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5/05 01:38
인터넷 등지에 떠도는 피해 사례를 보면 선금으로 얼마를 내야한다고 선입금을 유도하고
그 후로 지속적으로 그거보다 쪼금더 올려서 얼마를 더 내야한다고 한다더라구요 피해자는 이미 낸 돈이 아까워서 계속입금하고 그러다보면 누적되서 몇백씩 된다고
19/05/05 01:46
선입금 -> 환불요청 -> 뭐 100만원 단위로 환불이 된다 추가입금 요청 등등등
그래서 나머지 금액 입금하면서 피해 커지고 이런식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19/05/05 01:11
근데 그게 단순히 성욕의 문제라고는 보기 힘든 것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인터넷에서 모르는 여성과 스카이프, 이런건 성욕의 문제가 맞지만, 이 경우에는 전 여친과의 헤어짐과 다른 사회적 요소들이 존재한다고 봐서요.
19/05/05 01:19
제친구도 옆에서 말리는데 도합 150을 꼴더군요.
메신저 대화를 다 봤는데 화대내라>가입비내라>보증금내라>또 뭐 내라>슬슬 수상하다 싶으면 우린 특수통장이라 백단위로만 출금 가능하니 백단위 채워라>잠수 요런 패턴입니다. 이게 진짜 웃긴게 옆에서 보고있는 사람 입장에선 가입비 운운할때부터 뒤통수가 쎄한데 당사자는 150을 꼴고도 돈 마저 채우면 만날수있는겁니까? 하고 인지부조화 대환장파티 하더라고요.
19/05/05 02:15
근데 얼굴도 못본 사람한테 어떻게 몇백을 줄수가 있죠? 성욕을 위해 그렇게까지 돈을 헤프게 쓰는 사람이라면 어차피 욕구충족을 위해 어떻게든 썼을 돈이라는 생각은 드네요.
19/05/05 02:43
주식이랑 같습니다
처음엔 한 돈백 굴리려다 꼭지 물고 물타기 하려고 몇백 더 넣고 원금 복구할려고 몇천까지 꼴아박는거 순간입니다. 처음에 가진 성욕에 대한 교환가치는 아마 십몇만원이었겠죠..
19/05/05 04:29
한다리 건너 지인도 당했었죠. 출장가서 혼자 모텔방에 있다가 심심해서 저런류 광고보고 연락한게 시작이더군요.
이것 때문에 입금해라, 다시 입금해라 하면서 6,70만원 뜯겼다고 하더군요. 외로운 남자의 떡심(?)을 이용하는 나쁜 놈들이라며 분개를;; 이런류의 사기 치고는 액수가 적지는 않네요. 보통은 백만원 언저리에서 현타 오던데.. 뭐, 사기야 당한 이야기 들으면 이걸 당하나? 싶지만, 무언가 간절하게 원하는 사람에게 그것에 대한 해결책이 이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사람들은 생각보다 자주 눈이 멀더군요. 그것이 돈이든 다른 무언가든 말이죠.
19/05/05 05:39
리스크가 크면 현장거래가 원칙이죠. 그건 당사자의 아픔으로 남겨두고 주제에 초점을 맞춰 보자면 저런 사기꾼들은 대개 한국 지리나 거리감각이 없을 겁니다. “나 울릉도인데 바로 올 수 있냐” 미끼를 던져보면 계약의사 있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거길 어떻게가 이럴테고 무슨무슨성 거주 인민은 바로 갈 수 있어요 이러고 자빠지겠죠 이런 어머니..크크
19/05/05 07:16
http://mybogo.net/data/editor/1801/30853724_4741b6bf_xMO2b4aUn_1515803043_1515802840029644.jpg
여성가족부와 서울시의 지원을 받는 서울시 다시함께 상담센터의 홍보자료입니다. 성매매가 범죄라면 범죄를 저지를때 이것만은 알아두세요! 하는 수준인데 범죄라고 생각 안하는거죠.
19/05/05 07:29
성매매라니요?
룸이나 바에서 술먹고 이야기하고 그냥 놀다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애초에 대도시에 간판걸고 합법적으로 운영하는 업소들이 대부분입니다 성매매자체는 애초에 불법이니가요 합법적으로 논다는 말을 모르시는군요 대도시에 있는 수많은 룸이나 바가 다 성매매 업소가 아니에요
19/05/05 07:37
말씀하셨다시피 합법적으로 놀아서 충족되는 것과 불법인 조건만남을 통해 충족할 수 있는것의 차이가 있는거죠. 티비만 들어도 성을 파는게 나오는 시대에 얼마나 더 직접적으로 파느냐의 문제가 있을 뿐인 것이라고 생각하고 눈가리고 아웅식 성매매 금지는 개인적으로 위선적인 법이라고 생각해서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19/05/05 08:00
앞으로 독신 남성들이 점점 많아질텐뎌요
혼자서도 정상적으로 잘놀줄알아야 되요 가수들 콘서트에 가서 갈수도 있고 혼자 여행이나 영화도 볼수도 있구요 스포츠를 볼수도 있구요 플스같은 게임도 있고 세상에 건전하고도 재미있는게 너무 많습니다 요즘 이야기하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한일들이요 5월에는 6월에는 트와이스 아이즈원 콘서트도 있죠 대부분 일반 직딩들은 주중에는 열심히 바쁘게 일하니가요 나이들수록 주말에 집에서 쉬는 소소한 행복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죠 오늘 오전9시30분에는 스포티비에서 NBA 농구 플옵중계도 소소한 행복 아닐가 싶어요 소소한 일상에 행복을 못느끼고 우울하거나 강한자극을 심하게 원한다면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죠 본인이 정상이 아닐 확률도 있으니가요 일상의 작은것들에 만족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것도 중요하다고 나이들수록 느껴지거든요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시간은 유한하니가요
19/05/05 11:25
그런데 제 경험상 남성들은 여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귀차니즘이 큰 거 같습니다.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걸 여성들만큼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할까요? 관심사도 상대적으로 덜 다양하고요. 그래서 보통 혼자서든 여럿이 모여서든 하는 것들이 대개 실내 활동 위주로 비슷하게 정해져 있고요. 한편으로는 덜 활동적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게 본인 성향에 맞는 일이라도 사람이 계속 정적으로만 지내다보면 아무래도 에너지 레벨이 떨어져서 정서적으로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19/05/05 13:57
저도 저 개인으로는 귀차니즘 끝판왕 수준이긴 한데 이건 그냥 개인차라고 봅니다. 휴일 새벽에 일어나서 조기축구 뛰러가는 아저씨들 보세요....
헬스장 가보면 다 혼자 헬스 뛰러 온 아저씨들 천지고. 하다못해 모임 앱 깔아서 독서모임을 나가봐도 대부분 남초더라고요.
19/05/05 16:29
개인차는 맞는데 전체적인 경향을 보았을 때 말이죠. 남자들 취미란 게 대개 술, 게임, 운동이잖아요. 혼자서 시간 보낸다고 했을 때도 여성들만큼 다양하게 취미 생활을 즐기는 경우도 상대적으로 적고요. 이를 확실히 알 수 있는 예가 바로 데이트할 때인데 조금 더 활발히 다양하게 아이디어 제공하는 측이 보통은 여자측인 것 같아요.
19/05/05 16:39
그러니까 그 경향이라는 걸 잘 모르겠거든요. 저런 식으로 묶으면 여자쪽은 영화나 드라마보고 카페가서 수다 떠는 비중이 너무 높아지는 거 같기도 하고. 일단 남자쪽은 젊은 층에선 덜하긴 한데 중장년 층에선 아웃도어 취미를 적극적으로 향유하잖아요. 예로 들어주신 운동도 운동이지만 낚시나 등산 같은 것도 그렇고요.
19/05/05 14:52
그거랑 여기서 당한 거랑은 다른거 같은데요..
본문의 형님도 소확행 못해서 저런 사기 걸릴 거 같진 않아요. 소확행과 외로움음 전혀 별개라고 봅니다
19/05/05 10:56
어찌보면 얼굴팔리는 영상통화 사기보단 나을(?) 수 있겠지만, 비싼경험 했다고 생각해야죠.....사람이 한번 뭔가에 홀리면 앞뒤, 물불 안가리는데 더 큰일 안당하고 사지 멀쩡한거에 위안을 삼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19/05/05 12:45
저 아는 형님도 5년전 쯤에 소액이지만 20만원 정도 사기 당한적 있어요. 그 형님 보면서 뭔가 한심,불쌍,측은,동정 여러 감정이 복잡하게 느껴지더라는
19/05/05 14:14
일단 처음은 화대비슷한 느낌으로 보내는건데..실제론 여자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조선족같은거죠.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돈 더 달라고 하는데,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처음 돈 주는거야 그렇다쳐도 2번째 달라고 할때부터는 사기구나 깨달아야 되는데 매몰비용 처리를 못하고 인지부조화 일으키는거죠 뭐..'내가 이렇게 한심하게 사기당할리 없어' 뭐 이런 느낌. 화상채팅처럼 얼굴깐다고 협박해서 사회적인 리스크가 있는게 아니라 단순히 이전까지 낸 돈만 포기하면 끝나는 일인데 계속해서 돈을 추가입금한다는게 참 희한하죠..
19/05/05 18:35
참 케이스가 많죠 카톡 라인 아이디를 여자가 먼저 말해준다던지 먼저 화상채팅을 하자고 한다던지 사진을 첨부파일이나 웹링크로 보내준다던지 선입금해주면 말도 안되는 조건으로 만나준다던지 여자가 겁없이 사진을 프로필에 공개해놓는다던지(그것도 예쁜여자) 상식적으로 여자입장에서 저럴까 생각해보면 조선족남자알바가 하는 사기인걸 알수 있는데 허전하다던지 남성의 본능에 사로잡혀서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고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참 많더군요 요즘은 미프라던지 해외어플같은거 잘못하다가 러시아미녀한테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선입사기에 당하는 분들도 좀 있을것 같고 참 안타깝습니다 피해사례를 포탈사이트에 기획기사같은걸로 좀 올리던지 해서 남성들한테 경각심을 줬음 좋겠는데 당한 사람입장에서는 쪽팔리고 쉬쉬하기 쉽고 그렇죠
19/05/05 23:34
아마 맞을겁니다.
무슨 투자도 아니고 성매매에 돈이 천단위로 가면 그땐 뭔가 이상하다 생각하거든요. 이런 류 사기가 대체로 백만원 이내에서 이뤄집니다. 몇백이면 크게 맞은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