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6/18 15:33
11. 공유전동 킥보드 서울에 엄청 많이 생겼습니다...길거리에 막 세워져있죠.
그런데 저거 볼때마다 걱정도 되고 좀 짜증나기도 하고 그래요 크크크
19/06/18 15:39
예전에 프랑스의 수도회에서 잠깐 봉사자로 지냈던 적이 있는데, 프랑스인 여자애가 제가 한국에서 왔다는 얘기를 듣고 '나 BTS 팬이야! 한국어 좀 알려줄 수 있어?' 했던 적이 있었어요. 심지어 DNA 나오기도 전이였습니다.
그때 만난 봉사자 친구들 중에서 독일인 친구는 자기 동생이 K팝 팬이라고 저한테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 동생이 수도회에 들러서 저한테 자기 휴대폰 플레이리스트를 보여줬는데 몬스타X 노래가 가득하더라구요. 한류가 우리들이 모르는 사이에 이미 인기를 얻고 있던 것 같습니다.
19/06/18 15:53
콩고같은 나라들에 대한 책이 많은거야 프랑스가 한때 전세계에 식민지를 두고있었고 언어가 퍼졌으니 가능한거겠죠. 콩고인들이 프랑스어로 자기네 나라에 대해서 쓴 책들이 많을테니 번역이란 수고가 없으니까요.
19/06/18 16:01
어제 유게에 인도 여행 글에서 인도 여행유의 지역이래서 외교부 들어가서 찾아봤더니
프랑스 전역 스페인 전역. 잉글랜드의 런던도 여행유의 지역이더라구요 그 이슬람 테러(?)의 여파일까요???
19/06/18 16:35
근데 불어 잘 하세요? 서점에서 어지간하면 불어 책일텐데 그렇게 제목이라도 다 훑어보다니요?
중국에 가서 서점보고 한문 좀 안다고 해봐야 간자체라 기만 팍 죽고 온 1인....
19/06/18 17:20
저도 어떻게 BTS같은 비영어권 출신 보이밴드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인지 의아스러운게 있는데 2010년대에 록이 폭삭 몰락한 것과 좀 관련이 있지 않나 싶네요. 90년대 후반에도 그런 추세가 보이기는 했었죠.
19/06/18 17:56
사실 파리여행하면서 가장충격은 지하철 문이 수동입니다...
반정도는 역에 도착하면 문이열리지만 반정도는 버튼을 눌러야 문이열리고 심지어 지하철이 서기전에 작동합니다 짧은여행이긴 했는데 재미있긴 하였습니다
19/06/18 23:20
그나마 버튼 눌러서 여는 건 나름 합리적으로도 볼 수 있겠다 싶었는데 레버 올리고 내려서 여는 지하철 보고 지금이 대체 몇년인가 싶은....
19/06/18 18:04
파리국립도서관 야외 플로어(엄청 넓죠)에 가니 케이팝 틀어놓고 아이돌 춤 연습하는 젊은 그룹이 엄청 많더라구요. 그리고 프랑스는 중국을 경제와 정치적으로 우호적 관계로 생각하지요.
19/06/18 20:41
제가 프랑스 갔을 때 느꼈던 점이랑 많이 비슷해서 공감이 가네요.
이번에 노르망디 지역 가보니까 2차세계대전과 노르망디 상륙관련한 관광지나 기념관이 엄청나게 많고, 미군 묘지도 교통도 불편한 데 있는데도 주차장에 차가 가득한거 보고 놀랄 지경이였네요~ 우리나라 국립묘지는 특정한 날에 기념하기 위한 장소이지 아무때나 소풍가는 관광지 느낌은 아닌 것과는 대조적이더라구요. 그리고 관련 자료나 책들도 옛날이나 지금이나 계속 신간이 나오고 있는 것을 봐도 인기있는 역사소재인 것 같았구요. 그리고 서점에 인문,사회 코너쪽 가보니까 국제정세 다룬 책들이 엄청 많은걸 보고 여전히 국제 정치와 문화를 선도하는 나라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 같았고 국제사회에 영향력을 발휘하려고 하는 의지가 보였습니다. 아, 그리고 혹시 가보신 서점 중에 구경가기 괜찮은 곳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특히 우리나라 교보문고같이 현대적인 스타일의 서점이 있는 지 궁금합니다. 프낙같이 다른 거랑 같이 파는 매장말고 순수 서점이 그러한 곳은 잘 못 본 것 같아서요.
19/06/19 00:33
프랑스는 기본적으로 불어에 대한 자긍심이 강하고 영어를 깔보는 경향이 강한데,
동양인이 갑자기 와가지고는 당연하다는듯이 영어로 뭐라뭐라 물어보면 자연스럽게 불친절해질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서비스업이 과잉친절수준이기 때문에 우리나를 기준으로 삼으면 일본을 제외하면 어느 나라를 가던 불친절하다고 느끼실겁니다.
19/06/19 01:14
자동차 바퀴가 펑크가 나는 바람에 동네 카센터에 간 경험이 있는데요. 제가 한참 전에와서 부탁했는데도 차례를 계속 미루더군요. 예약자 같지도 않지만,, 그래서 X츠 정식 서비스센터에 가니 녹아내릴정도로 친절했던 것 같습니다. 단편적인 경험이라..
운전 문화는 친절(?) 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깜빡이켜면 미친듯이 달려오지는 않고 대부분 양보해 주더군요.
19/06/19 01:11
혹시 시간이 되신다면, 남프랑스쪽도 한번 돌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파리에서만 주구장창있다가 보르도 한번 가볼까 생각에 6시간 운전해서 갔는데, 완전히 새로운 세계였습니다. 당장 떠올려도 시골 촌구석에 포도농장만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도시 전체, 교통 , 관광, 와이너리, 조경등 상당히 깔끔하게 다듬어진 도시여서 프랑스에 또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구요. 맛집또한 무지 많아서 일주일정도 시간을 보내면서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일정을 남프랑스에서 서쪽 고성들 찾아다닌다고 짧게 잡았었는데, 지금도 후회가 되네요. 사족이지만 와이너리 투어 돌다보니 각 샷토에서 공통으로 하는 말이 "보르도" 라고 이름 붙은 와인은 제일 저급에 와인이라고 합니다.
19/06/19 10:55
프랑스의 과학시설에 간적이 있는데,
영어랑 비슷한 단어들로 유추하기에 건설중에 사망한 사람들(이름 적혀있고)을 기리는 석판이 있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