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6/19 20:14:19
Name 아유
Subject [일반] 목선귀순이 군 경계 실패로 귀결되는 모양새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9295553

15일 삼척항에 정박되어 발견된 북한 목선에 의한 귀순사건이 이른바 해상판 노크귀순 사건으로 회자되는 모양새입니다.
결국 오늘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군 경계실패라 직접 거론하면서 징계 가능성까지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해당 목선이 삼척항에 접안할 때까지 군이나 해경 당국에서 그 누구도 알아채지 못했다는 것에 있습니다.
접안해서 사람들이 육지에 올라설 때까지 아무렇지도 않았다는 것, 그리고 이들 중 2명은 의도를 가지고 귀순을 했다는 점에서
경계 실패라 봐도 무방한 상황입니다. 만약 이들이 무장세력이었다면 정말 아찔했을 순간이죠.

군은 처음에는 경계 실패가 아니다라 하고 각종 상황을 은폐하려고 하듯 국민 앞에 거짓말로 일관했는데
결국 오늘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직접 작전 실패다라 선언하며 전군 지휘관 회의에서 언급하자 그때서야 제대로 된 상황이 나오고 있네요.
어찌 되었든 이번 사건으로 인한 문책은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장비의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56시간동안 아무도 몰랐다는 것은 변명거리도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여러모로 다시금 군 경계태세에 있어서 제대로 된 경계태세를 마련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럴 때일 수록 더 조심해야 하는데 말이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우중이
19/06/19 20:18
수정 아이콘
스텔스(나무)
루크레티아
19/06/19 20:19
수정 아이콘
해군 뒤집어지겠네요.
탱구와댄스
19/06/19 20:19
수정 아이콘
처음에 보고를 올릴 때 목선이 정박했다는 사실조차 누락해서 보고했다는데 우리나라 군 현 주소를 적나라하게 알 수 있는 대목이죠,
minyuhee
19/06/19 20:21
수정 아이콘
슬슬 진짜 보통국가가 되기 위해서 준비해야할때 아닌가 싶군요.
귀순 -> 불법밀입국자.
19/06/19 22:07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북한을 불법무장단체가 아닌 걍 이웃국가로 취급하고 탈북자들은 난민 내지는 밀입국자 취급하는게 맞습니다.
19/06/19 23:02
수정 아이콘
개헌해야할텐데 좌우양쪽에서 반대하는 세력들이 많아서 힘들듯요.
19/06/20 19:34
수정 아이콘
이건 아직 남북 관계가 휴전 관계라서 그런것 때문에 처리기준이 다른 나라와는 다르다고 하는것을 어디 방송에서 들은거 같아요.
정확한 기억은 아닙니다만... 그런 뉘앙스의 발언의 방송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피나클릿지
19/06/20 12:38
수정 아이콘
주객이 바뀌었네요
다른보통국가에 대해서는 난민이나 밀입국자라고 하고 있죠 윗동네가 보통국가가 아니기때문에 귀순이라 칭할뿐
후마니무스
19/06/20 18:16
수정 아이콘
통일된 후에 해도 늦지 않죠
SCV처럼삽니다
19/06/19 20:21
수정 아이콘
해군에 피가 흐르기를. 이참에 똥별 정리되었음 좋겠네요.
곰그릇
19/06/19 20:23
수정 아이콘
이게 군경계실패가 아닐 수가 없죠
배가 정박했다는 사실부터 누락보고했다는 소리가 있던데요
19/06/19 20:26
수정 아이콘
이건 당연한 이야기죠... 저기 관련자 전부 모가지가 당연한겁니다.
LightBringer
19/06/19 20: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충 이라는 단어는 금지되어있습니다.(벌점 4점)
19/06/19 20:48
수정 아이콘
쯧쯧쯧
후마니무스
19/06/19 20:52
수정 아이콘
이건 자한당이나 일베만이 물고뜯는 수준이 아니라 민주당이든 페미든 어디든 다 물고뜯을 수준입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전시상황이니까요.

정치색으로 몰고갈 필요 없지 않나 합니다.
19/06/19 21:12
수정 아이콘
이게 왜 자한당 일베충들이 물어뜯을 껀수일가요.

여야 좌우를 가리지 않고 한 목소리로 깔 만한 상황같은데요.
교자만두
19/06/19 20:27
수정 아이콘
와 X됐네.. 어느 선까지 징계 때리려나
19/06/19 20:46
수정 아이콘
저기 초병경계서는 사단 스타까지는 일단 다 쳐야 되지않을까요? 가장 1선인데..
닮고 싶은 태양
19/06/19 20:56
수정 아이콘
황군의 후예도 아니고 사건 터질때마다 다 날리면 되나요?
19/06/19 20:58
수정 아이콘
그냥 사고도 아니고 이건은 군인의 가장 기본은 초병이 안된건데요.
일선 초병이 문제다 라고 하면 그 일선 초병이 제대로 기본을 할수있도록 만드는게 그 사람들이 해야될일입니다.
修人事待天命
19/06/19 22:01
수정 아이콘
사건이 에지간한 케이스여야지 이건.... ㅡㅡ;;
19/06/19 22:48
수정 아이콘
황군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경계 관련은 사건 터질때마다 다 날리면 됩니다.
잉크부스
19/06/19 22:59
수정 아이콘
황군은 오히려 영전했죠..
숨겨진 독립유공자이자 임팔작전에 주역 무다구차 렌야도 잘먹고 잘살았습니다.
이리스피르
19/06/20 10:57
수정 아이콘
황군이었으면 날리는게 아니라 냅뒀다가 후에 더 사고 쳤겠죠.
일제가 명령 무시하고 돌격해대던 군인 냅뒀다가 어떤 꼴을 당했는데요
19/06/20 08:14
수정 아이콘
노크귀순 때도 사단장 아래로는 짤렸으니 아마 해군도 비슷할 듯 합니다.
19/06/19 20:29
수정 아이콘
별똥별 쑈 시작될듯
Normal one
19/06/19 20:31
수정 아이콘
별이 떨어지는구나~
딱총새우
19/06/19 20:34
수정 아이콘
관할 부대 사단장 부터 시작해서 칼바람 불겠군요.
19/06/19 20:34
수정 아이콘
근데 군대에서 영관급 간부들 근처(?)에서 군생활 해보신 분 계시나요?

전 아직도 현역시절 작전과장이나 연대장 생각하면 과연 이 사람들이 전쟁나면 멀쩡한 작전을 짤 수 있을까 같은 생각만 드는데
Janzisuka
19/06/20 00:59
수정 아이콘
뭐 케바케죠. 영관 장성급하고 생활했습니다
KT야우승하자
19/06/20 02:08
수정 아이콘
작전과장이 스스로 권총분해도 못해서 도와준 기억이 나네요
19/06/19 20:40
수정 아이콘
아니 군이 근처에서 배를 발견했다 정박한걸 어민이 발견했다
배를 태웠다 아니다 보관중이다 이러면서 말바꾼게 뉴스에 나옵니다. 어떤게 맞는건지...
19/06/19 20:43
수정 아이콘
삼척이면 8군단 23사겠군요.
청자켓
19/06/19 20:46
수정 아이콘
식은땀나네요.......
아케이드
19/06/19 20:46
수정 아이콘
경계실패 맞죠 뭐...
북한이 보고 얼마나 비웃을 지
닮고 싶은 태양
19/06/19 20:54
수정 아이콘
사실 북한도 경계실패로 탈북 못 막은거나 마찬가지라서...
나와 같다면
19/06/19 20:57
수정 아이콘
역시 한민족
아케이드
19/06/19 21:01
수정 아이콘
어? 그렇네요~ 뭔가 이득본 기분
쿠즈마노프
19/06/19 20:47
수정 아이콘
22사단 53연대장 진급 끝났네요.
韩国留学生
19/06/20 16:04
수정 아이콘
삼척이면 23사단입니다~ 22사 해안소초가 삼척까지 있나요?
Ellesar_Aragorn
19/06/19 20:49
수정 아이콘
매복을 안 나가봤지만, 해안경계 포 대기는 해본 입장에서 저런 나룻배가 불도 없이 밤에 온다 그러면 무슨 수로 찾아야 하나 아득하긴 합니다만...
장군들 월급은 이런거 대책 세우라고 주는거잖아요? 요새 7군단장부터 해서 말 많은데 칼춤 한번 출 좋은 기회겠네요.
19/06/19 21:06
수정 아이콘
정작 7군단은 저기랑 전혀 관련이 없다는게 함정...
19/06/19 21:2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맨눈으로는 절대로 못잡을 거 같긴 한데, 근데 보통 야간에 TOD같은거 해안가에서 돌리고 있지 않나요?
세오유즈키
19/06/19 21:55
수정 아이콘
해안경계는 다를 수도 있는데 그런 비싼 장비 지급받으면 잘 못 쓰게 합니다.병사들도 잘 못써요.
쓰다가 고장내면 징계때린다고 농담하는데요.크크
19/06/20 01:01
수정 아이콘
초소나간 애들도 야간투시경 하나씩 들고 가긴 할거애요. 근데 초소에선 돌아가면서 자기 바쁘니 크크크
소초에선 야간에도 TOD 돌리니깐 보이긴 할텐데 거리가 될지는 모르겠네요.
근데 삼척에 도착할 시간에도 TOD는 돌아가는 시간대라 어케하든 TOD애들은 망했죠...
19/06/20 08:17
수정 아이콘
TOD가 뭔가요?
꿈꾸는용
19/06/20 14:44
수정 아이콘
열상감지기입니다. 자세한건 언제나 그렇듯이 꺼라위키를 참조하심이.. (https://namu.wiki/w/%EC%97%B4%EC%83%81%EA%B0%90%EC%8B%9C%EC%9E%A5%EB%B9%84?from=TOD)
뿌엉이
19/06/19 20:57
수정 아이콘
레이더 탓 등등 핑게 될거야 많겠지만 저렇게 넘어 올수 있다는거는건 큰 문제죠
책임져야죠
kogang2001
19/06/19 20:59
수정 아이콘
이거보니 제군생활이 기억나네요...
그때가 05년인가 06년인가 강화도로 북한주민이 왔는데
그때 초소근무자들이 자고 있어서 초소문을 두드려서
귀순한 사건이 있었는데 신고한 해병대사병은 포상휴가가고
연대장을 시작으로 전부다 갈렸었는데...
10년도 한참 지난 사건이라 기억이 많이 조작 된걸수도 있습니다... 제가 그당시 강화도옆인 김포시하성면에서 군생활을
해서 들은 기억입니다!!
방향성
19/06/19 21:02
수정 아이콘
목선은 실질적으로 색적이 안되지 않나요?
19/06/19 21:09
수정 아이콘
저 동네 군인들 근무 빡세지겠네요......
Complacency
19/06/19 21:12
수정 아이콘
저도 바닷가에서 tod 봤었는데 제대로 열심히 하는 사람 거의 없었긴 합니다 전방은 아니었지만.. 매일 밤마다 2.5~3교대 하려니 몸이 힘들기도 하고.. 잘했다는 건 아니고 그냥 상황이 이해는 되네요.
긴 하루의 끝에서
19/06/19 21:23
수정 아이콘
GOP와 같은 곳은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경험상 군 전반적으로는 경계 근무 FM대로 제대로 서는 인원들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보여주기식으로 대충 자리만 지키면서 떠들고 시간 때우는 경우가 대다수죠. 당직 근무도 병사, 간부 할 것 없이 근무 도중 자는 사람들 태반이고, 심지어 이걸 당연하게까지 여기기도 하는데요.
Complacency
19/06/19 23:00
수정 아이콘
네 아무래도 다들 겪어보셨듯.. 머리로는 휴전중인거 알아도 실제 오늘 당장 북한이 쳐들어올 수도 있다는 마인드로 근무하는 군인은 별로 없지 싶습니다.
kogang2001
19/06/19 22:17
수정 아이콘
여기서 tod병을 만나다니 반갑습니다!!크크크
저는 김포에서 tod병이었는데 꿀보직이죠~~
야간근무에다 전 2교대 선후번으로 했었는데 진짜 체력 좋을때인데도 엄청 피곤했죠...
그래서 좌표찍고 자동으로 돌리고 근무했는데...크크
Complacency
19/06/19 22:59
수정 아이콘
반가워요 저는 이게 처음엔 꿀보직이었는데 나중가니까 며칠에 한번씩 출동을 시켜서..크흑.. 2교대면 진짜 많이 고생하셨네요
19/06/20 01:33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저도 철책 근무 설 때 철책 바깥쪽을 봐야 하는데 오히려 간부들 순찰오는 철책 안쪽 순찰로를 열심히 봤었네요. 크크
Audiograph
19/06/20 10:08
수정 아이콘
수하 뚫리면 하... 그말싫
조유리
19/06/19 21:12
수정 아이콘
좀 궁금한게 원래 해상레이더나 초계기로 통상적인 경계만 해도 저런 통통배 안 놓치고 다 잡아낼수 있나요?
아케이드
19/06/19 21:18
수정 아이콘
요즘은 센서 같은 것도 있지 않나요?
아무튼 이유 막론하고 잡아야지, 못 잡으면 간첩침투나 무단입국은 어떻게 막나요...
조유리
19/06/19 21:20
수정 아이콘
쉴드치려는 건 아니고 정말 궁금했어요. 목 날아갈 각오 하고서라도 저런 사태 방지하라고 있는거니 책임은 응당 져야죠.
19/06/19 21:21
수정 아이콘
거의 뗏목수준의 배라면 어지간한 레이더로는 당연히 못잡죠.
초계기가 가까이 접근해서 FLIR 같은 탐지장비로 직접 물어야 할텐데, 해상초계기는 숫자가 많이 모자라고.

TOD 운용병들이 털리겠죠. 그런데 이쪽도 병력 부족으로 근무강도가 극심해져서 생기는 일이라 털린다고 얼마나 개선될지는...-_-
조유리
19/06/19 21:35
수정 아이콘
해상에서는 장담 못하지만 TOD로는 꼭 잡았어야 되는 수준인가보군요. 감사합니다

동해안 여행 갔을때 철책쳐진 해안선 넓은 거 보고 이거 몰래드랍 들어오면 막을 수 있나 궁금했는데 경계가 (원래대로라면) 탄탄하긴 하네요
Complacency
19/06/19 21:23
수정 아이콘
예전에 사병으로 복무했던 경험에 의하면 레이더에는 찍힐 수도 있으나 노이즈인가 싶은 정도의 배 크기고 열영상감시장비에는 해안 접근하면 저 정도 크기도 다 보입니다. 요즘 장비 수준이랑 전방 경계수준을 잘 몰라서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기사봐서는 영상장비로 보긴 봤는데 그냥 흔한 동네선박이겠거니 하고 넘어간거 같네요. 실제로 하나하나 확인 요청하려면 빡세긴합니다..
조유리
19/06/19 21:32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셨겠네요.. 말씀 들어보니 FM대로 돌렸으면 해안경계 선에서 막았겠군요. 긴 시간동안 아무 일 없는 망망대해 지켜보고 있는게 고역일 거라고 생각은 듭니다만 사고란 그런 때 터지게 마련이니..
꿈꾸는용
19/06/20 14:47
수정 아이콘
사실 TOD에서도 저게 동네 아저씨 밤낚시배인지 북에서 내려온건지 판단하기 힘들긴 했을것 같긴 합니다만...
어찌되었든 군에서도 일반 사병을 갈아 넣는건 이제 한계니 돈 들어도 뭔가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주먹쥐고휘둘러
19/06/19 22:29
수정 아이콘
레이더 감도를 올리면 잡아낼 수 있는데 그러면 별의 별게 다 잡히고 그걸 다 일일이 확인할 수도 없죠.

레이더 같은 경우 일정 레이더 반사 면적이하의 물체는 걸러냅니다. 스텔스기도 걸러내는 수준으로 레이더 반사면적을 줄이는 거지 레이더에 아예 안잡히는게 아니구요.
퀀텀리프
19/06/20 17:32
수정 아이콘
원격에서 피아식별 방법이 있는가 의문임..
미나리를사나마나
19/06/20 23: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해군으로 배에서 복무했습니다. 지나가다 본 전파탐지실 상으로는 저런 작은 배도 일단 레이더 상에 잡히긴 잡힙니다. 문제는 너무 작다보니 어망부이랑 동급이에요... 그물 쳐둔 곳 표시하는 그 스티로폼 덩어리요. 레이더에 안 잡힐 수도 있지만 잡히더라도 구분하긴 힘들어요.
육안으로 관찰하는 걸 견시라고 하는데, 항해하다가 위에서 말한 어망부이 끊어먹는 걸 굉장히 꺼려하기 때문에 (끊어버려서 그물 잃어버리면 물어내야한다고 들었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당직자는 쌍안경을 들고 관찰과 보고는 열심히 합니다. 다만 1) 너울이 심하면 작은 배는 너울 뒤로 숨어버려서 정말 잘 안 보입니다. 분명히 알아채고 그곳을 계속 쳐다보고 있는데도 놓쳐버려요. 기계동력으로 움직이는 중이면 바다 위에 포말(흰 거품)이라는 흔적이 남기 때문에 놓치지 않습니다만, 무동력의 작은 배라면 재수 없으면 정말 못 보고 부딪쳐도 모를 정도입니다. 가뜩이나 동해는 너울이 심해서.. 2) 밤에는 전혀 관측할 수 없습니다. 불과 5m 앞도 안 보이기 때문에 견시 당직을 서도 큰 의미는 없어요. 3) 어쩌면 이게 가장 문제일 수도 있는데, 설령 관측했다고 한들 그 배가 북한배라고는 상상조차 못 할 것 같아요..
긴 하루의 끝에서
19/06/19 21:18
수정 아이콘
고성, 속초도 아니고 삼척이면 많이 내려와도 너무 많이 내려왔네요. 대략 고성, 속초, 양양, 강릉, 동해, 삼척 순인데 강원도 거의 끝자락까지 내려온 거잖아요. 아무리 목선이라지만 어쩌면 이렇게까지 모를 수가 있었던 건지.
새강이
19/06/19 21:27
수정 아이콘
경계실패맞죠 귀순자라서 다행이지 간첩이나 특수부대원이었으면..
19/06/19 21:29
수정 아이콘
현역때 해안대대에서 매복 나갔는데, 저흰 근처 레이더 기지나 기동 TOD에서 수상한 선박이나 미등록 선박이 접근하면 무조건 매복진지에 연락해서 다 확인해야해서 오지게 짜증났었는데... 아니면 중대 대기중인 해기타(해안기동타격대)가 출동하거나... 물론 야간에 TOD보다가 졸고, 잠깐 한눈 판 사이에 놓칠수도 있긴 하다만, 이건 경계실패가 맞아보여요.
ArcanumToss
19/06/19 21:31
수정 아이콘
군의 경계 실패는 예나 지금이나 변하질 않는군요.
경찰 10명이 도둑 1명 못 잡는다는 말이 있긴 하지만...
박진호
19/06/19 21:35
수정 아이콘
이렇게 국경이 열리고 민간교류가 시작되는 건가요
19/06/19 21:36
수정 아이콘
우수수 모가지 날아가겠네요
제대로 할 일 못했으면 책임져야죠
치열하게
19/06/19 21:40
수정 아이콘
경계 실패하니 천안함 보고 경계 실패라하고 또 사형이니 뭐니 했던 게 생각나네요.
곰돌이푸
19/06/19 21:43
수정 아이콘
해상 AN-2기..
19/06/19 22:0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세상에 국경을 물샐틈도 없이 완전 감시할 수 있는 나라가 있나요? 당장 미국도 멕시코 국경선에서 넘어오는 밀입국자 막는거 못하고 있는데요.
19/06/19 22:53
수정 아이콘
우리는 북한이 적대국이라는게 문제죠..
19/06/20 06:22
수정 아이콘
북한이랑 적대하고 있기는 한데, 그거랑 상관없이 국경을 100%감시하는건 현대기술로는 불가능합니다. 물리적으로요.
19/06/19 22:10
수정 아이콘
뭐 거짓말한것만 없으면 좀 나앗을건데.. 금방 들킬걸 왜 그랬는지..
홍승식
19/06/19 22:12
수정 아이콘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일시적으로 뚤릴 수도 있겠지만 그게 56시간이나 되면 좀 문제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걸 은폐, 조작까지 하다니요.
19/06/19 22:25
수정 아이콘
해당부대 완전 초토화됐겠네 ;;
음주갈매기
19/06/19 22:27
수정 아이콘
레이더기지 출신이라서 몇자 적어보자면 진짜 손바닥만한 목선이던데 그정도면 해안레이더로는 잡기 힘든건 맞습니다.

뭐...포인트 마다 tod도 있고 해안경계도 하지만...사실 제대로 보고있냐하면...제군생활기억을 더듬어보니까......말안해도 아시죠?

fm대로 하면 항구에 배 들어올때마다 가서 확인해야 하는데 인원도없고 시간도 없는게 현실이죠..
19/06/19 22:28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저 사단하나가 경계하는 지역이 상당히 넓던데요... 3개 연대가 경비하던데 그나마 2개 연대가 해안선 반도 안되는 철책 경계고 해안은 1개 연대가 담당하는 상황... 못잡았다고 말하는거야 쉽지만 징계 때리고 정작 인원이나 자동화 장비가 더 투입될지는 의문이네요.
19/06/20 00:57
수정 아이콘
대충 속초부터 23사 섹터라 3개 연대 모두 해안선 경비할걸요? 요즘 바꼈나... 아무튼 10년 전에도 자동화 한다고 하더니 아직도 인가보네요.
주먹쥐고휘둘러
19/06/19 22:36
수정 아이콘
엔진 달린 어선도 표류해서 일본이나 우리 해군,경에 구조받는 일이 빈번한 마당에 기사에 나온 배 수준이면 파도에 휩쓸려서 어디 이상한데로 표류 안하고 살아서 온게 용한 수준이죠. 저거 비슷한 수준의 배 타고 나갔다가 표류해서 선원들 죽은채 발견됐다 하는 일도 뉴스에 나오질 않아서 그렇지 종종 있는 일이구요.

저 배 타고 북한 특작부대가 들어오면 어쩔거냐! 하는건 그냥 개소리고 은폐, 조작 시도한 사람들 목이나 제대로 날리면 될듯 합니다.
19/06/19 22:54
수정 아이콘
근데 이렇다고 방치하다가 털리면 강릉 무장공비 시즌2...
주먹쥐고휘둘러
19/06/19 23:06
수정 아이콘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은 잠수함 타고 들어온, 차원이 다른 사건이니 비교대상이 아니고 애초에 모든 곳을 다 틀어막는다는건 불가능하죠 그러면 가장 확률이 높은 수단, 장소부터 막는게 정석인데. 전략자산의 하나인 특수부대를 저런 수준의 배에 태워 보낼거라 생각하고 경계 방법을 짜는건 글쎄요...
Bemanner
19/06/19 23:05
수정 아이콘
좀 덜 중요한 지역은 아예 CCTV화면 일반인이 감시하게 하고, 민간인이 화면 보고 타국에서 오는거 제대로 잡아내면 탈북자 코인으로 인생역전하잔 소리가 나올 정도로 포상금을 주는 건 어떠려나 싶네요. 처음엔 아주 좁은 지역만 시범적용해보고..
다람쥐룰루
19/06/19 23:22
수정 아이콘
목선이 좀 작으면 레이더로 잡긴 힘들거같은데요...
경계 방식에 변화가 필요해보이긴 하네요
못잡는다고 배쨀수 있는 사안도 아니고
19/06/19 23:34
수정 아이콘
선박 관제하는 곳을 견학할 기회가 있었는데 배 정보를 송신하는 장치가 달려있는 것 같더군요. 소규모 선박에도 상시 적용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전부 달아줘서 출항시 켜도록하고 미식별 선박은 무조건 출동 나포하는 방식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조선일보망해라
19/06/19 23:45
수정 아이콘
이 의견에 한표 던집니다
음주갈매기
19/06/20 00:44
수정 아이콘
이미 1톤급 선외기도 식별조명,레이더반사기 다 달아야됨니다.

제가 부모님 1톤선외기에 달아드려서...잘알고 있지요.

문제는 레이더 탐색범위밖과 겹치는부분에서 들어오고 나가는선박들의 관리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거죠.

요즘은 개인선박 보트도 많아서...좀 규모있는 항구나 포구는 단속하기가 힘들죠.
19/06/20 12:08
수정 아이콘
식별기를 달지 않거나, 달아도 고장나거나, 제대로 운영이 안 되거나 등등 해서 제대로 운영이 안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고 이걸 하나하나 다 잡기 시작하면 배가 문제가 아니고, 항구가 마비되는 수준이라고 들었습니다.

잘 아시는 분이 나타나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면 좋겠네요.
19/06/20 13:02
수정 아이콘
네..아마도 그럴거라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오히려 그런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에 육안으로 식별하였다 하더라도 추가적인 확인에 노력을 하지 않게되는 원인이라고 생각하고요.
예산과 인력이 많이 소모되겠지만(그리고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 혹은 재산권 침해) 그렇게 해서라도 정착시킬 수만 있다면 구멍이 꽤 메워지지 않을까 하는 판단이었습니다.
MyBubble
19/06/20 00:26
수정 아이콘
당연 경계 실패죠. 저건 논란거리도 아니죠. 다만 불쌍하게 끌려간 사병들 군생활만 더 빡빡해질까 걱정되긴 하네요.
19/06/20 00:53
수정 아이콘
딱 23사 58연대 섹터네요. 56연대도 포함될거 같기도 하고요.
저 시간대면 야간주간 교대할때 같은데 영창갈거 같군요.
19/06/20 01:17
수정 아이콘
문정부스러운 군부대 경계태세
포도씨
19/06/20 10:01
수정 아이콘
한심한 댓글이네요. 주변도 둘러보시고 일상생활을 하세요.
19/06/20 02:22
수정 아이콘
저런거 못막습니다...
cluefake
19/06/20 02:53
수정 아이콘
보니까 그냥 거의 뗏목 수준이네요.
이런 건 못막을 겁니다. 레이더로는 저거 못 잡아내고 FM대로 돌리면 지켜보면서 잡긴 할텐데 솔직히 한국은 장병에게 FM 요구할 만한 입장이 아니죠. 대우도 정상적으로 해주고 그 소릴 해야지. 애초에 인원도 별로 없는 모양이고.
근데 간첩들이 저런 걸 타고 오기는 힘들 거에요. 뗏목 타고 오는 건 진짜 목숨 걸어야 하는 거라..
불려온주모
19/06/20 03:0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번 목선은 작아도 너무 작습니다. 목격한 일반인들도 아직 우리나라에 저런 배가 있어? 할 정도 크기로 내수면 어업에도 못쓸 정도인데...
천국와김밥
19/06/20 06:32
수정 아이콘
레전드급 경계 대참사인 노크귀순과 비교하는 건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해요
Polar Ice
19/06/20 07:46
수정 아이콘
저런 루트로 온다면 우리측에서 할 수 있는게 없는거죠? 무장 공비 4명이 저렇게 와서 지역을 초토화 시킬 수 있다는 망상이 들긴 하는데...
제랄드
19/06/20 08:24
수정 아이콘
신고자는 차림새가 특이한 북한 선원을 발견하고 "어디서 왔느냐"고 물었고, 북한 주민들은 "북한에서 왔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 덜덜

우리나라 해상 경계가 이렇게 엉망인가 싶었는데 목선 사진을 보니 모를만 하네; 싶다가도... 그치만(?) 저런 배로 공비가 침투하면? 전문가들 이야기나 경청해야겠어요.
NoGainNoPain
19/06/20 08:28
수정 아이콘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224756&ref=A
레이더로 포착했지만 우리 어선으로 판단했다고 말하는 상황이라면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냥 경계실패로 관계자들 다 처벌받아야죠.
19/06/20 09: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인민복과 전투복을 입었다는데 단순표류랬다가 기획귀순이라는데 또 2명만이라고 하고 안보가 걱정스럽네요
Gp도 없고 바다로 와도 아무도 모르고
낚시할 생각도 없이 작정하고 왔다는데
2명은 왜 돌아갔는지 귀순 협조해주고 돌아간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T.F)Byung4
19/06/20 10:02
수정 아이콘
뗏목 수준 배 놓쳤다고 물어 뜯는 것도 웃기고 북한 특수부대가 저런 목선 타고 왔으면 어쩔 거냐는 것도 억지라고 생각합니다.
홍대갈포
19/06/20 11:36
수정 아이콘
웃긴 상황을 국방부 장관이 대국민 사과 했군요
19/06/20 11:48
수정 아이콘
댓글엔 현정부 탓하는 글이 없어 다행인데 말이죠. 사실 우리 군 기강이 해이안했던 적이 있었는지 ..
六穴砲山猫
19/06/20 12:00
수정 아이콘
그 와중에 애들 월급 올려주고 휴대폰 쓰게 해줘서 이런 일 생겼다고 난리치는 꼰머들도 있습디다....
purplejay
19/06/20 19:35
수정 아이콘
기강 개판난건 팩트죠. 정작 군 내부에서는 엄중하게 받아들이는데 애써 심각하지 않은척 포장하는 분들 보면 참으로 우습군요.
19/06/21 09:36
수정 아이콘
이번에 해안 경계초소 다 뺐다고 들은것 같은데
건너편 길 가던
19/06/21 16:39
수정 아이콘
할 수 있었는데 못한건지, 애초에 할 수 없는 여건이었는지를 가려야 하지 않나 싶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1552 [정치] 청와대가 상산고 자사고 취소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25] Leeka13203 19/06/21 13203 6
81551 [일반] 영화 알라딘(2019)의 흥미로운 흥행추이 [52] Rorschach9876 19/06/21 9876 1
81549 [일반] [신간] 흥미로운 내용의 책이 출간되었군요 [84] aurelius14715 19/06/21 14715 1
81548 [일반] 단기간(2주) 다이어트 후기 [15] Wade9840 19/06/21 9840 0
81546 [일반] 토이 스토리 4 엔드토이 리뷰 (스포있음) [14] 삭제됨7214 19/06/21 7214 2
81545 [일반] [약스포] 토이 스토리 4 후기 [5] aDayInTheLife6611 19/06/21 6611 1
81544 [일반] 한국은 세계 치안 1위 국가인가 [132] 아케이드18924 19/06/20 18924 2
81543 [일반] 나는 관우도 알고 영국이 섬인 것도 안다. [146] 의지박약킹 15445 19/06/20 15445 15
81542 [일반] 나이가 들면서 인간관계가 많이 줄어들지 않았나요? [47] 허스키15575 19/06/20 15575 4
81541 [일반] [단상] 한국에는 국가적 신화가 없다 [113] aurelius12604 19/06/20 12604 4
81540 [정치] 전주 상산고등학교의 자사고 지정이 취소되었습니다. [214] Danial20547 19/06/20 20547 21
81539 [일반] 토이스토리4 보고왔습니다 (내용없음) [23] wannabein9565 19/06/20 9565 1
81538 [일반] 6월초에 다녀 온 북해도(홋카이도) 3박 4일 여행기 [23] 포제10679 19/06/20 10679 10
81537 [일반] 폭행 현장에 출동하고도 방관한 경찰 5명 [114] 캐모마일15580 19/06/20 15580 6
81536 [일반] (약스포) 러브, 데스 + 로봇 내 맘대로 소개글 [26] OrBef9299 19/06/20 9299 1
81535 [일반] 홍콩 시위를 보는 흥미로운 관점 [33] 어느새아재11220 19/06/20 11220 11
81534 [일반] [스포] 롱 리브더 킹 봤습니다. [6] 맹물7457 19/06/20 7457 0
81532 [일반] 목선귀순이 군 경계 실패로 귀결되는 모양새입니다. [115] 아유14830 19/06/19 14830 7
81531 [일반] [연재] 마나 소모량을 줄이자, 습관화 - 노력하기 위한 노력 (6) [29] 229116 19/06/19 9116 37
81530 [일반] 굿바이 20대 [35] Summer Pockets9492 19/06/19 9492 10
81529 [일반] (후기) 화제의 KFC 닭껍질튀김 먹어봤습니다. #개봉당일관람 [44] jjohny=쿠마14891 19/06/19 14891 9
81527 [정치] 이랬다가 저랬다가 트위스트 추면서~ [10] chilling7196 19/06/19 7196 23
81526 [정치] 비영리 게임 등급분류 '면제', 8월 시행 유력 [18] 삭제됨8627 19/06/19 8627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