하게 일본국민들이 한국 티비나 핸드폰같은 자국상품보다 좋은 제품이 있어도 절대 사지 않죠. 자국에서 만든 제품만 사거나 최악의 경우 한국이 아닌 제품(예를 들면 아이폰)만 사더군요.
우리도 그정도의 불매운동(?)은 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19/07/09 14:23
최대한 부담없이 일본 측에 부담을 주는 방법이 불매운동이라 생각하는데, 그것이 심한 무역제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그런 위험이 있다면 주의해야지요. 어떤 식으로 위험으로 작용할런지요? 그리고 이밤이저물기전에 님은 현 상황을 빠르게 수습하기 위해서 우리 정부나 시민들이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시는지 고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19/07/09 15:26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일본의 경제제재 조치의 배경에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과 일본 기업의 자산 압류/매각 조치가 있다는 것 정도는 아시고 쓴 글이겠지요? 글에서 묘사하는 것처럼 아무런 이유없이 일본이 일방적으로, 그리고 외교적 마찰과는 전해 별개로 순수히 경제적 차원의 이유로 발생한 조치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경제제재 조치는 65년 한일기본조약을 무효화하고 더 많은 배상금을 내 놓으라는 어처구니 없는 요구에 대한 반작용으로 나온 것이지요. 그리고 그 이면에는 지난 수십년간 확대재생산되어와 무차별적/비이성적 반일정서가 난무하는 지경에 이른 오늘날 한국인들의 일본인들에 대한 악감정, 그리고 그것을 적극 조장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현 정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반일감정을 더 내세우고 불매운동 하자구요? 더 큰 규모의 무역제재를 기대 하지 않는게 이상한 일 아닌가요? 일본은 이미 65년에 이미 대일청구권 자금으로 당시 외환보유고의 절반을 당시 한국정부에게 건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금와서 계속 보상금을 요구하는 셈인데, 이걸로도 정신못차리고 불매운동이랍시고 적반하장식으로 나오는데 경제규모도 더 크고 더 선진화된 나라에서 퍽이나 그런 양아치짓에 무릎꿇고 사과라도 하겠습니다.
수습은 간단하죠. 위안부 가지고 물고 늘어지고 강제징용 피해자건 가지고 물고 늘어지는 것을 그만하면 됩니다. 속으로는 일본물건이라면 좋은 물건이라고 인식을 하면서 입으로는 일본인들이 싫다고 욕을 하고 다니는 인지부조화적 행태를 그만두면 됩니다. 근데 그럴 턱이 없죠. 수십년간 정규교육과정과 사회에서 주입된 반일감정이 하루아침에 사라질 리도 없거니와 한일관계개선보다는 악화가 현 정부에게는 더없이 짭짤한 정치적 이득이니까요.
19/07/09 15:37
요약하자면 강제징용 배상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이 잘못되었다. 반일감정을 조장하는 현 정권이 잘못되었다. 는 말씀이시군요.
수습방법으로는 위안부와 강제징용 피해자를 물고 늘어지지 말라는 말씀이신데요. 추상적인 표현이라 와닿지 않는데, 구체적으로 바꿔 말해 보자면 위안부에 대해 일본이 사과한 걸로 일단락하고 더이상 문제삼지 않는다, 강제징용 배상에 대한 사법부 판결은 없던 걸로 하고 집행하지 않는다. 이런 의견이라는 말씀이신 걸로 알아들으면 될까 싶습니다.
19/07/09 15:57
저는 동의하지 않는 면이 많습니다만, 일반적 여론이나 국민감정상 많은 비판/비난을 받을지도 모르는 의견을 용기있게 개진해 주신 점 감사합니다. 이런 의견 가진 사람이 있구나. 하고 마음에 참고하겠습니다.
19/07/09 14:14
솔직히 하던 안 하던 상관없는데 오늘 새벽 풍월량 방송에서 요즘 시국에 용과 같이 방송하냐고 제정신이냐고 하던 놈 보니까 좀 부정적인 느낌이 들더군요.
19/07/09 14:16
소극적으로 나름 일제불매를 해보고자해서 봤더니
제가 불매할 수 잇는게 첫째로 볼펜...일본 볼펜... 너무 짱짱인거.... 하지만 모나미로 변경 둘째로 옷, 몇년전만해도 유니클로 짱짱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한국 SPA브랜드가 더 낫더군요 셋째로 왁스, 일전에 산게 남아서 쓰고있긴 한데, 다음에 살때는 다른걸로 사려고 합니다. 일본 여행은 한번도 안갔고, 후쿠시마 원전 터진후에 더더욱이 안가고자 했고, 일본차는 렉서스가 너무너무 이뻐 보이긴하나.. 살 수 잇는 재력이 안되고 나름 소극적인 일제불매를 할예정입니다.
19/07/09 14:23
햄버거 세트에 다이어트 콜라를 마시면서 무슨 다이어트냐고 비웃는 사람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그냥 매출 1원이라도 깎으면 됐지 뭔 전면 금지를 해야 한다고 이런 것도 순혈주의 찾아야 하나요 그리고 강요 및 권유 말고 그냥 할 사람만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 끼치지 말고 개인적으로만 합시다 쌍팔년도도 아니고 21세기에 마데 인 치나 안 쓰기 힘든 것처럼 마데 인 자판 안 쓰기도 꼼꼼하지 않으면 힘들텐데 영미권 SJW마냥 사람들 피곤하게 만들지 말자구요
19/07/09 14:34
제가 태어나서 뭐 불매운동 해 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참여하려고 합니다.
중국 KFC나 이런 거와는 궤가 완전히 다른 얘기예요. 왜냐면 이번 수출제한 건은 일부러 가장 아픈 데에다가 칼을 꼽은 거니까요. 엄포도 아니고, 위협도 아니고 진짜로 악의를 가지고 때린 겁니다. 미친 놈이 길에 있을 때 돌아가는 건 현명한 거지만, 쳐 맞고도 대항도 안하고 신고도 안하고 웃고 있으면 호구죠.
19/07/09 14:36
불매운동하자 - 정상
불매운동 하는게 어떠냐? - 정상 불매안하면 매국노 - 비정상 일본여행 자제하자- 정상 일본여행가면 매국노 - 비정상
19/07/09 15:02
뭐 여기 댓글 분위기도 정상이라 말씀하신 것도 다 비정상으로 몰아가는 느낌이네요. 서로의 방향성만 다르지 다른 인터넷 공간과 뭐 그렇게 크게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서로 몰이하는 건 똑같은데요.
19/07/09 15:02
혼자 생각해서 불매운동 하자-정상
불매운동 하자고 남한테 얘기함 -비정상 불매운동 하는 사람보고 이상하다고 얘기함 -비정상 일본여행 자제하자 -비정상 혼자 일본여행 안 가는거- 정상 그냥 남한테 뭐 해야한다고 하는 것 자체가 비정상입니다. 불법도 아닌 개인의 선택인데 매국노까지 안 가더라도 권유라고 포장해봤자 그게 모이고 모이면 강요가 될 수 밖에 없어요. 아쉽게도 한중일 세국가 모두 자유라는 가치를 우습게 보는 곳이라 이런말 해봐야 저는 토착왜구 소리 듣겠고 일본에 있는 저같은 사람은 자이니치 소리 듣고 그러겠죠.
19/07/09 15:05
남양 불매운동은 비정상인가요? 왜 남한테 얘기하는게 비정상이죠? 전 오히려 이거야말로 언론탄압 같네요
님이 듣기 싫은거 있으면 님이 거르시던가요 일본에서 살든 일본이랑 결혼하든 그건 관심없고 이상한 딱지 붙이는건 한쪽만 하는건 아니군요
19/07/09 15:11
불매운동 하는게 비정상이라고 한적 없는데요? 스스로 생각해서 아니다 싶으면 불매 운동 하는거 뭐라 안 합니다. 왜 남한테 강요하냐 이거죠. 본인들이 알아서 선택할 문제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남양 물건 안 사는데 누구한테 남양 물건 사지 말자 뭐 그런 얘기 안 합니다. 어차피 다 알 사람은 다 알고 tv에서 나오는데 남양을 불매하든 일본 불매하든 본인들이 판단하는거죠. 지금 같이 광기 수준으로 토착왜구 운운하며 강요하는게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죠.
19/07/09 15:16
얘기하는게 강요인가요? 남양 불매운동은 같이 하자!란 말 한마디 없던 클ㅡ린 운동이었나요?
언제부터 하자고 얘기=강요가 되었는진 모르겠지만 그냥 피해의식 같습니다
19/07/09 15:20
그런 분위기는 그런 분위기가 있는 곳에서 따질 일이죠
한강에서 뺨맞고 왜 여기서 불평하냐 이겁니다. 저도 안하는 사람 욕하는 글 피지알에 있으면 따라가서 욕할테지만 여기 그런 글도 없는데 왜 자꾸 찾습니까?
19/07/09 15:21
뭐 지금 상황을 지켜보면 권유 수준으로 얘기하는 분위기는 전혀 아니라고 보는데 설사 권유 수준의 얘기라도 그런 말이 모이고 모이면 분위기가 강요가 될 수 밖에 없죠.
19/07/09 15:24
그놈의 분위기는 다른데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좀 딴 사이트에서 무슨 일을 겪었든 좀 그 사이트에 한정시키면 안됩니까? 권유도 불편하신 분들 불편하지 말라고 검열까지 해야 돼요?
19/07/09 15:20
자제하자고 남한테 이러쿵 저러쿵 하는게 정상은 아니죠. 성인이라면 불법도 아니고 알아서 판단할 문제죠. 자제하자는 말도 모이고 모이면 강요가 되는거니까요.
19/07/09 15:22
성인이면 말을 들어도 강요인지 권유인지는 판단할 수 있어야죠
전 이런 식으로 입막는 것도 참 웃긴다고 봅니다. 무슨 소수자의 폭거도 아니고
19/07/09 15:25
아. 진짜.
그냥 내가 잘못 얘기했다 하면 될 것을. 기껏 한다는 말이 자제하자는 말도 모이면 강요가 된다입니까? 그럼 불매운동하자는 것은 모이면 강요가 안 되나요?
19/07/09 16:25
불매운동 하자고 남에게 얘기하는 사람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사람 - 비정상
자기 의견을 남에게 말하는 사람은 비정상이라는 님의 기준, 님의 논리대로면 님도 비정상이네요
19/07/09 16:27
불매운동 하자고 남에게 얘기하는 사람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사람 보고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사람 -비정상
님 논리대로라면 님도 비정상이네요
19/07/09 16:56
남에게는 '비정상'이라고 단언하고 인신공격하시고는
인신공격을 한 적도 없고, 님 논리 그대로 적었을 뿐인 저에게는 인신공격한다면서 무고를 하시네요 이런게 '비정상'이죠? 님이 남에게 '정상'으로 보이려면 남을 무턱대고 '비정상' 취급하시면 안되죠? 이 상식적인 이야기를 길게도 하게 되네요 거참 유감입니다
19/07/09 17:04
갈가메쉬 님// https://cdn.pgr21.com/?b=8&n=81741&c=3597407 원 댓글에 정상/비정상으로 나눠서 저도 똑같이 비정상 정상으로 나눈건데 이게 인신공격이면 원 댓글 쓰신분도 불특정 다수한테 인신공격한건가요?
19/07/09 17:07
수분크림 님// 저는 정신승리 드립을 님이 알고 있는 인신공격용으로 사용하지 않았는데
왜 저에게 그렇게 사용한 것이라고 강요하시는거죠? 저한테 지금 이러쿵저러쿵하시는거 보니 정상이 아니시군요!?
19/07/09 17:16
수분크림 님// 그냥 남한테 뭐 해야한다고 하는 것 자체가 비정상입니다.
위 문장은 님께서 단 댓글 중 한 문장입니다 저보고 '정신승리'라는 단어는 인신공격이기 때문에 써서는 안된다고 계속 권유하시는건가요? 아니면 강요를 하시는건가요? 뜬금 유감 표명 후 급발진 하시면서 말꼬리 붙들고 인신공격 당했다며 피해의식 뿜뿜하시는데 이후 댓글들이 아무 영양가가 없을 것 같네요 저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19/07/09 14:38
정체성이 한국인이니까, 한국인으로써 보이는 것을 피할 수 없으니 어떤 행동을 하는게 바람직하다-
개인적으로는 불쾌한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타고난 성질이 OO이니 마땅히 OO 해야한다는 인과는 갈등을 조장하기 위한 논리로 많이 쓰이기도 하고요. 정체성을 가지고 행동원칙을 세우고, 이를 사회운동화 한 예시로는 최근의 극단적인 페미니즘강령을 들 수 있고, 민족주의 정치학이나 나치즘도 여기에 들어갑니다. 거기에 비교하기는 좀 과하다고 생각하실수 있겠지만, 저렇게 타고난 정체성을 주요 근거로 한 주장을 납득하기에는 별로 공감이 되지 않네요.
19/07/09 15:52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현 사태를 방관자의 입장이 아니라 당사자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관중석에서 있는 쿨한 분들을 경기장으로 불러들이기 위한 제 욕심이 좀 숨어 있었던 것을 고백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불매하는 자들이 단순히 민족감정, 반일감정에 불타서 저러고 있다고 생각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당신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라는 강조를 위한 표현이었다고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한국인이라면 당연히 이래야 한다는 식의 당위에 대한 압박으로 보이지 않도록 신경은 썼다고 생각하지만, 혹시 그런 냄새가 났다면 글솜씨가 모자라서 그랬던 것으로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19/07/09 17:11
의도가 그렇다해도 타고난 정체성이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때, 이는 필연적으로 주장을 듣는 사람의 사상검증을 유도하게 됩니다. 당장 이글만 해도 "나는 OO인데~"라는 댓글이 여럿 눈에 띄는것을 보면 알 수 있지요. 이런 류의 근거가 사안을 이분법적 구도로 나누어버리기 때문에 좋은 근거라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19/07/09 17:31
저도 정리하다 보니 도큐멘토리님이 읽었던 위화감이 무엇인지 좀더 명확해지는 느낌입니다.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전쟁 상황이 되면 피아식별을 강요당하게 되죠. 그건 굉장히 폭력적인 상황이고요. 글의 서두에서 그런 냄새를 감지하셨던 것 같습니다. 경계의 말씀 해 주셔서 거듭 감사합니다. 서두를 수정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읽는 분에게 참고가 되도록 남겨 두도록 하겠습니다. 제 의도는 댓글에서 좀더 명확히 밝히기도 했고요.
19/07/09 14:43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토착왜구'에 대해 다들 이상함을 못느끼시나요? 명백한 혐오표현이건만.
자한당 까는 말이니 다들 별생각 없으신가본데 자한당은 그렇다치고 저건 일본인에 대한 혐오표현이죠. 일본에서 친한파 정치인을 '토착춍'이라고 하면? '토착되놈' '토착양키' '토착동남아'
19/07/09 14:47
21C시대에 나와서는 안 되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시대착오적이랄까 원초적이라서 거부감이 듭니다.
왜놈이나 죠센징이나 혐오표현인 건 같은데 왜 그럴까요.피해국이면 써도 상관없는건지 혼란스럽습니다.
19/07/09 15:02
저는 저 표현이 웃긴게 단어 자체가 혐오표현이기도 하지만 쓰는 용법 보면 자한당 계열에서 과거에 하던 종북 빨갱이 드립과 다른게 모르겠습니다.
19/07/09 15:17
웃긴게 그간 PC를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이 토착왜구는 잘 쓰고 있고 그중 제일 황당했던게 한국 혐중 심하다며 인종차별이 어쩌고 하는 사람이 토착왜구 어쩌고 하는거 보고 기가차더군요.
19/07/09 15:19
저도 거부감 들어요. 내가 싫은건 남한테도 하지말자 주의라서 만일 일본넷에서 의견 다른 상대방 토착조센징(?) 이런 식으로 라벨링 한다면 그 주제와 상관없이 기분 더러울 것 같거든요.
19/07/09 15:46
솔직히 뭐가이상한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시 토착왜구의 대상을보면 엄연히 자한당이고 자한당이 지난 30년간 비난한 언어와 목록 행동을보면 솔직히 저정도면 순화한 표현이지요 자살한 대통령가지고 놀려먹고, 이부망천에 포함된 수백만의 사람을 능욕하고 슬그머니 복당하고, 종북 빨갱이라 이야기하면서 총쏴달라고하고, 요즘 이야기하는거보면 한국 국익보다는 일본국익이 우선인당인데요 사람한테 돼지라고 하면 그건 모욕이지만 돼지한테 돼지라고 하는게 욕입니까? 교과서에 나오는 왜구표현도 일본인에 대한 모욕이니까 삭제 해야할까요?
19/07/09 15:54
핀트가 안맞으십니다. 자한당 욕을 해서 혐오표현이라는게 아닌데 말이죠.
자한당을 욕하기 위해 일본인혐오표현을 사용한다는 겁니다. 총기난사범 조승희를 욕하기 위해 '미친 옐로몽키'같은 말을 쓴다는거죠. 교과서에 나오는 왜구는 역사적으로 한반도 해안가에 침입하던 일본해적을 지칭하는 말이죠.
19/07/09 16:00
일본인 혐오표현이아니죠
13∼16세기에 우리 나라와 중국 해안에서 약탈을 하던 일본의 해적.일본인 해적. 사전적 정의인데요 현대식으로하면 한국에 살면서 일본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사람들이죠 우리나라 역사교과서 펴시고 고려말 파트 보시면 왜구표현 무수히 나오는데 다 비하하는겁니까? 그리고 이걸 개개인에게 하면 욕설이지만 정치인하게하면 익스큐스라는거를 저말을 듣고있는당이 직접 주장하던건데요. 생각해보면 이부망천쓰고도 복당하는거보면 솔직히 토착왜구도 온건한 표현이라봅니다
19/07/09 17:07
일본인과 왜구의 언어적 차이와
흑인과 검정이의 사전적 차이가 같다생각하시나요? 왜구가 혐오표현이면 교과서에서 난리가 난다니까요 한자어로 풀어써도 일본인 해적이란뜻이고 실제 용례로 풀어써도 비슷한 언어인데요
19/07/09 14:44
웃긴게 중국이 지금 일본 수출규제는 애기들 장난으로 보일 정도로 했던 사드보복. 중국 자국민 한국여행 막고, 롯데 등 거의 고사직전까지 몰고가고 다양한 한국기업들 피해입었던 그 때는 왜 대중 불매운동이 안일어났는지가 의문입니다. 정부도 그때랑 다른 자세를 보여주고 있고. 그냥 일본과의 관계에서는 유독 싸움을 붙이려하는 세력 들이 존재한다고밖에는 안보여요ㅡ
19/07/09 14:52
세력은 모르겠지만 일본제품이 기호품으로서 중국제품보다 더 주변에 많은것도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 주변에 일본산이나 중국산이야 워낙 많지만 개인적으로 중국산을 특별히 더 선호하는 경우는 별로 못봐서요. 이런 면에서 불매할 마음이 있으신분들은 그런 제품들에 좀 더 포커싱 해서 말할 수 있는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19/07/09 14:53
그당시 불매 운동있었습니다. 지금처럼 언론이 대대적으로 광고하지는 않지만
당장 중국으로 가는 관광객이 줄었고, 주변에서 싼맛에 쓰던 중국 폰들 주변에서 사라졌죠. 게다가 유머게시판에 널려있는 중국에대한 비호감 유머에 많은 사람들이 동조하는거 보면, 중국 불매/비호감 분위기는 엄청납니다.
19/07/10 00:25
그때도 불매운동은 많았습니다... 한창 물가 쌀때 부모님 모시고 중국여행 가려던 계획이 훅 나가리... 나이드신 분들부터 들고 일어나셨죠.
19/07/09 14:48
일본 불매운동이라길래
내가 지금 쓰고 있는게 뭐가 있나 따져봤습니다 집에서 놀고있는 PS4 플스멤버쉽도 끝나서 그냥 놀고 있으니 따로 결제되고 있는건 없고 그렇다고 멀쩡한 기계 내다버릴수 없으니 불매 해당안됨 지금 휴대폰 소니꺼 약정걸려있어서 못바꿈 써야함 일본맥주 원래 안 마심(입맛이 싸구려인지 카스나 피츠가 더 좋음) 일본여행 원래도 안감 일본의류 매 여름에 에어리즘 2장 구매해서 입는데 잘쓰는중(올해도 이미 사서쓰고 있기때문에 어쩔수 없음)
19/07/09 14:56
이런 글에서 토착왜구를 왜 그렇게 찾나 모르겠네요.
어느 글에서 보신건지 모르겠는데 보셨으면 신고를 해 주세요. 토착왜구 쓰는 걸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은 한 번씩 다 언급하고 넘어가는 게 정말 특이하네요.
19/07/09 15:17
짤없는 혐오표현인데 그냥 방치되고 있으니까요. 신고하면 처분됩니까? 그런 기대가 전혀 안되서 말이죠.
어느 글에서 봤냐니..엄청 많이 쓰이고 있는데요.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이라는 말도 웃긴게 인용으로 쓰인다거나 한게 아니라면 어떤 기준으로 봐도 그냥 기계적처리 가능한 혐오단어아닙니까?
19/07/09 15:31
그렇게 이야기 하면 님처럼 부정적으로 언급한 사람들도 다 처리해야 됩니다.
님은 처리가 안 될줄 알고 쓴 겁니까? 그럼? 이글에서 님과 같이 안 쓰는 댓글좀 가져와 보세요. 무슨 운영진과 운영위원들이 모든 글과 댓글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걸로 알고 계시는 듯 싶네요.
19/07/09 15:46
그냥 신고를 하세요.
운영진과 운영위원들이 모든 걸 완벽하게 판단하고 처리하는 AI는 아닙니다만 그 건은 대상이 명확하면 제재가 나갑니다.
19/07/09 19:57
그런 기대는 혼수성태 운영유감때 접었습니다. 정석적인 신고-건의를 거쳐 항의글까지 써도 소용없었는데
무용한 일로 판명된 방법에 또 힘을 쓰고 싶진 않아서요.
19/07/16 16:52
https://cdn.pgr21.com/?b=8&n=81827
제재가 나간다고 생각하신게 착각이시란걸 이제는 인정하실런지.. 이분들이 평소에 규정무시하는 분들도 아니고 평소에 아무 제재없었으니까 다들 써도 되는 말이라 인식하고 있는거죠. 다들 제재대상이라고 생각조차 안하고 있습니다. 계속계속 그냥 써도 아무 제재없었으니까요.
19/07/16 17:28
제재가 나간 사례를 알고 있으니 드린 말씀이죠. 제재가 안나간다면 제재를 담당한 운영진이나 운영위원이 못 봤거나 제재 조건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한 것이겠죠.
그 판단이 100% 정확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토착왜구'는 분명히 상황에 따라서 제재받는 단어입니다.
19/07/16 19:39
분수 님// 게임캐릭터 트런들이 너무 좋다고 쓰이는 트런들미친놈의 줄임말 트친놈을 제재해 영구강등을 시키는 커뮤니티에서, 토착왜구는 저렇게 대놓고 쓰여도 허용되는게 아니라는게 운영진의 판단이군요.
19/07/17 14:48
https://cdn.pgr21.com/?b=23&n=9222&c=30240
운영위 피셜로 사용가능하다고 떴군요. 분수님과 저는 뭐하러 이렇게 떠들었을까요 쓸데없이
19/07/09 14:58
저도 일부나마 동참할려고 합니다. 드림카도 렉서스 였는데, 그냥 제네시스 SUV로 바꿨습니다.
(드림이니, 언제가는 사겠죠 뭐) 그렇다고 일상 생활에 하는 와중에 일일이 원산지까지 확인하긴 어렵고, 지분까지 계산하긴 그러니 관광에 맥주같이 대체제가 확실히 있는 건 실행할려고 합니다. 한국인이라는 묶어주는 정체성이 명백하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제 식민지 시절의 분노 6.25 북괴에 대한 분노, 이후 경제성장의 자신감, 독재에서 민주주의로 되돌린 성취감 설혹 그 시절은 겪지 않았더라도, 회자되고 교육되면서 뇌리에 각인되는거죠. 아리랑과 한의 개념처럼 일본이 이렇게 우리를 적대시 하는데, 돌이킬 수도 없는 노릇이고, 국산화 노력하고 또다른 10년 후 도약의 시작이 되길 바랍니다.
19/07/09 15:08
일본이 내년 총선에 영향력을 끼치고 싶어한다는 설도 있긴 한데, 이대로라면 내년 총선은 종북보다 친일이 이슈가 될 겁니다.
자유한국당 입장에선 최악이군요.
19/07/09 15:16
생각보다 무정부주의자가 많았나 싶은 댓글들이 좀 보이긴 하는데 불매운동을 하든 안하든 본인의 자유인데 권하는 것조차도 못참는 분들은 어떻게 여기서 의견교환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19/07/09 15:34
권하는 이유가 틀렸으니 반박을 하는거죠.
권하지 마라! 가 아닙니다. ~하니까 불매하자. ~하지 않은데? 라는겁니다. 의견교환이 뭡니까? 찬성하고 반대하고가 중요한가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는게 의견교환이죠.
19/07/09 15:44
일본이 선빵 먼저 날렸는데 그것에 대응한 불매 권유글이 그렇게 틀렸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럼 저도 권하는 것에 반대하는 이유가 틀렸으니 댓글달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면 찬성과 반대가 따라오는건 당연한 거니까요.
19/07/09 16:04
위 댓글중에 '불매권유같은거 하지마라'는 댓글이 하나라도 있습니까?
있으면 가져와보시죠. 지금 위에서부터 이 댓글까지 내려왔는데 여기까지는 그런 댓글은 하나도 없습니다. 반대하는 댓글도 이 글에서 이야기하는 이유가 틀렸다는 댓글과 이 글 정도를 넘어 강요하는게 불쾌하다는 댓글뿐입니다.
19/07/09 16:13
‘맘카페에 불매운동 왜 하냐 그랬다고 다구리 당한 생각이 나네요
저는 각종 불매운동을 반대합니다’ 애도 아니고 꼭 텍스트로 “불매권유같은거 하지마라!” 이래야 그렇게 읽히시는지요.
19/07/09 17:03
사악군 님// 위 댓글중에 '불매권유같은거 하지마라'는 댓글이 하나라도 있습니까?
있으면 가져와보시죠 라고 사악군님께서 질문 하셨잖아요? 가져왔더니 '그래서 뭐? 어쩌라고?' 하시는 건가요...
19/07/09 17:39
갈가메쉬 님// 해당 댓글은 본문 글쓴이에게 직접 단 댓글이 아니라 정상/비정상 분류를 단 댓글에 달린 대댓글이죠. 그 뒤에 이어진 논의를 보아도 결국 강요가 될 것이어서 반대한다는 내용이지 않습니까. 이런 글 쓰지 말라는 식의 댓글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굳이 말한다면 처음에 약간 오버해서 쓰신거지 순수한 권유도 비정상이라고 주장하고 있진 않으시죠. 순수한 권유에서 그치지 않으니 안된다 정도의 이야기를 너무 줄여서 쓰신거라는 걸 뒤에 이어진 이야기로 확인이 되잖아요.
19/07/09 18:40
사악군 님//
저 분 논리를 축약하자면 '남에게 뭐라하면(권유든 강요든) 안된다, 그런 행위는 모두 비정상이다' 맞죠? 그게 이번에는 불매운동 권유에 대한 반대로 이어지고요 맞죠? 그런 생각을 가진 분이 뭐하러 댓글을 다냐고요... 피지알에 자신의 의견 개진은 왜 하냐고요 무슨 이유로? 남이 피지알에 글 써서 불매운동 선동을 하던 반동을 하던 본인과 무슨 상관이냐고요... 본인은 본인 논리대로 가만히 읽고 지나가야죠... 사악군님께서 선의(?)로 해석하신 것처럼 '권유가 잦아지면 강요로 느껴질 수 있다'는 상식적인 글만 쓰셨으면 누가 토를 왜 달겠습니까
19/07/09 15:33
무정부주의자들에겐 애국이니 이런것이나 이러한 불매운동 자체가 관심 밖의 일이니까요.
뭐 무정부주의자라서 그렇게 이야기 하는 건 아닌 것 같긴 합니다만...
19/07/09 15:59
'권유'가 편한만큼 하실분들은 참여도 편하게 하면 됩니다.
'강요'는 무시하고 참여 할 필요도 없구요. '강요'하는 분위기가 아니고 '권유'하는 분위기가 험악하면 그것도 문제죠.
19/07/09 15:21
서로 사구를 주고 받고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뒤에서 팔짱끼고 쳐다만 보는 선수가 많은 팀이, 그렇지 않은 팀보다 기세에서 밀리는 게 사실이긴 합니다. 심지어는, 니들은 왜 안나오냐며 빠따들고 눈 부라리는 돌아이가, 멍청한 것들이 쓸데없는 데 힘뺀다며 '니들 나가면 벤치는 전부 내 차지'라며 드러눕는 개인주의자보다 벤치클리어링 사태에 한정해서는 도움되는 것도 사실이죠. 물론 국가는 야구팀이 아니고 국민들은 선수들과 달리 벤치클리어링에 동참할 의무 따윈 없습니다. 불매를 할 사람은 하고, 안할 사람은 안하면 됩니다. 일본산 필수품 살거 다 사면서 일제 수입정종 대신 미국산 와인을 마시겠다.. 이것도 불매거든요. 불매 안하면 매국노라고 몰아부치는 글도 아니고, 소극적 제한적 불매를 제안하는 본문 정도의 글에조차 과민반응할 필요는 없죠.
19/07/09 16:31
일본 자위대 행사에 간 분이 제1야당의 원내대표이신데... 당장 후쿠시마 원전사태 때 반일적으로 자극적 의견내신분들 매장 당하기도 하고....
일본이 한거에 비해 대우가 약하긴합니다.
19/07/09 15:25
이 글의 논조도 강요가 아니라 온건한 권유인데 자기가 싫으면 안하면 되지 ‘별로’ 이런식으로 초칠 필요까지 있나요? 그리고 요즘 넷상 분위기가 강요쪽으로 가고 있는건 맞아보이지만 본문이 그걸 주장한 것도 아닌데 본문이 강요를 주장한다고 전제하고 댓글달면 본문 글쓴이는 되게 어이없을것 같은데요. 왜 자신이 주장한 것도 아닌데 그걸 전제로 반박댓글을 봐야 하는지;;;
19/07/09 17:09
비유하자면 시식행사에서 한번 드셔보시겠어요? 이 말에 그냥 가면될걸 굳이 앞에 가서까지 응 전 별로예요. 이러고 초치고 가는거 같아서요.
19/07/09 17:14
말씀 감사합니다. 글쓴이로서 제가 의도한 바는 온건한 권유가 맞는데, 어차피 pgr 댓글은 글쓴이의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은 알고 있기 때문에, 여기 달린 모든 뾰족한 언사들이 전부 저를 향한 것이라 느끼지는 않습니다. 어느 정도 불판이 깔릴 거라고는 예상했습니다. 서로 비난하며 의미없는 파이어만 나는 불판이 되었다면 아쉬웠겠지만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아 다행입니다.
19/07/09 15:29
개인 의견정리
1. 불매운동은 하거나 말거나 각자 자유 2. 일본과 경제마찰시 타격은 우리쪽이 클것 3. 불매운동은 일본을 실질적으로 압박하는 실익은 없고 갈등악화, 정부지지율에는 도움될 것
19/07/09 15:39
일본 매체가 하는 말이랑 똑같네요. 근데 왜 실익이 없나요? 작년 일본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754만명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동의 못하겠습니다.
19/07/09 16:47
제대로 쓰인건지 혐오표현으로 쓰인건지까지 다 찾기는 귀찮아서 그냥 글 검색까지만 보면
자게에서 짱깨로 검색하면 2018. 7.부터 14개의 해당표현이 들어있는 게시물이 있습니다. 토착왜구로 검색하면 2019. 1.부터 41개의 게시물이 있죠. 빈도차이가 역력합니다.
19/07/09 17:05
내용을 보시면 전혀다를텐데요
짱x는 중국인비하내용이다수일테고 토왜는 해당언어 비판하는게 다수일테고요 이런사항에대해 숫자로 비교하시니 그져
19/07/09 17:46
제가 별말이 있고 없는 차이의 이유를 설명드린 겁니다.
훨씬 자주보는 표현이고, 이번에 일본 관련 콜롯세움도 열렸으니까요. 짱깨라는 말이 비슷한 빈도로 쓰였으면 아마 뭐라고 했을 겁니다.
19/07/09 15:51
1. 본문에도 써있지만 대일무역적자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소비재가 아니라서요.
2. 중국정부 한한령처럼 일본관광금지령 같은걸 내리는게 아닌 다음에야 일본 관광사업에 심대한 타격을 줄 정도의 개인적 불매를 온건하게 진행하기는 어렵고 지금 이미 보이는 행태처럼 일본여행 SNS올린 연예인 테러하는 등의 일본정부가 아닌 국민여론을 악화시키는 행태로 진행될 것이 안봐도 비디오이기 때문입니다.
19/07/09 16:00
1. 대일소비재의 비중이 6퍼정도라고 하는데 누구나 월급에서 6퍼가 깎이면 짜증나지 않을까요? 그리고 경제규모로 보면 조 단위일거구요. 이게 실익이 없다구요?
2. 그리고 꼭 심대한 타격을 줘야만 합니까? 반토막씩 나는거 아니면 영향이 없나요? 될 수 있으면 조금씩이라도 줄이자는 권유가 그렇게 듣기 싫으신건지. 그리고 일본한정 국민여론 악화되는게 그렇게 잘못된건지도 잘 모르겠네요. 일본이 개소리하는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징용은 없었다 이딴 발언이 수용가능한 발언이라고 보시는지요. 저쪽에서 일방적으로 선빵때리면서 폄하하고 있는데 듣고도 가만히 받아주는게 굽히고 들어가는거죠.
19/07/09 16:08
아 당연히 제 개인 의견정리였는데 오해가 있을 수 있겠네요. 사람들 의견을 정리한거라고 읽힐거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는데.
수정하겠습니다.
19/07/09 15:34
선택지가 있으면 일본꺼 안삽니다
호불호를 떠나 방사능 무서워서 일제 화장품 먹거리 등 소비안하려고 하고있구요 개인적으론 국내 미세먼지나 라돈검출 침대 등에는 곧 죽을것처럼 난리면서 홋카이도 도쿄 이런 일본여행은 자주 가는 사람보면 좀 웃기긴 하더라고요
19/07/09 15:51
사실 저는 다른 커뮤 불매운동 형태가 별로 맘에 들지 않았거든요. 그래서인지 이 글 제목 읽었을때 이젠 피쟐에서도 그런 글을 봐야하나 싶어, 전투력 올리고 클릭하고 글을 읽긴 했어요.
이 정도 글은 충분히 의견 듣고 토론할수 있죠.
19/07/09 15:59
좋은글 잘 봤습니다. 추천드립니다.
저는 사실 불매운동 딱히 관심이 없었는데, 며칠 전에 어머니께서 저에게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일본은 계속 우릴 괴롭힐 것이고 국민들에게 경제적 피해가 올 것이다. 그들의 이런 행동을 멈추게 할 수 있다면, 최소한 우리 국민이 할 수 있는 것은 해봐야 하지 않겠느냐" 라고 하시면서 필요하다면 어쩔수 없지만 가급적이면 일본 물건 덜 쓰고, 일본 여행은 가지 말자고 권유 하시길래 "예 알겠습니다" 대답했습니다. 댓글을 쭉 다 읽었는데 지나치게 날이 서거나 비아냥 거리는 댓글이 많이 보입니다. 글쓴이님은 거기에 너무 상처받지 마시길 바랍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니까요. 그렇지만 너무 심한 댓글이 달린다면 꼭 신고하세요.
19/07/09 16:07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pgr 경력이 몇년인데 이 정도 댓글 흐름에 상처받거나 할 거면 글을 쓰지도 못했겠지요. 피드백을 좀더 열심히 해야 하는데 몇 개 달지 못해서 죄송할 따름이죠.
19/07/09 16:16
솔직히 말하자면 불매 운동을 강요하는 쪽도 잘못된것도 맞는데 보면 그걸 빌미삼아서 민족주의에 빠진 미개한놈 이러면서 쿨한 현대시민 코스프레하는 사람들은 더 구역질 나네요. 당연 여기도 몇분 보이고요. 개인적으로 녹차김밥님의 글정도까지 쿨 피플 코스프레 하는 사람들 보면 똥이라고 생각하는걸 욕하기위해 같이 똥이 되는것 같아 보여요.
19/07/09 16:25
제가 이번 이슈 흐름 보면서 그냥 일본이 싫은데 이때다 하고 애국 끼얹어버리고 날뛰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느꼈는데, 어머님이 하신 말씀이 가장 와닿네요. 정말 좋은 의견인 것 같아요.
19/07/09 16:36
흠 그런 분들이 꽤 되는 건 사실인데 그런 분들은 어느 나라나 일정정도 지분을 가지고 있죠.
그 지분이 크냐 아니냐에 따라 그 나라의 수준이 결정되는 거라서... 우리나라는 우리나라의 수준에 맞는 정도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19/07/09 16:14
저도 쓰는거중에 일본꺼 뭐 있나 봤는데. 딱 2개더군요.
1. 썬크림 프랑스브랜드인데 메이드인저팬. 2. 고시히까리 쌀. 국내산인데 일본으로 로얄티가 간다고 하는. 별로 쓰는게 없어 큰 타격은 못 주겠지만. 소소하게 동참해야죠. 개인적으로 오리지널을 좋아해서 그런지(카레도 인도카레;;) 일본꺼는 잘 없네요.
19/07/09 16:20
먼저 선빵때리고도 뻔뻔한 페미묻은 기업은 불매하자는 의견은 되게 많이 봤는데 먼저 선빵때린 일본은 불매하자는 의견은 생각보다 적은게 그냥 신기하네요.
19/07/09 16:43
페미 묻은 기업 불매 운동이 대중에 의한 조리돌림에 가깝다고(클로저스 사태등) 주장하던 사람들이 지금와서 일본 불매 안 하면 토착왜구 취급하는 사람들과 많이 겹치는거 보고 일베에서 나오는 불매운동 빨갱이 취급하고 일제 애용 운동하자고 난리치는거 보니 애초에 진영 논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19/07/09 17:17
그런가요? 저는 페미불매하자는 분들이 일본불매에는 미적지근한 반응이라 한 말입니다만은.
그리고 진영논리라기보다는 자한당과 일베가 하는건 매국같아서요. ‘단순 불매운동이 아니라’ 평소보다 한발 더 나간 적극 소비조장은 매국의 범위 아닌가요? 이게 진영논리라면 보수는 물불안가리고 불매운동해야할 것 같은데요.
19/07/09 17:25
그러니까 진영논리라는거죠. 자한당 일베가 친일 매국노 비율이 높은 진영이니 그런 행동을 하는거겠죠. 비슷한걸로 중국과 북한에는 무조건 지고 들어가지만 일본에 관해서는 과할정도로 난리치는 사람들도 있기도 하고요.
그래서 페미 불매 운동하면서 일본 불매는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는 집단도 그 나름대로 본인이 속한 집단,사상에 맞게 행동하는 거라고 봐서 신기할 것 까지는 없다고 봅니다. 제가 앞서 언급한 반대케이스 마찬가지고요. 진짜 이상한건 내가 하는 불매는 착하고 내가 안 하는건 나쁘다고 타인에게 강요하는 내로남불형 사람들이라고 봅니다.
19/07/09 17:49
그건 해당 기업에서 선빵을 때린거고 해당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이지만
지금 일본이 날린 선빵은 일본정부가 날린거지 일본 소비재기업이 날린 선빵이 아니니까요. 페미들이 말하는 미러링같은거죠. 우리가 피해를 입었으니 가해자와 같은 성별인 너희에게 가해하겠다. 아무튼 같은 일본인 아님? 아무튼 같은 남자 아님?
19/07/09 16:27
청구권 자금 고스란히 박아서 포스코 만들었으면 포스코 영업이익에서 일정 비율 빼서
늦게라도 보상금 줘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 그건 안 주고 있죠? 정작 식민지 시절 자국민 피해자들한테 입 닦고 있는데다, 현재진행형으로 강제징병 강제징용이 이뤄지고 있는데 있는지 없는지 애매한 명분이 외교분쟁에 써먹히는 꼴이니... 요즘 흐름에 별로 공감이 안 가요.
19/07/09 16:43
http://www.archives.go.kr/next/search/listSubjectDescription.do?id=006162
[대일청구권자금은 일제 식민지시대에 수탈당한 한국인의 재산권에 대한 보상뿐 아니라 기타 징병, 징용등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대한 포괄적인 배상으로서의 성격을 가진 것이었다.] 얘기 다 끝난 문제인데 지금 와서 다시 또 보상을 하라고 난리치면 곤란하죠? 청구권 자금이 실제 징용피해자들에게 직접적으로 돌아가지 않은게 문제면 그건 정부가 배상하거나 당시 청구권 자금의 수혜를 입은 주체들이 배상을 해야지 일본이 다시 배상을 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지요. 그래서 양아치짓이고 깽판친다는 소리 듣는 거구요.
19/07/09 16:52
그건 국가간 합의고, 개인 청구권 자체는 일본 대법원에서도 소멸된게 아니라고 인정했습니다.
다만 일본 대법원 (명칭은 다르지만) 에서는 개인 청구권은 살아있지만 배상은 못하도록 한거고, 우리나라 대법원에서는 개인 청구권이 살아있고 배상 하도록 판결한거죠.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870597.html
19/07/09 17:13
그러니까 말장난이고, 논리적이지 않은 판결이고 어거지 주장이지요.
국가와 국민이 완전히 다른 객체들이 아니잖아요? 국민의 모임이 국가이고 국가가 그 국민을 대표하는 주체인건데 국가에도 배상하고 국민에게도 따로 따로 배상을 해야 된다는 얘기가 애당초 말이 되지가 않지요. 정부가 막장/부패 정부였거나 새로운 정부수립으로 인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연속성이 단절된 것도 아닌데 엄연히 보상 다 한걸 가지고 "그건 국가한테 한거고 국민한테 보상해라" 라고 하는건 어거지식 말장난이죠. 교통사고로 4인 가족이 다쳐서 보상을 해줬는데 가장이 그 돈을 가지고 도망갔으면 나머지 가족 개개인한테 다시 보상을 해줘야 되나요? 피해 보상 다 끝났습니다. 계속 요구하는게 구질구질 한거죠. 소송 걸려면 대한민국 정부 상대로 소송거는게 맞습니다.
19/07/09 17:19
그건 님 생각이죠.
님 생각이 그런거야 제가 바꿀 수가 없는거고 일본 대법원이나 일본 관료들도 [개인 청구권 자체가 소멸된건 아니다] 라고 인정하는데, 그 배상이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르니 배상은 안해주겠다는거지 국가간 합의로 인하여 [개인 청구권 자체가 소멸됐다] 라고 주장하는게 아니죠. 이건 국제법에서도 용인되는 부분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님 생각이 그런거야 제가 바꿀 생각이 없는데, 님 말이 팩트는 아닙니다.
19/07/09 17:28
님의 의견 자체에 뭐라고 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계속 요구하는게 구질구질 한거죠"라는 건 징용공 문제로 개인적으로 소송을 건 분들을 대상으로 이야기 한 게 아니면 수정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그 분들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라면 저는 여기서 빠지겠습니다.
19/07/09 17:42
이게 협정자체가 그런걸 어떻게 합니까 이게 미국이 강요하니까 양쪽 모두 대충 싸인할수 있게 쓴 결론이 저거죠 결론은 안나고 대충 두루뭉술하게 싸인할수 있도록 쓴 흔적이 보입니다
19/07/09 17:07
보고 싶고 싶은 것만 보고 읽고 싶은 것만 읽으니까
한글이 글자 몇개 바꿔놔도 의미 이해하는데 아무 문제 없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 저도 겸사 겸사 반성합니다.
19/07/09 17:26
문재인에게는 지금 상황이 나쁘지 않을겁니다 일본하고 적대적 관계유지하면서 반일감정 꾸준히 자극하면서 지지자들 결집시켜 지지율 유지하고 자한당은 토착왜구 프레임에 가두는거죠 누군가 반대의견 제기하면 문정권 지지자들이 너는 토착왜구냐고 하구요 보너스로 경제적실패에 대해서 일본때문이라고 핑계 댈 것도 생겼구요
기업의 손해가 얼마던 한국경제에 악영향이 얼마던간에 문재인은 자기지지율 먼저 챙길 사람이니..
19/07/09 17:31
기업의 손해가 얼마건 일본경제에 악영향이 얼마던간에 지지층 결집시켜서 헌법개정하겠다는 아베가 사고친건데...
당장 지지율 최고호재인 판문점 남북미회담 이슈가 일본 제재로 묻혔는데.. 지지율 이익이라뇨;;
19/07/09 17:57
어차피 남북미회담은 오래 갈이슈가 아니었죠
하지만 반일감정을이용하여 지지자들을 결집시켜 지지율을 방어하기도 좋고 쉽게 식을이슈가 아니죠 반대하는 사람은 토착왜구 한 마디면 끝나구요 남녀갈등 자영업자 알바갈등 정규직비정규직 갈등 철저히 편가르기로 지지율 챙겨온 문재인에게 이런 꿀이 또 있을까요?
19/07/09 18:08
천조국 황상께서 처음으로 북한땅을 밟으셨는데요;;
현재 반일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명하고 있는건 문정부가 아니라 일반 시민들입니다. 문정부가 최근 제재관련해서 아베정부에 대응한거 제외하고, 반일 발언한게 있는지요? 그리고 일본의 보복성 제재로 국민적 우려가 넘치는 데 꿀이라뇨;;;
19/07/09 18:11
보고 싶은대로 보는건 괜찮지만
말하고 싶은대로 말하는건 듣는 사람들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 봅니다. 지금 다들 걱정하는데 무슨 또 꿀입니까..
19/07/09 18:34
제한적, 소극적 불매가 어떠냐는 제안에조차
과민반응하는 사람들이 왜 나오는가. ...불매안하면 매국노라며 빠따들고 설치는 돌아이에게 어딘가에서 얻어맞고 와서 본문글을 오독했다... 일부에 한해서는 맞는 얘기지만, 일부에 한해서는 충분치 않은 설명이죠. 후자가 바로 이 댓글 케이스 국내정치에 이용해 먹으려면, 모든 잘못은 민주정부에 있어야 하고 일본과의 타협이 아니라 우리가 숙이는 형태로 매조지 지어져야 하죠.
19/07/09 18:37
자칭 보스 지지자 일부에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자기가 지지하는 세력이 정권잡고 하던 나쁜 짓을 다른 정부도 전부 따라할 거라고 착각하는 것.
19/07/09 18:41
뭐 불매할 사람 하고 안할 사람 안하면 돼죠.
근데 미중 무역갈등 때문에 중국이 미제 불매운동한거 비웃으면서 일제 불매운동 권장하는 사람 있다면 웃기긴 하겠네요.
19/07/09 18:53
그냥 남 일에 서로 신경 안썼으면 합니다. 불매운동 할 사람은 하고, 안할 사람은 하지 말고, 남이 하든 하지말든 관심 끄고.
자기가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면 소신있게 하면 되는거지 뭐 이렇게 패거리를 만들어보겠다고 용을 쓰는지.
19/07/09 19:00
아니;; 딴건 몰라도 예전에 정부까는 글쓰면 선동이니 뭐니 하던분들이 대놓고 제목에 선동이라고 적혀있는 본문같은 글은 괜찮다하시면 이율배반적이지 않나요??
19/07/09 19:06
불매운동이야 하고싶은 사람들 하면 되고 하기싫으면 안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권유 정도야 할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정부에게는 무조건 호재로 작용할거라 내정간섭이다 까지는 너무 나간거 같고(이런거 해서 대안정당이 이득볼거라고 생각하면 우리나라 사람들 정서를 아예 이해 못하는거죠)그냥 일본 자국내 선거에 쓰려고 꺼낸 패라고는 생각 합니다
19/07/09 19:32
불매운동은 개인의 자유. 그러나 하는/안하는 쪽을 이성적이다 혹은 비이성적이다라는 식으로 자기 스탠스가 옳다고 내세우는 사람이 가장 멍청한 인간.
19/07/09 20:10
일본의 경제제재는 내정간섭을 넘어 선전포고 수준이라고 봅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다른 나라 사법부의 결정을 가지고
경제제재을 하겠다는건 영토문제을 비롯한 다른문제가 발생시도 얼마든지 수단을 쓰겠다는 의사표현이죠 그래서 지금 정부탓을 하거나 일본에 사정하라는 사람들이 어리석다는 겁니다 이번에 양보하면 독도 문제나 앞으로 수많은 문제을 양보해야 될 가능성이 열리는 겁니다 사법부의 판결같은 어처구니 없는 일도 경제제재로 이득을 보면 다른 일이야 볼거 없죠 이럴때 불매운동을 참가하지는 못할망정 비웃는 행태는 공동체 이익을 위해서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일본제품을 사용하던 일본여행을 가던 글 안올리고 혼자만 알고 있으면 누가 알고 비난하겠습니까? 기분이 나쁠수는 있지만 이 상황에서 그 정도로 못하겠다면 애석합니다
19/07/09 20:41
불매운동의 본질이 단체행동인데, 동참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목적을 잘 달성할 수 있으니 생각을 표현하고, 홍보하고, 많은 사람이 동참해 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어차피 제가 pgr에 글 하나 쓴다고 타인의 행동을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그렇지만 다른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조금의 변화라도 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글을 썼고, 그러한 행위가 사전적/본질적으로 선동이라 생각해서 제목을 저렇게 썼습니다. 제목의 도발적인 분위기로 주목도를 올리기 위한 목적도 있었음을 부인하지는 않겠습니다.
불매에 동참하는 행동의 당위성을 주장할 수록 동참하지 않는 행동이 옳지 않다는 뉘앙스를 내포하게 되어 불편함을 가져다준다는 말씀에도 동감합니다. 어차피 행동을 바꾸지 않을 분들의 마음에 일말의 불편함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미안합니다. 만약 pgr 게시판이 불매 권유글로 넘쳐나서 그 ‘불편’의 정도가 과한 것으로 보였다면 저는 다른 글을 썼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쯤 pgr 자게에 이런 글 하나 정도는 필요한 타이밍으로 판단했습니다. 제 생각에 동의하시는 분들은 많이 동참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 그렇지 않은 분들과도 이해의 폭이 넓어지기를 기대합니다.
19/07/09 21:08
무엇보다 갑자기 <너희에게 물건을 안팔겠다!> 라는 상대방에 대해서 <그럼 우리도 안사겠다! 불매! > 하는것은 사실 뭐 응징도 아닙니다.
그냥 상대방이 원하는대로 해주는것일 뿐이죠. 그러니 우리끼리 서로 불매하네 안하네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9/07/09 21:51
불매운동은 권리죠. 일본 물건 쓰는것도 권리고. 광고도 하는데 불매운동도 해도 되죠.
광고하면서 대상 제품 안쓰는 사람 나쁜 사람 취급하면 안되듯이 불매운동 하면서 대상 제품 쓰는 사람 나쁜 사람 취급만 안하면 됩니다.
19/07/10 02:16
불매운동 할 수야 있다고 보는데 동전의 한 면만 본다는 생각은 지울 수 없네요.
소비재를 판매하는 모 일본 업체를 불매한다고 치면 그 브랜드가 직간접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고용을 유발하는 정도 등 우리나라 경제에 어느정도 불이익을 줄 수 있는지 대충이라도 계산기를 두드려보고 하는 행위일까요...? 매장을 유지하며 임대료를 한국인에게 내고, 판매, 관리 등 한국인을 고용하고, 인테리어, 건설, 물류, 법무 등 수많은 한국인들이 그들로부터 돈을 법니다. 예컨대 모 일본 브랜드가 1억을 벌어 한 7~8할을 자국으로 가져간다면 큰 관점에서 조금 손해를 보는 사람들이 생기더라도 일본에 더 크게 손해를 입힌다고 생각할 수야 있겠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는 게 문제겠죠. 일본 브랜드의 소비재를 수입해서 판매하는 영세한 업체들도 문제가 되고요. 물론 일본 정부에게 민간 차원에서 우리의 감정을 전달하는 시그널 역할은 가능하다고 보지만, 실익을 계산기로 두드려보면 글쎄요.
19/07/10 14:36
우리 정부의 입장이 아니라 사법부의 입장이니까 불만이면 일본정부한테 사법부에 항소하라고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사법부의 판결이지 우리 정부 입장은 아니라고 떠넘기기라도 해서 일본쪽 명분을 막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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