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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0 19:34
이건 아직 남북 관계가 휴전 관계라서 그런것 때문에 처리기준이 다른 나라와는 다르다고 하는것을 어디 방송에서 들은거 같아요.
정확한 기억은 아닙니다만... 그런 뉘앙스의 발언의 방송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19/06/19 20:52
이건 자한당이나 일베만이 물고뜯는 수준이 아니라 민주당이든 페미든 어디든 다 물고뜯을 수준입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전시상황이니까요. 정치색으로 몰고갈 필요 없지 않나 합니다.
19/06/19 20:58
그냥 사고도 아니고 이건은 군인의 가장 기본은 초병이 안된건데요.
일선 초병이 문제다 라고 하면 그 일선 초병이 제대로 기본을 할수있도록 만드는게 그 사람들이 해야될일입니다.
19/06/19 20:34
근데 군대에서 영관급 간부들 근처(?)에서 군생활 해보신 분 계시나요?
전 아직도 현역시절 작전과장이나 연대장 생각하면 과연 이 사람들이 전쟁나면 멀쩡한 작전을 짤 수 있을까 같은 생각만 드는데
19/06/19 20:40
아니 군이 근처에서 배를 발견했다 정박한걸 어민이 발견했다
배를 태웠다 아니다 보관중이다 이러면서 말바꾼게 뉴스에 나옵니다. 어떤게 맞는건지...
19/06/19 20:49
매복을 안 나가봤지만, 해안경계 포 대기는 해본 입장에서 저런 나룻배가 불도 없이 밤에 온다 그러면 무슨 수로 찾아야 하나 아득하긴 합니다만...
장군들 월급은 이런거 대책 세우라고 주는거잖아요? 요새 7군단장부터 해서 말 많은데 칼춤 한번 출 좋은 기회겠네요.
19/06/19 21:55
해안경계는 다를 수도 있는데 그런 비싼 장비 지급받으면 잘 못 쓰게 합니다.병사들도 잘 못써요.
쓰다가 고장내면 징계때린다고 농담하는데요.크크
19/06/20 01:01
초소나간 애들도 야간투시경 하나씩 들고 가긴 할거애요. 근데 초소에선 돌아가면서 자기 바쁘니 크크크
소초에선 야간에도 TOD 돌리니깐 보이긴 할텐데 거리가 될지는 모르겠네요. 근데 삼척에 도착할 시간에도 TOD는 돌아가는 시간대라 어케하든 TOD애들은 망했죠...
19/06/20 14:44
열상감지기입니다. 자세한건 언제나 그렇듯이 꺼라위키를 참조하심이.. (https://namu.wiki/w/%EC%97%B4%EC%83%81%EA%B0%90%EC%8B%9C%EC%9E%A5%EB%B9%84?from=TOD)
19/06/19 20:59
이거보니 제군생활이 기억나네요...
그때가 05년인가 06년인가 강화도로 북한주민이 왔는데 그때 초소근무자들이 자고 있어서 초소문을 두드려서 귀순한 사건이 있었는데 신고한 해병대사병은 포상휴가가고 연대장을 시작으로 전부다 갈렸었는데... 10년도 한참 지난 사건이라 기억이 많이 조작 된걸수도 있습니다... 제가 그당시 강화도옆인 김포시하성면에서 군생활을 해서 들은 기억입니다!!
19/06/19 21:12
저도 바닷가에서 tod 봤었는데 제대로 열심히 하는 사람 거의 없었긴 합니다 전방은 아니었지만.. 매일 밤마다 2.5~3교대 하려니 몸이 힘들기도 하고.. 잘했다는 건 아니고 그냥 상황이 이해는 되네요.
19/06/19 21:23
GOP와 같은 곳은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경험상 군 전반적으로는 경계 근무 FM대로 제대로 서는 인원들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보여주기식으로 대충 자리만 지키면서 떠들고 시간 때우는 경우가 대다수죠. 당직 근무도 병사, 간부 할 것 없이 근무 도중 자는 사람들 태반이고, 심지어 이걸 당연하게까지 여기기도 하는데요.
19/06/19 23:00
네 아무래도 다들 겪어보셨듯.. 머리로는 휴전중인거 알아도 실제 오늘 당장 북한이 쳐들어올 수도 있다는 마인드로 근무하는 군인은 별로 없지 싶습니다.
19/06/19 22:17
여기서 tod병을 만나다니 반갑습니다!!크크크
저는 김포에서 tod병이었는데 꿀보직이죠~~ 야간근무에다 전 2교대 선후번으로 했었는데 진짜 체력 좋을때인데도 엄청 피곤했죠... 그래서 좌표찍고 자동으로 돌리고 근무했는데...크크
19/06/19 22:59
반가워요 저는 이게 처음엔 꿀보직이었는데 나중가니까 며칠에 한번씩 출동을 시켜서..크흑.. 2교대면 진짜 많이 고생하셨네요
19/06/19 21:21
거의 뗏목수준의 배라면 어지간한 레이더로는 당연히 못잡죠.
초계기가 가까이 접근해서 FLIR 같은 탐지장비로 직접 물어야 할텐데, 해상초계기는 숫자가 많이 모자라고. TOD 운용병들이 털리겠죠. 그런데 이쪽도 병력 부족으로 근무강도가 극심해져서 생기는 일이라 털린다고 얼마나 개선될지는...-_-
19/06/19 21:35
해상에서는 장담 못하지만 TOD로는 꼭 잡았어야 되는 수준인가보군요. 감사합니다
동해안 여행 갔을때 철책쳐진 해안선 넓은 거 보고 이거 몰래드랍 들어오면 막을 수 있나 궁금했는데 경계가 (원래대로라면) 탄탄하긴 하네요
19/06/19 21:23
예전에 사병으로 복무했던 경험에 의하면 레이더에는 찍힐 수도 있으나 노이즈인가 싶은 정도의 배 크기고 열영상감시장비에는 해안 접근하면 저 정도 크기도 다 보입니다. 요즘 장비 수준이랑 전방 경계수준을 잘 몰라서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기사봐서는 영상장비로 보긴 봤는데 그냥 흔한 동네선박이겠거니 하고 넘어간거 같네요. 실제로 하나하나 확인 요청하려면 빡세긴합니다..
19/06/19 21:32
고생 많으셨겠네요.. 말씀 들어보니 FM대로 돌렸으면 해안경계 선에서 막았겠군요. 긴 시간동안 아무 일 없는 망망대해 지켜보고 있는게 고역일 거라고 생각은 듭니다만 사고란 그런 때 터지게 마련이니..
19/06/20 14:47
사실 TOD에서도 저게 동네 아저씨 밤낚시배인지 북에서 내려온건지 판단하기 힘들긴 했을것 같긴 합니다만...
어찌되었든 군에서도 일반 사병을 갈아 넣는건 이제 한계니 돈 들어도 뭔가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19/06/19 22:29
레이더 감도를 올리면 잡아낼 수 있는데 그러면 별의 별게 다 잡히고 그걸 다 일일이 확인할 수도 없죠.
레이더 같은 경우 일정 레이더 반사 면적이하의 물체는 걸러냅니다. 스텔스기도 걸러내는 수준으로 레이더 반사면적을 줄이는 거지 레이더에 아예 안잡히는게 아니구요.
19/06/20 23:24
해군으로 배에서 복무했습니다. 지나가다 본 전파탐지실 상으로는 저런 작은 배도 일단 레이더 상에 잡히긴 잡힙니다. 문제는 너무 작다보니 어망부이랑 동급이에요... 그물 쳐둔 곳 표시하는 그 스티로폼 덩어리요. 레이더에 안 잡힐 수도 있지만 잡히더라도 구분하긴 힘들어요.
육안으로 관찰하는 걸 견시라고 하는데, 항해하다가 위에서 말한 어망부이 끊어먹는 걸 굉장히 꺼려하기 때문에 (끊어버려서 그물 잃어버리면 물어내야한다고 들었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당직자는 쌍안경을 들고 관찰과 보고는 열심히 합니다. 다만 1) 너울이 심하면 작은 배는 너울 뒤로 숨어버려서 정말 잘 안 보입니다. 분명히 알아채고 그곳을 계속 쳐다보고 있는데도 놓쳐버려요. 기계동력으로 움직이는 중이면 바다 위에 포말(흰 거품)이라는 흔적이 남기 때문에 놓치지 않습니다만, 무동력의 작은 배라면 재수 없으면 정말 못 보고 부딪쳐도 모를 정도입니다. 가뜩이나 동해는 너울이 심해서.. 2) 밤에는 전혀 관측할 수 없습니다. 불과 5m 앞도 안 보이기 때문에 견시 당직을 서도 큰 의미는 없어요. 3) 어쩌면 이게 가장 문제일 수도 있는데, 설령 관측했다고 한들 그 배가 북한배라고는 상상조차 못 할 것 같아요..
19/06/19 21:18
고성, 속초도 아니고 삼척이면 많이 내려와도 너무 많이 내려왔네요. 대략 고성, 속초, 양양, 강릉, 동해, 삼척 순인데 강원도 거의 끝자락까지 내려온 거잖아요. 아무리 목선이라지만 어쩌면 이렇게까지 모를 수가 있었던 건지.
19/06/19 21:29
현역때 해안대대에서 매복 나갔는데, 저흰 근처 레이더 기지나 기동 TOD에서 수상한 선박이나 미등록 선박이 접근하면 무조건 매복진지에 연락해서 다 확인해야해서 오지게 짜증났었는데... 아니면 중대 대기중인 해기타(해안기동타격대)가 출동하거나... 물론 야간에 TOD보다가 졸고, 잠깐 한눈 판 사이에 놓칠수도 있긴 하다만, 이건 경계실패가 맞아보여요.
19/06/19 22:04
그런데 세상에 국경을 물샐틈도 없이 완전 감시할 수 있는 나라가 있나요? 당장 미국도 멕시코 국경선에서 넘어오는 밀입국자 막는거 못하고 있는데요.
19/06/19 22:12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일시적으로 뚤릴 수도 있겠지만 그게 56시간이나 되면 좀 문제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걸 은폐, 조작까지 하다니요.
19/06/19 22:27
레이더기지 출신이라서 몇자 적어보자면 진짜 손바닥만한 목선이던데 그정도면 해안레이더로는 잡기 힘든건 맞습니다.
뭐...포인트 마다 tod도 있고 해안경계도 하지만...사실 제대로 보고있냐하면...제군생활기억을 더듬어보니까......말안해도 아시죠? fm대로 하면 항구에 배 들어올때마다 가서 확인해야 하는데 인원도없고 시간도 없는게 현실이죠..
19/06/19 22:28
제가 알기론 저 사단하나가 경계하는 지역이 상당히 넓던데요... 3개 연대가 경비하던데 그나마 2개 연대가 해안선 반도 안되는 철책 경계고 해안은 1개 연대가 담당하는 상황... 못잡았다고 말하는거야 쉽지만 징계 때리고 정작 인원이나 자동화 장비가 더 투입될지는 의문이네요.
19/06/20 00:57
대충 속초부터 23사 섹터라 3개 연대 모두 해안선 경비할걸요? 요즘 바꼈나... 아무튼 10년 전에도 자동화 한다고 하더니 아직도 인가보네요.
19/06/19 22:36
엔진 달린 어선도 표류해서 일본이나 우리 해군,경에 구조받는 일이 빈번한 마당에 기사에 나온 배 수준이면 파도에 휩쓸려서 어디 이상한데로 표류 안하고 살아서 온게 용한 수준이죠. 저거 비슷한 수준의 배 타고 나갔다가 표류해서 선원들 죽은채 발견됐다 하는 일도 뉴스에 나오질 않아서 그렇지 종종 있는 일이구요.
저 배 타고 북한 특작부대가 들어오면 어쩔거냐! 하는건 그냥 개소리고 은폐, 조작 시도한 사람들 목이나 제대로 날리면 될듯 합니다.
19/06/19 23:06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은 잠수함 타고 들어온, 차원이 다른 사건이니 비교대상이 아니고 애초에 모든 곳을 다 틀어막는다는건 불가능하죠 그러면 가장 확률이 높은 수단, 장소부터 막는게 정석인데. 전략자산의 하나인 특수부대를 저런 수준의 배에 태워 보낼거라 생각하고 경계 방법을 짜는건 글쎄요...
19/06/19 23:05
좀 덜 중요한 지역은 아예 CCTV화면 일반인이 감시하게 하고, 민간인이 화면 보고 타국에서 오는거 제대로 잡아내면 탈북자 코인으로 인생역전하잔 소리가 나올 정도로 포상금을 주는 건 어떠려나 싶네요. 처음엔 아주 좁은 지역만 시범적용해보고..
19/06/19 23:34
선박 관제하는 곳을 견학할 기회가 있었는데 배 정보를 송신하는 장치가 달려있는 것 같더군요. 소규모 선박에도 상시 적용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전부 달아줘서 출항시 켜도록하고 미식별 선박은 무조건 출동 나포하는 방식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19/06/20 00:44
이미 1톤급 선외기도 식별조명,레이더반사기 다 달아야됨니다.
제가 부모님 1톤선외기에 달아드려서...잘알고 있지요. 문제는 레이더 탐색범위밖과 겹치는부분에서 들어오고 나가는선박들의 관리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거죠. 요즘은 개인선박 보트도 많아서...좀 규모있는 항구나 포구는 단속하기가 힘들죠.
19/06/20 12:08
식별기를 달지 않거나, 달아도 고장나거나, 제대로 운영이 안 되거나 등등 해서 제대로 운영이 안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고 이걸 하나하나 다 잡기 시작하면 배가 문제가 아니고, 항구가 마비되는 수준이라고 들었습니다.
잘 아시는 분이 나타나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면 좋겠네요.
19/06/20 13:02
네..아마도 그럴거라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오히려 그런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에 육안으로 식별하였다 하더라도 추가적인 확인에 노력을 하지 않게되는 원인이라고 생각하고요.
예산과 인력이 많이 소모되겠지만(그리고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 혹은 재산권 침해) 그렇게 해서라도 정착시킬 수만 있다면 구멍이 꽤 메워지지 않을까 하는 판단이었습니다.
19/06/20 02:53
보니까 그냥 거의 뗏목 수준이네요.
이런 건 못막을 겁니다. 레이더로는 저거 못 잡아내고 FM대로 돌리면 지켜보면서 잡긴 할텐데 솔직히 한국은 장병에게 FM 요구할 만한 입장이 아니죠. 대우도 정상적으로 해주고 그 소릴 해야지. 애초에 인원도 별로 없는 모양이고. 근데 간첩들이 저런 걸 타고 오기는 힘들 거에요. 뗏목 타고 오는 건 진짜 목숨 걸어야 하는 거라..
19/06/20 03:07
솔직히 이번 목선은 작아도 너무 작습니다. 목격한 일반인들도 아직 우리나라에 저런 배가 있어? 할 정도 크기로 내수면 어업에도 못쓸 정도인데...
19/06/20 07:46
저런 루트로 온다면 우리측에서 할 수 있는게 없는거죠? 무장 공비 4명이 저렇게 와서 지역을 초토화 시킬 수 있다는 망상이 들긴 하는데...
19/06/20 08:24
신고자는 차림새가 특이한 북한 선원을 발견하고 "어디서 왔느냐"고 물었고, 북한 주민들은 "북한에서 왔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 덜덜 우리나라 해상 경계가 이렇게 엉망인가 싶었는데 목선 사진을 보니 모를만 하네; 싶다가도... 그치만(?) 저런 배로 공비가 침투하면? 전문가들 이야기나 경청해야겠어요.
19/06/20 08:28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224756&ref=A
레이더로 포착했지만 우리 어선으로 판단했다고 말하는 상황이라면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냥 경계실패로 관계자들 다 처벌받아야죠.
19/06/20 09:22
인민복과 전투복을 입었다는데 단순표류랬다가 기획귀순이라는데 또 2명만이라고 하고 안보가 걱정스럽네요
Gp도 없고 바다로 와도 아무도 모르고 낚시할 생각도 없이 작정하고 왔다는데 2명은 왜 돌아갔는지 귀순 협조해주고 돌아간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19/06/20 10:02
뗏목 수준 배 놓쳤다고 물어 뜯는 것도 웃기고 북한 특수부대가 저런 목선 타고 왔으면 어쩔 거냐는 것도 억지라고 생각합니다.
19/06/20 19:35
기강 개판난건 팩트죠. 정작 군 내부에서는 엄중하게 받아들이는데 애써 심각하지 않은척 포장하는 분들 보면 참으로 우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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