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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2 17:48
'그래요, 운전 참 힘들죠.' 라는 생각을 하며 들어왔다가 둘째 줄에 "부산" 단어 보자마자 '아아...'
부디 사고 없이 안전운전 하실 수 있기를...
19/04/02 17:54
보통 도는 코스가 어느동네인가요? 특히나 헬코스가 부산역+동구 이쪽이 아주그냥...토요일마다 그쪽으로 운전하는데 택시에 택배차에.... 헬게이트입니다 흐흐
19/04/02 18:00
택시나 버스는 어딜가나 도라이처럼 운전해요
버스아재들은 머리들이밀고 끼어든담에 가끔 미안하다고 손들거나 깜빡이기라도 하지..
19/04/02 18:02
부산서 이틀간 핸들 잡을 일이 있었는데 틀림없이 내비를 보고 목적지를 가는데도 그 과정에서 슬픈 일들이 너무 많이 벌어졌었어요...힘내시길 ㅠㅠ
19/04/02 18:03
원래 대도시에서 시작하면 힘들죠 아무래도. 부산이라면 더 그럴거고
꼭 출근을 자가용으로 하실 이유가 없으면 대중교통 이용하시면서 주말에 교외로 달리시는것도 좋습니다만... 그리고 정해진 코스로 왔다갔다 하시는거면 길(교통의 흐름)을 외우시는 게 편합니다.
19/04/02 18:05
제가 주로 운전하고 다니는 강남 골목길도 빡셌는데.. 부산은 뭐 상상하기가 싫네요 크크
초보운전을 위한 마인드셋으로 옆동네 추게의 https://redtea.kr/pb/pb.php?id=recommended&no=751&page=2 이 글이 참 좋다고 생각하는데... 초보운전 딱지는 뗐지만 늘 저 글의 마인드셋으로 운전하려고 노력합니다. 모두가 저 글처럼 운전하면 도로가 참 평온하고 운전하기 편할것 같다는 바람이 있네요.
19/04/02 18:07
다른데도 마찬가지지만 구도심들 길이 영 좋지 못합니다.
부산에서 몇번 운전해 봤지만 사람들 운전매너 나쁜건 그렇게 못느꼈는데 길이 참 내비 보고 또봐도 이상하데가 많더라구요.
19/04/02 18:14
붓싼은 절래절래
15년 무사고 나름 운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부산 여행갔다가 상식밖의 일들을 하도 많이 당해서 부산 운전이 인터넷에서 그냥 밈이 아니었구나 느끼고 왔습니다.
19/04/02 18:23
상습 정체구간에서 안전거리 유지하면서 다니면 옆차선에서 막 끼어들기 때문에 뒷차 입장에서는 깝깝할 수도 있습니다.
사고 안나게 안전운전하세요.
19/04/02 18:26
가다보니 좌회전 차선이더라...이런 경우 정말 많죠 크크 하드트레이닝 하고 계시니 금방 천룡인들과 기싸움하고있는 자신을 발견하실겁니다.
19/04/02 18:29
저도 그래요...어쩔 수 없이 요즘 출퇴근하는데 다행히 길이 아주아주 쾌적해서 큰 일은 없지만 1차로로 달리다보면 너무 두근거려서 급히 2차로 3차로로 슬금슬금...아마 영영 부산 구도심 운전은 못할듯 엉엉
19/04/02 18:49
부산은 그냥 내가 아는 길이 아니면
이차선입니다. 정차해서 차선 바꿀려면 거의 양보 안하는 동네라 박을 각오하고 나와야죠. 그렇게 몇번 경험하면 일차선은 줘도 안탑니다.
19/04/02 19:17
부산 운전이 힘든것이 길이 엉망이라 그렇죠.
1차선이 좌회전 도로로 변경되고, 3차선이 우회전 전용으로 변경되고.. 진짜 길 모르면 2차선 가는 것이 정답이죠. 초보와 외지분들은 운전하면 그걸 몰라서 갑자기 끼어 들기하고 그래서 차가 더막히죠
19/04/02 20:14
처음 1년은 어디서 하든 힘듭니다.
그래도 부산이 다소 거칠고 도로시스템 엉망인건 맞죠. 특히 부산 버스랑 택시는 진짜 익사이팅 하더군요.. 무슨 레이싱 영화 찍는줄..
19/04/02 21:49
저도 부산에서 운전 시작했는데 중요한 포인트가 있어요.
나는 앞만 보고 가던대로 나의 '흐름'을 깨지만 않으면... 사고는 안납니다. 내가 그냥 가던대로만 가면 어떤 미친놈이 칼치기를 해도 나는 위험하고 화나지만 사고는 안나요. 걔도 보고 들어오는거라.. 부들부들 그리고 다른 지역으로 옮겨서 운전하다가, 조수석 타는 사람마다 깜빡이 왜 안넣냐고.... 그래서 그때 알았어요. 아 원래 웬만하면 깜빡이 켠다고 생각했는데 안켜도 되는 상황이란 게.. 거의 없더라고요 체득한거랑 달리..ㅠ
19/04/02 22:43
부산 출신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부산에서 차로 바꿀 따 깜빡이 넣으면 절다 안 끼워 주니(충분히 거리가 멀리 있는데도 깜빡이 보이면 마구 달려와서 공간 좁히기 등...) 일단 가고 싶은 차로로 들이 밀고 끼어들기 성공해서 차로 변경된 뒤에 깜빡이 한번 켜 주라고...
19/04/02 23:18
버스 3->1차선은 백퍼 노선+도로 탓이죠. 출퇴근 시간에 가변차로에서 전용차로 진입해야 되는데 사이에 차들 늘어선 거 보면 제가 다 숨이 턱턱 막혀요.
큰 차를 가지고 그걸 어떻게든 비집고 들어가서 좌회전 하는 버스기사님들 정말 대단합니다.
19/04/03 01:02
다 부산같은 게 아니었군요.
저는 여기서 10년 넘게 운전하면서 저게 다 당연한 건 줄 알았어요. 물론 덕분에 다른 지역은 어딜 가도 초행길이라 힘들고 그런 건 없더라고요... 글쓴님도 이 하드트레이닝 덕 볼 일이 언젠가는 있으실거예요... 근데 다른 건 다 그려러니하는데 진짜 노선표를 어떻게 짜는지 3차선에서 1차선으로 훅 들어와서 좌회전해야되는 버스는 아무래도 이해가 안되네요. 그냥 양보해주긴 하지만 거의 직각으로 밀고 들어오는데 저러면 버스도 되게 위험할거 같은데 그냥 덩치 믿고 괜찮다 생각하는 걸까요? 그래도 미안하다고 깜빡이는 켜는데 애초에 미안할 일을 안만들었으면 좋겠어요ㅠㅠ
19/04/03 08:11
사실 버스기사의 잘못은 아니죠. 매번 그렇게 가야하는 기사도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을까 생각은 합니다. 서울에서도 중앙정류장이 아닌지역에 3~4차선에서 1차선까지 가서 바로 좌회전해야하는곳에 정류장이 종종 있는걸 봤는데, 좌회전 하고 정류장을 만들면 큰일이라도 나나 싶습니다.
19/04/03 01:45
깜빡이는 방금 내가 차선을 변경했다는 신호.
노란불은 곧 신호가 바뀔것이니 빨리 지나가라는 신호. 국룰 아닙니까? 허허허... 팁으로, 차선을 바꿀 때 내가 뒷차보다 더 빠르면 뒷차랑 부딛힐 일은 없습니다. 그러니 차선변경시에는 반드시 가속하세요. 아참, 앞차랑 부딛힐 가능성은 있습니다.
19/04/03 04:54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strange&No=1487710
전설의 주갤러 부산운전썰이 생각나네요 크크
19/04/03 08:43
부산은 그냥 2차선만 길이라고 생각해야되더군요. 다른 도시처럼 차선을 고민해봐야 의미가 없어요. 그리고 카메라도 너무 많아서 그냥 앞차 따라가는 운전이 제일 편해요. 빨리간다는 생각은 아예 버리거나 혹은 목숨걸고 레이싱하거나 해야되더라구요.
19/04/03 11:35
안녕하세요 현직 자동차 영업사원입니다.
다니시는 길이 거의 제가 다니는 길과 비슷하시네요 특히 연산교차로는 하루에도 서너번씩 지나다니는 구간입니다. 부산에서 자주다니는 도로는 차선을 외우시는게 가장 속편하실겁니다. 코너 돌자마자 이 차선의 끝에는 직좌니까 2차선...이런식으로 미리 준비하시는게 베스트죠. 택시나 버스...특히 부산 밤택시는 애들 태우고도 가끔씩 쌍욕해서 와이프한테 혼납니다. 정신 나간거 같아요.
19/04/03 13:02
제가 서울사는데 부산 여러 지역에서 운전하면서 서울과 조금 다르다고만 느꼈지 이렇게 위험한 곳이라고는 못 느꼈습니다만, 어제 오늘 부산 운전글들을 보며 곰곰이 생각해보니 ‘팀원 중에 병X이 없으면 너가 병X신이다’라는 말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19/04/04 00:31
다른 지역은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여기는 무슨 잘가다가 차선이 사라지고 갑자기 좌회전 차선이고...
차선이 갑자기 늘었다가 줄었다가 연산교차로, 동래교차로 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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