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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7 23:09
오호... 이건 꼭 한 번 가보고 싶네요. 근데, 연간 100만명이라니... 울릉도에 비행기 뜨면 수백만도 가능할 것 같은데, 번호표를 뽑아야 될 수 도 있겠네요.
19/06/17 23:25
총 250만명이면 연간거주민으로 환산했을 때 7천명 쯤 되겠군요. 1만명이 거주하는 섬에 관광객이 7천명이면 울릉도 관광산업은 당분간 대박이 나겠네요. 이게 그냥 지속될 리는 없으니 장기 개발 계획을 미리 세워야 할 듯.
19/06/17 23:17
울릉도는 비행기 아니면 배 뿐이라서 수요는 확실하게 있지 않을까 싶어요.
울릉도 자체도 바다 한 복판의 섬이라 관광 수요가 있는데 독도까지 데리고 있으니까요.
19/06/18 06:28
양양은 애초에 버스에 밀릴 운명이였는데 울릉도는 대안이 없죠.
울릉도까지 다리를 짓거나 터널을 파지 않는 이상 무조건 수요는 나옵니다
19/06/17 23:26
계기비행이 불가능한건 아쉽네요. 기술적 보완을 한다고 해도 배 못 뜨는 날에는 비행기도 못 뜨는 일이 많을 것 같은데..
그래도 관광객은 엄청 늘 것 같습니다 지금 수도권에서 울릉도 여행 가려면 해외여행보다 힘든 느낌이라
19/06/17 23:30
벌써 10년도 전레 울릉도 배타고 갔었는데, 진짜 고역이기는 합니다.
서울 기준이긴한데, 전날 밤부터 기차타고 밤새 포항까지 가서, 포항에서도 아침 댓바람 배를 타고, 4시간 가까이 징글징글한 멀미를 이겨내야만 울릉도 도착.. 그때보다 돈을 벌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 고생 생각하면 25만원까지는 충분히 지를만 한 가격, 30은 한번쯤 해볼만 한 금액대라 생각합니다.
19/06/18 16:57
사실 지금 서울 기준 ktx 가격 + 선표 가격 해보면 왕복 22, 23만원 하는지라 항공권이 왕복 30만원 안쪽이면 비행기 압승입니다. 시간은 1/6 정도로 단축되는데다 배멀미 없다는게 큰 메리트죠.
19/06/18 17:25
항공노선이 포항-울릉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비행기 타더라도 어차피 포항까지는 가야 해서 배표 가격하고만 비교해야 됩니다.
지금 배편 성수기 할증왕복요금이 15만원이라서 두당 15만원 차이가 나는데, 4인가족 생각하면 무시못할 가격이긴 하죠.
19/06/17 23:36
돈이 문제지 만들기만하면..두루두루 좋은일이죠.
관광은 둘째고..영토 분쟁이 있는 동해 최전방에 유사시 군사용으로 사용할수 있는 공항이 생기는거니까요.
19/06/18 00:12
환경적으로는 영향이 없나요?
솔직히 6633억원 투입 이라 하지만 더 늘어날 수도 있는건데 그 돈 써서 만들어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19/06/18 00:16
관광 목적으로만의 관점이라면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만, 울릉도 주민 입장에서는 단비 아닐까요? 개인적으로는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19/06/18 00:17
이런건 정말 대환영입니다. 평생 울릉도 관광을 한번도 못가봤는데 나중에 공항생긴 기념으로 함 가봐야겠네요.
그나저나 동조선에서 썩 좋아하지 않겠군요. 크크
19/06/18 00:21
그 작은 섬에 얼마나 볼 게 많다고 6000억이나 쓰는 건 좀...;;
그리고 저런 공항 건설될때 자연파괴는 뭐 안봐도 뻔하죠. 또 군사목적으로 쓰기엔 너무 작고요.. 울릉도주민 말고도 섬사람 많은데..독도특혜라고밖엔..
19/06/18 00:31
울릉도 말고도 섬 많지만 울릉도처럼 멀리 떨어진 섬에 사람이 많이 사는 섬은 제주도 하나뿐이거든요.
울릉도를 빼면 백령도가 크기와 인구, 위치 등이 중요한 섬일 겁니다. 울릉도가 72.861km2 이고 - 국내 섬 중 9번째로 큰 섬 - 백령도가 51.086km2 입니다. 인구도 울릉도가 1만명이고 백령도가 6천명정도구요.
19/06/18 06:38
울릉도만한 섬이 없죠. 그 다음이 백령도인데 거긴 공항 짓기엔 너무 최전방인데다가 유사시엔 공항으로 쓸만한 모래사장도 있고... 그 이외에 나머지 섬은 교량으로 연결 가능하거나 인구수가 울릉도보다 심각하게 적고...
19/06/18 09:54
그 작은 섬에 얼마나 볼 게 많아요....
이번 경우는 특혜라기 보다 수요가 만들었다고 보시는것이 맞지 않을까 싶네요~ 제주도만큼은 아니지만 굉장히 훌륭한 관광명소가 될꺼에요~
19/06/18 00:35
울릉도 하면 그냥 바가지 쓰다가 나온 기억밖에 없네요. 오후 5시에 버스 끊겨서 택시 부르는데 30분 거리를 15만원 부르던 사람들..
19/06/18 02:35
울릉도는 자연경관도 경관이지만, 독도를 제외하고 대한민국의 가장 동쪽에 위치했다는 것도 특징이죠.
공항이 생기면 다른 관광자원이 없더라도, 매년 해돋이를 위해서 연말연시와 구정연휴에는 많은 인파가 울릉도로 향할거라 생각합니다.
19/06/18 08:45
전 이거 비관적으로 봅니다. 일주도로도 1960년대에 계획되어서 공사 시작했는데 작년인가 올해 초에 완공했어요...
19/06/18 11:54
https://namu.wiki/w/%EC%9A%B8%EB%A6%89%EA%B3%B5%ED%95%AD#s-5
나무위키에는 띄울 수는 있지만 활주로가 워낙 짧아서 제한적이라고 쓰여있네요. 뭐 일단 지으면 활주로는 나중에 늘릴 수도 있을려나요.
19/06/18 09:56
울릉도는 군사적 목적도 있는 곳이기 때문에 저정도 투자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백령도 울릉도 이런곳은 수지타산 따질게 아니죠. 무안공항 양양공항 이런데가 문제지
19/06/18 10:45
슬슬 북괴의 안둘기가 착륙 가능하다고 날뛰는 사람들이 나와야할텐데 말이죠..? 농담이고 공항 자체는 긍정적으로 보는데, 배 출항하기 어려운 날씨면 소형 항공기는 더더욱 못 떠요.. 배는 일말의 여지라도 있지 항공기는 그 여지조차 없음..
19/06/19 04:13
배는 울릉도 상태가 좋아도 중간 바다 상태 안좋다고 안뜨는 날이 더 많아서 그렇죠. 우리나라에서 공항과 항구를 다 가진 제주같은 경우 비행기는 뜨는데 중간 바다 상황때문에 배가 출항 못하는 날이 더 많습니다.
중간에 동해가 있는 울릉도는 이 격차가 더 클 것이구요.
19/06/18 11:32
배타고 한 번 가봤는데 관광포인트만 맞으면 볼만합니다.
30만원이면 어디 해외도 간다하는데 그런 식이면 10만원에 일본 갈 수 있는 시대라 다른 곳에 여행가는건 다 멍청한 짓이죠. 그리고 울릉도면 국내자말고 국외자 추천관광지에 더 어울린다봐서 투어코스가 된다면 큰 부담이 될 가격인가 싶어요. 또한 초반에는 수요가 많을텐데 굳이 티켓이 싸야할 필요없잖아요. 정가만 저렇게 정해두고 나중에는 상시 할인가에 판매되겠죠 뭐.
19/06/18 12:04
최대수용인원인 250만명을 50으로 나누면 5만회고 이걸 365로 나누면 137회네요.
내리고 떠야 하니까 활주로 이용은 274회군요. 하루 24시간 운영한다고 하면 한시간에 12회, 5분당 한대씩 입니다. 연간 백만명으로 제한한다고 하면 하루 55회, 이착륙해야 하니 110회입니다. 계기비행이 안되니 시계비행이 가능한 낮에만 운영한다고 가정하고 하루 12시간이면 한시간에 9회, 대략 7분당 한대 꼴이네요.
19/06/18 12:21
여담으로 울릉도 가실 때 배 뜰 정도로만 날이 안 좋으면 운빨로 돌고래를 보실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 안 좋은 날 한정인지는 모르겠고 멀미에 지옥을 맛보시겠지만요...
19/06/18 12:32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1905071415423080678
울룽도 말고 흑산도에도 공항을 만들러고 하는데 여기는 지자체에선 짓고 싶어하는데 섬 전체가 국립공원이라 환경부 등에서 반대가 많아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19/06/19 11:57
이건 관광객보다 울릉거주민한테 너무좋은 소식같네요.
그동안은 서울한번 가는게 큰일이었을텐데 서울 당일치기가 가능해졌으니 이제 고립된 느낌은 좀 줄어들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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