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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9 09:35
항상 사람에게는 양면성이 있으니만큼 부정적인 에피소드도 하나 덧붙여볼까 합니다.
나혜석은 부자와 결혼하여(나혜석 집안도 무척 부자였습니다. 금수저와 금수저의 결합) 세계일주를 하다가 파리에서 만난 남자와 불륜에 빠졌고, 그래서 남편과 이혼했는데 막상 그 불륜남은 나혜석을 버리고 도망갔습니다. 그래서 그 불륜남에게 소송을 걸기도 했죠. 심지어 남편은 독립운동을 하다 감옥에 간 나혜석을 자진해서 변호한 변호사였는데 말이지요. ㅠㅠ
19/07/09 10:06
수원 인계동 번화가에 나혜석 거리가 있죠
어마 나혜석 거리 맨처음에 지어졌을땐 나혜석 아는사람이 별로 없었던거로 들었어요 P.S 원래 나혜석 거리는 홍난파 거리로 계획되어있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홍난파가 친일파라서 문제가 생겨서 대타로 들어온게 나혜석 이라고합니다
19/07/09 10:17
나혜석 거리 처음 생길때 거기서 홍보공연도 하고 그랬는데...
작년 여름에 가보니 풍경이 많이 바뀌었더군요. 그때 제일 인상적이었던게 포켓몬고 하는 분들이 정모? 번개? 비슷한걸 거기서 모이시더라구요.. 서로 어색해하면서 모이시는게 인상적이었어요
19/07/09 11:20
나무위키를 읽어보고 왔는데... 음, 글쎄요...
물론 긍정적인 부분도 있긴 합니다만... 남편이 큰돈을 들여서 세계일주를 시켜주는데 그 와중에 바람피다가 이혼을 하는것도 그렇고, 이혼한 다음에 내연남한테 버림받고 나서 정조유린죄라고 소송을 거는 것도 그렇고, 그러면서 결혼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 남자 매춘부 같은걸 주장하는걸 보면... 그다지 좋은 인상을 받기는 어렵네요.
19/07/09 14:49
이글보고 나무위키와 위키백과 두개 다 찾아봤는데 위키백과가 훨씬 더 충실하게 나와있네요.
김활란 같은 사람 말고 이런 분이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네요. 훌륭한 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9/07/09 14:51
네 맞습니다. 위키백과가 의외로 훨씬 잘 소개되어있더군요. 아내가 최근에 출판된 나혜석의 구미유람기를 구매해서 읽고 있는데, 저도 깊은 인상을 받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19/07/19 15:31
이 글을 좀 늦게 봤네요. 실존하는 나혜석과 소설 속 주인공을 비교하시는 건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고, 이미 한국 페미니스트들은 오래전부터 나혜석 이야기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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