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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3 17:54
이게 금지를 고려할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 부터가 코메디죠.
판결이 정상적으로 나와서 다행이긴한데, 애초에 너무 말도 안되는 일이었던것 같네요.
19/06/23 18:34
보수적인 시선 자체는 문제 없는데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이 선진국 중에서 가장 자유 억압하는 나라 같아요.
19/06/23 18:37
최근 우리나라가 여러 면에서 자유롭고 개방적이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확실히 드는데,
성적인 영역의 개방에 대해서는 반발도 심하고 거의 진전이 없네요. 왜 그럴까요... 정말 조선시대 유교의 영향이 지금까지 남아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건지 참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에요.
19/06/23 18:48
막상 버닝썬 사건 같은 거 보면 높으신 분들 돈 많은 분들은 아주 더럽고 변태적인 취미는 다 즐기시던데 크크... 내로남불의 극치입니다 정말
19/06/23 19:37
조선시대에는 18살 또는 그보다 더 어린 아내를 맞이하기도 했고
첩제도는 물론 기생도 버젓이 활동했죠. 유교와 성개방은 반대관계에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이러한 향응은 양반 귀족만 누릴 수 있는 것이지 일반 백성은 누리기 어려웠죠. 고로 현재의 성억지정책도 같은 맥락으로 본다면 "어딜감히"천한 것들이 성적쾌락을 누리고있나? 일이나 해! 라는 의미로 볼 수 있어보입니다.
19/06/23 18:19
좀 이상하긴 했죠.
성인용품 통관이 제한된 근거가 관세법 234조 1항(헌법질서를 문란하게 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 또는 풍속을 해치는 서적ㆍ간행물ㆍ도화, 영화ㆍ음반ㆍ비디오물ㆍ조각물 또는 그 밖에 이에 준하는 물품은 수입 불가)인데, 단순 자위 기구가 공공의 안녕질서나 풍속을 해치는 지가 상당히 의문스럽긴 했거든요. 오나홀이나 리얼돌은 안되는데, 같은 자위기구인 모조 성기(딜도)나 전동자위기구 같은 경우는 잘만 통관되고 있었으니... 다만 통관은 허용하되, 성기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물건인 만큼 적정한 규제는 있어야겠죠. 안정성검사를 필한 제품만 통과시켜주거나 하는 식으로요.
19/06/23 19:15
중국도 합법인데 우리나라가 계속 막을순 없었죠.
2000년 초반에 자체 생산하던 우리나라 업체를 막지만 않았으면 최소한 중국과 비슷한 경쟁력은 가졌을텐데 이제서야 풀어봐야 뭐 중국,일본에 다 먹히겠죠.
19/06/23 19:26
뭐 이 당이나 저 당이나 '자유주의'라는 정체성은 발톱의 때만큼도 안갖고있는 나라라고 봐서... 그런점에서 의외다 싶다가도 저게 최종심까지 가서 오케이 떨어져야만 수입이 가능하고 자시고까지 할만한 문젠가 생각해보면 역시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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