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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6 13:27
재밌게 봤어요. 은둔형 마법사와 사상 최강의 보안관이 완결하면서 매일매일 기다리던 작품이 둘 줄었습니다ㅠㅠ 다시 신작을 수혈해야 하는데..
19/06/16 13:29
저는 글쟁이s는 예전에는 재밌게 봤는데 갈수록 그... 본인은 상업적 글을 쓰고 있으면서 또 자기 스스로는 순문뽕에 빠져서 그런 것들을 낮잡아 보는 이중적 태도 같은 것도 별로고... 글빨도 사최보는 전작들에 비해 너무 지엽적인 것에 분량을 많이 할애하고 해서 따라가다가 내려놨네요.
19/06/16 18:20
오히려 그 제목을 따라가는 작가들이 나오는거 보면 오히려 잘 지은 제목이라고 봐야...크크크
심지어 로맨스물에까지 퍼졌습니다. 오늘 '남편이 미모를 숨김'이라는 신작을 봤어요
19/06/16 13:38
오 작가는 신경안쓰고 보는편이라 검색해봤더니 멸망한세계의사냥꾼 작가군요
사상최강의매니저도 재밌나요? 제목만보고 연예계물인줄알고 패스했는데 설명보니 헌터물인가보네 완결소설추천은 추천입니다
19/06/16 13:52
웹소 소설을 알게 된게 이분의 작품 사상 최강의 매니저였습니다. 장르소설 그거 무슨 라노벨같은거 아니냐! 며 무지했던 저를 반성하게 만든 소설이죠.
(제것도 포함해서)양판소같은 작품들이 언제나 난무하는 세계이지만 이분의 작품은 그 궤를 조금 달리합니다. 독특한 세계관과 개성있는 캐릭터.. 멸세사도 참 느낌있는 소설이었죠. 전 언제쯤 그런 경지에 이르려나 싶은 참 부러운 작가님입니다
19/06/16 13:54
[그리고 엄밀히 말해서, 전 SF가 대체 뭔지 사실 잘 모릅니다. 이런 말씀 드리긴 우습지만, SF를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도 않고 읽어본 것도 거의 없으니까요.
어지간하면 다 읽는 아이작 아시모프나 아서 클라크, 필립 K 딕의 글도 솔직히 하나도 안 봤습니다. 그리고 블레이드 러너를 비롯해 공각기동대, 이런 류의 영상물들도 안 봤습니다.] 이 작가 완결 후기 일부인데 SF는 안 좋아하고 읽어본 것도 거의 없는 분이 썼지만 SF 클리셰는 범벅인 사이버펑크 소설이니까 SF나 사이버펑크 팬이시면 그 점 감안하고 읽으세요...
19/06/16 15:18
주인공이 고통을 받는 건 아닌데 충격적인 전개가 많습니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출생의 비밀 같은 느낌으로요. 전개가 답답하진 않고 시원시원합니다.
19/06/16 18:18
주인공이 이 정도 강하면 보통은 안답답한데 이 소설은 세계 자체가 헬...총몽 공각 같은 작품에서 나왔던 클리셰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걸로 무슨 짓까지 할 수 있나 탐구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전개가 막히진 않는데 와 아니 이렇게까지 한다고? 싶은 상황이 많습니다.
19/06/16 18:39
게임 스트리머들이 맵다 하면 보통 답답하거나 길을 못찾을깨 쓰이는 말인데 소설은 충격적인 전개에 쓰이네요. 호불호가 갈릴꺼 같은데 저는 재미있을꺼 같네요.
19/06/16 16:31
그래도 설원입니다랑 몇 개 좀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퀄리티가 높다고 느껴지진 않더군요. 딱 요즘 입맛에 맞춘 장르소설이란 느낌입니다.
19/06/16 18:14
어떤 문학적 성취에 도달하거나 한건 전혀 없지만 SF물로서 보여준 장르적 재미는 국내에선 본 적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클리셰 범벅인게 오히려 장점입니다. 총몽과 블레이드 러너의 세계를 배경으로 깔아놓고 거기서 할 수 있는 짓은 다 하는 느낌이랄까...
19/06/17 04:17
어 음... 도시 이름이 엘리시움인거 빼고는 비슷한게 없지 않나요..?
그나마 엘리시움도 원래 그리스신화에서 나오는 단어고요..
19/06/17 08:47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antasy_new&no=8814566
이 글 보고 엘리시움 예고편 봤는데 사최보 첫화랑 비슷하더라고요
19/06/17 10:38
제 마음 속에서는 이영도, 전민희, (흑화 전의) 이수영 >> 김재한, 이서간, 산경, 홍정훈 > 오늘도요, 검미성, 라이즈리얼, 글쟁이S > 구로수번 정도의 랭킹이기는 한데, 요즈음의 '나무야 아니 모니터야, 미안해'급의 작가들보다는 100배 나은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19/06/17 11:22
솔직히 라이즈리얼이 오늘도요 검미성과 나란히 하긴 좀 크크 전형적인 라노벨식 전개에 원히트라서요. 반면 오늘도요랑 검미성은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주제, 추악한 본성을 다루는 문학성까지 있어서...상대가 안된다고 봅니다. 히트작이라고 넣을꺼면 차라리 헌터물의 시초가 된 나귀족 작가가 낫죠 인기도 더 많았으니.
19/06/17 13:00
확실히 일리가 있는 말씀입니다. 그치만 팬심이란게 또 그런게 아니지 않습니까? 게다가 우리 라이즈리얼님은 원히트라기에는 "The answer"도 있고, "정상"도 있고, "내 눈에 스카우트"도 있고... (아, 이건 아니구나). 게다가 실탄 작가는 장르사적인 가치는 몰라도 글은 좀 제 취향이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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